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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45화 (45/358)

〈 45화 〉 44. 하렘에 장점만 있는 줄 알았지?

* * *

예림이 나를 더욱 꽉 껴안았다. 그리고 목덜미에 키스를 퍼붓는다. 깨물고, 혀로 핥고. 그 다음엔 내 귀에 혀를 집어넣으며, 내가 깊숙이 찔러댈 때마다 예림이도 내 귓속을 찌른다. 자지를 박을 때마다 똑같은 애무가 돌아오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둘이 한 몸이 된 것 같다.

"오빠, 너무 좋아요. 하앗, 하아. 오빠, 나중에 에밀리랑도 섹스해보고 싶죠?"

예림이의 아랫도리는 홍수 상태다. 내 음낭까지 질척질척하다.

"나중에, 마나 생기면 에밀리로도 변해 줄게요. 그래가지구 하루 종일 방에 틀어박혀서 섹스만 해요. 앞으로도, 뒤로도 전부 해주고. 에밀리인 척 연기도 해 줄 테니까. 아아앗, 아으으­!"

대화 도중 내가 뿌리까지 박자 예림이의 뱃속에서 길고 달콤한 비명이 올라왔다. 가볍게 갔나?

"예림아, 갔어?"

"네, 네. 갔어요오­."

"오빠는 아직도 못 갔는데?"

"죄송, 죄송해요. 혼자만 기분 좋아져서 죄송해요. 보지 더 꽉 조일게요..."

예림이 다리로 허리를 더 꽉 감았다. 이제 왕복운동 대신, 자지를 예림의 몸 속에 찔러넣고 후비는 섹스다. 허리를 맷돌 돌리듯 휘젓자 질 안이 구불구불하게 뒤틀린다.

"히야아아아앗­!"

애기 팔뚝만한 대물이 질 안에서 꿈틀거리자 예림이의 눈이 흰자위를 보이며 뒤집어졌다. 입에서 침을 흘리며, 천박한 아헤가오를 보였다. 항상 단정하던 예림이가 이렇게 흐드러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미치도록 즐거운 일이었다.

카페 카운터에 서서 뭇 사람들에게 다정한 미소를 보이고, 열렬한 대쉬를 받던 예쁜 얼굴이 천박한 아헤가오로 일그러진다니.

"예림아, 자꾸 혼자만 갈거야?"

"아, 안 가고 싶은데에. 허접 보지라 죄송해요.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죄송해요오...빡빡하게 조여서 오빠 빨리 싸게 해 드리고 싶은데, 너무 흥분해서 잘 안돼요오..."

자지가 돌처럼 딱딱해진다. 나 때문에 흥분해서 물이 많이 나온다니. 남자에게 이정도의 칭찬은 없지. 아직 나는 가려면 좀 남은 것 같다. 좀 더 괴롭히기 위해서 모양 좋게 흔들리는 가슴을 입으로 물었다.

"예림이는 빨통도 참 크다. 완전 젖소네."

"그, 그래도 오빠는 가슴 큰거 좋아하니까요. 하으. 아아앗."

이빨로 가슴을 잘근잘근 깨물자 질 속이 꿈틀거렸다. 예림이의 가슴도, 보지도. 몸 모조리 성감대다. 톡 건드리면 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다. 이 사이에 유두를 끼우고 살짝 깨물어가며 혀로 굴리자 예림이 목을 배배 꼬며 머리를 찰랑거렸다.

"아아앗, 유두, 거긴 민감한데 깨물어주는 거 너무 좋아­"

만약 여기에 피어싱을 하면. 예림이는 어떤 비명을 지를까? 살짝 깨무는 것만으로도 발딱 서고. 혀로 많이 쓸면 까져서 피가 나오는 연약한 부위에 바늘을 꽂아넣고 피어싱을 관통시키면. 엉엉 울까, 아니면 입술을 꼭 깨물며 참을까?

매일 상처가 아물 때까지 내가 연고를 발라 주고, 상처가 다 아물면 어떤 플레이를 할까?

피어싱에 쓴 콘돔을 묶어서 매달아 놔야지. 가슴은 콘돔의 무게 때문에 아래로 내려와 있을 거고, 눈을 가린 후 기념사진을 찍어서 폰허브에 올리면.

참을 수 없어 내 상상을 말해 봤다.

"예림아, 나중엔 여기에 피어싱 할 거야. 그래서 브래지어가 스칠 때마다 깨닿는 거지. 아, 나는 오빠 소유물이구나. 그리고 여기에 콘돔도 묶어놓을 거야."

"오빠, 오빠가 하라는 건 뭐든 할게욧. 전 오빠 소유물이니까. 하으. 오빠, 갈 것 같아요? 보지 좀 더 조일까요?"

저항 없이 모든 걸 해주겠다고 하며, 스스로를 장난감이라고 말한다. 극도의 흥분이 올라온다. 예림이 질 안에 싸고 싶어. 자궁에다가 정액을 쌀 준비를 하며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면서 상체를 일으켜 예림의 신체를 감상한다. 가슴엔 내가 남긴 키스마크로 울긋불긋하고, 보지도 깨문 자국들이 이리저리 얽혀 있다. 하나의 예술품같은 신체가 내 흔적으로 지저분해져 있다니. 사정감이 올라왔다.

"예림아, 곧 쌀 것 같으니까 보지 더 조여봐."

"네, 오빠, 저도 또 갈 것 같아요. 아읏, 나 죽을 것 같아, 어떻게 해... 기분 너무 좋아아..."

예림이 다리로 날 붙잡고 허리를 딱 밀착시켰다. 머리카락 한 올 들어갈 틈도 없이 질구와, 내 자지 뿌리가 맞닿는다. 이대로 싸면 한 방울의 정액도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을 것 같다.

"싼다, 흘리지 말고 받아­"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분명히 영선 누나와 한번 섹스를 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액은 아직도 충분히 나온다. 예림이의 질 안에 질척질척한 정액이 가득차는게 느껴졌다.

"하으, 하아아­"

예림이의 막 가버려서 흐물흐물해진 보지 감촉을 즐기며, 허리를 조금씩 움직여본다. 예림이는 세 번이나 절정해서 그런지, 몸을 늘어뜨리고 아무 저항도 없이 신음소리만 내는 중이다.

"오빠아... 이제 쉴거죠...?"

평소같았으면 여기서 쉬었겠지만 이상하게도 몸이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아직도 자지가 딱딱하게 서 있다.

내가 빼지 않고 허리를 움직이는 걸 느낀 예림이가 눈을 질끈 감았다. 어찌할 줄 모르고 찡그린 얼굴을 보자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읏...하아..."

허리를 움직이며 키스를 하자 예림이 내게 매달려 신음했다. 막 가서 민감한 보지가 자지를 촉촉하게 감싸고, 남아있는 정액과 애액은 섞여 로션처럼 부드럽다.

"아흐으... 이거 느낌 좋아요오♥.."

찔꺽...! 찔꺽...! 찔꺽....! 아랫도리에서 뻑적지근한 쾌감이 올라왔다. 내 자지도 상당히 민감해져서 더욱 흥분된다. 키스는 느긋하게 서로의 침을 맛보며 혀를 얽는다. 입 안에 침을 잔뜩 모아서 예림이의 입에 흘려넣자 꿀꺽 삼키고, 자신도 입안에 침을 모아 내게 퍼올린다.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며 온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혀와 자지를 신경의 교량삼아서, 서로의 흥분을 교환하는 듯한.

좀 더 장난을 쳐볼까. 예림이의 질 입구에 거미줄처럼 죽죽 늘어진 애액을 중지로 훔쳐서 엉덩이 밑에 바른다. 예림이의 몸이 펄떡 뛴다.

"여기도 같이 괴롭혀 주면 기분 좋지?"

대답을 듣지 않고, 자지를 쑤시며 손가락 중지로 항문을 슬쩍 만진다. 몸의 근육들이 모두 이완됐는지, 손가락 한 마디정도는 무리 없이 들어간다. 그러며 예림이의 입에서 교성이 새나온다.

"꺄앗, 힛, 아앗... 양쪽 구멍 괴롭혀주는 거, 기분 이상해요♥­!"

리드미컬하게. 자지를 뺄 때면 손가락으로 항문을 괴롭히고, 들어갈땐 손가락을 빼고. 양쪽 교대로 번갈아서 괴롭힘당하자 예림이는 금세 온몸을 벌벌 떨었다.

"아...힉, 아흑, 헥...!"

벌써 네 번째의 절정. 눈은 풀렸고 입에선 침이 흐른다. 나도 슬슬 질내에 싸고 싶은데.

"아흐으, 오빠, 깊어요, 깊어요."

항문에 손가락을 꽂은 채, 자궁을 뭉갤 기세로 쳐박고 허리를 돌렸다. 아프면서 기분이 좋은지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좀 참아."

"아윽, 네, 으극... 으그그그읏­!"

보지 깊숙한 곳에도 입이 있는 것처럼, 최선을 다해 내 자지를 조인다.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정액을 한번 더 싸냈다.

"아흐...헥..."

예림이의 몸이 축 늘어졌다. 보지로만 가는 것보다 애널을 애무받으며 절정하는 게 훨씬 더 큰 쾌감인 듯 했다.

내가 허리를 떼자 보지에서 거미줄처럼 애액, 정액 뒤범벅의 실이 쭉 늘어졌다. 긴 자지가 몸을 빠져나오자, 예림이 감고 있는 눈을 뜨고는 내 중지를 입으로 가져갔다.

"제 애널에 넣었다 나온 거.. 청소할게요.."

그리고 내 손가락을 멍한 눈으로 쪽쪽 빨았다. 두번 싸고 났는데도 바로 자지가 일어선다. 내 아랫도리를 본 예림이는 다 포기한 듯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다리를 양 옆으로 벌렸다.

"미안, 한번만 더 쌀게..."

그 이후로는 섹스라기보다, 성욕 해소에 가까웠다. 저항 못하고 늘어진 예림이의 보지를 쑤시기만 한다. 달콤한 말이나 애무 없이. 세 번째 싸는 건 두배의 시간을 요구했다. 질내에 세번째 사정을 한 후 우리 둘은 땀으로 범벅이었다.

자지를 빼자, 예림이가 몸을 힘겹게 돌려 내게 껴안겼다. 아랫도리가 뻐근하게 아픈지 손을 하복부, 자궁 위에 올리고 신음한다.

"아팠어?"

그러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예요.. 기분 좋았어요. 저 이렇게, 장난감처럼 대해주는 것도 좋아해요."

에휴, 귀여운 녀석. 나는 예림이의 볼, 이마, 입술에 쪽쪽 뽀뽀해 줬다. 예림이도 살짝 웃으며 답례로 내 입술에 쪽 뽀뽀했다.

이제 미래 계획을 좀 세워 볼까.

"지금 마력은 얼마나 모였어?"

"10 에테하고 조금 더요."

마력 이야기를 하자, 기분이 좋은지 미소가 커졌다. 하긴. 부자가 된 기분이겠지. 12년동안 일해서 모은 게 20에테 정도인데. 여기 온 지 열흘? 정도만에 10에테를 모았으면.

"내일은 같이 아카식 레코드에서 촬영 마법좀 찾아보자. 문신을 새기는 마법도 있는지 보고. 문신은 샵에서 받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요오..."

예림이는 졸린지 눈을 꾸벅꾸벅 감았다. 그러다 하품을 앙­하고는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팔베개...해주세요오..."

뭐, 그래. 나도 행복한 기분으로 잠들기 직전...이었는데. 폰이 위잉 울렸다.

아, 영선 누나인가. 폰을 확인하자 예상이 맞았다. 하지만 내 등에 오싹한 감각이 흘렀다. 두시간 전부터 쌓인 문자의 산이 보였다.

[ 뭐해? ]

[ 야, 기분 좋았냐? ]

[ 뭐야 왜 대답이 없어. ]

[ 우는 라이온 이모티콘 ]

[ 한번 했더니 상관 없다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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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했다. 아무래도 내일 가면 폭풍이 터질 것 같은데. 일단 전화해서 좀 달래줘야겠다. 나는 황급히 몸을 일으켜 전화를 걸었다.

"누나, 자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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