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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44화 (44/358)

〈 44화 〉 43. 오빠, 나 무슨 타투 할지 정했어요.

* * *

그러며 내 목에 쪽쪽 키스한다.

"오빠, 영선언니랑 섹스해서 좋았어요?"

예림이가 슬픈 얼굴로 달라붙자 가슴 한 구석이 간질간질하며 기분이 좋다. 다른 섹파와의 관계를 알면서도 참아주고, 심지어 자신에게 관심을 돌리려고 더욱 노력하는 모습이 흥분된다. 내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 전지전능한 기분.

"뭐, 괜찮았지."

목에 하던 키스가 점점 내려온다. 입술에 침을 발라가며 쪽쪽. 가슴팍, 복근, 배꼽, 허벅지. 그리고 혀에 침을 듬뿍 적셔 내 음모를 핥는다. 덤불처럼 자라 있는 자지털이 쓸리자 처음 겪는 쾌감에 허리가 떨렸다.

"내가 이렇게까지 해 주는 데 뭐가 부족하다구."

"영선누나도 시키면 하는데."

"저처럼 기분 좋게는 못 하잖아요."

글쎄, 서툴게 노력하면서 울상을 짓는 표정을 보면 그것도 나름대로 기분 좋다고. 하지만 예림이의 입 안은 정말 영선누나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달콤하고 포근했다.

어디가 기분 좋은지 알고 콕콕 찔러오는 혀끝. 피부 사이에 접혀 있는 민감한 주름을 펴가며 쪽쪽 빨아준다. 털의 뿌리를 집중적으로 쓸어주며, 이제 내 다리를 들어올렸다.

"나는 진짜로 다 해줄 수 있는데. 영상 올려도 되고. 왜 굳이 영선누나랑 자는지 모르겠어요."

엉덩이 바로 앞에서 말하자 숨이 간질거렸다. 온 몸이 다음 행위를 기대한다. 예림이는 불평하면서도 예쁜 입매로, 내 항문에 딥키스를 시작했다.

따지고 보면 예림이가, 꿈을 연결해서 그렇게 된 거니까 억울할 건 없지. 자업자득이야. 하지만 입 밖으로 내진 않았다. 그냥 이불 아래서 예림이가 키스해주는 걸 즐긴다.

그러고 보면 진짜 예림이와 사귀었다면 이런 애무를 받는 데엔 한참 걸렸겠지? 의외로 이런 것도 즐겁고, 같이 밥을 먹는 사소한 일조차도 즐겁다. 어느 새 내 머릿속은 샤를도 나름 좋네, 란 생각이 들어와 있었다.

특히 이런 부분. 항문 주위를 혀로 쓸어주다가 회음선을 따라 올라오는 혀가 가쁜 숨을 뱉어내고, 고환을 입에 넣고 쭙쭙 빨아준다. 아프지도 않고 촉촉하게. 보이진 않지만 내 아래쪽은 예림이의 침으로 흠뻑 젖어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손은 쉬지 않고 귀두와 기둥을 어루만진다. 자지 끝에서 겉물이 나올 정도로 흥분됐다. 정성스러운 똥까시였다..

"앗, 오빠. 흘리지 마요..."

어느새 예림이의 입이 올라와 내 첨단을 빨았다. 쿠퍼액조차 아깝다는 듯, 입술을 오므려 자지끝에 쪽쪽 입을 맞췄다. 요도를 타고 올라온 끈적끈적한 쿠퍼액이 예림의 입 속으로 사라졌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이번엔 자세를 바꿔 69자세를 취했다. 아까는 내 아랫쪽에서 봉사했다면 이젠 위에서 봉사하려고 한다.

"오빠... 오빠는 제가 괴로워하는 게 좋죠? 혀로, 마음껏 괴롭혀 주세요."

영선누나처럼 비키니 라인 제모보다는, 역시 브라질리언 왁싱이 좋다. 맨들맨들한 피부. 도자기처럼 우아한 보지 둔덕 라인, 그리고 갈라진 분홍빛 균열. 허리를 손으로 감싸 더 가까이 내려오게 했다.

"하으, 하아아앗..."

내 혀가 보지를 따라 움직이자 예림이 허리를 떨었다. 표피로 덮여 있는 클리토리스를 노출시켜 훑고, 균열을 따라 위아래로 움직인다. 뽀뽀하듯 클리를 애무하자 반응이 좋았다.

"아응, 앗. 좋아요오­. 오빠가 아랫도리에 키스해 주는 거 좋아요­."

그러면서 내 자지에 키스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훨씬 격렬하게. 머리를 위아래로 왕복하며 자지의 절반까지 물고 빨고 애무했다. 나도 질 수 없지. 보짓살 속에 혀를 파묻자 머리를 흔드는 것도 잊고, 자지를 문 채 신음을 내질렀다.

"으그으으으읏, 으으으읏."

우악스럽게 찌르고 일부러 천박한 소리를 내며 애액을 빨아들였다. 불쾌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오히려 요거트의 투명한 액체를 마시는 기분이다. 약간 시큼하고, 복숭아 냄새처럼 향긋한.

혀를 좌우로 흔들자 그에 따라 허리도 흔들린다. 일부러 둔덕을 몇 번 깨물며 속살을 헤집자 온 몸을 바들바들 떤다. 입을 떼자 새하얀 보지가 빨갛게 얼룩덜룩하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애널까지 핥아준다. 아랫도리의 구멍이란 구멍을 침범벅으로 적셔놓자, 예림이가 애달픈 눈으로 날 쳐다봤다.

"크, 클리 조금만 더 괴롭혀 주세요. 그럼 갈 것 같아요."

"자세 바꿔봐."

애무 받는 것도 좋지만, 괴롭히는 것도 좋다. 예림이에게 M자로 다리를 벌리게 시키고, 혀로 클리 위를 꾹꾹 눌렀다. 혀로 해 주는 애무가 좋은지 클리토리스는 크게 발기되어 있었다. 그만큼 예민해져서 핥으면 허리가 펄떡펄떡 뛰어올랐다.

일부러 상냥하게 핥아주자 다리를 벌리며 더 깊숙한 틈을 보여준다. 완전히 안심하고 애무를 받는 중이다.

"오빠, 좋아요, 아으, 조금만 더, 아우, 앗, 아아아­!"

살짝 이빨을 세워서 클리를 깨물자 히이이익­ 하고 비명을 지르며 온 몸을 조였다. 예민한 성감대에 전기 충격을 당한 듯한 아픔이겠지. 하지만 고통은 강렬한 쾌감을 동반한다. 클리를 깨문 순간 절정한 것이다.

예쁜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무릎을 붙잡고 벌벌 떤다. 가슴이 숨을 내쉬느라 격렬하게 오르내린다. 예쁜 분홍빛 유두를 혀로 굴리며 거유를 혀로 쪽쪽 빨았다. 더욱, 더욱 큰 쾌감이 필요해.

"애무만으로 가는 완전 천박한 보지네."

"그, 그렇게 말하는 거 싫어요... 조금만 상냥하게 해 주세요..."

울음기 섞인 예림의 목소리에 자지에 피가 더 쏠렸다. 잔뜩 세운 자지를 보지 균열 앞에 갖다대고 짖궃게 물었다.

"상냥하게 해 줄까?"

"네, 네에. 저 오빠 기쁘게 해 주려구. 타투 어떻게 할지도 결정했단 말이예요."

오, 타투라. 괜찮은데. 어떻게 할 거야? 귓가에 속삭이며 귀두만 삽입하고 예림의 반응을 봤다. 보지 입구를 상냥하게 두드리는 자지에 정신을 못 차리고 눈이 풀려있다.

"하으, 하아­ 오빠 맨날 인스타에서 보는, 에밀리처럼 해줄게요."

예림은 내 취향을 귀신같이 잘 안다. 나는 꿀꺽 침을 삼켰다. 인스타 모델 에밀리라. 고혹적인 눈빛과 웨이브 진 생머리, 두꺼운 입술, 풍만한 몸. 예림이가 고양이상이라면 에밀리는 좀 더 음란하게 생겼다고 해야 할까.

고소당한 50대 페북 악플러의 말에 따르면, '저년은 옛날이었으면 애를 여덟 명은 낳았을 몸이다. 입술이 양 옆으로 퍼지고 눈은 게츰스레한 것을 보니 자지 없이는 잠도 못 들 관상이다. 보지털도 숯 발라놓은 것처럼 시꺼멀 것이다. 그래도 골반이 내 어깨보다 넓으니 애는 숨풍숨풍 잘 낳겠구나. 고소가 무서워 여기까지 한다.'

그러니까 고소를 당하지...

하지만 에밀리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몸을 덮고있는 문신이다. 왼쪽 허벅지에 가터벨트 문신, 앞골반 양쪽에 핑크색 리본, 어깨에 장미, 허리 한 바퀴를 도는 풀꽃 띠, 가슴 사이에 나비, 그 밖에도 문신이 더 있다는 찌라시까지.

그런 에밀리처럼 문신을 한다고?

"저, 전부 다하게?"

"그건 아니구요. 오빠 항상 에밀리 허벅지만 훔쳐봤죠? 앞 골반이랑. 그 두군데에 할 거예요. 그리고 쇄골에 생년월일."

예림이가 내 귀에 대고 소근소근 속삭인다.

자신의 왼쪽 허벅지 위쪽, 보지에서 겨우 4~5cm 떨어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슥슥 문지르며, 여기에 가터벨트 문신을 새길 거예요. 라고 내게 알렸다. 검은색으로 작업해서, 뒤쪽에는 끈도 그리고. 레이스로 빼곡히 채울 거고. 장미 문양도 넣을 건데 두개는 포인트 줘서 빨강이랑 분홍색으로.

그래서 엄청 짧은 바지, 엄청 짧은 치마만 매일 입어야지. 치마 입었을땐 조금만 움직여도 속옷 다 보이겠다. 어때요, 오빠?

예림이 그런 문신을 하고, 남들에게 자랑한다는 상상만으로 자지가 더 딱딱하게 팽창했다. 예림은 그걸 느끼고는, 아랫도리에 힘을 줬다 풀었다 하며 내 자지를 더 깊숙히 삼켜갔다.

"오빠는 그런 사람이죠? 엄청 고급스러운 예술품에 낙서를 해 버리는 사람. 그만큼 자랑하고 싶은 거야... 나는 이런 예술품따위 아무것도 아니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라고 말하며."

보지로 꾹꾹 귀두를 자극한다. 부드러운 질벽의 감각에 자지가 아플 정도로 섰다.

"오빠, 제가 말했죠? 오빠 마음대로 하게 해 주겠다고. 언제든 말만 해요. 어디든 문신을 새겨도 좋고, 피어싱을 해도 좋고. 막 엉엉 울때까지 때려도, 아랫도리만 벗겨놓고 산책시켜도 좋으니까."

잠시 말을 쉰다.

"그러니까 영선언니랑 논다고, 나한테 소홀해지지 마요. 알았죠?"

"내가 예림이 너한테 소홀해질 일은 죽어도 없을걸?"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깊게 찔렀다. 철벅, 소리가 날 정도로 젖은 질이 내 자지를 깊숙히 받아들였다. 예림이 고개를 뒤틀며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나도 촉촉히 젖은 질벽의 감각을 즐기며, 천천히 자지를 넣었다 뺐다 한다.

여자 경험이 예림과 영선누나밖에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게 보통 말하는 명기일까? 예림의 꽉 닫힌 보지는 새끼손가락을 넣어도 꽉꽉 조일 것 같았다. 그런데 거기에 말뚝같이 두꺼운 내 물건을 넣고 있으니 정말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

그러면서 예림은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기분은 좋은지 연신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25cm를 왕복운동으로 쓰윽, 쓰윽 문지르면 눈을 크게 뜨며 애액을 질질 흘려댄다.

"예림아, 기분 좋아?"

"네에, 네에. 저 진짜 이대로 박혀서 죽고 싶어요, 강민오빠. 강민오빠 자지 너무 좋아요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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