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화 〉 39. 보지는 아다면서 후장먼저 따이는 영선누나
* * *
[ 안 올랐어요. 진짜 간 거 맞아요? ]
영선누나를 봤다. 축 늘어진 허리, 입에서 떨려나오는 애절한 신음. 몰아쉬는 숨. 아무리 봐도 절정한 게 맞았다.
[ ...갔는데. 마력 진짜 안 올랐어? ]
[ 네. ]
이런 제기랄. 이를 꽉 악물었다. 예림이가 다른 여자로 이리저리 변신해 가며 섹스해주는, 1인하렘의 꿈이 무너진다... 결국 얻을 수 있는 건 돈밖에 없는 거야? 실망을 참으며 문자를 보냈다.
[ 일단 20분쯤 후에 영선누나 집으로 올래? ]
딱히 뭘 해야겠다는 계획은 없지만. 오늘 3P까지는 아니더라도 미리 부끄러움을 좀 배우게 해 놓으면 나중에 기대감도 커지고. 영선누나도 좋아할 것 같으니까.
[ 알았어요. ]
그리고 우는 라이언 이모티콘 3개. 예림이도 마력을 얻을 꿈이 사라졌다는 게 몹시 슬픈 듯 했다.
나는 엎드린 영선누나를 봤다. 마력을 못 얻게 되자 실망감이 심했다. 영선 누나가 딱히 잘못한 게 없지만, 그냥 속상하다. 오늘 플레이가 좀 더 격해질지도.
"누나, 러브젤 꺼내봐요."
영선이 서랍에서 러브젤을 꺼내 건냈다. 그리고 다시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좋아. 침대에 놔둔 영선누나의 폰을 다시 들고, 엎드린 엉덩이를 위에서 촬영했다.
일단 영선 누나의 엉덩이에 러브젤을 잔뜩 짜냈다. 한 손으로 카메라를 만지면서, 한 손만으로 준비작업을 하는 게 몹시 불편하다. 빨리 아카식 레코드에서 손을 쓰지 않고도 영상을 찍는 마법을 찾아오고 싶네.
항문 주변을 젤로 살살 문지르자 영선누나가 엉덩이를 꿈틀거렸다. 실망감은 천천히 사라지고 기대감이 높아진다. 역시, 남자는 좀 단순한 생물인가 봐. 밑작업을 마치고, 손에 남은 젤을 자지에 전부 발랐다. 굵은 기둥에서 끈적거리는 광채가 흘렀다.
준비가 끝난 자지를 영선 누나의 엉덩이 사이로 조준했다. 탁구공보다 굵은 끝부분이 영선누나의 엉덩이 이곳저곳을 문지르자, 히익 비명을 지르며 이불에 머리를 파묻었다. 벌써부터 긴장하면 안 되는데!
그런데 이렇게 보고 있으니 예림이랑 많이 다르다. 예림이보다 더 짜임새 있는 근육질 몸매. 살짝 타서 남아 있는 경기용 수영복 자국. 그리고 허리 각도. 예림이는 완벽한 고양이 자세를 취하고 있었는데, 영선누나는 경험이 없는 티를 팍팍 내듯 허리를 잔뜩 올리고 있었다.
"누나, 허리 둥글게 말아봐요. 스쿼트 할 때처럼. 허리 올리면 아파요."
그래도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스쿼트란 말을 듣자 정확한 자세로 바뀌었다. 가르쳐 줄 필요 없는 신입이라니. 아주 좋네.
카메라를 허리 바로 위에 들었다. 이제 진짜 본편 시작이다.
"오늘 날짜가... 7월 26일이죠? 오늘은 영선 누나의 후장 아다를 깨 줄 건데요. 놀랍게도 아직 보지는 쓰지도 않은 신품이랍니다."
꾸욱. 내가 첨단을 대고 있는 괄약근이 꾸욱 조였다. 치욕스러운 말을 들으며 흥분하는 중이다.
"영선아, 지금 25cm 대물이 후장 아다 깨주려고 하는데 기분이 어때?"
반말로 타박하자 엉덩이가 위아래로 흔들린다. 극도로 흥분했다.
"모, 모르겠어요."
"모르긴 뭘 몰라."
허리를 살짝살짝 흔들며, 애널에 자지 끝 부분만, 아주 살짝 담갔다 빼듯이 넣었다 뺀다. 이불을 붙들고 있는 손이 꽈악 움츠러들었다. 입에서 바로 솔직한 감상이 튀어나왔다.
"히익, 아, 아. 너무 기대돼요. 저, 저 일주일 전부터 자지 생각밖에 안했어요. 제 똥구멍에 자지 박아주다가, 빼가지고 보지 아다도 써주는. 그런 꿈도 꾸고. 아, 제발요. 빨리 박아주세요."
"보지랑 후장 둘 다 아다면서, 너무 밝히는 거 아냐?"
"그런 거 몰라요오..."
내가 슬쩍 괴롭히자 바로 존댓말을 한다. 대체 평소에 어떤 야동을 봤기에 이렇게 되지?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히 애태웠으니까. 상을 줘볼까.
휴대폰을 보지 아래로 내려놓고, 천장 방향을 찍게 세팅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영상으로 남겨놓고는 싶었다.
"넣을게, 힘 빼."
영선이 손가락으로 풀어놓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도 쓰지 않은 구멍. 그것도 들어오는 것을 상정하지 않은 곳을 직경 5cm가 넘는 자지로 헤집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다. 영선이 이를 악물며 허리를 꿈틀거렸다. 젤을 꽤 발랐어도 항문에서 이물감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마치 주먹을 엉덩이에 쑤셔넣는 듯한 감각이었다.
"아으으윽, 아아아앗"
중간에 한번 멈추자 영선이 길고 갸냘픈 신음소리를 냈다.
"강, 강민아. 다 들어온 거지...?"
"아니. 아직. 10cm는 더 들어가야 해. 절반밖에 안 들어갔는데 엄살은."
"아, 알았어... 잘 해볼게..."
숨을 내쉬며 괄약근에 힘을 풀려고 노력했다. 아프고 어려웠지만, 머릿속은 자신의 후장을 벌리고 들어오는 자지를 더 깊이 받아들이고 싶어 안달나 있었다.
조금씩. 똥구멍을 오물거려가며 강민의 자지를 1밀리미터씩 삼킨다. 강민은 자지를 잘근잘근 조여오는 항벽의 감각에 신음을 토했다. 게다가 가터벨트로 싸여 있는, 예쁘게 탄 엉덩이는 정말 자지 전용 후장 오나홀처럼 보였다.
"영선아, 너 후장 진짜 잘 조인다."
"그런 말 하지 마아..."
영선이 고개를 도리도리 휘저었다. 금발 숏컷이 예쁘게 휘날렸다. 그러면서도 엉덩이는 거대한 대물을 천천히 받아들여간다. 영겁 같은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영선의 엉덩이가 강민의 치골에 닿았다.
"하으, 하으으으..."
끝까지 들어간 걸 느낀 영선이 숨을 헐떡였다. 항내를 전부 채운걸로 모자라, 너무 좁다고 아우성치며 심장 박동마다 쿵쿵거리며 늘어난다. 자신의 엉덩이에 자지를 꽃고 있는 것만으로 가버릴 것 같다. 드디어. 드디어. 항문 처녀 상실이라니. 10년이 넘는 동안 상상하던 일이 이루어진다.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은 배꼽까지 흘러 가터벨트를 더럽히는 중이었다.
"왜 안 움직여?"
강민의 손이 클리토리스를 쓰윽 쓰다듬었다. 히이이익! 영선의 허리가 이리저리 꼬였다. 애널에 절굿공이만한 자지를 박힌 채로, 클리토리스에 전해지는 감각을 피해 허리를 이리저리 흔든다. 강민은 자지가 쭉쭉 짜이는, 뼛속까지 스며드는 쾌감에 이를 악물었다.
"나, 나 못 움직이겠어... 강민이가 움직여 줘..."
"그럴까?"
강민이 허리를 쑤욱 뺐다. 한계치까지 늘어났던 항내가 원래보다 좀 느슨해진 상태로 오므라든다. 그리고 다시, 깊숙이 쳐박는 스트로크.
"히이이이이익♥"
딱 한 번의 피스톤으로, 항문 절정했다. 영선의 발가락이 펴졌다, 오므라들었다 하며 흰색 스타킹 아래를 날뛰었다. 자궁을 누가 주먹으로 치는 것처럼, 배의 근육이 멋대로 움직인다. 절정으로 인해 근육이 날뛰는 것이다.
"항문 한번 쑤신걸로 벌써 절정하고 있네. 영선이 진짜 개변태다. 후장 처녀 상실한 게 그렇게 좋아?"
"네, 네에. 개변태 맞아요. 좀 더, 좀 더 쑤셔주세요♥"
엉덩이를 쑤시며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에 영선은 달뜬 신음을 뱉었다.
"심지어 보지는 아직 손가락도 안 넣은 신품이잖아."
"맞아요, 맞아요 저는 보지 놔두고, 똥구멍으로 먼저 섹스하는 변태녀에요!"
영선은 헐떡거렸다. 운동으로 잘 단련된 육체는 항문에서 오는 미지의 쾌감에 온 몸을 벌벌 떨었다. 자신의 몸 전체가 섹스의 기쁨을 느끼기 위한 도구같다. 강민이 속삭이는 더티톡도 너무나 좋다. 머릿속이 번개를 맞은 것처럼 하얘진다. 강민이 손을 움직일 때마다 닿은 곳에 전기가 흘렀다.
몇년째 꿈꿔 왔던 후장섹스의 꿈. 누가 격렬하게 똥구멍을 쑤셔주길 바랬는데. 이렇게 굵은 걸로 소원을 이룰 수 있다니 한번 절정한 후장은 장액을 질펀하게 뿜어내며, 강민의 자지에 극도의 미끈거림, 쾌락을 제공했다. 강민은 손을 영선의 머리 옆에 두고, 체중을 실어서 더욱 강하게 자지를 쳐박았다. 자지가 녹아내릴 것 같은 쾌락이었다.
"보지, 보지에 쳐박아서 아다 깨주세요. 제발요. 저 보지로도 자지 받고싶어요."
질 속은 끈적끈적한 애액으로 가득했다. 엉덩이를 범해지는 동안, 질도 섹스를 기대하며 잔뜩 준비한 것이다. 이렇게 준비가 완료된 보지라면. 영선의 생각대로라면 딱 세번, 세번만 왕복운동하면 보지로도 절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흠뻑 젖은 보지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영선의 보지는 지금 수문 열린 댐처럼 애액을 질질 싸대고 있었다.
후장 절정만으로는 부족했다. 항문의 신경과 질을 담당하는 건 똑같은 외음부신경으로, 후장을 자극하면 질도 섹스를 준비하기 마련이다. 그 반대는 잘 성립하지 않지만. 지금 영선의 보지는 준비 만전이었다. 하지만 강민은 자지를 빼지 않았다.
"싫어. 나중에, 나중에 말 잘 들으면 상으로 아다 깨줄게."
"하악, 힉, 앗, 너무해, 너무해에♥!"
말을 잘 들으면 아다를 깨 주겠다는, 치욕스러운 언행. 누군가에게 영선의 처녀는 천금과도 가치있겠지만 강민은 자신의 처녀성에 아무 가치도 두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처녀막이 강민의 소유인 양 행동한다.
영선은 그 취급이 너무나 흥분됐다. 애널이 조여온다. 또 후장으로 절정할 것 같다.
"영선이 처녀 후장 안에 쌀거야. 잘 조여, 간다, 간다앗"
"네, 네에!!"
강민이 사정한다는 말을 듣자, 애널 깊숙한 곳을 긁어대는 자지가 똑똑히 느껴진다. 부풀어 오른다. 자신의 엉덩이 안에, 정액을 싸내려는 거구나. 영선의 뇌도 거기에 맞춰 쾌락물질을 분비한다. 강민이가, 내 직장 안에, 좆물을 싼대
"저도, 가요오오옷!♥"
왈칵, 왈칵! 자신의 장벽을 때리는 좆물을 느끼며 영선도 절정했다. 온 몸에 땀이 흠뻑 젖어있다. 머리는 어지럽고, 아랫도리는 스쿼트를 200개쯤 하고 난것처럼 저릿거린다. 강민의 몸에서도 땀이 뻘뻘 흘러내렸다. 아빠가 사준 침대 시트 위로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엉덩이에서 쑤욱, 자지가 빠져나간다. 영선은 안타까운 한숨을 쉬고 자지를 애처롭게 쳐다봤다.
"진짜로 질 안엔... 안 싸줄 거야?"
"누나 하는 거 봐서요. 말 잘 들으면 해준다니까요."
영선은 미련이 남아서, 자신의 손을 보지로 올렸다. 하지만 강민이 차갑게 말했다.
"앞으로는 허락 없이 보지랑, 클리토리스 만지는 거 금지예요. 저랑 섹스 안할때도."
꾸우우욱. 영선의 아랫도리가 비명을 지르듯 수축했다. 근육이 뒤틀린다.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권을 박탈당하는 게, 이렇게나 흥분되다니. 하지만, 아.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싶어. 딱 10초만. 10초만 쓰다듬으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은데, 화려하게 오줌 싸듯 가버릴 수 있을텐데...
그 때, 벨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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