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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쇼타의 변태목록-6화 (6/142)

〈 6화 〉 애정결핍 요정 (6)

* * *

우윳빛 살색의 가슴 위에 있는 분홍색 젖꼭지로부터 흘러 내리는 건 분명 모유였다. 일단 피스톤질을 유지하며 계속 빨아 혀로 그 맛을 보았다.

'바나나 우유……!'

직접 마시면서도 믿기가 힘들었다.

세상에. 다섯 세기를 살아온 요정 처녀의 가슴에서 바나나 우유 맛 모유가 나오다니! 심지어 미미(美味)였기에 빠는 것을 멈추지 못했다.

분명 티타니아는 다른 남자의 손길을 타지 않은 순백지신의 요정이었다. 나처럼 극양지체 같은 특이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강력한 설녀를 만질 수 있는 이는 지극히 드물었고 홀로 고독을 삼키며 살아온 그녀가 다른 남자를 만났을 리가 없다.

첫 삽입에서 이미 찢어진 흔적이 있긴 했지만 확장공사로 더 찢어져서 처녀혈을 흘리기도 했고. 어중간하게 찢어졌던 건 세검술을 단련하느라 그런 것일 테니 이상하지 않았다.

왜 처녀의 가슴에서 모유가 나오는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내게 있어서 나쁠 건 없었다.

폭유 요정의 가슴에서 모유가 흘러나온다? 남자로서 흡족스러울 뿐이다.

쯔컥. 쯔컥쯔컥. 쯔퍼억.

"하아아앙……! 아, 아아앗. 하윽. 하으앙…!"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흔들며 자궁구를 귀두로 키스해 주니 가볍게 계속 가 버리면서 요정은 너무나도 좋아 어쩔 줄 몰라 했다.

요정은 감히 더욱 박으라고 재촉하듯 주인의 허리를 두 다리로 깜싸 안았다. 타인의 온기를 그리워 하는 티타니아는 날 위아래로 강하게 껴안으며 갈구한다. 단순한 욕정이 아닌 애정이 가득한 갈구에 자지가 더더욱 빳빳해지는 걸 느꼈다.

그녀는 이미 내 여자다. 하지만 더욱 내 색으로 물들이고 싶었다.

내 색으로 물들이려면 역시 씨앗을 뿌리는 게 최고가 아닐까. 그 생각에 수컷으로써의 번식욕구가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 고개를 빼꼼 내민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아직 애 아빠가 될 생각은 없기에 방으로 들어오기 전에 피임약을 먹었으니 아무리 싸도 요정이 혼혈을 낳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오백 년을 순결한 몸으로 살았던 요정의 안에 내 씨를 뿌린다는 생각과 보지가 착정하듯 물어대는 쾌감이 척추를 타고 머리까지 치솟는다.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참고 있던 사정감은 구멍 난 댐처럼 막을 수가 없었다.

가슴을 빠는 걸 중지하고 입을 뗀 나는 두 손으로 개미 허리라고 해도 믿을 법한 가녀린 요정의 허리를 붙잡고 자궁구를 비집어 열 기세로 강하게 귀두를 밀어 넣은 채 외쳤다.

"윽. 가, 간다! 요정 보지에 쌀게!"

"네, 네에엣…! 요, 요정 보지에, 흐이잇. 으, 으아앙…. 마음껏 싸, 주세요오옷……!!"

푸츄우우웃! 푸슈웃, 푸츗! 뷰루루룻, 뷰륵!

주인의 아기씨를 환영하듯 자궁구가 살짝 틈을 열어 주고서 귀두를 오물조물 물어 아양을 떨어 자궁으로 정액을 인도한다. 자유를 찾은 아들들은 그대로 요정의 자궁방에 들어가 난동을 부렸다.

따뜻한 정액이 내부로 들어가니 육신이 차가운 그녀는 아기씨들이 주는 온기에 좋아 죽을라 하더니 혀를 밖으로 내민 채 눈을 차츰 까 뒤집어 기절하기 직전이었다.

"주인님 자지… 채고로 조아요오오……."

그렇게 끝까지 남성을 만족스럽게 하는 발언을 뱉으며 완전히 기절해 버렸다.

"후우. 씨발. 요정 보지 존나 좋네."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속내를 드러내니 천박한 말투가 간만에 튀어나왔다. 앨리스가 여기 있었다면 지적을 받았겠지.

시작할 때 당당하게 그녀를 내 자지에 중독시키겠다 선언했건만, 되려 내가 티타니아의 요정 보지에 중독될 것만 같았다. 그만큼 그녀의 보지는 명기였으며 박고 가만히 있을 뿐임에도 쾌락을 척추를 타고 찌르르 올라왔으니까.

내 자지를 반 밖에 감당 못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걸 무시할 정도로 요정의 보지는 뛰어난 게 기절한 지금도 하물을 잡아 당기며 있지도 않은 방으로 들어오라고 애교를 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 사람들이 미망인 요정들에게 착정을 당해 죽을 걸 알면서도 구하려 드는 건지 알 것만 같았다.

'그리고 진짜 천상에 가는 거겠지. 이중적인 의미로 말이야.'

물리적으로는 뒤져서 지옥 가는데, 정신적으로는 좋아서 천상 가는 꼴이다.

나도 [거근]과 [절륜]이 없었다면 지금 한 번의 사정으로 다리가 후들거렸을 지도 모를 정도로 아찔한 쾌감을 받았으니까.

"흠. 이제 어떻게 할까."

완전히 기절하여 다리의 힘도 풀린 것인지 허리를 조이던 가녀린 두 다리는 풀어져 해부용 개구리처럼 엠(M)자로 쩍 벌려서는 처녀혈, 그리고 애액과 정액이 뒤섞인 혼합물이 성기의 틈새 사이로 흘러 나와서는 침대를 더럽힌다. 요정은 너무 좋아서 혀까지 내밀고 아헤가오 표정을 지으며 미동도 보이질 않았다.

기절해 버렸으니 여기서 그냥 끝내도 되는 일이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티타니아의 보지가 너무 맛있어서 그만두기 아쉬웠다.

뭐부터 할지 고민하던 나는 이내 바보 같은 고민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쉬우면 만족할 때까지 박으면 되지. 어차피 티타니아는 내 노예잖아.'

처음으로 요정을 안았다는 사실과 존나 좋은 보지를 얻었다는 생각에 머리가 잘 안 돌아갔던 것 같다.

그리고 말이 노예지 시간이 지날수록 거의 내 애첩 같은 취급을 받을 것이다. 독점욕이 강한 나는 설녀의 특징을 타고난 데다가 검술까지 뛰어나며 과 계약한 요정을 놓아줄 마음이 일절 없었다.

'[화안금정]으로 을 봤을 때는 기겁했다니까.'

무협, 판타지, 현대 장르 가상현실게임의 부계정들의 스킬을 모조리 덕지덕지 처발라 먼치킨이 된 유형이 바로 나다. 그만큼 힘의 총량도 어마어마 하거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타니아와 계약한 물의 정령인 엘라임의 총량에는 한끗발 딸렸다.

게다가 의지대로 기운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걸 보면 백퍼센트 전력일 때는 나보다도 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혹여나 티타니아가 뭔가 마음에 안 들어 엘라임과 함께 폭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면 상당히 골치 아팠을 거다.

결과는 상당히 만족하다 못해 분에 넘칠 정도여서 아주 좋았지만.

찔꺽. 찔꺽. 찔꺽.

"요정 보지 개쩌네……!"

티타니아가 기절한 걸 고려해 자지를 넣다 뺐다를 천천히 반복했지만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척추가 아릿해진다. 한 번 싼 게 아니었다면 금방 사정감이 차서 참지 못하고 조루처럼 퓩퓩 쌌을 지도 모르겠다.

요정의 보지가 너무 좋은 나머지 체위를 바꾼다는 생각은 들지도 않아서 정상위 그대로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었다.

중간에 몇 번 티타니아가 깼다가 다시 기절하고를 반복하는 걸 즐기며 다섯 번을 더 쌀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쌌건만 불알이 팽팽함을 자랑하며 더 쌀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 이상은 티타니아에게 무리일지도 모른다 생각하여 그만두기로 했다.

"쮸웁. 쪽. 쪽."

나는 아이가 젖병을 빨듯이 티타니아의 가슴을 물고서 자지를 보지에 삽입시킨 채로 잠에 빠졌다.

◇◇◇

쯉쯉.

하반신에서부터 올라오는 쾌감과 뭔가를 추잡스럽게 빠는 소리가 수마로부터 날 건져 올린다. 눈을 뜨고 아래를 쳐다보니 눈처럼 새하얀 백발을 귀 뒤로 넘기며 아침발기한 자지를 열심히 빠는 티타니아가 있었다.

아침부터 봉사를 하는 그녀의 모습에 기특해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 주어서야 내가 깼다는 걸 인지한 건지 움찔했지만 이내 계속 펠라치오를 하며 날 향해 눈웃음을 지어 인사를 대신한다.

"잘 잤어?"

끄덕.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걸로 대답하는 티타니아.

나는 그녀의 머리를 계속 쓰다듬어 줬다.

요정은 입으로 육봉을 빨기만 하는 게 아니라 얇은 손가락으로 악기를 다루듯 섬세하게 불알을 잡아 주물렀다. 그러지 않을 거란 건 알지만 티타니아가 딴 마음을 먹고 금나수를 펼친다면 두 불알은 무기력하게 터질 수밖에 없기에 본능적으로 위기감을 느끼며 번식본능이 자극을 받는 기분이었다.

어서 씨를 뿌리고 자손을 퍼뜨리자며 두 불알이 팽팽해지며 정자의 생산을 가속하는 기분이었다.

이것이 착정인가 싶었다.

오백 년을 단신으로 살았으면서 이런 기술은 어찌 배웠는지 궁금하다. 불알을 기분 좋게 애무하는 손기술을 처녀가 익혔을 리는 없잖은가.

일단 한 발 싸고 난 뒤에 물어보고자 결심하고 벌떡 일어나 내 다리 사이에서 열심히 펠라치오를 하던 요정의 길고 뾰족한 두 귀를 손잡이처럼 잡았다. 티타니아가 비록 뿔이 있는 건 아니지만 뿔이 뭐 대수인가.

'뿔잡펠(뿔 잡고 펠라)이 안 돼면 귀잡펠(귀 잡고 펠라)을 하면 돼지!'

갑자기 민감한 두 귀를 잡힌 상황에 자신의 페이스를 잃어버린 건지 티타니아가 당황하는 기색이 여실히 느껴졌다.

"으붑?!"

"요정은 입구멍도 보지지? 네 온 몸은 다 내꺼니까 입보지도 쓸게!"

보통 일반인을 상대로, 그것도 어제 첫 경험을 막 치른 여성에게는 가학적인 섹스일지도 모르지만 티타니아는 검술도 수준급에 달한 강자라 튼튼해서 버틸 수 있을 거다.

요정에게 있어 민감하다는 귀를 강하게 붙잡아 목구멍을 보지로 취급하며 허리를 흔들었다.

자지가 요정의 입을 경계로 나타났다 숨었다를 반복하며 목구멍을 들쑤셨다.

쓰푹. 쓰푹. 쑤푹. 쑤푸욱. 쑤푸우우욱.

티타니아는 고통스러워했지만 내 펠라치오를 만류하려는 기색은 일절 보이질 않았다. 오로지 순종하는 모습만을 보이며 내 쾌락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서 목구멍을 범한다는 거친 행위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크붑! 컵, 케흑! 흡, 흐브룹…!!"

그렇다고 목구멍을 범하는 게 괴롭지 않다는 건 아니었기에 호흡곤란으로 몇 번이나 반사적으로 자지를 뱉을 뻔했다.

하지만 내 예상대로 튼튼했던 요정은 금방 익숙해져 더욱 잘 견딜 수 있게 되었고 종국에는 되려 그녀가 얼굴을 내밀어 딥 쓰로트까지 해 가며 자지를 조였다.

푹. 푸욱. 쓰푸욱. 쯔브븝.

그렇게 얼마나 티타니아의 입보지에 박아댔을까.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다.

충분할 정도로 박아 아침발기의 첫 사정감이 꽉 채워지니 나는 곧장 그녀의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박아넣은 채 식도를 향해 싸질렀다. 다이렉트로 식도에 정액이 들어오자 요정은 두 눈을 부르르 떨면서도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녀가 마조끼가 있는 게 아니라 나란 수컷이 내뿜는 소유욕이나 느껴지는 온기가 호흡곤란의 괴로움 이상의 쾌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아. 하아. 싼다!"

부룩. 뷰루루룩. 퓨츗. 퓨윳. 퓨르르르륵.

"헙, 켁, 켑! 으긋, 그으윽! 케븝!"

"힘든가 보네. 그럼 일단 입 안에 받아 봐."

너무 고통스러워하기에 나는 허리를 살짝 뒤로 빼 식도에 쏘던 정액을 티타니아의 입 안에 마저 사정했다.

나라는 수컷의 사랑을 실감하기라도 하는 건지 암컷으로써 기쁘다는 듯 눈을 흠칫흠칫 떨면서도 시킨 대로 자지를 물어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하고서 참았던 숨을 쉬기 위해 코를 벌렁거린다. 요정이 코를 벌렁거리는 건 보기 드물어서 신기했다.

자지를 빠느라 엎드려 있던 요정의 어깨를 잡아 상체를 일으켰다.

"입 안에 보여 줘. 그리고 정액을 혀를 놀려 봐."

"헤흐. 아아. 하아아."

미숙하게 혀를 놀리며 입 안에 고인 정액을 굴리는 요정의 모습은 음란하기 짝이 없었다. 이런 모습을 앞으로 내게만 보여 줄 거라는 사실이 수컷으로써의 충족감을 채워준다.

시각적으로 만족했기에 이제 먹으라고 하자 비릴 터인데 망설이지 않고 바로 꿀꺽꿀꺽 삼킨다.

나는 밤새 시달려 피로가 쌓여 있음에도 아침봉사를 하는 요정이 기꺼워 다정하게 안아주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새하얀 백발을 시원한 등까지 함께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며 귓가에 속삭였다.

"티타니아. 너는 영원히 내 여자고 동시에 젖소면서 육변기야. 맨날 보지를 댈 수 있도록 항상 내 옆에 있도록 해."

"…네. 저는 주인님의 여자에요. 언제든 다리를 벌리는 육변기에요."

티타니아의 두 눈이 몽롱하다.

얘가 정액 먹고 취했나?

요정은 달달한 눈빛을 지으며 날 더욱 강하게 껴안았다. 짓뭉개지는 가슴에 금세 또 욕정이 스멀스멀 고개를 치켜들려고 한다.

"사랑해요, 주인님."

"나도 사랑해, 티타니아."

우리는 하루의 일정이 시작될 때까지 껴안고서 서로의 온기를 만끽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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