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화 〉 3. 이아영
* * *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치한은 오기가 생긴 듯, 내 유두를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두 손을 모두 양쪽 유두에 가져다 대더니 유륜 주위부터 자극해오기 시작했다.
“하윽…그만….”
나는 몸을 움찔움찔하면서 치한의 손에 저항하였다.그러나 내 유두는 나의 의지와는 달리 움찔움찔하더니 치한의 각고한 손놀림 끝에 뾱하고 튀어나왔다.
내 유두는 계속 가슴에 파묻혀 있어서 그런지 젖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히읏…흐앙….”
치한은 기세를 멈추지 않고 내 유두를 희롱하기 시작했다.처음에는 검지로 툭툭 탱탱함을 느끼더니, 이제는 엄지와 검지로 유두를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흐읏..몸이 뜨거워…그래도 좀만 버티면….’
이런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내 몸은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내 몸을 계속해서 희롱하는 치한의 손짓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그 순간 내 둔부를 희롱하던 손이 순간 스커트 아래쪽으로 향했다.
‘…!’
나는 이전보다 몸을 움찔거리며 치한에게 사소한 반항을 해보았다.
하지만 치한은 그런 내 몸부림을 귀엽게 생각하듯 목덜미를 살짝 핥더니 그대로 내 팬티를 내려버렸다!
“그..그만..!”
나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치한에게 항의했다.
어느새 치한에 의해 내 브라와 팬티가 모두 벗겨져 있었다.
그러나 치한은 픽 비웃으며 손을 내 음부로 향하게 했다.
“히익!”
치한은 한차례 음모를 두손가락으로 훑었다.
치한의 손길이 너무 세밀해서 허벅지가 움츠러들었고 보지가 간질거렸다.
몇 차례 더 음모를 훑던 치한은 당당하게 내 음부의 정가운데로 손가락을 문질렀다.
찌득.
“…!!”
치한의 손가락 길이가 가늠이 될 정도였다.
주물럭주물럭
찌득찌득.
한 손은 내 젖가슴을 만지고 한 손은 내 보지를 만지며 내 달뜬 숨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치한의 자지가 내 엉덩이 윗부분에서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히윽…후…으읏..! 응오옷..!!”
내 보지를 손으로 열심히 애무하던 치한은,클리토리스 방향으로 손가락을 향하더니 껍질 안에 숨겨진 내 클리토리스를 꺼냈다.
내 클리는 이미 준발기 상태였다.
내 애액으로 내 보지털을 갈무리한 치한은 내 다리가 컴퍼스인양 살짝 벌리더니 앞쪽의 치마를 들쳐 올렸다!!
“부..부탁이에요…제…제발 그만해주세요…”
<흐흐…그만해주길바라나?/>
“…!”
나는 내 머리로 직접 들어오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왜냐하면 치한이 방금 한 수법은‘전음’이라는 스킬로 최소B급 히어로만이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를 희롱하고 있는 치한은 최소B급 히어로 아니, B급 안티히어로(빌런)일 확률이 높았다.
나는 무서워서 도저히 말이 나오지 않았다.
단순히 일반인일줄 알았는데 히어로라니!
“살…살려주세요…”
<살려주고말고.내 유흥이="" 끝나면="" 말이지.=""/>
그리고 빌런은 계속해서 내 다리를 벌린 채로 내 가슴과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보지는 벌렁벌렁 거리면서 남자의 그것을 바라듯 보지 안쪽에서 국물이 뚝뚝 떨어져 바닥을 적시기 시작했다.
<슬슬 해볼까.=""/>
“…?”
갑자기 내 등을 살짝 들쳐올린 빌런은 내 보지가 버스 구석 쪽으로 향하게 한채 클리토리스를 한 차례 튕겼다.
튕.
푸슈우우웃!푸슛!!퓻!
“힉..! 꺄아악!!응냐앗!!”
처적.처저적.척.
그 순간 한 차례 절정과 함께 조수가 물총처럼 튕겨져 나가면서 버스 구석을 적셨다.
순간,내 비명소리를 들은 버스의 승객들이 웅성웅성 거리면서 비명의 진원지를 찾았다.
“무슨 소리지?”
“방금 이상한 소리 들리지 않았아요,엄마?”
“밖에 비가 오나? 빗물 소리가 들렸는데…”
“여자 소리?설마 치한인가??”
퓻.퓻.
가볍게 두 어 차례 정도 물을 더 발사를 완료하자 그제서야 치한은 만족스러운듯이 나를 일으켜세웠다.
“흣…흐읏..”
몸에 힘이 빠져 치한을 지지대로 삼는 이 현실이 너무 절망스러웠다.
그런데 이 치한은 순식간에 내려간 내 팬티를 제자리로 올리고,브래지어와 셔츠를 원상복구 시켰다.상냥하고 빠른 그 손길에 감동한 내 자신에 더 절망했다…
그때,버스가 세화고등학교에 도착했다.
“이번 정류장은 세화고등학교. 다음 정류장은….“
나는 그 순간,치한의 얼굴을 확인하지도 않고 몸을 숙인 채 버스의 사람들과 부딪히며 빠르게 버스에서 빠져나왔다.부딪히면서 온몸이 아팠고 날 쳐다보는 눈길이 느껴졌지만 신경쓰지 않았다.저 버스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학학…다행이야.드디어 도착했어.흑.”
길고도 짧았던15분이었다.가쁜 숨을 몰아쉬며 나는 정문으로 향했다.
저벅저벅…
“…?”
학교정문으로 향하는데 앞옆에서 이상한 시선이 느껴졌다.
금방 내 몸을 확인해보니 온 몸이 땀으로 젖어있었고,조끼로 채 가리지 못한 내 분홍색 브래지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싫…싫어…!”
나는 내 가슴을 손으로 가린채 누구보다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
학교 정문을 지나 본관으로 들어가려는데,그 전에 학생증을 꺼내려 했다.우리 학교는 타인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학생증을 인증할 필요가 있는데,괴인과 괴수 그리고 빌런이 넘치는 요즘에 사람의 안전이1순위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스커트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학생증이 보이지가 않는다.
“어…어디갔지…?설마…. !!!!”
나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내가 학생증을 잃어버릴 곳이라곤 버스밖에 없기 때문!!!
나는 제발 그러지 않길 바라며 내 온몸을 뒤적였고,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방을 열어 찾아보았다.
“안보여…..”
그러나 안타깝게도 찾을 수가 없었다.치한에게 의지해 몸이 들렸을 때, 떨어진 것이 분명했다. 절망에 빠진 나는 휘적휘적 핸드폰에 있는 모바일 학생증을 톨게이트에 인증하고 들어갔다. 부디 학생증이 치한에게 가 있지 않길 바라며…
***
화장실에 들어가 내 모습을 제대로 확인하고 몸을 추스린 다음 내 교실인19반으로 들어갔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5~6명의 학생들만 있을 뿐이었다.
그대로 창가자리로 이동한 나는HR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시간이 되자,노란 머리를 뒤로 회오리처럼 묶고 지적인 모습을 가진 안경녀가 들어왔다. 셔츠로도 누를 수 없는 엄청난 거유에, 정장치마로도 맏을 수 없는 순산형의 커다란 골반이 보였다.
그렇다.이 분은 우리 담임 선생님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외국인이지만 국가의 개념이 흐려진 이 시대엔 담임 선생님으로서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오래전에, 괴수들의 침입을 막기 위한 히어로들의 교류와 편의 목적으로 멀티 국적을 취득시키고 있었는데,이것이 일반인에게까지 넓혀지게 되면서 정말 지구촌의 세상이 되었다.
참고로 우리 담임 선생님은 미국 국적의 제시카 선생님이고 한국 국적과 일본 중국 영국 독일 국적까지 모두 가진 선생님이다.다양한 국적을 가지신 만큼 다양한 언어도 하실 줄 아신다. 몇십년 전이면 제시카 선생님 정도면 엄청난 엘리트였겠지만, 현재는 제시카 선생님 같은 분이 꽤 흔하다.
아무튼,제시카 선생님은 정말 키도 크고 가슴도 크고 엉덩이도 잘 나와서 같은 여자로서 반할 정도로 멋진 여자이다.특히 밝게 빛나는 금발 머리가 제시카 선생님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그리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일을 사랑하는 커리어 우먼이다.
‘후…그런데 나는 치한도 제대로 뿌리치지 못했고..’
나는 내 처지에 살짝 눈물이 고였다.
그런데 제시카 선생님 본인은25살이라는데…흠…믿기지가 않는,,
“…세연!진세연!진세연 없나요?”
나는 화들짝 놀라며 교탁 쪽을 바라봤다.
“네..넥!!”
“흠…정말이지,미스 세연!그렇게 멍 때리면 안티 히어로, 빌런이 아주 좋아한다구요?조심하세요!어제B시에서 괴인 사고 하나가 발생했다던데,정말 조심해야합니다!”
“네…죄송합니다.”
“흠..알겠으면 됐어요.여러분 모두도 유념해야 합니다!최근에Gate…한국말로 균열이었나요?아무튼 게이트가 여러 군데에서 자주 발생한다던데 밤에 다니지 말고 안전에 유의하세요!수백 수천에 달하는 히어로여도2억을 케어할 수는 없으니깐요.”
“”네~~””
***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몇 주가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친구를 한명밖에 사귀지 못했다.순간 우리 집 가훈이 떠올랐다.
“내가 힘들어도 남들 눈에는 행복하게 보이자!”
그러나 과연 나는 그에 맞게 살고 있는 걸까?오늘 일도 있고 최근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다 보니 가훈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허리도 피고 목도 피고 가슴도 피고…행복한 생각 행복한 생각……’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자니,내 친구인 아영이가 왔다.
“세연아 무슨 생각을 그리하니?”
내 하나밖에 없는 여자사람친구인 아영이다.항상 소극적인 나이지만 처음 용기를 내어 사귄 하나밖에 없는 친구이다.조용조용한 성격이고 상냥한 미소를 가진 친구로 눈 밑의 점이 포인트다.약간 웨이브져서 어깨정도까지 오는 흑발이 참 아름답다. 그리고 같은 여자가 봐도 반할 정도로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다.성격이 차분하지만 묘하게 애교가 나오는데 작은 고양이같아서 너무 귀엽다.
“세연아,내일부터 동아리 모집한다던데 혹시 관심있는데 있니?”
“음…난 아직 없어.넌 어디 가고 싶은데?”
“나는 다도부!뭔가 차분한 느낌이 너무 좋아.차 냄새도 좋구~”
“응 그렇구나…나는 딱히 없는데…너랑 같이 들어가볼까?”
“웅웅 그러자 그러자!!같이 다도부하자!”
“헤헤 알았어.일단 같이 동아리박람회 좀 둘러보자!”
“웅!”
아영이와 얘기를 나누는데,옆에서 묘한 시선이 느껴졌다.
뒤를 돌아보니 남자 셋이 있는데,조금 오타쿠적인 느낌이라 그런지 저 셋이서만 늘 몰려다닌다.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데,보통 반 애들은 저들을 일컬어 오쓰리라 부른다.이들의 특징으론, 스마트폰을 자주 들고 다니고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것 같다.
뭔가 따돌림 당하는 것 같기도 해서 측은한 마음이 들때가 많다..그래도 셋이서 잘 뭉쳐다니니 둘밖에 없는 우리보다는 나을 것이다..
아무튼,뭐하는지 살짝 뒤돌아서 보니 여전히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서로 웃고 있다.
그리고 갑자기 오쓰리 중 한명인 안경 낀 애와 눈이 마주쳤다. (보통 반 애들은 멸치라 부른다.)
“….!!!”
나와 눈이 마주친 애가 화들짝 놀라더니 시선을 돌리고 주위 애들에게 뭐라 말하더니 교실을 나갔다.내가 무언갈 잘못한 것일까?갑자기 마음이 울적해진다…
“엇..!세연아 너 팬티!팬티!”
앞에 있던 아영이가 내 뒷모습을 보며 깜짝 놀라했다.설마 해서 내 엉덩이 쪽을 보니 스커트가 의자에 걸쳐져서 위로 올라가 있었다.덕분에 내 분홍색 팬티가 엉덩이 굴곡을 훤히 밝히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팬티가 땀에 젖었었기에 엉덩이의 윤곽이 누가 봐도 훤히 보였다.
“꺅!”
한번 비명을 지른 나는 서둘러 치마를 엉덩이 아래로 내렸다.
“고..고마워 아영아…”
“응 아니야 세연아..늘 덤벙거리는 널 챙기는게 내 몫이지 헤헤”
‘설마 다른 애들도 내 모습을 본 건 아니겠지…?힉,설마 뒤에 있던 세명이 내 팬티를…설마…’
아까전 수상했던 오쓰리의 모습을 생각해보았다.
‘설마..아니겠지…’
하지만 그러진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속에서 내 머릿 속 나쁜 상상을 머리를 휘두르며 지워버렸다.
“세연아 왜 그래?”
“으…응?아무것도 아니야 헤헤.얼른 수업 준비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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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되었다.
“오늘 급식 졸맛 ㅎㅎ”
“ㅋㅋㅋ 졸맛 헤헤”
아영이와 나는 점심 식사의 퀄리티에 만족을 하면서 교실로 들어갔다.
“아,세연아 나 화장실!화장실!”
“어?응응 같이 가자!”
나도 오줌이 마려운 참이라1층의 화장실로 들어갔다.
“어?한 자리 남았네.치 저 자리 되게 안좋은데….”
“아영아 그럼 우리2층 갈까?”
“세연아 우리 저기 가야돼.오늘부터1주일간2~4층 화장실 다 공사한다내.”
“엥 그래?몰랐엉.가장5층 까지는 엘베도 많이 기다려야 하고 다리 아퍼. 빨리 들가장.”
“웅”
화장실에 들어간 아영이가 먼저 스커트와 팬티를 내리고 오줌을 눴다.
쏴아~~
“흐~시원해~~”
쪼륵 쪼륵..
“다 눴다.그다음 세연이 너양”
“웅”
나도 서둘러 변기에 앉고 오줌을 눴다.
“근데 아영아”
“웅?”
“너 원래 그…털도 손질해?”
“아 그거,헤헤.너무 자라면 오줌도 묻고 거슬리더라구.그래서 완전 짧게는 아니고 가끔 정리해.”
“음..그래?나도 손질해볼까?”
“웅..세연이 너 꺼는 그래도 털이 잘 나서 난 예쁘고 괜찮은뎅.”
“ㅋㅋㅋ뭐래니 얘는”
오줌을 다 싼 나는 휴지로 보지를 닦았다.그리고 팬티를 올리려 하는데 내 애액이 묻혀져 있는게 하얀색으로 표시가 났다.
""…""
아영이도 그걸 본 것인지 뺨에 불그스레 표가 나면서 시선을 돌렸다.
“흐…흥!고1여자애면 그럴 수 있는거지!”
“…”
그 말은 안해줬으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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