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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쓰는 밤의 황제-265화 (265/270)

〈 265화 〉 265화

* * *

휘감아오는 축축한 혀와 뜨거운 숨이 자지를 감싸 안았다.

민준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은 채 간간이 여자들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가슴을 움켜잡았다.

그럴 때마다 여자들은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보짓물을 줄줄 흘려댔다.

“너무 좋아. 아으, 끄아으­, 유, 유두 만져주셔서…하응­. 감, 감사합니다. 민, 민준 님…”

“예의가 바르네요. 자, 이리 오세요.”

민준은 진드기처럼 들러 붙어오는 암캐들을 지나쳐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예의 바르게 감사 인사를 건넨 암캐를 손가락으로 지목했다.

“첫 번째로 구원해 드릴게요.”

“아흐읏, 하읏…감사합니다…하아, 감, 감사합니다아…하아아, 하으­.”

민준에게 지목당한 여자가 바닥에 보짓물을 뚝뚝 흘리며 민준에게 기어 왔다.

기어 온 여자는 민준의 발등에 입을 맞춘 뒤에야 자리에서 일어나, 민준의 허벅지 위에 걸터앉았다.

“하아, 하으­. 민준 님의 자지. 감, 감사히 받겠습니다.”

쩌어억­.

여자가 아직 처녀막이 붙어있는 자신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며, 귀두에 보지 입구를 끼워 맞췄다.

“아, 아아­. 으응, 하아아…아, 죄, 죄송합니다. 잠, 잠시만 기다려 주시며연…읏, 끄으읏­.”

하지만 웬만한 주먹만큼 두꺼운 민준의 자지는 좀처럼 쉽게 삽입되지 않았다.

여자는 보지를 좀 더 벌리고 허리를 억지로 내리며 삽입을 시도했지만, 보지는 제대로 삽입되지 않고 귀두 위에서 비벼질 뿐이었다.

민준의 귀두에 보지를 비비는 것만으로도 계속 가버려서, 여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좀처럼 보지를 자지에 끼워 맞출 수 없었다.

“아, 아아­. 흐윽, 하응…아, 하으우…죄, 죄송…끄읏, 죄, 죄송합니다…”

여자는 기껏 민준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얻었건만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민준의 자지를 먹을 수 없다는 게 너무 분하고, 자신을 믿고 기회를 준 민준에게 송구스러워서, 뚝뚝 눈물을 흘려댔다.

민준은 손을 들어 흘러내리는 눈물방울을 쓱 닦아주며, 여자를 위로해 주었다.

“괜찮아요. 보채지 않을 테니까, 천천히 다시 해보세요. 울지 말고.”

“흐윽, 민, 민준 님…끄윽, 하앙, 하우우­, 감, 감사합니다. 꼭, 꼭 민준 님을 기쁘게 해드릴 테니까…잠, 잠시만 이 미천한 암캐가 민준 님의 몸에 손을 대도 될지…”

“네.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으니까.”

쓰윽­.

민준이 그렇게 말하면서 눈물 때문에 흐트러진 여자의 머리를 쓸어주자, 여자는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장엄하게 벅차오르는 더 없는 황홀감에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뒤에서 애타는 눈길로 민준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다른 암캐들 역시, 스윗하기 그지없는 인자한 민준의 모습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 보짓물을 잔뜩 흘려댔다.

“아, 정말 너무 좋아…좋아해요. 흐윽, 민, 민준 님. 너무 좋아요. 아, 민준 님. 민준 님…! 민준 님의 자지를…끄읏, 제가…제가 꼭…기쁘게엣…으읏…!”

세상에 둘도 없는 환희를 맛보고 있는 여자는, 민준의 목을 깊게 감싸 안은 채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민준의 목에 손을 감고 제대로 밸런스를 잡자 허리를 눌러 내리는 힘이 훨씬 더 강해졌고, 강력한 힘에 보지 입구가 스르륵 넓혀지면서 요도 입구를 천천히 감싸 안았다.

지지직­.

“끄앗, 하읏­. 아, 아으, 제 처녀막이 민준의 자지로…! 하응,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앗…! 흐앙, 까으읏…!”

처녀막이 찢어지자, 우람한 민준의 좆기둥을 타고 처녀혈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여자는 민준에게 처녀막을 받쳤다는 사실에 몹시 기뻐하며, 처녀혈을 윤활유 삼아 민준의 자지를 먹어갔다.

손가락조차 잘 들어가지 않는 처녀 보지에 민준의 자지를 넣는 건, 도넛 구멍에 야구 배트를 쑤셔 넣는 것과 비슷했다.

보지 육벽이 찢어지고 허리 근육이 파열되면서 어마어마한 고통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여자는 엄청난 고통에 눈물과 침을 줄줄 흘려대면서도, 보지를 찢으며 안으로 들어오는 민준의 자지에 몸이 반으로 갈라질 것 같은 느낌이 느끼면서도, 눈을 뒤집고 미친 듯이 교성을 내뱉어 댔다.

“아아­! 아읏, 끄읏­! 민준 님…! 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끄잇, 키힛…! 하, 하찮은 제 보지를 먹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끄읏, 보, 보지를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앗…!!”

신에게 속죄하겠다며 스스로 몸을 학대하면서 정신적 쾌감을 느끼는 광신도처럼, 그녀는 민준의 자지로 자신의 보짓살을 푹푹 찢어가며 극한의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아프면 아플수록 오히려 좋았다. 민준에게 받는 것이라면 아픔마저 아픔이 아니었다.

“아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앗­!! 주세요. 더 주세요…! 민준 님을 위해서라면 보지가 전부 망가져도 괜찮으니까…! 으긋, 까으읏…!!!”

꾸우욱­!

어느새 보지 끝까지 삽입된 민준의 자지가 자궁 입구를 꾹꾹 눌렀다. 보지도 모자라 이제는 자궁까지 범하려고 하는 민준의 자지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여자는 수없이 가버리면서도 엉덩이를 음란하게 좌우로 흔들어댔다.

이리저리 씰룩거리는 엉덩이의 움직임에 따라서 민준의 귀두가 여자의 자궁 경부를 강하게 문질렀고, 여자는 보지 가장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민준의 목을 감고 있던 팔도 떼버리고 화려하게 가버렸다.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어마어마한 쾌락이 몰아쳤다.

“아그으읏…! 흐아, 하으, 하아­, 흐에게, 흐읏…!! 하아, 하아, 끄아아, 헤으응…”

촤아아악­!! 촤아악­!!

여자는 꼬치처럼 자지에 꽂힌 채로 목과 허리를 뒤로 확 꺾은 채 쉬지 않고 씹물을 쏟아내다, 혼절할 것처럼 눈을 휙 뒤집고 혀를 삐쭉 내밀었다.

하지만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민준은 여자를 혼절하게 내버려 두지 않았다.

“…끄읏, 꺄으응­!! 아, 민, 민준 님…! 하읏, 아, 아, 아, 아, 안 돼엣…! 잠, 잠시만요…! 잠시만요…! 아읏, 지금은 안 돼에엣­!!”

촤아아악­!!!!

민준은 매끈하고 늘씬한 여자의 허리를 단단히 잡고, 오나홀 쓰듯이 위아래로 무식하게 흔들었다.

길고 두꺼운 민준의 자지가, 마치 마법처럼 작고 좁은 보지 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민준의 자지가 보지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여자는 고장 난 수도꼭지 마냥 쉬지 않고 씹물을 내뿜어댔다.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강한 쾌락에 머리가 위기감을 느끼고 스위치를 끄려고 할 때, 민준이 억지로 자지 피스톤을 시작해버리자 여자는 도저히 쾌락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

오르가즘 뒤에 더 강한 오르가즘이 몰아치더니, 또 그보다 백 배쯤은 더 강력한 오르가즘이 몰아쳤다. 극강의 오르가즘 폭풍에 휩쓸려서 몸이 공중으로 붕붕 떠올랐다. 눈앞이 새하얗게 번지고 머리가 멍청해져 갔다. 생각이란 걸 할 수가 없었다. 자지가 주는 자극이 보지뿐만 아니라 여자의 모든 걸 범하고 있었다.

“아으읏­!! 아흐­, 흐끄읏, 까악, 끄히잇­, 끄헤, 끄헤엣, 흐뷰으으읏….!!”

민준에게 오나홀처럼 사용되고 있는 여자의 온몸이 전기 충격기에 지져지고 있는 것처럼 격하게 떨리고 있었다.

뒤집힌 눈은 제대로 돌아올 기색이 보이지 않았고, 침과 콧물이 줄줄 흘러 자지와 보지가 맞닿고 있는 결합부에 섞여 들어갔다.

온갖 타액이 뒤섞여서 결합부에서는 진득한 젤리를 만들어내고 있었고, 그 젤리들은 서로의 허벅다리가 붙었다가 떨어질 때마다 쭉쭉 늘어지며 더욱더 끈적해져만 갔다.

“큿­.”

멀티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처녀 보지에 자지를 쑤셔 박던 민준이, 미간을 찌푸리며 허리를 강하게 쳐올려서 자지를 자궁구에 박아 넣었다.

밀려드는 사정감에 움찔거리던 요도가 결국 정액을 토해냈고, 여자의 자궁이 순식간에 민준의 농후한 정액으로 차올랐다.

“하으, 후헤, 흐에에, 자, 자궁벽에 쏟, 쏟아져요…민, 민준 님의 정액이이…끄읏, 끄아아…”

쥬르르르륵­.

여자는 민준에게 구원받았다는 거대한 환희와 감동에 눈물과 오줌을 질질 흘려대면서 기절했다.

뜨끈한 오줌이 아랫배와 자지를 적시는 느낌에, 민준은 약간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벌써 방 안에 시큼한 냄새가 풀풀 풍겨댔다.

“곤란하네요. 자지가 더러워져서…”

“제, 제가 청소해 드릴게요…!”

“저, 저도요…! 흐윽, 저, 저도 하고 싶어요…!”

민준이 은근하게 말을 건네자, 대기하고 있던 나머지 암캐들이 전투적으로 덤벼들었다.

그녀들은 민준의 화끈한 구원 쇼를 직관하면서도, 민준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아 자위조차 할 수 없었다.

그저 눈을 크게 뜨고 보지를 거칠게 따먹는 민준의 우람한 자지를 관람하며, 팝콘 대신 침을 꿀꺽 삼키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뿐이었다.

하지만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몸이 참을 수 없이 뜨거워져만 갔다. 그렇게 딱 미치기 직전이었는데, 마침 민준이 자지를 허락했다.

비록 오줌과 씹물과 좆물로 범벅이 된 자지였지만, 그녀들은 거침없이 민준의 자지를 게걸스럽게 핥아서 청소했다. 아랫배와 허벅다리 사이에 고여있는 타액들도 꼼꼼하게 핥아서 먹었다.

“잘했어요. 다들 교육을 잘 받았다는 게 느껴져서, 저도 기분이 아주 좋아요.”

“아, 아아­. 민, 민준 님…”

“아으응­, 하으, 끄읏…자, 자지…저희에게도 자지 님을 기쁘게 해드릴 기회를 주세요.”

“그럴까요? 그럼 알아서 해보세요. 저는 좀 피곤해서 쉬고 있을 테니까.”

민준은 그렇게 말하고는 침대에 누워버렸고, 민준을 원하는 여자들은 음란한 눈빛을 한 채 변태같이 숨을 내뱉으며 민준에게로 기어 왔다.

****

한편, 민준이 신나게 놀고 있을 때, 리아는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예언자라는 정통성과 파죽지세로 나라를 점령해가던 타메르 군을 물리쳤다는 어마어마한 공적, 그리고 구원자의 최측근이라는 상징성까지 보유한 리아가 정부군의 대표가 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했다.

리아는 정부군 대표의 자격으로, 인접국의 대통령과 화상 회의를 하고 있었다.

비록 리아는 정치외교학적 수사를 배우거나, 정치에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민준 앞에서, 모든 건 평등했다.

­국경을 침범하고 도시를 강제로 점거한 당신네 용병을 물려달라는 제 부탁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이렇게 나오시면 저희 쪽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시는군요. 당신네 나라에서 타메르 군을 지원해, 우리 조국을 망하게 하려고 했다는 걸 제가 모를 줄 알았나요?

­아니…! 이미 현역에서 물러난 재래식 무기 좀 팔아먹었다고, 너무 과도하게 몰아가시는 거 아닙니까!

“재래식 무기로도 얼마든지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타메르 군은 당신네 무기를 들고 우리 민족을 학살했습니다. 그러니 어서 관련자를 전부 다 잡아 용병들에게 넘기세요.”

­이런, 씨발! 그게 다 넘긴 거라고 몇 번이나 말합니까! 더 이상 관련자는 없다고!”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인 당신까지 연루되어 있지 않으면, 그 정도 수량의 무기가 풀릴 리가 없습니다. 구원자님께서 그리 말씀하셨습니다.”

­아니…그럼 대통령인 내가 당신네 나라에 죄인으로 끌려가야 한다는 소리입니까? 그런 미친 요구가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대체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씨발…!”

“말을 삼가세요. 구원자님에 대한 욕설은 전쟁 선포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도통 말이 통하지 않아서, 리아와 화상채팅을 하고 있던 인접국 대통령은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렸다.

뭐만 하면 구원자 타령을 하면서 광신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리아와 대화하는 건 무의미했다.

­당신네 같은 광신도 집단이 미쳐 날뛰는 꼴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습니다. 이건 비단 저만의 의견이 아닙니다. 중동 지역에서 당신네와 함께할 나라는 없습니다.

“전쟁 선포입니까? 받아들이겠습니다.”

­우리들의 뒤에는 러시아가 있습니다. 용병대 따위로 러시아까지 합쳐진 우리 연합을 막을 수 있을 거라 자만하지 마십시오.

“하찮은 용병대를 막지 못해서 금방 다른 나라를 불러들이는 당신께 충고를 듣고 싶지는 않습니다”

­…두고 봅시다. 무슨 수를 쓰든, 이 치욕은 꼭 갚아주겠소.

뚝­.

연결되어 있던 화면이 끊겼고, 화면 뒤에서 대기하던 팀 인피니트의 수장 레이너는 곧장 용병들에게 후퇴를 지시했다.

미국 정보 정찰 위성으로 실시간 화면을 공유받고 있는 레이너는, 최근 들어 주변국의 군대들이 심상치 않은 동향을 보인다는 걸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무기야 인피티니 쪽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았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물량으로 사방에서 병력이 몰려들어 온다면 위험할 수도 있었다. 적어도 기갑 부대나 보병 부대끼리 맞부딪친다면 그랬다.

“준비된 드론, 전부 출격시켜.”

“예, 대장님.”

하지만 인피티니에게는 ‘드론’이라는 비장의 한 수가 있었다. 다른 나라에도 드론 몇 대 정도는 있겠지만, 인피티니가 가지고 있는 건 미 국방성과 미 항공우주국 그리고 메이어 그룹이 합작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최신형 드론이었다.

작전 지역의 환경과 적군의 데이터만 넣어주면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투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알아서 최적의 공격 방법을 찾아 적들을 죽여버리는 무시무시한 무기였다.

아직 실전 투입이 된 적은 없지만 수 없이 반복된 시뮬레이션 상의 통계에 따르면, 적절한 컨디션만 만들어주면 일반 보병 부대나 기갑 부대로는 이 드론을 절대 잡을 수 없었다.

최신형 전투기나 레이저포, 전파 방해 무기 따위가 없는 이상, 이 드론은 무적이라고 해도 좋았다.

그런 무시무시한 드론을 망설임 없이 인접국 상공으로 뿌려버린 레이너는, 핸드폰을 들어 민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드론의 유일한 단점은, 이런 드론을 만들 수 있는 나라가 세상에 미국밖에 없다는 점이었다.

안 그래도 미국이 철수한 중동 지역의 패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러시아가, 미국이 다시 중동에 개입한 것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랐다.

어쩌면 민준이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전쟁의 바람이, 태풍이 되어 전 세계를 휩쓸어 버릴 수도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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