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9화 〉 249화
* * *
심장이 레이스를 하듯이 뛰었다.
쿵쿵쿵쿵쿵쿵.
소리가 너무 커서 민준에게까지 들릴까 봐 걱정될 지경이었다.
새롬은 너무 긴장돼서 눈을 꼭 감고 숨을 훕 참았다. 이런 분위기라면 정말로 상상만 하던 그런 일들이 펼쳐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근데 그러면 안 되잖아, 그치? 워낙 바빠서 새롬이한테 신경도 제대로 못 써줄 텐데……”
그러나 이어진 민준의 말이 잔뜩 들떠있던 새롬의 가슴에 비수처럼 틀어박혔다.
민준도 새롬도 워낙 바빴기에 연애 같은 걸 할 시간이 없는 건 사실이었다. 반박하려고 해봐도 도저히 반박할 수 없었다.
몇 초 전까지만 해도 마구 흥분되던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려왔다. 미친것처럼 감정이 순식간에 오락가락하고 있었다. 현기증이 온 것처럼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그러니까 지금이 딱 좋아. 우리는 적당히만 친해야 하는 거야. 알겠지?”
“…………”
“후우.”
민준은 말을 마치고 애기 볼을 갖고 놀듯이 새롬의 볼을 몇 번 더 콕콕 찔러보다가, 한숨을 푹 쉰 채 새롬에게 이불을 잘 덮어준 뒤 일어섰다.
턱.
“읏…!”
새롬은 눈을 뜨고 돌아서려는 민준의 손목을 잡아서 침대로 이끌었다.
새롬의 손목에 끌려 민준은 휘청거리다가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재빠르게 민준의 위에 올라탄 새롬은 민준의 어깨를 툭 밀어서 침대 위로 넘어트려 버렸다.
당연히 보통 여자들과 비슷한 키에 훨씬 더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새롬의 힘에 밀릴 민준이 아니었지만, 민준은 오스카상을 받아도 될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펼치며 자연스럽게 침대에 쓰러졌고, 당혹스러운 눈으로 새롬을 쳐다봤다.
커다란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달빛이 두 사람을 은은하게 비추자, 묘하고 야릇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새롬아……”
“가만히 있어요. 오, 오빠……”
새롬은 민준을 대표가 아닌 오빠라고 부르면서, 두 손을 민준의 머리 옆에 뻗어서 민준이 일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새롬은 민준의 위에 올라타 잠시 아무 말 없이 민준은 뻔히 내려다봤고, 민준은 눈동자를 몹시 불안정하게 흔들다가 이내 고개를 살짝 돌려 새롬의 시선을 피해버렸다.
“뭐 하는 겁니까. 어서 내려오세요.”
“오빠 왜 또 존댓말 해? 새롬이라고 불러주는 게 좋아……새롬 씨는 싫어……”
“…………다 듣고 있었니?”
“응. 오빠가 내 볼 만지면서 했던 말들 전부 다……매력적이라고……참기 힘들다고 한 것도……”
새롬의 말에 민준이 눈을 질끈 감더니,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미안하다, 새롬아. 나 때문에 괜히 심란했겠네.”
“응. 심란했어. 오, 오빠가……나랑 같은 마음이라는 거……알아버렸거든……”
“……그만하자. 응? 어서 일어나.”
“움, 움직이지 마! 확 뽀뽀해버릴 거니까…!”
상체를 일으켜 새롬의 팔을 걷어내려는 민준에게, 새롬이 새침한 목소리로 협박을 날렸다.
민준은 겨우 뽀뽀 정도로 협박을 하는 새롬이 미친 듯이 귀여워서 웃음이 터져버릴 뻔했지만, 가까스로 표정 관리를 한 채 새롬과 장단을 맞춰줬다.
“주새롬. 그만해. 너 이러는 거,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 거 알고 있잖아.”
민준이 약간은 화난 얼굴로 시선을 맞추자, 새롬의 눈이 확 커지면서 귀가 토끼처럼 움찔거렸다.
“오, 오빠는……”
“대표님이라고 해. 우리가 언제부터 말 놓는 사이였지?”
“그, 그치만…… 흐윽, 흑, 그치만……오, 오빠라고 부르는 게……흐윽, 더 좋은데…… 흐앙, 흡. 끄으읏.”
“하아…………”
사슴처럼 커다란 눈망울에 눈물이 방울방울 맺히더니, 결국은 뚝뚝 흘러내렸다.
어지럽다는 듯이 표정을 찡그리고 한숨을 푹 쉰 민준은, 자신의 가슴에 고개를 파묻은 채 소리죽여 끕끕대고 있는 새롬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흐앙, 흡. 끄윽, 나, 나빠……오,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데……흐윽, 한, 한 살 차이밖에 안 나면서……흐윽, 끕, 쪼, 쪼잔해……”
“미안해. 새롬아. 오빠라고 불러도 되니까 그만 울자. 응?”
“정, 정말…… 흐아, 후아아……오, 오빠라고 불러도 돼…?”
“응. 대신 우리 둘이 있을 때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대표님이라고 해야 해.”
“응, 응…… 고마워. 오, 오빠!”
즙을 쭉쭉 뽑아내던 새롬이가 금세 기분이 좋아졌는지 싱긋싱긋 웃었다.
민준은 피식 웃으면서 유독 기다란 새롬의 속눈썹에 붙어있는 물기를 손가락으로 쓰윽 닦아주었다.
“아, 아, 고, 고마워. 오빠……”
“그래, 정말 고마우면 좀 내려 와봐. 우리 말로 하자, 새롬아.”
“그, 그건 싫어.”
“뭐……”
“말로 해서 못 이길 것 같아. 그리고 오빠는 맨날 나를 피하려고만 하니까……”
“피하긴 뭘 피해. 서로 워낙 바빠서 만날 일이 많이 없어서 그렇지. 오해야, 새롬아.”
“그럼……그럼 다영 언니랑은 왜 그렇게 자주 만나는 건데…! 또, 루리 언니는?”
“그, 그게 무슨 소리야…?”
새롬이 쥐어짜듯 소리치자 민준이 진심으로 당황해서 물었다.
설마 새롬이가 모든 걸 눈치채고 있었을 줄이야.
“나 전부……전부 알고 있어……흐윽……오빠 냄새가 난단 말이야……”
“뭐…?”
“끄읍, 언니들이 몰래 어디만 다녀오면, 꼭 오빠 냄새가 난단 말이야……”
“오해야. 새롬아. 그냥 만나서 조언 정도만 해주는 거지……”
민준은 일단 발뺌했다. 근거가 냄새 정도라면 아직 도망갈 구멍이 남아있었다.
“거, 거짓말. 언, 언니들이 오빠 이름을 부르면서 그, 그 짓 하는 거 내가 한두 번 본 줄 알아?”
“……그 짓이라니?”
“그, 그……스스로……위로하는 거……오빠 이름 부르면서……막……혼자서……손가락으로……흐윽……”
“으음.”
최근에야 인당 아파트 한 채씩 쓰게 해줬지만, 데뷔 전까지만 루나 멤버들은 한 숙소에서 같이 살았다.
다영이와 루리가 자위를 하는 모습을 봤다는 새롬의 말은 충분히 그럴 듯 했다.
비밀로 하라고 했더니 이름을 울부짖으면서 자위를 해버리다니. 아무래도 다영이와 루리에게는 엄중한 벌이 필요할 것 같았다.
“나, 나는 왜 안 돼? 언니들은 다 오빠랑 만나는데, 나만 왜 못 만나?”
“그건……”
“언니들보다 내가 훨씬 더 오빠를 좋아하는데! 오빠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데……!”
“새롬아 우리 조금 진정하자. 너무 흥분한 것 같아.”
“움, 움직이지 말라고 했잖아…! 오, 오빠가 말, 말을 안 들었으니까 벌을 주겠어…!”
민준이 또다시 움직이려고 하자, 새롬이 느닷없이 민준의 입술에 뽀뽀를 갈겼다.
츕!
“새, 새롬아…!”
새롬에게 기습 뽀뽀를 받은 민준이 눈을 크게 뜨면서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새롬을 쳐다봤다.
이런 식의 전개는 항상 민준이 여자들에게 써먹곤 했는데, 직접 당해보니까 왜 여자들이 멍하니 당하고만 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선빵 필승이라고, 고작 뽀뽀였는데도 기습적으로 당하니까 가슴이 쿵쿵 뛰고 꼬추가 발딱 솟아올랐다.
한편 민준이 적극적인 스킨쉽에 몹시 흔들리는 모습을 지켜보던 새롬은, 이대로 쭉 몰아쳐야 원하는 걸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새롬은 상체를 숙여서 민준의 몸과 잔뜩 밀착시킨 다음, 민준의 목덜미에 고개를 깊이 집어넣고 소프트 콘 위에 올려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핥듯 민준의 목선을 부드럽게 핥았다.
“읏……! 주, 주새롬…… 잠, 잠깐!”
“츕, 츄릅, 쓰읍, 츕.”
매끈한 새롬의 혓바닥이 목덜미를 간지럽히는 기분은 환상적이었다.
경험이 전혀 없음에도 적극적으로 애무를 해와서 오히려 더 꼴리는 기분이었다.
아이스크림 대신 목을 맛있게 핥아 먹으며, 새롬은 자기 흥분을 스스로 주체하지 못해서 연신 달뜬 숨을 내뱉어댔다.
그런 새롬의 달큰한 숨결이 목덜미를 간질일 때마다, 민준은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참아내야했다.
“하아……하아아…………오빠도 좋으면서…………오빠도 새롬이랑…………하고 싶으면서……”
“무, 무슨 소리를…… 읏……”
목덜미를 핥던 새롬이 이번에는 민준의 귀를 공략했다.
귓불을 베어 물고 압력을 줘서 쯥쯥 자극하던 새롬은, 혀를 쭉 내밀어서 민준의 귓바퀴를 전체적으로 쓸어주었다.
그리고도 만족 못 한 새롬은 아예 민준의 귓속에 바람을 후~. 하고 불더니, 작지만 통통한 혀를 쑥 내밀어서 민준의 귓구멍에 넣어버렸다.
낼름.
“읏!!”
새롬이 할 거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한 수위의 공격이 들어오자, 민준의 입에서 미처 참아내지 못한 격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새롬은 언제나 친절하고 젠틀하던 민준이 자신에게 애무를 받으며 쾌락에 흠뻑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자, 몹시 흥분되는 걸 느꼈다.
민준이 느끼는 모습을 볼 때면, 가슴에서 뜨거운 열기가 쭈욱 올라와서 머리가 온통 먹먹했다. 취한 것만 같았다.
“오빠, 새롬이한테 좋아한다고 말해줘……”
“당, 당장 그만해. 주새롬. 너 이게 대체…… 읏, 잠깐!”
“다영 언니랑 루리 언니보다, 새롬이가 더 좋다고 말해줘. 응? 그럼 그만할게.”
새롬이 민준이 입고 있던 와이셔츠 단추를 툭 풀더니, 그 안으로 손을 쏙 넣어서 발딱 선 민준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자극했다.
처음에는 살살 만지던 새롬은 민준이 잔뜩 느끼면서도 입을 꾹 다물자, 아예 두 손가락으로 민준의 유두를 잡고 살짝 꼬집었다. 곧바로 민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윽…… 새, 새롬아……”
“오빠가 좋아. 오빠 생각만 하면 여기가…………너, 너무 이상해……”
“잠, 잠깐……”
새롬이 민준의 손을 이끌어서 자신이 입고 있던 치마 속으로 넣어버렸다.
새롬의 팬티는 이미 촉촉하기 그지없었다. 보지에서부터 질척질척한 꿀물이 잔뜩 새어 나오고 있었다.
“야, 야하지……새롬이 너무 야해서……무, 무서웠어……흐윽, 하응. 오빠가 너무 야해서 새롬이를 싫어할까 봐.”
“허리 움, 움직이지 마…… 주새롬!”
“아응, 하응, 오, 오빠는 정말 새롬이가 싫어…?”
“그, 그런 말이 아니잖아……”
“확실하게 말해줘. 좋은지 싫은지. 안 그러면……절대로 안 멈출 거니까……흐윽, 꺄읏……”
새롬이 민준의 손 위에서 허리를 음란하게 흔들며, 다시 민준의 목덜미를 빨기 시작했다.
민준은 고개를 내저으며 참아봤지만 결국에는 백기를 들고 항복했다.
“하아, 좋아해…… 오빠도 새롬이가 좋아. 무척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정, 정말로…?”
“응, 아까도 말했잖아. 그러니까 이제 이런 건 그만하자, 새롬아. 다영이랑 루리는 사연이 좀 있어서……”
“사연은 새롬이도 있어…! 오빠한테 첫눈에 반해버렸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잠, 잠깐……”
찌이익.
새롬이 급작스럽게 민준의 바지춤을 잡고 자크를 풀러 버렸다.
이내 새롬이 팬티 밴드 부분을 잡고 살짝 내려버리자, 아까부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던 자지는 이게 웬 떡이냐 하면서 팬티 밖으로 귀두를 쓱 내밀었다.
“오, 오빠 거……너, 너무 커어……남자들은 다 이런 거야……?”
“주새롬! 그만하라고 했어……”
“시, 시러. 오빠도 흥분한 거잖아……꼬, 꼬추가 커지면 흥분한 거 맞잖아.”
“그건 당연히…… 남자는 신체 구조상…… 읏……!”
새롬은 새벽이슬처럼 요도구에 예쁘게 맺혀있던 민준의 쿠퍼액을 혀로 날름 쓸어 먹었다.
요도구를 애무 당하자, 새롬을 말리려 했던 민준의 손이 움찔하면서 허공에서 길을 잃고 비틀댔다.
새롬은 그걸 보고 씨익 웃으면서, 민준의 요도를 날름날름 핥아대기 시작했다.
“츕, 츄릅. 쯥, 츕, 츄읍, 하아……”
“으읏…… 그, 그만……”
“시러. 맛있어. 오빠 자, 자지……너무 맛있어. 흐브, 츕, 쯔읍, 츕.”
팬티에 가려져 있는 좆 기둥 쪽은 놔두고, 오로지 요도입구만 집중적으로 애무하는 새롬의 혀 놀림은 집요했다.
자지는 쾌락에 빠져 심하게 울컥울컥하며 쿠퍼액을 줄줄 쏟아냈고, 새롬은 단 한 방울도 놓칠 수 없다는 듯이 쿠퍼액을 흡입했다.
“츄브, 쯔으읍. 하아, 하으, 후에에……오, 오빠 기분 좋아?”
“하아……새, 새롬아.”
“언, 언니들은 얼마나 잘해? 새롬이보다 기분 좋아?”
“그, 그건……”
“새롬이가 더……언니들보다 더 잘할 수 있어……새롬이가 오빠를 제일 사랑하니까……그러니까……”
쓰윽.
새롬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서 던져버리더니, 결국은 브래지어와 팬티마저 벗고 나체가 되었다.
민준은 숨을 멈춘 채 그 숨 막히는 광경을 지켜봤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새롬의 몸은 순수하면서도 섹시했다.
그룹 내 메인 댄서여서 그런지 새롬의 복부에는 희미하게 11자 복근이 드러나 있었다.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딱 여성스러운 복근이었다.
마른 몸에 비해서 허벅지는 탄탄했고, 무엇보다 물방울같이 방추형으로 모여서 딱 떨어지는 가슴의 모양도 예술적이었다.
꿀꺽.
민준은 탄탄하면서도 섹시한 새롬의 몸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새롬의 몸매는, 귀여운 사슴처럼 생겼으면서도 눈가에는 묘한 색기가 들어있는 새롬의 얼굴과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좋아해 오빠. 새롬이가……오빠를 기분 좋게 해줄게……”
“새, 새롬아.”
새롬이 민준의 바지춤을 잡고 끌어내렸고, 민준은 망설이는 척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슬쩍 허리를 들어주었다.
하의가 스르륵 내려가면서 자지가 불끈 솟아올랐고, 완전히 드러난 민준의 자지를 보는 새롬의 눈동자는 마구 흔들렸다.
“하, 하아아……”
새롬은 연신 침을 삼켜서 바싹바싹 마르는 목을 축이며, 민준의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자지에서 풍겨오는 향기는 너무나 향긋하고 중독적이었다. 다영과 루리에게서 났던 머리를 새하얗게 만드는 끈적끈적한 향기가, 바로 이 향기였다.
“하아……오, 오빠는 변태……한, 한 명도 아니고……언니들을 두 명씩이나……이 거대한 자, 자지로……”
“아, 새, 새롬아……”
“변, 변태 오빠……변태 자지……혼, 혼나야 해……오빠는 변태니까……새롬이한테……혼나야 하니까……흐읍, 쯔읍.”
“끗……”
새롬이 귀두를 베어 물면서, 양손으로 자지 몸통을 쥐어 잡고 위아래로 살살 흔들었다.
처음에는 스냅이 불안정했지만 금방 요령을 깨우친 새롬은, 점점 더 빠르고 경쾌하게 손을 흔들며 자지를 게걸스럽게 삼켜갔다.
“츄릅, 쯔으읍, 하아, 끄읍, 츕. 오, 오빠……기분 좋아?”
“읏, 끄읏…… 새, 새롬아…… 크읏!”
“아직 싸, 싸면 안 돼……이, 이건 벌이니까……기분 좋아도 참아야 해……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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