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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쓰는 밤의 황제-185화 (185/270)

〈 185화 〉 185화

한편, 신디와 민준을 기다리던 라라와 스테파니는, 두 사람이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자 슬슬 뒷골이 싸해지는 걸 느꼈다.

“아-……스테파니-. 아무래도……”

“하아-. 그러게…신디에게 선수를 뺏겨버린 것 같네. 신디 대신 내가 올리비아를 도발했어야 하는 건데……아무리 그래도 신디만큼 얄밉게 할 자신은 없지만-.”

동물의 왕국이라고나 할까. 축복받은 유전자를 타고난 혈기 왕성한 남녀가 모여있는 집단이 모델계였으니 성생활이 개방적이고 화끈한 건 당연했다. 서로 어젯밤 원나잇은 어땠는지 물으며 수다를 떠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라라와 스테파니는 신디의 취향을 꿰뚫어 보듯이 파악하고 있었다.

“신디한테 먼저 물리면……평범한 섹스로는 도저히 만족 못 할 텐데…어쩌죠. 스테파니-.”

“진성 마조히스트인 주제에 남자 다루는 스킬도 엄청나니까……남자의 취향을 강제로 사디스트로 만들어 버리는 건, 신디에겐 너무 쉬운 일이지…”

“순진한 민준이 신디에게 물들어서……미친 듯이 난폭한 섹스에 눈을 뜨게 되면……무, 물론 싫다는 건 아니지만…”

“아냐. 아무리 그래도 신디의 취향은 너무 과도하게 하드해. 구타나 목조르기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그런 변태랑 같이 있으면, 내 가슴도 제대로 못 바라보던 순진한 민준이 어떻게 되어버릴지도 몰라.”

“으음-……”

스테파니와 라라가 답답하다는 눈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그런데 그 순간 라라의 눈동자에, 스테파니의 뒤로 지나가던 제임스의 모습이 보였다. 라라가 깜짝 놀라며 스테파니에게 물었다.

“아, 잠깐! 제임스한테 부탁하면 위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요?”

“맞다!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서로를 보며 강하게 고개를 끄덕인 라라와 스테파니가 제임스를 찾아가서 위로 올라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신디와 민준이 먼저 올라가 있는 건 알지만, 라라와 스테파니 역시 민준에게 큰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제임스는, 아마 4층에서 놀고 있을 거라는 고급 정보와 함께 흔쾌히 그녀들을 위로 올려주었다.

“어쩔 수 없어. 라라. 우리는 지금부터 동맹군이야. 민준이 신디에게 새까맣게 물들어 버리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해.”

“동감해요. 스테파니. 하드한 것도 정도가 있지 솔직히 신디는……아무튼 어서 민준을 구해내야 해요.”

띵-.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굳은 동맹을 맺은 두 사람이 4층에 내려섰다.

두 사람은 숨을 죽인 채 희미하게 인기척이 들려오는 방으로 살금살금 걸어갔다.

일단은 민준과 신디가 어떻게 확인해볼 생각이었는데, 교도소 방에 다가가며 들려오는 소리가 커질수록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온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뿌걱뿌걱-. 보코보코-. 부케부케-.

정확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알 수 없었지만, 두 사람은 지금 들려오는 이 소리가 딥쓰롯을 할 때 나는 특유의 끈적하기 그지없는 소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으그읍-! 으브, 케헥, 켁-! 브으, 브으, 그브으으읏-! 케헥, 켁!’

하지만 결코 평범한 딥쓰롯은 아니었다. 대체 어떻게 자지를 입에 넣다 뺐다 하는 건지, 신디는 거의 죽으려고 하고 있었다. 딥쓰롯에 너무나도 익숙한 그 신디가.

끼이이익-.

두 사람은 마침내 도착한 방의 문을 살짝 열고, 고개만 빼꼼 내밀어서 민준과 신디의 모습을 확인했다. 곧 두 사람의 눈동자가 찢어질 듯 커다래졌다.

“엄살 부리지 말고 더 깊게 넣어. 아니면 네가 흘린 씹물, 다시 핥아먹게 할 테니까.”

“아읏, 크흐흡, 켁-! 크브읏, 으븟-! 끄읍, 케헥, 켁, 크헷-!”

신디의 입에서는 신음이라고도 할 수 없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단지 살기 위해서 목구멍을 뻐끔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민준의 자지가 꽉 막고 있어서 호흡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고, 머리에 피가 쏠려서 신디의 얼굴은 터질 듯이 빨개져 있었다. 신디의 온갖 구멍에서 나온 타액들이 바닥에 웅덩이를 형성하고 있었다.

‘제발……제발……더 거칠게-. 흐읏-. 아, 주인님-……제발요. 주인님-. 하윽, 신디는…신디는 주인님의 암캐예요! 육변기에요…! 제발, 제발…저같이 하찮은 것 따위는…더, 더 거칠게 다뤄주세요…!’

금방이라도 호흡곤란으로 기절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디는 만족할 수가 없었다. 신디는 민준이 언뜻 있는 대로 거칠게 구는 것처럼 보여도, 정확히 자신이 받아낼 수 있을 만한 정도의 과격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신디는 민준이 브레이크 없이 자신을 사용해주길 바랐다. 주인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야말로, 노예의 진정한 기쁨이었다.

“흠-. 뭐지? 그 이상은 안 들어가. 신디. 아니면 아예 토를 해서 바닥을 완전히 더럽히고 싶은 건가?”

“으브-, 읍-! 끄브으, 헤엑, 쿠흡-.”

“…쯧-. 그만하라고 했을 텐데…?”

신디는 민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준의 자지를 더 깊숙이 자신의 속으로 받아들였다. 민준이 말한 것처럼 거의 식도 끝까지 비집고 들어온 자지 때문에 구역질이 심하게 나와서 당장이라도 토를 해버릴 것 같았지만 멈추지는 않았다.

“큿-…또 말을 듣지 않는군. 이 멍청한 암캐가.”

“으프흐-! 케헥-. 켁! 케헥, 흐브-. 으브으-……흐으, 하으………주, 주인니임-…”

신디가 자지를 한계 이상으로 집어넣자 느껴본 적 없을 정도로 미친 듯한 쾌감이 찾아왔지만, 더 넣었다간 무조건 토사물을 쏟아낼 것 같아서 민준은 급하게 자지를 빼내었다.

토 좀 한다고 죽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같이 관계를 맺는 여자에게 억지로 토까지 시키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신디는 아껴주려는 마음도 모르고 자꾸만 반항하며 자신을 도발하고 있었다. 기분이 언짢아진 민준이 눈썹을 크게 찡그린 채, 맹수처럼 사납기 그지없는 표정으로 아직도 입에 침 줄기를 줄줄 달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는 신디를 내려다봤다.

“…그렇게 혼나고 싶은 건가? 신디?”

“아, 아니에요. 주인님. 저, 저는 단지…”

“됐으니까 어떻게 되고 싶은 건지 말해. 못 들어 줄 것도 없으니까. 뼈가 모조리 으스러질 때까지 밟아줄까? 아니면 내 자지로 네 보지를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씹창을 내버릴까? 응? 네가 원하는 게 이런 거잖아.”

“흐아-……흐으, 하우읏-……”

상상만 해도 감당할 수 없는 쾌감이 몰려와서 보지가 아른거렸다. 신디의 표정이 더없이 천박해지고 보지에서는 씹물이 멈추지 않고 새어 나왔다.

하지만 신디는 그 순간에서도 재빠르게 머리를 굴려서 어떻게 하면 이 황홀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

평범하게 박아달라고, 때려달라고 부탁하는 것만으로는 민준의 전력을 끌어낼 수 없었다. 거칠게 다루는 척하면서도 민준은 또 습관처럼 자신을 아낄 게 분명했다.

신디는 이번 기회에 민준의 브레이크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껏 민준을 도발하기로 마음 먹었다.

신디는 흐트러진 표정을 최대한 수습해가며, 새침한 목소리로 말했다.

“주, 주인님은 어차피 못하실 거잖아요.”

“…뭐?”

“…아까 올리비아 그년을 때리고 죄책감을 많이 느끼셨나 보죠? 주인님은 망설이고 있어요. 저를 거칠게 다루는 척하면서 사실은 제가 망가지지는 않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잖아요. 아닌가요?”

“…”

“그런 상냥함으로는 저를 만족시킬 수 없어요. 이런 건 시시하다고요! 주인님의 자지가 불쌍해요.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자지면 뭐해요. 주인을 잘 못 만나서 마음껏 휘둘러보지도 못하는데…!”

민준은 여기서 넘어가면 신디의 도발에 걸려드는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참을 수가 없었다.

안 그래도 몸이 과도하게 좋아지고 자지가 너무 거대해져서, 섹스할 때마다 여자들이 아플까 봐 신경 쓰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참이었다. 정말로 마음먹고 날뛰면 보지가 심하게 찢어지고, 골반이 나가버릴 수도 있으니까.

정액으로 치료해주면 되겠지만, 치료하기 전까지 아픈 건 어쩔 수 없었다. 세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매번 세뇌를 걸기에도 귀찮았고 세뇌는 복종도 낭비도 매우 심한 편이었다.

그래서 되도록 몸을 사리다가 완전히 보짓살이 풀리면 그때야 조금 마음 놓고 자지를 흔드는 것으로 섹스패턴이 정형화되어 있었다. 그런데 앙큼하기 그지없는 신디 덕분에 그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 신디. 네가 뭘 원하는지 알겠어. 들어 주지.”

“흥-. 그렇게 노려봐도 무섭지도 않아요. 저는 이미 주인님의 성격을 다 파악했거든요. 상냥하신 분이라 여자를 함부로 다루지도 못한다는 것까지도요.”

“…글쎄? 신디가 내뱉기에는 너무 주제넘은 발언 같군. 처녀가 남자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네? 그게 무슨…?”

신디가 맥락 없이 자신을 처녀라 지칭하는 민준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민준은 그런 신디를 보면서 싱긋 웃고는, 몸을 숙여서 가엽게 주저앉아있는 신디의 보지를 손으로 희롱했다.

세뇌 스킬을 발동시킨 참이라, 민준의 눈에는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신디의 복종도가 선명하게 보였다.

“흐읏-…그, 그렇게 말해놓고…하, 하신다는 게 겨, 겨우 손가락 씹질 인가요…? 흐읏, 흐아, 흣…! 여, 역시……주, 주인님답네요-…큿, 크항-.”

“뭐, 처녀한테는 과분한 자극일 테니까…”

“저, 저는 처녀가 아니에요…! 흐읏-. 그, 그러니까 아끼지 말고 마음껏 망가트리셔도…!”

“아니-. 신디. 사람들은 처녀막이 있는 사람을 처녀라고 부르거든. 그리고 신디에게는 처녀막이 존재하잖아. 그것도 보지 구멍이 완전히 막힐 정도로 두껍고 넓은 처녀막이.”

“………”

찌걱-. 찌걱-.

민준은 세뇌를 건 뒤, 손으로 신디의 보지를 만져가며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처녀막을 재생시키는 건 처음이었는데 의외로 별일이 아닌 건지 소모되는 복종도도 크지 않았고, 여러 번 반복하지 않아도 인체 개조가 가능했다.

만족스럽게 웃은 민준이 다시 한번 신디의 귓가에 속삭였다.

“아, 이런. 신디는 특이체질이었구나. 이렇게 두껍고 단단한 처녀막이 두 겹…아니, 세 겹이나 겹쳐져 있다니 말이야.”

“아-……”

“자, 됐어. 신디. 이제 충분하겠군. 침대로 가지.”

민준은 신디를 이끌고 교도소 철장 안으로 들어갔다. 철장 안에는 역시 교도소 컨셉에 어울리는 벽에 붙어있는 허름한 침대가 준비돼 있었다.

세뇌가 끝나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있는 신디의 손목을 잡고, 민준이 신디를 침대로 거칠게 던져버렸다.

“꺄앗-!”

“큭-. 그렇게 거칠게 해달라고 빌었으면서 겨우 이 정도로 그런 가여운 소리를 내면 어쩌자는 거지?”

“…그냥 깜짝 놀란 것뿐이에요.”

신디는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최상급 여우답게 상황 파악이 조금 덜 된 상태에서도, 민준을 꾸준히 도발했다.

하지만 이미 신디를 재처녀로 만들어 버린 민준은 여유롭게 미소 지을 뿐이었다.

“이제 네 보지를 처참하게 망가트려 버릴 건데……지금이라도 머리를 박고 사과하면 조금 부드럽게 해주도록 하지.”

“하아-……맨날 말로만……좀 남자답게, 행동으로 보여줄 수는 없는 건가요? 주인님은 다 좋은데 너무 배려하고 상냥해서 문제에요. 아시겠어요?”

“큭-. 그래. 그래야 신디지.”

민준은 침대 위로 올라가서 신디의 몸 위에 올라탔다. 살결과 살결이 맞닿는 야릇하기 그지없는 느낌에 신디의 몸이 또다시 덜덜 떨려왔다.

스윽-. 스윽-.

민준은 손을 써서 신디의 허벅다리를 활짝 벌려놓고, 하늘을 뚫어버릴 듯이 서 있는 분기탱천한 자지를 신디의 보지 구멍에 맞춰 끼웠다.

‘…어라?’

평소와는 다른 어색한 느낌. 분명 질 입구에 닿아있는데도, 민준의 자지가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다.

신디는 왜 이런 느낌이 나는 건지 알 수 없었지만, 고민은 그리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민준이 정확히 질구를 조준하고 허리를 박아넣자, 보지 쪽에서 상상도 못 한 고통이 몰려왔다. 끔찍한 고통에 신디의 표정이 엉망진창으로 구겨졌다.

쿵—!!

“으그읏—!! 끄, 끄읏…?!”

“역시…꽤 두껍군.”

민준의 세뇌 덕분에 두꺼운 세 겹의 처녀막이 신디의 보지를 완벽하게 방어하고 있었다. 만약 신디가 생리를 하고 있었다면, 생리혈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빈틈이 없었고, 웬만한 자지로는 뚫을 수조차 없을 정도로 단단했다.

일반적이라면 외과적 수술이 필수적인 수준의 처녀막 상태였지만, 민준은 포기하지 않고 자지를 다시 한번 풀차징했다.

“아, 아으…!! 주, 주인님!! 잠시만요!! 이, 이상해요!! 제 보지가!! 보지가 이상해요…!!”

“이상한 게 아니라…좋은 거야. 신디는 아직 모르겠지만.”

민준은 슬슬 극도의 위기감을 느끼고 발버둥 치는 신디를 가볍게 제압하고, 풀차징한 자지를 그대로 신디의 삼중 처녀막 처녀 보지에 내리꽂았다.

마치 호쾌한 덩크슛이나, 400야드는 거뜬히 나오는 장타자의 드라이버 샷을 보는 것처럼, 민준의 허리 놀림은 강력하기 그지없었다.

푹찌이이이이익———!!!

“…으, 으흐읏——!!”

민준의 자지가 삼중 처녀막을 순식간에 소멸시켜 버리고는, 신디의 보지에 진입했다.

자지가 삽입되는 순간 보지를 망치로 내리찍는 듯한 극심한 고통이 순식간에 신디를 덮쳐왔다. 신디의 눈동자가 절로 돌아갔고, 허리는 브릿지 자세를 하는 것처럼 깊게 꺾였다. 신디의 보지에서는 처녀막 때문에 고여있던 애액과 처녀 혈이 섞여서 분수처럼 터져 나왔다.

하지만 민준이 교주의 오오라를 자지에 가득 때려 박고 피스톤 질을 시작하자 극심한 고통은 곧 쾌락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쾌락과 고통의 순간 전환과 천장을 뚫은 뒤 다시 천장이라고 생각했던 곳을 뚫고 올라가는 쾌감 수치에 신디의 감각 기관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고통을 잊게 해주기 위해 분비되고 있는 엔돌핀과 민준의 자지에서 오는 극상의 쾌락이 겹쳐져서, 신디는 단 1초도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신경 회로들이 극심한 쾌감을 버티지 못하고 타버릴 것 같은 기분. 매 순간 평생 느낀 성적 쾌감을 다 압축시킨 것보다 훨씬 더 큰 쾌감이 전해지고 있었다.

신디가 원했던 여자를 완전히 나락으로 보내버리는 파멸적인 쾌감이었고, 나락에 떨어져 천박하기 그지없는 암퇘지로 변한 신디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모두 잊고, 그저 민준의 자지에서 전해지는 쾌감에 울부짖었다.

“아읏-!! 끄으윽, 끄앗——!!! 으헤엑!!! 자, 자지!!! 주인님 자지이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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