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화 〉 160화
“하응. 하응…! 가버려요! 자기, 자기야…!! 아읏!!! 하으으읏!!!”
순회공연을 하듯, 누나를 든 채 거실을 빙빙 돌며 화끈한 들박쇼를 펼쳤다. 그리고 사정에 가까워질 때 즘, 가죽 소파에 걸터앉아 누나의 허리에 손을 얹고 안정적인 자세로 강력한 스퍼트를 땡겼더니 누나가 집안이 떠나가라 신음을 질러댔다.
그러다가 나보다 한템포 먼저 절정을 맞았는지, 누나의 온몸이 부르르 떨리더니 보지에서 강한 조임이 느껴졌다.
“크읏…후욱-. 후우우-.”
“아읏…!! 아, 안돼…!! 그만!!! 그마아아안!!!”
휙휙-.
누나가 팔다리까지 필사적으로 나에게서 휘저으며 벗어나려고 했지만, 나는 누나를 단단히 잡은 채 박음질을 절대 멈추지 않았다.
극한의 극한까지 자극당해서 보지에서 느껴지는 게 쾌감인지 고통인지조차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자극에 휩쓸려, 아헤가오를 한 채 완전히 가버리는 누나의 모습이 보고 싶었다.
“아, 아으!! 아으으으읏!!! 그만!!! 그마아아안!! 안 돼!!! 자기야!!! 자기야!!! 이상해요!!! 느낌이 이상해요욧!!!”
“후우, 하아-. 이상한 거 맞아? 좋은 게 아니고?”
“흐아!! 하응!! 모,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너무 좋아!! 너무 좋아서 계속 가버렷…!! 흐아아응!!!”
촤아아악-.
누나는 끊임없이 사정하며, 내가 사정할 때 만큼이나 많은 조수를 뿜어냈다. 좋은 광경이었고 계속해서 보고 싶었지만, 이러다 탈진하든지 아니면 아예 기절할 것 같아서 이쯤에서는 꽉 잠가놨던 전립선을 풀어내야 할 것 같았다.
“갈게. 여보.”
“아읏…!! 여보!! 여보라는 말 들어버리면…!! 아읏…!! 흐그으읏!!!”
“여보 자궁 안에 정액 가득 채워줄 테니까 감사히 먹어.”
“네, 네에…!! 감사히…! 감사히 받을게요…! 여보 정액…!! 뜨겁고 끈적한 정액 가득…! 자궁 안에 가득 싸주세요…!!!”
“큿…!”
보지니 자지니 하는 것도 부끄러워하면서, 이상하게 정액과 자궁을 언급하는 것에는 관대한 미현 누나였다.
나는 자지 보지보다 오히려 정액과 자궁이라는 단어가 훨씬 더 야하게 들렸는데, 내 아이를 갖고 싶어 안달 나 있는 미현 누나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뭐, 여하튼. 누나의 입에서 뱉어진 음란한 단어들이 내 전립선 정확히 저격해서, 내 전립선이 크게 움찔하더니 정액 대포를 발사해대기 시작했다.
마치 꾹 참았던 오줌을 시원하게 갈길 때처럼 등골에서부터 소름 돋는 느낌이 올라와 온몸을 잘게 떨면서, 누나의 자궁에 내 올챙이들을 가득 채워 넣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정을 하면 할수록 누나의 배가 볼록 부풀어 오는 것 같기도 했다.
“아…아으-. 여, 여보…배가 꽉 찼어요. 여보의 뜨거운 정액으로 미현이 배가 꽉 차버렸어요오. 하으응-.”
“후우-…”
사정이 끝나자 누나는 게슴츠레하면서도 무척이나 만족했다는 듯한 눈빛을 하고는, 볼록 솟아오른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마치 배부른 암캐 같은 음란하기 그지없는 모습에 자지가 또다시 움찔거리고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나는 심호흡을 하며 겨우겨우 솟아오르는 성욕을 눌러 내렸다.
저녁도 못 먹고 섹스만 하다 보니까 배가 너무 출출했다. 섹스파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은 뭐라도 좀 먹은 뒤에 다시 해야지.
“후에에…헤으으응…”
“누나, 누나. 정신 차려봐. 나 배고파.”
“아으…? 으으응-. 누, 누나 말고…”
“응…?”
“누, 누나 말고 여보. 여, 여보 라고 불러 주세요. 자기야.”
“아, 맞다. 깜박했네. 여보. 나 배고파. 밥 줘.”
“네-. 서, 서방님. 몸만 씻고 바로 차려드릴게요오…”
자기야, 여보야에 이어서 이번엔 서방님이었다.
부부끼리 하는 애칭은 다 한 번씩 불러보고 싶은 걸까. 귀여워라. 우리 미현이.
‘음. 역시 이 맛이지.’
누나는 약속한 대로 몸을 씻고 와서 금방 밥을 차려줬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따끈한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밥 도둑 반찬만 가득 있는 실속있는 밥상이었다.
보통 밥 도둑 반찬들은 맵고 짜고 단 맛으로 나누어 지는데, 자칫 잘못해서 한 가지 계열로만 밥상을 차리면 오히려 쉽게 물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누나의 밥상은 달랐다. 무지성 밥 도둑 몰빵이 아니라 밥 도둑들간의 밸런스마저 너무나 훌륭했다. 단 거 먹고, 짠 거 먹고, 다시 매운 거 하나 먹어가다 보면 어느새 밥공기가 싹 비어 있었다.
“허허-. 이게 인생이고, 이게 섹스지…”
“네…? 여보. 또, 또 섹스하고 싶어요…?”
“응? 아니, 그런 거 아니야. 자기야. 그냥 혼잣말. 아, 연주랑 지혜는 어딨어?”
“아-. 그게…”
나에게 밥을 차려준 미현 누나는, 내가 밥 먹는 사이 거실로 가서 화끈했던 정사의 뒤처리까지 다 하고는, 식탁에 앉아 내가 밥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연주와 지혜에 대해서 묻자, 미현 누나는 왜 연지 듀오가 보이지 않는 건지 나에게 설명해 주었다.
“지혜가 집에 오니까 연주가 완전 신나서 지혜의 손을 잡고 온 집안을 방방 뛰어다녔어요. 그러다가 저녁쯤에 지혜가 온 첫날이니까 환영 파티를 하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 여보가 늦는다고 해서 준비하다가 말았거든요.”
“허허. 미안하네. 좀 더 일찍 올 걸.”
“아니에요. 여보. 연주도 지혜도 파티는 여보가 있을 때 해야 한다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든요. 근데 지혜가 파티용으로 꺼내놓은 샴페인에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술 한 번도 못 먹어봐서 무슨 맛인지 궁금하다고.”
“음…”
“그런데 연주가 또 지혜한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지, 자기는 많이 마셔봤다면서 마시고 싶으면 같이 마시자고 하더라고요. 음……그 뒤로는 둘이서 귀엽게 홀짝홀짝 샴페인을 마시더니 어느 순간 둘 다 뻗어버려서…”
“아-. 그래서 누나가 두 사람 다 방에다가 옮겨주고 설거지하고 있던 거야? 아이고, 우리 누나 혼자서 다 정리 하느라 엄청 힘들었겠네. 아니, 우리 여보가 힘들었겠네.”
누나가 자꾸만 부부 애칭을 써달라고 어필하고 있었지만, 쉽게 입에 붙지 않았다. 못써줄 건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누나’나 ‘눈나’라고 부르는 게 훨씬 더 입에 짝짝 달라붙는 느낌이랄까.
내 느끼고 있는 불편함을 알아챘는지, 누나가 내 눈치를 보며 슬쩍 입을 열어왔다.
“말하기 힘, 힘들면 그냥 평소처럼 할까. 민준아…?”
“아니 뭐 힘든 건 아닌데…누나는 내가 누나라고 부르는 거 별로야…?”
“으응. 그, 그치만……다른 애들이랑 비교되니까. 내가 나이가 많아서…민준이가 나를 누나라고 부르는 거니까…”
“허어-. 누나 모르는구나? 요즘 애들한테는 ‘누나’가 최고의 애칭이야. 아무한테나 ‘누나’라고 불러주는 게 아니라고.”
“정말…?”
풀이 죽어있던 미현 누나의 귀가 쫑긋 서더니 눈동자에 갑자기 생기가 넘쳐났다. 누나는 내 얘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은지 몸을 앞으로 기울였는데, 덕분에 누나의 수박만 한 젖가슴이 식탁 위에 턱 하니 올라와 앉았다.
“당연하지. 누나처럼 같이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지면서도, 너무 예뻐서 성적으로도 끌리는 연상의 여자한테만 누나라고 해주는 거야. 그냥 연상이면 이름으로 부르거나 아줌마라고 하고 말지.”
“아-. 그, 그런 거야?”
“응. 그러니까 누나라고 한다고 상처 받지 마. 나한테는 누나가 최고의 누나니까. 알겠지, 누나?”
“으, 응…! 알겠어, 민준아!”
누나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거렸고, 식탁 위에 수박이 통째로 올라온 것처럼 턱 하니 올려져 있던 누나의 가슴이 같이 흔들거렸다.
나는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누나와 함께 식탁을 치우고는, 같이 욕실로 가서 안방으로 올라가기 전에 깔끔하게 몸을 씻어냈다.
그러면서 욕실에서도 참지 못하고 또다시 누나를 따먹었는데, 섹스가 끝난 뒤 누나는 진이 다 빠져서 걷지를 못했다.
결국, 나는 누나를 업은 채로 안방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는데, 얇은 잠옷 위로 누나의 압도적으로 크고 말랑거리는 거유의 촉감이 적나라하게 느껴져서 나는 다시 자지를 빳빳하게 세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미현 누나는 이미 탈진한 상태였고, 연주나 지혜 역시 뻗은 상태라고 했으니 끓어오르는 성욕을 마땅히 풀만 한 상대가 없었다.
‘하. 이쯤 되면 거의 저주 아닌가?’
끼익-.
나는 안방의 문을 열면서, 문득 그런 생각마저 들었다.
정력이 너무 좋아서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발정 난 상태라니. 하루에 몇 딸까지 칠 수 있나 세어보며 온종일 딸딸이만 쳐대던 사춘기 중학생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으응…민준아아-.”
누나가 말한 대로 안방 침대에는 연주와 지혜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떨어지기 싫다는 듯이 앙탈을 부리는 미현 누나까지 연주와 지혜의 옆에 나란히 눕히고 나서 방을 나가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매번 부르려니 주인으로서의 체면이 안 살긴 했지만, 오늘도 어쩔 수 없이 내 성처리 전용 육변기인 시은 누나를 불러서 진득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았다.
“으, 흐읏…!!”
“아…?”
그런데 방을 나가려는 그 순간에 느닷없이 신음 소리가 안방에 울렸다.
나는 뚝 멈춰 서서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는 다시 침대로 걸어갔다.
처음 듣는 신음이었다. 너무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못 듣긴 했지만, 그럼에도 연주나 미현 누나의 신음이라면 내가 알아듣지 못할 리가 없었다.
즉, 이건 지혜의 신음이었다. 나는 침대맡에 서서 나지막이 지혜의 이름을 불렀다.
“지혜 씨. 깨어있어요…?”
****
‘우, 우와-. 여기가 집이라고? 드라마 세트장이 아니라?’
지혜는 으리으리하기 그지없는 민준의 집을 보며 속으로 크게 감탄을 터트렸다. 지혜 역시 꽤나 좋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지만, 자신의 집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회장님들이 사는 단독 주택과 비슷한 느낌인데, 최근에 지어졌는지 그런 단독 주택들보다도 훨씬 더 현대적인 구조와 디자인을 자랑했다.
“들어가시죠. 짐은 저희가 옮겨 드리겠습니다.”
“아-. 감, 감사…합니다아……”
지혜는 옆에 있는 민준의 비서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 짐을 싸는 것부터 옮기는 것까지 전부 다 도와준 비서들 덕분에 금방 이사를 끝낼 수 있었다.
아직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 게 익숙지 않아서 끝에 가서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목소리가 흐려졌지만, 지혜는 어찌 됐든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다.
‘그분이…민준 님이 아니었으면 이런 건 상상도 못 했겠지. 아, 이 은혜를 정말 어떻게 갚아야 할까.’
민준을 만나고 난 뒤로 쭉, 지혜의 머릿속에서는 온통 연주와 민준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밖에 없었다.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망가트려 버린 불치병을 민준 덕분에 고칠 수 있었고, 연주 덕분에 민준과 이어질 수 있었다. 한없이 고마운 마음뿐이었다.
‘아…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그리고 한 분이 더 계신다고 했지. 아, 다른 사람들하고 살게 되다니…엄청 떨려.’
민준에게는 당장에라도 들어가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막상 민준의 집에서 살게 되니 지혜는 떨리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부모님을 제외하면, 다른 사람들과 한집에서 살아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니, 애초에 남의 집에 오는 것 자체도 처음이었다. 학창 시절 내내 친구 한 명 없이 지내서 다른 집에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남의 집에서 동거까지 하게 되어버렸다.
긴장돼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래서 지혜는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 눈을 꼭 감아버렸다.
끼익-.
“어…? 지혜? 지혜 맞지? 지혜야…! 나 연주야! 연쥬공쥬!”
“아-. 연, 연주…?”
“응. 지혜야! 나 연주야! 지혜 친구 연주!”
미리 연락을 받아 지혜가 오기 전부터 초하이텐션이었던 연주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격하게 지혜를 환대했다.
지혜는 감았던 눈을 떠서 슬며시 연주의 얼굴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멈춰버렸다.
‘귀, 귀여워…! 너무너무 예쁘고 귀여워…!!’
실제로 확인한 연주의 모습은 상상하던 것보다 100배는 더 아름답고 순하고 귀여웠다.
그리고 자신을 보며 활짝 웃고 있는 표정에는 단 한 점의 가식이나 거짓조차 들어있지 않았다.
말 그대로 순수의 결정체였고, 지혜는 연주를 보자마자 오랜 시간 찾아 헤맨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연주 같은 사람. 세상에 연주 같은 사람만 있었다면, 말을 할 때 긴장할 필요 따위는 전혀 없을 텐데.
“연, 연주야…!”
“지혜야…! 지혜야…!!”
두 사람은 반가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현관에서 길게 포옹을 했다. 포옹이 끝난 뒤에는 연주가 지혜의 손을 꼭 붙잡고 앞장서서 집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지혜는 미현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는데, 수박을 달아놓은 듯한 압도적인 가슴과 화려하기 그지없는 폭발적인 미현의 미모에 지혜는 다시 한 번 큰 충격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는 너무 예뻐서 같은 공간에 있는데도 다른 공간에 있는 것처럼 이질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지혜야! 게임! 같이 게임 하자!”
“응! 연주야.”
집 구경을 끝내고는 연주와 지혜는 안방으로 가서 사이좋게 듀오를 돌렸다. 실제로 만나서 같이 게임을 하니 재미가 두 배, 세 배 그 이상이었다. 친구와 직접 만나 게임을 해본 적 없는 그녀들에게는 가히 처음 경험해보는 파멸적인 재미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었다.
민준이 오지 않아 결국 취소되고 말았지만, 지혜는 연주와 미현과 함께 파티 준비를 하면서 처음 경험해보는 따듯하고 포근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화려하고 섹시한 외모에 가려서 몰랐는데, 미현 역시 엄청나게 마음 따듯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자 이 집에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미현이 해주는 저녁은 눈물이 나올 정도로 맛있었다. 일찍부터 자취를 시작한 뒤, 레토르트 식품만 먹으며 살아온 지혜에게는 거의 맛의 혁명, 맛의 쿠테타 수준이었다.
“으응…이러다가는 민준 씨한테 벌을 받을지도오-…”
“벌? 그, 그게 무슨 소리야, 연주야아…?”
저녁 식사를 끝내고, 연주와 지혜는 함께 샴페인을 홀짝이고 있었다. 비싼 샴페인답게 무척이나 달달하고 맛있어서 꼴깍꼴깍 마시다 보니 두 사람은 이미 취한지 오래였다.
하지만 흘러가듯 뱉어낸 연주의 술주정을 듣고, 지혜는 깜짝 놀라 술기운이 싹 날아가 버렸다.
“민준 씨가 오기 전에 자 버리면…내일 민준 씨한테 혼날꺼야아…엄청나게 거칠게에-. 하응-. 맞, 맞을지도 몰라아…흐윽…엄청나게 맞을지도 몰라아…”
“뭐, 뭐라고…? 연, 연주야. 지금 그게 무슨 소리야…? 맞는다고…? 가, 가정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