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8화 〉 158화
“으읏…! 아, 아으-. 흐헤…흐아아-…”
수연은 갑작스럽게 돌변한 민준의 태도에 정신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 민준의 자극적이고 능숙한 애무를 받으니 몸도 제대로 가눌 수가 없었다.
아주 오랜만에…아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수준의 쾌락이었다. 아주 오래전에, 임신을 위해서 남편과 몸을 섞을 때도 이 정도로 좋지는 않았었다.
민준의 뜨겁고 기다란 손가락이 비부를 푹푹 쑤셔올 때마다, 보지가 안달이 나서 미칠 것만 같았다. 보지에서부터 불길처럼 들끓는 끈적하고 화끈한 욕망을 좀처럼 주체하기가 힘들었다. 몸이 너무 뜨거워서, 곧 녹아버릴 것 같았다.
그래서 수연은, 너무나도 절박하게 민준에게 빌었다. 더는 자신도 참아낼 자신이 없었다. 그러니 여기서는 멈춰야 했다.
자신의 아들뻘인 아이였다. 심지어 딸이 푹 빠져있는 남자였다.
그런 아이와 관계를 맺는다니. 도저히 말이 되질 않았다.
“흐아, 하으-. 민, 민준 군. 제발…! 잠시만 진정해줘…! 엄마뻘 아줌마한테 대체 왜 이러는 건데…!”
“아까도 말했잖아요. 예쁜 아줌마가 더 꼴린다고.”
“제발 그런 말은…! 그, 그만해. 이제 됐어. 아직 돌이킬 수 있어. 지금 멈춰주면 아줌마가 다 눈 감을게. 응? 신고도 안 하고 새롬이한테도 말 안 할 테니까…”
“하고 싶으면 하세요. 신고도 하시고 새롬이한테 말도 하시고. 다만, 그러면 아줌마 안 따먹어줄 거니까 그건 각오하셔야겠죠.”
“지, 지금 대체 무슨 소리를…!!”
자신을 강간하려고 하는 주제에 마치 은혜를 베풀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 민준의 태도에 수연이 발끈해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민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바지를 벗어 던졌고, 곧 드러난 민준의 자지를 보고 수연은 말문이 턱 막혀서 도저히 입을 열 수가 없었다.
“아-……”
수연은 멍하니 민준의 자지를 보며, 자꾸만 새어 나오는 침을 꼴깍 삼켰다.
‘무슨 저, 저런 게…말, 말도 안 돼…! 저, 저런 걸 넣어버리면 난…’
자지라기보다는 괴물 같았다. 민준의 자지는 거대한 산처럼 우람하게 솟아있었다. 지렁이처럼 굵고 징그러운 혈관들이 세차게 요동치고 있었으며, 크기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기차게 껄떡대고 있었다.
민준의 자지는 정말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흉측하고 망측했다. 그러나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상상해봐요. 수연 씨. 곧 이 자지가 수연 씨 보지 안으로 들어갈 거에요. 수연 씨 자궁에 닿을 때까지 단번에 박아줄게요.”
“아…아으…이, 이러지 마. 이러지 마. 그, 그런 거 넣어버리면…아, 아줌마 망가져. 망가져 버려…아, 안돼. 정말로 안 돼.”
“아직도 모르겠어요? 저 지금 아줌마 망가트리려고 이러는 건데…”
“제, 제발-. 오, 오지 마. 다가오면 안 돼.”
수연은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민준의 탄탄한 양어깨를 필사적으로 밀어봤다. 하지만 아무리 밀어도 끄떡없었다. 오히려 민준의 살갗에서 오는 열기가 손을 뜨겁게 해서 기분만 더 이상해질 뿐이었다. 그리고 수연이 어쩌지도 못하는 사이에 민준은 수연을 가볍게 제압했다. 팔을 묶고 다리를 벌려, 박음질하기 좋은 자세로 만들었다.
“아, 아, 안 돼. 제발. 흐윽. 제발 그만…”
수연은 민준에게 몸을 속박당하며 이율배반적인 감정을 느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소용이 없으니 극도로 무기력했고, 한편으로는 자신을 아기처럼 가볍게 다루는 강인하기 그지없는 민준에게 복종하고 싶었다. 다 포기하고 민준에게 지배당해서 편해지고 싶은, 암캐 같은 음란한 욕망이 자꾸만 가슴을 좀 먹어갔다.
“아, 아니야…! 흐윽-. 나는…이런 어린아이한테…그런…!”
“건방지게 말하지 마세요. 수연 씨…아니면, 더 거칠게 범해지고 싶어서 자꾸 도발하는 건가?
“하으-. 안, 안돼-. 안돼…! 자, 자지 넣으면 안 돼…! 망가져…망가져 버려…”
“아까도 말했죠. 망가트릴 거라고. 저는 제가 한 말은 꼭 지켜요.”
“읏…!! 아, 아학…!!”
푸우우우우우욱——————.
대물 자지를 한 번에 자궁구까지 밀어 넣는 삽입은 그리 좋은 삽입이 아니었다. 그러나 여자를 망가트리고, 피학의 쾌감에 눈뜨게 하기에는 딱 맞았다.
민준은 자지를 수연의 질구에다가 맞추고, 허리를 강력하게 올려쳤다. 쫀득한 질육을 순식간에 가르고 또 갈라서, 숨겨져 있던 수연의 자궁에 곧바로 자지 키스를 박아버렸다.
쿵-. 하고 자지가 자궁구에 닿자, 수연의 허리가 활처럼 휘고 고개가 뒤로 휙 넘어가 버렸다.
“아……아, 아으……헤, 헤엑……”
수연은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돌덩이처럼 딱딱한 민준의 자지로 인해 배 안에 있는 모든 공간이 가득 찬 것까지 모자라, 장기들까지 짓눌리고 있어서 조금의 공기조차 들이마실 여유가 없었다.
또, 자지가 불덩이처럼 뜨거워서 자지와 맞닿아있는 질 내부와 장기 안쪽까지 화상을 입은 것처럼 화끈거렸다.
특히, 자궁에서 오고 있는 충격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민준은 자궁구에 닿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궁을 들어 올려버릴 기세로 자지를 억지로 욱여넣고 있었다.
“아그읏, 읏, 크힛…!”
“역시 출산을 해서 그런지 자궁구가 헐렁하네요. 이대로면 자지가 자궁 안까지 들어가겠는데요?”
“으, 으갸앗…! 흐, 흐에, 하으, 하으읏…! 그, 그만 넣. 제발 그마안…크힛…”
“뭐, 오랜만에 거미줄 걷어냈을 텐데 자궁 섹스까지는 무리겠죠.”
민준은 시은과 놀면서 자궁 안쪽까지 자지가 들어간다는 걸 이미 경험해본 적 있었다. 그리고 진짜 자궁 삽입 섹스를 통해 자궁구를 뚫고 들어가 자궁벽에 자지를 푹푹 찌를 때, 말도 안 되는 쾌감이 느껴진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마치 보지 안에 훨씬 더 쪼이는 또 다른 보지가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러나 민준은 수연의 자궁을 뚫어버리는 대신 자지에 오오라를 몰아넣었다.
아무리 수연의 자궁이 자궁 섹스에 적합한 출산 자궁이라지만, 수연은 섹스도 너무 오랜만인 데다가 몸도 안 좋은 환자였다. 대물 자지를 받아내는 것만으로도 버거울 텐데, 자궁 안까지 박아주는 건 무리였다.
하지만 꼭 자궁 섹스가 아니더라도, 자지에 오오라를 집중시키는 `자지 검강`은 민준의 필살기 중 하나였다.
이번 한 번으로 수연을 완벽히 타락시킬 심산이었기에 꺼내 든 비장의 카드였고,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허덕이던 수연의 입에서는 곧 야릇한 비음이 새어 나왔다.
“읏…! 큿, 아흐응-. 흐으, 흐응…흐앗! 민, 민준아…! 너 아줌마한테 대체 무슨 짓을…!”
“무슨 짓이라…글쎄요? 자지 박아줬는데? 왜요. 기분이 이상해요?”
“으, 으앙-. 흣, 아흐읏…!”
수연은 입술을 질끈 깨물고 어떻게든 신음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봤지만, 어림도 없었다.
민준의 자지가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죽을 듯이 아팠는데, 벌써 적응하고 있는지 보지에서 매섭게 쾌감이 몰아치고 있었다. 등골이 쫙 당기고, 온몸에 닭살이 돋을 만큼 엄청난 쾌감이었다.
“당연히 이상하겠죠. 몇 년 만에 먹는 자지일 텐데. 솔직히 말해봐요. 수연 씨. 너무 좋아서 기절할 것 같죠?”
“하읏, 흣…! 거, 거짓말…거짓말이야…내 몸이 이럴 리가…흐앗…!”
“솔직하게 말하라니까-. 아들뻘 젊은 남자한테 따먹히니까 좋잖아요. 느껴서 미칠 것 같잖아요. 수연 씨 보지는 이렇게나 정직한데, 입술은 영 아니네요.”
“아, 아니야…! 읏, 크흥…! 그럴 리가, 그럴 리가아-. 읏…!”
줄기차게 아니라고 하고 있었지만, 수연의 목소리에서는 점점 힘이 빠지고 있었다. 도저히, 강인한 의지로 참아볼 만한 수준의 쾌락이 아니었다.
보지가 평소보다 몇십 배는 민감하고 예민해서, 질 주름 하나하나가 전부 성감대가 되어버린 기분이었다.
자지 말고도 민준과 살에 맞대고 있는 모든 부위가 예민했고, 자신을 인간이 아니라 맛있는 먹잇감처럼 보고 있는 민준의 시선이 닿을 때면 온몸이 오그라들 정도로 화끈했다.
저항할 수 없었다. 이런 남자에게, 이런 쾌감에 반항할 수 있을 리 없었다. 그래도, 그래도 마지막까지 버티는 건 딸 때문에-.
적어도 민준에게 강간당하는 피해자로 끝내야, 아무리 느끼더라도 민준에게 호응은 하지 않아야, 나중에 새롬의 얼굴을 볼 수라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 이건 강간이니까.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거니까. 느끼든지 말든지 나는 일방적으로 당했을 뿐인 피해자니까-.
‘큿-. 무슨 생각하는지 다 보이는데요. 수연 씨.’
하지만 민준은 눈을 꼭 감고 온몸에 힘을 주고 버티고 있는 수연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민준은 수연의 속셈에 넘어가 줄 마음이 전혀 없었다.
민준은 살짝 미소 지으며, 자지는 가만히 두고 손을 움직여 수연의 몸을 가볍게 애무했다. 가슴을 움켜쥐고 주물럭댄다거나, 갈비뼈 사이를 훑는다던가, 혀로 목덜미를 핥아주며, 수연의 애간장이 터져나가도록 괴롭혔다.
“아읏…! 흐, 흐앙…! 어, 어째서……”
“어째서…? 무슨 말이에요. 수연 씨.”
“왜, 왜…! 그만두려면 그만두지…넣, 넣어놓고…애무만…흐아, 흐응…”
“그야 괘씸하잖아요. 수연 씨 태도가. 누구보다 자지를 원하고 있으면서, 자꾸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 하는 거. 저 별로 안 좋아해요.”
“그, 그렇지만…! 민, 민준아……!”
“부탁해야죠. 이름만 부른다고 뭐가 되나요? 정중하게 부탁하세요. 뭘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그전까지, 자지는 없어요.”
“아, 아아-. 너, 너무해. 정말…아줌마한테 왜 이러는 거야. 민준아…흐윽.”
단호한 민준의 음성에 수연은 눈물을 흘려버릴 것 같았다. 민준은 정말로 단 일말의 자비조차 베풀지 않는, 무섭도록 완벽한 지배자였다.
피해자인 척이라도 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자신의 태도를 단번에 간파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딱 잘라 강제하고 있었다.
“아, 아…”
수연의 입이 움찔움찔 거렸다. 갈등에 갈등을 계속해서 이미 심신은 피폐해진 지 오래였다. 마치 뙤약볕이 내리쬐는 뜨거운 사막에 묶여서 고문당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수분 하나 없이 완벽하게 말라버려서, 이제는 그냥 편해지고 싶었다.
민준이 하사하는 달콤한 쾌락에 흠뻑 젖어서, 이 지독한 갈증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아, 아줌마는…흐윽, 아줌마는…”
“…”
“…아줌마는 민준이를 원해요. 흐윽-. 그만…제발 그만 괴롭히고…부디 넣, 넣어주세요.”
“글쎄, 정확하게 하라니까요? 뭐를 어떻게 넣어주길 원하는지 말하세요. 그럼 그대로 해드릴 테니까.”
“흐윽-. 그, 그건……”
수치심에 살짝 물기가 맺힌 눈망울, 잔잔하게 떨리고 있는 입꼬리. 무엇보다, 그런데도 촉촉하게 젖어있는 색기 가득한 수연의 목소리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어떤 영화보다, 어떤 노래보다 끝내주는 예술의 절정.
민준은 그 절정을 온전하게 담아내기 위해서, 모든 신경을 떨리고 있는 수연의 입술에 집중시켰다.
“자지-. 아줌마한테 자, 자지 주세요. 흐윽, 하아-…몸이 부서져 버려도 좋으니까, 부디 뜨거운 자지를 푹푹, 박아주세요…!”
귓가에 울림이 끈적했다. 단어가 야하고 목소리가 야하고, 움찔움찔 대는 수연의 보지가 야했다.
민준은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궁구까지 들어가 있는 자지를 살살 빼냈다.
“크항-. 하, 하읏…!”
“큭. 뭐, 그래요. 수연 씨가 부서질 때까지 섹스해 드릴게요. 그게 수연 씨가 원하는 거니…까!”
“하읏!!! 하으으응!!!!”
민준은 자지를 살살 여유롭게 빼내면서 보지에 느슨함과 동시에 긴장감을 주고는, 말을 끝맺으면서 허리를 강하게 쳐올렸다.
당연하게도 지독하게 애태우기를 당하며 이미 풀어질 대로 풀어져 버린 수연의 보지는 훨씬 더 부드럽게 민준의 거대 자지를 삼켜냈고, 그 결과 수연은 말도 안 되는 쾌락에 젖어 들 수 있었다.
민준의 자지와 함께 내장이 온통 빨려들었다가, 한꺼번에 다시 채워지는 느낌. 삽입 한 번에 머리가 새하얗게 물들었다.
“흐읏…! 흐, 흐아아-. 흐읏-.”
“뭘 벌써 힘들어해요. 저는 이거 하루종일도 할 수 있는데.”
“하, 하아-. 거, 거짓말. 이런 걸…하루종일 해버리면…으읏…! 흐앗, 흐갸앗…!!!!”
쿵-. 쿵, 쿵-. 쿵쿵-. 쿵쿵쿵쿵-.
예열하듯이 서서히 간을 보던 민준은, 어느 정도 질 속에 길이 생기자 그 길을 따라 거침없이 피스톤 질을 하기 시작했다.
육중하기 그지없는 철제기관차를 칙칙폭폭 끌고 가는 강력한 증기기관처럼, 단단한 코어근과 장딴지에서나 나오는 폭발적인 추진력으로 자지를 압도적으로 강력하게 운동시켰다.
앙상하게 마른 데다가 병약하기 그지없는 수연이 받아내기엔 물리적으로 버거웠지만, 수연은 물리적인 현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쾌락의 바다에 빠져있었다. 굳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입에서는 음란하기 그지없는 말들이 술술 튀어나왔다. 이렇게라도 뱉어내지 않으면, 벅차오르는 쾌감을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다.
“으하앗…! 아, 아흐…!!! 하악! 하응!!! 민준아…! 민준아아…!! 아줌마 너, 너무 좋아앗…!!!”
“후우-. 후아. 그래요? 죽은 남편이랑 비교하면 어때요? 어느 쪽이 좋아요?”
“아, 아으…! 흐, 흐앗!! 그, 그런 건 당연히…! 흐, 흐아응…!!”
“똑바로 말하세요. 누구 자지가 더 좋은지.”
“아, 아아…!! 민준이…!! 민준이 자지가 좋아요…!!”
“큿. 귀엽네. 우리 수연이.”
“아, 아응…!! 하읏…!!”
온몸을 짓이기듯이 밀려오는 민준의 자지에 정신이 없었음에도, 수연은 민준의 입에서 새어 나온 ‘귀엽다’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심장이 내려앉아서 두근두근하는 게 멈추지 않았다. 어리디어린 민준에게 엉망진창으로 범해지면서 귀엽다는 말까지 듣고 있는데도, 화가 나기는커녕 극락에 온 듯이 기분이 좋았다. 정말이지, 너무 행복해서 날아갈 것 같았다.
“아, 아아…! 더, 더 해줘! 민준아, 흐읏…! 딱딱해! 자지가 너무 딱딱해서어…!! 하읏!!”
“이제는 안 시켜도 잘하네. 새롬이는 어떻게 보려고 그래. 수연아.”
“하, 하읏…!! 그만…! 딸, 딸 아이 얘기는 하면 안 돼…! 미, 미안하니까…! 정말 미안하니까앗…!!”
마음에도 없는 얘기를 하는 수연에게 벌을 주기 위해서, 민준은 단단하기 그지없는 귀두로 수연의 질벽 가장 깊을 곳을 강하게 긁어버렸다. 그것도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과도한 쾌락에 수연의 허리가 기형적으로 꺾일 때까지 여러 번 긁어냈다. 극도로 강한 쾌락이 순식간에 수연을 덮쳤고, 수연은 완전히 이성이 나가버렸다.
이제 민준과 몸을 섞는 건 가난하고 병약해도 마음만은 단단한 한 아이의 엄마 이수연이 아니라, 그저 쾌락만을 탐하는 한 마리의 암캐일 뿐이었다.
“거짓말. 새롬이한테 미안하지도 않잖아. 어차피 온통 내 자지 생각밖에 없으면서. 안 그래?”
“흐읏…! 아냐! 미안해! 미안해, 새롬아…! 엄마…! 엄마가 먼저…민준이랑 섹스해 버려서…! 하지만 너무 좋아서어…! 흣, 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