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어플쓰는 밤의 황제-141화 (141/270)

〈 141화 〉 141화

거대 자지를 자궁까지 억지로 욱여넣으니 진주는 무척이나 아파했다. 정말로 죽을 듯이 아픈지 신음은커녕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꺽꺽거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섹스를 멈춰버리면 이 어마무시한 고통은 그저 고통으로 남아 무의미해질 뿐이었다.

이왕 들어가 버린 거 질내사정까지 해버려야 진주의 보지도 무사할 수 있었고, 비상식적인 고통을 비상식적인 수준의 엄청난 쾌락으로 치환시킬 수 있었다.

다만, 나는 처녀인 진주를 배려하여 그 과정까지의 고통조차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오랜만에 내 필살기를 발동시켰다.

우우웅-.

나는 교주의 오오라를 키고는 성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이상야릇한 기운을 자지에 몰아넣었다. 오오라를 끌어내고 신체 일부분에 집중시키는 것은 꽤나 집중력을 소모하는 일이라 사실 섹스를 온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섹스 중 오오라 사용을 지양하는 게 옳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 진주의 성감을 한계치 이상으로 끌어올려서 진주가 고통에서 허덕이는 시간을 대폭 줄여줄 수 있었다. 더군다나 태어나길 색녀로 태어난 진주였으니 오오라까지 넣어준다면 금방 내 자지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예상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으응…!! 으갸앗…!! 아파!! 아파앗…!! 흐응…!! 아응…!! 그, 그만해엣…!!”

“정말로 아파? 이제 보지가 완전히 흐물흐물해져서 별로 안 아플 것 같은데. 기분 좋은 건 아니고?”

“말, 말도 안 돼…!! 이런 거 기분 좋을 리가…! 이렇게 강압적으로…!! 흐앙!! 하으, 흐그읏…!!”

꽈아악-.

진주는 침대 시트를 꽉 움켜잡고 신음을 참으려고 발악했지만, 그다지 효과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그나마 개발이 안 된 처녀라서 아직까지 밀려오는 쾌락에 저항하고 있지만, 내가 봤을 때 이것도 금방이었다. 교주의 오오라가 여자의 성감을 개발시키는 속도는 상상을 초월했고, 그것도 자지 집중 모드라면 순진하기 그지없는 처녀를 천박한 육노예로 만드는 것도 금방이었다.

“으긋…!! 으하앗…!! 너, 너 같은 거…!! 절대로 싫어…!! 으하응…!! 제멋대로만 하고…!! 이 강, 강간범…!!”

“내가 강간범이야? 그럼 내 자지 꽉 물고 안 놓아주려는 이 보지는 누구건대? 육변기처럼 천박한 이 보지는 누구 거냐고.”

“흐읏…! 하응, 흐으-. 거짓말…거짓말이야. 육변기라니…말도 안 되는 소리를…흐앙-. 하읏…!”

퍼억-. 퍼억-. 퍼억-. 퍼억-.

기본적인 정상위에 기본적인 피스톤질이었다. 무공으로 치면 삼재 검법이나 육합권이었는데, 이런 기본 무공으로도 진주를 녹이기는 충분했다. 단순한 정권 찌르기에 내공이 3갑자 정도 들어간 느낌이라고 할까? 거대 자지와 그걸 완벽하게 컨트롤 하는 숙련도, 그리고 단순한 움직임 속에서도 포인트는 놓치지 않는 노련함까지. 삼박자가 갖춰진 내 자지의 딜링은 처녀가 제정신으로 감당할만한 것이 아니었다.

강간범이니 뭐니 날 범죄자로 몰아가던 진주의 입에서는 곧, 정상적인 단어 대신 알아들을 수 없는 중얼거림과 함께 침이 질질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눈은 완전히 풀려서 뒤집히기 직전이었다. 이 정도면 홍콩도 아니고, 초광속 우주선을 타고 가는 화성까지 가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는 못 보내주지.’

결국에는 화성에 보내줄 생각이었지만, 이렇게 쉽게는 아니었다. 갈 때 가더라도 누가 원해서 가는 것인지 운행 소재를 확실히 밝혀놓고 가야 뒤탈이 없었다. 나도 처녀에게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진주가 먼저 강간이니 뭐니 듣기만 해도 몸서리가 쳐지는 험악한 소리를 뱉어내서 어쩔 수 없었다.

이러나저러나, 대체 이게 어떻게 강간이 될 수 있단 말인가. 화성에 가길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바로 진주인데.

“흐아, 하으응.”

“…”

“우우, 아으…?’

뚝-.

내가 한순간에 움직임을 멈추자, 칠칠치 못하게 침을 줄줄 흘리고 있던 진주의 입에서 의문스럽다는 듯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러면서 진주는 본능적으로 허리와 골반을 꿈틀꿈틀거리며 내 자지를 더 느끼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정도 동력으로 멈춰버린 우주선을 다시 출발시킬 수는 없었다.

“흐에-. 왜. 왜에…”

“강간이라며. 그래서 그만하게. 누나가 강간이라고 느끼면 강간인 건데, 범죄를 저지를 순 없잖아. 창창한 나이에 옥살이할 일 있어?”

“이, 이렇게까지 해놓고 이제 와서!! 말, 말도 안 돼!!”

“뭐가 말도 안 돼. 누나가 하지 말라 해서 그만하는 건데.”

“이, 이런 건 치사해…!! 치사하다구…!!”

진주가 억울하다는 듯이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며, 슬쩍 자지를 빼고 도망가려고 하는 내 허리를 양다리로 꽉 감아서 붙잡았다. 나는 깜짝 놀랐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진주를 보고 말했다.

“뭐 하는 거야…? 내 허리는 왜 감은 건데?”

“그, 그만두지 마. 제발…제발…내, 내가 잘못했어…”

“그래? 뭘 잘못했는데?”

“강, 강간 같은 거 아니야…”

“뭐라고? 잘 안 들려.”

“강간 같은 거 아니니까 더 해달라고! 나 지금 미쳐버릴 것 같으니까 빨, 빨리…!”

“흠-. 하지만 이러다가 나중에 누나가 말 바꿔서 경찰서로 달려가면 큰일 나는걸. 그러니까 이쯤 할게. 어차피 강간이라는 소리 들었을 때부터 섹스할 맛도 안 나긴 했어…”

싸아악-.

내가 사뭇 진지하게 섹스 태업을 선언하자 진주의 표정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너무나 다급하고 안달 나서 심지어는 위태로워 보였는데, 나는 여자들의 이런 표정을 볼 때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변태 같다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어차피 남자는 다 변태였기에 딱히 변명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단지, 언제나 말하는 거지만, 이왕 변태일 거면 자신의 모든 욕망을 실현시키는 우월하고 절대적인 변태가 되기 위해 노력할 뿐이었다.

“박, 박아줘. 제발.”

“응? 뭐라고, 누나?”

나는 분명히 들었지만 못 들은 척 되물었다. 진주의 입에서 나오는 음란한 말들을 다시 한번 듣고 싶었다.

30살 처녀인 인간무형문화재 진주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 줄이야. 내 안에 있는 음습한 변태력이 마구 충전되는 느낌이었다.

“박아달라고…! 내가, 내가 잘못했어. 강간이라고 해서 미안해. 응? 민준아. 제발…제발…응?”

허리를 음란하게 흔들며 애원하는 진주의 모습이 워낙 꼴릿해서, 순간 자지가 저릿저릿했지만, 아직 적기는 아니었다. 진주는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강하게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변태적이고 음란한 모습과 마주해야 했다.

진주가 주인에게 봉사하고 복종하면서 오히려 기쁨을 느끼는, 그런 훌륭한 성노예의 자질이 있다는 것쯤이야,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애초에 그런 수동적이고 노예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서야, 다른 여자에게 무참히 NTR 당하는 엿 같은 짝사랑 따위 10년 넘도록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아무리 그 사랑의 깊이가 깊다고 해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그럴 수는 없었다.

“똑바로 말해. 어디에 뭐를 박아주길 원하는데?”

“그…그런 건…말하기 부끄러워서어…”

“그럼 어쩔 수 없지. 여기서 그만둬야겠다.”

“아, 아니-. 잠깐만, 말할게…말할 테니까…! 흐윽…!”

너무나 부끄러운지 진주의 눈망울에 물기가 번졌다. 하지만 진주의 보지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물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제, 제발. 민준아. 누나가 잘못했어…강간 아니야. 누나가 변, 변태라서 섹스하고 싶어서…도저히 못 참겠는 거야…그, 그러니까 제발…”

“제발?”

“누나 보, 보지에에-. 흐응-. 민준이 자지 박아주라. 제발. 누나 정말로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서 그래. 응? 아랫도리가 근질거려서…이러는 거 너무 변태 같은데도…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흐윽…”

“하-. 진짜 구제 불능 변태구나. 김진주.”

“미, 미안해. 누, 누나가 변태라서 미안해. 민준아.”

“하아-. 그래. 어쩔 수 없지. 박아줄게. 누나.”

“정말…?! 그럼 빨, 빨리…!”

“그 대신 조건이 있어. 내가 자지 박아주면, 누나는 내 자지를 어떻게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최대한 자세하게 표현해. 그래야 그나마 누나랑 섹스할 맛이 날 것 같으니까.”

“알, 알겠어…! 누나가 민준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 노력할 테니까 제발…! 어서. 응?”

“큿-. 그래. 그럼 박아줄게.”

“으흣…!! 흐앙…!!!”

스으윽-. 푸욱-.

진주의 부탁대로, 나는 다시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으로 출발시켰다. 조종사와 승객 사이에 잠시 소란이 있었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우리의 화성행 우주선은 한층 더 빠른 속도로 나아갔다. 스킬풀하게 자지를 박기에는 진주의 보지가 너무나 좁아서 나는 여전히 기본 무공만 쓰고 있었지만, 진주도 나도 한층 더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이래서 내가 애태우기와 음어를 좋아했다. 입맛 없는 환절기에 마시는 시큼한 레몬 에이드 한잔처럼, 섹스의 맛을 자꾸 돋우어줬다.

“으앟, 하으긋…!! 흐읏!! 민, 민준이 자지…! 자지가 너무 커…!! 흐앗…!! 보, 보지가 찢어질 것 같은데…! 흐응…그, 그래도 너무 기분 좋아서엇…! 하읏…!!”

“후우-. 어디가 제일 기분 좋아?”

“하읏, 크항!! 자궁이잇…! 자궁에 쿵쿵 닿는 거…!”

“처녀 주제에 벌써 자궁 섹스로 느끼는 거야?”

“미, 미안해…! 누나…흐응…민준아. 누나는…하응…! 변태인가봐…! 하읗…!! 민준이 자지…! 민준이가 너무 좋아…! 이런 거 너무 좋아서…! 머리가 전부 엉망이라서어-. 흐읏…!!”

진주는 방언 터진 사람처럼 정신없이 음어를 쏟아냈는데, 문장이 하나도 정리되지 않을 걸 보면 정말 뇌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마구 내뱉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 역시 과도하게 계산된 음어들보다는 이런 식으로 쾌감에 짓눌려 정신없이 내뱉는 음어를 더 좋아했기에 점점 더 섹스에 몰입하고 있었다. 끝을 모르고 음란해져 가는 진주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말도 안 되는 흥분감이 느껴졌다.

진주가 아다를 뗄 때부터 이렇게 훌륭하게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면, 비록 시작은 늦어도 그 끝은 누구보다도 음란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뭐, 그런 산뜻한 기대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린달까?

퍽퍽퍽퍽-. 퍽퍽퍽퍽퍽-.

“하응…!! 흐웅! 이상해앳…!! 민준아! 누나! 누나 녹아버려…!! 뇌가 녹아버려서…! 캬흣, 하그읏…!!!”

“괜찮아. 그대로 녹아버려도 돼. 내가 녹여줄게. 누나.”

“아응…!! 하읏…!! 너무…! 너무 좋아…! 민준아, 민준아앗…! 누나, 누나 또 가버려…!!”

“나도…나도 갈게 누나. 크흑-.”

세상에는 몇천, 몇만 번을 해도 절대 질리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진득한 질내사정은 당연히 최고였다.

나는 등골부터 시작되는 저릿저릿한 사정감을 느끼며 자지를 힘껏 쳐올려서, 진주의 자궁구가 으스러지도록 자지를 갖다 박았다. 진주의 자궁에 상처가 날 수도 있을 만큼 강력한 삽입이었지만, 어차피 정액으로 치유할 수 있었기에 괜찮았다. 나는 자궁 안까지 침범할 기세로 자지를 힘껏 자궁구에 밀어 박으며, 진주의 자궁에 직접 정액을 싸질렀다.

촤아아악-. 촤아아아아악-.

“큭-…”

“헤읏…!!! 하으, 하읏…!!! 그, 그만…!! 너, 너무 많이 싸면 자궁이 가득 차버렷…!!!”

진주의 걱정대로 정액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자궁 안까지 가득 채우고도 흘러넘쳐 역류하기 시작했다. 보지 안에서 역류한 정액들이 자지를 타고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려서 침대 시트를 흥건히 적셨다. 사정이 끝날 때쯤에는 시트에 흡수되지 않은 정액들이 정액 웅덩이를 형성했는데, 오늘 무려 17번째 사정이었는데도 이 정도였다. 완전히 상식에서 어긋난 수준의 정력이었지만, 그래도 뭐 나쁘지는 않았다. 이게 평범한 정액이 아니라, 교인들에게는 엘릭서만큼 희귀한 영약이었으니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나에게는 좋은 일이었다. 그래, 이 정도 양이면 교인들이 내 정액을 조금이라도 더 받겠다고 서로 다투는 일은 없겠지.

“하으…후으, 하응-. 으브, 헤으응…”

이상한 앓는 소리에 문득 정신을 차렸더니, 내 사정을 모두 받아낸 진주가 반 그로기 상태로 혼미해 하고 있는 게 보였다. 과도한 쾌감에 완전히 짓눌린 모습이었는데, 진주에게는 미안했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었다. 밤은 길었고, 내 자지와 정력을 더 길었다. 나는 오르가즘의 후유증으로 잔뜩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진주의 보지 안에서, 자지를 다시 흔들기 시작했다.

“에…? 에응…? 흐, 흐에…!! 하으, 흣…!! 그, 그만…!! 더는 움, 움직이면 안 돼!!”

“무슨 소리야. 아까는 박아달라고 그렇게 조르더니.”

“그, 그만…!! 이미 갔는데…!! 사정했는데 왜 또…!!”

“12살 어린 혈기왕성한 젊은이랑 섹스하려면 이 정도는 각오했어야지.”

“거짓말…!! 살, 살려줘…!! 누나 좀 살려줘. 민준아…!! 나 정말 더 이상은…더 이상은…!!”

“괜찮아. 절대 안 죽어. 오히려 건강해진다니까?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그, 그게 무슨…!! 흐앗…!! 흐으응…!!!”

진주는 모르겠지만, 내 말에는 한 치의 거짓도 들어 있지 않았다.

그렇다고 딱히 자세히 설명해 주기에는 곤란해서, 나는 그저 자지를 흔들었다.

그래, 결국 언제나 답은 섹스에 있었다.

그렇게 걱정하는 나이 차이 따위 이 자지 하나면 가뿐하게 극복 가능하다는 것을. 내가 강간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은총을 베풀고 있었다는 것을. 진주도 조만간 알게 되겠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