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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쓰는 밤의 황제-139화 (139/270)

〈 139화 〉 139화

조금만 더 길게. 조금만 더 깊게. 조금만 더 진하게.

어린아이에게 물놀이 하는 법을 알려줄 때처럼 조금씩 천천히.

“츕-. 츄윱-. 하음-. 흐응-.”

“으음-. 쓰읍-. 쯉-.”

발부터 담가봐, 어때 무섭지 않지?

그럼 그다음은 종아리까지. 그다음은 허리께까지.

그다음은-. 그다음은-.

“음-. 츄르릅-. 쓰읍-.”

“으읍…! 하응, 흡…! 츕, 츄읍-.”

아주 느릿느릿하게 진주에게 키스에 대해서 가르치다 보니, 조금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진하디진한 딥키스까지 오게 되었다.

나는 진주의 입술을 한입에 베어 물었다가, 진주의 소담하면서도 탐스러운 입술 사이로 살며시 혀를 넣어서 진주의 혀를 뱀처럼 휘감고 빙빙 돌려가며 부드럽게 자극했다. 부드러운 자극에 익숙해진 뒤에는 조금 더 격렬하게 압력을 주고, 입술과 혀를 강하게 물고 빨면서 진주의 입을 자유자재로 농락했는데, 이쯤 되니 진주는 도저히 키스의 수위를 따라오지 못하고 버거워했다.

하지만 진주가 버거워하는 모습은, 나의 마음을 오히려 더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곧 쓰러지기라도 할 것처럼 무척이나 가쁜 숨과 내 안에서 어쩔 줄을 모르고 오물오물하는 젤리 같은 촉감의 입술과 혀, 그리고 서로의 몸이 밀착되어서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진주의 말랑하고 뜨거운 살결들이 내 가슴을 진탕으로 만들고 있었다. 순식간에 뜨거운 게 울컥울컥 차올라서, 도저히 참을 수 있는 기분이 아니었다.

“으음…!! 읍…!! 하응-, 그, 그만…! 으브읍…!! 흐응! 하응!!”

“츄릅-. 쮸웁, 츄르르릅-. 쯉.”

진주는 숨이 막히는지 내 가슴을 툭툭 쳐댔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진주의 입술을 탐했다. 오히려 더 강하고 끈적하게 진주의 입술을 먹어갔다. 진한 와인 향이 가득한 진주의 입술은, 그 어떤 음식보다도 맛있었다.

그러다 너무 흥분해서 평소 습관대로 진주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서 자연스레 브래지어 끈을 풀려고 하는데, 진주가 더 이상은 절대 안 된다는 듯 거칠게 몸을 뒤흔들었다.

“아, 아으…!! 잠, 잠깐만!! 민준아! 잠깐!”

“쓰읍-. 하아. 안 돼. 나 지금 못 참겠어.”

“아, 알겠으니까. 잠, 잠시만. 나, 나 적어도 첫 경험은…깨끗하게 씻고 하고 싶어-. 이렇게는 너무 부끄럽단 말이야…”

“아…미안. 그걸 생각 못 했네. 누나 아직 처녀였지.”

“그, 그런 식으로 말하면…안, 안되는 거야.”

진주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였다.

이게 다 누나가 미련 곰탱이처럼 한 남자만 십 년 넘도록 짝사랑해서, 기껏 아름답게 태어난 주제에 그 나이 먹도록 처녀인 거라고.

통한의 일침을 날려주고 싶은 마음이 살짝 샘솟았지만, 기껏 달아오른 분위기에 방해가 될 수도 있으니 참아야 했다.

나는 선뜻 누나를 욕실로 보내주었다.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처녀 우대는 확실하게 하는 편이었다.

“그래. 씻고 와. 아니면 나랑 같이 씻을래?”

“아냐! 나 혼자서 씻을 수 있어. 고, 고마워, 민준아! 잠, 잠시만 기다려줘…!”

씽-.

뭐가 그렇게 급한지 후다닥 일어선 진주가 식탁에서 욕실로 바람처럼 뛰쳐 갔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피식 웃고는 얌전히 침실로 가서 침대에 누워 진주를 기다렸는데, 진주가 샤워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는 30분도 훨씬 넘게 걸렸다. 그러나 첫 경험을 할 때 온몸을 꼼꼼히 씻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 못 하는 바 아니었기에 화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나는 샤워 가운을 단단히 조여 맨 채 촉촉하게 물기가 남아있는 머리를 말리며 쭈뼛대고 있는 진주에게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욕실로 들어가서 15분 만에 샤워를 끝내고 나왔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더 빨리 씻을 수도 있었지만, 30분이 넘도록 씻은 진주의 성의를 봐서라도 이 정도는 해줘야 할 것 같았다.

내가 몸을 대충 말리고 바지만 입고 욕실에서 나오자, 침대에 걸터앉아 안절부절못하고 있던 진주는 나를 힐끗 쳐다보더니 순식간에 얼굴을 휙 하고 돌려버렸다.

“그…갈아입을 옷 줄까?”

“뭐하러. 어차피 벗을 건데.”

“그, 그럼 바지는 왜 입은 건데?”

“누나한테 벗겨달라고 하려고.”

“민, 민준아…! 누나한테 너, 너무 부끄러운 거 시키면 안 되는 거야-…”

“그래? 그럼 내가 다 해줄 테니까 누나는 가만히 있어.”

나는 여유롭게 입을 놀리면서, 여전히 나를 보지 않고 고개를 돌리고 있는 진주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진주는 내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도 절대 고개를 돌리지 않았는데, 왜 저러는 건지 짐작이 가긴 했지만 나는 굳이 진주에게 이유를 물었다.

“누나. 왜 자꾸 시선을 돌려? 이번에도 담 걸렸어?”

“어, 어? 그, 그런 게 아니라…부, 부끄러워서. 민준이 너…생각보다 몸이 되게 좋네?”

“그래? 만져볼래?”

“아니! 그, 그런 말이 아니잖아. 그, 그냥 좋다고 했을 뿐인데 갑자기 왜…! 나는 너처럼 변태 아니란 말이야!”

나는 잠시 멈춰 서서 제 발로 그물을 향해 헤엄쳐 오는 진주를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갑자기 이렇게 깜찍한 발언을 할 줄이야.

변태 프레임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프레임 중 하나였는데, 기본적으로 이런 변태 프레임 대결로 갔을 때 나는 그 어떤 여자와 싸워도 잘 자신이 없었다. 특히, 그 여자가 나의 교인이라면, 이건 뭐 그냥 치트키 수준이었다.

단 한 번의 손길로 보지를 촉촉하게 젖게 하는 것은 물론, 맘만 먹으면 분수를 질질 싸게 하는 것도 가능했다. 아무리 몸이 길들어지지 않은 처녀라고 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 그래? 누나는 변태가 아니야?”

“당, 당연하지! 민, 민준이 네가 워낙 흥분한 거 같아서…누, 누나가 불쌍해서 받아주는 것뿐이야. 응. 불쌍하니까. 민, 민준이 네가 워낙 나한테 매달리니까-. 나는 지금까지 이런 거 안 하고도 잘 살아왔는데…!”

“그런 거치고는 나 꼬시려고 속옷도 아주 야하게 입은 거 같은데…”

“이, 이건…! 이건 그러니까아-…”

“예쁘다. 누나. 그런 속옷 입은 모습 완전 섹시해.”

“으읏…! 하, 하지마아-. 그런 말 해도 전혀 기쁘거나, 그러지 않으니까…나, 나는 너처럼 변태가 아니니까…”

“그래? 그럼 확인 좀 해볼게. 누나가 변태인지 아닌지.”

“뭐…? 잠, 잠깐…! 잠깐 기다려봐 민준아…!”

내가 짐승처럼 성큼성큼 다가가자 누나가 급하게 침대 머리맡 쪽으로 도망쳤지만, 그래 봤자 교주님 손바닥 안이었다.

나는 궁지에 몰린 진주에게 몸을 잔뜩 밀착시키고는, 손을 진주의 하복부 쪽으로 가져가 중지를 길게 펼치고는 진주가 입은 검정색 씨스루 레이스 팬티 위를 살살 쓰다듬었다.

쓰윽-. 쓰윽-.

“으흣! 하, 하읏…! 잠, 잠깐만. 느, 느낌이-. 흐읏…! 하응!”

“왜 이래, 누나. 아직 보지 근처만 만지고 있는데.”

“보, 보지라니…! 그런 천박한 단어를…! 흐읏…! 하앙! 거, 거기 만지면…! 흐이잇…!!!”

쓰윽-. 쓰윽-.

나는 중지를 톱처럼 써서 보지 틈새를 살살 가르듯이 애무했다. 팬티 위로 가볍게 쓰다듬었을 뿐인데, 진주의 보지에서는 울컥울컥 보짓물이 쏟아졌다. 특별히 스킬을 쓴 것도 아닌데 이 정도 반응이라니. 과연 늦바람이 무섭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나는 잠시 손가락을 떼서, 끈적한 보짓물이 손가락에 잔뜩 묻어나오는 걸 진주에게 보여주었다.

“보여? 누나, 이게 뭘 거 같아?”

“흐응-…몰, 몰라. 그런 거-. 흐응-. 하응-.”

“이거 누나 보지에서 나온 거야. 살짝 만져주기만 했는데 너무 좋아서, 누나 음탕한 보지가 이렇게 씹물 잔뜩 흘린 거라고.”

“음탕하지 않아…! 그, 그런 거 아니야….! 나는…나는 이런 거…!”

“그래? 보짓물 질질 흘리면서 잘도 그런 소리를 하네?”

“그, 그런 천박한 말…하, 하지마앗…! 흐읏…!! 하악…!!”

나는 자꾸만 천박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진주의 보지에 다시 한번 중지를 가져다 댔다.

내 손길 한 번에 씹물을 콸콸 뿜어대는 보지의 주인이 대체 누구인지, 진짜 천박한 게 과연 누구인지, 진주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빙-. 빙-.

나는 진주의 꽁알 부분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 꽁알을 빙빙 돌리며 애무했다. 생에 처음 맛보는 격렬한 자극에 진주의 몸이 격하게 요동쳤지만, 그래 봤자 마르디 마른 사람이라 제압하는 건 너무나도 쉬웠다. 진주는 꼼짝도 못 하고 나에게 단단히 붙잡혀서 클리를 집요하게 애무 당했는데, 그러면서 진주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고작,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 헐떡거리며 신음을 흘리는 것과 제발 그만해 달라고 나에게 애원하는 것뿐이었다.

“아읏…!! 흐앙…!! 그만…! 그만하라고 했는데도…! 흐읏! 하응! 하읏!! 기, 기분이 이상해! 거기에서 뭐가 자꾸 나와버려서…! 흐이잇…!!!”

촤아아악-.

진주의 마음속에 들어가기는 꽤나 어려웠지만, 진주의 몸은 너무나도 쉬웠다. 이 정도면 시은 누나나 설영이 다음으로 진주의 감도가 좋은 것 같았다. 태생이 색녀라는 건데, 자기한테 최고의 황홀감을 줄 수 있는 행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30년을 살아왔다니….

음-. 내가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알려줘야지.

“물이 계속 나와. 대체 언제까지 쌀 거야. 누나? 응? 이러는데도 변태가 아니야?”

“흐으!! 하읏-, 크흥…!! 그, 그만. 내가 잘못했어. 민준아…! 그러니까 손가락 제발 그마안…!!”

“그래? 그럼 나한테 사과하던가. 열두 살이나 어린 연하남한테 만져져서 느끼는 몹쓸 변태 누나라서 미안하다고 말하면 봐줄 생각도 있는데.”

“시, 시러엇…! 그런 부끄러운 말은 절대 못 해…! 절대, 절대로 못 한다고 이 변태야!!”

“절대 못 해? 그건 해봐야 알겠지?”

“잠시만…! 제, 제발!! 뭐 하는 거야. 민준아…!! 너 왜 고개를 그쪽으로…!! 흐, 흐앙…!!”

나는 강제로 진주의 허벅지를 벌린 다음에 Y 존에 고개를 갖다 박고, 혀를 내밀어서 너무 축축해서 이미 팬티 역할을 전혀 못 하는 팬티 위로 진주의 보지를 살짝 핥았다. 단 한 번의 혀 놀림으로 진주의 대략적인 보지 윤곽을 정확하게 포착한 나는, 혀를 길게 빼낸 다음에 진주의 질구부터 시작해 혀를 서서히 끌어올리며 진주의 클리토리스까지 한 번에 혀로 쓸어버렸다. 혀에서 시큼한 보짓물 맛과 함께 까끌까끌한 팬티 레이스의 촉감이 느껴졌지만, 팬티 위로 애무한다고 해서 진주가 덜 느끼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까끌까끌한 게 무척이나 자극적인지, 진주는 몸부림을 심하게 쳐댔지만, 아까도 말했듯 아무리 진주가 발버둥을 쳐봤자 교주님 손바닥 안에 있을 뿐이었다.

“으흐앗!!! 하응!! 흐앗!! 제, 제바알…!! 그, 그만…!! 핥는 거…!! 핥는 거 느낌이 이상해서엇…!! 흐앙, 흐그읏…!!

“츄르르릅-. 츄르르릅-. 쓰읍-. 쯔아아아왑-.”

“흐긋, 하응…!! 먹, 먹지 마…!! 거, 거기…!! 먹으면 안 돼엣…!! 흐앗-, 흐응!!!”

진주는 계속 그만해달라고 애원했지만, 몇 번이고 쉬지 않고 진주를 보내는 것은 너무나도 재밌는 일이나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나는 햄버거를 베어 물듯이 크게 입을 벌려서 진주의 보지를 입안에 가득 넣고 쭉쭉 빨았는데, 그러자 진주의 입에서는 엄청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역시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서 그런지 진주는 목청이 남달랐다. 넓고 방음 잘 되는 비싼 집이라서 다행이지 연립형 원룸, 뭐 이런 곳이었으면 곧바로 소음 공해로 신고당해도 할 말이 없을 수준이었다.

“으아…하응-…흐에에…흐에…”

“쓰읍-. 쯥-. 뭐야. 누나 벌써 지쳤어?”

“흐앙-. 네, 네가 거, 거기만 계속 빨아대니까…아으…흐우…”

나는 가슴을 타오르게 하는 갈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진득하게 진주의 보지를 빨다가 입을 떼어냈는데, 아직 시작 단계였건만 진주는 벌써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폭발하듯 터져 나오는 과도한 쾌감을 감당하려다 보니, 뇌가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주를 얌전히 재울 수는 없었다. 말했듯이 나는 이제 시작이었고, 한두 번의 섹스로는 만족할 생각이 없었다. 나는 진주가 다시는 전 짝사랑 남 따위는 떠올리지도 못하도록, 머릿속이 온통 나와의 야한 짓으로 가득 찰 때까지 진주를 따먹을 생각이었다. 아마 진주는 아침이 될 때까지 내 자지에 시달리며 한숨도 못 자게 되겠지. 뭐, 정작 진주는 앞으로 아직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았지만.

“그래? 내가 너무 심했나?”

“당, 당연하지…! 나, 나는 이런 거에 익숙하지도 않은데…! 이, 이렇게 거칠게…! 이 바, 바보!”

“미안. 그래도 누나가 너무 섹시해서 못 참겠어. 누나 신음 소리 들을 때마다 자지가 계속 불끈거려.”

“자, 자지가 불끈거린다니. 그, 그런 소리 좀 하지 말라니까아-…”

“알겠으니까 누나. 나 바지 좀 벗겨줘. 누나 애무하는 동안 바지 안에서 너무 부풀어서 자지가 답답해졌어.”

“아, 아니이…갑, 갑자기 그런 부탁을 해도…흐응…많, 많이 답답하니?”

"응. 빨리 벗겨줘."

"아응-. 정, 정말…"

진주는 못 이긴 척하면서도 내 바지를 향해 슬그머니 손을 뻗어왔다. 바지 위로 불룩하니 튀어나온 윤곽만 해도 엄청나서 자지를 잘 아는 여자라면 윤곽만 보고도 기겁을 했겠지만, 진주는 그저 침을 조금 꿀꺽 삼키며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서 내 바지를 벗겨냈다.

무지해서 되레 용감할 수 있었던 건데, 실제로 내 빅 맘모스가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 밖으로 나오자, 진주의 입은 바닥에 닿을 듯이 떡하고 벌어졌다. 진주는 자신의 손으로 봉인을 풀어버린 괴물이 얼마나 흉악하고 파괴적인지 목도하고는, 잠시 넋을 잃어버렸다.

“히익…! 말, 말도 안 돼!! 민, 민준이 너. 수술했지…?! 어, 어린 게 발랑 까져서 벌써 이런 수술이나 하고…! 그것도 이런 무식한 사이즈로…! 여자보고 대체 어떻게 하라고 이런걸…!!”

“누나 진짜 아무것도 모른다. 아직 이 세상에 이렇게까지 꼬추를 키우는 수술은 없어. 나는 수술 한 적도 없고.”

“아, 아니-. 그럼 이게 정말 자, 자연산이라는 거야? 말도 안 돼, 거짓말! 절대 못 믿어!”

“아, 억울하네. 그렇게 의심되면 한번 만져보던가. 나는 자신 있으니까.”

때아닌 자연산 논쟁에 발끈한 나는 진주의 얼굴 앞으로 역동적으로 껄떡대는 예술적인 대물 자지를 쓰윽-. 내밀었다. 진주는 너무 부담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살짝 돌렸지만, 시선은 내 자지에 고정되어 떨어질 줄을 몰랐다.

꼴깍-.

무엇을 상상하며 그렇게 긴장하고 있는 건지, 진주의 목울대에서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만, 만지라고. 이, 이거를…?”

진주는 한참을 넋 놓고 구경하다가 내 물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되물었다. 심지어는 자지를 만지는 것도 버겁다는 듯이 겨우 물어오는 진주였다.

허허. 이거 참.

만지는 게 끝이 아니라 이게 곧 누나의 보지 안으로 들어갈 거라고 말해주면, 놀라서 기절해 버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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