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화 〉 1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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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번영 퀘스트 -3]
* 최소 두 곳 이상을 성역으로 선포. (3/2)
* 성역마다 최소 한 개 이상의 성물을 배치. (O)
* 교단의 심볼을 지정하고, 성역에 심볼을 활용. (O)
보상 : 500억, 스킬 [성녀 지정], [교단 번영 퀘스트 -4] 해금.
[교단 번영 퀘스트 -4]
-교단의 뿌리가 교주라면, 줄기는 성녀와 성물입니다.
-성녀를 지정하고, 성물을 만들어 내십시오.
-1000 이상의 복종도를 소유한 S 랭크 이상의 교인만을 성녀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성물은 교인들의 복종도 상승을 끌어내며, S급 이상의 성물부터는 고유한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교단 관리 창에서 성물의 랭크와 고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성녀 지정. (X)
* S급 이상의 성물 생성. (0/3)
보상 : - (진행된 퀘스트의 내용에 따라 보상이 변동됩니다.)
TIP - 성녀의 적성 랭크가 높을수록, 교주 스킬의 효과가 강력해집니다.
TIP - 교주의 심안을 사용하면 성물에 적합한 사물을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TIP - 일반적으로, 등급이 높은 성물은 사연이 깃든 사물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인위적으로 사연을 깃들게 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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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취임식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끝낸 뒤, 나는 대표실에 앉아 핸드폰을 켜서 다시 한번 퀘스트를 확인했다. 유나는 나와 굿바이 섹스를 조지고 남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MJ인베스트먼트 본사로 돌아간 상태였다.
‘4번 퀘스트…이번 건 정말 쉽지 않겠는데?’
스타 엔터와 MJ인베스트먼트 본사를 성역으로 선포한 순간, 교단 번영 3번 퀘스트를 깰 수 있었다. 즉, 4번 퀘스트를 받은 지도 이제 꽤 됐다는 건데 아직까지 큰 진전은 없었다.
나야 물론 퀘스트를 깨고 싶었지만, 시간이 그리 넉넉지가 않았다. 아무리 일은 유나가 다한다고 해도 대표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신경 써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취임식 같은 행사도 그랬고, 어쨌든 스타 엔터나 MJ인베스트먼트를 내 입맛대로 이끌어가려면 방향 정도는 잡아줘야 했다.
거기에 더해서 개국 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여인들과 연락을 취하고 몸을 섞다 보면 하루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바빠도 너무 바빠서 대체 몇 명의 여자와 몸을 섞고 있는 건지 일일이 세어보니, 무려 12명이었다. 일명 십이사도라고 할 수 있는데, 딱히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좆을 꼴리는 대로 놀리다 보니 어느새 그런 어마어마한 숫자에 도달해 있었다. 양다리도 아니고 무려 십이 다리였다. 이건 문어발식 연애도 아니고, 거의 지네발식 연애라고 해도 괜찮을 수준이었다.
‘하, 교주 스킬 중에 분신술 같은 건 없나…?’
그런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닌자들이나 쓸법한 스킬을 쓰면 현실성이 완전히 없어져 버리겠지만, 지금도 현실성 따위는 개나 줘버린 상황이었으니 딱히 상관없을 것 같았다. 아까 취임식 때 보여주었던 교인들의 반응만 봐도 그랬다.
솔직히 그 자리에서 내가 마이크를 들고’자~ 지금부터 제1회 무한금욕교배 자위 파티를 시작하겠습니다. 모두 옷을 벗고 자위를 해주세요!’라고 말했어도, 교인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옷을 까고 자위를 했겠지. 처음 느껴보는 집단 광기란 정말 무섭고도 대단했다.
‘아니. 이게 아니지…이딴 생각이나 하려고 스윗 마이 홈에 들어가지 않고 여기 남아있는 게 아닌데…’
나는 고개를 휘휘 저어 머릿속에서 맴도는 자위 파티에 대한 잔상을 날려버렸다. 집에서 나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예쁜이들을 따 먹으러 가기 위해서는, 어서 앞으로의 계획을 짜야 했다. 바쁘다고 칭얼대고만 있을 게 아니라 해결책을 구상해야 했고, 퀘스트를 어떻게 공략할지도 생각해 봐야 했다.
‘일단…좆박아버린 워라밸을 다시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려놔야 해. 그러려면…’
먼저, 어느새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바쁜 일상을 어떻게 바꿀지부터 고민했다.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 하루라도 빨리 고쳐놔야 했다. 워낙 피로 회복 능력이 좋아서 아직은 아무런 징조도 없었지만, 이런 생활에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 날 급성심근경색 같은 거에 걸려서 한 방에 훅 가버릴 수도 있었다. 당장 오늘만 해도 4시간도 자지 못했다. 나는 원래 8시간 이상씩 자야만 하루를 버티는 사람이었는데, 아무리 몸이 좋아졌다고 한들 이렇게 생활하다가는 무리가 올 수밖에 없었다. 설령 전혀 무리가 아니라고 해도 나는 나의 수면권을 지켜내고 싶었다.
‘인재, 인재가 필요해.’
곧바로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인재 영입이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지만, 그 허들이 너무 높아서 통과한 사람은 사실상 유나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업무 능력이 좋으면 교인 적성이 낮고, 교인 적성이 높으면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식이었다. 아주 드물게 둘 다 괜찮은 사람이 있더라도, 내 마음에 들 정도의 비주얼을 지니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허들을 파격적으로 낮출 생각이었다. 비주얼만 어느 정도 된다면 바로 무참히 따먹어서 내 사람으로 만든 다음에 써먹을 생각이었다. 지능이 처참히 박살 나고 교인 적성이 완전히 쓰레기인 경우가 아니라면, 부족한 능력치야 강력한 성역 버프를 통해 메꿔줄 수 있었다.
‘그리고…최대한 한 번에 성처리를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해.’
그렇게 무차별 인재 영입전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내 자지도 남아나지 않을 게 뻔했다.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순리였다. 섹스야말로 내가 교인들에게는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보상이었으니, 충성스러운 교인들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섹스를 지급해 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머리 아프게 직접 업무를 볼 바에야 섹스를 하는 게 백배 천배 나았다. 그리고 돈을 쏟아부으면 얼마든지 절륜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다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게 문제였는데 이건 그룹 섹스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룹 섹스의 최종 단계는 바로 섹스의 시스템화, 섹스의 공장화였다. 예를 들어 100명의 교인이 있다고 치면, 20명씩 5조로 묶어 조별로 섹스를 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시간을 정말 엄청나게 아낄 수 있었다.
‘음…조를 짜고 개개인에게 연락도 하고 장소도 구해야 할 테니 내가 직접 할 수는 없고, 전용 부서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정말 분신술이라도 익히지 않는 이상, 12 사도들에게 해주듯이 교인들을 하나하나 따먹어 줄 수는 없었다. 교인들이 백 명 단위로 늘어난 이상, 섹스의 공장화와 섹스 전용 부서의 설립은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다만 지금도 온종일 업무에 치여 사는 유나에게 이런 음습한 일까지 시킬 생각은 없었고, 적당한 인재를 데려와야 일을 추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결국, 뭐를 하고자 하든 우선은 인재 영입이 필요하다는 소리였다.
‘후우-. 진짜 다 따먹어 버려야지. 별 감정이 생기지 않아도 그냥 기회만 생기면 다 따먹어버리겠어. 일꾼, 일꾼이 필요해…!’
나는 지금보다 훨씬 더한 난봉꾼이 되기를 다짐하면서, 슬슬 퀘스트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번 퀘스트는 내가 노력한 만큼 좋은 보상을 따낼 수 있는 퀘스트였기에 꼭 완벽하게 클리어해내고 싶었다.
‘성녀야 볼 것도 없이 SSS급 연주를 임명하면 될 테고…문제는 성물인데…’
평범한 돌덩이에 오오라를 주입해도 성물 취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고가의 예술 작품에 오오라를 주입하면 등급이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팁에서 본대로 사연이 깃들어 있는 사물을 찾아야 S급 이상의 성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건데, 문제는 아무리 심안을 켜고 찾아봐도 좋은 물건들이 영 보이질 않았다. 아마 물건을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습관 때문인 것 같았다.
‘그러니 내가 직접 사연이 깃든 물건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건데…어렵군.’
사실 사연을 깃들게 하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방법이야 이미 알고 있었다. 바로 물건에다가 ‘피’를 묻히는 것이었다.
광장 한가운데에 설치되어서 수천 명의 목을 자른 단두대라거나, 유명한 고문 기술자가 애용하던 피로 물든 채찍이라거나. 이런 물건들에는 사연이 안 깃들래야 안깃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했다간 안 그래도 포악한 염룡이가 지랄발광을 할 것 같아서 썩 내키지 않았다. S급 이상의 성물에는 고유한 능력이 붙는다고 했으니, 자칫 그런 위험한 물건들을 성물로 지정했다가는 ‘흉악성 +100’ 같은 거지 같은 능력치가 붙어버릴지도 몰랐다. 아무리 퀘스트를 빨리 깨고 싶다고 해도 그건 무리였다.
사실 시은 누나를 학대할 때 쓰는 명품 벨트가 요즘 점점 심상치 않은 휘광을 뿜어내고 있었지만, 그건 정말 최후의 보루로 남겨놓을 생각이었다.
‘하…그런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나. 이번 퀘스트는 진짜 빡세긴 하네.’
단순히 등급 높은 성물을 만드는 건 어찌어찌 가능할 것도 같은데, 거기에 쓸만한 효과까지 붙게 하려니 창의력이 여간 필요한 게 아니었다.
위이이잉-. 위이이잉-.
그렇게 성물에 대해 한참을 혼자 끙끙대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
나는 차라리 잘됐다는 심정으로 누구에게서 온 전화인지 잽싸게 확인했다. 혼자 고민하다가 주화입마에 걸릴 뻔했는데, 참 좋은 타이밍이었다.
‘다영이네. 맞다. 아까 시간 날 때 전화하라고 했지.’
-여보세요? 민준 오빠? 아니. 대표님? 대표 오빠?! 오빠!!! 듣고 있어요? 오빠!
나는 통화버튼을 눌러서 전화를 받았다. 들려오는 다영이의 목소리는 흥분에 가득 차 있었다. 남자친구가 느닷없이 회사 대표랍시고 나타났으니, 다영이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어, 들려. 다영아. 지금 어디야?”
-저요? 저 지금 지하에 있는 개인 연습실이요. 근데 오빠…!
“알겠어. 자세한 건 만나서 얘기하자.
-네? 지금요? 저, 저 지금 안무 연습하고 아직 못 씻었는데…!
“그럼 더 좋고. 일단 내가 내려갈게.”
-아니, 아니…! 오, 오빠! 잠시만…!
뚝-.
나는 다영이에게 약속한 대로, 통화를 끊고 곧장 대표실에 나와 지하에 있는 개인 연습실로 향했다.
앞으로의 로드맵을 짜는 건 분명히 유익한 행위였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느라 이미 정신적 에너지가 모두 고갈되고 뇌 속이 스트레스로 가득한 상태였다. 당장에라도 다영이와 질펀하게 섹스를 해야만 살 것 같았기에, 나의 걸음은 한없이 다급했다. 시간이 늦어서 연습생들과 일반 직원들은 거의 다 퇴근한 상태였기에, 다행히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필 필요는 없었다.
개인 연습실에 도착하니, 마치 코인 노래방처럼 작은 단칸방들이 줄줄이 있었고, 방음 시공이 된 두꺼운 문에는 반투명한 필름지가 붙어있었다. 다만 완전히 가리는 게 아니라 곳곳이 뚫려 있었기에 문 사이로 방안에 누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나는 170cm 가까운 시원시원한 키에 완벽한 비율과 쫙 뻗은 각선미를 자랑하는 다영이의 뒤태를 확인하고는 문을 벌컥 열었다.
“다영아.”
“오, 오빠…!”
끼잉-. 턱-.
나는 문을 완전히 닫고는, 다짜고짜 다영이를 향해 뜨거운 눈빛을 보냈다. 이미 나와 여러 번 몸을 섞어본 다영이는, 내 눈빛을 읽고는 곧바로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다.
“잠, 잠시만요. 오빠. 지금은…지금은 안된단 말이에요! 저 4시간 동안 춤만 췄다고요! 온, 온몸이 땀범벅이에요…! 팬, 팬티까지 전부 땀으로 젖었다니까요?!”
“그래…? 쓰읍-. 그렇단 말이지…?”
“아, 아니잇!! 왜, 왜 더 눈빛이 음흉해지는 건데요? 오빠 진심으로 잠깐만요! 이건,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은데…! 그만…! 멈, 멈춰…!”
“다영아. 그것만 알아둬.”
“뭐, 뭐를…”
“네 땀에서는 레몬 향이 나.”
“거, 거짓말…! 읍-. 우읏…!! 잠, 잠시…안 된다고 했는데…! 으앙…! 흣! 오빠…! 그만…! 거, 거기 빨면 안되에엣…!!”
****
다영이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정액의 축복을 받은 다영이의 땀에서는 정말로 레몬 향이 났다.
덕분에 나는 다영이의 온몸이 침 범벅이 될 때까지 핥으면서, 장장 4시간 동안 숙성된 최고급 레몬 에이드를 마음껏 음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사이에 이미 한 번의 섹스를 마쳤고,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지금 다영이와 나는 두 번째 섹스에 돌입한 상태였다. 두 번째 섹스는 정신없이 몰아쳤던 첫 번째 섹스와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흐윽-. 대, 대표님. 이, 이렇게 하면 저 정말로 데뷔할 수 있는 거죠? 거, 거짓말 아니죠?”
다영이의 토끼 같은 눈망울에는 눈물이 크게 맺혀 있었다. 거기에 고개를 살짝 숙이고 훌쩍이기까지 하고 있으니 영락없이 기획사 대표에게 성적 착취를 당하는 순진한 연습생처럼 보였다.
“글쎄? 그건 네가 얼마나 나를 만족시킬 수 있느냐 달렸겠지? 너보다 나은 년이 있으면 내가 굳이 너를 데뷔시켜줄 이유는 없지 않겠나?”
“저-. 저 정말 열심히 할게요…! 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흐윽-. 데뷔…데뷔시켜주세요. 엄마한테, 엄마한테 이번에는 꼭 데뷔하겠다고 약속했단 말이에요. 저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에요…! 제발요. 제발…! 끅, 끄흑-. 이,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
털썩-.
연기에 잔뜩 몰입한 다영이가 애드리브 성으로 나에게 무릎 꿇고 빌기 시작했다. 약속된 플레이가 아니라 살짝 당황했지만, 나는 이내 역할에 몰입해서 악질 대표가 던질만한 쓰레기 같은 대사를 차갑게 내뱉었다.
“그렇게 간절하면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봐. 입고 있는 거 싹 다 벗어. 팬티까지 전부.”
“으웃-…대, 대표님…”
“어서. 네 데뷔가 달린 일이라는 걸 모르나? 설마 어머니를 실망시켜드리고 싶은 건 아니겠지? 응?”
내 말에 다영이의 눈가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또르르 떨어지더니, 다영이가 벌벌 떨리는 몸을 움직여서 억지로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다영이의 연기가 하도 실감 나서, 내가 진짜로 악덕 대표가 된 기분이었다. 다영이에게 이런 특이한 페티쉬가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더 놀라운 것은 배우 뺨치는 다영이의 연기력이었다.
‘뭐야, 다영이는 왜 아이돌을 하고 싶어 하는 거지? 그냥 배우 하면 바로 성공하는 거 아니야?’
알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일단은 그 생각은 접어두고 역할에 깊게 몰입했다. 다영이와 연습실에서 즐기는 악덕 대표 놀이는, 생각보다 훨씬 흥미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