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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쓰는 밤의 황제-120화 (120/270)

〈 120화 〉 120화

쿵-!

그림 같은 터치다운이었다. 내 자지가 미현 누나의 질을 쏜살같이 파고 들어가서 자궁구에 귀두 자국을 콕 하고 내버렸다.

미현 누나는 대단히 아파했지만, 그 아픔이 그대로 쾌감으로 바뀌기까지 필요한 건 단지 몇 번의 피스톤질 뿐이었다.

나는 이제는 완전히 익숙해진 나의 거포를 리드미컬하게 흔들었다.

좌삼삼 우삼삼. 3번은 천천히 3번은 강력하게 자지를 박아넣으면서, 누나의 질 가장 깊은 곳을 강하게 긁었다.

거장 반열에 올라버린 나의 섹스 스킬에 미현 누나는 곧 실성할 사람처럼 신음을 질러댔다.

“흐아앙-!!! 그, 그만해엣!!! 이, 이상해!!! 느낌이 너무, 너무 이상해엣!!!!!”

“흐읏-. 후우-. 이상한 게 아니라 좋은 거겠지.”

“자, 자궁 그마아아안!!! 흐읏, 하응응!!! 그, 그만 쿵쿵대엣!!! 후앙!! 우으앙!!”

누나의 질에서는 이미 절정과 경련이 쉴 새 없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열심히 피스톤 질을 하니, 누나는 정말로 쾌감 때문에 뇌가 녹아버릴 것 같은지 꽤 격렬하게 반항했다. 본능적으로 팔다리를 이리저리 휘저어 댔는데 자지를 박는 데는 문제 없었지만, 세심하게 컨트롤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나는 옆에서 손가락만 쭉쭉 빨고 있는 연주를 보며 입을 열었다. 적나라한 성교 장면을 보고 흥분한 것 같은데, 어떻게 껴들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것 같았다.

“우으…민, 민준 씨이-…”

“연주 씨. 가만히 있지 말고 이리 와서 저 좀 도와주세요.”

나는 엎드려 있는 미현 누나를 슬쩍 일으켜 세운 다음, 내 무릎 위에 등이 보이도록 앉혔다. 배면좌위라고 부르는 자세였는데, 원래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는 대면좌위를 더 좋아했지만, 연주와 함께 셋이서 놀려면 이 자세가 훨씬 더 나을 것 같았다.

“미현 누나 쓰러지면 바로 연주 씨 차례니까, 미현 누나가 잘 느낄 수 있게 연주 씨가 몸도 지탱해 주고 애무도 해주는 거예요.”

“애, 애무요…? 제, 제가 만져 드리면 언, 언니가 좋아하실까요?”

“그럼요. 미현 누나가 연주 씨 엄청 아끼고 좋아하는 거 알잖아요. 연주 씨가 만져주지 않으면 누나는 오히려 서운해할 거에요. 그러니까 너무 긴장하지 말고 원래 누나한테 스킨쉽하듯이 하시면 돼요. 연주 씨도 미현 누나의 왕가슴이 좋아하죠? 한 번 진짜로 만져보고 싶지 않았어요?”

“만, 만져보고 싶었어요…! 언, 언니의 왕가슴…!”

이번에는 왕가슴이라는 말에 꽂혔는지 연주가 반짝이는 눈빛으로 미현 누나의 가슴을 뻔히 응시했다. 그리고는 홀린 듯 들어 올린 연주의 손이 향하는 방향에는, 당연하게도 미현 누나의 왕가슴이 자리 잡고 있었다.

“흣, 흐앙…! 흣-. 민, 민준이 너어…연주한테 뭘 가르치는…! 흐응…!! 연, 연주야…!! 으앗, 헤읏…!!”

“봐봐요. 연주 씨가 만져주니까 미현 누나가 기분 좋은 소리 내잖아요. 잘하고 있어요. 연주 씨.”

“네, 네에. 언, 언니의 왕가슴…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부, 부드러워요오.”

주물주물-.

아마 나 역시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미현 누나의 왕찌찌를 만지고 있는 연주의 눈동자는 무척이나 반짝였다. 별을 박아 넣은 것 같았다.

그것도 그럴 게, 유네스코가 미현 누나의 왕가슴을 발견했다면 당장 문화재로 지정하지 않고 뭐 하는 거냐고 한국 정부에 불호령을 내릴지도 몰랐다.

물방울 모양, 찹쌀떡 같은 촉감, 새하얀 젖가슴살 중앙에 콕 찍혀있는 핑크빛 유두의 색깔까지. 누나의 가슴은 모든 게 완벽했다. 내가 괜히 마음을 가라앉힐 때 미현 누나의 가슴을 떠올리는 게 아니었다. 특히나, 누나의 가슴을 보잉보잉 만질 때의 그 풍만한 느낌을 떠올리면 심지어는 들끓는 살심마저 가라앉힐 수 있었다. 원래는 나만 알고 있던 그 황홀한 감각을 이제는 연주와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왠지 들뜨는 기분이었다.

명작 영화나 끝내주는 음악은 그 자체로도 훌륭했지만, 그것들을 매개로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같은 경험에 대한 감정을 나눌 때만 느껴지는 특별한 친근감이 있었다. 나는 지금 연주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어때요? 느낌 끝내주죠?”

“물컹물컹…말랑말랑…도, 도저히 만지는 걸 못 멈추겠어요어오…언, 언니의 대왕 가슴.”

“그렇다니까요? 이것보다 더한 가슴이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요. 거짓말 아니라 미현 누나의 가슴이 세계에서 제일 완벽한 가슴이 아닐까요?”

“확, 확실히 그, 그럴지도…”

“두, 두 사람 지금 뭐 하는 거야…! 흐앙, 흐읏…연, 연주야! 유, 유두는 건들면 안…! 크항! 잠, 잠깐…! 하악! 하읏!!!”

한참 ‘김미현 가슴 감평회’가 진행 중이었는데, 감히 미현 누나가 연주의 손길을 막으려 들었다.

아무리 본인이라고 해도 신성한 가슴 감평회를 망칠 권한은 없었다. 나는 누나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서 다시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누나가 신음 이외에는 어떤 말도 내뱉을 수 없도록 누나의 매끈한 허리를 꽉 잡고, 오나홀을 쓰듯 허리 반동에 맞춰 위아래로 흔들었다.

“하응, 흐아앗!! 흐읏! 하응!! 자, 자궁이 욱씬거려어엇!! 흐그읏, 하으으응!!!”

자궁까지 푹푹 찌르는 움직임에 누나의 온 신경이 하복부에 쏠렸다. 하지만 누나가 상대해야 할 건 내 자지만이 아니었다.

“츄릅-…민, 민준 씨이-. 혹, 혹시 있, 있잖아요오…”

연주가 누나의 가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내용을 다 들은 건 아니었지만, 나는 연주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대충 예상할 수 있었다. 식후에는 커피를 마셔주는 게 당연하듯, 누나의 가슴을 만져본 사람이라면 저절로 떠올릴 수밖에 없는 어떤 생각의 흐름이 있었다.

“괜찮아요. 제가 많이 해봐서 아는데 미현 누나는 가슴 빨아주는 것도 엄청 좋아해요.”

“그, 그렇구나아…그,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많이 급했는지, 연주는 채 미현 누나가 어떤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입을 벌려서 미현 누나의 가슴을 양껏 베어 물었다.

“함냐아-. 쭙. 쮸웁.”

“흐이잇…!! 흐냐앙…!! 가, 가슴 빨며언…!! 흐앙! 하응!”

지금은 나와 붙어 있으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얼만 전까지만 해도 애정 결핍이 심했던 연주였다. 누구에게나 먹히겠지만, 특히나 애정 결핍을 소유한 사람들에게는 미현 누나의 가슴은 참을 수 없는 마약과도 같았다.

누나의 가슴에는 모성애, 또는 대자연의 포근함이 가득 담겨 있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나만을 응원해주는 세상 무엇보다 포근한 엄마의 마음을, 단지 미현 누나의 가슴을 빠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니 연주가 어미의 젖가슴을 탐하는 아이처럼 미현 누나의 맘마통을 쪽쪽 빠는 게 절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내가 자주 저렇게 빨아봐서 아는데, 정말 황홀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쯥, 쭙-. 흐응. 마, 맛있어요. 어, 언니…! 음냐-. 쭈읍, 쯥, 쮸우우읍-.”

“아으읏…!!! 으가앗…!! 하으, 하으응읏!!!!”

보지와 가슴을 동시에 공략당하고 있는 미현 누나의 입에서는 높고 처절한 신음만이 가득했다. 나 또한 연주와 협동해서 미현 누나를 따먹는 것에 한계치를 넘어선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유나와도 쓰리썸을 해보긴 했었지만, 연주와 유나와의 사이가 좋지 못해서 그리 수월하지 못했었다. 그건 진정한 의미에 쓰리썸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1:1:1로 하는 섹스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파티 플레이 중이었다. 레오레도 솔랭보다는 듀오가 재밌듯이, 원래 뭐든지 이렇게 같이 해야 더 재밌었다. 섹스도 마찬가지였다. 세 명이 한 몸이 된 듯 즐기는 섹스는 더할 나위가 없었다.

“아으!!! 으헤엣!! 하으! 하앙!!! 흐그읏!!!!”

미현 누나는 금방이라도 실신할 것처럼 거세게 신음을 질러댔지만, 나 역시 찌릿찌릿한 사정감이 몰려들고 있었기에 문제는 없었다. 나는 막판 스퍼트를 끊으며 연주에게 명령을 내렸다.

“연주 씨! 유두! 유두를 콱 깨물어 버리세요! 독사처럼 콱!”

“우으…? 그, 그치만 언, 언니가 아파할 텐데…”

“누나가 좋아할 테니까 어서요! 콱콱 깨물어 버리세요! 지금이 타이밍이에요!”

“에, 에잇!”

같이 봇듀오를 돌리며 이미 나의 오더에 복종하는 게 습관이 되어있는 연주였다. 미현 누나가 아파할까 망설이긴 했지만, 연주는 결국 미현 누나의 유두를 꽉 깨물었다. 내가 말한 것처럼 날카로운 ‘콱’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미현 누나는 충분히 극락을 맛보고 있었다. 몇몇 곳을 제외하면, 미현 누나가 가장 잘 느끼는 신체 부위가 바로 유두였다.

“흐앗!!! 아으!! 흐긋!! 하앙! 안돼! 또!! 또 가버려엿!! 끄으아앙!!!!”

“큿. 나도 싼다, 누나.”

지금껏 파도처럼 물결치며 찾아온 절정들이, 거대한 폭풍이 되어 한꺼번에 누나에게 몰아닥쳤다. 지독한 쾌감에 허리와 목이 꺾여도 너무 꺾여서, 나는 심지어 사정을 하며 누나의 아헤가오를 구경할 수 있었다. 누나의 크고 아름다운 눈은 반쯤 뒤집혀 있었고, 입술에서는 끈적한 타액이 흘러내렸다. 너무나도 색정적인 광경에 전립선이 꽉 쪼여 왔고, 안 그래도 강력한 정액 줄기가 한층 더 강력해져서 누나의 자궁을 들어 올리듯이 힘차게 쏟아져 나갔다.

“아으…헤으윽…그, 그만해엣…아응…자, 자구우웅…꽉 차버려엇…”

누나의 몸은 이미 한계였지만, 나는 누나의 몸을 붙들고 있다가 사정이 완전히 끝난 후에야 풀어주었다. 그리고 깊게 들어가 있던 자지까지 살살 빼내자 마치 실 끊어진 인형처럼, 누나의 몸이 풀썩하고 쓰러져 버렸다. 완전한 그로기 상태였다.

‘아, 생각해보니까 이러면 안 되는데…?’

그리고 그제야 나는 너무 성급하게 자지를 휘둘렀다는 걸 깨달았다. 연주가 그러했듯, 미현 누나에게 또한 연주를 애무할 기회를 줬어야 했는데 저렇게 그로기 상태여서야 그럴 체력이 남아 있을 리가 없었다.

‘뭐, 다음에는 공수를 바꿔서 하면 되겠지.’

그러나 이 환상적인 쓰리썸을 오늘만 하고 끝낼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좀 더 상대 여성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으니 그걸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으…언, 언니 그곳에서 민준 씨 그, 그게 흘러넘쳐요오.”

“왜요? 부러워요, 연주 씨?”

“부, 부럽기도 하고…무, 무, 무서운 거 같기도 하고오…”

“네? 뭐라고요?”

“아, 아니에요! 히, 히익-. 죄, 죄송해요. 민준 씨!”

미현 누나를 침대 한쪽에 눕혀놓고 연주에게 다가가자, 연주는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으면 죄송하다고 빌었다.

나는 어이가 없어져서 교주의 오오라까지 키고 연주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갔다. 이번엔 연주를 교육 시켜줄 시간이었다.

느끼기는 미현 누나보다 훨씬 잘 느끼면서 감히 엄살을 부리다니.

“흐앙…! 흣, 하응…!”

“연주 씨. 아까 왜 저한테 죄송하다고 했어요? 제 자지가 무서워요?”

“으하응-. 아, 아니에요. 끄항, 흣…! 그, 그런 게 아니라아…힛!”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껏 제 물건으로 연주 씨를 엄청 기분 좋게 해줬다고 생각했는데…”

“그, 그치마안…! 흐앗…! 언, 언니가 쓰러져 있는 걸 보니까 뭔, 뭔가 무서워서어…흐아앙! 하읏!”

“뭘 저 정도로 무서워해요. 연주 씨는 맨날 기절까지 했었는데.”

“흐앙-. 그, 그렇지마안…들,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걸 보고 있으니까아-. 역, 역시 너무 커다래서서어-. 거대한 콩, 콩나무 같아서어-. 흥! 하읏!!”

“오늘따라 말대꾸가 심하네요. 연주 씨.”

“끄읏…! 죄, 죄송해요…! 죄송해요, 민준 씨잇!! 흐으응!!”

나는 부드럽게 연주의 몸을 애무하다가, 한순간에 손톱을 세워서 연주의 유두를 살짝 꼬집으며 귓불을 깨물었다.

촤아아악-.

그러자 연주의 정숙한 보지에서 조수가 쏟아져나왔다. 아무래도 미현 누나를 애무하면서, 연주 역시 충분히 흥분한 것 같았다.

나는 연주의 가녀린 몸을 가볍게 들어 올려서 내 무릎 위에 앉혔다. 나와 연주가 서로 마주 보고 앉아있는 상태라, 내 시야에는 연주의 귀엽고 색스러운 얼굴이 가득 잡혔다.

“눈가에 색기가 가득하네요, 연주 씨. 어쩜 이렇게 변태 같은 거예요?”

“아, 아니에요. 변, 변태 아니에요오…흐응-. 민, 민준 씨한테만 이러는 거예요.”

“…좋은 대답이네요.”

가끔 이럴 때가 있었다. 연주는 의도하지 않고 그저 진심을 내뱉는 건데, 그런 말들이 나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색스럽게 들려왔다. 지금도 부끄러운 목소리로 겨우겨우 내뱉은 연주의 말이 나의 심장 깊숙한 곳에 화살처럼 박혀버렸다. 그냥 화살도 아니고 불화살이라서, 내 마음을 뜨겁게 태워버렸다.

“우으-. 민, 민준 씨…?”

“미안해요. 바로 박을게요. 연주 씨.”

“잠시마안…! 민, 민준 씨잉-! 으핫!! 하으응!!”

나는 비틀거리는 연주의 허리를 잡고, 연주의 보지 안으로 삽입을 시도했다. 거대한 체급 차이 앞에서, 연주는 어떤 반항도 못 하고 다만 내 어깨를 가득 감싸왔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무섭지만 그럼에도 나에게 모든 걸 맡긴다는 듯이, 나와 함께라면 괜찮다는 듯이, 연주는 나에게 깊게 매달려 자신의 체중을 모두 나에게 쏟아 부어 왔다.

‘좋네. 이런 느낌.’

이렇게 연주가 나에게 매달릴 때면, 이 가녀린 여인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마음속 어두운 곳에서는 연주를 괴롭히고 싶다는 욕망이 들끓었다. 그럴수록 연주는 나에게 더 강하게 매달려 올 수밖에 없었으니까.

이미 나밖에 모르는 연주였지만, 그럼에도 연주가 나를 더 열렬하게 갈구하기를 원했다. 연주의 고통과 행복과 슬픔과 기쁨이 모두 나에게서 시작해서 나에게서 끝났으면 싶었다. 광적인 소유욕과 집착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딱히 잘못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들 알고 있듯이, 원래 사랑이란 미친 짓이었다.

“으그읏…!! 흐읏!! 민, 민준 씨이!! 민준 씨!!! 너무, 너무 깊어요오!!! 하읏!! 흐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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