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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쓰는 밤의 황제-86화 (86/270)

〈 86화 〉 86화

“으응~ 그래. 술이나 마시는 거야. 민준 군이 날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그런 것밖에 없으니까.”

“…”

“어머, 술이 다 떨어졌네?”

끼이익-.

빈 잔을 채우기 위해 와인병을 흔들어보던 설영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민준이 말릴 새도 없이, 주방에 있는 와인셀러에서 아무 와인을 꺼내어 와 다시 식탁에 앉았다.

“어머니. 충분히 취하신 것 같은데…”

“아응. 이게 왜 이렇게 안 열리지이~”

수심 가득한 얼굴로 자신에 대한 염려를 내뱉는 민준을 싹 무시하고, 설영은 새로 가져온 와인의 코르크를 제거하기 위해 용을 썼다.

와인 따개를 코르크에 찔러 넣는 것까지는 어찌어찌 가능했는데, 취해서 그런지 손에 힘이 안 들어가서 마개를 제거할 수가 없었다.

낑낑대던 설영은 살살 웃으며 와인병을 민준에게 내밀었다.

“열어주면 고맙겠네요. 민준 군.”

“이미 과음하신 것 같은데 이제 그만…”

“이거 못 마시게 하면 양주 마실 거니까. 따줄 생각 없으면 말해요. 알겠죠?”

“하아……”

다시 한숨을 내뱉은 민준은 어쩔 수 없이 설영에게서 와인병을 받아든 다음, 와인을 따서 설영의 잔을 채워주고 자신이 잔 역시 채워버렸다.

그런 민준을 보며 설영은 말없이 웃었고, 농밀한 색기가 베여있는 설영의 웃음을 멍하니 보며 민준은 볼을 빨갛게 물들였다.

짠—.

두 사람은 마치 텔레파시라도 통한 것처럼, 동시에 잔을 내밀어서 건배하고 와인을 들이켰다.

내내 설영의 음주를 뜯어 말리던 민준은, 갑작스레 속이 탄다는 듯 와인을 벌컥벌컥 들이켰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설영은 더더욱 짙게 웃었다.

술을 먹고 흐트러져가고 있는 자신을 보며, 민준의 속에서 색욕이 일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지금쯤 저 젊은 남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 연주 따위는 안중에도 없겠지.

어쩌면 훤히 드러나 있는 자신의 깊은 쇄골에 고개를 묻고, 개처럼 허리를 돌리고 싶을지도.

그게 소원이라면, 못 해줄 것도 없었다.

“나도 참…덜떨어진 여자야. 남편한테 버림받더니 이제는 딸한테까지 버려지나 봐…”

“어머니! 버려지다니.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닙니다.”

“그래. 그렇다고 쳐. 그래도 버려진 건 맞잖아. 이 큰 집에, 나밖에 없어. 너무 외로운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다 너 때문이잖아.”

“그건…! 그러니까…”

꿀꺽꿀꺽-.

민준의 말을 일절 무시한 채, 설영은 연신 와인을 들이켰다.

순식간에 한잔을 비워내고, 설영은 다시 와인병을 들어서 자신의 잔을 채우려고 했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민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설영에게 다가가서 와인병을 낚아챘다.

“그만 드시죠. 어머니. 이미 충분히 취하셨습니다.”

“…뭐하는 건데?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말했잖아! 이제는 술도 못 마시게 하는 거야? 그럼 나는 뭘 할 수 있는 건데?!”

“…그래도. 그래도 더 이상은 안 됩니다.”

“빨리 내놔. 나 그거 없으면 안 돼.”

설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와인병을 들고 있는 민준에게 다가갔다.

민준은 설영이 비틀비틀대며 다가오자, 손을 쭉 뻗어 와인병을 설영의 손이 닿지 않을 높게 들어 올렸다.

설영은 그런 민준을 도끼눈을 뜨고 쳐다보더니, 민준과 몸을 완전히 붙이고 손을 뻗어서 와인병을 잡으려 애를 썼다.

‘크흑…’

설영이 입고 있는 슬립과 실크 가운은 무척이나 얇고 부드러웠다.

그런 설영의 몸이 민준의 몸과 밀착하자, 민준은 농익은 설영의 육체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설영의 고혹적인 분위기 때문에 이미 반쯤 부풀어 올라있던 자지는 아예 발딱 서버렸다.

와인병을 낚아채려는 척 티 나지 않게 민준의 몸에 자신의 몸을 부비적대고 있던 설영은 느껴지는 민준의 거대한 좆의 크기에 대단히 깜짝 놀랐지만, 티를 내지 않고 계속해서 민준에게 육탄공세를 펼쳤다.

"내놔! 내놓으라고!"

“읏…!”

촤아아악-.

자꾸만 좆에서 느껴지는 설영의 피부 촉감 때문에 민준은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고, 설영은 그 틈을 타서 마침내 민준의 손에서 와인병을 낚아챌 수 있었다.

하지만 설영이 와인병을 잡아채는 순간의 반동 때문에 병에서 와인이 가득 흘러내렸고, 그대로 공중으로 쏟아진 적빛 와인은 민준의 하얀 와이셔츠를 한가득 물들였다. 물론, 우연이 아니라 설영이 의도한 것이었다.

“아………”

설영은 발칙하게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술이 확 깼다는 표정을 지은 채 당황스러워하고 있는 민준을 쳐다봤다.

“미, 미안해요. 내가 취해서 그만. 정말 미안해요.”

“아뇨. 괜찮습니다.”

“하아-.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인지……잠시만 나 좀 따라와 봐요. 민준 군.”

설영은 민준의 손목을 잡고 비틀비틀 자신의 방 욕실을 향해 앞장서서 걸어갔다. 민준은 엉덩이가 보일락말락 살랑살랑 거리는 실크 가운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얌전히 설영을 따라 방으로 향했다.

“잠깐만 앉아있어요. 민준 군.”

설영은 화장대 의자에 민준을 앉혀놓고 욕실로 향했다. 마른 수건과 물을 조금 적신 수건을 같이 챙겨온 설영은, 민준의 앞에 무릎 꿇고 아직 마르지 않은 와인을 열심히 닦아냈다.

“어, 어머니. 저는 정말 괜찮은데…”

“가만있어요. 내가 미안해서 그래. 민준 군이 우리 집까지 왔는데 주책 부리는 모습만 보여줘서…”

“주책이라니…그런…”

설영은 정말 열심히 민준의 옷에 묻은 와인을 닦아냈다.

하지만 마치 무릎 꿇고 펠라치오라도 하는 것처럼, 자지 부근에서 자그마한 머리를 열심히 흔드는 설영의 자세는, 보고 있기에 무척이나 꼴릿했다.

당연히 민준의 좆은 발기가 되어 가라앉을 줄을 몰랐고, 민준은 설영에게 발기가 된 걸 들킬까 봐 안절부절못했다.

“저…저 어머니. 제가 좀 불편해서 그런데…”

“불편하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뚝-.

열심히 움직이던 설영의 손길이 돌연 멈췄다. 마치 우연처럼 쳐다본 설영이 쳐다본 곳에는 민준의 자지가 있었다.

설영의 시선은 에베레스트처럼 하늘에 닿을 듯 우뚝 올라서 있는 민준의 자지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바지 안에 있음에도 그 위용을 충분히 짐작할 만큼 민준의 자지는 대단했다.

“저…어머니…”

“이, 이게 대체 뭐죠? 민준 군?”

“그건…그러니까…”

“이렇게 크다니…이런 건…”

뚝-.

멍한 눈빛으로 민준의 자지 윤곽을 쳐다보던 설영이, 능숙한 손길로 민준의 바지 단추를 풀어내고 바지춤을 끌어내렸다.

당황한 민준이 내려가려는 바지춤을 잡아챘지만, 이미 팬티와 함께 바지가 반쯤 내려가, 자지는 갑갑했던 팬티 속을 벗어나 바깥을 향해 우뚝 솟아오른 뒤였다.

“세상에…이렇게 우람하다니…이런 흉악한 거로 연주를…”

“읏…!! 어, 어머니??”

쓰윽-. 쓰윽-.

술기운과 색욕에 취한 멍한 눈빛으로, 듣기만 해도 심장이 꽉 쪼여올 만큼 달큼한 목소리를 내뱉으며, 설영은 민준의 자지 중간을 살며시 움켜쥐고 살살 흔들었다.

민준은 감히 술에 취한 채 진득한 색기를 뿜어오는 설영의 손길을 피할 수도, 그렇다고 어쩌면 장모님이 될 여자의 몸을 함부로 만질 수도 없어서, 자신의 성기를 탐스럽게 훑어오는 설영에 손길에 어쩔 줄은 몰라했다.

“엄청 뜨거워…젊은 남자의…좆…”

“흐읏…! 어, 어머니. 그, 그만…!”

쓰윽-. 싸악-.

탐색하는 손길에서 유혹하는 손길로. 설영의 손길이 점점 더 과감해져 갔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자지의 촉감. 게다가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민준의 자지였다.

민준의 자지는 설영의 기대보다 훨씬 더 크고 우람하고 흉측했다. 비록 설영이 민준의 성기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지만, 설영의 보지 역시 무척이나 젖어들고 있었다.

음란한 손길을 멈추지 않은 채, 설영은 쾌락에 힘겨워하고 있는 민준을 올려다봤다. 민준 역시 멍하니 설영과 시선을 마주쳤다.

완전히 풀려서 설영의 요사스러운 눈은, 지금까지 민준이 보았던 그 무엇보다 색정적이었다.

“아줌마…아줌마를 보고 흥분한 거니…? 민준이는 연주로는 만족 못 하는 거구나.”

“윽…! 그, 그런 게 아니라…!”

“나쁜 자지…여태 이런 흉측한 거로 연주를 쑤셔주고 있던 거지?”

“크윽…!!”

움찔-!!

민준은 미칠 것만 같았다. 단아하고 청초하게 아름다운, 동양화 속 한 떨기 매화처럼 고고한 설영의 입에서 나오는 음담패설은 그 자극이 남달랐다. 특히 설영이 연주를 언급할 때면, 자지가 크게 움찔거릴 만큼 극도로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

연주 몰래 설영과 이런 짓을 벌이고 있다는 배덕감이 민준의 골수까지 쾌감으로 물 들였다.

“연주랑 동거하려는 것도 넘치는 성욕을 풀려고 그런 거지? 같이 살면서 틈만 나면 섹스하려고… 하아-. 이 나쁜 자지를 어떻게 해야 할까…”

“읏…!! 저는 그, 그런 게 아니라-.”

“민준이 욕심 때문에 아줌마는 너무 외로웠어. 괴로웠다구. 그러니까 민준이가 아줌마를 위로해 주는 게 당연한 거야. 그렇지 않니?”

“위로라니 그게 무슨…! 읏…!!!”

쯔으읍-.

설영은 들으라는 듯 음란한 소리를 내며 민준의 귀두를 끈적하게 베어 물었다.

손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촉촉한 설영의 작은 입속으로 자지가 빨려 들어가는 촉감에, 민준의 입에서는 강한 신음이 튀어나왔다.

“쯔읍, 츄읍. 쯔으읍. 쯔읍-.”

“아윽…!”

“츕. 츄우웁-. 츄릅, 쯥.”

설영은 유난히 긴 혀를 이용해서 마음껏 민준의 귀두를 농락했다.

입이 작아서 민준의 거대한 좆을 완전히 삼키는 건 무리였지만, 귀두 부근만 잘 간질여줘도 남자는 극상의 쾌락을 느낀다는 걸 설영은 알고 있었다.

“츕-. 쯔읍. 아줌마가 자지 먹어주니까 어때. 기분 좋지? 응?”

“어, 어머니. 이제 이런 짓은 그만…!”

“무슨 소리야…자지를 이렇게나 세워놓고…”

“그, 그건…”

“민준이도 아줌마 때문에 기분 좋은 거잖아. 자지는 왜 자꾸 움찔대는 건데? 귀두에서 흘러나오는 이 끈적한 건 뭐고?”

꾹-.

설영은 쿠퍼액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는 민준의 귀두 입구에, 검지를 대고 꾹 눌러줬다.

민감한 부분을 건드려오는 설영의 손길에 민준의 자지가 크게 요동쳤다.

“크흣…!!”

“정말…이런 좆을 갖고 있었다니…이런 건 연주한테는 무리일 텐데…”

“어, 어머니! 자꾸…연주 얘기를 꺼내시면…”

“연주는 어떻게 해주는데? 뭐, 이런 건 해주니?”

“윽…!!!”

설영은 민준의 사타구니 속으로 고개를 더 쑤셔 박고는, 민준의 불알을 입안으로 삼켜 버렸다.

설영은 입으로 불알 주머니를 가지고 놀면서, 손으로는 민준의 좆을 잡고 빠르게 흔들었다.

“쯔으읍-. 쯥-.”

“큭…!!”

민준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불알과 자지에서 동시에 몰아치는 극상의 쾌감에 하늘이 핑핑 도는 기분이었다.

“크앗…!!”

“쯔읍-. 쯥. 츠읍-. 잘 참네. 기분 좋으면 싸도 되는데.”

“큭…! 기분…좋을 리가…!”

“왜. 여자친구 엄마는 별로야? 아직 그렇게 죽었다고 생각 안 했는데…역시 나처럼 나이 먹은 여자로는 안 되겠니?”

“그게, 그런 소리가…! 크악…!”

-찌걱찌걱찌걱.

설영은 유독 서늘하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강하게 자지를 움켜잡고, 있는 힘껏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다.

민준이 사정하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자신의 손길과 몸짓으로 쾌락으로 물든 민준의 얼굴이 보고 싶었다.

설영은 야릇하게 민준을 올려다보며, 계속해서 손장난을 쳐대며, 다시 입을 열었다.

민준이 자신이 내뱉는 더러운 말들에 강한 쾌감을 느낀다는 건, 이미 파악한 상태였다. 특히나 연주를 언급할 때 더 효과가 좋다는 것도.

“딸아이는 자지 이렇게 괴롭혀 주니? 연주는 이런 건 잘 못 할 것 같은데…”

“큭…! 더, 더 이상 연주 얘기는…”

“왜? 연주는 안 해주는 거지? 아줌마처럼 민준이 자지 기쁘게 안 해주는 거잖아. 그렇지?”

“그, 그런 게 아닙니다! 어머니. 정말로 이런 짓은 이제…!”

“내가 왜 그만둬야 하는데? 너는 내 딸까지 뺏어갔잖아. 그래서 아줌마가 외롭다는데, 민준이는 아줌마한테 이런 것도 못 해주겠다는 거야?”

“큭…! 어, 어미니 그런 게 아니라…”

“자지를 이렇게 빳빳하게 세워놓고 그런 소리를 해봤자 설득력 없어. 사실은 아줌마 손길이 좋지? 연주보다 아줌마가 만져줄 때 더 느끼는 거잖아. 그치?”

“읏…!!”

더디 토크와 함께 폭풍처럼 몰아치는 쾌감을 도저히 견뎌낼 수가 없었다.

민준은 강한 사정감을 느끼며 얼굴을 잔뜩 찌푸렸고, 쭉 민준을 바라보고 있던 설영이 민준의 표정 변화를 놓칠 리가 없었다.

설영 역시 민준처럼 딸의 남자친구를 범한다는 아찔한 감각에 미쳐버린 지 오래라, 설영의 입에서는 그녀의 수준과 전혀 걸맞지 않은 더러운 말들이 줄줄 흘러나왔다.

방안을 휩쓰는 화끈한 열기가, 두 사람의 이성의 끈을 동시에 태워버리고 있었다.

“어머. 싸고 싶니? 아줌마 손에다가 냄세나는 정액 잔뜩 뿌리고 싶은 거지?”

“아악…!! 크흑!”

“참지 말고 싸버리렴. 아줌마 손에다가 싸는 거야. 연주한테만 주지 말고, 아줌마한테도 민준이 정액 뿌려주라. 응?”

“크핫. 큭…!!”

-츄아아아악!! 촤악!!!

참다못한 민준의 자지가 격렬하게 움찔대더니, 요도 입구에서 강력한 정액 줄기가 튀어나왔다.

“흐핫…하응…”

얼굴을 세게 때리는 듯한 강력한 정액 줄기를 맞으면서 설영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무리 어리다지만 이건 말이 되는 수준이 아니었다. 민준의 정력은 비범하기 그지없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사정의 폭포를 맞다 보니 진한 정액 냄새가 뇌 속까지 스며들어왔다.

“하응…대단해…아줌마…완전히 민준이 정액으로 범벅 돼버렸어.”

“하아…하아-. 어, 어머니. 이런 거-. 이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죄송합니다…”

민준은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어느 남성이 그렇듯, 한번 파정을 하고 난 뒤 현자타임을 맞아 퍼뜩 제정신을 차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설영은 민준의 정신줄을 다시 끊어놓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설영은 얼굴에 잔뜩 묻어있는 젤리처럼 끈적한 민준의 정액을 손가락으로 쓸어모은 뒤, 손가락을 입속으로 가져갔다.

“쯔읍-. 하응. 쯔으읍, 쯥-.”

음란한 소리에 설마 하며 고개를 들어 올린 민준은, 설영의 행동에 대경실색하며 소리를 질렀다.

“어, 어머니?! 대체 무슨…! 당장 그만두세요!”

“쯔읍…하아-. 맛있어. 민준이 정액.”

“아니, 그런…!”

민준은 처음엔 무척이나 당혹스러워했지만, 농염하기 그지없는 설영의 염기에 점점 잠식되어 갔다.

자신을 고혹적으로 바라보며 정액 묻은 손가락을 쭉쭉 빨아대는 설영의 행동에, 잠시 물렁해졌던 민준의 자지가 순식간에 다시 딱딱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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