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화 〉 72화
첫 키스 이후에는 본격적인 애무 타임이었다.
나는 섹스카우터를 키고 다영이의 몸을 순식간에 쾌락으로 물들였다.
섹륜안이 교주의 심안으로 바뀌어서, 섹륜안과 함께 쓸 때만큼 크리티컬 포인트만 쏙쏙 짚어낼 수 없었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다.
이제는 섹스 짬밥이 어느 정도 차서, 굳이 섹륜안이 아니라도 여자들의 미묘한 리액션만 보고 어디가 약점인지 금세 파악할 수 있었다.
뭐, 다영이를 상대할 때는 그런 기교마저 필요 없었지만.
“음늄늄. 쯉, 쯉.”
“흐윽…! 오, 오빠!! 복사뼈! 복숭아뼈! 핥으면 안 돼요! 기…기분이 이상하다니까요!!!”
다영이가 내뱉는 기분이 이상하다는 말은, 기분이 좋다는 말과 다름이 없었다.
다영이는 성감대를 골라서 애무해 줄 때면 꼭 기분이 이상하다는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성감대 중에서도 더 잘 느끼는 부위를 공략하면, 목소리가 훨씬 더 커졌다. 너무나 알기 쉬운 반응이었다.
“아으!!! 골반을 왜!!! 왜!! 핥으면…하악!! 이상해요!!!”
다영이는 골반이라고 하고 있지만, 정확히는 치골이었다. 나는 툭 튀어나와 있는 다영이의 치골을 혀로 열심히 핥았다.
“흐으응. 하악!! 하으. 오…오빠!”
“쓰읍…옆집에 다 들리는 거 아니야? 다영아?”
“그…그렇지만 너무 기분 좋아서…아, 아니 이상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
“그래도 조금만 참아봐. 다영이 신음 소리는 오빠만 듣고 싶어.”
“헤응…갑, 갑자기 그렇게 로맨틱하게 말하면 기분이 너무 이상한데요…”
“좋은 게 아니고?”
“아, 좋…좋은 거 맞아요.”
이제는 스스로도 이상하다와 좋다를 헷갈리고 있었다.
섹스를 하는 와중에도 다영이는 캐릭터가 정말 확실했다.
‘다영이는 예능 쪽으로 가면 무조건 뜨겠는데?’
아이돌로서는 모르겠지만, 예능 캐릭터로서 다영이의 재능은 대단했다.
내가 기획사 사장이었다면, 무조건 다영이를 데뷔시켜서 예능 프로그램에 꽂아줄 것 같았다.
엄청나게 말이 많고, 말실수는 더 많은 다영이라면 어떤 예능에 나가든 빵빵 터트릴 수 있을 테니까.
‘뭐, 내 알 바는 아니지만. 이런 생각 좀 하지 말고 섹스에 집중하자.’
다영이와 무언가를 하면, 다영이의 수다에 휩쓸려서 잡생각이 너무 많아지는 게 문제였다.
나는 머리를 비워내고, 눈앞에 있는 다영이의 나신에 집중했다.
‘몸은 진짜 이쁘네.’
마른 몸이었지만, 보기 흉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가녀린 골격을 갖고 있어서 마른 게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얼굴도 작고 다리도 길어서, 키만 좀 더 컸으면 패션모델을 했어도 됐을 것 같았다.
다영이의 아름다운 몸을 감상하며 다음 공격 포인트를 찾던 와중에, 다영이의 툭 튀어나오는 쇄골이 눈가에 밟혔다.
나는 곧장 쇄골에다가 혀를 갖다 대었다.
“흐읍…으음…읍…흐읍…”
몸이 마른 만큼 쇄골 웅덩이가 대단히 깊었다. 일자로 뻗은 가녀린 쇄골을 적당히 핥아주다가, 곧장 웅덩이 깊은 곳으로 가서 헤엄쳤다.
쇄골 웅덩이에 입을 푹 박고, 진공청소기처럼 살집을 쭉 빨아들여서 자근자근 깨물었다.
“흐앗…!! 오, 오빠아! 아으! 흐으윽!!”
“쓰읍. 츕. 쯉.”
다영이는 고개를 확 꺾고, 마구 교성을 내질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다영이의 쇄골에서는 높은 쾌감 수치가 떠오르고 있었다.
[112]
[119]
미현 누나나 시은 누나처럼 몇천씩 뜨는 건 아니었지만, 아직 개발이 전혀 안된 처녀라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높은 수치였다.
다영이가 섹녀라는 뜻이기도 했고, 쇄골이 다영이의 핵심 성감대라는 뜻이기도 했다.
‘툭 튀어나온 곳. 그런 곳을 좋아한단 말이지.’
다영이는 뼈가 바깥으로 툭 튀어나오는 곳, 예를 들어 복사뼈나 골반, 그리고 쇄골같은 부위에 유독 약했다. 아마도 살가죽이 얇기 때문인 것 같았다.
‘그럼 혹시 갈비 쪽도 잘 느끼려나?’
나는 쇄골에서 입을 떼지 않은 채, 손을 움직여서 다영이의 갈비를 살짝 간지럽혔다.
“흐앗!!! 흫힣!! 오, 오빠!!!”
“츕. 쓰읍…뭐야, 간지럼 엄청 잘 타네?”
“네. 제발 그것 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어릴 때부터 애들이 간지럼 태울 때면 진짜 미치는 줄…”
“근데 다영아, 간지럼 잘 타는 여자는 태생적으로 잘 느끼는 변태 같은 여자래. 간지럼을 잘 탄다는 건 신경 세포가 그만큼 발달했다는 거니까, 꽤나 그럴듯한 소리지.”
“그…그러니까요! 어릴 때부터 애들이 간지럼 태울 때면 정말 따분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니까요? 왜 이렇게 무감각하고 재미없는 일에 매달리지? 숙제는 다 하고 간지럼을 태우는 건가? 막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그래?”
“읏…! 오…오, 오빠?”
물고기가 미끼를 아주 제대로 물어버렸다.
나는 순식간에 마운트 자세를 취한 뒤에 다영이의 양손을 낚아챘다. 낚아챈 양팔을 위로 올리니까, 다영이의 갈비가 훤히 드러났다.
“다영아, 변태 아닌 거 맞지?”
“그…그렇다니까요?! 근데 손…손을 왜 묶으신 거에요? 왠지 엄청 불안하고 초조한데요, 오빠. 예감이 영 좋지 않달까?”
“글쎄? 무감각하고 재미없는 일 좀 해보려고?”
“아…?”
잠시 생각에 잠겼던 다영이의 표정이 순식간에 잿빛이 되었다.
누구도 아닌 자기 입으로, 간지럼 태우기가 무감각하고 재미없는 일이라고 말했던 걸 기억해 낸 것 같았다.
“갈게.”
“어…어디를요. 어디를 가는데요.”
“간지럼 지옥.”
샤샤샤샤샥-.
나는 다영이의 눈앞에 열 손가락을 펼쳐 놓고, 간지럼 실력을 자랑이라도 하듯 손가락을 능수능란하게 움직였다.
야애니에서 많이 봤던 촉수의 느낌을 재현해 본 건데 효과가 괜찮았는지, 이미 잿빛이었던 다영이의 안색이 한층 더 어두워졌다.
꿀꺽-.
다영이가 내 손가락을 보며 침을 크게 삼키는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려왔다.
“왜…갑자기 왜 이래요, 오빠! 섹스! 섹스한다고 했잖아요! 왜 갑자기 간지럼인데요!!”
“이런 종류의 섹스도 있는 거야.”
“거짓말!!”
거짓말이 아니었다. 이 세상에는 간지럼 태우기라는 장르가 분명히 있었다. 굉장히 마이너하긴 했지만 나는 꽤 좋아했다.
멈출 수 없는 웃음은 쾌락일까 고통일까. 답을 언제나 갈비뼈 부근에 있었다.
-간질, 간질.
“으힛!! 크히으힣!!!”
시작은 미약했다. 살살 간지럽히면서 감도를 조정했다. 그러다가 점점 손을 경쾌하게 움직였다.
-간질간질간질.
“으키익!!! 히흐힣힣힣!!! 아으..!! 그…그만!! 멈춰!! 간지럼 멈춰!!!”
멈춰.
정말 주옥같은 단어였다. 멈추고 싶던 일도 ‘멈춰’라는 소리를 들으면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나는 손을 더 현란하게 움직였다. 적당한 세기와 엄청난 빠르기로 다영이의 갈비뼈를 손가락만으로 녹여버렸다.
-간질간질간질간질간질간질.
“흐히히희히힣!!!! 아응!!! 아우!!! 멈춰!!! 크힉!!! 히히히힣히힣!!!”
다영이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었다. 웃으면서도 눈물을 흘렸다.
이 얼마나 대단한 간지럼의 세계인가. 한줄기의 눈물과 활짝 핀 웃음꽃들은 무엇을 뜻하고 있나.
생각해볼 게 많았다. 답을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계속 간지럽힐 뿐이었다.
“흐흐아하핳!!! 크히히힣!!!!”
-옆 집!!!!!!! 적당히 좀 하세요!!!!!
그 순간이었다.
간지럼으로 진리의 문을 열어젖히기 바로 직전, 옆 방에서 엄청난 사자후가 들려왔다.
우리는 동시에 얼어붙어 버렸다. 모든 게 한순간에 멈춰버렸다.
“…”
“…”
“오, 오빠.”
“미안, 다영아.”
“괜…괜찮아요.”
우리는 멋쩍게 화해했다. 정확히 무엇에 대해서 사과하고, 왜 사과를 받아주는 건지는 몰랐다. 그냥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크흠…지금이라도 호텔로 갈래?”
“아…아니요. 돈 아깝잖아요.”
“돈은 오빠가 내지.”
“에이, 제가 좀 조용히 하면 되죠. 그 대신 간지럼은 멈춰주세요.”
“알겠어. 멈출게.”
극적인 합의였다. 우리는 간지럼 평화 협정을 타결했다.
좋은 분위기였지만, 섹스 분위기는 아니었다.
옆집 사자후의 여파 때문에 기분이 영 뒤숭숭했다. 다영이도 몰입이 깨졌는지 어색하고 부끄러운 표정으로 연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고 있을 뿐이었다.
이 상황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난감했다.
‘흠…교주 스킬을 써 볼까?’
다영이가 교인이 되었는지, 확실히 알지는 못했다.
그러나 챠넬 매장 직원이었던 혜미의 경우, 섹스 한 번으로 곧장 복종도 50을 넘겼었다.
혜미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시간을 같이 보낸 다영이라면, 이미 교인이 되어있을 것 같기도 했다.
‘핸드폰으로 확인하기는 좀 그러니까, 스킬을 써서 반응을 확인해 보면 되겠네.’
섹스 도중에 핸드폰을 보는 건 비매너 중에 비매너였다. 그리고 꼭 핸드폰을 봐야만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다영이가 교인인지 아닌지는, 교인들만 반응하는 교주 스킬을 썼을 때 다영이가 어떻게 반응하는 보면 알 수 있었다.
‘교주의 오오라!’
——
* [신에게 선택받은 교주의 오오라]
설명 : 가만히 있어도 교주의 온몸에서 오오라를 뿜어져 나온다. 교인들은 오오라의 곁에서 머무르는 것만으로 심신의 안정을 느끼며, 복종도가 상승하고 흥분상태에 돌입한다. 체액과 피부 각질, 분비물에도 오오라가 깃들며, 사물에도 오오라를 깃들게 할 수 있다. 교주의 심안을 쓰면 오오라의 실체를 볼 수 있다.
——
나는 교주의 오오라를 발동시켰다.
만약 다영이가 교인이라면, 교주의 오오라의 영향을 받아서 금방 섹스 분위기를 잡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으흥…오, 오빠아…”
“왜 그래? 다영아?”
“모…모르겠어요. 하음…오빠를 보니까, 갑자기 몸이 막 달아올라서…”
다행히 다영이는 이미 교인이 되어 있었다. 교주의 오오라를 발동시키자 다영이가 눈에 띄게 흥분을 하기 시작했다.
“못…못 참겠어요. 오, 오빠아…흐읏…빨아도 돼요?”
“빨다니. 어딜?”
“그…그냥 오빠 몸이요. 으하악…죄, 죄송해요. 오빠…!!”
“엇…!”
간지럼을 그만둘 때부터, 마운트 자세가 느슨하게 풀려있었다.
다영이는 순식간에 상체를 일으켜서, 내 목에 양팔을 걸더니, 고개를 들이박고 내 목을 쭉쭉 빨기 시작했다.
“큿…!”
“으하읏…웁…쭈웁…쩝…쯔읍…흐응…쫘압…”
애무의 느낌은 아니었다. 그것보다 훨씬 더 필사적이었다.
다영이는 굶어 죽기 직전에 음식을 발견한 사람처럼, 내 목을 게걸스럽게 탐했다.
“으음…쩝…죄송해요, 오빠. 쭈웁…근데 참을 수가 없어요. 쭙. 쭈웁. 오빠 몸 너무 좋아요. 너무 맛있어요. 쭙…츕…흐응…”
목뿐만이 아니었다. 다영이는 목에서부터 가슴팍으로 내려와서 내 몸을 계속 핥고 빨아댔다.
‘허어. 스킬 효과가 생각보다 더 좋은데?’
말은 많았지만, 행동은 무척이나 소극적이던 다영이었다. 그런 다영이가 오오라 맛을 한번 보니까 사족을 못 쓰고 내 몸을 쭉쭉 빨아댔다.
‘오오라만 잘 써도 복종도를 쉽게 올릴 수 있겠군.’
나는 열심히 내 몸을 빨고 있는 다영이의 어깨를 잡고, 내 몸에서 살짝 떼어냈다.
“으으응…오빠아. 더 빨래요. 네? 더 먹게 해주세요. 오빠 몸 너무 맛있어요. 못 참겠단 말이에요.”
“안 돼. 다영아. 아무 때나 오빠 몸 빠는 거 아니야.”
“그…그럼 언제 빨면 되는데요?”
나는 오오라와 함께, 선자지의 목소리를 켰다.
안 그래도 내 몸을 갖고 싶어서 무척이나 달아올라 있는 다영이었으니, 선지자의 목소리도 더 잘 먹혀들 것 같았다.
“다영이가 오빠 말 잘 들으면 허락해줄게. 알겠지?”
선지자의 목소리를 사용하자 다영이의 눈빛이 조금 멍해졌다.
다영이는 멍한 상태로 고개를 두어 번 끄덕이고는 내 말에 순종했다.
“하응…네에. 오빠 말 잘 들을게요. 뭐든지 할게요. 제발 허락해주세요.”
“그래. 그러면 누워서 다리 벌려볼래?”
“네. 오빠.”
다영이는 내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침대에 누워서 다리를 활짝 벌렸다.
다영이가 뭐든지 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 노예가 된 것 같아서, 심장과 자지가 미친 듯이 요동쳤다.
“오빠가 보기 좋게, 손으로 보지 잡아서 벌리고 있어.”
“네에. 이렇게 하면 될까요?”
“그래. 그 상태로 가만히 있는 거야. 알겠지?”
“네, 가만히 있을게요. 말 잘 들을게요. 오빠.”
“옳지. 착하다.”
나는 다영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다영이는 부드러운 손길에마저 달아오르는지 연신 달뜬 숨을 내뱉어 댔다.
스윽-.
나는 손을 서서히 다영이의 보지를 향해 가져갔다. 내 손이 보지에 근접할수록, 다영이의 마른 몸이 덜덜덜 떨렸다. 다영이가 얼마나 긴장하고 흥분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다영아, 오빠가 보지 만져줄게. 어떤 느낌인지 오빠한테 자세하게 말해줘야 해. 알겠지?”
“네. 오빠. 알겠어요.”
그렇게 말하고, 나는 다영이의 처녀 보지에 손을 가볍게 올려놨다.
움직이지도 않고 살짝 올려놨을 뿐인데 다영이에 입에서는 엄청난 교성이 터져 나왔다.
“흐으흥!!! 하응…!! 오, 오빠!! 오빠 손이 너무 뜨거워요. 뜨거워서 보…보지가 녹을 것 같아요.”
“그래?”
스킬 설명에는, 교인들은 오오라 곁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흥분한다고 쓰여 있었다.
그러니 단지 곁에 있는 수준이 아니라, 교주의 오오라가 발동된 상태로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했을 때는 훨씬 더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았다.
나는 다영이의 반응을 유심히 살피며, 검지 하나만으로 다영이의 처녀 보지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으흐흥!!! 하잉!!! 오…오빠아. 손가락 뜨거워요. 녹을 것 같아요. 학! 흐긍!! 위로…갔다가 흑…아래로 갔다가 이상해요. 흐앙…보…보지가 이상해요. 기…기분이 너무 좋아요.”
“어때. 갈 것 같아? 오줌 같은 거 나와 버릴 것 같지?”
“흐악…!! 흥. 하으…네에. 나올 것 같아요. 가버릴 것 같아요. 흐읏…!! 처음이에요. 이런 거어…!! 흐응…!!!”
점점 다영이의 몸이 베베 꼬여갔다. 자세는 진즉에 망가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영이에게 자세를 유지 시키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나는 다영이가 오르가즘을 느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보기 위해서, 절정에 도달해가는 다영이를 유심히 관찰했다.
——
* [스킬 : 교주의 은총]
설명 : 교주와 성행위를 하는 교인들은, 오르가즘을 느낄 때 신비체험을 하게 됩니다. 강력한 오르가즘을 느낄수록 신비체험의 수준 역시 강력해집니다. 신비체험은 교인들의 복종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