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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쓰는 밤의 황제-35화 (35/270)

〈 35화 〉 35화

[512(awesome)]

연속해서 절정을 맞은 누나에게선 디폴트 값인 100보다 약 5배 높은 쾌감 수치가 떴다.

이 정도면 충분히 고점을 찍었으니 이제는 한 타임 조정에 들어갈 차례였다.

나는 보짓물로 흥건히 젖은 손을 빼내고,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경멸하는 눈초리로 누나를 쳐다봤다.

하늘 높이 떠 있는 누나의 기분을 좀 가라앉혀야 했다.

“아이씨. 더러워서 도저히 못 해먹겠네.”

“하으으…흐으…헤엑…”

“깨끗하게 빨아 걸레 년아. 네년 보짓물 때문에 손이 더러워졌잖아.”

“으아으…우으…”

“완전히 못 써먹겠네. 이거.”

나는 누나의 입을 벌려서 강제로 손을 쑤셔 박았다.

손가락으로 입술 틈을 뚫고 들어가서, 입안이 한가득 찰 때까지 손을 억지로 쑤셔 넣은 다음, 그 안에서 손목을 마구 돌렸다.

“으그읍…으읍…그으읍…케헥…케헤헥…흐아아…흐으으…”

“이제야 좀 낫네.”

입에서 손을 빼냈더니, 그 사이 숨이 막혔는지 누나가 캑캑거리더니 급하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러면서 눈물까지 쏙 뺏으니 헤롱헤롱 거렸던 정신이 좀 돌아왔겠지.

“남편 사랑한다는 사람이 이래도 돼요? 씹질 몇 번에 대체 언제까지 가버릴 건데요? 왜 이렇게 잘 느끼냐구요. 사실은 남편보다 제가 더 좋은 거죠?”

“흐읍…흐응…하으으…웃기지 마…그런 거 아니야…너 같은 거…완전 싫어…하아…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흐윽…유부녀라니까 괴롭히고 싶었니?”

지속된 언어폭력에 결국 누나의 가면도 조금씩 벗겨졌다.

역시 남편 언급이 가장 효과가 강했다.

돈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쓰고 있던 가면을 벗겨낸 누나의 맨 얼굴은, 분노로 물들어 있었다.

나에게 수시로 인격모독을 당했으니 그럴 만도 했지만, 보지를 벌렁벌렁 거리면서 분노를 토해내는 게 웃긴 건 사실이었다.

“흐으…후우우…. 나는 너 이런 애인 줄 몰랐고, 너한테 완전히 실망했어. 처음 만났을 때랑 지금의 너랑 얼마나 다른지 알고는 있니? 그리고 네가 아무리 이래도 난 너한테 안 갈 거야. 너한테 뜯어낸 돈으로 빚 갚고 남편이랑 행복하게 살 거야.”

누나는 숨을 크게 한 번 쉬더니 나에 대한 실망감과 혐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당당한 포부까지 털어놓았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당했으면서 욕 한마디 못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처럼 바른말만 하는 누나가 존나게 사랑스러웠지만, 나는 사뭇 진지하게 누나의 얘기를 경청하는 척했다.

“그러니까 누나는 날 좋아하는 게 아니라, 돈을 좋아한다는 거죠? 걸레년처럼 느끼는 것도 다 돈 때문에 하는 연기고.”

“당연하지. 솔직히 네 테크닉 완전 별로야. 하긴, 얼마 전까지 아다였던 애가 뭘 알겠어.”

도도한 척 말하지만, 누나는 역시 바보였다. 방금까지 연속 절정으로 가놓고 이런 말을 해봤자 설득력이 하나도 없었다.

미현 누나는, 미끼를 물어도 너무 대차게 물어버렸다.

“그럼, 우리 내기 할래요?”

“…관심 없어.”

“너무 그러지 마요. 누나한테 유리할 테니까…누나가 이기면 일억에다가 일억을 더 얹어서 드릴게요. 대신 내가 이기면 내가 원할 때마다 누나가 나한테 몸을 대주는 거에요. 당연히 평생은 아니고…한 다섯 번만? 어때요. 조건 괜찮죠?”

나는 해치지 않는다는 듯 환하게 웃으면서 다섯 손가락을 쫙 펴들었다.

이 정도면 정말 관대한 조건이라는 걸 누나가 알아줬으면 싶었다.

“…너는 이게 게임이니? 돈 많으면 이딴 식으로 살아도 되는 거야? 정말…정말로 실망이야. 너한테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었던 게 바보 같아. 완전히 속았어 내가…멍청이처럼.”

누나는 분노의 찬 얼굴로 어이가 없다는 듯 내 얼굴과 나의 다섯 손가락을 번갈아가며 쏘아 보더니, 가시 돋친 목소리로 말했다.

물론, 독하게 보이려고 펼친 그 가시마저, 누나처럼 연하고 물렁물렁해서 귀여웠지만.

“그래서 할거에요 말 거에요.”

“…할 거야. 돈은 필요하니까. 대신 조건부터 듣고.”

“간단해요. 내가 누나를 한 시간 동안 애무할게요. 누나는 애무를 받고 버티면 돼요.”

“…절정 하지 말라는 거야?”

“아니에요. 얼마든지 절정 하세요. 대신 애무 받다가 꼴려서 먼저 섹스하자고 조르면 누나가 지는 거죠. 아, 그리고 기절해도 지는 거에요.”

“하. 정말 어이없다. 아무리 그래도 이억이 걸려있는데 내가 섹스하자고 조를까 봐? 그리고 기절은 또 무슨 말이야. 설마 너무 좋아서 기절한다는 소리야?”

“아, 그런 게 있어요. 그렇게 자신 있으시면 내기하면 되잖아요.”

“그래. 하자. 내기. 공짜로 돈 주겠다는데 뭐가 걱정이야.”

누나는 패기롭게 말했고, 나는 얼씨구나 하고 누나를 침대로 끌고 가서 눕혔다.

침대에 털썩하고 높자 철렁이는 누나의 거대 가슴에 또 자지가 뻐끔거렸다.

힘없이 누운 채로 약간 울먹이면서 나를 원망스럽게 올려다보는 누나의 표정도 끝내줬다.

“지금부터 한 시간 잴게요.”

“마음대로 해. 대신, 돈은 제대로 줘야 해.”

“그럼요. 시작할게요.”

나는 핸드폰으로 시간을 체크한 뒤, 바로 옷을 집어 던지고는 침대로 올라갔다.

스위트룸이라 그런지 침대가 흔들리지 않아서 좋았다. 애무하기 딱 좋은 침대였다.

‘자, 달려보자~’

내기도 내기였지만 애무 한 시간은 사실 나를 위한 보너스 앵벌이 타임에 가까웠다.

신체 강화로 날린 십억을 만회할 좋은 기회였다.

나는 색기를 가득 두른 손으로 누나의 양 가슴을 거칠게 주물렀다.

“…으음.”

누나의 가슴은 뽀얀 사골국물 색깔이었다. 그리고 컸다.

그러나 무식하게 가슴만 크기만 하고 축축 처져 있는 그런 흔한 줌마 스타일 빅젖이 아니었다.

보고만 있어도 찰짐이 느껴질 정도로 탱탱했고, 실제로 만져보면 거의 탱탱볼 수준이었다.

시은 누나처럼 특별하게 관리를 해서 근육으로 탄탄하게 잡히는 그런 느낌과는 또 달랐다. 시은 누나는 노력충이라면 미현 누나는 재능충이었다.

누나의 유방에는 다른 신체 부위보다 피부세포가 압도적으로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었다. 그저 타고나기를 천상의 가슴으로 태어났을 뿐이었다.

잡았을 때 떡같이 쫀득하면서도 손바닥을 오므려서 붙잡으면 서서히 살집들이 모여들면서 몽글몽글해졌다.

가슴을 쥐었다 폈다 할 때 손가락 마디 사이사이로 차마 잡히지 못한 젖살들이 울컥울컥 흘러내렸는데, 왜 내 손이 더 크지 못해서 누나의 가슴은 전부 담을 수 없는 건지 한탄스러울 뿐이었다.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미현 누나의 초폭유를 잡을 만한 거대한 손을 줄 테니 대신 평생 그 손으로 살아가겠느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놀림과 차별을 받더라도 기어코 거인의 손을 갖고 말 것이다.

내 손으로 누나의 가슴을 한 아름 쥐어 잡고 쭉쭉 쥐어짤 수만 있다면, 그 정도 역경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만큼 누나의 가슴의 쥐고 노는 느낌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장난이 아니라 문화재청은 김미현의 가슴을 국보로 지정해서 대대손손 고이고이 보존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이런 가슴이 있다!` 하고 전 세계에 엄청난 퀄리티의 K-가슴을 자랑해야 했다.

물론, 내가 죽고 나서 후대를 위한 마음으로‘김미현 가슴 소유권’을 넘긴다면 말이다.

어쨌든 김미현의 특급 가슴을 만지니까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세상 그 어떤 걸 가져와도 이 가슴을 대체할 수 없었다.

내 자지가 2강 자지라면 누나의 가슴은 5강 정도는 되어 보였다.

현실에서 한가락 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슴만 평생 연구해온 가슴 연구자가 일생을 다 바쳐서 이룩한 일생일대의 역작이 바로 김미현 슴가였다.

-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

“젖탱이 진짜 좆된다…”

“으으윽!!! 하읏!! 흐아아아아!!! 꺄아아아악!!!!!!”

“…?”

누나의 거센 비명에 젖나라에 가 있던 정신을 깨어났다.

누나가 내뱉는 건 신음이 아니라, 명백히 비명에 가까웠다.

‘하…이런 제기랄.’

다급히 섹륜안을 키고 누나의 가슴에서 걷잡을 수 없이 활활 타오르는 색기를 확인한 뒤에야, 내가 뭘 잘못했는지 깨달았다.

이건 내가 김미현 특제 가슴에 단단히 홀려서, 신의 손을 킨 채로 정신 놓고 존나게 젖만 주무른 결과였다.

누나의 가슴 맛을 느끼는데 정신이 팔려서 몇 번이고 몇십 번이고 가슴을 주무르고, 가슴에다가 색기를 주입해 버렸다.

나는 곧장 신의 손의 사용을 중지했다. 이러다가 부작용이 오면 큰일이었다.

맨정신에도 이 정돈데 매운맛까지 나와버리면, 정말 누나의 가슴이 어떻게 될지 몰랐다.

매운맛의 나라면, 테이블 같은 데에다가 누나의 수박 같은 가슴을 턱턱 올려놓고 임신도 안 한 누나의 가슴에서 모유가 나올 때까지 누나의 젖탱이를 무자비하게 밟아버릴지도 몰랐다.

‘음. 하는 수 없지. 오늘 애무는 온리 가슴이다.’

신의 손을 더 이상 사용하는 건 어려웠다. 하지만 걱정은 없었다.

누나의 가슴에서 타오르는 색기의 양을 봤을 때, 가슴만 만져줘도 누나를 쾌감에 미쳐 버리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심지어 누나는 지금도 반쯤 정신을 놓고 있었다.

‘겨우 주무르는 것 정도로 이러면 곤란한데…’

누나는 고문이라도 받는 사람처럼 침대 시트를 마구 쥐어뜯으며 온몸을 비틀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보지가 근질근질 거리는지, 마치 오줌을 참기라도 하듯 허벅지와 골반을 안쓰럽게 비벼댔다.

꼴릿꼴릿하면서도 가슴을 빨기에 딱 좋은 자세였다.

나는 일단 주무르던 가슴을 손에서 떼어냈다. 미현 누나 가슴에서 손을 떼어낸 순간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폭풍 같은 허탈감이 내 내면을 진탕 휩쓸어서 엉망으로 만들었다.

정말 이러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제는 손 말고 입이 즐길 차례였다.

나는 턱을 몇 번 당겨서 준비운동을 해주고는, 입을 최대한 벌려서 누나의 가슴을 양껏, 이번 한입만 먹을 수 있는 극상의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정말 할 수 있는 최대로 양껏, 누나의 젖가슴을 베어 물었다.

그리고 젖가슴을 베어 문 바로 그 순간 천국에 도착했다.

-쩌어어어억. 크하아압.

“으기이잇!!!!!!!!!!! 으갸아!!!!!!!!!!!!”

누나의 비명 소리는 내가 들어본 비명 중에 가장 컸다.

여기가 아파트였다면 민원을 접수받은 경찰이 달려와서 데시벨을 측정해보고 분에 못 이겨 곤봉으로 미현 누나의 아름다운 뚝배기를 후려 깔 만큼 대단히 시끄러웠다.

여기가 호텔이고, 그것도 프레지던셜 뭐시기 룸이라 참 다행이었다.

설령 직원들이 누나의 엄청난 비명 소리를 듣더라도, 웬 돈 많은 젊은이의 은밀한 취미겠지 하면서 아무것도 못 들은 척 지나쳐 줄 게 뻔했다.

나는 호텔 직원들의 프로페셔널 정신을 믿고 마음껏 젖가슴을 베어 먹었다.

물고 빨고 때때로 이빨로 빳빳하게 서 있는 핑크빛 유두를 오독오독 깨물면서 놀았다.

‘으음…으으음…맛있다. 최고야. 김미현 젖탱이 때문에 미쳐버리겠다고.’

누나의 젖을 문다는 건 단순히 육체적인 교감이 아니었다.

누나의 젖은 내 정신을 아득히 멀고 찬란하게 밝은 곳으로 데려가는 워프 게이트였다.

‘이게 천국이지…이게 천국이야.’

만약 천국에 미현 누나의 가슴이 없다면 나는 천국이 아닌 곳으로 가야 했다.

그리고 찾고 찾다가 그 어느 곳에도 없다면 나는 그저 조용히 눈을 감고 이 순간을 떠올리겠지.

지옥 같은 세상에서 유일했던 젖가슴 천국을.

“므그아으!!!!! 으긍!!!!! 흐게에에엑!!!!!!!”

[1212]

[1302(Perfect!)]

[1458]

내가 한번 가슴을 물고 빨 때마다 누나의 가슴에서는 미친듯한 쾌감 수치가 떠올랐다.

시은 누나도 아니고 미현 누나가 버텨낼 만한 그런 쾌감 수치가 아니었는데, 너무 강렬한 자극에 차마 기절도 못 하는 것 같았다.

누나는 무슨 전기의자에 앉아서 백만 볼트로 고문을 당하는 사람처럼 몸을 덜덜덜덜 떨면서 온몸의 구멍에서 액체들을 흘려댔다.

눈물, 콧물, 침, 보짓물은 물론이고, 심지어 식은땀까지 마구 흘려댔는데, 밑가슴에 맺힌 땀은 내가 맛있게 빨아 먹었다.

-오물오물오물. 까드드득. 까드드득.

“으으에에에게게!!!!!”

나는 쉬지 않고 가슴을 먹었다. 누가 보면 식인종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랐다.

실제로 식인종이 되고 싶은 심정이었다.

식감만으로 이렇게 맛있는데 이걸 진짜로 먹는다면 과연….

‘오우! 이 미친 새끼! 정신 차려. 정신!’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누나의 가슴이 너무 맛있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필로폰이나 대마초 따위보다 누나의 슴가가 훨씬 유독했다.

마약을 해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알 수 있었다.

심지어는 식인종이 되고 싶을 만큼 빠져드는 누나의 가슴은 정말이지 위험했다.

‘멈출 수가 없어. 멈출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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