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화 (11/12)

원더우먼 이야기 ... 11

원더우먼은 코를 확 찌르는 알콜냄새에 눈을 번쩍 떴다. 

“잘 잤나 원더우먼? 흐흐흐..”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코에 들이댔던 알콜향을 옆으로 치우며 말했다. 

눈을 뜬 원더우먼은 왕관과 부츠를 제외하고는 모두 벗겨진 자신의 나체를 바라봤다. 유두 

에는 여전히 링이 박혀 있었고 링에는 쇠사슬이 연결되어 침대 뒤쪽 벽에 걸려 있었다. 

‘아... 미스터 엑스 이 변태자식에게 고문과 강간을 당한 일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니.... 

아아...’

“아주 피곤했던 모양이야. 스무시간도 더 잤으니 말이야.”

미스터 엑스는 특유의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바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원더우먼은 누워있던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다리를 모아붙여 무릎을 세우고 팔로 감싸듯 가 

슴을 가렸다. 미스터 엑스에게 지독한 고문과 강간을 당할 때는 부끄러워할 겨를도 없었지 

만 지금 다시 알몸인체로 엑스의 눈 앞에 몸을 드러내자 몸을 움츠리며 치부를 가리고 싶었 

다. 

“이봐 원더우먼,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가릴 건 또 뭐야 흐흐..”

“날 어쩔 셈이냐!”

“호오~! 이것 봐라. 지난밤엔 울고 불고 애원하더니 자고 일어나니까 확 태도가 달라졌군 

그래.”

“네녀석이 날 고문하고 강제로 범했다고 해서 내가 굴복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 

원더우먼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미스터 엑스를 쏘아보며 외쳤다. 

“좋았어! 역시 원더우먼이다!! 으하하!”

미스터 엑스는 담배를 입에 물고 진심으로 감격했다는 태도로 박수를 쳤다. 

“하지만 네가 지금 그렇게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 될거야. 흐흐흐... 이 미스 

터 엑스님을 위해서 멋진 쇼를 하나 보여줘야 되거든. 네게도 아주 황홀한 체험이 될테니 

기대하라고.”

“뭐라고..”

원더우먼은 미스터 엑스가 또 무슨 변태적인 수작을 부리며 자신을 괴롭힐지 걱정과 의아심 

이 뒤섞인 심정으로 엑스를 바라보았다. 

“으읏!”

그 순간 원더우먼은 아랫배쪽에 창자가 꼬이는듯한 통증을 느끼며 얼굴을 찡그렸다. 

“왜 그러시나 원더우먼? 몸 어디가 안좋으신가? 흐흐흐흐..”

원더우먼은 엑스의 비꼼에 아무 대응도 없이 입술을 앙다물고 아랫배의 통증을 견뎌나갔다. 

‘아아... 배가.... 뱃속이... 아아.. 이 이대로는....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아아..’

아랫배가 뒤틀리는 듯한 통증이 잠시 가시자 원더우먼은 한숨을 내쉬며 안도했지만 다시 고 

통이 엄습했다. 

‘으윽! 아... 배가.. 이대로는 도저히....’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던 원더우먼은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화.. 화장실을 쓰게 해줘요.”

방금 전까지 당당하게 엑스에게 대들던 원더우먼의 기세는 이미 누그러져 있었다. 

배를 손바닥으로 누르며 고통스러워하던 원더우먼을 지켜보며 말없이 담배를 피우던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요청에 기다렸다는 듯이 눈을 빛내며 실실 웃음을 흘렸다. 

“뭣 때문에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거지 원더우먼?”

“그.. 그건......”

“화장실을 쓰겠다는 이유가 있을 것 아냐? 말해보시지 흐흐흐...”

“으으..... 배가 아파요... 제발.....”

“배가 아픈데 왜 화장실을 쓰겠다는거야?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해보라구 흐흐흐...” 

“아아...”

미스터 엑스는 한껏 여유를 부리며 천천히 담배연기만 내뿜고 있었고 원더우먼의 복통은 점 

점 더 심해져갔다. 

‘소변을 본다고 말하는게 좋을까... 아니야.. 그랬다가는 또 의자에 묶어놓고 싸게 할지 몰 

라... 아아...’

원더우먼은 차마 부끄러워 말을 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었다.

‘으윽...!! 더 참을 수 없어. 도저히 안되겠어..’

“빨리 말을 해보라고.”

“아.... 큰일을 봐야 할 것 같아요.”

“큰일이라니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하라고.” 

‘아... 엑스.. 끝까지 내게 굴욕을 주려고 하는구나...’

“대.. 대변을 보고 싶어요.”

거기까지 간신히 입을 뗀 원더우먼은 수치감에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나는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알아듣지 못한다구. 좀 더 쉽고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내가 

알아들을 것 같은데 흐흐흐...”

“으윽~~!!”

다시 복통이 심해지자 원더우먼은 배를 움켜쥐며 신음했다. 

‘아아... 이 비열한 변태자식.... 아아... 내가 엑스 앞에서 이런 말을 해야 하다니.. 하지만 이 

상태로는 도저히... 아아....’

“또.. 똥을 싸야겠어요....”

원더우먼은 심한 굴욕감을 느끼며 조그만 소리로 겨우 말했다. 

“안들려 원더우먼. 좀 더 크게!”

“으으윽~~!!! 아~~!! 배가 너무 아파요. 똥을 싸게 해줘요.”

“흐흐흐.. 좀 더 공손한 태도로 말하는 게 좋을텐데. 다시 말해봐.”

“제발.... 제발 엑스님.... 똥을 싸게 해주세요...”

“똥을 싸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원더우먼이라.... 이것 참 그럴듯한걸! 으하하~ 좋아! 네 소 

원을 들어주도록 하지. 네가 잠든 사이 이걸 다시 침대 밑에 넣어뒀었지 흐흐흐..”

미스터 엑스는 재떨이에 담배를 매트리스 밑으로 손을 넣어 접이식 의자를 꺼내 의자다리를 

펴고 침대 앞쪽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건 원더우먼이 강제로 소변을 배설해야 했던 등받 

이가 45도로 눕혀져 길게 뻗어있고 엉덩이받침이 작게 달려있는 인클라인 벤치 모양의 의 

자였다.

“여기가 네 화장실이다. 으하하하~”

원더우먼은 미스터 엑스의 의도를 깨닫고 또 한번 쇼크를 받았다. 

‘맙소사... 엑스가 보는 앞에서.... 그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 안돼!!’

미스터 엑스가 아무리 변태색마라고 하지만 설마 큰 일을 보는 것까지 들여다볼까 싶었는데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눈 앞에 닥치자 원더우먼은 기겁을 하며 몸서리를 쳤다. 

미스터 엑스는 침대 앞에 의자를 단단히 부착한 다음 원더우먼의 유두링에 채워진 쇠사슬을 

열쇠로 풀어내고 강제로 그녀를 끌고 의자쪽으로 데려왔다. 원더우먼은 비명을 지르며 반항 

했지만 미스터 엑스의 막강한 힘 앞에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을 의자에 강제로 앉히고 의자에 붙어있는 가죽끈으로 원더우먼의 

가슴 아랫 부위를 감아 단단히 고정시킨 다음 두 손을 의자 뒤로 돌려 수갑을 채웠다. 

“자~ 이걸 배에 붙여줄테니 잘 대고 있으라고.”

미스터 엑스는 긴 전선이 연결된 작고 납작한 원판 두 개를 원더우먼의 하복부에 대고는 지 

긋이 눌렀다. 접착테입이 붙어있던 작은 원판은 원더우먼의 아랫배에 부착되었고 원판에 연 

결된 전선 끝에는 리모콘이 장착되어 있었다. 

“뭐.. 뭘 하려는거야...”

“그대로 있어. 네년을 다 묶어놓고 설명해줄테니까 흐흐흐...”

미스터 엑스는 빨간 부츠가 신겨진 원더우먼의 발목을 붙들고 높이 쳐들어올렸다. 

원더우먼은 발을 버둥거리며 반항하고 싶었지만 다시금 아랫배에 통증이 밀려와 배에 힘을 

주며 고통을 견뎌내야 했다. 원더우먼이 창자가 뒤틀리는 듯한 아픔을 견디는 동안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다리를 높이 들어 허벅지가 가슴에 닿도록 밀어올리고는 줄로 단단히 동 

여맸다. 

“자, 이제 의자를 뒤로 좀 더 젖혀보자고.”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을 묶어놓은 의자의 등받이를 뒤로 젖히며 원더우먼의 엉덩이를 받 

쳐주던 엉덩이받침을 떼어버렸다. 

“아아아...”

무릎이 어깨에 닿도록 접혀올려진 상태에서 단단히 묶인 채 의자가 뒤로 젖혀지고 엉덩이를 

지탱해주던 쿠션이 제거되자 원더우먼의 항문이 엑스의 눈 앞에 정면으로 드러났다. 

“흐흐흐.. 이제 설명을 해주마 원더우먼. 네가 잠들기 전 먹었던 쌀죽에는 내가 오랫동안 연 

구와 실험을 거듭해온 특제약이 들어 있었다. 소화와 배변을 활성화시키는 초강력 성분이 

지. 게다가 그 멕시코식 쌀죽 자체가 소화가 무척 잘 되는 음식이거든. 한 대접 가득하게 

너의 목구멍으로 들어간 그 쌀죽은 네가 스무시간도 넘게 자는 동안에..”

엑스는 손가락으로 원더우먼의 목부터 배까지 세로로 일직선을 그어나갔다. 

“이렇게 죽 내려와서 충분히 소화가 된 다음.. 지금 여기에 모여있지 흐흐..”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허벅지 사이에 도톰하게 솟아오른 아랫배를 손바닥으로 두드렸 

다.

“네가 자고 있는 동안은 괜찮았지만 눈을 뜨고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면 장이 자극을 받아 

뱃속이 뒤집히게 되는거야 흐흐흐..”

엑스는 방 한구석에 놓여져 있던 테이블을 끌고 왔다. 테이블 위에는 언제 엑스가 준비해 

놓았는지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대야가 하나 놓여져 있었다. 엑스는 테이블 

다리 고정나사를 조정해 테이블 높이를 낮춰 투명 대야가 원더우먼의 엉덩이 바로 밑에 놓 

이게끔 테이블을 밀어넣었다.

“흐흐흐... 지금 네 똥구멍 안쪽에는 거대한 똥덩어리들이 꽉 차서 나가고 싶어 아우성이란 

말이야 흐흐흐... 시원하게 내 앞에서 똥을 싸보라고. 내가 확실히 지켜봐줄테니까 말이야. 

원더우먼의 똥이라... 기대되는걸 으하하하... 다 싸고 나면 황홀할 정도로 뱃속이 시원할거 

야 그건 내가 확실히 약속하지 흐흐흐..”

미스터 엑스는 의자를 하나 가져와 커다란 대야가 올려진 테이블 옆에 놓고 앉아 느긋한 자 

세로 원더우먼의 움찔거리는 항문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고개를 뒤로 붙이고 있으니까 괴로워하는 네 얼굴이 안보여서 재미가 없군.” 

미스터 엑스는 침대 위의 높은 베개를 원더우먼의 머리 밑에 쑤셔넣고 단단히 묶어 원더우 

먼의 고개를 세워놓고 다시 의자에 돌아가 앉았다. 

“좋아. 준비는 끝났다. 내가 잘 봐줄테니까 시원하게 똥을 싸라고 원더우먼 흐흐흐..” 

미스터 엑스의 말대로 원더우먼은 배변 직전의 상태였다. 조금이라도 아랫배에 힘을 빼면 

참았던 변이 항문을 뚫고 나올 기세였다. 

‘아아아... 엑스 앞에서 어떻게 이런 일까지.... 아아아....’

원더우먼은 항문을 움찔거리며 억지로 참아내고 있었고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 

작했다. 이 상태로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 원더우먼도 알 수 없었지만 차마 엑스 앞에서 

대변을 배설할 수는 없었다. 비록 엑스에게 강간을 당하며 굴욕을 당했고 소변까지 강제로 

보아야 했지만 지금의 이 상황은 원더우먼에게는 차원이 다른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 원더 

우먼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지켜야 할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자, 원더우먼. 빨리 시원하게 쏴대라고. 이 대야에 잔뜩 네 똥을 쏟아놓으란 말이야!” 

“아... 제발.... 으흐흐흑~~ 제발 이러지 말아요... 제발.... 부탁이에요 엑스님 흐흑~” 

“삼년 전 날 집어던지고서 허리에 손을 척 올리고 폼을 잡으며 의기양양해하던 순간을 떠올 

려보라고 원더우먼. 그때는 이렇게 내 앞에 묶여서 똥까지 싸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테지 흐흐흐...”

“아으윽~”

원더우먼은 항문을 움찔거리며 힘을 주어 쏟아져나오려는 변을 억지로 막아냈다. 

“특별히 네게 기회를 주마.”

미스터 엑스는 주머니에서 모래시계를 꺼내 원더우먼에게 내어보였다. 

“이건 네년에게 쌀죽을 퍼먹일 때 썼던 모래시계다. 모래가 바닥에 다 떨어질 때까지 참아 

낸다면 줄을 풀어주고 변기가 설치된 욕실로 데려가주지. 욕실문을 닫고 변기를 쓰게 해주 

겠어. 내가 들여다보는 일도 없을테고 말이야. 미스터 엑스 내 이름을 걸고 약속하지! 대신 

난 이걸 사용한다.”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아랫배에 붙여놓은 원판에 연결된 전선을 손에 들고 그 끝에 매 

달린 리모콘을 손바닥에 올려놓았다. 

“이걸 작동시키면 전기자극으로 네 창자의 연동운동이 강제로 활성화되지. 원더우먼으로서 

의 네 자존심을 걸고 견뎌보라고. 버티지 못하면 네 애인에게조차 보이고 싶지 않은 똥 싸 

는 모습을 내게 보여줘야 할테니까 으흐흐흐... 자, 시작이다!!”

미스터 엑스는 모래시계를 뒤집어 테이블 옆의 대야에 쿵 소리가 나도록 내려놓았다. 모래 

알이 천천히 밑으로 떨어져내리기 시작했고 이를 악물고 항문에 힘을 주며 배변을 참아내던 

원더우먼은 흘러내리는 은색 모래를 바라보았다. 

“흐흐흐흐.... 이제 리모콘을 작동시켜보실까 흐흐흐..”

엑스는 손에 들고 있던 리모콘의 버튼을 꾹 눌렀다. 

원더우먼의 배에 붙여진 원판이 작동을 시작하자 그녀의 아랫배에서 꿀럭꿀럭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으아악~~!!!”

원더우먼은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끼며 비명을 질렀다. 당장이라도 항문에서 변을 

내보내지 않으면 뱃속에서 창자가 터져버릴 것 같았다. 

“아으으윽~~!!!! 으으으~~~!!!!”

원더우먼은 있는 힘껏 항문에 힘을 주며 참아내며 모래시계의 남은 모래알들을 확인했다. 

억지로 쌀죽을 먹어야 할 때는 너무나도 빠르게 쏟아져내리던 모래알이 한없이 느리게 떨어 

지고 있었다. 비열하기 짝이 없는 미스터 엑스가 약속을 지킬런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지금으 

로서는 견딜 수 밖에 없었다.

“에이브리 교도소에서 썩는 동안 난 원더우먼 네년의 보지를 미치도록 쑤시고 싶었지. 그런 

데 그 못지 않게 해보고 싶었던 게 도도하게 깝죽대는 원더우먼 네년이 똥을 싸는 모습을 

보는 거였거든. 그건 감옥에서의 내 꿈이었다. 어서 빨리 내 꿈을 실현시켜달라고 원더우먼 

흐흐흐흐..”

‘으으으.... 제발 제발... 아아.... 엑스가 보는 앞에서 쌀 수는 없어... 아.. 제발.... 조금이라도 

힘을 빼면 쏟아져나올 것 같아..... 제발.....’

원더우먼은 미치도록 오랜 시간을 견딘 것 같았지만 모래알은 아직 삼분의 일도 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아아... 끝까지 견딜 수 있을까.... 아아아....’

원더우먼의 뱃속은 계속해서 꿀럭거리고 있었다. 마치 뱃속에서 폭탄이라도 터진 것 같았 

다. 

‘아아.... 너무 아파.... 아아악~~!!!! 싸버리고 싶어... 제발 싸게 해줘...... 아아아... 하지만 엑 

스가 보는 앞에서.... 아아.... 안돼 안돼..... 아아.... 제발!!!!’

“이제 모래가 반이 떨어졌다. 지금까지 견딘 시간만큼 견뎌보라고 흐흐흐...” 

엑스는 즐거워서 못견디겠다는 듯 웃음을 지으며 원더우먼의 항문과 괴로워하는 그녀의 얼 

굴을 번갈아 쳐다보고 있었다.

‘아아... 도저히 더 못참겠어... 도저히 더는....’

원더우먼의 이마에 맺혀있던 땀방울이 아래로 흘러내렸고 그녀는 이제 한계에 도달해 있었 

다. 

“으으으윽~~!!! 제발!!!!”

원더우먼은 절규하듯 비명을 토해냈다.

‘아아.... 어쩔 수 없어... 이젠 더 이상은..... 엑스가 본 다 해도 어쩔 도리가... 아아아아....’ 

“자~ 이 엑스님에게 원더우먼 공주님의 똥을 보여주라고. 너의 가장 부끄럽고 굴욕적인 모 

습을 이제 이 엑스님에게 드러내는거야 으하하하하~”

“아아... 아아아악~~~!!!!! 아아아~~~!!!! 아... 아...”

계속 힘을 주고 있던 원더우먼의 괄약근이 점차로 힘이 빠지며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아아아윽~~~!!! 아아아~~!!! 아.. 아.. 아아... 안돼~~~~~!!!!!!!”

마침내 한계에 도달한 원더우먼의 항문은 힘이 풀렸고 그 순간 갈색의 굵은 대변들이 요란 

한 소리를 내며 원더우먼의 항문을 뚫고 플라스틱 대야로 쏟아져내렸다. 

“아아아악~~~!!!!”

원더우먼은 엑스 앞에서 대변을 배설한다는 더 할 수 없는 치욕에 몸부림을 치며 비명을 질 

렀지만 한번 열린 항문에서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원더우먼의 대변이 쏟아져나왔다. 

“오오~~!! 잘 싼다 원더우먼 아주 좋아!!”

“으흐흐흑~~”

한차례 대변덩어리들이 다량으로 쏟아지자 원더우먼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치감과 굴욕 

감에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다시 원더우먼의 아랫배가 꿀럭거리며 노 

란 대변이 항문을 비집고 떨어져내리더니 부부부붕~~ 하는 커다란 소리를 내며 연속으로 

방구가 터져나왔다. 

“아으으윽~~”

“원더우먼의 방구소리가 이렇게 클 줄 몰랐는걸 흐흐흐..”

‘아아아..... 내가 이런 꼴을..... 아아아아아아.....’

원더우먼은 수치감에 치를 떨었고 그 순간 다시금 복통이 몰려왔다. 

“아으윽~!!”

원더우먼은 신음을 토해내며 또 한차례 부지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길다란 대변을 대야 

위에 싸댔다. 

더 이상 원더우먼의 항문에서 변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미스터 엑스는 리모콘 스위치 

를 눌러 원판의 전기자극을 중단시키고 갈색 변덩어리가 잔뜩 담긴 대야를 바라보며 말했 

다. 

“훌륭해 원더우먼! 아주 좋았어! 이 엄청난 똥덩어리들을 보라고. 원더우먼의 똥이라.. 네년 

의 오줌과 더불어 내게는 더 할 수 없는 엄청난 콜렉션이 되겠군. 흐흐흐흐... 자, 말해보시 

지 원더우먼 공주님. 내 앞에서 요란하게 똥을 싸고 방구를 뀌어댄 기분이 어땠는지 말이야 

아주 황홀했지? 으흐흐흐흐....”

“으흐흐흑~~~”

굴욕감에 휩쌓여 눈물을 흘리는 원더우먼의 눈 앞에 다량의 대변이 투명하게 비치는 플라스 

틱 대야를 들이대며 즐거워하던 미스터 엑스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푸짐하게 똥을 싸주느라 수고했어 원더우먼 흐흐흐... 자, 이제 또 다음 단계로 넘어가보자 

고. 원더우먼 네년의 몸에 난 구멍중에서 내가 아직 써보지 않은 구멍이 있지. 어딘지 궁금 

하지?”

원더우먼은 아무런 대꾸도 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어디냐면 말야.. 흐흐흐... 네 입이야. 네 입구멍이지. 이제부터 너는 내 자지를 입안에 머 

금고 열심히 빨아주는거야. 네 목구멍 깊숙이 내 자지를 쑤셔주도록 하지 흐흐흐.. 너는 아 

주 맛있게 내 자지를 빨아주게 될거고 네 입 안 가득히 정액을 싸줄게. 너는 한방울도 흘리 

지 않고 그걸 맛있게 먹는거야 흐흐흐.. 네 입술과 혓바닥으로 내 자지를 즐겁게 해주도록 

하기 위해  널 고문할 생각은 전혀 없어. 네가 자발적으로 그 짓을 하게 될테니까 말이 

지.”

눈물을 흘리며 늘어져 있던 원더우먼은 그제서야 의아스런 눈빛으로 미스터 엑스를 바라보 

았다. 

‘내가 자진해서 그런 미친짓을 한다고... 그런 일은 없어!!’

“원더우먼 너는 아주 궁금할거야. 왜 내가 그런 짓을 자발적으로 하겠냐고 말이지. 흐흐흐 

흐...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해주지. 아니, 이유를 말해주기 앞서 먼저 네게 보여줘야 될 게 

있군. 그게 순서겠지.”

미스터 엑스는 음흉한 웃음을 흘리며 커튼이 쳐져 있는 방의 벽쪽으로 걸어갔다. 

12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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