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12)

원더우먼 이야기 ... 6 

“또 무... 무슨 짓을 하려는거냐?”

방 한구석에 놓인 탁자쪽으로 몸을 돌려 걸어가는 엑스를 바라보며 원더우먼이 물었다. 미 

스터 엑스의 무자비한 전기고문에 굴복한 원더우먼은 이미 기가 한풀 꺽혀 있었고 목소리에 

도 불안함이 뚝뚝 묻어나오고 있었다. 

고문도구인 배터리박스를 담아왔던 가방이 올려진 탁자 앞에 선 미스터 엑스는 고개를 돌려 

원더우먼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여전히 무릎을 엉거주춤하게 오무린 채 어떻게든 은밀한 부 

위를 감춰보려고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선 네게 몇가지 질문을 해야겠어.”

원더우먼은 엑스의 말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입술만 깨물고 있었다. 

“몇가지 궁금한 게 있어서 말이지. 물론 너는 내 질문에 순수히 답을 주지는 않겠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지.”

엑스는 그렇게 말하며 처음 가방에서 꺼내 탁자 위에 올려놓았던 원더우먼의 힘의 원천인 

황금색 벨트를 집어들었다. 

“에이브리 교도소에 갇혀 있던 시절 나는 아주 재미있는 녀석을 만난 일이 있어. 까마귀라 

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금고털이 전문 잭 리처드. 기억나나 원더우먼? 네가 그녀석을 

체포해서 경찰에 넘겼으니 말이야.”

원더우먼은 잭 리처드라는 이름을 떠올려봤지만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 

“기억이 안나시나? 하긴 수많은 악당들을 붙잡은 위대하신 원더우먼이 그놈들을 일일이 다 

머릿속에 담아둘리는 없겠지. 이야기를 계속 해보자고. 까마귀 잭 리처드는 훔쳐놓은 보석 

과 현금 등을 숨겨놓은 비밀장소가 탄로나면서 유력한 증거물로 채택되어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중이었어. 대체 경찰이 그 장소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거기까지 이야기를 들은 원더우먼은 그제서야 잭 리처드의 모습이 떠올랐다. 

“네가 이 밧줄을 까마귀의 몸에 묶고 훔쳐놓은 장물을 숨겨놓은 곳을 불라고 다그쳤기 때문 

이지.”

그렇게 말하며 미스터 엑스는 벨트 한쪽에 동그랗게 말려있는 황금색 올가미를 움켜쥐었다. 

“까마귀는 이 황금 밧줄이 몸에 걸리니 사실대로 말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군. 진실만을 

말하게 하는 이 밧줄의 신비함이 내가 감옥에서 입수한 원더우먼 너의 또 다른 비밀이지. 

네가 항상 상대방을 옭아맸던 이 밧줄에 지금부터는 네가 당해보는거야.” 

원더우먼은 눈을 크게 뜨고 놀라며 황금 밧줄을 들고 있는 미스터 엑스를 바라보았다. 

‘밧줄을 써서 내게 뭘 물어보려는거지?’ 

“질문을 하기 앞서 고문을 받느라 지쳤을테니 내가 특별히 편의를 봐줘서 널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해주겠다. 잠깐 기다려라.” 

미스터 엑스는 황금 밧줄을 탁자 위 벨트 옆에 내려놓고 방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이번엔 뭘 가져오려고 나간걸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엑스가 빠져나가고 

없는 지금 어떻게든 저 벨트를 다시 손에 넣어야 해.’ 

그녀는 소용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다시 한번 허공으로 쳐들려 묶인 두 손의 수갑과 바 

닥에 패인 홈안의 롤러에 연결되어 신고 있는 부츠에 채워진 족쇄를 풀어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제발... 제발 좀 풀어져라... 아....’ 

그녀는 수갑이 연결되어 손목에 채워진 쇠사슬을 손목이 끊어져나가도록 이리저리 당겨봤지 

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발목을 죄고 있는 부츠의 족쇄로부터 풀려나기 위해 부츠에서 발을 

뽑아보려고 해봤지만 자기 발 사이즈에 딱 맞춰진 원더우먼 부츠로부터 발목을 뽑아낼 수는 

없었다. 

‘아....... 어떻게 하지....’

팔다리를 풀어보려고 애를 써봤으나 아무런 효과가 없자 원더우먼은 절망의 한숨을 내쉬었 

다.

미스터 엑스는 방을 나간지 2분도 안되어 돌아왔다. 그의 손에는 등받이가 긴 의자가 하나 

들려 있었는데 60도가량 뒤로 기울어진 등받이가 길게 뻗어있고 엉덩이를 대고 앉는 쿠션 

부위는 좁은 인클라인 벤치였다. 

“힘이 들테니 여기 앉게 해주지. 널 생각해서 의자 말고 이것도 가져왔다고.” 

엑스는 바지 주머니에서 얇은 스판같은 천조각을 꺼냈다. 

“부끄러워서 아주 죽을 상을 하고 있으니 내가 네 보지를 가려주겠다 이 말이야.” 

엑스는 직사각 모양의 보자기같은 천을 원더우먼의 가랑이 사이에 넣어 그녀의 아랫배부터 

엉덩이의 세로로 갈라진 틈새까지 밑에서부터 싸악 감싸붙였다. 미스터 엑스의 손이 자신의 

은밀한 부위에 접근해 움직이자 원더우먼은 몸을 움찔거리며 놀랐으나 다행히 엑스의 손은 

아랫배와 엉덩이 위쪽으로 천을 눌러붙일 때만 닿았을 뿐이었다. 

미스터 엑스가 감싸놓은 천으로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가려지자 원더우먼은 조금은 마음이 

편해져 허리를 폈다. 비록 가슴은 여전히 드러나 있었지만 자신의 가장 은밀한 부위를 엑스 

의 시선으로부터 가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결 나은 느낌이었다. 

‘대체 무슨 꿍꿍이지....’

엑스가 갑작스레 태도를 누그러뜨리며 의자를 가져다주고 천으로 자신의 아랫부위를 가려주 

자 원더우먼은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전기고문을 가하며 굴욕을 

가하던 악당 엑스와는 판이한 모습이었다.

‘밧줄을 걸어놓고 무슨 질문을 할지 모르겠지만... 몇가지 내게 알아내고 싶은 걸 물어보고 

여기서 풀어주는 게 아닐까...’

원더우먼은 마지막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 이미 엑스에게 나체를 드러낸 원더우먼으로 

서는 그것만으로도 견딜 수 없는 치욕을 당한 셈이지만 여기서 끝난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엑스가 무슨 짓을 또 벌인다면...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내 몸 

에 다시 손을 대고 더 나아가... 아....’

원더우먼은 걱정이 되어 두려움에 떨었다. 

“자, 여기 앉으라구.”

원더우먼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동안 미스터 엑스는 기울어진 등받이와 좁은 엉덩이 

받침으로 구성된 인클라인 벤치를 원더우먼의 등 뒤에 가져다놓고는 위쪽으로 뻗쳐 채워진 

그녀의 손목들 수갑을 풀어주었다. 웬만한 남자도 당해내기 힘든 거구의 미스터 엑스에게 

벨트를 뺏겨 평범한 여자와 다를 바 없는데다가 고문을 당해 지칠대로 지쳐버린 원더우먼은 

두 손이 풀려도 저항할 시도조차 해볼 수 없었다.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어깨를 눌러 인클라인 벤치에 앉히고는 그녀의 손을 뒤로 돌려 

벤치 등받이에 다시 수갑을 채워 고정시켰다. 

납치된 이후 계속 선 상태로 묶여 있다 처음으로 무릎을 굽히고 앉은 원더우먼은 몸을 축 

늘어뜨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엉덩이 쿠션 부분은 매우 좁아서 엉덩이끝을 간신히 걸 

쳐놓는 정도였지만 60도 경사로 뒤로 곧게 뻗은 뒷받침에 등은 편하게 기댈 수 있으니 온 

몸의 힘을 빼고 쉴 수가 있었다. 만약 미스터 엑스가 얇은 스판천으로 아랫배 부위를 가려 

주지 않았다면 이렇게 뒤로 늘어져서 편히 긴장을 풀 수는 없었으리라. 

‘도대체 이해가 안돼...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잡아먹을 듯이 고문을 해대던 엑스가 무슨 일이 

지... 안심해서는 안돼. 아까도 날 풀어줄 것처럼 수작을 부렸으니..’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이 애용하던 황금 밧줄을 들고 의자에 앉아있는 그녀 앞으로 다가왔 

다. 

“자, 시작해볼까?”

미스터 엑스는 밧줄을 펴서 원더우먼의 몸에 감고 줄을 당겼다. 

“원더우먼, 지금부터 너는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내가 묻는 말에 사실대로 대답하겠나?” 

원더우먼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려 했지만 황금 밧줄의 에너지가 작용하면서 그녀의 의 

지와는 상관없이 대답이 튀어나왔다.

“...사실대로 말하겠다.”

“우선 너의 정체부터 밝혀봐. 네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그런 것들 말야.” 

“나는 파라다이스 섬에서 온 아마존의 공주다.” 

“아마존이라면 신화속에나 존재하던 여전사 아닌가.. 게다가 공주님이라시니..호오~! 네가 

공주라면 왕이나 왕비, 왕자도 있는건가?” 

“파라다이스 섬은 오직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아마존 왕국이다. 내 어머니가 여왕님이시다.” 

“그렇다면 네 가족은 어머니인 여왕뿐인가?” 

“동생인 드루실라가 있다.” 

“다른 여자들은 어떻지? 모두 원더우먼 너처럼 힘이 센거냐? 너처럼 총알도 막아내고?” 

“우리 아마존은 불사의 존재로 보통 인간들보다 훨씬 뛰어난 힘을 지니고 있다. 특수하게 

제조된 아마존 팔찌를 차고 있는 한 우리 아마존들은 다 총알을 막아낼 수 있다. 나는 각종 

시합을 통해 가장 우수한 아마존으로 선발되어 미국에 온 것이다.” 

“그 파라다이스 섬은 어디에 있지?” 

“버뮤다 삼각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도 그 섬으로 들어갈 수 있나?” 

“그렇다. 2차대전 당시 나찌 특공대원들이 파라다이스 섬에 들이닥쳐 내 어머니인 여왕님을 

인질로 잡은 적이 있었다.” 

“흐음~ 그거 아주 흥미로운 얘기인데.. 너처럼 총알을 막아내는 여자들이 가득한 섬을 어떻 

게 나찌 대원들이 점령할 수 있었지?” 

“마취 가스를 사용했다.” 

“마취 가스라.. 그건 내가 전문인데... 그 나찌 녀석들은 어떻게 파라다이스 섬으로 갈 수 있 

었지?” 

“섬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었다.” 

“내게도 말해봐.” 

“파라다이스 섬은 위도 XXX, 경도 XXX에 위치한다.” 

“이거 정말 뜻밖의 수확이야. 흐흐흐.” 

미스터 엑스는 음흉하게 웃음을 흘렸고 황금 밧줄에 묶여 어쩔 수 없이 파라다이스 섬의 비 

밀을 털어놓은 원더우먼은 걱정에 휩쌓였다. 

‘아... 혹시 이 악당 녀석이 부하들을 이끌고 파라다이스 섬을 습격한다면.... 아아...’ 

“자, 질문을 계속 이어가보자고. 원더우먼 너는 처녀인가?” 

“그렇다.” 

“키스도 한번 해본 적이 없는거야?” 

“없다.” 

“흐음.. 지금 기분이 어떻지? 지금 네가 느끼는 심정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말해봐.” 

“너무 굴욕스럽고 분해. 빨리 여기서 풀려나고 싶어. 아무도 보지 못한 내 알몸을 보고 어 

루만진 엑스 너를 죽여버리고 싶어. 지금껏 당한 것보다 더 심한 일을 겪게 되지 않을까 두 

려워.”

“흐흐흐. 그러신가? 일단 질문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이 밧줄은 나중에 또 쓸 기회가 

있을거야.”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몸에 감겨있던 황금밧줄을 풀어내 탁자 위에 올려놓고는 가방에 

서 담배갑만한 리모콘 스위치를 꺼내들었다. 

“원더우먼, 네 발목을 죄고 있는 부츠에 롤러가 연결되어 있는 게 궁금하지 않았어? 지금부 

터 그게 뭔지 알려줄테니 잘 보라고.”

미스터 엑스가 리모콘의 스위치를 작동시키자 롤러가 회전하며 바닥에 패인 홈을 따라 움직 

이기 시작했다. 

“아앗!”

원더우먼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원더우먼의 부츠를 단단히 죄고 있는 족쇠가 연결된 

롤러의 움직임에 따라 원더우먼은 발은 각도를 넓혀 틀어지며 다리가 좌우로 점점 벌어졌 

다.

“으으.... 뭐.. 뭘 하려는거야?”

원더우먼은 엑스가 또 어떤 일을 벌일지 공포에 떨어야 했다.

“벌려진 건 그정도면 적당하겠어. 자, 이제 올려보자고.”

미스터 엑스는 좌우로 벌어진 원더우먼의 허벅지를 잠시 바라본 다음 리모콘을 다시 조작했 

다. 그러자 롤러가 위로 천천히 솟아오르며 좌우로 벌려진 원더우먼의 다리를 위로 끌어올 

리기 시작했다. 

“으아앗-!!”

좌우로 다리가 크게 벌려진 상태에서 허리까지 발이 쳐들어올려진 상태로 고정된 원더우먼 

은 산부인과 진료대에 누운 여성의 자세와 흡사했다. 

그제서야 원더우먼은 미스터 엑스의 의도를 알아차리고는 쇼크에 빠졌다. 질문을 마치고 혹 

시 풀어줄지도 모른다는 실날같은 희망이 사그라지고 지옥같은 현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 

었던 것이다. 

“이제 내가 뭘 하려는지 알겠지 원더우먼? 아! 한가지를 빠뜨렸군. 네 허리도 단단히 고정 

시켜놓는다는걸 깜박 잊었군.”

미스터 엑스는 바지 주머니에서 끈을 하나 꺼내 원더우먼의 허리를 등받침과 단단히 결박지 

이 묶었다. 

“자, 원더우먼 이제 너의 소중한 보지를 내게 자세히 보여줄 시간이 된거야. 흐흐흐흐..” 

‘오 맙소사.. 이렇게 다리가 활짝 열린 상태로 엑스가 붙여놓은 천이 뜯겨진다면..... 아....’ 

“위대하신 원더우먼이자 아마존의 공주님이 소중하게 간직해온 보지를 적나라하게 공개할 

시간이 온거라구.”

‘아... 이렇게 내 몸이 이 더러운 변태녀석에게 완전히 드러나는건가...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어... 안돼... 안돼....’

“자, 간다~”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그녀의 사타구니 앞에 얼굴을 

바짝 대고 아랫배에 붙여놓았던 스판천을 위쪽부터 천천히 뜯어내리기 시작했다. 

“안돼~~ 안돼~~ 제발~~ 아아아악~~~”

원더우먼은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을 쳐봤지만 온 몸이 단단히 묶여 있는 상태라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엑스의 손에 딸려가며 원더우먼의 아랫배를 덮고 있던 스판천이 스르륵 떨어져나가며 그녀 

의 무성한 음모가 드러났고 뒤이어 수북한 털 사이에 숨어있던 앙증맞은 조개같은 원더우먼 

의 음부가 드러났다. 

“아아아악~~~”

마침내 천이 다 벗겨져내리며 원더우먼의 음부가 활짝 드러나자 그녀는 너무나도 치욕스러 

운 나머지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오오~~!!! 이제야 원더우먼의 보지를 제대로 보게 되는구나. 으하하하. 어때 원더우먼? 네 

보지를 내게 환하게 드러낸 기분이.”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음부에 얼굴을 바짝 들이밀어 샅샅이 관찰을 시작했다. 검고 무 

성한 음모 사이로 모양 좋은 음순이 타원형으로 맞붙어있는 음부가 살짝 벌려져 있었다. 

“자, 자세히 좀 들여다보자고.”

미스터 엑스는 자신의 눈 앞에 적나라하게 공개된 원더우먼의 음부를 양 손가락으로 서서히 

벌려보았다. 

“으아아~~ 내 몸에서 손을 떼!!!”

자신의 사타구니에 미스터 엑스의 손길이 느껴지자 원더우먼은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며 몸 

부림을 쳤다. 

원더우먼의 비명에 아랑곳 없이 그녀의 음부는 미스터 엑스의 손에 의해 좌우로 활짝 벌려 

지며 둥그렇게 질구가 입을 열었다. 

“호오~! 이게 바로 원더우먼의 보지구멍인가 으하하. 어때 원더우먼, 네 보지구멍을 내게 

보이고 있는 기분이?”

“으으으.... 으흑흑~”

원더우먼은 너무나도 심한 굴욕감에 신음을 토해내다 또 다시 눈물을 흘리며 흐느꼈다. 

“보지구멍이 처녀막으로 잘 덮여있구나. 그 위에 이 오줌구멍도 아주 예뻐. 자, 위쪽으로 좀 

더 벌려보라구. 이 콩알같은 음핵좀 봐. 당장이라도 빨아먹고 싶은데 흐흐흐.”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음부를 활짝 벌린채 음란한 말을 계속 내뱉었다. 그가 원하는 것 

은 단지 원더우먼의 몸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녀로 하여금 철저한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것 

이었다. 

원더우먼의 들려진 다리 사이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그녀의 음부를 들여다보던 미스터 엑스 

는 서서히 몸을 일으키더니 리모콘 스위치를 조작해 롤러를 끌어내려 활짝 쳐들려 올려놓았 

던 원더우먼의 다리를 원래 자리로 끌어내렸다. 

"이제 의자에서 일어나!“

미스터 엑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인클라인 벤치에 묶여있던 원더우먼의 손과 허리를 풀어주 

었다. 

그 누구에게도 보인 적이 없는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비열한 악당인 엑스에게 강제로 보인 

원더우먼은 굴욕과 좌절에 빠져 결박이 풀렸어도 그냥 의자에 늘어져 앉아있었다. 

“네 소중한 보지구멍을 내게 보여준 충격에 빠져서 내 말이 안들리나보지? 의자에서 일어나 

라고!!”

미스터 엑스는 원더우먼의 머리채를 우악스럽게 잡아채 위로 끌어당겼고 원더우먼은 머리카 

락이 통째 뽑혀나가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몸을 일으켰다. 

“이젠 엎드릴 시간이다. 흐흐흐.”

원더우먼이 억지로 몸을 일으켜세우자 미스터 엑스는 그녀 뒤에 놓여져있던 의자를 발로 차 

버리고 다시 리모콘 스위치를 조작했다. 그러자 그녀의 발목을 옭아매고 있는 롤러가 발뒤 

꿈치쪽에서부터 앞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으헉~”

롤러가 앞으로 기울며 뒤쪽이 솟아오르자 원더우먼의 놀람의 비명을 지르며 앞쪽으로 쓰러 

졌다. 비록 벨트를 빼앗겨 원더우먼으로서의 힘은 잃었지만 그녀는 불사인 존재인 아마존으 

로서 늘상 신체를 단련해왔기에 재빠른 동작으로 손바닥을 땅에 짚고 앞으로 떨어지는 몸의 

균형을 잡았다. 

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미스터 엑스는 가방에서 ㄱ자 모양으로 생긴 말발굽같은 

것을 꺼내들고 원더우먼의 뒤쪽으로 걸어갔다.

“허리는 세워야지.”

앞으로 엎드려 쓰러져 있는 원더우먼의 위쪽에 선 미스터 엑스는 그녀의 허리를 안아올리듯 

끌어올려 원더우먼의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려 세운뒤 말발굽 모양의 기구를 그녀의 무릎팍 

에 감싸듯이 씌우고 나사를 조였다. 그렇게 무릎이 고정이 되자 원더우먼은 허벅지를 곧게 

세우고 엉덩이를 번쩍 쳐든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땅바닥에도 뭔가를 사용해 

서 부착해놨는지 원더우먼은 무릎을 쳐들어보려고 했지만 바닥에 딱 붙어서 움직일 수가 없 

었다.

“무.. 무슨 짓을 하.. 하려는거야... 제발.... 제발 이러지 마.. 제발...” 

원더우먼은 소용 없다는 걸 알면서도 두려움에 떨며 애원을 했다. 

“이번에도 이 엑스님이 널 생각해서 편하게 의자를 가져다주지.”

미스터 엑스는 탁자 옆에 있던 의자를 원더우먼의 앞으로 가져와 그녀의 상체를 의자 받침 

위에 올려놓고 줄로 동여매 묶은 다음 의자 다리의 조임쇠를 땅바닥으로 조여 의자를 고정 

시켰다. 

“준비가 끝났군 흐흐흐.”

미스터 엑스는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개처럼 엎드려 있는 원더우먼의 모습을 만족스럽게 바 

라봤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수도 없고 상체도 의자에 고정되어 몸을 전혀 움직일 수가 

없는 무력한 상태의 원더우먼을 바라보고 있자니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흥분감이 가슴 밑바 

닥부터 솟구쳐오르는 느낌이었다. 

“어헉!”

사타구니쪽은 완전히 뜯겨지고 엉덩이의 갈라진 틈새만 가려주고 있던 스판천이 촤악- 소 

리와 함께 뜯겨지자 원더우먼은 깜짝 놀라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자, 원더우먼 네년의 보지구멍은 자세히 들여다봤으니 이젠 똥구멍을 감상해줄 시간이 된 

거야. 두 손으로 엉덩이를 활짝 벌리고 네 똥구멍을 내게 보여달라구 흐흐흐.”

미스터 엑스는 조금 전에 발로 차버렸던 인클라인 벤치를 엎드려 묶여있는 원더우먼의 엉덩 

이 앞으로 끌고 와 앉은 뒤 원더우먼에게 다시 굴욕을 가하기 시작했다. 

“미친자식, 지옥에나 떨어져라!”

엑스가 또 어떤 짓을 벌일까 두려움에 떨고 있던 원더우먼은 엑스의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분노가 끊어올라 소리를 질렀다. 

“아직도 기는 살아있군. 어차피 하게 될텐데 고분고분 말을 잘 들으면 좋잖아? 하긴 그런식 

이면 원더우먼답지가 않아 재미가 없지.”

인클라인 벤치에서 몸을 일으킨 미스터 엑스는 가방에서 길이가 1미터가량 되는 채찍을 꺼 

내들고 다시 벤치로 돌아와 앉았다. 

“똑같은 고문을 하는 건 재미가 없을테니 이번엔 채찍으로 가보자구. 이건 일반 채찍과는 

틀려. 아주 특수하지. 세게 때려도 몸에 흉터가 남지 않아. 하지만 보통 채찍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을 주지. 지금부터 매질을 시작할테니 견뎌보라구 원더우먼. 도저히 아픔을 못참 

겠다 싶으면 두 손으로 네 탱탱한 엉덩이를 붙잡고 양 옆으로 활짝 벌리기만 하면 돼. 난 

지금 원더우먼 네년의 똥구멍을 너무 보고 싶거든. 네 스스로 벌려서 내게 보여주는 그 구 

멍을 말이야 흐흐흐흐.”

전기고문을 당하며 무서운 고통에 시달렸던 원더우먼은 또 다시 엑스가 고문을 가한다고 하 

자 공포에 질렸다. 하지만 이렇게 엎드린 상태로 엑스에게 엉덩이를 열어 보이는 짓은 차마 

할 수가 없었다. 

‘견딜 수 밖에 없어. 아마존 전사의 자존심을 걸고 어떻게든 견뎌봐야 해.’ 

7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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