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화 (17/28)

( 17-A )

“ 오빠....”

 “ 응 너 그날 밤은 어떻게 된거야?”

 “ 뭘 어떡해......아무도 관심이 없으니...집에 왔지 뭐..”

 “ 그래? ”

 “ 무슨 배웅을 그렇게 오래해? ”

 “ 그렇게 됐어.....”

 “ 지연이 언니랑 했구나...밖에서...”

 “ 야....”

 “ 했네 뭐....대우씨 한테 가슴 빨리는 언니가 좀 애로틱 하긴 했어...호호 ”

 “ 할 말 없음 끊어라.....”

 “ 오빠 너무 한거 아냐? ”

 “ 또 뭘? ”

 “ 내가 그렇게 정성껏 오랄을 해줬는데....지연이 언니한테만 서비스하고..”

 “ 끊는다....”

 “ 알았어..오늘 몇 시에 끝나? ”

 “ 늘 그 시간이지 뭐...”

 “ 알았어 ”

 “ 또 깜짝 쇼 할려구.....”

 “ 꿈 깨셔 오늘은 나도 약속있어...”

 “ 그래 알았다....”

 “ 안뇽.......”

진영이 휴대폰을 내려놓으며 커피잔을 입에 가져간다.

‘ 흠 분명히 뭔가 있긴 있는데..’

성경과 수현의 관계는 이미 들어서 알고 있고, 대우와 지연의 관계가 무척이나 궁금하다.

골똘히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는 진영의 앞에 지연이 와서 앉는다.

“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진영씨....”

 “ 그냥요..이런 저런.....”

진영이 커피를 홀짝이는 지연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 왜? 진영씨.....”

 “ 흠...그냥요......”

 “ 뭐야? 오늘 좀 이상한데 진영씨? 호호 ”

 “ 매력적이긴 하네...호호 ”

 “ 누구? 나? ”

 “ 네 언니요...”

 “ 고마워요... 그래도 진영씨밖에 없네....호호 ”

 “ 언니? ”

 “ 네? ”

 “ 언니는 대우씨랑 수현씨중에 누가 더 매력적이에요? ”

 “ 네? ”

 “ 남편 이런거 다 떠나서 그냥 남자로만.....”

 “ 갑자기 쌩뚱맞게....”

 “ 난.....둘 다 좋던데....대우씨는 뭐랄까 연륜이 묻어나오는 안정적인 매력....그리고..”

 “ 그리고? ”

지연의 눈이 반짝인다.

“ 우리 수현씨는요? ”

아무리 대담하고 당돌한 진영이라도 지금 이순간은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뭔가 눈치를 챈 듯한 지연의 눈빛....

지연의 마음을 떠 보려다 되려 당하게 생긴 진영.....

“ 뭐 수현씨는 그냥.....애 같아요...잘은 모르지만...”

 “ 그럼 우리 남편이 매력이 없다는 이야긴가요? ”

 “ 뭐 그닥....”

 “ 진영씨 눈빛은 그게 아닌데........”

지연의 계속되는 추궁에 진영이 커피를 마시며 시선을 피한다.

“ 아참...언니....”

 “ 왜 말을 돌려요? 진영씨....호호 ”

 “ 돌리긴 누가요...”

 “ 진영씨 우리 수현씨 좋아하는구나....글치? ”

 “ 아니라니까요..누가 그런 남자를.....”

 “ 아...이거 실망이네....우리 남편이 그렇게 매력이 없나...”

지연이 다시 커피를 홀짝거린다.

무심코 창문 밖을 내다보는 진영과 눈이 마주치는 남자들......

남자들이 화들짝 놀래며 가던 길을 재촉한다.

진영의 눈이 남자들이 뚫어져라 보고 있던 곳으로 향한다.

미끈한 지연의 다리........

‘ 우씨 ’

진영이 자세를 고치며 스커트를 위로 당겨 올린다.

그리고 지연처럼 다리를 포개어 앉는다.

아무렇지도 않게 커피를 홀짝이는 지연이 얄밉다...

‘ 아 약올라....진영이가 유부녀에게 꿀리다니.....’

하지만 자신에게는 없는 농염한 미소와 풍만한 몸매....

진영이 갑자기 뭔가 떠오르는 듯 호들갑을 떤다...

“ 언니? ”

 “ 네....”

 “ 어제 사장님한테 이야기 들었어요...”

지연의 표정이 살짝 굳어진다.

“ 무슨 이야기? ”

 “ 뭐긴요...언니 이야기지...”

지연이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의자를 당겨 앉는다.

당황해 하는 지연의 모습에 흐뭇해하는 진영........

“ 내 예감이 맞았더라구요....역시.....호호 ”

 “ 진영씨.......”

 “ 걱정마세요...저만 알고 있을께요....”

 “ 사장님이 말 했어요? 진짜? ”

 “ 네...제가 겨우 꼬드겨서 사장님도 모르게 툭.......호호 ”

사실 진영은 아무것도 사장에게서 들은 것이 없다.

그를 모르는 지연은 속이 탄다.

마치 진영 앞에 발가벗겨져 서있는 느낌이다.

“ 진영씨.....”

 “ 네.........”

 “ .....................”

 “ 걱정말라니까요....저 그렇게 입 싼 애 아니에요...”

 “ 고마워요.....”

지연의 고개가 아래로 떨구어진다.

진영의 머리가 빠르게 돌아간다.

‘ 뭐지.....이 반응은......둘이 잔건가....설마 했더니....언니두 장난 아니네...크크 ’

 “ 뭐 성인들끼리 외로우면 그럴수도 있죠 뭐...”

 “ 진영씨........”

 “ 괜찮다니까요...저처럼 막 사는 애들도 있는데요....뭐......호호 ”

 “ ................”

 “ 꼭 비밀은 지킬께요....”

 “ 고마워요......진영씨....”

지연은 진영의 잔꾀에 넘어가면서도 한 치의 의심도 없다.

그리고 사장 현수에 대한 배신감....

‘ 어쩌면 그렇게......쉽게........’

지연이 커피잔을 꼭 움켜쥔다.

“ 그 날 잘 들어갔어요? ”

 “ 네....그 날 제가 무슨 실수라도....”

 “ 아니요 실수는 무슨.....”

 “ 다행이네요....기억이 안 나요...”

 “ 흐흐 좀 많이 마셨어요 성경씨...”

 “ 그러게요......다들 오랜만이라...”

 “ 다들 즐거워 했어요....그 날.....”

 “ 네.............”

 “ 성경씨.....”

 “ 네......수현씨......”

 “ 아니에요 그냥 불러봤어요......”

 “ 참.....수현씨두...”

 “ 그래요...그럼 식사 거르지 말구요.....또 연락해요...”

 “ 네.....수현씨도요....”

 “ 그럼 끊을께요.....”

 “ 네..............아.......수현씨.....”

 “ 네? ”

 “ 사랑해요......쪽쪽..”

급하게 전화를 끊는 성경...

수현은 귀여운 성경의 행동에 웃음이 터져나온다.

한 번도 한 적 없던 행동들......

수현이 의자를 돌려 사무실 창 밖을 내다본다.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에로틱한 영상.......

대우와 아내 지연의 질펀한 애무......

이상하게도 화가 나질 않는다.

예전 별장에서 재근이 아내를 범할때 느꼈던 분노와 흥분.....

그 분노라는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흥분만이 가득하다.

‘ 나도 네토 성향인가? ’

수현이 일어나 기지개를 편다.

요 몇 주일....

잦아지는 수현의 야근.....

그리고 장례식......

지연은 매일 같이 전화를 주고 받는 성경이 영 마음에 걸린다.

대놓고 물어볼수도 없는 답답한 지연...

괜히 지난 일을 들춰봐야 좋을 것이 없을 것이다.

나날이 늘어가는 남편과 성경에 대한 의심......

‘ 내가 의부증인가? ’

지연이 고개를 흔들며 잡생각을 지워낸다.

“ 지연씨..........김지연씨.....”

 “ 네 사장님........”

 “ 잠시 제 방으로 좀 오세요..”

 “ 네...사장님....”

고급스런 검은색 소파.....

마주앉은 사장과 비서....

사장 현수가 두 손을 깍지를 끼고 상체를 쭉 내민다.

“ 지연씨....”

 “ 네 사장님....”

시선을 내리깔고 대답하는 지연......

“ 요즘 좀 이상해요.....지연씨.......”

 “ 무슨 말씀이신지....”

 “ 제가 뭐 실수라도 했나요? ”

 “ ............................”

 “ 말씀 좀 해 보세요.....왜 사람을 쳐다도 안보고.....”

지연의 고개가 천천히 정면을 향한다.

그리고 조그맣게 열리는 붉은 입술.....

“ 전...사장님이 그렇게 ...........”

 “ 제가 그렇게.......뭘 그렇게요? ”

 “ 그렇게 가벼운 사람인지 몰랐어요....”

 “ 네? ”

 “ 어떻게 그런 일을 다른 사람한테....”

 “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에요....네? ”

 “ 진영씨한테 다 들었어요....”

 “ 진영씨? ”

 “ 네........”

현수가 소파 등받이에 등을 기대며 머리를 쓸어올린다.

“ 지연씨....미안한데요....차근차근 이야기 해 볼래요? ”

 “ 어떻게요....어떻게 차근차근 말해요....”

지연의 눈동자가 붉어진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망울.......

현수가 당황하며 다시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 아니...잠깐만요...지연씨 흥분하지말고..”

 “ 어떻게 흥분을 안해요...”

 “ 차근차근.....”

지연이 한 방울 또르륵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자세를 고쳐 앉는다.

“ 네 그럼 차근차근 말씀드릴께요...”

 “ 。。。。。。。。。。。。。。。"

“ 사장님과 제가 교외에서 카섹스를 했어요...”

 “ ............................”

 “ 네...저도 좋았어요.....”

 “ 아니 잠깐만요....그 이야기를 왜.....”

 “ 사장님이 비밀로 하자면서요.....”

 “ ....................”

 “ 다 잊고 다시 회사 나오라면서요....”

 “ .........................”

 “ 그래놓고 진영씨한테 그대로 .......”

 “ 후..............................”

 “ 실망이네요....진짜......”

 “ 그래서 또 회사 그만두실건가요? ”

 “ 네.....생각 중이에요...”

현수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연신 눈물을 훔치는 지연을 찬찬히 바라본다.

눈물을 참는 모습도 이쁘다.....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키스하고 싶다...

“ 알겠습니다. 지연씨...”

 “ .........................”

 “ 그럼 제가 답을 해 드릴께요...”

 “ .........................”

 “ 진영씨가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 ..............................”

 “ 저는 아무말도 한 적이 없어요.....”

웃고있는 현수와 달리 지연의 얼굴이 점점 굳어진다.

“ 그리고 저 그렇게 가벼운 놈 아닙니다.”

 “ 정말인가요? ”

울먹이던 지연이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현수는 연신 터져나오는 웃음을 꾹 참으며 그런 지연을 바라본다.

“ 지금 그러고 나가면 사람들이 오해하니 좀 앉았다 나가요...”

 “ .........................”

현수가 일어나 인터폰을 누른다.

“ 진영씨 차 두 잔만 부탁해요...”

 “ 네 사장님.....”

잠시 후 진영이 차 두 잔을 가져온다.

고개 숙인 지연 앞에 차를 놓고 있는 진영은 대충 느낌이 온다.

급하게 빠져나가려는 진영...

“ 그럼..........”

 “ 아 진영씨도 지연씨 옆에 앉아요....”

돌아서던 진영이 아랫입술을 꽉 깨문다.....

‘ 아....어떡해......어떡해........’

마주 앉은 세 사람.........

“ 자 진영씨......제가 진영씨에게 한 말 그대로 이 자리에서 해봐요...”

 “ 그게 저..........”

 “ 그대로 토씨하나 빼지 말고...”

현수는 느긋하게 소파에 기대 아름다운 두 비서를 감상한다.

고개를 숙이고 민망함에 고개를 못 드는 지연....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며 당황하는 진영....

이 상황이 너무도 재미있는 현수다.

끝내 아무 말도 못하는 진영.........

“ 죄송합니다.....”

지연이 고개를 숙인채 진영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진영이 깜짝 놀라 현수 앞에 놓인 커피를 들고 마신다.

“ 그거 내 껀데...”

 “ 어.....아.........헤헤........”

진영이 다시 커피잔을 내려 놓는다.

“ 자 그럼 정리 합시다....”

 “ ....................”

현수의 말에 아무 말이 없는 고개 숙인 두 여자...

“ 고개 들어요....잘못한 것도 없는데......잘못은 제가 한거구요...”

지연과 진영의 고개가 살짝 들린다.

“ 일단 진영씨도 눈치챘으니 비밀 부탁드립니다.”

 “ 네..............”

진영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 그리고 저와 지연씨의 일은 전적으로 제가 잘못한겁니다.”

 “ 。。。。。。。。。。。。。。。。。"

지연이 현수를 가만히 바라본다.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현수가 두 여자를 번갈아 보며 다시 입을 연다.

“ 제가 지연씨가 너무 예뻐서 실수 한거에요.....물론 지연씨가 너그럽게 용서를 해 주셨죠..”

 “ ........................”

 “ 진영씨 이제 정리 됐죠....”

 “ 네..........”

 “ 그러니 비밀은 꼭 부탁드려요...”

 “ 네......사장님.....”

 “ 그리고 진영씨.....”

 “ 네........”

 “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해요...”

 “ 네...........”

 “ 있지도 않은 말 만들지 마요....”

 “ 네..........”

 “ 평소같으면 시말서 감인데.......나도 지은 죄가 있으니.....이렇게 정리합시다...”

 “ 네 사장님......”

진영이 계속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네 사장님을 반복한다.

“ 그리고 지연씨는 제가 사과드릴꼐요..괜히 저 때문에....또 마음 아프셨네요...”

지연은 이 상황이 너무도 혼란스럽고 민망하다.

어쩋든 유부녀가 사장이랑 섹스를 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빨리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인 지연이다.

“ 진영씨도 사과해야죠....”

 “ 미안해요......언니......제가 장난친건데...”

 “ ..................”

지연은 진영에게 속은 것 보다 진영 앞에서 공개된 사장과의 불륜이 더 부끄럽다.

“ 자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 셋이 술이나 한잔 할까요...비서실 회식....하하 ”

 “ 진짜요?......”

진영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손뼉을 치며 좋아한다.

“ 전 오늘 집에 가봐야 해요....죄송합니다.”

 “ 안 됩니다...오늘은 정식 회식이니 빠지면 안됩니다.”

지연의 말에 현수가 단호하다.

“ 잘못은 저랑 진영씨가 한거니 오늘은 사과의 뜻으로 지연씨를 꼭 모셔야 겠네요..”

현수는 여전히 고개숙인 지연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다.

모든 것이 현수 자신이 시작한 일이다....

그리고 마음 한 편으로는 자신에게 틈을 내주지 않는 지연과의 또 다른 썸싱을 기대한다.

요 며칠 오랜만에 성경과 질펀한 정사를 치루느라 미뤄놨던 업무가 태산이다.

“ 먼저 퇴근합니다.”

 “ 그래 수고했어....”

사무실에 덩그러니 혼자 남은 수현이 밀린 업무에 매달린다.

 [ 드르륵 드르륵 ]

“ 여보세요.”

 “ 여보....나야...”

 “ 응......”

 “ 오늘도 늦어?.....”

 “ 어.....오늘도 야근 해야 할꺼 같아...”

 “ 어떻게 매일 야근이야 그 회사는......”

 “ 그러게....미안해.....내일은 일찍 갈게....”

 “ 응.....알았어...”

 “ 근데 어딘데 그렇게 시끄러워.....”

 “ 응 그게 오늘 회사 회식이 있어서.....”

 “ 회식? ”

 “ 응”

 “ 그럼 사람들 많겠네.....오늘 많이 늦어? ”

 “ 아니야....비서실 회식이야.....금방 들어갈 거야...”

 “ 비서실? 비서실 해봐야 진영씨랑 당신 둘이잖아...”

 “ 응 ”

 “ 사장이랑? ”

 “ 응 ”

 “ 알았어.......일찍 들어와....많이 마시지 말구...”

 “ 알았어.....사랑해 서방님 쪽쪽....”

전화를 끊는 지연은 아무래도 계속되는 수현의 야근이 의심스럽다.

전화를 들어 성경에게 전화를 거는 지연......

“ 여보세요....”

 “ 어.....지연아 ”

 “ 뭐 해요 언니? ”

 “ 응..지금 원고 다 써서 본사로 보내려구.....왜? ”

 “ 아니에요.....그냥......”

 “ 싱겁긴....주말에 놀러갈게.....”

 “ 네......그래요....그럼 바쁘신데 끊을께요....”

 “ 알았어 ”

자리로 돌아오는 지연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 무슨 일 있어요? 진짜 들어가야 되요? ”

현수가 근심어린 눈빛으로 지연을 살핀다.

“ 아니에요.....그냥 마셔요...에이.....”

지연이 맥주병을 들고 벌컥벌컥 들이킨다.

음악에 맞춰 테이블 옆에서 춤을 추는 진영은 엉덩이를 살랑거린다.

“ 언니 춤춰요......사장님두요....”

 “ 아뇨....전 못 춰요....”

 “ 에이....또 빼시네......언니 나와요...”

지연이 마시던 맥주병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현수는 기대에 가득찬 눈빛으로 지연을 쫒는다.

잔잔한 웨이브가 육감적인 지연의 몸을 훑고 지나간다.

지연의 조그만 움직임에도 현수는 갈증을 느낀다.

현수는 맥주를 마시면서도 진영과 지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 오 언니 예전에 좀 놀았나 봐요...장난 아닌데.....”

 “ 호호...내가 좀 그랬지........수현씨 만나기 전엔........호호 ”

술이 들어가고 음악이 울리는 공간속이라 그런지 오후의 불미스런 일들은 이미 사라졌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지연과 진영.....

테이블에서 점점 멀어지는 두 여자.....

현수는 느긋하게 그 두 여자의 춤을 감상한다.

누가 봐도 커리어우먼의 복장.....

짙은 색 투피스 정장에 하이 힐.....

조명 때문인지 그 흔한 복장이 이상하리만치 섹시해 보인다.

까만색 밴드 스타킹에 감싸인 미끈한 다리.....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오는 스커트의 옆트임사이로 살짝씩 보이는 섹시한 허벅지....

지연의 움직임이 점점 커지고 스커트가 한 없이 위로 올라간다.

밴드스타킹의 끝부분이 드러나며 허연 허벅지와 절묘한 대조를 이룬다.

현수가 그 섹시함에 빠져있는 동안 어느새 두 여자가 남자들에게 이끌려 스테이지로 이동한다

 점점 현수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두 여자....

현수가 담배를 한 대 피워 물고 한 숨을 내 쉰다.

“ 어머 되게 들이댄다.....그죠? 언니...”

 “ 그러게..어린것들이.......호호.......”

두 남자가 은근히 몸을 비벼오며 스테이지 쪽으로 두 여자를 몰고 간다.

지연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자유로움........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후련함에 모든 것을 내려 놓는다.

중앙 스테이지에 다다른 지연과 진영......

마주보며 춤을 추는 지연과 진영의 뒤에서 밀착해오는 두 남자...

슬쩍 슬쩍 엉덩이를 스쳐지나가는 남자의 자지......

단단하다.......

한 참을 그런 짜릿함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추는 지연........

어느 샌가 눈앞에 있던 진영이 사라졌다...

저 멀리 구석까지 밀려들어간 진영..

진영이 지연에게 주먹을 들어 보이며 파이팅이라고 입을 크게 벌린다.

웃음이 터지는 지연........

귀가 아플 정도의 굉음......

적당한 취기.....

그리고 전혀 모르는 남자의 스킨쉽........

지연의 몸이 점점 뜨거워진다.

지연이 대담하게 엉덩이를 살짝 내밀며 남자의 자지를 느껴본다.

남자도 지연의 행동에 자신을 얻었는지 힘차게 밀어온다.

지연의 목덜미에 느껴지는 뜨거운 남자의 숨결........

“ 오늘 나랑 놀까? ”

딱 들어도 어린애의 목소리.......

지연의 얼굴에 미소가 퍼진다.

지연이 고개를 살짝 돌려 크게 외친다.

“ 너 나 몇 살 인줄 알어? ”

남자의 입술이 지연의 목에 와 닿는다.

“ 몰라.....몇 살인데....”

지연은 간질거리는 둣한 짜릿함에 더욱 뜨거워진다.

“ 맞춰봐..”

지연의 말이 떨어지자 남자의 손이 지연의 허리를 감싸온다.

점점 밀착되는 두 사람.....

두 사람의 몸놀림이 점점 줄어들며 서로를 느끼는데 집중한다.

허리를 잡아오던 남자의 손이 점점 앞으로 이동한다.

지연은 뒤에서 안아오는 남자의 품에서 꿈틀거리며 더욱더 남자를 자극한다.

지연의 아랫배를 쓸어가던 남자의 손이 스커트 쪽으로 내려간다.

스타킹위로 느껴지는 남자의 손길......

점점 올라가는 지연의 스커트.......

남자의 손이 맨살의 허벅지에 와 닿는다.

울컥하며 한 덩이의 애액을 쏟아내는 지연........

“ 아~~~~~~~~~”

지연이 고개를 젖혀 그 남자의 어깨에 기대며 나지막한 신음을 흘린다.

기다렸다는 듯 덮쳐오는 남자의 입술......

풋풋한 남자의 향기에 지연의 이성이 점점 무뎌진다.

오로지 지금 이 순간......

쿵쾅 거리는 음악 속에서 자신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키스해오는 이 남자에게만 집중한다.

강렬한 섹스와는 또 다른 쾌감....

부드럽게 지연의 혀를 빨던 남자의 입술이 지연의 귓볼을 빨아온다.

“ 아..............”

굉음에 묻혀 들리지도 않는 지연의 나지막한 신음.......

자신감을 얻은 지연은 점점 더 과감하게 신음을 흘려보낸다....

지연의 귓볼을 빨아대며 허벅지를 주무르는 남자의 손길......

부드럽고 짜릿하다..

점점 더 걷어 올려지는 지연의 스커트.....

어쩌면 지금쯤 팬티가 보여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지연......

남자의 손길을 느끼며 가만히 감겨있던 눈을 살며시 떠 주위를 살핀다.

북적북적 많은 사람들이 서로 끈적하게 붙어있다....

어두운 조명......

시끄러운 굉음.........

어느 누구도 지연을 신경쓰지 않는다.

다시 감겨가는 지연의 입이 순간 크게 벌어지며 날카로운 신음을 내 뱉는다.

“ 아...............항..........”

어느새 지연의 팬티를 젖히고 들어온 남자의 손가락이 질입구를 파고든다.

허벅지를 모아 남자의 손을 압박하는 지연.......

남자의 다른 한 손이 지연의 블라우스 위로 부풀어 오른 유방을 주무른다.

지연의 목과 귓볼을 오가며 키스를 퍼 붇던 남자가 지연의 귓가에 속삭인다.

“ 많이 젖었네....”

귓가를 간질이는 남자의 부드러운 속삭임에 지연의 신음이 더욱 커진다.

“ 아.......응.............나......어떡해......아.........흥......”

보지속을 휘젖고 있는 남자의 손가락위에 또 다시 한 덩이의 애액을 쏟아내는 지연..

아마도 이 남자 역시 지연의 뜨거운 애액을 느꼈으리라.....

지연이 남자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손을 올려 남자의 목을 감아 안는다.

지연의 혀가 길게 빠져나와 남자의 귓볼을 빤다...

“ 너............나 먹고 싶지? 응? ”

남자의 귓가에 음탕한 말을 속삭이는 지연.....

지금의 지연은 더 이상 한 아이의 엄마도 한 남자의 아내도 아니다...

그저 쉽게 달아오르는 좋은 몸을 가진 한 마리 암컷 일뿐.....

남자가 다시 고개를 돌려 지연의 혀를 빨아간다.

지연의 유방을 주무르던 남자의 손이 지연의 엉덩이 쪽으로 내려간다.

부드럽게 주무르던 남자가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뜨거운 자지를 문질러온다

 언제 꺼냈는지 남자의 단단해진 귀두가 지연의 항문을 찌른다.

거친 숨을 내쉬며 강하게 지연의 혀를 빨아당기는 젊은 남자....

지연이 손을 돌려 그 남자의 자지를 쥐어본다.

적당한 크기........

하지만 엄청나게 뜨겁고 단단한 자지..

“ 읍.........읍.......으.......읍........”

지연은 남자의 입속에 연신 격한 신음을 쏟아낸다.

뜨겁게 달궈진 쇠덩이 같은 남자의 자지를 당장이라도 품고 싶은 지연이다.

“ 이름이 뭐야? ”

남자가 입술을 떼며 지연을 내려다 본다.

언뜻 조명에 비치는 남자....

꽃미남 스타일의 예쁘게 생긴 젊은 남자...

“ 지연.....”

 “ 우리 나갈까?.....”

 “ 응....................안돼...”

지연은 마법에 걸린 듯 남자를 따라갈 뻔 했다..

“ 왜? ”

 “ 일행이 있어....”

남자가 한 참을 지연을 내려다 본다.

여전히 지연의 보지속을 휘젖던 남자의 손가락이 지연의 민감한 곳을 지긋이 눌러온다.

스스르 눈이 감기며 벌어지는 지연의 입술......

남자의 혀가 다시 지연의 입술을 침범한다.

지연의 엉덩이 사이 항문입구를 계속해서 찔러오는 뜨거운 남자의 자지..

지연이 게걸스럽게 남자에게 매달려 혀를 빨고 있다.

‘ 빨고 싶어......이 남자 자지........이걸로 쑤셔지면.......나....미칠거 같아....’

지연은 지금 이 순간....

남자의 어떤 행동도 받아드릴 것 같은 느낌이다....

당장이라도 받아드리고 싶은 남자의 뜨거운 자지......

항문입구를 찔러오던 남자의 자지와 보지속의 손가락이 동시에 빠져나간다.

입술을 떼며 고개를 드는 남자...

남자가 지연의 스커트를 쭉 내려준다.

그리고 다시 부드럽게 지연을 뒤에서 안아오는 남자....

남자의 갑작스런 행동에 지연이 되려 다급해진다....

“ 왜? 화났어? ”

지연은 아쉬움에 엉덩이를 그의 자지위로 비비며 고개를 돌려 남자의 목을 핥는다.

남자의 손을 잡아 자신의 유방위에 올려놓고 누르는 안타까운 지연의 표정....

남자가 목을 핥아 오며 교태를 부리는 지연을 내려다 보며 미소를 보인다.

“ 지연씨.....좋은 몸을 가졌네...”

 “ 가지고 싶어? ”

 “ 응....근데 음악이 끝났네....”

순간 음악이 끝나며 디제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현란하던 조명이 살짝 밝아진다.

지연이 남자의 품에서 벗어나 옷을 추스른다.

남자가 지연의 허리를 잡고 돌려세운다.

처음으로 쳐다보는 남자의 얼굴...

남자의 얼굴이 다가와 지연의 입술에 키스한다.

“ 지연씨....즐거웠어요 ”

지연이 황급히 그의 품에서 빠져나와 테이블로 돌아간다.

방금 전까지 처음 보는 남자의 품에서 육덕진 육체를 꿈틀거리며 보지와 유방을 쑤셔지고 주

 물러지던 지연은 언제 그랬냐는 듯 창피함에 얼굴을 붉힌다.

아무도 없는 테이블....

지연이 맥주병을 들고 벌컥 벌컥 갈증을 달랜다.

얼마의 시간일까......

지연은 너무도 짜릿하고 흥분된 그 시간이 꿈만 같다...

다시 홀 안을 울리는 쿵쾅거리는 굉음......

지연이 자신의 옷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는다.

남자의 향기가 고스란히 배어있는 지연의 자켓.....

지연이 그 향기를 맡으며 매너 좋은 젊은 남자의 향기를 즐긴다.

잠시 후 자리로 돌아오는 현수.......

“ 어디 갔다 오셨어요? ”

 “ 화장실요.....”

 “ 진영씨는요? ”

 “ 갔어요..아까....”

 “ 혼자요? ”

 “ 네...밖에서 만나기로 했겠죠 뭐....하하...다 그런거죠...뭐......하하 ”

 “ .................”

지연이 얼굴을 붉힌다.

현수가 없었다면 자신도 아마 그 남자가 이끄는 대로 어디든 갔을 것이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고스란히 자신의 육덕진 육체를 내주고 밤새 빨리고 쑤셔졌을 것이다.

아마도 그 남자의 젊은 자지는 밤새 지연을 열락의 끝으로 몰아갔을 것이다.

흠뻑 젖은 지연의 팬티에서 허벅지로 흘러내리는 애액을 손으로 훔쳐내는 지연.....

“ 우리도 나갈까요? ”

 “ 네..........”

현수의 차안이 절간처럼 조용하다...

굉음에 적응한 청각이 작은소리에도 무척이나 민감하다.

“ 지연씨.....오늘 즐거웠어요? ”

 “ 네.....정말 즐거웠어요...”

미소짓는 지연을 현수가 흐뭇하게 바라본다.

“ 예상 밖이네요...지연씨에게 그런 모습이 있을 줄은.......”

 “ ............................”

다시 얼굴을 붉히는 지연.......

“ 아까 그 남자랑 계속 춤 춘건가요? ”

지연은 고개를 돌려 방금까지 자신의 온 몸을 주무르며 혀를 빨아오던 남자의 향기를 맡는다

“ 네........춤을 잘 추더라구요..”

 “ 그래요? 춤만 잘 춰요? ”

앞을 쳐다보며 운전하는 현수의 말에 지연이 현수를 돌아본다.

“ 네? ”

 “ 아니 뭐.....보통 스킨쉽 그런거 있지 않아요? ”

 “ 보셨어요? ”

 “ 멀리서요.....너무 멀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 ....................................”

지연의 얼굴이 불타듯 화끈거린다....

멀리서라지만 젊은 남자에게 쑤셔지고 주물러지던 모습을 사장에게 보여졌다...

“ 좋아보이던데요? ”

 “ 뭐가요? ”

 “ 그냥요......그 남자 품에 안겨 춤을 추는 지연씨가 왠지 행복해 보였어요? ”

 “ 정말요? ”

 “ 네.....그 남자가 부럽기도 하고.......질투도 나고.......하하 ”

 “ 질투요? ”

 “ 네 몸치만 아니였으면 제가 지연씨랑 그렇게 추고 있었을 텐데 말이죠.......하하 ”

지연이 다시 고개를 돌려 앞을 응시한다.

그런 지연의 얼굴에 살짝 미소가 지어진다.

“ 어쨓든 오늘 너무 섹시했어요....춤추는 지연씨 모습...”

 “ 그만 놀려요....아줌마가 그러니까 추해 보였죠? ”

 “ 아뇨...절대요.....진짜 섹시 했다니까요..”

 “ 고마워요.....빈 말이라도.....”

 “ 나도 이 참에 춤이나 배워야 겠네요...그래야 다음에 지연씨랑 찐한 춤을......하하 ”

 “ 기대 할게요....호호 ”

아파트 입구에 다다른 현수의 차....

“ 여기 내려 주세요.....”

 “ 왜요? 들어가요....주차장까지.....”

현수가 지연의 말을 무시한 채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몰아간다.

“ 왜요? 신경쓰여요? 누가 볼까봐? ”

 “ 아니.......그런 건......아니구요.....”

주차장에 들어선 차가 천천히 멈춰선다.

“ 오늘 죄송했어요....오해 해서.....”

 “ 아니에요.....그 덕에 저도 지연씨랑 술도 마시고 춤도 감상하고....하하 ”

 “ 에이 ......그 이야기 이제 그만 해요.....그럼 내일 뵐께요...”

 “ 네 .....잘 들어가요......”

 “ 네......”

지연이 고개를 살짝 숙여 보이고는 차에서 내린다.

시원한 바깥바람이 스커트 밑으로 스며들어와 젖어있는 팬티가 더욱 서늘하게 느껴지는 지연.

긴장이 풀려선지 취기가 오르는 것인지...

왠지 지연의 걸음걸이가 휘청거린다..

“ 지연씨.......”

지연이 차에서 내리는 현수를 돌아본다....

현수의 손에 들려있는 지연의 백.....

“ 어머......깜빡했네......호호......”

현수에게 다가와 백을 건네받는 지연.........

현수가 그런 지연의 허리를 안으며 키스한다.

갑작스럽게 지연의 입속을 파고드는 현수의 혀.....

지연이 빠져나가려 할수록 더욱 허리를 죄어오는 현수의 팔.....

잠시 반항하던 지연의 움직임이 점차 잦아든다...

이미 다른 남자에게 빨리고 주물러지며 달궈졌던 지연의 육체.....

자신의 혀를 빨아오는 현수의 혀에 다시 점점 뜨거워 지는 지연의 육체........

현수의 가슴을 밀어내던 지연의 손이 현수의 목을 안아간다.

도망가던 지연의 혀가 자신의 혀에 감겨오자 현수 역시 더욱 과감하게 지연의 혀를 빨아간다.

한 동안 한 몸처럼 엉켜있던 지연과 현수의 입술이 천천히 떨어진다.

어느 샌가 현수의 허리춤에 올라와 주물러지던 지연의 허벅지가 천천히 내려온다.

“ 내일 봐요....지연씨....”

 “ 하아......하아....네.....사장님........”

지연이 황급히 돌아서 엘리베이터로 달려간다..

현수가 그런 지연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 지연씨......언젠가는.....’

그런 현수의 뒷모습을 오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수현...

주차를 하고 내리려던 수현의 앞을 가로막던 검은색 벤츠.....

그 차에서 내리는 자신의 아내 지연......

그리고 사장으로 보이는 남자가 뒤따라 내려 아내 지연에게 키스를 한다.......

살짝 반항하던 아내 지연의 허벅지가 사장의 허리로 올라와 주물러지며 혀를 빨린다.....

너무도 자극적인 아내의 모습......

대우에게 유방을 빨리며 신음하던 지연....

사장에게 허벅지가 주물러지며 혀를 받아내는 아내 지연....

수현이 아내의 곁은 비운 짧지 않은 그 시간.....

점점 변해가는 아내 지연의 모습에 수현은 당혹감과 함께 알 수 없는 흥분감에 젖어든다.

‘ 우리 지연이가 저렇게 섹시했나? ’

수현이 거실에 들어서자 식탁에서 물을 마시던 지연의 눈이 커진다.

“ 어 여보...나도 금방 왔는데...바로 따라 들어오네 ”

 “ 응?......당신도 지금 왔어? ”

 “ 응......방금.......”

 “ 그래? 못 봤는데.........................”

물을 마시던 지연이 잠시 수현의 표정을 살피는 듯 하더니 천천히 다가간다.

약간 긴장한 듯 한 지연의 표정이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남편의 모습에 다시 미소로 변한다.

“ 진영씨는......같이 안 왔어? ”

 “ 아까 클럽에서 먼저 갔어.....”

 “ 그래? ”

 “ 응.......진영씨 가고 우리도 금방 오는 거야....재미없잖아 둘이서...”

 “ 그렇군...오늘 즐거워 보이네...우리 지연씨...”

 “ 응.......엄청.......오랜만에 춤 좀 췄더니...아직 살아있더라구......크크 ”

지연이 지은 죄가 있어선지 평소보다 더 호들갑이다..

지연이 남편 수현에게 매달리며 입술에 키스를 한다.

그리고 돌아서서 클럽에서처럼 엉덩이를 비벼대는 지연....

“ 오늘 나 엄청 업 됐는데.. 당신은 어때.....”

 “ 뭘? ”

수현이 자신의 사티구니에 이리저리 비벼오는 아내의 엉덩이를 바라보며 골반을 잡아간다.

지연이 수현의 품에 기대며 고개를 젖혀 수현을 올려다본다...

“ 알면서.....호호.....”

 “ 너 사장이랑 이러고 논거야? 이 음탕한 유부녀..”

 “ 호호....그럴 리가....이 엉덩이는 서방님 꺼잖아...... 안그래?.....서방님....”

지연이 남편의 넥타이를 잡고 안방으로 향한다.

“ 지연아....나 좀 씻구.....어.....지연아.....”

 “ 아니.....오늘은 그냥 해...나두 땀 투성이야.....가끔은 괜찮지? ”

노예 끌려가듯 끌려가는 수현.......

엉덩이를 씰룩이며 노예를 끌고 가는 음탕한 여왕 지연.........

안방의 문이 꽝하고 닫힌다.

짧은 시간 안에 세 남자에게 온 몸이 주물러지고 빨리는 지연....

민감해 질대로 민감해 진 유부녀의 육체...

육덕진 유부녀의 육체가 남편의 자지위에서 격렬히 춤을 춘다....

그리고 방 안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 유부녀의 열기....

넘어갈 듯 격렬한 음탕한 유부녀의 신음이 밤 새 끊이질 않는다...

( 17-B )

하루에 몇 번 이고 전화기를 확인하는 지연.....

지연을 그렇게 무참히 유린하던 두 남자...

그리고 강렬했던 섹스....

두환에게도 재근에게도 어떠한 연락도 오지 않는다.

마치 꿈을 꾼 듯한 지연........

하지만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연의 육체는 그것이 꿈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남편 수현과의 형식적인 섹스는 지연의 뜨거워진 몸을 식혀주지 못했다...

오늘도 차가운 물에 한 참이나 몸을 식힌 후에야 겨우 잠에 빠져드는 지연...

남편이 돌아오기로 한 날이 너무도 길게만 느껴지는 지연이다.

검정색 짧은 미니 원피스...

터질 듯 솓아 오른 두 유방에 뭇 남자의 시선이 쏠린다.

호리병같은 지연의 몸매가 타이트한 원피스위로 여과없이 드러난다..

유난히 흰 피부가 블랙원피스 때문인지 무척이나 싱그럽다....

벌써 30분째 ........

지연은 자신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기억나질 않는다.....

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지연은 지나가는 남자들에 의해 쉴새 없이 시간당하고 있다....

그들의 빛나는 눈빛 만으로도 한 껏 달아오르는 지연의 무르익은 육체........

지연이 마음을 굳힌 듯 몸을 돌리려는 찰나...

문이 열리며 굵직한 목소리가 지연의 뒤통수에 꼿힌다.

“ 왔으면 들어오시지........흐흐.......”

지연은 재근의 목소리에 얼어붙은 듯 움직이질 못한다.

뒤쪽에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

재근이 지연의 허리를 감싸며 뒤에서 안아온다.....

“ 우와.....우리 지연씨 인기 좋네....저 새끼들 눈알 굴리는 것 좀 봐.........크크 ”

재근은 쉴새 없이 훔쳐보며 지나가는 남자들에게 보란 듯이 지연을 안고 목에 키스한다.

훤한 대낮 도시 외곽의 주택가........

육감적인 몸매의 유부녀가 많은 남자들 앞에서 얼굴을 붉힌다...

재근의 손이 노골적으로 가슴쪽으로 올라오자 지연이 몸을 돌려 열려있는 문으로 급하게

 뛰어 들어간다.......

재근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주위를 쓱 둘러보고는 거만한 발걸음을 옮긴다......

“ 어이쿠......절대 그럴 일 없다더니.......어쩐 일로.....응? 지연씨...”

 “ .................................”

재근이 소파에 앉은며 담배를 하나 꺼내 문다.....

문 앞에서 서서 고개를 돌리고 서 있는 지연.....

막상 아무도 없는 공간에 재근과 단 둘이 있게 되니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지연......

몇 번이고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움직이질 못하는 이 유부녀...

그 뜨거운 유부녀를 재근이 여유롭게 바라보며 호기스레 연기를 뿜어낸다.....

“ 왔으면 좀 앉아요.....어째 여기 오는 여자들은 다들 서서 그래? 크크 ”

 “ 저 할 이야기가 있어서 왔어요 ”

지연이 힘겹게 입을 뗀다.....

차마 재근의 자지가 그리워 왔다고 말 하지 못하는 지연......

그런 지연을 보는 재근이 히죽 웃는다...

“ 네.....지연씨......그러니 이리 와서 앉아요......천천히 이야기 해요....”

지연이 삐쭉거리며 천천히 소파쪽으로 다가온다...

다리를 모아 다소곳이 앉는 지연의 무릎에 빨간색 백이 살포시 놓인다.....

정숙한 유부녀의 모습.....

하지만 지연의 그런 모습과 상반되는 그녀의 옷차림.......

너무 짧은 탓인지 엉덩이 근처 까지 당겨 올려져 허연 허벅지를 다 드러내고 있는 원피스..

그리 깊게 파이지 않은 평범한 가슴라인임에도 불구하고 풍만한 지연의 두 유방을 감당하기는

 벅찬 듯 위로 들려올라와 그녀의 깊은 가슴계곡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한 듯 하지 않은 듯 투명한 화장을 한 지연의 얼굴이 빛난다...

잡티하나 없이 매끄럽고 백옥 같은 피부....

재근은 저 얼굴위에 자신의 좆물을 뿌리고 싶다....

고개를 돌린 채 앉아있는 지연을 바라보는 재근의 숨소리가 점차 거칠어진다.

“ 그래 무슨 일로.....”

 “ 저..........”

지연은 말 문이 막히는 듯 주저한다.

뜨거운 몸을 주체 못해 찾아왔다고 말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 편하게 말씀하세요......크크 ”

 “ 저.....이제 그만 괴롭혔으면 해요.....”

 “ 네? 내가 잘 못 들었나? 뭐라고요? ”

 “ 그만......괴롭히라구요.....”

 “ 허허.....이게 무슨.....난 그 날 이후로 지연씨하네 연락한 적이 없는 걸로 기억하는데.....”

 “ ........................”

지연은 자신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말에 적잖이 당황한 듯 지연의 얼굴이 달아오른다.

“ 그러니까...내 말은........”

 “ .......................계속하슈......”

 “ 경찰에 신고 안 할테니.....아무 한테도 말 안 할테니......앞으로.....”

 “ 괴롭히지 말아달라...”

 “ 네......”

재근이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입을 연다.....

“ 알겠수.....앞으로 얼씬도 안 하리다........”

 “ .................................”

 “ 할 말 더 없으면 가 보슈....누가 오기로 해서......”

 “ .........................”

그리고 몇 분간의 정적.......

지연은 꼼짝없이 그 자리에 앉아 혼란스러워 한다...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여기는 왜.......어떻게 온 건지....

마치 아름다운 조각상처럼 미동도 없는 지연.......

재근이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며 몸을 일으킨다..

천천히 지연이 앉은 소파 뒤로 돌아가는 재근........

재근의 손이 지연의 어깨에 놓이자 지연이 깜짝 놀라며 숨을 멈춘다....

“ 아직 할 이야기가 남은 건가? 지연씨.....”

 “ .....................”

재근의 손이 어깨에서 스믈스믈 목을 타고 기어올라와 지연의 볼을 감싼다...

지연의 머리에 코를 가져다 대고 크게 숨을 들이쉬는 재근....

“ 향이 아주 좋네....지연씨.....”

 “ ....................”

한 참을 지연의 볼과 귓불을 어루만지던 재근의 손이 다시 목을 타고 내려와 쇄골을 스친다.

윈피스 밖으로 삐져나와 깊은 골을 이루는 지연의 유방위에 다다른 재근....

지연은 여전히 미동도 없다....

지연의 뒤에 선 재근에게는 그녀의 표정이 보이질 않지만....

그는 알고 있다...

지연의 나지막하고 가쁜 숨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재근의 손이 지연의 원피스속으로 부드럽게 파고든다...

살짝 몸을 뒤틀 뿐 재근을 제지하지 않는 지연....

재근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며 지연의 두 유방을 터트릴 듯 꽉 쥐어짠다.......

“ 아~~~~~~~~~~~~으~~~~~”

지연의 입에서 길게 흘러나오는 나지막한 신음......

재근에게 자신의 두 유방을 내준 채 그의 손길에 전율하는 지연.....

밤마다 자위하며 상상하던 크고 거친 남자의 손길.......

다시 천천히 부드럽게 주물러가는 재근의 손길....

지연이 재근의 손을 뿌리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 저 가 볼께요........”

 “ 흠......그래 그럼.......가 보슈.....”

재근이 순순히 물러나며 문 쪽으로 향한다.

문고리를 잡은 재근이 지연을 돌아보며 고개를 까닥인다....

조용한 방안에 퍼지는 하이힐의 또각거리는 소리.....

지연이 문 쪽으로 다가와 선다.

마주 선 두사람......

재근의 큰 덩치 때문에 여자로서 작지 않은 키의 지연이 어린아이 같다....

천천히 열리는 문.....

지연의 눈에 환한 바깥세상이 들어온다........

마치 긴 터널을 지난 것처럼 눈이 부신 광경....

뭔가 아쉬운 듯 시원한 느낌의 지연......

천천히 재근의 곁을 지나려는 지연의 허리에 재근의 굵은 팔뚝이 감겨온다.....

 [ 꽝 ]

큰 소리를 내며 닫히는 문에 지연을 밀어붙이는 재근의 얼굴이 지연의 코앞까지 다가온다...

재근의 혀가 지연의 입술사이로 쑥 파고든다....

지연의 거친 몸부림......

하지만 지연을 제압하는 재근의 억센 팔뚝에 눌려 꼼짝없이 혀를 빨리고 마는 지연.....

재근의 손이 거칠게 지연의 허벅지를 주물러온다.....

떡 주무르듯이 허벅지를 주무르던 손이 점점 올라와 지연의 보지둔덕을 팬티위로 꽉 쥐어간다

 재근의 우악스런 악력에 지연이 재근의 입안에 긴 신음을 토해낸다..

마치 온 몸이 녹아 내릴 듯 한 느낌....

사내의 억센 힘이 자신을 부셔버릴 듯 쥐어오자 지연의 머릿속이 점점 하얗게 변해간다...

지연의 보지 둔덕을 감싸 쥔 재근이 천천히 혀를 거두며 얼굴을 든다...

“ 하악......하악....하악........하악....치워요.....이 손......”

거친 호흡을 몰아쉬며 재근을 노려보는 지연의 마지막 자존심....

재근은 재밌다는 듯 그런 지연을 바라보며 히죽 웃어보인다.

“ 훤한 대낮에....가정이 있는 유부녀가...이런 야한 옷을 입고 날 찾아온건....뭣 때문일까?...”

 “ 하악.....하악......하악.......으.....음...........하악...”

 “ 응? 말해 봐.......뭣 때문일까? ”

 “ 하악....하악......말 했잖아요.....하악.....아까.....”

 “ 흠....그래? ”

재근이 보지둔덕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을 준다...

심하게 일그러지는 지연의 미간.....

당장이라도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은 지연의 다리가 후들거린다.

“ 니 년이 이렇게 색을 쓰는데...그냥 보내면 서운하겠지? ”

재근의 다른 한 손이 지연의 원피스를 거칠게 잡아 내린다...

지연의 양쪽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원피스..

“ 씨발년.....브래지어도 안 하고 ......날 유혹하러 온 거야?.....음탕한 년.....”

출렁하고 튀어나오는 지연의 뽀얀 젖가슴을 재근이 크게 한 입 베어 문다..

눈 깜짝할 사이에 자신의 유방을 빨리는 지연.........

흘러내린 자신의 원피스에 걸려 버둥거리는 지연의 두 팔...

재근이 강하게 지연의 유방을 흡입하며 빨아 당긴다...

온 몸에 퍼지는 짜릿함에 지연이 아랫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젖힌다...

이 얼마나 원하던 남자의 손길인가....

억센 사내의 힘에 주물러지는 보지둔덕...

사내의 입속을 꽉 채우며 빨려 들어간 자신의 살 덩이들....

지연은 너무도 자극적인 이 쾌감에 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액체로 팬티를 적셔간다.

손바닥에 축축하게 젖어오는 지연의 팬티가 느껴지자 재근의 강한 흡입이 멈춘다...

서서히 고개를 드는 재근의 눈이 빛나고 있다.

자신의 눈앞에 서있는 이 유부녀......

짧은 원피스는 아래 위로 말리고 젖혀져 허리춤에 뭉쳐져 있다....

부풀어 오른 지연의 유방에 자신의 흔적이 붉게 남아있다...

재근의 손이 지연의 젖혀진 목을 타고 올라가 볼을 어루만진다.

지연의 고개를 들며 그런 재근을 바라본다...

살짝 풀린 듯한 눈빛......

재근의 두툼한 엄지손가락이 지연의 붉은 입술사이로 쑥 들어간다...

재근의 굵은 손가락을 휘감아오는 지연의 끈적한 혀.....

지연이 재근을 응시하며 손가락을 마치 자지라도 되는 냥 빨아온다.

그런 지연의 모습에 재근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 그래.....그래야지......큭큭....”

보지둔덕을 쥐고 주무르던 재근의 손이 올라와 지연의 유방을 번갈아 가며 쳐 올린다.

“ 철썩........철썩.........철썩..............철썩.....“

 “ 움.....음..................음...........................웁..”

지연이 재근의 손가락을 물고 자신의 두 유방에 가해지는 자극에 신음한다.

“ 크크...어때? 너 같이 색한 년들은.....이렇게 빨통을 때려주면 환장하지....크크 ”

 “ 흡....웁............읍.............................으................음.”

백옥 같은 지연의 유방에 남겨지는 짐승 같은 사내의 손자국.....

벌겋게 달아오르는 유방처럼 지연의 보지도 연신 애액을 흘리며 움찔거린다.....

한 참을 번갈아 가며 두 유방을 쳐올리는 재근의 커다란 손...

지연의 미간이 점점 더 일그러져 간다.....

두 유방을 쳐올리던 재근의 손이 지연의 왼쪽유방을 잡고 쥐어짠다.....

“ 허허.....씨발년 역시 명품이네...이런 몸뚱아리로 여태껏 잘 참았네...좀 더 빨리 찾아 올 줄

 알았더니.......크크...내 그런 의미로 니 년에게 오늘 상을 주마......크크......“

재근의 두 손이 지연의 머리를 잡고 내리 누른다.....

흔들리는 지연의 눈빛......

지연의 몸이 천천히 내려가 재근 앞에 무릎을 꿇는다.....

거친 숨을 내쉬며 고개 숙인 지연.....

재근이 그런 지연의 머리채를 잡아채 고개를 들어올린다....

“ 꺼내......”

노려보는 재근의 짐승 같은 눈빛에 지연의 두 손이 올라와 재근의 바지를 풀러 내린다.

지연의 눈 앞에 튕겨져 나오는 엄청난 자지......

순간 지연의 보지에서 울컥하고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애액....

지연의 입술이 천천히 그 흉측하고 거대한 귀두에 다가간다....

천천히 벌어지는 지연의 붉은 입술사이로 사라지는 거무튀튀한 재근의 귀두...

지연의 입이 한 껏 벌어지며 자지기둥까지 삼켜간다....

재근의 자지가 절반 정도 사라졌을 때 지연의 목젖에 와 닿는 뭉툭한 귀두....

지연이 천천히 앞 뒤로 왕복하며 재근의 자지를 빨아간다..

이젠 아예 줄줄 흘러내리는 지연의 애액이 흠뻑 젖은 팬티 밖으로 흘러내린다....

양 쪽 허벅지를 타고 흐르던 애액이 지연의 무릎 뒤쪽에 고여 간다....

재근의 자지를 물고 있는 지연의 동작이 격해질수록 질척거리는 음란한 소리를 내고 있다.

“ 어허...니 년이 많이 고팠구나...참지 말고 빨리 오지 그랬어...크크...음탕한 년.”

재근이 두 손을 내려 격하게 출렁이는 지연의 두 유방을 부드럽게 주물러 간다.

엉거주춤한 재근의 빠져나가는 엉덩이를 지연이 움켜쥔다..

“ 크크.....썅년이 아주 자지에 환장을 하는구나.....지연아......야.....썅년아...”

지연은 재근의 말 따위에는 반응도 하지 않고 열심히 자지를 물고 도리질 친다.

격렬한 지연의 오랄에 재근의 자지에 서서히 느낌이 오자 재근이 지연의 머리채를 잡아챈다.

재근에게 머리채를 잡혀 고개가 젖혀진 지연.....

아쉬움이 가득 베어 나오는 색녀의 표정......

“ 입 벌려......”

재근의 말에 지연의 입술이 살짝 열린다.

“ 더....크게......”

지연의 입이 한 껏 벌어진다....

“ 혀 내밀어.....썅년아...”

지연의 혀가 길게 내밀어진다.....

재근의 입술사이로 떨어지는 한 덩이의 침이 길게 내민 지연의 혀 위로 떨어진다.....

지연의 선홍빛 혀 위에 가득한 재근의 침......

재근을 바라보던 지연의 혀가 입속으로 사라진다....

“ 꿀떡.....하아......하아....”

 “ 맛있냐.......지연아......”

재근에게 잡힌 지연의 머리채가 살짝 움직인다.......

“ 벌려........”

다시 벌어지는 지연의 입속으로 더 큰 덩어리의 침이 길게 늘어진다.

재근과 지연의 혀를 길게 잇고 있는 찐득한 액체.......

재근이 더 이상 못 참고 그런 지연의 입속에 혀를 쑤셔넣는다.

지연의 혀를 뽑아낼 듯 거칠게 빨아가는 재근......

지연은 허리와 고개가 부러질 듯 한 껏 뒤로 젖혀지며 그런 재근에게 혀를 빨려간다...

“ 후.....이젠 니 년도 좀 아는구나.....니 년 몸뚱아리를.....크크....”

재근이 흡족한 듯 입술을 쓱 닦으며 침대에 가서 앉는다.

바지를 내리고 하늘로 솓구쳐 오른 자신의 엄청난 자지를 주무르며 지연을 바라본다.

무릎을 꿇고 앉아 그런 재근을 멍하니 바라보던 지연이 몸을 일으킨다.

“ 기어와......”

반 쯤 몸을 일으키던 지연의 두 무릎이 다시 바닥에 닿는다.

그리고 상체를 숙이며 바닥을 짚은 지연이 수치심에 고개를 떨군다......

“ 이리와.....어서......”

 “ 재근씨......”

고개를 들어 재근을 바라보는 지연의 표정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 하다....

지연은 자신을 거칠게 강간하던 짐승 같은 남자에게 애원하고 있다.

재근은 그런 지연을 비릿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흡족해 한다...

“ 개처럼 기어와.....그럼 이 자지는 니 년 꺼야....”

 “ ..........................”

 “ 아니면 니 년 등 뒤에 있는 문으로 나가.......안 잡을 테니....”

 “ ...........................”

다시 아래로 떨구어지는 지연의 고개....

바닥을 짚고 엎드린 지연의 어깨가 살짝 떨린다...

짜릿한 쾌감과는 사뭇 다른 긴장감에 지연의 몸이 떨려온다....

전혀 느껴보지 못한 또 하나의 감각......

지연의 한 쪽 팔이 바닥에서 떨어졌다 조금 앞 쪽을 짚는다...

따라오는 지연의 한 쪽 무릎......

지연이 재근에게 기어간다.......

“ 천천히...........”

지연의 동작이 흠칫하며 멈추는 듯 하다 다시 천천히 움직인다.

걷어 올려진 원피스 덕분에 지연의 풍만한 엉덩이살이 이리저리 씰룩인다.

“ 멋진 장면이네...크크......그렇게 빼던 년이 지 발로 기어오니...크크....”

 “ ..........................”

 “ 고개를 들어야지.....쌍년아.......내 눈 피하면 죽여버린다....”

다시 그 자리에 멈춘 지연의 고개가 천천히 들려 올라와 재근을 바라본다.

강력한 존재를 향한 경외감.....

온 몸을 뒤덮는 수치심........

젖어있는 지연의 눈에서 무언가를 갈구하는 약자의 욕망이 비친다....

재근의 눈을 응시하는 지연의 몸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연의 움직임에 맞춰 심하게 이리저리 출렁이는 유방......

“ 개 같은 년은 개처럼 기어와야지...안 그래? 씨발년 빨통 하나는 정말 죽여준다...크크 ”

재근이 자신의 자지를 주무르며 천천히 기어오는 지연을 느긋하게 감상한다....

그리고 재근의 뒤로 반짝이는 조그만 불빛......

지금 이 자극적인 장면들이 고스란히 촬영되고 있다.....

재근의 앞에 다다른 지연...

재근이 일어나 지연의 옆으로 간다.

“ 그대로 올라가.......”

지연이 침대로 기어 올라간다.....

“ 멈춰...”

재근의 말에 완전히 복종하는 지연이 침대 중앙에 엎드린채 다음 명을 기다린다...

“ 잘했어........크크.......그럼 서방님이 상을 줘야지......”

지연의 엉덩이에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

미끌거리고 물컹한 재근의 혀가 느껴지는 지연의 항문........

지연의 몸이 잘게 떨린다......

“ 아주 홍수가 났네.....홍수가......개 같은 년이 씹물을 이렇게 싸대니....원......크크..”

재근의 손가락에 끼워져 엉덩이를 빠져나오는 지연의 팬티.....

재근이 지연의 항문을 핥으며 엉덩이를 주무른다......

지연이 입술을 꼭 깨물며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삼킨다....

항문을 침으로 적시던 재근의 혀가 지연의 허벅지 안쪽을 핥아간다......

“ 이 아까운 걸....허벅지까지 흘리고....크크.....음탕한 년........”

재근이 맛있는 음식을 먹듯 천천히 구석구석 지연의 몸을 핥아간다.....

지연의 발목에 다다른 재근의 혀가 다시 올라와 지연의 종아리를 입에 넣고 빨아간다...

“ 아~~~~~~~~~~~~~흥~~~~~~~~~”

지연은 자신의 종아리에서 전해지는 강한 자극에 참고 있던 신음을 입술사이로 흘린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지연의 하이힐.......

지연의 발가락 사이사이를 파고드는 재근의 혀 놀림에 지연의 상체가 침대에 쓰러진다.

“ 아앙........으..............응.........................그만...........그만.............”

발버둥 치는 지연의 발목을 움켜쥔 재근의 혀가 다시 종아리를 거쳐 허벅지로 올라온다...

양쪽으로 한 껏 벌어지는 지연의 엉덩이.........

맑은 애액이 길게 늘어져 떨어지는 지연의 질 입구를 쓱 쓸어올리는 재근의 혀......

지연은 다시 한번 울컥하고 애액을 쏟아내며 허리를 비튼다.......

재근의 혀가 쏟아져 나오는 지연의 애액을 닦아 올리며 질 속으로 파고든다.

“ 아.......아아...........안 돼.....아.............앙.............재............................근씨....”

뾰족하게 세운 혀로 지연의 질속을 헤집는 재근.....

보지 속을 휘젖는 물컹한 물체에 지연은 정신이 아뜩해 진다........

어느 정도 재근의 혀에 적응을 해 갈 무렵.......

지연의 흠뻑 젖은 항문을 파고드는 두툼한 재근의 손가락........

지연이 침대 시트를 움켜쥐며 격한 심음을 토해낸다....

“ 안.........돼......으............윽...........................끄.....윽....”

항문을 파고든 재근의 손가락이 천천히 왕복을 시작한다.........

질 속을 휘젖던 혀는 지연의 부풀어오는 클리토리스를 핥아간다........

재근의 혀에 이리저리 방황하던 지연의 클리토리스가 재근의 입으로 쑥 빨려들어간다.....

잘근잘근 씹어오는 재근...........

“ 아악..........하앙...........아아...............안돼.......재근씨........아앙....”

한 달이 넘게 뜨거워진 육체를 주체하지 못하던 지연은 비로소 열락의 신음을 터트린다...

엉덩이를 하늘 높이 치켜세우고 남자에게 클리토리스를 빨리고 있는 지연.......

시트를 쥐고 있던 지연의 손에 어느 샌가 자신의 유방이 쥐어짜지고 있다.........

점점 빨라지는 재근의 손가락........

재근의 입속에 빨려 들어가 씹히던 클리토리스를 부드러운 혀가 짖이겨온다.....

“ 하앙.....아앙.........앙..............아아..........어떡해......어떡해......아..........악..........”

쉴 새 없이 신음을 토하던 지연의 허리가 튕겨져 올라간다.........

그리고는 온 몸을 퍼득 거리며 경련하는 지연.......

재근의 얼굴에 오줌과 같은 액체를 가득 싸지르는 지연......

“ 끄......윽...................으................................윽..........................흑 ”

경련을 일으키는 지연의 입에서 숨넘어가는 듯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난 생 처음 느껴보는 극도의 쾌감......

감당하기 힘든 거대한 쾌감의 파도에 지연은 두려움 마저 느낀다......

지연의 보지에서 뿜어져 나온 엄청난 양의 애액을 고스란히 얼굴로 받아낸 재근......

재근이 움직임을 멈추고 자신의 앞에서 퍼득이는 싱싱한 유부녀의 육체를 음미한다.

아무 말도 없이 경련하는 지연의 온 몸을 쓸어주는 재근.....

재근의 손 끝에 느껴지는 민감한 육체의 떨림.........

지연의 떨림이 점점 사그라 들며 지연이 침대위에 늘어진다....

“ 하악......하악..........으음..............하악.......하악......”

재근이 늘어진 지연을 내려다 보다 엉덩이를 찰싹 쳐올린다......

“ 아.........앙.................아...............”

재근이 쳐올릴 때 마다 지연의 입에서 급박한 소리가 흘러나오고 엉덩이가 움찔거린다....

“ 지연아......넌 참 좋은 몸을 가졌어.......더 이상 조율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말이지.....크크 ”

 “ 하악......하악......하악.........하악.....”

점점 안정을 찾아가는 지연........

재근이 그런 지연의 허벅지에 올라탄다.....

자지를 주무르며 내려다 보는 지연의 뒷모습.....

축 늘어진 지연의 아름다운 육체에 한 동안 재근이 미동이 없다....

“ 음..............으........음..........”

겨우 잦아든 지연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급박한 소리.......

재근의 엄청난 자지가 온통 애액으로 법벅이 된 지연의 항문과 질 입구를 이리저리 비벼댄다.

다시 점점 달아오르는 유부녀의 음탕한 육체....

이리저리 미끄러지는 재근의 귀두에 지연의 입에서 안타까운 듯 한 신음이 흘러나온다.

“ 흑..............응...............음................”

 “ 지연아............”

 “ ........흠...................음...........................으....”

 “ 대답 안 해? ”

이리저리 비벼대던 재근의 귀두가 항문을 쿡쿡 찔러온다...

“ 네................흑..................윽.........네.......”

지연이 겨우 입을 떼 대답한다.....

“ 지금 니 년 보지가 벌렁거리면서 내 자지를 원하는거 같은데....맞냐? ”

 “ ...............................................................”

지연이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며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는다....

순간 지연의 보지로 파고드는 묵직한 재근의 귀두..............

“ 윽........”

 “ 맞냐? 지연아........아니냐? ”

 “ .......................”

다시 한번 쑥 밀려들어오는 재근의 귀두.......

“ 흑............”

 “ 맞냐? ”

 “ .............네.......”

 “ 내가 가방끈이 짧아서 이해력이 딸린다........크크 ”

 “ .......................”

 “ 그러니 니 년이 조리있게 말 해봐라.......크크 ”

 “ .......................”

 “ 말 안하면 그냥 이대로 끝내 버린다.....”

재근의 귀두가 지연의 보지를 쿡쿡 쑤시며 지연의 애간장을 태운다.....

“ ............넣어주세요 ”

기어들어가는 듯한 지연의 목소리.....

“ 뭘? ”

 “ ................자지......”

 “ 이 년이 누구 놀리나...처음부터 끝까지 또박또박.....”

 “.............................”

 “ 싫으면 말고.....”

재근이 일어서려는 듯 몸을 과장되게 들썩인다....

“ 당신.........”

급하게 지연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소리.........

“ 당신 ......자지......넣어 주세요.......”

 “ 답답한 년이네......크크.......어디에? ”

 “ 당신....자지...........제 보지에 넣어주세요......”

 “ 음......내 좆을 니 년 씹구멍에 쑤셔달라.......그건가? ”

 “ ................네........쑤셔줘요....”

재근의 귀두가 지연의 보지에 박혀든다...

“ 흑..............윽................”

지연이 다시 침대 시트를 잡아쥐고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엄청난 압박감에 신음한다.

어린아이 팔뚝만한 재근의 자지....

그 때문인지 재근의 귀두가 박혀들자 지연의 질과 부풀어올라 민감해진 클리토리스까지

 귀두에 뭉개지며 딸려 들어간다.....

보지속에서 재근의 자지기둥에 쓸려지는 지연의 클리토리스...

좆질이 사작하기도 전에 지연의 육체가 꿈틀거린다.

“ 하악......아앙.......너무....너무.......하앙..........아악....”

재근의 자지가 천천히 뿌리끝까지 박힌다....

작살맞은 물고기처럼 육중한 덩치의 사내에게 깔린 채 퍼득이는 유부녀...

지연이 손을 돌려 재근을 밀어내려 하지만 그 힘이 너무도 미약하다..

“ 하악....잠...깐....만....요........하앙.........아앙....”

고개를 돌려 무언가 이야기 하려던 지연의 고개가 다시 침대에 쳐 박힌다..

시작되는 재근의 좆질........

천천히 그리고 강하게 끊어가는 사내의 좆질.....

“ 퍽.................퍽...............퍽..............퍽.......”

귀두까지 나왔다 뿌리까지 밀어 넣는 재근의 강한 좆질......

그 자지에 딸려 들어가 비벼지는 지연의 클리토리스.......

지연은 입을 크게 벌린 채 눈에 흰자위를 드러낸다...

“ 퍽............퍽............퍽..........퍽.......”

재근이 지연의 풍만하고 찰진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 주무르며 힘껏 자지를 쑤셔박아 간다.

“ 씨발년....미치겠지?.......응? 내 좆질에 한 번 길들여지면 헤어나기 힘들어....크크 ”

 “ 끄............으..........으............윽...........으...”

재근이 상체를 숙여 지연의 등을 안아간다.

“ 오늘....니 년 씹을 아주 걸레를 만들어 주마...개 같은 년......크크 ”

지연의 머리채가 재근의 손에 잡혀 올라가며 지연의 고개가 젖혀진다.

지연의 귓불을 빨며 자근자근 씹어대는 재근......

한 껏 벌어져 숨 넘어가는 소리를 흘리고 있는 지연의 입속으로 재근의 손가락이 들어간다.

세 개의 손가락을 지연의 입 속에 집어넣고 혀를 비벼대는 재근.....

지연은 너무도 자극적인 이런 재근의 행위에 그냥 몸을 맡긴다.....

커다란 사내밑에 깔려 움찔 거리는 유부녀....

이 사내의 커다란 자지에 꿰뚫려 잘게 퍼득 거리는 이 유부녀....

사내는 이 유부녀의 머리채를 잡아 채고 거칠게 좆질을 하고 있다....

방안 가득 울려 퍼지는 질펀한 소리......

“ 퍽.............퍽..............퍽.................퍽.......”

입 안 가득한 재근의 손가락을 물고 지연이 헐떡인다.....

장시간 계속 되는 재근의 규칙적이고 강한 좆질.........

지연의 온 몸에 힘이 들어가며 재근의 손가락을 강하게 물어간다......

“ 개 썅년이 또 혼자 가네....크크.......오늘 집에는 다 간 줄 알아라 씨발년아...”

재근의 자지를 사정없이 물어오는 지연의 보지.......

지연이 온 몸이 경직되며 잠시 숨을 멈춘다......

“ 하아....하아......하아.........하아.....”

잠시 후 재근의 손가락 사이로 혀를 내밀며 거친 숨을 토해내는 지연.......

경직 됐던 지연의 엉덩이와 보지에서 힘이 빠져 나가며 잘게 경련한다....

“ 크크...쌍년아.....좆 끊어지는 줄 알았다.....그렇게 좋냐?....크크........”

재근이 젖혀진 지연의 입에서 손가락을 빼내며 자신의 혀를 쑤셔 박는다.

게걸스럽게 지연의 혀를 빨아대는 재근.......

지연의 혀를 빨아대는 소리가 방안에 질펀하게 퍼져나간다......

입술을 뗀 재근이 지연의 옆에 벌렁 드러누우며 지연을 자신의 몸 위에 올린다.

축 쳐진 지연이 힘없이 재근의 몸 위로 올라간다.....

재근의 가슴에 볼을 대고 엎드려 숨을 몰아쉬는 지연.......

재근이 그런 지연의 온 몸을 쓰다듬으며 주무른다....

“ 이 년이 벌써 지친거야?......크크 ”

지연의 엉덩이를 강하게 쳐 올리는 재근.....

지연이 움찔거리며 상체를 들어올린다.

재근의 눈에 들어오는 두 개의 근사한 살덩이........

재근의 손이 그 살덩이를 쥐고 이리저리 주무른다.....

“ 거 참.....빨통은 정말......니 년이 갑이다.....갑.......크크 ”

지연의 손이 뒤로 돌아가 재근의 자지를 움켜잡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질 입구로 가져와 몸을 가라 앉힌다...

“ 하........응...............으............응...........”

한 쪽 무릎을 세우고 재근의 자지위에 올라타는 지연의 표정이 다시금 일그러진다....

재근은 뜨거운 느낌이 자지를 감싸오자 머리 뒤로 깍지를 끼며 지연의 표정을 감상한다...

자지의 기둥이 서서히 사라지고 지연의 얼굴이 더욱 일그러진다...

뿌리끝까지 박아넣고서야 지연의 세워졌던 한 쪽 무릎이 침대로 내려온다....

재근은 이 훌륭한 광경을 보며 지연이 이제 자기여자라는 생각에 날아갈 듯하다....

‘ 이제...이 년은 됐고......문제는 성경이 그 년인데.....크크......두 년을 동시에...크크’ .

커다란 몸집의 재근 위에 올라탄 우유빛 피부의 지연......

지연이 괴로운 듯 한 표정으로 살짝 살짝 허리를 움직인다.

뱃속까지 차오르는 무지막지한 사내의 자지.......

지연은 온 몸을 꿰뚫는 듯한 그 뻐근함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런 지연을 재촉하듯 들썩이는 재근의 엉덩이.......

지연도 그 뻐근함에 점점 적응이 되는지 점차 움직임이 커지기 시작한다.

“ 주물러 봐......니 년 젖통.....”

지연의 손이 올라와 자신의 두 유방을 주무른다....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짜릿함......

지연이 자신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잡고 비튼다....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쾌감......

지연의 허리가 더욱 크게 튕겨져 올라온다......

“ 하앙.....아아.......아앙..........아아........”

 “ 지연아......좋냐? ”

 “ 하앙.........좋아.......아앙.........좋아......”

 “ 서방님 자지가 그렇게 좋냐? ”

 “ 좋아.......하앙............아아.......당신.......아아....자지....하앙......”

재근이 손을 내려 지연의 허벅지를 주무른다....

“ 니 년은 유부녀 년이 이렇게 피부가 곱냐......크크....”

 “ 하앙........아앙........아아........하아....”

 “ 너 이 년 씹질이 그렇게 좋냐? 응? ”

 “ 좋아....으응.......하응.............하앙.........아아앙....”

 “ 내 좆이 좋아? 아니면 니 남편 놈이 좋아? ”

 “ 하앙........아앙........아앙..........하앙............”

지연이 고개를 좌우로 격하게 저으며 더욱더 격렬히 허리를 튕긴다...

“ 크크...썅년....남편 이야기 나오니 더 꽉꽉 물어 오네......걸레 같은 년.....크크 ”

 “ 하아아..........아앙.............나.........나.......어떡해....흐....응.......어떡해.......하앙...”

 “ 왜.....또 씹물 싸제낄려고.....크크....니 년처럼 물 많은 년도 드문데....크크....”

지연이 재근의 가슴에 손을 집고 힘차게 방아를 찢는다...

쉴 새 없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재근의 쌍소리.......

지연은 또 다시 자신의 온 몸을 관통할 광장한 쾌감을 위해 격렬히 엉덩이를 튕긴다.

재근이 그런 지연의 손을 잡고 깍지를 낀다....

재근과 지연은 서로 마주 깍지를 끼고 마지막을 향해 달린다.

재근의 엉덩이가 지연의 움직임에 맞춰 강하게 지연의 보지를 올려친다......

“ 하앙......하항..........하앙.......하앙.......어떡해......어떡해.....하앙.....”

 “ 말 해....내 좆이 좋아? 니 남편 좆이 좋아? ”

 “ 하앙......하앙........하앙..........하앙.....”

 “ 말 안하면 뺀다.......말 해......빨리.....”

점점 속도가 붙던 두 남녀의 씹질이 절정에 다다른다.

“ 뺀다.......”

짧고 명료한 재근의 한 마디.....

급격히 올라가던 지연의 절박한 외마디 비명이 입에서 터져 나온다.....

“ 당신.....하앙......당신 좆이 좋아.....하앙.....하앙.....재근씨.....당신 좆이 좋아.....하아..악...”

순간 솓구쳐 오르는 지연의 엉덩이.....

재근이 도망가는 지연의 골반을 잡고 힘차게 자지를 박아 올린다....

“ 하악......아악...........악........악...........악........”

쳐올리는 자지를 피해 위로 위로 달아나던 지연의 보지에서 또 다시 오줌같은 액체가 뿜어져

 나온다...

“ 아악..............끄.........윽..........”

허리를 활처럼 휘며 상체를 젖히고 재근의 배위에 액체를 뿜어내는 지연....

지연의 허벅지와 허리가 격렬한 경련을 일으킨다....

한 참을 뿜어내는 지연........

재근이 경련을 일으키며 숨이 넘어가는 지연의 골반을 잡아내려 자신의 자지위에 앉힌다...

“ 으.........윽...........윽..........윽.......”

전기에 감전된 듯한 지연의 육체.....

흰자위만 보이는 지연의 눈..........

지연의 입가로 흘러내리는 침........

재근이 그런 지연의 골반을 잡고 다시 힘껏 자지를 박아 올린다.....

퍼득거리며 재근의 거근을 받아내는 지연.......

재근이 몸을 돌리며 그런 지연을 침대에 내려놓는다.....

아직도 잔 경련을 일으키는 지연의 쭉 뻗은 다리가 재근의 어깨에 걸쳐진다....

지연의 허벅지를 강하게 빨아먹는 재근.........

하얀 허벅지 위에 자주빛의 흔적이 선명히 새겨진다......

여전히 침을 흘리며 꺽꺽 거리는 지연의 보지사이로 재근의 엄청난 자지가 박혀든다...

살짝씩 퍼득이는 지연을 아랑곳 하지 않고 빠르고 강한 재근의 좆질이 시작된다...

“ 으.....씨발년...니 년 씹이 내 자지를 물어대는게 아주...그냥........으......”

 “ ...........끄..................으..............으.........”

마치 간질병 환자처럼 퍼득이는 지연을 올라탄 재근의 거침없는 좆질........

어느새 재근도 한계에 다다른다.....

“ 으.......윽..........지연아......이 썅년아........으.....싼다........으...........윽...........”

급하게 자지를 빼낸 재근이 지연의 유방을 깔아뭉개고 앉아 힘차게 자지를 흔든다....

어린애 팔뚝만한 재근의 거대한 좆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정액...

엄청난 양의 정액이 지연의 얼굴을 뒤덮는다.......

한 참을 움찔거리며 좆물을 쏟아내는 재근..........

재근이 손가락을 넣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지연의 입을 벌린다....

벌어진 지연의 입속에 쑤셔 박히는 재근의 흉축한 자지......

재근은 자지를 감싸는 뜨거운 느낌에 거칠게 지연의 입에 좆질을 한다....

남아있는 좆물까지 모두 짜낸 후에야 지연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재근.........

“ 후.....헉........헉..........헉..........헉....”

 “ ..하악........하악.......으........응.........하아.........으.....응..........”

지연도 이제야 정신을 차리는 듯 거친 숨을 토해낸다...

녹초가 되버린 두 사람......

재근이 지연을 향해 돌아 눕는다....

그리고는 천천히 지연의 골반부터 목까지 어루만지는 재근의 두툼한 손.....

재근의 손이 닿을때마다 움찔거리며 미세하게 튕기는 지연의 엉덩이....

“ 아앙.................하아........하아.......으응.....”

재근의 손이 지연의 유두를 살짝 잡아 비틀자 지연의 입에서 급박한 소리가 튀어나온다...

“ 니 년처럼 음탕한 년은 정말 처음이다.....정말 좋은 몸이야.....크크...”

 “ 하아.......하아..........하아.......하아.....”

마음껏 자신의 몸을 주무르는 재근의 손에 몸을 맞긴 지연은 손가락하나 까닥할 힘이 없다..

온 몸의 수분이 모두 다 빠져나가버린듯한 피로와 갈증........

지연의 눈이 천천히 감겨간다......

그 곁에서 지연의 온 몸을 주무르며 음미하던 재근 역시 금새 골아 떨어진다...

후끈한 열기에 땀과 타액으로 범벅된 두 남녀의 번들거리는 육체가 화면에 가득하다...

점멸하던 조그만 빨간등은 여전히 그들 위에서 깜박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