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화 (13/28)

( 13-A )

시내로 들어가는 고속도로 입구가 주차장이다.

해는 벌써 지고 가로등이 켜진다.

벌써 두 시간째.....

사고가 났는지 빠질 기미가 없다.

현수가 무료한 나머지 담배를 한 대 피워문다...

창문을 내리고 길게 들이마신 연기를 뿜어내는 현수......

“ 지연씨........”

 “ 네 사장님......”

 “ 오랜만이죠...둘이 같이......”

 “ 네..사장님......”

 “ 벌써 반 년이 넘었네요....세월 참 빠르죠.”

 “ 사장님 그 이야기는 이제.......”

 “ 알았어요...그래도 잊으라는 말은 하지 마요.....나 한테는 아름다운 추억인데....”

 “ .......................”

 “ 지연씨한테는 잊고 싶은 기억인가요? ”

 “ 아니요.....그게 아니라....”

현수가 조수석의 지연을 슬쩍 바라본다.

지연이 현수쪽을 바라보며 어쩔줄 몰라한다.

그 모습이 사랑스럽다.

“ 남편분 오셨다면서요....”

 “ 네......”

 “ 걱정마세요...저 그렇게 막 들이대는 놈 아닙니다. ”

 “ ................”

 “ 근데요...너무 저한테 그렇게 박하게 굴진 마요...”

 “ ............사장님......”

 “ 네 네 지연씨.......저 사장인거 알거든요....”

 “ ......................”

 “ 지연씨........”

 “ 네 사장님 ”

 “ 남자로써 저는 어떤가요.....”

 “ 네? ”

 “ 그냥 여자로서.....지연씨 입장 말고 그냥 여자로서....”

 “ 음.....글쎄요.....”

 “ 사실만 이야기하세요....그래야 저도 빨리 다른 여자를 만나죠...”

 “ 음....사장님은 잘 생겼어요....”

 “ 또요? ”

 “ 키도 크고 체격도 좋고 그래서 슈트가 잘 어울리세요......음...그리고 상냥해요...”

 “ 음....좋은데요.....또? ”

 “ 그리고 음......재력도 있고......음.....남자로서 매력도 있어요...”

 “ 남자로서의 매력? ”

 “ ....................”

현수가 슬쩍 고개를 돌려 지연을 바라본다.

지연은 두 손을 모으고 살짝 미소를 띄우며 사뭇 진지하게 이야기 하던 지연의 얼굴이

 붉어진다.

아.......갖고싶은 여자...

“ 끝인가요? ”

 “ 음......대충 끝인거 같은데요...제가 아는 한도에서...”

 “ 지연씨가 아는 한도내에서라......”

 “ 네.................”

 “ 그럼 다 아는 거잖아요......안 그래요? ”

현수가 장난스런 표정으로 지연을 바라본다.

지연의 얼굴이 더욱더 붉어진다.

현수의 시선을 피해 차 창으로 시선을 돌리는 지연.....

크게 심호흡을 하는 지연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다 가라앉는다....

당장이라도 지연의 유방을 주무르며 키스하고 싶은 현수...

현수가 시선을 꽉 막힌 앞쪽으로 옮긴다.

“ 어쨓든 괜찮은 남자라는 거죠? ”

 “ 네........”

 “ 그럼 지연씨 남편분은 어떤 분이세요? ”

 “ 남편요? ”

 “ 네..........”

 “ 흠.......우리 수현씨는 ..................흠.........”

 “ .......................”

 “ 제 남편이에요.......”

 “ ......................”

 “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 ......................”

지연의 목소리에 마음이 담겨져 있다.

현수의 가슴이 못에 찔린 듯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 끝인가요? ”

 “ 네...........”

 “ 남편분은 좋으시겠어요? ”

 “ 당연하죠....저처럼 이쁜 마누라가 있는데.....호호호....”

 “ 그렇죠....하하하.....”

그때 진동하는 지연의 핸드폰.....

“ 어.......여보.......”

현수가 얼굴가득 미소를 머금는 지연을 바라본다.

그리고 지연의 전화 저 너머로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지연의 남편 수현...

“ 나 지금 퇴근하는데....당신은? ”

 “ 나도 퇴근하는 길인데......차가 많이 막혀서.....”

 “ 그래? ”

 “ 응........언제가 될지 모르겠어....”

 “ 하나는? ”

 “ 하나는 우리 엄마집에 있어.....”

 “ 아....그래? ”

 “ 응......밥은 먹었어? ”

 “ 아니......당신은? ”

 “ 나두.....배고파.....서방님.....호호 ”

 “ 그럼 내가 찌개 끊여 놓을께.......빨리 와....”

 “ 알았어......”

 “ 아 참 근데 당신 차 가지고 갔어? ”

 “ 아니 지금 사장님이랑.......”

 “ 사장? ”

 “ 응......사장님이랑 바이어 미팅 때문에.....”

 “ 응.....알았어....기다릴께....”

 “ 응...끊어...”

 “ 마누라......뽀뽀....”

 “ 안돼.....지금 차안인데.....”

 “ 뽀뽀.......”

 “ 아이 왜이래......”

 “ 뽀뽀.......”

현수가 들을까 조용조용 말하던 지연이 난감해 하며 현수를 흘깃 바라본다.

여전히 담배만 태우는 현수....

지연의 입술이 핸드폰으로 다가간다..

“ 쪽쪽~~~~”

 “ 흐흐...알았어 기다릴께.....”

 “ 응.......”

전화를 끊고 핸드폰을 가방에 슬그머니 넣는 지연.....

혹시 듣진 않았을까.....

지연이 계속 사장 현수의 눈치를 살핀다.

‘ 수현씨도 참......사람 난감하게....’

현수가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끈다.

“ 왜 자꾸 눈치를 봐요? 지연씨.....”

 “ 아니 아니에요.....제가 왜 눈치를......”

 “ 부럽네요.....두 분.....”

 “ ....................”

 “ 아직까지 신혼처럼.....크크......”

 “ 들으셨어요? ”

 “ 들렸어요.....쪽쪽......”

지연이 얼굴을 손으로 가린다.

“ 사장님...........”

애교석인 그 목소리가 현수를 더욱 아프게 한다.

‘ 내가 지연씨의 그 대상이 될 수는 없을까...........‘

현수는 지연이 자신에게 전화로 뽀뽀를 날리는 흐뭇한 상상을 하며 미소짓는다.

전화를 끊은 수현은 사장과 같이 있다는 아내의 말이 맘에 걸린다.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 수현이지만, 그 사장이란 사람이 늘 마음에 걸린다.

엘리베이터에 오른 수현이 층수를 누른다...

한국 본사에 출근한지 3일째.....

서서히 적응해 가는 수현은 잊고있던 진영이 떠오른다.

‘ 아 참 진영이 우리 옆집이지.....근데 왜 이리 조용하지? ’

수현은 갑자기 떠오른 진영을 떠올리며 너무 조용한 진영의 반응에 의아해 한다.

 [ 띵 ]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다..

그리고 수현은 그 자리에 그대로 얼어 붙는다.

엉덩이......

동그랗고 아름다운 여자의 엉덩이......

수현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멍하니 그 엉덩이를 바라본다.

문이 다시 닫히려 하자 그제서야 내려서는 수현.....

“ 오빠........”

그 이쁜 엉덩이 옆으로 고개를 내미는 진영.....

“ 너......여기서......지금......”

말을 더듬는 수현이 좌우를 살핀다.

다행히 아무도 없다.

그리고 급히 엉덩이를 까고 엎드려있는 진영의 스커트를 내린다.

진영이 폴짝 뛰어 올라 수현에게 매달린다.

“ 오빠........수현 오빠.....보구 싶었어........”

 “ 진영아.......너 여기서 뭐하는거야......엉덩이 까고.......크크 ”

수현이 귀엽다는 듯 진영의 볼을 잡아 당긴다..

수현의 품에서 천천히 내려오는 진영이 수현의 손을 잡고 당긴다.

비상구............

몇 년전 성경과 종종 뜨거운 밀회를 가지던 그 비상구.....

진영이 벽을 등진채 수현에게 매달려온다.

수현의 입속을 파고드는 진영의 달콤한 혀......

두 남녀의 혀가 뱀처럼 서로를 휘감으며 점점 격렬해 진다.

수현의 다리를 부비는 진영의 다리가 수현의 허리로 올라온다.

손을 내려 부드러운 진영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수현........

진영의 손이 수현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 속으로 들어온다.

수현의 입속에 낮게 신음을 토해내는 진영.....

진영의 손에 수현의 자지가 쥐어져 밖으로 튀어 나온다.

진영의 혀가 천천히 수현의 입속에서 빠져나간다.

요염한 진영의 눈빛.....

부끄러운 듯 한...

유혹하는 듯한....

남자의 마음을 녹여 버리는 그런 요부의 눈길....

수현은 진영이 같은 눈빛을 여지껏 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볼수록 더 진영에게 빠져드는 수현이다.

“ 오빠......나 보구 싶었어....”

 “ 응......보구 싶었어.....”

 “ 음.....왠지 믿고 싶은데......그 눈빛.....호호 ”

 “ 진영이는? ”

 “ 나야 뭐.......”

다시 수현에게 요염한 눈 웃음을 흘리는 진영이 쥐고있던 수현의 자지를 꽉 잡아온다.

천천히 자세를 낮추는 진영...

수현의 귀두를 진영의 혀가 간지른다.

수현은 옆머리를 땋아 올린 진영의 볼과 귀를 어루만진다.

진영이 수현의 자지를 뿌리끝까지 삼키고 그 안에서 혀를 굴려 자지 기둥을 자극한다.

그리고 점차 속도를 내는 진영의 오랄..

진영이 수현의 자지를 물고 올려다 본다..

현란하다.....

수현은 오랜만에 맛보는 현란한 진영의 혀놀림에 정신이 아뜩해지며 사정할 뻔 했다..

이를 아는지 힘차게 빨아대던 진영의 오랄이 점점 부드러워진다.

수현이 어루만지던 진영의 볼을 감싸 그녀를 일으킨다.

침으로 빛나고 있는 진영의 입술....

진영이 수현을 바라보며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을 핥아보인다.

수현이 참지 못하고 그런 진영의 입속에 자신의 혀를 쑤셔 박는다.

다시금 격하게 서로를 빨아대는 진영과 수현.....

수현이 진영의 엉덩이를 잡고 그녀를 돌려세운다.

진영이 엉덩이를 쭉 내밀며 벽을 집고 선다.

진영의 스커트를 들어올린 수현이 자신의 자지를 그대로 꼿아 넣는다.

“ 하악........오빠......너무해.....애무도 없이....”

 “ 이렇게 젖었는데......애무가 필요해? ”

 “ 그래두......너무........하아......앙............아아......아앙.......”

진영은 고개를 돌려 수현을 바라보며 신음한다.

수현이 연신 허리를 튕기며 그런 진영의 입술사이로 엄지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수현의 손가락을 빨며 응시하는 진영....

진영의 미간이 점점 일그러진다.

수현의 또 다른 엄지 손가락이 진영의 분홍빛 항문입구를 자극한다.

누가 들을까 소리를 죽이는 진영의 낮은 신음.....

비상계단에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낮게 퍼져간다.

“ 진영아 오빠 쌀거 같아.....”

진영이 수현의 손가락을 빨며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 못참겠어......으.........윽......”

수현이 더 이상 참지 못해 사정을 하려한다.

진영이 그런 수현을 급하게 밀쳐낸다.

진영에게 밀려 계단에 앉은 수현의 자지를 진영이 물어온다.

그리고 세차게 움직이는 진영의 머리....

수현이 진영의 긴 생머리를 한 손에 모아 움켜쥐고 그녀의 목구멍에 자지를 쑤셔박는다.

진영의 목구멍 깊숙이서 터져나오는 수현의 정액......

“ 아아........진영아.......으...........윽.......”

진영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손에 힘이 가득 들어가며 수현의 고개가 젖혀진다.

수현이 사정하는 동안에도 진영의 혀가 쉬지 않고 자지기둥을 감싸고 자극한다.

한 참을 경련하던 수현의 엉덩이가 점점 내려와 바닥에 닿인다.

진영의 계속되는 혀 놀림에 수현이 움찔 거린다.

“ 진영아 너 그렇게 쳐다 보면 오빠가......”

진영의 입에서 쪼그라든 수현의 자지가 빠져나온다.

진영이 자신의 입술을 한번 쓱 핥아본다.

요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빨아낸 진영이 수현의 입술을 덮쳐온다.

그리고 휘감겨오는 진영의 혀....

방금까지 수현의 정액을 받아내던 진영의 입속은 전혀 비릿하지 않고 달콤하기까지 하다.

아내 지연의 달콤한 타액...

사랑스런 성경의 달콤한 타액....

그리고 색기가득한 진영의 달콤한 타액....

전혀 다른 세가지의 달콤함....

“ 흠........그렇군....”

 “ 근데 오빠 갑자기 그건 왜 물어봐? ”

 “ 아 아까 전화했는데 사장이랑 둘이서 있다길래....”

 “ 질투하는거야? 그치? ”

 “ 질투라.......질투보다는 궁금해.....그 사장이라는 사람....”

 “ 우리 사장님 멋지지....”

 “ ...........”

 “ 아마 여자라면 누구라도 반할 거야.....우리 사장님 정도면....”

 “ 어쨓든 사장이랑 지연이랑은 별 일 없는 거지? ”

 “ 내가 알기론 그래....근데 모르지 뭐.....남 녀 관계는.......호호...”

 “ 흠................”

 “ 오빠......수현오빠....”

눈웃음 치는 진영이 수현의 무릎위에 올라와 앉는다.

수현이 그런 진영을 안아준다.

“ 왜? ”

 “ 내가 오빠한테 질릴 때 까지는 놀아줘야 돼....계속....”

 “ 그래 알았다...니가 질릴 때 까지 놀아줄게.....크크 ”

 “ 그럼 내가 오빠한테 종종 서프라이즈 한 것을 줄게......호호....”

 “ 방금 그런거? ”

 “ 그건 그냥 장난이지......서프라이즈는 아니잖아......호호 ”

 “ 기대되네.....그 서프라이즈 크크 ”

 “ 오빠 이제 언니 오겠다.....들어가자...”

 “ 그래.........”

수현이 진영을 내려놓고 비상문을 열고 집으로 향한다.

바로 뒤에 걸어오는 진영......

진영이 문을 여는 수현을 스쳐지나가 자신의 집앞에 선다.

“ 그럼 수현씨.......들어가세요.....호호 ”

 “ 네 진영씨......진영씨도 들어가세요....”

진영이 눈웃음을 치며 장난스레 하는 말을 수현이 받아 넘긴다.

진영의 집 문이 열린다.

수현이 자신의 집 문을 열며 그런 진영을 힐끗 바라본다.

진영이 자신의 스커트를 걷어올리며 엉덩이를 쭉 내민다...

그리고는 살짝 고개를 돌려 수현을 바라보는 진영.....

“ 수현씨.....먹고싶으면 언제든 와요.....당신꺼니까......호호 ”

엉덩이를 살짝 흔들던 진영이 문을 닫고 들어간다.

수현은 진영의 대담함에 혀를 내 두른다.

괜시리 주위를 돌아보는 수현....

수현의 집문이 천천히 닫힌다.

( 13-B )

지연의 호흡이 점점 가빠진다.

“ 하아......하아........하아.........”

지연의 가쁜 호흡에 두 사내 역시 호흡이 가빠진다.

“ 자 됐어요....그럼 또 뭘 찍지.....”

 “ 체스트 프레스로 가시죠....”

재근과 두환은 벌게진 눈으로 지연을 체스트 프레스 쪽으로 인도한다.

“ 자 그럼 이제 두환이 니가 트레이너니까 같이 들어가...”

두환은 지연을 체스트 프레스앞에 앉히고 자세를 잡아준다.

“ 늘 하던거니까 아시죠? ”

지연이 두 팔에 기구를 끼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연의 두 팔이 중간에서 모였다 양 옆으로 벌어졌다 할 때마다 두 유방이 서로

 찌그러지며 부벼진다.

지연은 자신의 유방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두 사내의 시선때문인지....

아니면 운동을 해선지 몰라도 온 몸이 뜨거워지는 느낌에 점점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 자 이렇게......허리를 바로 세우시고......네 그렇게....”

두환이 지연의 허리에 손을 대고 트레이너답게 지시를 한다.

하지만 두환의 손길은 이미 트레이너의 손길과는 거리가 멀다.

끈적한 두환의 손길이 지연의 허리와 등을 어루만진다.

맨살에 닿아오는 남자의 손길에 지연의 호흡이 더욱 거칠어진다.

그런 모습을 고스란히 동영상에 담아내는 재근........

두환은 지연의 앞에 한쪽무릎을 바닥에 대고 꿇어앉아 지연의 허벅지를 쓸어간다.

마치 자연스럽게 운동을 도와주는 트레이너의 모습이다.

점점 땀으로 젖어가는 지연의 육체......

두환의 손이 허리와 허벅지를 쓸어오자 지연은 꼭 눈을 감고 운동에 열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연의 보지는 쉴새없이 애액을 밷아낸다.....

미끌거리는 자신의 사타구니는 지연의 머릿속을 더욱더 하얗게 만든다.

“ 자 다음.....다음 꺼 찍어야지....”

재근의 말에 두환이 아쉬운 듯 손을 거둔다.

“ 숄더 프레스로 가죠....지연씨 한 모금 하세요..”

지연은 두환이 건네주는 물을 꿀떡 꾹떡 받아 마신다.

달콤한 맛의 물이다.

운동도 운동이지만 지금 이 상황이 주는 긴장감에 목이 심하게 마르던 지연....

단숨에 반 병을 마시는 지연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두 사내....

지연이 팔을 들어올려 숄더 프레스를 잡고 당긴다.

“ 역시 혀리를 곧게 펴시고.....엉덩이도....”

다시 두환의 손이 지연의 맨살을 만져간다.

두환의 손이 탱크탑위로 지연의 유방을 받쳐 올린다.

“ 이렇게 가슴이 업된다는 느낌으로......흐흐....”

노골적으로 주물러오는 두환의 손........

지연은 순간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짜릿함에 정신이 아찔하다...

자신도 알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 몰려온다.

자신의 아랫배와 허벅지 깊은 곳을 쓸어가다 천천히 유방을 주물러오는 사내의 능숙한 손길..

지연이 지긋이 아랫입술을 깨물며 그런 손길에 몸을 맡긴다.

점점 부드러워지는 지연의 몸.......

두환이 재근을 돌아보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 자 그럼 벤치 프레스로 가볼까요.....”

두환이 손을 거둔다...

지연은 순간 두환의 손을 잡을 뻔 했다.

천천히 벤치 프레스위로 몸을 누이는 지연.....

“ 자 이렇게 무릎을 모으고............”

또 다시 시작되는 두환의 손길......

점점 혼미해져 가는 지연.......

두환이 지연의 아래쪽에 서서 지연의 다리를 어루만진다.

서서히 올라와 허벅지를 주무르는 두환의 손........

“ 자 손은 어깨 넓이로.......”

두환이 지연의 머리맡에 서서 바벨을 잡는 지연의 손을 잡아온다.

지연의 눈앞에 두환의 건강한 자지가 가득찬다.

두환은 언제 벗었는지 하늘높이 발기한 자지를 껄떡거리며 지연의 눈앞에 서있다.

평소같으면 말도 안되는 이 순간.....

지연은 몽롱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 아........멋져........건강한 자지..........아......’

지연은 또 한번 씹물을 울컥거리며 트레이닝 바지를 적신다.....

두환의 눈에 흠뻑 젖어가는 지연의 사타구니가 들어온다.

재근은 어느샌가 지연의 밑에서 젖어가는 트레이닝 반바지를 찍고 있다.

두환이 지연의 허리를 만지며 상체를 숙인다.

“ 허리는 살짝 이렇게 띄우고.....”

지연의 입술을 스치고 지나가는 두환의 자지......

지연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두환의 손이 허리를 따라 올라와 지연의 유방을 움켜 잡는다.

“ 아~~~~~~~~”

지연의 입에서 급하게 교성이 튀어나온다.

지연의 눈앞에서 여전히 껄떡이는 젊은 자지.....

당장이라도 덥석 물고 싶은 건강한 자지....

지연의 유방을 부드럽게 주무르던 두환의 손이 올라와 지연의 양 볼을 감싼다.

그리고 자신의 귀두를 지연의 살짝 벌어진 입술로 가져간다.

아무런 저항도 없이 천천히 벌어지는 지연의 입속으로 박혀드는 두환의 자지.....

지연이 기다렸다는 듯 두환의 자지에 혀를 감아온다.

천천히 지연의 입속에 자지를 쑤셔가는 두환이 입고있던 상의까지 벗어던진다.

두환이 지연의 양 손을 잡아 그녀의 유방위에 올려 놓는다.

두환에 의해 상의 밖으로 튀어나온 풍만한 유방을 여지없이 주무르는 지연의 손...

재근은 이런 지연의 변화에 혀를 내 두른다.

카메라를 옆에 고정 시킨 재근이 바지를 벗고 지연의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간다.

재근의 손이 지연의 트레이닝 반바지를 벗기려 하자 허리를 살짝 들어주는 지연....

이미 지연의 보지는 씹물로 범벅이다.

재근이 그 엄청난 자지를 천천히 들이민다.

지연이 두환의 자지를 문채로 허리를 하늘높이 들어올린다.

두환은 자신의 자지기둥에 밷아내는 지연의 격한 신음에 또 다른 짜릿함을 느낀다.

재근의 자지가 뿌리끝까지 사라지고 재근의 허리가 천천히 움직인다.

“ 야.......이 년 봐라 이거....질질 싸네......클클....”

 “ 헉....헉.....내 뭐랬수....내가 이렇게 따먹은 년이 한 둘이 아니라니까.....”

 “ 그래....내 인정한다.....니 놈 손기술도 장난 아니네.....”

 “ 크크....아까 그 물 마신년 치고 씹물 안흘리는 년이 없어요.....크크 ”

 “ 너 거기다 약 탔냐....”

 “ 약은 아니고 믈뽕.....”

 “ 아 이 새끼 .....어쩐지 이년이 너무 조용하더라 했지...”

 “ 봐요 이 년 내 좆에 매달려서 자지러 지잖수.....”

 “ 난 이런거 별론데......생으로 먹어야지.....반항도 좀 하면서 클클...”

 “ 그럼 비키슈 내가 먹게......”

 “ 이미 쑤신 좆을 어떤 새끼가 빼냐.....크크....”

재근과 두환은 지연의 입과 보지를 쑤시며 낄낄 거린다.

지연은 자신의 입과 보지를 가득채우는 뿌듯한 느낌에 공중에 붕 뜨는 듯 하다.

너무도 좋은 이 느낌.....

지금 이 순간 누구라도 상관없다....

그져 자신의 육체를 잔인하게 짖눌러 줄 남자라면 그 누구든.......

아무도 없는 헬스클럽......

그 한 귀퉁이 벤치 프레스에 누워있는 육덕진 육체.....

고개를 젖힌채 남자의 자지를 깊숙이 받아들이는 여자의 목이 불룩해진다.

“ 아 씨발 싼다......아.......으..........”

 “ 입에 싸면 뒤진다....이 새끼야......”

재근의 말에 지연의 목구멍 깊숙이 까지 박아 넣던 자지를 급하게 꺼내 흔들어댄다..

후두둑.....

클럽 바닥에 흩뿌려지는 두환의 정액.......

“ 으.......윽.......좋았는데.......씨발...”

 “ 입에는 싸지마......나중에 싸.....이 새끼야.....내가 니 좆물 받아 먹게 생겼냐....크크 ”

한 참을 경련하며 자지를 흔들던 두환이 바로 옆 운동기구에 털썩 주저앉는다.

점점 쪼그라드는 자지를 바라보며 한 숨을 내쉬는 두환.....

점점 정신이 돌아오는 두환의 눈에 재근의 거대한 좆에 쑤셔지며 헐떡이는 지연이 들어온다.

고개를 한껏 젖힌채 자신의 유방을 쥐어짜는 지연....

“ 하아...앙..........앙........아앙..........하앙...........”

쉴새없이 들썩이는 그녀의 엉덩이를 재근이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짖누르며 쑤셔댄다.

“ 아.....썅년.....맛이 같네.........크크........야......지연아.......김지연.......”

재근이 허리를 흔들며 지연의 볼을 툭툭 친다.

재근이 상체를 숙여 지연의 입에 입술을 가져다 댄다..

지연이 재근의 목을 안으며 매달린다.

게걸스럽게 재근의 혀를 빨아대는 지연......

재근이 갑자기 움직임을 멈춘다.....

그런 재근의 자지를 물고 딸려올라오는 지연...........

지연의 엉덩이가 심하게 들썩인다.

“ 하앙.....앙.........안돼.........앙........빨리.............아앙........”

 “ 그럼 말해봐 지연아......뭘........빨리 뭘? ”

 “ 당신 좆.........당신 자지......빨리 쑤셔줘.......응? ”

 “ 어쭈 이년 봐라 그런 말도 할줄 알아? ”

 “ 하아......빨리.........빨리.........쑤셔줘.........아앙.........”

지연이 풀린눈으로 재근을 바라보며 엉덩이를 들썩인다.

재근의 좆이 순간 쑥 빠져 나간다.

“ 에이 시발.....재미없네........이래서 약 먹인 년은 안 먹는다니까....”

 “ 싫음 비키슈 ”

두환이 몸을 비비 꼬우며 괴로워 하는 지연을 번쩍 안아 올린다.

그리고 저벅저벅 사무실로 걸어들어가는 두환.....

그 순간에도 두환에게 매달려 그의 목을 핥고 있는 지연........

재근은 담배를 한 대 피워 물며 켜져있던 카메라의 정지 버튼을 누른다.

‘ 저 새끼를 괜히 끌어 들였나.....갈수록 맘에 안드네 저 새끼....’

카메라를 다 챙긴 재근이 바지를 추스르고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사무실 문을 열고 재근이 두환을 향해 소리친다.

“ 나 간다.....너....이따 나랑 다시 이야기 좀 하자....”

등 뒤로 꽝하며 닫히는 문소리를 들으며 두환은 열심히 지연의 보지를 쑤신다.

“ 개 새끼....내가 언제까지 너 같은 새끼랑 나눠 먹을줄 아냐....개 새끼....안그래 지연아? ”

 “ 쑤셔줘.....쑤셔줘.......지연이 보지..........아........앙...........앙.......”

 “ 그렇게 좋아?.....씨발년아......”

 “ 하앙.......아아....좋아......당신 좆.......아앙.........너무 좋아......하앙....”

 “ 개 같은년이 이렇게 좋아할꺼면서 그렇게 뺏어? 크크 ”

 “ 하아......더 세게......아앙.........더 세세.......아앙.......아아.......”

 “ 넌 이제 내꺼니깐 내가 부르면 달려와서 이렇게 대주는 거야....응?....씨발년아....”

 “ 하응.....앙........좋아.....앙..........당신 자지........하앙......”

 “ 대답해 썅년아.....응? ”

 “ 하앙....앙......언제든.....아앙......쑤셔줘요....지연이 보지....하앙.......아앙......”

 “ 아 씨발년 또 쌀거 같네.......아.......흑........무슨 유부녀년 보지가.....이렇게....으......윽..”

 “ 아앙.....하앙......안돼......싸지마.......안돼......아앙..........하앙.......”

 “ 아 이 걸레년.......아...........아.......윽............싼다........”

 “ 하앙........안돼........안돼...........아앙........아아악.......”

두환의 허리가 뒤로 젖혀지며 정액을 분출한다.

두환의 자지가 꼿힌채 지연의 허리도 활처럼 꺽이며 고개를 젖힌다.

한 참을 움찔거리던 두환이 지연의 허리를 잡고 자지를 뽑아낸다.

“ 안 돼.......하아......하아......안 돼.....”

지연의 두 다리가 그런 두환의 허리를 감싸며 놓아 주지 않는다.

“ 썅년이......색쓰기는......좀 만 쉬다 하자.......지연아.....”

 “ 안 돼.......안 돼.......두환씨.....계속 쑤셔줘......하아...하아....”

두환에게 완전히 매달려 안아오는 지연을 두환이 번쩍 안아들고 소파에 주저앉는다.

지연이 두환의 목을 안아오며 두환의 혀를 빨아간다.

다시 천천히 움직이는 지연의 허리.....

두환의 자지가 지연의 보지 속에서 다시 커지기 시작한다.

“ 아 씨발년......정말 굉장한 씹이네........응? 지연아.....”

 “ 아.....좋아.....다시 커져.....두환씨 자지......아항..........아아.......”

점점 격렬해지는 지연의 엉덩이의 움직임........

두환의 손이 그런 지연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밑에서 쳐올린다.

“ 하앙.......아아.....쑤셔줘.....아앙.......지연이 보지.........하앙......아아.....”

 “ 그래...내가 오늘 니년 보지 걸레를 만들어 줄게........지연아.....으.......윽.......”

 “ 하앙......아아.....하응.......걸레를 만들어 줘......아응.....하응......두환씨.....아앙.....”

두환의 머리채를 잡고 엉덩이를 들썩이는 지연......

두환의 얼굴에 자신의 유방을 비벼댄다..

“ 빨아줘.....하앙.....두환씨........아앙........지연.......젖 빨아줘.....아아...........아앙...”

사무실 안은 뜨거운 두 남녀의 씹질소리와 후끈함으로 가득찬다...

그리고 지연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또 다른 쾌감을 느끼며 자신속에 감춰져있던 음탕함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침대에 시체처럼 누워있는 지연이 꿈틀거린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온다....

벌써 한 시간째......

아무리 기억을 하려고 해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분명 클럽에서 홍보영상을 찍긴 했는데...........

지연이 힘들게 몸을 일으켜 욕실로 들어선다.

백옥같은 지연의 육체에 여기저기 키스마크와 손자국이 남아있다.

속이 울렁거린다..

변기를 붙잡고 한동안 구토를 하는 지연......

지연이 욕실에서 기어나와 다시 침대에 몸을 누인다.

‘ 왜......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거야.......흑흑......’

지연은 지워진 기억과 자신이 몸에 남겨진 사내의 흔적이 너무도 두렵다.

대체 그들이 자신에게 무슨짓을 했는지.............

아무도 없는 텅빈 집에 지연이 혼자 흐느낀다.

너무도 힘든 시간.....................

‘ 대체 언제까지........................’

마주앉은 두 사내....

“ 너랑 해결할 게 있다...”

 “ 말 하슈......”

 “ 지연이 그 년은 원래 내꺼야.....알지? ”

 “ .................”

 “ 넌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거야....알겠어? ”

 “ 이거 왜이래......공범 주제에....”

 “ 뭐? ”

 “ 그 전에야 내가 당신한테 약점 잡혀서 그랬다 치고......”

 “ 치고.....”

 “ 지금은 둘다 같은 입장 아냐? ”

 “ 크크크......이젠 공범이니 가도 같이 간다? ”

 “ 잘 아시네.....크크......”

 “ 이 새끼가 ........너 내가 누군지 아냐? ”

 “ 알지......잘알지....”

 “ 뭐? ”

 “ 진영이 한테 들었어.......찌질한 양아치 새끼라고...”

 “ 이 쌔끼가.......”

 “ 새끼 새끼 하지말라고 이 새끼야......나이를 똥구멍으로 쳐 먹었나...”

순간 날아오는 재근의 주먹을 두환이 가볍게 막아낸다.

“ 어이 아저씨....이제 그 나이정도 됐으면 양보도 좀 하고 그래...엉? ”

 “ 이거 안놔......”

아무리 재근이라도 젊은 두환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다시 자리에 앉아 씩씩거리는 재근......

그런 재근을 바라보는 두환이 히죽거린다.

“ 더 할말 없음.....난 이만 가 보겠수....”

 “ 아직 이야기 안 끝났어.....이 쌔끼야...”

 “ 내가 좀 바빠서.....지연이 년도 길들여야 되고.....진영이.....진영이 고년도 요새 어찌나 앙탈

 을 부리던지.....크크......그럼 이만....“

카페를 빠져나가는 두환의 바라보는 재근의 눈빛이 불타오른다.

‘ 애송이 새끼가 까불어 보시겠다......오냐....이새끼......’

오로지 지연의 육체를 맛보기 위해 뭉쳤던 두 남자 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다음날 오후.......

재근이 흐릿한 미소를 머금은채 전화기를 들고 있다.

“ 어 난데....”

 “ 이야기 다 끝난거 아닌가..”

 “ 그게....내가 미안하게 됐네....”

 “ 왠일이야....크크 ”

 “ 내가 잠시 착각을 한 듯 하네...”

 “ 갑자기 이러니 무서운데....형님.....크크 ”

 “ 어쨓든 방금 한 이야기는 잊어 버리자구....”

 “ 그럼 결정한거유.........서로 터치 안하는 걸로...”

 “ 그래...알았어....”

 “ 크크....진작에 그랬음 심한말 안 나왔을꺼 아니우..”

 “ 그건 그렇고 다음 계획을 말해줄게....”

 “ 다음 계획은 내가 짭니다. ”

 “ .....................”

 “ 그러니 형님은 내가 부르면 와서 식사나 하고 가쇼...”

 “ 알았다....근데...그럼 부탁하나 하자....”

 “ 뭐유......”

 “ 다음에 부를 때 진영이도 불러라....”

 “ 진영이? 갑자기 옛 마누라 보지가 생각납디까....크크 ”

 “ ......................”

 “ 알겠수...그럼 담 번에 진영이랑 지연이 동시에 한 번 돌리지 뭐...크크 ”

 “ 그래....알았다....”

전화가 끊어지고 재근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히 번진다.

‘ 잘가라....이 새끼야..........’

두환은 하루만에 갑자기 숙이고 들어오는 재근의 의도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그저 이겼다는 승리감....

두환은 천천히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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