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28)

“ 어이.....여기 여기..”

건장한 트레이너 두환에게 손짓하는 한 남자....

“ 아....근데.....누구? ”

 “ 누구긴 누구야.....일단 앉아.....”

보자마자 하대하는 이 남자....

두환은 자신만만한 그 남자의 표정에 은근히 주눅이 든다.

“ 저기...저 아세요? ”

두환이 애써 미소 지으며 그 남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 알지....그럼~ 알고 말고.......”

 “ ...............................”

사내가 앞에 놓인 잔의 얼음을 입에 털어 넣는다.

“ 너 이 새끼.....감히 누구 마누라를 따 먹으려구...이 새끼 아주 웃긴 새끼네..크크 ”

 “ ................................”

순간 두환의 낮빛이 어두워진다.

‘ 시발....어떤 년 남편인가....좆 됐네...’

 “ 크크...너무 그렇게 긴장할 필요는 없어..”

 “ .............................”

 “ 한 잔 시원하게 쭉 해.....”

 “ 죄송합니다....정말...”

일단 사과부터 하며 머리를 조아리는 두환.....

그런 두환을 보며 히죽 웃어보이는 이 남자.....강재근

“ 뭐가 죄송한데.....”

 “ 그냥....죄송합니다...용서해 주십시오....”

 “ 허 참.......웃긴 새끼네 이거...”

 “ 죄송합니다...”

 “ 한둘이 아닌가 보네...야 이 새끼야 유부녀 따먹고 다니니 좋냐? 크크 ”

 “ ..................”

 “ 우리 지연이랑 요새 연락해 안 해? ”

고개숙이고 있던 두환의 어깨가 살짝 움찔한다.

‘ 아 시발.....지연씨 남편인가.......해외에 있다더니....씨발...’

 “ 안 합니다.”

 “ 그래? 그럼 너 이 새끼 우리 지연이랑 어디까지 갔어? 엉? ”

 “ 죄송합니다........”

 “ 이 새끼 우리 지연이 땄구나....엉? ”

 “ 아니.....아닙니다........”

 “ 빨리 말 안해.....이 새끼가 뒤질라고..”

 “ 그...그냥....애무만...”

 “ 애무?.....크크....우리 지연이 보지는 쑤신적이 없다....그래? ”

두환이 고개를 들어 조심스레 재근을 살핀다.

자기 마누라 이름을 대며 보지라고 말하는 이 사내.....

뭔가 냄새가 난다.

“ 뭘 봐 이 새끼야...”

 “ 아.....아닙니다....”

두환이 급하게 고개를 숙인다.

“ 너 우리 지연이 좋아하냐? ”

 “ .........................................”

 “ 대답 안 해? ”

 “ 아니요....”

 “ 좋아하지도 않는다.....그럼 그냥 이쁘장한 유부녀 꼬셔서 보지나 함 쑤시려고? 그래? ”

 “ ................................”

 “ 크크....너 우리 지연이 말고 몇이나 되냐.....따 먹은 유부녀년이...”

 “ .....................”

 “ 그래....말 못하겠지.....”

 “ 죄송합니다..죽을 죄를 졌습니다.....”

 “ 아냐...너 우리 지연이 지금도 쑤시고 싶냐? ”

 “ .................................”

 “ 말 못하네....쑤시고 싶나 보지? ”

 “ 아닙니다....”

 “ 그래? 그럼 할 수 없네.........크크..”

두환이 재근의 말에 다시 고개를 들어 재근을 바라본다.

“ 근데...진짜 지연씨 남편분인가요? ”

 “ 그럼..내가 그 년 애비로 보이냐 이 새끼야..”

 “ 아...그게 아니라...”

 “ 그게 아니라 뭐 이 새끼야? ”

 “ 아닙니다.....죄송합니다.....”

 “ 흠.........좋아 지나간 건 지나간거고....”

두환은 재근의 말에 한 숨을 내쉰다.

“ 너 한 가지 일 좀 해야 겠다..”

 “ 네? ”

 “ 흠........그게 말이야.....”

 “ ....................”

 “ 내가 거시기가 좀 불량이야...”

두환이 고개를 들어 재근을 바라본다..

“ 그래서 니가 우리 지연이 따는걸 좀 보고 싶은데....어때? ”

 “ 네? ”

두환의 눈이 똥그랗게 변한다.

“ 뭘 그리 놀래? ”

 “ 아니.......그게....”

 “ 왜? 지 마누라 따 먹히는 거 구경하는게 이상해? 하긴 이상하기도 하겠지...크크..”

 “ ..................”

 “ 니가 한번만 그렇게 해주면 이 일은 없던걸로 하지...”

 “ .............................”

남편이 허락한 유부녀.......

꿈에 그리던 김지연을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하지만 재근의 의도를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두환.......

혹시 자신을 엮을 목적일 수도 있다.

“ 죄송합니다...”

 “ 뭐야? 하기 싫어? 이 새끼가 몰래 몰래 남의 마누라 꼬실땐 언제고, 먹으라니까 싫다네.,”

 “ 그게 아니라.....”

 “ 아 이새끼 남자 새끼가 말을 끝맺지를 못하네...”

 “ 그게 아니라...진짜로 그래도 되는건가요? ”

 “ 그러라니까....이 새끼가 속고만 살았나....”

 “ 그래도 어떻게 자기 부인을.......”

 “ 흠....그래 하기 싫다면 할 수 없지...다른 놈을 알아 봐야겠네..”

재근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 저......저기....”

 “ 뭐? 또 할 말 있어? ”

 “ 그럼 그냥 지연씨와 하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

재근이 히죽거리며 다시 자리에 앉는다..

“ 그래...그렇다니까....너...알아보니 잘 나가는 트레이너 라며...인생 종치는 것보단...누이 좋

 고 매부좋고...너도 우리 마누라 보지 한 번 쑤셔보고 싶을꺼 아냐....안 그래? “

 “ 알겠습니다. 그럼 그 전 일은 없던 걸로 해 주시는 거죠? ”

 “ 알았어...”

 “ 그럼 시간을 좀 주십시오...지금 지연씨랑 서먹해서...”

 “ 무슨 시간이 필요해? 답답한 친구네....그냥 쑤셔넣어...”

 “ 네? 무슨.....강간이라도 하란 말인가요? ”

 “ 강간을 하든 뭘 하든 쑤셔넣어....내가 보고 싶다잖아...”

 “ .....................................”

카페를 나서며 서로 헤어지는 두 남자....

두환이 멀어져가는 재근의 뒷모습을 유심히 살핀다.

아무리 생각해도 두환의 머리로는 상상이 되질 않는다.

‘ 진짜 남편 맞을까? 아니라면 어떻게 알았을까? 지연씨만 알고 있는 일인데..남편인가...’

두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수렁에 빠져들어 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며칠 후 두환은 지연의 집앞으로 향한다...

사장 현수와 거리를 두며 며칠 째 가시방석인 지연......

이대로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른다.

퇴근 길 진영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내내 망설이는 지연..

“ 언니 무슨 일 있어요? ”

 “ 아니...아니에요...”

 “ 아무말도 안하고 창밖만 보고 있잖아요.”

 “ 그냥 피곤하네요..”

진영이 지연에게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며 기분을 풀어주려 애쓴다.

진영의 끊이지 않는 수다를 건성으로 대하며 집 앞에 도착한 지연..

“ 어......두환씨? ”

두환이 뒤돌아 지연을 보며 활짝 웃는다...

“ 언니.......누구? ”

 “ 아.... 트레이너에요...제가 다니던 클럽...”

 “ 그래요? 근데 왜 집앞에? ”

진영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지연에게 매달려 속삭인다.

지연은 당황한 나머지 두환의 등을 떠밀며 집으로 급히 들어선다.

“ 진영씨 ...내일 봐요...제가 부탁한 게 좀 있어서요..”

급하게 트레이너와 집에 들어가는 지연을 진영이 유심히 바라본다.

‘ 오우, 언니 애인인가.....잘 생겼네....후훗...저 정도면 한 번 줄만 하겠는데....후훗 ’

진영이 팔짱을 낀채 닫혀버린 지연의 집을 한 동안 응시하다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다.

집안에 얼떨결에 들어선 두 사람......

지연이 황급히 거실로 들어선다.

“ 들어.....들어 오세요....”

두환도 어색해 하면 쭈삣 쭈삣 거실로 들어선다.

지연이 내온 쥬스를 탁자에 놓고 두환과 나란히 앉는다..

어색한 분위기.........

“ 하나는 아직.....”

 “ 아...하나는 친정엄마가 데리고 올꺼에요...곧....”

 “ 아......네.....”

두환의 눈이 두리번 거리며 거실을 훑어본다.

“ 근데 무슨 일로.......”

지연은 두환과 있었던 그날 일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힌다.

“ 아...별 건 아니구요...한 동안 클럽에 안나오셔서..”

 “ 아...네..저 취직했어요.....이제..가도 주말에나 갈 꺼 같아요...”

 “ 네.....그랬군요...”

지연과 대화를 하면서도 계속 두리번 거리던 두환의 시선이 멈춘다.

“ 남편분이신가요? ”

지연은 두환의 말에 그의 시선을 쫒는다.

하나와 남편 수현이 다정하게 웃고 있다.

“ 네.....우리 남편이에요....”

지연은 왠지 남편얼굴을 보자 죄책감이 든다...

저 사진 앞에서 두환에게 몸을 허락했던 그녀, 그리고 회사 사장과 몸을 섞어버린 자신이 더

 럽게 느껴진다.

지연이 그렇게 혼자 죄책감에 괴로워 하는 동안...

두환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진다.

‘ 남편 새끼가 아니네...그럼 누구길래...그 날 일을 알고 있지? 시발년 이거 나 말고도 이 놈

 저 놈한테 다 보지 대주고 다니나? ‘

두환이 고개를 돌려 지연을 바라본다.

“ 지연씨......”

 “ 네...두환씨.......”

 “ 그날은 죄송했습니다...”

 “ ..............”

 “ 제가 그냥 지연씨의 아름다운 몸을 만지다 보니....저도 모르게..”

지연은 자신보다 한 참 어린 두환이 불쌍한 표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 아니에요...그냥 잊어요....둘 다 실수 했으니...”

 “ 감사합니다......지연씨...”

 “ 두환씨 쥬스 드세요....”

 “ 전 지연씨가 저 미워할까봐 엄청 무서웠어요...”

 “ 두환씨..........”

 “ 네......”

 “ 저 유부녀에요...두환씨 또래의 이쁜 여자도 많잖아요...그러니 이런 아줌마 잊어버려요.”

지연이 너그러운 미소로 학생을 타이르는 선생님처럼 두환에게 이야기한다.

‘ 알았어..썅년아.....내 밑에 깔려서 보지를 벌렁거리년이 어디서......’

두환이 쥬스를 단 숨에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 저 가 볼께요...”

 “ 네.......”

문 앞에 선 두환이 몸을 돌려 배웅하러 나온 지연의 입술을 덮친다.

“ 흡.....웁............웁..........................”

너무도 갑작스런 두환의 키스에 지연이 버둥거린다.

한참을 지연의 혀를 감아 빨아대던 두환이 부서져라 안고있던 지연을 놓아준다..

“ 하아.....하아......두환씨.....”

지연이 원망하는 듯한 눈빛을 보낸다.

‘ 크크...조금만 빨아주면 넘어 갈 년이....도도한 척은.....’

그런 지연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보지를 쑤시고 싶은 생각에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는 두환......

“ 저 가요.....그리고 저 지연씨 좋아할거에요...앞으로도....”

급하게 말을 마치고 나서는 두환의 뒤로 문이 닫힌다.

지연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움직이지 못한다.

30대 초반의 젊고 잘 생긴 트레이너.......

자신과 같은 또래의 능력있고 잘 생긴 박현수 사장......

두 남자가 지연을 괴롭힌다.

멀리서 고생하는 남편 수현을 생각하자니 왠지 눈물이 난다..

여자로서 너무도 행복한 지금......

아내로서 엄마로서 너무도 죄스럽고 불안한 지금의 지연이다.

재근과 두환이 약속한 날....

두환의 핸드폰에 재근의 번호가 찍힌다...

“ 어이....준비는 됐어? ”

 “ 너 도대체 누구냐? ”

 “ 뭐....이 새끼가...”

 “ 크크.......너 지연이 남편도 아니고......뭐냐 지연이 애인이냐? ”

 “ 크크 용케 알아냈네..지연이 그 년이 그러든? ”

 “ 잔말 말고 너 뭐하는 놈이냐? ”

 “ 이 새끼가 어른한테 말 버릇이......”

 “ 어른 좋아하시네....빨리 불어라 안그럼 뒈진다..”

 “ 허허....이 놈이거....물건이네...너 내가 누군지 알아? ”

 “ 모르니까 묻잖아...씨발놈아....”

 “ 크크....그래 마음에 든다...사내 놈이 그정도는 돼야지...근데 아무데나 그렇게 까부는거 아

 니다......아가야.....“

 “ 하~~~~~ 이 영감탱이.....말이 안 통하네...아 됐고.....난 당신 계획에서 빠질테니 알아서해”

 “ 너........지연이년 보지가 얼마나 실한지 궁금하지? ”

 “ .......................................”

 “ 너도 알겠지만..그 년 그거 물건이거덩....조금만 빨고 주무르면 보짓물이 폭포수야 아주...”

 “ 더 할 말 없으면 끊어라....”

 “ 내가 도와줄 테니 한 번 시원하게 쑤셔봐 지연이년....”

 “ 니 도움 필요없어.....그리고....지연이 따고 싶으면 니가 알아서 따...나 엮지말고..”

 “ 그래.....그럼.....지연이 남편한테....니 놈이랑 지연이년 붙어먹은 동영상 보낼게...수고해..”

 “ 잠깐.......뭐? 동영상? ”

 “ 왜? 그렇게 자신있던 놈이 왜그리 놀래? ”

 “ 되지도 않은 협박질이네...이 새끼....동영상은 무슨? ”

 “ 크크...그래 너 한테도 보내줄게...맛보기로......크크...”

재근이 전화를 끊어버린다.

두환은 설마 설마 하면서도 자신의 핸드폰화면을 주시한다.

잠시후, 동영상이 핸드폰에 도착한다.

‘ 아 뭐야...이거.....씨발....저 새끼 뭐하는 새끼야 도대체......’

두환이 핸드폰에 벌거벗은 지연의 젖을 주무르는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두환이 다시 재근에게 전화를 건다.

“ 왜....생각이 바뀌었어? ”

 “ 어떻게 해야되요....”

 “ 아까 이야기 다 했잖아....지연이 그 년 따 먹으라고...”

 “ 그리고 나서는......”

 “ 그냥 넌 즐겨 먹고싶은 지연이 먹으면서 즐기면 돼...그게 끝이야..”

 “ 그럼 당신은 뭘 얻는데? ”

 “ 그런건 니가 알 필요없어.....그냥...시원하게 지연이 보지나 뚫어..크크 ”

 “ 지연이 집에 카메라 달려있는 거야? ”

 “ 질문이 많다.....결정하고 나서 다시 전화해....”

다시 재근이 전화를 끊는다.

‘ 아 시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 가는거야...지연씨한테 말해야 하나...’

두환이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한다.

엮여도 제대로 엮였다 생각하는 두환....

지연은 먹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 장면이 촬영된다는 생각에 두환은 주저한다.

촬영이 된다면 끝없이 재근에게 끌려다녀야 할 것이다.

어찌해서든 그 영상을 회수하지 않는 이상 끝이 없다.

지연을 범할수도 범하지 않을 수도 없는 두환........

‘ 좆 됐네........씨발.....’

두환은 다시 한번 자신의 머리를 쥐어 뜯는다.

베이징 국제 공항.....

숏커트의 글래머러스한 한 여자...

뽀얀 허벅지를 반쯤 가린 검정색 미니 플레어 스커트와 하이힐......

그녀의 하얀 피부와 미끈한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유있는 그린색 스웨터위로 묵직한 두 덩어리의 유방이 솟아올라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

 저리 출렁인다..

커다란 선글라스에 가려진 조그만 얼굴....

지나가는 남자마다 한 번씩 돌아보게 만드는 이 육감적인 자태의 여자...

성경은 자신을 힐끔거리는 남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온 몸에 받으며 점점 몸이 뜨거워진다.

곧 자신에게 짐승처럼 덮쳐올 한 남자...

비행기 안에서 그 남자의 격렬한 좆질을 상상하며 이미 흥건히 젖은 팬티가 공항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서늘함을 가져다 준다..

‘ 뭐야.....또 늦어? ’

성경이 휴대폰을 누르려는 순간......

“ 성경씨 ”

성경을 뒤에서 껴안아 오는 한 남자.....

사랑스런 성경의 남자......

“ 왜 이렇게 늦었어요? ”

 “ 차가 막혔어요....사고 났나봐...”

 “ 어떻게 내가 올 때마다 그래요? ”

 “ 그러게.....”

 “ 또 그렇게 도망가려구.....오늘은 그냥 안 넘......흡.......”

수현이 성경의 고개를 돌려 키스한다.

성경이 당황하며 팔을 허우적 거려 벗어나려 한다...

고개가 돌려져 한 참을 혀를 빨린 후에야 수현의 손이 성경의 고개를 놓아준다.

“ 하아..하아..아이 참....뭐 하는 거에요..사람들 다 보는데.....”

급하게 고개를 숙이며 주위를 살피는 성경......

커다란 선글라스 아래 성경의 볼이 붉게 물들어 있다.

그 모습이 귀여운 수현이다....

“ 뭐 어때요..미국에선 다 이렇게 인사 한다면서.....크크 ”

 “ 아이.....몰라.....빨리 가요.....”

성경이 수현의 팔짱을 끌고 재촉한다.

느긋이 걸어가는 수현의 옆에 성경이 팔짱을 낀채 바짝 붙어있다.

수현이 그런 성경의 귀에 속삭인다.

“ 성경씨...가슴이 더 커진거 같네.....”

 “ 에이.....진짜...”

성경이 그런 수현의 팔을 꼬집는다.

수현은 성경을 훔쳐보던 수 많은 남자들 앞에서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걸어간다.

“ 성경씨.....보고 싶었어요? ”

 “ 아뇨......하나두요...”

 “ 그래요....난 엄청 보고 싶었는데......”

입을 삐쭉거리는 성경의 옆모습에 수현의 자지가 묵직하게 솟아오른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

성경은 이런저런 생각에 턱을 괴고 창밖을 바라본다...

수현을 사랑하는 성경......

하지만, 수현에게 집착하는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 한다.

‘ 이 남자는 가정이 있다.....내 남자가 될 수 없다...언제까지 이 관계가 유지될까...’

여러번 이 남자를 떠나려 했으나 그의 손길에 다시 그의 노예가 되는 성경.....

성경은 복잡한 감정에 조용히 한 숨을 내쉰다...

공항까지 오는 길에 자신을 올라타고 허리를 흔들어대는 성경의 아찔한 표정이 떠올라 몇 번

 이나 사고가 날 뻔한 수현...

한 달이 일 년 같던 수현이다......

수현의 손이 조수석에 앉은 성경의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 하지마요...그럴 기분 아니에요...”

예의 그 도도한 성경의 목소리....

수현이 다시 불타오른다...

“ 나는 그럴 기분인데...”

성경이 고개를 돌려 수현을 노려본다.

“ 사고난 곳은 없어 보이네요.....”

 “ 다 처리했나 보죠.....뭐.....”

 “ 수현씨! ”

 “ 왜요? ”

 “ 수현씨는 나를 보면 섹스 생각밖에 안나죠? ”

 “ 그럼요.....성경씨 보고 그런 생각 안하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이렇게 섹시한데...”

 “ 아이.....하지 말라니깐....”

수현은 성경을 알고 있다.

수현의 손길이 더욱더 농밀해 지자 성경의 목소리도 서서히 앙탈로 변해간다.

“ 하지마요..수현씨.....아잉....”

 “ 성경씨.....”

 “ 네? ”

 “ 보고싶었어요.....정말......”

 “ ....................”

수현의 손길을 피해 도망가던 성경의 허벅지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한다.

거부할수 없는 이 남자의 손길......

성경은 그렇게 또 수현의 손길에 무너져 간다..

여자들은 항상 남자에게 확인하려 한다.

진실이든 거짓이든 꼭 말로 확인하려 한다.

성경의 매끈하고 탄력있는 허벅지를 주무르던 수현의 자지가 더욱 팽창된다.

“ 성경씨......”

 “ 네? ”

 “ 이거 좀 어떻게 해 봐요...”

성경의 눈길이 수현의 손짓을 따라 수현의 솟아오른 바지앞섶에 고정된다.

“ 여기서 어떻게......”

성경의 목소리가 살짝 떨려온다..

허벅지를 주무르던 수현의 손이 성경의 팬티쪽으로 올라온다..

성경은 급하게 허벅지를 모으며 수현의 손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수현의 좆질을 상상하며 이미 흠뻑 젖은 팬티가 부끄러운 성경....

“ 성경씨....조금만....응? ”

수현의 애교에도 불구하고 수현의 손목은 성경의 손에 이끌려 허벅지를 벗어난다.

“ 그럼......수현씨는 운전에 집중해요...”

 “ 네? ”

성경의 손이 수현의 솟아오른 바지 앞섶을 잡아온다.

그리고는 성경의 손에 의해 서서히 열리는 지퍼.....

세차게 껄떡이는 자지가 튕기듯 튀어나와 성경의 손에 잡힌다.

‘ 아....수현씨.....보고 싶었어...’

성경의 상체가 수현의 자지쪽으로 숙여진다.

수현의 귀두 부분에서 뜨겁고 부드러운 느낌이 온 몸으로 퍼져나간다.

“ 아~~~성경씨......”

성경의 혀가 수현의 귀두를 핥으며 꿀럭거리는 투명한 액체를 깨끗이 닦아낸다.

성경의 입속으로 서서히 사라지는 검붉은 수현의 자지....

수현의 자지를 성경의 혀가 뱀처럼 휘감아 온다..

‘ 아.....수현씨.....단단한 수현씨 자지.....’

수현의 자지가 목구멍에 닿을 때 까지 깊게 삼킨 성경....

성경의 몸 깊은 곳에서 또 다시 한 움큼의 액체가 흘러나와 팬티를 적신다.

젖을 대로 젖은 팬티에서 흘러내리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성경......

그녀의 허벅지에 자신의 미끈거리는 음액이 느껴진다.

성경의 고개가 아래 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자신의 자지를 정성껏 빨아오는 성경의 관능적인 몸짓에 수현은 온 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짜릿한 느낌을 느낀다...

오른손을 내려 자지를 빨고 있는 성경의 머리를 매만지던 수현의 손이 성경의 목을 거쳐 불룩

 하게 솟아오른 그녀의 뺨을 어루만진다.

성경의 부드러운 볼 저편에 자신의 자지가 느껴진다.

성경은 애액을 울컥거리며 점점 더 격렬히 고개를 움직인다.

성경의 오른손이 내려가 수현의 불알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수현은 급격히 밀려오는 사정감을 잊으려 운전에 몰두한다.

수현의 눈에 옆에서 달리는 승합차속의 두 남자의 시선이 들어온다.

화난 짐승같은 눈빛......

그 두 남자의 눈빛은 정확히 성경의 훤히 드러난 아랫도리에 꼿혀있다.

수현이 속도를 줄여도 늘여도 일정하게 따라오는 승합차...

어느새 네 다섯명의 남자가 차창에 붙어 성경의 아랫도리를 감상한다.

“ 성경씨......”

 “ 읍......흡.....”

 “ 성경씨 팬티 좀 내려봐요...”

 “ 읍.....읍.......”

성경은 수현의 자지를 문채로 고개를 가로 젖는다.

“ 그럼 내가 내린다.....사고 날 지도 몰라....”

수현의 말에 성경의 한 손이 뒤로 돌아가 자신의 팬티를 끌어내린다.

“ 성경씨 팬티 가지고 싶어....이리 줘요....”

성경의 허벅지에 걸려있던 팬티가 힘겹게 그녀의 종아리를 거쳐 빠져나온다.

힘겹게 꿈틀거리며 팬티를 벗으려는 성경이 한 쪽 무릎을 조수석에 올려 엎드리는 바람에 옆

 에서 따라오는 남자들에게 활짝 벌려지는 성경의 아랫도리....

성경에게서 팬티를 받아든 수현이 젖어있는 팬티를 확인하며 빙긋 웃어보인다...

“ 성경씨도 내 좆이 먹고 싶었지? ”

 “ 흡......음........”

성경이 자지를 문채 고개를 끄덕인다...

“ 하고 싶어? ”

성경의 고개가 다시 끄덕인다...

“ 지금? ”

성경의 입이 수현의 자지에서 떨어지며 수현을 올려다 본다..

“ 하아....하아..아니......지금은 내 입에 해줘요....그리고..”

 “ 그리고? ”

 “ 하아....하아....그리고 집에 가서....”

 “ 성경씨 음탕하네.....”

 “ 하아....하아...다 당신 때문이야....수현씨 자지 훌륭해.....내 속에 품고 싶어.....”

성경이 색기 가득한 눈빛을 흘리며 다시 수현의 자지를 물고 빤다.

불알을 주물러 오는 성경의 손길이 더욱더 농염해 지고...

불알과 항문사이를 긁어온다...

옆에서 따라오며 그런 성경의 아랫도리를 훔쳐보는 여러명의 숫컷들.....

수현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사정감에 성경의 머리채를 강하게 잡는다..

수현의 신호에 성경의 혀는 수현의 약점을 공략하며 더욱더 세차게 빨아간다.

“ 성경씨........성경씨....아.......윽......”

수현은 엄청난 양의 정액을 성경의 입 속에 뿜어낸다....

성경은 수현의 정액이 자신의 목젖을 때리자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끝까지 입을 떼지 않는다.

한 참을 헛구역질을 하며 수현의 정액을 받아내던 성경의 혀가 다시 움직인다.

허리를 움찔거리며 그런 성경의 혀놀림에 반응하는 수현....

더 이상의 액체가 흘러나오지 않을 무렵 수현의 자지에서 떨어지는 성경의 입술....

수현의 자지와 성경의 입술사이로 길게 늘어지는 점액.....

성경은 그제서야 자리에 앉으며 가쁜 숨을 고른다.

“ 성경씨....너무 야한거 아냐....사고 날 뻔 했어요..”

 “ 하아...하아...그건....수현씨가...........”

성경은 말을 잊지 못하고 돌처럼 굳어진다.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여러명의 수컷...

성경은 그 여러명의 숫컷과 눈이 마주친다.

자신을 잡아먹을 듯 바라보는 남자들......

“ 어떡해......어머....어떡해....수현씨.....”

성경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웅크리며 수현을 찾는다....

“ 왜요? 성경씨....”

 “ 옆에....옆에요......”

 “ 옆에 뭐요? ”

 “ 어떡해.......아..수현씨....”

 “ 옆에 뭐가 있어요? ”

수현은 모르는 척 고개를 숙여 옆의 차를 보는 시늉을 한다.

옆에 따라 붙던 차가 속도를 내며 앞으로 내달린다.

“ 왜요? 저 차가 왜요? ”

 “ 아아....수현씨.....어떡해.......어떡해요...”

 “ 성경씨.....말을 해요...”

 “ 아까 그 차에서......”

 “ 그 차에서 왜요? ”

 “ 다 본 거 같아요....아...어떡해..”

 “ 그래요? ”

 “ 네...”

 “ 그 차에 누가 있던가요.....난 못 봤는데....”

능청떠는 수현을 그렁그렁한 눈망울로 바라보는 성경....

곧 울음이 터질 듯한 표정이다.

“ 에이....못 봤겠죠..달리는 차안에서 어떻게 옆차를 봐요...”

 “ 아니에요...진짜.....보고 있었어요....”

 “ 그래요? 남자가요? ”

 “ 네......남자들요.....”

 “ 남자들? ”

 “ ..............”

 “ 몇 명이나요.....”

 “ 네 명.......아니 다 섯......아아....몰라요..아 창피해 죽겠어요....”

 “ 뭐 어때요....어차피 모르는 사람들인데....”

 “ 그래도 다 봤을 거에요....”

 “ 뭘 봐요? ”

 “ 다..........”

 “ 설마요....아닐꺼에요.....잊어버려요....성경씨.....”

 “ .............”

성경은 수현의 말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볼을 감싸며 몸을 웅크리고 있다.

수현은 그런 성경을 바라보며 살짝 미소짓는다.

보통의 닳고 닳은 40대 초반의 여성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일이다....

하지만 수현에 의해 몇 번이나 이 같은 상황을 거쳐도, 달라지지 않는 성경이다.

침대위에서는 무척이나 적극적이고 격정적인 그녀......

남들 앞에서는 지나칠 만큼 도도하고 당돌한 모습의 그녀...

이럴 때 보면 아직도 변함없이 소녀 같은 감성을 가진 그녀....

그런 성경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수현....

집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평온을 되찾은 성경....

수현은 침대위에 옷을 던지고 벌러덩 누운채 성경을 손짓한다.

“ 이리와요...어서..”

성경은 팔짱을 낀채 그런 수현을 노려본다.

“ 수현씨....알고 있었지....”

 “ 네? 뭘........”

 “ 그래서 나보고 팬티 벗으라 한거지.....그치?...”

 “ 무슨.......말도 안되는...”

 “ 에이 씨.....죽여 버릴거야...김수현......”

성경이 눈치챈 듯 수현의 위에 올라탄다.

“ 하하....아니라니까......하하....”

 “ 죽어.....변태........말미잘.....”

수현은 그런 성경의 공격을 이리 저리 피하며 즐거워한다.

수현의 손이 성경의 두 볼을 감싸쥐고 혀를 집어넣는다.

수현을 꼬집고 때리던 성경의 움직임이 점점 그 힘을 일어가고.....

옥신각신하던 둘의 입술이 어느새 합쳐져 둘의 혀가 휘감겨 하나가 되어있다.

오랜시간 헤어져 있던 두 사람이 서로를 갈구하고 있다.

성경의 손이 수현의 바지 지퍼를 열고 자지를 끄집어 낸다.

그리고는 자신의 보지 입구로 가져가 귀두를 질에 비벼댄다.

“ 성경씨......우리...옷 좀 벗고...”

 “ 안돼......수현씨......나 오늘 ...............당신 강간해 버릴꺼야.......”

수현의 자지를 잡은채 수현의 내려다 보는 성경의 미간이 점점 일그러진다.

성경의 허리가 점점 내려 앉으며 수현의 자지를 감싸오는 따듯한 성겨의 점막들......

“ 아.........수현씨.....”

 “ 성경씨...그렇게 급해요? ”

 “ 갖고 싶었어......아........수현씨.....수현씨 자지........뜨거워요......”

예전에는 부끄러워 하지 못하던 말을 이제는 곧 잘 하는 성경......

수현의 계속되는 요구에 점점 길들여져 가는 성경.....

성경의 허리가 앞 뒤로 서서히 움직인다.

수현의 손이 올라와 성경의 젖가슴을 옷 위로 주무른다.

“ 아까.....그 차에 남자들이 성경씨 보지 봤겠지.....”

 “ 하앙.....앙..........아...앙..........”

 “ 성경씨가 내 자지 빠는 동안 씰룩거리며 벌렁거리는 보지를 봤을 거야....분명히..”

 “ 아앙......하앙..........앙.........아앙......”

수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거칠어 질수록 성경의 허리가 더욱 빨라진다.

“ 성경씨...정말 음탕하네....차 안에서 내 자지 빨면서 옆차 남자들에게 보지를 벌려주다니.”

 “ 아니야...아항....앙.....아.....항........아니야.....”

수현의 말을 부정하는 것인지, 수현의 자지가 주는 쾌감때문인지 성경을 세차게 도리질치며

 허리를 튕긴다.

수현은 놀라운 흡입력과 압박으로 자신의 자지를 물어대는 성경의 보지속살을 즐기며 성경의

 표정을 관찰한다.

“ 성경씨.......”

 “ 하앙.....네?......아앙.....앙.....”

 “ 성경씨가 내 자지 빨고 있을 때, 그 남자들이 성경씨 보지 쑤셔줬으면 좋겠지...응? ”

 “ 하앙....아아.....아앙.......”

 “ 그렇게 많은 남자들이 성경씨 보지를 들쑤시면 성경씨도 아마 참을수 없을 거야 그지? ”

 “ 안돼.....아앙.....앙.....그런 말 하지 마......하앙.....앙...”

 “ 뭐야...상상하고 있는거야 성경씨.....보지가 더 조여오는데.....”

 “ 아냐.....아냐.......아항.....앙......싫어.........아항.........앙.....”

수현의 계속되는 음란한 소리에 격하게 반응하던 성경의 허리움직임이 작아지며 몸을 움찔거

 리기 시작한다..그리고 수현의 품에 안겨 가쁜 숨을 몰아쉬는 성경....

성경의 절정에 올랐을때의 모습이다....

수현은 자신의 말 몇마디에 순식간에 절정에 오르는 성경을 안아주며 아직 움찔거리는 그녀의

 보지속을 자지로 천천히 비벼본다.

성경의 혀가 수현의 입속으로 쑥 들어와 헤집기 시작한다.

한 참을 헐떡이며 수현의 혀를 빨던 성경이 고개를 들어 수현을 바라본다.

“ 수현씨는 내가 그렇게 남자들에게 당하면 좋아? ”

 “ 에이..설마요...상상이니까...마음대로 말 하는거지.....”

 “ 진짜지? ”

 “ 그럼요..이렇게 이쁜 성경씨를 누구한테 줘요....”

 “ 그럼 그런 말 이제 하지 마...... 수현씨......”

 “ 싫어요? ”

 “ 응......싫어....”

성경은 수현의 그런 음탕한 말에 반응하는 자신의 몸이 원망스럽다.

어쩌면 수현의 그런 말에 어쩔 수 없이 반응하는 자기 자신이 무서운 것이리라...

수현이 성경의 밑에서 허리를 살짝씩 들어올린다.

마주보던 성경의 표정이 조금씩 일그러 진다.

“ 그래요? 근데 그런 말 할 때 성경씨 보지는 더 조여오던데....”

 “ 수현씨.......하앙.........앙......”

수현의 허리반동이 빨라지며 또 다시 성경에게 음탕한 말을 건넨다..

성경도 알고 있다...그래서 무섭다.....

한 참을 쳐올리는 수현의 자지에 성경은 다시 음탕한 색기를 뿜어낸다.

서서히 상체를 일으키며 수현을 노려보는 성경....

‘ 아 이 남자.....거부 할수 없는 이 남자....’

성경의 엉덩이가 다시 요동을 친다.....

“ 어때 성경씨....지금 내 자지에 올라타고 허리를 흔들 때 다른 자지를 입에 물고 싶지않아?”

 “ 하앙......아냐.......아냐......앙앙......아항........아............항.....”

 “ 입이 허전 하잖아..성경씨....”

 “ 아니.......아니야..........하앙........앙...........”

수현이 손을 올려 성경의 입속으로 엄지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성경의 혀가 기다렸다는 듯 수현의 손가락을 감아온다.

“ 어때.....또 다른 자지가 물려지니.....”

 “ 아항.......쯔음..........앙......앙...........하앙........쯔읍......하앙 ”

 “ 별론가 보네.......”

수현의 손이 다시 성경의 출렁이는 유방으로 내려가 강하게 주무른다.

허리를 튕기며 수현의 자지가 자신의 보짓속살에 비벼지는 강한 쾌감을 만끽하는 성경....

성경의 입속으로 자신의 손가락이 들어간다..

수현의 자지를 올라타고 자신의 손가락을 자지빨 듯 빨아대는 성경.......

수현은 지금 눈 앞에 펼쳐진 아찔한 광경에 정신이 아뜩해 진다.

‘ 아...성경아.........내 여자........김성경..........’

성경의 두 유방을 주무르던 수현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성경의 입안에 물려지는 하나의 거대한 자지.....

제임스.......

성경은 마치 제임스의 거대한 좆이 자신의 입에 한가득 박혀있는 듯 격렬하게 자신의 손가락

 을 빨며 신음한다.

“ 어때.....좋아? 다른 남자 자지 빨면서 내가 이렇게 올려 쳐 주니....응?....성경씨”

 “ 아항........아........학..........학........앙...........앙........아.......앙...”

계속되는 수현의 음담패설과 허리놀림에 성경은 다시 한 번 온 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수현의

 품에 쓰러진다.

제임스의 자지를 상상하며 수현의 자지를 받고 있는 지금의 성경.....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절정.....

그 후 새벽까지 이어지는 수현의 음탕한 말과 짐승같은 좆질에 몇 번이나 더 절정에 올라 경

 련하는 그녀..........김성경....

수현의 상황극 그대로 성경은 제임스에게 밤새 갖가지 방법으로 육체를 유린당한다.

하지만, 수현은 알지 못한다....

자신이 말하는 수 많은 익명의 남자들이 성경에게는 제임스라는 단 한 남자 라는 것을...

‘ 아...안돼....수현씨......이제...제발........그만 해......나........이상해 져..’

성경은 밤새 수현에게 그렇게 길들여져 가는 자신이 너무나 두렵다....

수현과 성경은 그렇게 천천히 또 다른 쾌락의 세계로 한 발짝 들어서고 있다...

“ 언니 ”

 “ 네? 진영씨..”

 “ 전에 그 트레이너 있잖아요? ”

 “ 아....네....”

지연은 두환 이야기에 짐짓 긴장한다.

“ 어디에요...그 클럽? ”

 “ 왜요? 가 보게요? ”

 “ 네....운동이나 할 까 해서요.....요즘 군살도 많이 붙고..”

 “ 그래요? 호호 진영씨가 군살 있으면 난 어떡하지......호호..”

 “ 호호..보이지 않는 곳에 있답니다....제껀.......호호 ”

 “ 여기에요.....”

지연에게서 명함을 받아든 진영.....

진영의 머릿속에 탄탄한 몸매의 두환이 떠오른다....

허벅지사이가 욱신거리는 느낌에 진영은 몸서리를 치며 두환과의 섹스를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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