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 안녕하세요..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 네..걱정마세요..”
“ 그럼...하나야 안녕..”
딸아이가 지연에게 손을 흔들며 밝게 웃어보인다.
아직까지 외계어를 남발하는 귀여운 딸아이..
지연은 흐뭇한 마음으로 차를 몰아 어린이집을 빠져나온다.
수현이 해외파견을 나간지도 어느덧 3년째..
딸아이 하나가 3살이 되어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지 한달이다.
삼년간을 같이 지낸 친정엄마도 이제 고향으로 내려가셨다.
집에 돌아온 지연은 느긋하게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진다.
딸아이 때문에 정신없던 3년........
요 근래 생긴 혼자만의 여유가 아직 어색하다.
지연이 남편과 딸아이가 활짝웃고 있는 가족사진을 보다 전화기를 든다.
“ 여보.....서방님~~~~~~~”
“ 어.....내사랑...왠일이야? ”
“ 왠일은...그냥 보고 싶어서..”
“ 그럼..와..나도 하나 보고 싶은데..”
“ 나는 안보고 싶은거야? 칫...”
“ 물론...마누라도 보고싶지...이따 전화할게...지금 바뻐...”
“ 맨날 내가 전화할때만 바쁘냐? ”
“ 할 말 있음 빨리해..”
“ 아냐...끊어...”
전화기를 내려놓고 한 참을 내려다 보는 지연....
지연은 항상 바쁜 수현이 안스러우면서도, 한 편으론 서운하고 불안하기 짝이없다.
여자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무언가가 찜찜하다.
지연은 커피 한모금을 머금다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 나도 뭔가 해야겠어...’
시간이 많아져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은 지연이다.
지연이 일어서서 전신거울 앞에 선다.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의 유부녀...
그녀의 손길에 트레이닝복이 하나씩 벗겨진다.
그리고 드러나는 육감적인 육체..
지연은 흐뭇한 미소를 머금은 채 자신의 온 몸을 쓸어본다.
‘ 아직 쓸만해..호호..’
아이를 놓은 유부녀라고는 믿기 힘든 아름다운 그녀의 육체..
쳐져있던 유방과 엉덩이도 어느새 예전처럼 탄력있게 올라 붙어있다.
여기저기 붙어있던 군살들도 최근 운동으로 모두 사라졌다.
아이를 놓기전보다 더 탄력적인 몸매....
지연은 한 참을 자신의 육체를 감상하다, 시계를 보고 바삐 나갈 차비를 한다.
“ 어이 김차장 뭐해...”
“ 아...아니야...”
수화기를 든채 멍하게 서있는 수현을 박차장이 툭치며 지나간다.
요즘 부쩍 아내에게서 전화가 자주온다.
딸 하나가 어린이집을 가면서부터 전화를 시작하면 기본이 한 시간이다.
“ 왜? 또 집사람이야? ”
“ 어.....그렇지 뭐..”
“ 근데 표정이 왜 그래? ”
“ 아냐....그냥...”
“ 왜 이쁜 마누라 누가 채 갈까봐? ”
“ 크크..마흔 넘은 유부녀를 누가....”
박차장의 말에 대꾸하면서도 수현은 혼자 있는 아내가 왠지 불안하다.
얼마 전 형님에게서 재근이 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부터인 듯 하다.
“ 야...부장님 오셨다...”
박차장의 말에 수현은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간다.
“ 학....학...학....학...”
땀에 흠뻑 젖은 육감적인 유부녀..
딱 달라붙는 트레이닝복 차림의 유부녀..
그 트레이닝복이 땀에 흠뻑 젖어 그녀의 굴곡이 더욱더 또렷하게 드러난다.
대낮에 클럽에는 대부분 축축쳐진 아줌마들이다.
간간히 쭉쭉빵빵한 출처모를 아가씨들도 있지만, 그마져도 업소 아가씨들이다.
열심히 사이클에 올라타 몸을 움직이는 지연은 가히 군계일학이다.
탄력적으로 쏫아오른 두 유방과 풍만한 엉덩이가 격하게 출렁인다.
누가 봐도 한 번 쯤 주물러 보고 싶은 육감적인 유부녀..
동네 아줌마들이 안 보는 척 그런 지연을 시기어린 눈빛으로 힐끔 힐끔 쳐다본다.
“ 안녕하세요...지연씨...”
“ 학...학...아...안녕하세요....학..학..”
건장한 체구의 트레이너가 환한 웃음을 보이며 지연에게 다가선다.
지연은 밝게 웃으며 다가오는 트레이너를 반긴다.
다가온 트레이너가 이런 저런 지적을 하며 슬그머니 그녀의 몸을 만져온다.
트레이너의 건장한 팔뚝이 지연의 엉덩이와 유방을 슬쩍 슬쩍 스칠때마다 알 수 없는 짜릿함
을 느끼는 지연..........
지연에게는 요즘 들어 가장 기대대는 시간이다.
유독 지연에게만 정성껏 자세를 교정해주며 이런 저런 설명을 늘어놓는 그 남자..
‘ 훗...보는 눈은 있어가지구...호호...“
그런 남자의 손길을 느끼며 운동을 마치고 나면 지연의 팬티는 애액으로 질퍽거리기 일쑤다.
하지만, 자신보다 10살이나 어린 남자에게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는 못하는 지연이다.
그저 좋다고 달려드는 귀여운 남동생 같다.
“ 지연씨...오늘은 벤치 프레스 한 번 배워볼까요? ”
“ 네? 그런 거 남자들 하는 거 아니에요? ”
“ 아니에요..여자들이 한다고 남자들처럼 그런 근육이 붙는 건 아니에요..이리와 보세요.”
트레이너의 손에 이끌려가는 지연...
“ 자 이렇게 누우시고.........”
트레이너가 먼저 시범을 보인다.
건장한 남자가 눈앞에 있다.
그의 근육이 움직일 때마다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느낌을 받는 지연이다.
“ 자 이제 지연씨가 해보세요..”
지연은 방금 전 트레이너가 했듯 벤치에 누워 자세를 취한다.
“ 자 이렇게 허리를 드시고...”
트레이너의 손바닥이 지연의 엉덩이 밑를 받쳐든다.
‘ 아...썅년....착착 감기네...언제 한번 이 엉덩이를 올라타줘야 하는데...크크..’
트레이너가 지연의 엉덩이를 느끼며, 느끼한 미소를 지연에게 흘려 보낸다.
“ 네 그리고 자 이렇게...하나 할 때 숨을........”
지연이 덤벨을 들어올릴 때 마다 호흡법을 가르치는 트레이너..
하늘을 향해 쏫아있는 지연의 두 유방이 아래 위로 크게 움직인다.
“ 자..급하게 하지 마시고 천천히...자......”
“ 후우....씁......후우.....”
“ 그게 아니고 자 이렇게 후우......씁....후우...”
트레이너의 손이 지연의 쇄골에 와 닿는다.
지연은 아는지 모르는지 트레이너의 지시에 열중한다.
‘ 아...죽겠네..진짜...이년 빨통 한번 빨아봤으면...’
트레이너의 손이 점점 내려가 지연의 크게 움직이는 두 유방을 누른다.
순간 움찔하며 트레이너를 쳐다보는 지연..........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계속 동작 설명하는 트레이너에 지연은 왠지 이상한 생각을 하는
자신이 쑥스럽다.
자연스럽게 두 유방위에 손을 올리고 설명하던 트레이너가 지연의 옆으로 이동한다.
“ 자.....잘 하고 계세요...이렇게 3세트만 하세요...”
“ 네.......”
지연은 다시 운동에 집중한다.
‘ 씨발년...허벅지 좀 봐라...탱글탱글 한게 그냥..’
트레이너의 한 손은 여전히 지연의 가슴에 올려져 그녀의 호흡을 조절하고 있고, 다른 한손은
지연의 엉덩이와 허리를 받친다.
지연이 트레이너가 가르치는 동작에 열중하며 땀을 흘린다.
트레이너는 계속해서 이 육감적인 유부녀를 만져간다.
“ 자...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 지시죠...”
“ 네....”
“ 잘하고 계십니다...”
트레이너의 손이 지연의 허벅지를 쓸어간다.
트레이너의 손길에 짜릿함을 느끼던 지연은 그의 손길이 허벅지 아래쪽 깊숙한 곳에 느껴지자
울컥하고 터져나오는 느낌에 허벅지를 붙이며 힘을 준다.
‘ 아 어떡해....’
많은 양의 애액이 흐르는 느낌에 혹시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연의 얼굴이 급격하게 붉
게 변해간다.
‘ 어라...이 년 봐라....느끼는 거야...’
순간 트레이너의 눈빛이 반짝인다.
“ 힘빼시고요...”
그의 손길이 지연의 허벅지 안쪽에서 무릎을 거쳐 종아리로 옮겨간다.
“ 이렇게 힘 전달이 되면서 전신운동이 되는 겁니다.”
트레이너의 손이 지연의 종아리까지 타고 내려갔다 다시 역으로 올라온다.
지연의 아랫배를 살며시 스쳐 지나가자 지연은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간다.
“ 학.....”
“ 어이쿠....큰일 날 뻔 했네요..”
“ 학....학....죄송해요..”
“ 아니에요...첨엔 쉬워보여도 이게 쉬운게 아니에요...점점 익숙해 지실거에요..”
“ 네...”
지연의 덤벨을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제 위치에 올려놓는 트레이너의 팔뚝에서 시선을 떼지 못
하던 지연은 자신의 팔뚝을 찌르는 색다른 감각에 눈을 돌린다.
‘ 어머...뭐야....’
트레이너는 자신의 툭 튀어나온 자지를 바라보는 지연의 얼굴이 더욱더 붉어지자 더욱더 과감
하게 그녀의 팔에 비벼본다.
‘ 어때,,,한 번 빨아보고 싶지? 니 년도 조금만 더 익으면 따 줄게...크크 “
트레이너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마무리 동작을 설명하고 지연을 안아 일으킨다.
“ 자...어렵지 않죠...내일부터 이것도 같이 하시면 됍니다. ”
“ 네....알겠습니다...”
“ 그럼....”
트레이너가 지연에게 인사하고 몸을 돌려 걸어간다.
뒤쪽으로 지연의 시선을 느끼며 엉덩이에 더욱 힘을 준다.
‘ 니 년도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흐흐 ’
트레이너의 탄탄한 엉덩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지연이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일어선다.
‘ 아이 정말 ...무슨 주책이야...호호...’
오후 2시.......
클럽에 같이 다니는 이웃집 여자들과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 온 지연...
가방을 던지고 벌러덩 침대에 몸을 누인다.
생각할수록 매력적인 트레이너..
젊음이 느껴지는 탄탄한 근육질의 몸..
핸섬한 얼굴에 부드러운 매너까지..
그리고 오늘 느꼈던 단단한 젊은 자지의 느낌...
그 탄탄한 근육질의 몸에 짖이겨 지고 싶은 듯 온 몸을 주물러가는 지연.....
지연의 손이 자신의 팬티속으로 천천히 사라진다.
‘ 아.....하고 싶어.....여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매만지며 멀리있는 남편을 떠올려 본다.
하지만 남편의 얼굴은 떠오르지 않고 트레이너의 얼굴만 떠오른다.
지연은 트레이너의 단단한 자지가 자신의 보지속을 휘젖는 상상을 한다.
지연의 손놀림이 빨라지며 한손으로 자신의 유방을 주무른다.
마치 그 트레이너의 손아귀에 쥐어짜지는 듯한 느낌에 온 몸이 뒤틀린다.
“ 아......아........해줘....아.........아.........”
지연은 엉덩이를 들썩이며 트레이너의 엄청난 좆질을 머릿속으로 받아들인다.
트레이너의 좆질처럼 격하게 자신의 보지를 쑤셔간다.
절정으로 치닫는 지연의 머릿속에 불현 듯 재근의 엄청난 자지가 떠오른다.
“ 아.....아............앙......................악......................................”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울컥하고 애액을 쏟아내는 지연.........
한동안 경련하던 몸에 힘이 빠져나가고 숨을 고르는 육덕진 유부녀의 육체...
지연은 물끄러미 옆에있는 전화기를 바라본다.
‘ 서방님.....보고싶어.....수현씨.........’
“ 아 그래가지고 그 마누라년이 그놈이랑 붙어먹은거야...크크 ”
“ 또 뻥치고 있네...넌 어떻게 입만 열먼 구라냐...크크 ”
“ 진짜라니까....이 친구 속고만 살았냐...”
“ 니 말대로면 우리나라에 가정이 남아나겠냐...다 파탄났지..”
“ 물론...정숙한 마누라도 많겠지...근데 이렇게 떨어져 있으면 다르다는 거야...생리현상인데..”
수현은 동갑인 박차장과 오늘도 퇴근후의 맥주한잔을 즐긴다.
“ 그래서 니 마누라가 그놈이랑 붙어먹었다는 증거는 있냐? ”
“ 흠.........심증은 있지만...아직 물증이....”
“ 거 봐...크크...그럴 줄 알았지...”
“ 내 언젠가는 두 년놈 현장에서 확인사살 할 거야...”
“ 그러는 너는 현지처도 있으면서 마누라 욕할 자격이 있냐? 크크 ”
“ 크크...그래 너 잘났다...”
“ 그럼 난 원래 잘났지...”
“ 한국에는 아름답고 섹시한 마누가 있지....또 여기는 아휴..생각만해도 설레이는 성경씨가 집
에서 기다리고 있지...부럽다 부러워...“
“ 부러워 하지마...나도 힘들어...”
“ 친구.....그럼 내가 대신 힘들어 줄꼐.....크크 ”
“ 됐거덩....술이나 마셔...”
“ 난 이제 일어나야 겠다...”
“ 왜? 몇잔 마셨다구...”
“ 아 저번주에 클럽에서 하나 낚았는데...친구들 데리고 오늘 한 잔 하기로 했어...”
“ 야 그럼 집에 있는 니 마누라는? ”
“ 응? 마누라? 아.......그냥 애인이라 불러줘....마누라는 무슨...우린 서로 터치안해...크크..”
“ 헐.....”
“ 그 애도 그냥 즐길려구 나랑 있는거니까...왜 이래 새삼스레...”
“ 크크...잘 도 갖다 붙이네..”
“ 왜 맘에 들면...언제 한번 성경씨랑...”
“ 전혀...너도 이제 성경씨한테 신경꺼...난 그럴 마음 조금도 없어...크크 ”
“ 인색한 친구...젠장...나 간다...”
“ 그래 잘 해 봐라...건투를 빈다. ”
“ 크크...그래 가진놈아..내 기필코 성경씨보다 이쁜애 데리고 오마...”
“ 미친....성경씨보다 이쁜애가 어딨냐...크크 ”
“ 아 짜증나...꺼져..............확 재수씨 한테 전화해 버린다....”
“ 크크 ”
박차장이 나가고 수현이 혼자 술잔을 기울인다.
미국에 있던 성경이는 한 달정도 기간으로 수현에게 왔다 간다.
처녀때 기자로 일했던 성경이는 요즘 미국에서 프리랜서로 잡지에 칼럼을 싣고 있다.
덕분에 시간의 제약이 없는 그녀는 한 달은 미국에서 한 달은 수현이 있는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친정이 워낙 빵빵해서 굳이 일할 필요는 없지만 취미삼아 하고싶은 일을 하는 성경이
다. 그런 성경이 지금 수현의 집에 있다.
수현은 방금 전 박차장이 성경을 처음만나 바라보던 눈빛을 다시 떠올린다.
그리고, 박차장이 성경이를 따먹는 장면을 상상한다.
그러다 아내 지연이의 쾌감에 일그러진 얼굴이 떠오른다.
자신의 밑에 깔려 신음하는 아름다운 자신의 아내 지연........
순간 신음하던 아내 지연의 입에 거대한 자지가 물려진다..
고개를 드는 수현의 눈에 비릿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재근이 들어온다.
“ 씨발...”
자신도 모르게 입밖으로 욕이 튀어나오는 수현...
수현의 아랫도리가 묵직하게 팽창한다.
그는 급히 계산을 하고 집으로 향하는 택시에 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