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4 제일건설 (중복 수정) =========================================================================
그렇게 많은 일이 벌어진 2월이 갔다
그리고 3월이 왔다
해미의 아버진 3월이 되자 마자 전략기획실 전략팀 팀장으로 승진 발령이 났고 그와 동시에 그녀의 딸인 해미와 나와의 결혼 발표가 그룹차원에서 있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제일정밀의 기업공개가 있었고 제우 정밀의 주식중 60%를 소유한 나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액면가 5천원인 주식이 기업공개를 하자 주당 30만원이 넘어 갔다
나는 앉은 자리에서 2조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
그리고 그돈으로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제일중공업의 주식과 각 계열사의 주식을 샀다
이제 나는 제우그룹의 대주주가 되었다
정밀의 기업공개가 이루어지고 나와해미가 언론에 오르내리다 해미에게는 제일그룹의 경호팀이 붙어 그녀 모르게 따라 다녔고 해미와 나는 자연스레 학원도 그만 두게 되었다
그리고 해미와 나는 따로 그룹에서 고용한 사람에게 따로 필요한 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개강을 해서 정신없는 해미가 그 교육을 받는것에 힘들어 하기는 했지만 나와 결혼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라는 생각에 참고 받는 듯 했다
나도 경영에 필요한 기초 공부를 시작하고는 꽤나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정신이 없게 3월을 보내고 4월이 막시작되던 날이였을 거다
그룹내있는 내방에서 경제학에 대해 수업을 듣던중에 급히 지희가 인터폰을 한다
“도련님 지금 전략팀에 유팀장님이 급히 뵙자고 하십니다 ”
수업도 지루하던 차에 나는 기지개를 켜며 나를 가르키던 강사에게 그만하자고 하고는 유팀장을 들어오게 했다
“어서오세요 아버님 .. ”
나는 책상에 앉아 있다 해미의 아버지가 들어오자 일어서며 반긴다
“ 공부중이였던 모양인데 하두 급한일이라서 ...”
“네? 무슨일이신데요 ...”
나는 해미의 아버지를 소파에 앉게 하고는 나도 맞은편에 앉았다
“그게 내일 발표가 날건데 정선원자력공사 드디어 조달이 떳다 아무래도 이제 슬슬 준비하던걸 까놓을 때가 된 것 같다 ”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한다
“둘째 누나쪽에서 가만있지않을 건데 ...”
나의 말에 해미의 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한다
“해서 일단 내일 회장님이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기로 했어 그리고 제일건설이 그 원전사업을 따내는데에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라는 지시를 내릴 거야 그러면 자연스레 우리 전략팀이 그사업에 뛰어 들거고 그러면 건설쪽에 있는 몇몇 직원을 우리쪽으로 파견을 받는 형식을 빌어 일단 TF 팀을 꾸릴것이고...”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국제쪽과는 어찌 일이 진행이 되었나요 ?”
나의 물음에 고개를 갸웃하던 유팀장이 입을 연다
“그게 쉽지 않아 우리같은 생각을 하는 기업이 어디 한둘이라야지 일단 자금난을 해소 하고 원전사업을 따내기 위해서는 국제도 누군가와 손을 잡아야 하기는 할텐데 아직 그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이 안나왔어 ...”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 국제건설오너가 장학우씨 맞지요 ?”
“응 그사람이 맞기는 한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아들에게 경영을 맞기고 물러난 상황이지 하지만 이번원전 수주사업이 워낙 케파가 큰 사업이라 직접 나설가능성이 크고 ...”
그의 말에 나는 인터폰을 누른다
“지희씨 그때 국저건설 자금난을 분석한 자료좀 다시 가져와 봐요 ...”
“네...”
하고는 잠시후에 지희가 서류를 들고 와 나에게 내민다
나는 그것을 받아서는 지희를 본다
“그때랑 달라진 것이 없지요 ?”
“네 건설쪽 1위를 노리는 삼지건설이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서 국제가 자체 사업을 하지 못하게 은행권의 pf 대출을 전부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걸 국제도 알고있지만 삼지가 워낙 거대 그룹이다 보니 손을 못쓰고 있는 상황이고요 뭐 당장 부도는 나지 않겠지만 이대로 흘러가면 올해 건설 수주액 1위는 국제가 아닌 삼지가 될겁니다 ”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일단 국제 장학우 사장과 우리 유팀장님과 약속을 잡아봐요 물론 그 자리에 내가 배석한다는 말도 하고 하고 아마 지금 장학우 사장이 자금난을 해소 하기위해 누구라도 만날겁니다 ”
나의 말에 유팀장이 말을 한다
“우리가 먼저 만나자고 하면 이번원전 관련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조금 고자세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차라리 나만 만나는것도 ...”
그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아닙니다 제가 나가야 합니다 일단 제가 나가야 원전사업에 우리가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심어 줄수 있을 거고 그가 우리에게 할수 있는 모든 요구를 할자리가 될겁니다 아무래도 유팀장님이 대답할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일수 있을 겁니다 그나저나 팀장님 내일 이사회의때 그동안 마음에 있던 말좀 하시지 그러세요 ...”
나의 말에 유팀장이 묻는다
“무슨 말을 말하는 겐가 ..”
“지난 2월중순까지 가졌던 마음이요 ... 이회사에서 진급을 위해서는 줄과 돈이 필요 하고 그것을 무시하면 능려과 자질을 가추었어도 절대 진급을 할수 없는 이회사의 현실이요 ...”
나의 말에 유팀장이 웃는다
“자네도 참 만약에 자네가 아니였다면 내가 이사 진급을 생각이나 했겠나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내가 틀린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그런말을 내가 어찌 하나 ...”
그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지금 우리 제일 건설이 원전을 수주해도 문제입니다 그공사를 해나갈 인재가 없습니다 그게 왜그렇게 된것인지는 유팀장님이 잘아실거라 생각 됩니다 바로 실력과 자질은 뒷전이고 누구의 신임을 받느냐가 진급을 가장 크게 작용을 하지요 물론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중에 내말을 더 잘듣는 사람을 뽑고 싶은 것은 사실일겁니다 하지만 지금 이회사는 그게 너무 심해요 .. 그부분을 누군가는 분명 지적 할필요는 있을 겁니다 ”
나의 말에 유팀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한다
“그래 .. 뭐 자네가 하라면 하지어차피 나는 이그룹에서 왕따 상무인데 하하하 ”
그말에 지희가 말을 한다
“아니에요 팀장님 ... 팀장님은 잘모르시겠지만 팀장님을 존경하는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그러자 내가 말을 한다
“우리 지희씨가 아버님의 팬이에요 ...”
나의 말에 유팀장이 웃는다
“에고 나 뛰우다가 언제 추락시킬지 모르니 이만 나가볼게 .. 아무튼 내일 이사회때는 자네가 하라는 대로 할테니 뒷수습은 좀 부탁을 하지 그리고 지희는 국제 장사장과 약속이 잡히면 바로 연락을 하고 ...”
하고는 일어선다
나도 그를 따라 일어선다
“아버님 이번 원전 수주가 시작입니다 아프로 해야할 더큰일이 있습니다 그러니 잘좀 부탁드립니다 ”
나의 말에 유팀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 나도 잘무탁허이 ...”
하고는 방을 나간다
이제 본격적으로 일이 시작되었다 지금 부터는 보안이 생명이다 그보안의 중심에 서있는게 바로 구지희다
그녀의 입을 막아놔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