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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8 혜영아 안녕 (28/48)

00028  혜영아 안녕  =========================================================================

                                                      

정혜영...

그래 뭐 어차피 그아이는 내가 마음에 두고 있던 아니가 아니다 

내가 그아이의 처녀를 가진 죄책감이랄까 ...

혜영이와 만남을 몇일간 해온 것은 그런 죄책감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었다 

그리고 솔직히 혜영이 운명의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혜영을 만나 그 보살이라는 여자와 만나지게 되어 내가 이상한 운명을 지니고 있다는 알게 되었으니 어차피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사실을 알게한 혜영이 나의 운명의 여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하지만 혜영이 피임을 하고 나를 만났고 이제 그런 만남을 다시는 가지기 어려우니 이제 혜영이 운명의 여자라는 것을 알수는 없게 되었다 

혜영의 집에서 걸어서 집앞에 도착했을 때 집앞에는 흔히 볼수 없는 고급 외제차가 서있고 그 옆에  키가크고 핸섬해 보이는 중년의 남성이 우리집앞 대문앞에서 한숨을 쉬며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누구신데 우리집앞에 계시는 거지요 ?”

나는 중년의 남성르 부른다 

그러자 남자는 깜짝 놀라 나를 본다 

“아... 아닙니다 이곳이 제가 아는 선배님  집인 것 같은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혹시 이집사나요 ?”

남잔 나를 보며 말을 한다

“네 ... 이집에 사는 사람인데 ...”

나의 말에 남자는 끼고 있던 장갑을 벗어 나에게 악수를 청한다 

“하하 한선배 아드님이신가 보내.. 방갑네요 아버지 직장후배인 지우철이라고 합니다 ”

난 그남자의 손을 잡아준다 

그러자 그남자는 악수를 하며 나의 얼굴을 유심히 본다 

“아버지 지금 출항 나가셨는데요 다음주면 오실겁니다 일단 밖이 추우니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

나의 말에 남자는 내손을 놓고 다시 장갑을 끼고는 말을 한다 

“하하 아니에요 선배도 없는데 굳이 들어갈 필요가 있겠습니까 ... 그냥 지나다가 아버님 계시면 뵙고 갈려고 ... 그나저나 날이 추운데 장갑은 안끼고 다니시나 보네  아드님은 ...”

남자의 말에 나는 손을 한번 보고는 말을 한다 

“답답해서요 .. 들어가세요 차라도 한잔 하고 가시는 것이 ...”

그때 나위뒤에서 누나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린다 

“왜또 오셨어요,,,,”

누나의 소리에 나는 놀라 뒤를 돌아 본다 

누나의 얼굴은 좀처럼 보기 힘들게 굳어져 있고, 눈은 마치 금방이라도 누굴 잡아 먹을듯하다 

“아,... 숙영이 이제 왔구나 .. 잠시 지나가다 들렀어 ... 그만 가볼게,....”

아버지의 후배라는 사람은 누나를 보고는 얼굴이 벌개 지면서 당황을 한 듯 어쩔지 몰라 하더니 끼고 있던 장갑을 벗어서 나에게 주고는 말을 한다 

“장갑을 끼고 다녀 날이 추운데 ...”

나는 엉겹결에 그장갑을 받아 들었다 

그러자 남자는나에게 미소를 한번 보이고는 얼른 집앞에 있던 고급 외제차의 뒷자석에 올라타는 가 싶더니 차가 금방 출발을 한다 

누나는 그차가 안보일때까지 서서 보고는 나의 손을 잡고 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 간다 

“누나 누군데 그렇게 화를 내....”

집안에 들어와 외투를 벗으며 나는 누나에게 말을 한다 

그러자 누나는 아직 굳은 얼굴을 한 채로 말을 한다 

“철민이 니가 알아서 좋을 사람이 아니야 그러니 그사람에 대해 신경꺼...”

하고는 누나는 자기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누나의 그런 화난 모습을 이제까지 볼수 없었기에 나는 조금 당황 스러웟다 

누나가 방으로 들어가고 나도 내방에 들어 속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는 시계를 본다 

이제 오후 두시...

나는 피곤함이 몰려와 안방으로 가서 아빠의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그렇게 누워 있는데 누나가 옷을 갈아 입고 안방으로 들어와 누워 있는 내 옆으로 와서 침대에 걸터 앉는다 

“철민아 ... 자니 ?”

누나의 말에 나는 눈을 뜬다 

“아니 누나 피곤해서 낮잠좀 잘려고 ... ”

누나가 나를 내려다 보며 내 이마를 쓰다듬는 누나의 표정은 다시 예전의 표정으로 돌아왔다 

“왜 어제 술많이 먹었어?”

나는 팔을 뻣어 누나의 한쪽 다리를  내 머리쪽으로 끌어 당겨 베며 말을 한다 

“아니 누나 ...그냥 밤새 이야길 하느라고 술은 얼마 안먹었어 ... 군대갈 때 보충대서 만난 동기라.. 할이야기가 많았어 ..”

“그래 ... 철민아 방금 거실에서 미안했다 누나가 아까 그남자 때문에 잠깐 화가나서 ... 너 군대 있을 때 아빠랑 크게 다툰적이 있던 사람이라서 .. 너한테 화를 낸건 아니니깐 ...”

누나의 말에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한다 

“아 .. 그랫구나 나는 아빠 후배라고 하길래 그런줄 알고 집으로 들어가자고 했는데 그랬으면 큰일 날뻔 했네 ... 나도 조심할게 이제 ...”

나의 말에 누나는 내 입숭에 뽀뽀를 해준다 

“이궁,... 어쩜 너는 이렇게 다컷는데오 귀엽니... 히히... 그나저나 철민아 너 아까 학원에서 같이 나오던 여자애이쁘던데 여친이야?”

누나의 말에 나는 놀라 말을 한다 

“어... 아니 그냥 수업 같이 듣는 아이 ... 언제 봣어 ?”

“아... 눈이 많이 와서학교 에다가 차를 두고 왔잖아 뭐 쓸일은 없어도 집에 가져다 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가다가 학원 앞에서 어떤 미모의 여자와 손을 잡고 들어가는 것을 봤지 ... 히히”

아 맞다 누나가 학교에 차를 두고 갔었다는 생각을 못했다 

안심하고 해미랑 학교앞을 돌아 다녔는데 아마 그때 본 것 같다 

“에이 그냥 뭐 나좋다고 쫒아 다니는 아이야 하도 울고 불고 해서 그냥 차정도 마시는 사이고 신경쓸 것 읍어 누나 ...”

나의 말에 누나는 내입에 뽀뽀을 쪽 하고는 웃으며 말을 잇는다 

“에고 변명 안해도 돼네요 ... 그냥 사귀는 아이가 있다면 있다고 해 .,.. 누나는 신경 쓰지 말고 ... 나는 철민이가 집에서 이렇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으니 ... 그나저나 철민아 기뿐 소식이 있는데 ... ”

누나의 말에 나는 일부러 손을 뻣어 누나의 반팔티 위로 봉긋이 솟은 가슴은 만지며 말을 한다 

“무슨 소식,... ?”

“히히 오늘부터 생리를 안하네 끝난 모양이야...”

누나의 말에 나는 미소를 짓는다 

“오호... 진짜 기뿐 소식이네 ... ”

하고는 나는 몸을 일으켜 세워 앉고는 누나를 끌어 앉으려 하는데 누나가 나를 밀쳐 낸다 

“잠깐 나아직 샤워 전이야 샤워 하고 올게 ...”

하고는 누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을 나간다 

누나의 말뜻이 무엇일까 집에서만 이렇게 해주면 된다는 말... 

하긴 누나도 여자다 다른여자와 틀릴게 없을 것이다 더구나 나와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을 부비며 사는 사이 아니였던가 

아마 누나도 다른 여자들처럼 나에대한 그런 감정이 있을 것이다 

나는 한숨을 쉬고 침대에 누웠다 

얼마가 지났을까 누나가 방문을 열고 들어 서는데 많이 보던 옷을 입고 들어선다 

이동네에 있는 여고 교복... 누나가 나온 학교의 교복이다 

나는 눈이 동그라져서 누나를 본다 

“누나 왜 그옷을 입고 있어?”

나의 말에 누나는 부끄러운지 얼굴이 조금 발개져셔는 말을 한다 

“어제 지숙이가 그러는데 남자들이 이런옷을 입고 잠자리를 해주면 그렇게 좋아 한다고 하더라 ... 해서 옷장에 있던 내고딩때 교복을 찾아서 입어봤지 ... 뭐 살이 불지 않아 잘맞기는 하는데 그래도 좀 어색하지 ?”

누나의 나이가 이제 26인데 교복을 입으니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것같았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까만색 스타킹에 그위로 살짝 올라간 까만색 교복 치마에 하얀색 브라우스 그리고 그위에 있는 까만색 교복 정장....

정장의 허리가 잘룩해서 누나의 군살없는 몸매가 들어 났다 

“누나 ... 이쁘다 교복을 입으니 학교다닐때는 몰랐는데 ...”

나의 말에 누나는 피식웃으며 내가 누워 있는 침대로 와서 내옆에 교복을 입은채로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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