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7 퀸 유해미 =========================================================================
해미과의 관계를 마치고 나는 씻지 못하고 그냥 잠이 들었다
자는 사이에 해미가 침대에서 일어나 샤워를 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깨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잠을 자고 있는데 해미가 나를 깨운다
“철민씨 전화가 온것같은데 ...”
해미의 말에 나는 눈을 떳다
해미는 내 핸드폰을 무음으로 만들어서 내 앞에 내민다
“누님 이신가 보네요 ...”
해미의 말에 나는 전화기를 받아 통화 버튼을 누른다
“응 누나 ... ”
“밥었어 ?”
누나는 내목소리가 들리자 밥먹었는지 부터 묻는다
“아직 이제 먹어야지 ... 누나는 ...”
“응 나는 이제 집에와서 지숙이랑 밥해서 먹고 막 설것이 끝냈다 ... 밥 챙겨 먹나 싶어 전화했지 .. 밥챙겨먹어 그리고 술조금만 먹고 ...”
“알았어 ... 걱정말고 누나나 지숙이 누나랑 술조금만 먹어 ..”
“히히 내일 학교 갈일이 없어져서 오늘 코 삐뚤어 지게 마실라고 했는데 뭐 니가 그리 말을 하니 들어야지 ...알았어 그만 끊자 ...”
하고는 누나가 전화를 끊는다
“누님이랑 사이가 좋으신가 봐요 ...”
해미가 내통화를 듣고는 말을 한다
“네 뭐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둘이 거의 크다 시피했거든요 아버지는 선장일을 하셔서 자주 집을 비우시고 ... ”
하고는 나는 일어나 씻으러 위해 일어서서 욕실로 가서는 샤워기의 물을 틀고 몸을 적신다
머리부터 젖기 시작하던 몸이 어느새 온몸이 젓는다
나는 시선을 아래로 내려 물이 하수구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다
그런데 물색깔이 빨간색을 띤다 ...
아마 아까 해미의 처녀를 건드릴 때 묻은 그 피일 것이다
나는 비누를 들어 몸을 깨끗하게 씻고는 수건을 들어 몸을 닦으며 욕실을 나간다
해미는 내가 욕실에서 샤워를 하는사이 침대시트를 어디서 구했는지 갈고는 이불을 잘 정리해서 피고 걷은 침대 시트를 방현관 쪽으로 가져다 논다
그리고는 나를 보더니 아무것도 입지 않은 모습에 얼른 소파쪽으로 가서 샤워가운을 챙겨서 내뒤로 와서는 가운을 입히고는 다시 앞으로 와서 끈을 묵어 준다
“발가 벗고 있으면 편하기는 한데 배가 냉해져서 배탈이 올수 있어요 입고 계세요 ...”
해미의 말에 나는 고개를끄덕이고는 묻는다
“배안고파요 ?”
나의 말에 해미는 시계를 보더니 말을 한다
“룸서비스 시켰네요 .. 주무시느라 무엇을 시킬까 물어보질 못해 그냥 스테이크 시켰네요 ...”
해미는 나의 눈을 똑바로 쳐자 보지 못하고 말을 한다
아마 관계를 갖기전 나의 강압적인 태도에 주눅이 든모양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호텔방을 박차고 나가지 못하는 자신을 한심스럽게 생각할수도 있을 거다
나는 입맛을 한번다시고는 해미의 허리를 끌어 내쪽으로 당긴다
“왜 그렇게 기분이 다운되어 있습니까 해미씨 ...”
나의 말에 해미는 나를 올려다 보며 말을 한다
“그냥 생각이 많아 지네요 ... ”
그말에 나는 그녀를 꼭 앉아 준다
“해미씨 아까는 미안했어요 그냥 내가 그렇게 굴면 해미씨가 그냥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 뭐 아무튼 미안합니다 ”
나의 말에 해미가 나를꼭 앉는다
“아니에요 다 잊었어요 그냥 ... 철민씨를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볼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 ”
그말에 나는 숨을 내쉬고는 아무말 하지 않았다
해미가 원하는 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만 나는 이미 공식적으로는 혜영과 사귀고 있고 마음에는 누나가 들어 있다
그런데 해미까지 내여자라고 내놓을 자신이 없다
나의 한숨소리에 해미의 팔이 나를 더 꼭 앉는다
그날 더 이상 해미와 관계를 가질수는 없었다
첫경험을 한 해미가 너무나 아파했고 나도 지쳐 있어 더 이상은 무리였다
그렇게 해미와 나는 밥을 먹고 호텔냉장고에 있는 와인을 꺼내 두어병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잠을 자는 사이 해미는 자주깨서는 나의얼굴을 보기도 하고 만지기고 했다
잠결에 해미의 모든행동을 느꼇지만 일부러 일어나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하게 두고 싶었다
아침... 나는 밝아진 햇살에 눈을 떳다
해미는 내가슴위에서 머리를 올려 놓고는 나의 얼굴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자고 있다
그런 해미의 얼굴을 본다
솔직히 이뻣다
화장을 하지 않아 맨얼굴인대도 ...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과연 이런운명이 아니라면 평생 앉아 볼수 없는 여자다
그런데 지금 이여자가 나에게 매달리고 있다
참 ,,,
나는 내몸의에 있는 해미를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히고는 침대에서 얼어나 냉장고로 가서는 물을 꺼내 서 한모금 마신다
“철민씨 일어 나셧어요 ?”
해미는 눈을 비비며 침대에서 일어 난다
“왜요 더자지 .. 밤새 안자는 것 같더만요 ...”
나의 말에 해미는 피식웃으며 말을 한다
“잠이 안와서요 ... 근데 지금 몇시에요 ...”
해미의 말에 나는 시계를 본다
8시였다
“아침 8시가 조금 넘었네요 ”
“아... 후... 이제 그만 나가야 겠지요 아침도 먹어야 하고 철민씨 학원 수업도 들어가야 하잖아요 ...”
해미의 말에 나는고갤 끄덕인다
“그래야지요 ... 그나저나 해미씨는 그냥 그 지루한 수업을 듣기로 했어요 ?”
나의 말에 해미는 고개를 끄덕인다
“네... 다음날 가보니 다른 옮길만한 수업이 없더라구요 해서 그냥 그시간에 들어가요 ...”
“제가 듣는 수업이 들을만해요 뭐 그수업을 들을수 있는 방법을 제가 아는데 ...”
나의 말에 해미가 눈을 크게 뜨고 묻는다
“방법이 있어요 ?”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을 한다
“미영씨라는 분도 해미씨랑 같이 수업을 듣지요 ?”
내말에 해미가 고개를 끄덕인다
“해미씨가 우석이랑 시간을 바꾸면 될겁니다 우석이가 미영씨를 많이 좋아하니 바꾸자면좋다고 할거구요...”
나의 말에 해미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웃는다
“아하하 진짜 .. 그러면 되겟네... 미영이도 우석이 싫어 하던 눈치는 아니던데 ...”
해미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미영씨가 우석이를 좋아하게 해야지요 ... 그래야 나중에 넷이 핑계겸 만나지요 ”
나의 말에 해미의 입가에 웃음이 환하게 번진다
해미와는 아침을 먹고 우석이에게 전화를 해서 해미와 수업을 바꾸자는 전화를 했다
그러자 우석이 자다가 말고 바로 나왔다
나와 해미는 우석을 만나 학원에 수업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둘의 수업을 바꿧다
해미는 입가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그렇게 나는 해미와 나란히 앉아 수업을 듣고는 학원을 나오는데 혜영이에게서 그때까지 연락이 없다
혜영이 성격에 이미 와서 기다려야 하는데 ..무슨일이 있나 싶어 전화를 걸어 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나는 전철을 타려고 걷는데 내전화기가 울린다
모르는 번호다
“여보세요 ,...”
“한철민이라는 분의 핸드폰입니까 ...”
중년의 여자의 목소리다
“네 그렇습니다만 ..누구시지요 ?”
“나 혜영이 엄마에요 ... 잠시 볼수 있을까 해서 전화를 드렸네요 우리 혜영이 일로...”
여자의 목소리가 조금은 무겁다
“네... 지금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쪽으로 가기위해 지하철 역입니다 ”
“흠... 그럼 동네 지하철역근처에 커피숍에서 보면 되겠군요 ... 지금 제가 그리로 나가지요 ...기다리고 있을께요 ..”
하고는 나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전화를 끊는다
혜영이의 엄마가 왜 전화를 했을까 ...도데체 무슨일로 ,,,,
혹시 어제 혜영이의집에서 본 그 일하는 아줌마가 내가 다녀간 것을 말한 것은 아닐까
아니 그렇다고 쳐도 내가 다녀간게 무엇이 그리 큰일이라고...
혜영이의 엄마를 만나기 위해 가는 내내 생각을 해보지만 마땅히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길게 말씀을 못드리고 우리혜영이 그만 만나세요 ... ”
혜영의 엄마가 나를 보자 마자 내밷은 첫마디다 ...
“네? 그...게...”
나의 말에 혜영이 엄마는 가방에서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더니 무언가를 만지작 거리고는 핸드폰에 이어폰을 장치하고는 탁자에 내러놓고 내앞으로 쭉민다
나는 그것을 받아들어 이어폰을 귀에 꽃고는 화면에 플레 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혜영이네 집 거실이 나오고 나와 혜영이 그리고 아줌마가 하는 이야기가 내귀에 들린다
그리고 얼마후 아줌마가 나가고 잠시후에 혜영의 교태스런 신음 소리가 들리더니 얼마후 혜영이 절정에 다다른 비명소리가 들린다
그리고는 동영상이 꺼진다
나는 이어폰을 귀에서 빼내곤 핸드폰을 혜영의 엄마 앞에 둔다
그러자 혜영이 엄마가 입을 연다
“어제 집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혜영이가 남자를 데리고 왔다는 말을 듣고는 혹시나 싶어 거실의 cc티비를 틀어보니 그런 소리가 녹음이 되어 있더군요 ... 뭐 여자가 순결을 지키는 것은 조선시대나 있을 법한일이기에 그걸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어제 우리 혜영이와 관계를 가지고 했던 대화가 거슬립니다 그것까지는 제가 가져오지는 않았는데 무엇을 이야기했는지는 본인이 더 잘알것이고 .. 혜영이에게도 알아듣게 말을 했으니 철민씨도 그만 우리 혜영이 잊고 지냈으면 합니다 그리고 ...”
하고는 혜영이 엄마는 가방에서 봉투를 하나 꺼내 내앞에 내민다
“학생이라 돈이 많이 필요할텐데 필요한데 요기나게 써요 ...이돈은 혜영이랑 혜어져 주는 조건으로 주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당연한거고 그동안 혜영이와 가졌던 기억들은 절대 입박에 내지 말라고 주는 거니 그리 알고 쓰세요 ...”
그말에 나는 봉투를 들어 안에 내용물을 꺼내 본다
그안에는 수표한장이 들어 있다
‘일억원’
내가 꿈도 꿀수 없는 돈이였다
혜영이 엄마는 내가 돈을 확인하자 일어나서는 말을 한다
“혹시 모자르면 혜영이 핸드폰에 금액하고 계좌 번호 찍어놔요 붙여 줄게... 이제 혜영이 핸드폰은 제가 관리하니깐 .. 그럼 알아들었는줄 알고 이만 가볼께요 ...‘
하고는 혜영의 엄마는 자신의 옆에 고이 두었던 모피코트를 들어 입고는 커피숍을 나간다
그래 ... 어제 나와 혜영이 하는 대화를 들었다면 내가 돈을 노리고 혜영이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했을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수표를 가방에 넣고는 일어선다
이제 혜영이와는 끝나는 건가 ....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혜영이에게 무슨애뜻한 감정이 있었던건 아니다
다만 내가 나의 필요에 의해 그녀의 처녀를 갖고 나서 차마 그대로 버릴수 없었기에... 일종의 책임감에 그녀와의 관계를 지속했던거다 ..
그런데 ....
오히려 잘되었단 생각이들었다
하지만 지금 이가방에 있는 돈은 받을수 없다
큰돈이지만 혜영이를 나중에라도 보게 되면 최소한 인사라도 하고 싶었다
나는 어제 혜영을 따라 간 그녀의 집으로 간다
그리고는 초인종을 누른다
“누구세요 ...”
안에서 어제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에이 아줌마 그래도 어제 혜영이 부탁한건데 의리 없으시네요 ,, 아줌마 여기 혜영이 엄머님이 두고가신 물건 우체통에 넣어 놀테니 들어오시면 드리세요 ...”
하고는 나는 아까 그녀의 엄마로부터 받은봉투를 우체통에 넣고는 돌아서 나오며 핸드폰을 꺼내 혜영의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려고 하는데 뒤에서 혜영의 목소리가 들린다
“오빠 같이가 ....”
그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혜영은 집에서 입는 반팔에 잠옷 바지만 입고 나에게 뛰어 온다
나는 그런 혜영을 보고는 멈춰 선다
그러자 혜영은 나에게 달려와서는 내손을 잡고 뛰려는 것을 나는 내손을 못잡게 뒤로 빼서 피한다
그러자 혜영이 뛰다 말고 멈춰선다
“헉헉.. 오빠 이대로 엄마에게 잡히면 우리 다시는 못봐,... 그냥 나 오빠 집에서 오빠랑 살래 ...”
혜영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혜영아 너하고 나는 아직 어려 그런큰일을 결정하기에는 말이야 . 만약에 우리가 부모님을 설득 하지 못하면 그건 우리가 잘못된거야 그렇게 알고 일단 집으로 가서 부모님 부터 설득해... 그리고 우리가 다시 만나도 만나자...”
나의 말에 혜영이 나를 보며 울먹이려고 한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고는 손을 뻣어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려다가 말았다
혹시 또 내손길에 혜영이 이성을 잃고 다른 판단을 할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나는 울기 시작하는 혜영을 두고 나의 집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