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00005 누나왜이래 (5/48)

00005  누나왜이래   =========================================================================

                                                      

집으로 돌아온 나는 라면을 끓여서 먹고는 설거지 까지 다 하고 다시 소파에 누워 티비를 켯다 

평일 낮이라 그리 볼만한 프로를 하고 있지 않았다 

한숨을 쉬고는 다시 아까 읽었던 책을 펴 읽어 가다가 식곤증이 몰려 와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그렇게 얼마를 잤을까 

누나의 목소리에 잠이 꺴다 

“철민이 자는 모양이네 ... 지숙아 논문 자료 내방에 있으니 방으로 가서 보자 ...”

누나의 소리에 나는 눈을 뜨려고 하다가 누나와 같이 들어온 지숙이 누나의 말에 눈을 뜨지 못했다 

“어머? 철민이 고추선것봐 크다... 호호호”

아차 내가 잠이 든사이 내 물건이 주책없이 커진모양이다 

그런데 내가 츄리링을 입고 있으니 커진 내물건이 온전히 다 밖으로 들어 났을 거다 

나는 눈을 뜨려는 것을 관두고 그냥 자는 척했다 

“지지배 자는 애들 두고 못하는 말이 없네 ... 잔소리 말고 방으로 가서 논문 자료나보셔...”

하고는 누나는 지숙이 누나를 끌고 방으로 들어 가는 듯했다 

나는 누나들이 방으로 들어갔음을 확인하고도 좀 오랜시간동안 소파에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 

그리고는 일부러 하품을 하며 티비를 켜서 인기척을 낸다 

그러자 누나의 방문이 열리며 누나가 나오고 그뒤를 따라서 지숙이 누나가 나온다 

“일어났어 철민아 ... 점심은... ?”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돌려 누나쪽을 본다 

“응 라면먹고 싶어서 그거 먹었네 ...”

하고는 나는 누나뒤에 지숙이 누나와 눈이 마주친다

나는 얼른 소파에 일어나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누나 오셧어요 ?“

나의 인사에 지숙이 누나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한다 

“응... 철민아 나 오늘 너네집 신세지러 왔어 ... 내년에 내졸업 논문 주제가 숙영이하고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자료좀 볼려고 괜찮지 ?”

지숙이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럼요 ...,”

하고는 나는 웃음을 짓는다 

그러자 나의 누나가 지숙이 누나를 보면서 말을 한다 

“먼저 지숙아 편한옷으로 갈아입어 그옷 불편해 보인다 ...”

나의 누나의 말에 나는 지숙이 누나의 옷차림을 봤다 

흰색 울로된 원피스를 입었는데 그 치마 길이가 좀 짧아 보였다 

누나의 말에 지숙이 누난 자신의 옷을 한번 보고는 말을 한다 

“어머 진짜 ... 철민이도 있는데 ...”

지숙이 누나는 그말을 하고 다시 누나의 방으로 들어간다 

누나는 지숙이 누나가 들어간 방문을 한번 힐끗 보고는 나에게 조금 더 다가와서는 말을 한다 

“오늘 밤에 안자고 가도 될건데 ... 지숙이 자취방에 보일러가 고장이 났나봐 내일이나 와서 고쳐 준다고 했다네 그래서 논문 자료도 볼겸 해서 그냥 우리집에서 자고 가라고 했어 괜찮치 ?”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한다 

“그럼 나는 내방에 있으면 돼 누나하고 지숙이 누나 편하게 있으라고 해 ...”

나의 말에 누나의 하얀 얼굴에 미소가 흐른다 

“고마워 내동생...”

하고는 누나는 방으로 다시 들어가 버린다 

솔직히 오늘밤에 어제와 같은일이 벌어질거란 생각에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숙이 누나가 왔으니 오늘은 포기 해야 할 듯 하다 

누나가 들어간 방문을 보고는 나는 한숨을 쉬고는 내방으로 들어간다 

그후에 나는 저녁시간까지 내방에 틀어 밖혀 게임과 책읽기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누나와 지숙이 누나는 논문자룔 살핀다고 거실에서 책들을 펼쳐놨다 

그러니 나는 자연히 저녁을 먹은 후에도 내방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잘시간이 돼어 지숙이 누나가 있은 거실화장실을 두고 안방화장실로가서 샤워를 하려고 들어 갔다 

물을 틀고 몸을 적시고 온몸에 비누칠을 하고 난후 면도를 하려고 하는 데 거실화장실에 있는 면도기를 깜박하고 그냥들어왔음을 알았다 

씻는 중간에 가서 가져 올수도 없고 ...

나는 아버지 면도기를 쓰려고 안방 화잘실의 수납장의 문을 열었다 

수납장 맨아래에는 수건이 가지런히 정돈돼어 있고 그위에는 비누와 아버지가 쓰는 스킨과 로션이 있다 그리고 맨윗칸에 면도기가 있고 면도기 날처럼 보이는 작은 상자가 눈에 들어 온다 

나는 면도기와 그 상자를 맨위칸에서 꺼내 들고는 아버지가 쓰던 면도날을 면도기에서 떼어내 날이 들어 있을 법한 상자를 열러 꺼내는데 그안에는면도기 대신에 물약병이 들어 있다 

아버지가 어디 편찬으신데 우리에게 말을 안하신건가 싶어 나는 그상자에서 나온 물약병의 뒷면을 본다 

영어로 된 뒷면의 글씨는 너무 작아 내가 보기에 불편했다

나는 다시 앞면을 돌려 본다 

파란색 유리병에 블루위저드라는 영문 이름이 보인다 

아무래도 방에가서 무슨약인지 검색을 해봐야 할 듯 하다 

나는 다시 그 병을 상자속에 넣고 수납장에 있던 원래 위치에 그상자를 두고는 그옆을 더듭어 면도기 날을 찾아내어 면도기에 끼워 넣는다 

그렇게 샤워 까지 마치고 나서는 안방을 나가 내방으로 가려는데 누나와 지숙이 누나는 책을 정리 한다 

“다했는데 한철민씨 우리 피자 시켜서 맥자 한잔 할까 ? 오늘 신세도 지는 데 내가 쏠게 ...”

지숙이 누나가 내가 거실로 나서자 나를 보며 말을 한다 

“맥주요 ? 음... 좋아요 공자면 양잿물도 마신다는데 .. 히히 ”

나의 말에 나의 누나는 지숙이누나를 보며 말을 한다 

“그냥 자지 맨날 살안빠진다면 이시간에 피자는 무슨 ...”

누나의 말에 지숙이누나가 웃으며 대답을 한다 

“야 먹고 바로만 안자면 돼 ... 걱정 말고 피자나 좀 시켜봐 ...”

지숙이 누나의 말에 나도 거든다 

“나 얼근 방에 켜논 컴퓨터만 끄고 맥주는 제가 사가지고 올께요 ...”

나의 말에 지숙이 누나가 고개를 젓는다 

“아니야.. 하루종일 책만 봤더니 머리가 아프네 피자 시키고 숙영이랑 둘이 갔다 올게 ...”

지숙이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방으로 갔다 

그리고 얼른 컴퓨터에 앉아 아까 안방에서 본 그약을 검색한다 

‘여성최음제’

검색을 하고 결과가 나오자 나의 눈에 들어온 첫글자였다 

아 ... 그러고 보니 아버지도 남자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최음제는 여자에게 쓰는 거로 아는데 ... 아버지가 이런걸 왜 ...

하긴 엄마가 돌아가시고 혼자 지내신게 괘 오랜세월이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다시 머릿속에서 든다 

나는 이내 컴퓨터를 끈다 

괜히 아버지가 아픈지 걱정을 했다는 생각에 입가에서 멋쩍은 미소가 번진다 

그리고 얼마후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지숙이 누나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아마 편의점을 다녀온 모양이다 

나는 방문을 열고 나간다 

“맥주 사왔어요 ?”

나의 물음에 지숙이 누난 웃기만 하고 나의 누나가 지숙이 누나를 쏘아 보며 말을 한다 

“아니 ... 이지지배가 노을 술에 함 취해 보자면서 맥주하고 양주를 샀네 ,,.석어 먹자고 ...”

그말에 나는 빙그레 웃으며 말을 한다 

“지숙이 누나 오늘 취하고 싶구나 ?”

나의 말에 지숙이 누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을 한다 

“아니야 철민아 편의점에 가서 니 누나가 그러더라 아직 태어나서 양주를 한번도 못먻어 봤다고 그래서 오늘 먹어보라고 샀지 .. 피자에 양주를 먹는 것이 이상해 보여서 과일도 좀 샀다 ...”

하고는 지숙이 누나는 신이 난 듯 자신이 들고온 봉투에서 양주와 맥주 그리고 과일을 꺼낸다 

나는 지숙이 누나의 모습에 주방으로 가서 과일을 깍을 칼과 담을 그릇 맥주잔등을 챙겨 들고 나왔다 

그렇게 지숙이 누나 와 나 그리고 숙영이 누나셋이 바닥에 술판을 벌였다 

“철민아 너 그거 알아 니누나 아직 숫처녀야 ...”

맥주와 양주를 석은 술잔이 서너번 비워지자 지숙이 누나의 입에서 조금은 야한 이야기가 흘러 나온다 

“네 ?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놈마냥 되묻는다 

그러자 나의 누나가 얼른 말을 한다 

“애는 어린애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어 ...”

누난 얼굴이 술기운에 얼굴이 벌게 진것인지 아니면 지숙이 누나의 말에 벌개진건지 아무튼 빨갛게 상기된 얼굴을 한 채 지숙이 누나를 말린다 

그러나 이미 취한 지숙이 누나가 말을 관둘 리가 없다 

“얼마전까지 숙영이 남친이 있었는데 헤여 졌거든 근데 숙여이 니누나가 남친과 같이 잠자리를 안해줘서 헤여졌댄다 .. 히히”

지숙이 누나의 말에 나는 멋쩍은 웃음만 보인다 

그러자 숙영이 누나는 얼른 말을 돌리려고 건배를 하자는 듯이 잔을 든다 

그러자 나와 지숙이 누나도 잔을 들어 누나의 잔에 건배를 하고는 다들 술잔의 술을 비워 낸다

그리고는 지숙이누난 조금 주책맞게 그동안 만났던 남작들의 물건 크기이야기를 하면서 더욱 이상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그런 지숙이 누나의 말에 민망한지 숙영이누나는 지숙이 누나의 말을 끊기 위해 자꾸 잔을 들어 건배를 청하고 

어느덧 셋다 술에 잔뜩 취했다 

그리고 양주의 바닥이 다보일때쯤에 나의 누나가 힘없이 말을 한다 

“아후,... 나 더 이상 못마신다 나 잘래 ...둘이 더 마실라면 마셔 ”

하고는 나의 누나가 일어서더니 자신의 방쪽으로 걸어간다  

그러자 지숙이 누나는 숙영이 누나를 보며 말을 한다 

“야 한숙영 너 니동생  지켜야지 어디가 너 들어가면 내가 오늘 니동생 잡아 먹는다 ”

그말에 숙영이 누나는 귀찮다는 듯이 손을 흔들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치 지지배... 하이간 술약해서 탈이야,,,”

하고는 지숙이 누나는 양주병의 마지막 남은 술을 자신의 잔에 짜르고는 맥주를 다시 따른다 

그리곤 한모금 마시고 나를 본다 

“한철민 근데 너 아까 낮에 보니 니물건 실하더라 ...”

“무슨 물건이요 ,...”

나도 잔에 술을 한모금 마시고 대답을 한다 

“아... 순진한척 하기는 니 고추 말이야 .. 너아까 소파에서 자는데 바짝 섯던데 ,.. ”

그말에 나는 빙그래 웃으며 말을 한다 

“아이 .. 누나도 참 나 큰거 아니에요 ,보통이에요 ,, 누나 남친들이 다들 작아서 그렇지 ...”

나의 말에 지숙이 누나는 내쪽으로 몸을 댕겨 앉으며 말을 한다 

“야 한철민 그래서 말인데 니고추 한번만 보자 .. 도데체 니가 말하는 보통 남자의 고추 말이야 ..”

지숙이 누나의 말에 나는 배시시 웃으며 말을 한다 

“에이 누나 그러다가 나 흥분하면 책임질거에요 ?”

나의 말에 지숙이 누나는 피식웃으며 말을 한다 

“걱정마 임마 ...,니친누나 같은 나에게 니가 흥분할 리가 읍어 ...”

하고는 지숙이 누나가 내곁으로 더 당겨 앉는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