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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6 휴가 (56/62)

00056  휴가  =========================================================================

                                                                  

 “하으윽...아앙...이, 이상해! 하앙!!”

 김준과 그의 누나의 서로 다른 두 몸이 하나가 되었다. 그녀의 몸부림에 따라 김준 역시 똑같이 움직이면서 그녀를 느꼈다. 그녀의 온몸이 흔들리면서 출렁거린다. 김준은 최대한 혼신의 힘을 다해서 그녀를 탐닉했다.

 그녀는 주변상황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몽롱한 상태에 빠졌다. 정자세로 돌아온 뒤에 그녀는 몸부림을 치다가 김준을 꼭 끌어안았다. 그리고 온 신경을 한 곳에만 두었다.

 “하윽...하아...”

 “허헉...허헉...누나...”

 “하앙...미칠 것 같아...”

 “하아...누나 사랑해...하아...”

 “나도...흐응...나도 사랑해...”

 그녀가 김준에게 키스를 한다. 김준은 그대로 그녀를 번쩍 들고서 일어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자신 쪽으로 힘껏 당겼다. 그리고 아래에서 위로 펌프질을 이어갔다.

 ‘치이, 나만 빼놓고 둘이서만 놀겠다는 거야?’

 이 모든 모습을 지켜보던 하영이는 초조해져만 갔다. 왠지 두 사람이 자신을 잊은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딱히 이 상황에서 자신이 끼어들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처음에야 오빠에게 키스도 하고 언니의 가슴을 주무르기도 해봤지만 두 사람의 섹스가 격렬해지면서 지켜보는 방법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섹스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하아...하아...누나...쌀 것 같아...”

 “흐응...하앙...”

 사정감을 느낀 김준이 말했다. 하지만 누나는 별다른 말없이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자x를 꽉 물고 있는 누나의 보x에다가 듬뿍 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잘못했다가는 누나가 임신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갈등이 되었다.

 “오빠 설마 누나 안에다가 싸려는 건 아니지?”

 그때, 옆에서 지켜보던 하영이가 말했다. 그녀는 김준을 의심의 눈초리로 노려보고 있었다. 그녀 덕분에 정신을 차린 김준은 허리를 움직이다말고 누나의 보x에서 자x를 빼냈다. 

 “하영아, 아~”

 그리고 그대로 동생의 얼굴 쪽으로 다가가 손으로 자x를 움직였다. 동생은 전에 마사지 방에서 오빠의 정액을 먹어본 경험이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입을 벌렸다. 이윽고 김준의 자지에서 정액이 발사되었다. 동생 입안에 잔뜩 발사된 정액은 그대로 혀와 목구멍을 타고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으으...맛없어...”

 “깨끗하게 빨아줘.”

 정액을 꿀꺽 삼킨 그녀는 오빠의 자x를 입속에 넣고 깨끗하게 쪼옥 빨았다. 그리고 한 번 사정으로 그의 자x는 살짝 크기가 줄어들었지만 이내 다시 커져버렸다.

 “이젠 하영이 차례네.”

 “나는 언니보다 더 길게 해줘.”

 “나 오랜만에 거기다가 하고 싶은데.”

 “안 돼. 거기는 아프단 말이야.”

 “알았어, 오늘은 안 할게. 대신 다음에는 꼭 해줘야 된다.”

 “오빠가 오늘 나한테 하는 거 봐서.”

 하영이와 김준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에 몽롱한 정신이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했던 김준의 누나가 가쁜 숨을 내쉬면서 몸을 일으켰다. 방금 김준과 섹스를 나누던 중에 3번이나 절정에 도달했던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앞에 있는 두 사람을 지켜봤다. 

 하영이가 누워서 다리를 벌린 채 김준에게 보x를 빨리고 있는 중이었다. 그동안 보x를 빨릴 때마다 그 환상적인 느낌에 항상 눈을 감고 있어서 빨리는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정말로 자신의 동생이 최선을 다해서 애무를 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난 이제 그만 나갈까?”

 “아니, 옆에서 조금만 기다려줘. 하영이 끝나면 다시 누나 차례니까.”

 “또 할 거라고?”

 “난 오늘 두 사람 재울 생각 없는데.”

 “하지만...내일 출근도 해야 되고...”

 “언니 이러기야? 나는 언니 끝날 때까지 얼마나 애태우면서 기다렸는데.”

 “아...알았어...여기 있을게.”

 이미 자신이 원하는 섹스를 마친 그녀는 두 사람이 편하게 섹스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고자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

 김준의 경우에는 누나와의 섹스를 단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쉬웠다. 이제 앞으로 누나와 섹스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는데 최대한 오늘 뽕을 빼는 게 그의 목표였다.

 그리고 하영이의 경우에는 언니가 자신과 오빠와의 섹스를 보면서 질투심도 느끼고 흥분도 되는 묘한 기분을 받기를 원했다. 지금까지 자신이 느꼈던 그 느낌을 언니도 똑같이 느꼈으면 싶었다.

 “누나, 가만히 있으니까 심심하지? 가까이 와봐.”

 “...응?”

 “빨리.”

 “...알았어.”

 “내가 하영이 꺼 빠는 동안 누나가 내 것 좀 빨아줘.”

 김준은 자세를 바꿔서 자신이 천장을 보고 누웠다. 그 상태에서 누나가 아래에서 김준의 자x를 빨고, 동생은 김준의 얼굴 쪽에서 그가 보x를 애무할 수 있게 했다.

 “아흑...오빠 너무 좋아...흐응...”

 “하아...누나 너무 빨리 말고 천천히 빨아줘.”

 세 사람은 그런 식으로 자세를 바꿔가면서 서로의 것을 애무하면서 서로를 흥분시켰다. 처음에 두 여자는 서로의 몸을 손으로만 주물렀지만 흥분이 되자 선을 넘어가고 있었다.

 “언니는 보면 볼수록 몸매가 정말 좋은 것 같아. 가슴도 크고, 다리도 예쁘고...보지도 어쩜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하영이가 언니의 몸을 손으로 만지면서 말했다. 

 “하영아, 누나 보지 만져볼래?”

 “뭐? 내가 이걸 왜 만져.”

 “너랑 섹스하는 동안 누나 심심할 거 아니야. 누나도 지금 잔뜩 흥분된 상태인데.”

 “나도 아까 혼자서 얼마나 심심했는데. 언니도 혼자서 우리 하는 거 지켜봐야지.”

 “그러지 말고. 어차피 너랑 하고나서 누나랑 할 때, 또 너 혼자 기다려야 되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한 번해보자. 내가 네 뒤에서 삽입하는 동안 네가 누나를 애무해주는 거지.”

 “하지만...여자끼리 어떻게 그런 짓을 해.”

 “맞아, 준아. 난 괜찮으니까 그냥 둘이서 해.”

 “아니야, 보고 싶어서 그래. 한 번만 해줘, 응?”

 김준은 하영이에게 이상한 것을 요구했다. 그녀가 누나를 다리 사이를 애무해주기를 원했다. 남자끼리 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여자끼리 한다는 것 역시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가끔씩 여자끼리 관계를 가진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그때 당시에는 역겨운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왠지 모르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자신의 동생과 누나가 그런 짓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흥분되고 자극이 되었다.

 “...알았어. 하면 되잖아.”

 “하영이 너, 정말 하려고?”

 “오빠가 부탁하는데 어쩔 수 없지. 가까이 와봐, 언니.”

 두 여자는 어쩔 수 없이 김준의 부탁을 들어주고자 했다. 김준의 누나가 다리를 벌린 채 하영이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녀의 보x는 액이 잔뜩 흘러내리고 있는 상태였다. 

 “으으...냄새...”

 “...미안해.”

 “아니야, 괜찮아. 그럼 한 번 만져볼게.”

 하영이가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x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그녀는 움찔하면서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보x를 애무당하는 것에는 굉장히 익숙해진 그녀였지만 같은 여자가, 그것도 자신의 동생이 애무를 한다는 생각에 더욱 기분이 이상했다.

 “어때? 내가 만져주니까 느낌 이상해?”

 “아니...또, 똑같아...”

 처음 만지는 것이 어렵지, 한 번 만지니까 이제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 하영이는 계속해서 언니의 보x를 만졌다.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언니 보지도 나처럼 만들어주겠어.’

 자신 역시 과거에는 언니처럼 굉장히 깨끗하게 선분홍빛을 내는 보x였다. 하지만 계속해서 자위를 하다보니까 어느새 지금처럼 변하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언니도 자신처럼 만들어주겠다 다짐하며 언니의 보x를 괴롭혔다.

 “하윽...하영아...그렇게 하면...하응...”

 “오빠가 말했잖아. 이제 언니 보지는 내 마음대로 할 거야.”

 하영이는 언니의 보x에다가 손가락을 집어넣고 마구 쑤시기 시작했다. 상당히 구멍이 좁았기에 김준은 그녀의 보x를 애무할 때 조심스러웠지만 하영이는 힘 조절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기 멋대로 애무를 했다. 보x는 금세 찢어질 것처럼 빨갛게 부어올랐다.

 “안 되겠다. 오빠, 나 잠깐 내 방에 좀 갔다가 올게.”

 “네 방에? 무슨 일로?”

 “잠깐만 기다려봐.”

 언니의 보x를 애무하던 그녀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방을 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 방에 들어온 그녀의 손에는 커다란 진동기와 남자 성기모양의 딜도가 들려있었다.

 “오늘 언니 죽일 거야.”

 “하하...그렇게까지 하라는 뜻은 아니었는데...”

 “몰라, 오빠가 시작한 일이니까. 오빠가 책임져.”

 하영이는 다시 언니의 다리 사이로 이동했다. 그리고 다짜고짜 그녀의 보x에 진동기를 가져갔다. 

 “하앙...뭐, 뭐야! 하영아! 아으...그, 그만!”

 “가만히 있어! 지금부터 시작이란 말이야. 오빠, 언니 좀 붙잡아봐.”

 뭔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김준이 바라던 것은 이게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동생의 말에 따라 누나의 팔을 붙잡았다.

 “뭐하는 거야! 흐응...이러지마! 제발!”

 “잠깐만 참아보라니까.”

 하영이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언니의 보x를 쑤시면서 그녀의 음핵에 진동기를 가져갔다. 그녀는 엉덩이를 빠르게 들썩 거리면서 온몸을 비틀거렸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김준에게 잡혀있었기에 저항할 수는 없었다.

 “아아! 미칠 것 같아! 하윽! 그만!”

 “어때? 기분 좋지?”

 “그만 해줘! 자, 잠깐만! 뭐, 뭔가 나올 것 같단 말이야! 하앙!”

 계속 몸부림을 치던 그녀가 이내 강하게 몸을 들썩이더니 부르르 몸을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보x에서 오줌을 싸는 것처럼 맑은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치이, 이렇게 좋아하면서.”

 하영이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언니의 보지에 얼굴을 가져가더니 혀를 내밀어 핥기 시작했다. 눈을 감고 가쁜 숨을 내쉬던 김준의 누나는 하영이의 혀가 보x에 닿자 또 다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으...하아...”

 조금 전과는 다르게 그녀는 이제 온몸을 하영이에게 맡겼다. 서서히 이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얼굴에 빨갛게 홍조를 띄운 채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김준을 바라보았다. 김준은 그런 그녀의 야한 모습에 흥분이 되어 그녀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김준과 그의 누나가 키스를 하고 있는 사이에 하영이는 가지고 온 딜도를 조금씩 언니의 보지에 삽입시켰다. 김준의 자x보다 살짝 큰 딜도는 구멍이 너무 좁아서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천천히 집어넣자 끝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이제 오빠도 나 좀 해주면 안 될까?”

 하영이가 언니와 키스를 하고 있는 김준에게 말했다. 김준은 미소로 대신 대답을 하면서 키스를 마무리하고 하영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자신의 자x를 붙잡아 그녀의 보x에 문질렀다. 식은 줄 알았던 그녀의 보x는 오히려 더 뜨거워져 있었다. 자신의 언니를 애무하던 중에 자신도 모르게 흥분을 해버린 모양이었다.

 “하응...빨리 넣어줘.”

 김준이 보x에 문지르던 자x를 깊숙하게 집어넣었다. 액이 많이 분비된 상태였기에 자x를 쑥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김준은 그 상태로 강하게 허리를 움직여 피스톤 질을 시작했다.

 김준의 허리운동과 동시에 하영이는 앞에 있는 언니의 보지에 박혀있는 딜도를 붙잡고 움직였다. 거대한 딜도는 언니의 보x에 들락날락했다. 그리고 동시에 혀를 내밀어 음핵을 핥았다.

 “하으...하영아...너무 좋아...하응...”

 “하앙...오빠 더 빨리...”

 두 여자의 신음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김준은 두 여자가 동시에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도 더 흥분하면서 만족해했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하고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좋았다. 

 그렇게 세 사람은 몇 번의 섹스를 더 한 후에야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

*

*

 -김유림

 하지만 이 와중에 이 집에서 유일하게 만족하지 못하는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옆방에 있던 김유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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