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2 휴가 =========================================================================
-김준
김준은 그녀, 허예지와 눈을 마주칠 수 있었다. 그녀는 자위를 끝내고 마지막으로 이쪽을 바라보던 중에 그만 김준가 눈이 마주친 것이었다. 순간 너무 당황한 그녀는 바로 자신의 방으로 뛰어가고 말았다.
‘엄마가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위를 하다니...’
김준은 자신의 방으로 도망간 그녀를 보면서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지금 자신의 밑에 있는 여자 말고도 그녀에게도 자신의 자x 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응...자기 무슨 생각해?”
“당연히 누나 생각하지.”
김준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 밑에 있던 허지영이 말했다. 김준은 그녀에게 키스를 하면서 아무일도 없었다고 말하며 다시 섹스에 집중했다. 물론 머릿속에는 계속 조금 전에 봤던 허예지의 자위하는 모습이 가득했지만 말이다.
*
*
*
그렇게 허지영과의 섹스를 마치고 김준은 친구집을 나왔다. 허지영과는 충분히 즐길만큼 즐겼다고 생각했기에 친구 김지훈이 오기 전에 빨리 빠져 나온 것이었다.
‘오늘부터 알바 한다고 했었지.’
그리고 조금 일찍 나온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었다.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게 될 알바 때문이었다. 오늘도 동생이 그곳에 갈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동생이 그가 일하고 있는 시간에 온다면 최대한 설득을 해서 데리고 올 생각이었다. 동생이 그런 곳에 다니는 게 이상하게도 질투도 나면서 기분이 안 좋았다. 그는 혹시나 자신이 그녀와 섹스를 해주지 않아서 그녀가 삐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동생이 그런곳에 다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반드시 동생을 설득하자고 결심을 한 그는 마사지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들어가기 전에 많은 여자들이 그 안으로 먼저 들어갔었는데, 그 중에는 평범해 보이는 사람도 있었고, 상당히 예쁜 여자들도, 심지어 학생들도 있었다. 욕구 앞에서 인간은 체면이고 뭐고 다들 평등해지는 모양이었다.
‘하긴, 지금까지 내 자지를 거부했던 여자들은 없었으니까...
김준은 이런저런 생각으로 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어제와 마찬가지로 여사장이 그를 반겨주었다.
“어서와, 오늘부터 일해야지.”
“네, 바로 투입되는 건가요?”
“응, 오늘 너는 7번방에서 일을 시작할 거야. 너 정도 외모면 초보라고 해도 거의 최상급이니까 특별히 7번방으로 주는 거야.”
이곳도 클리닉과 마찬가지로 등급이 정해져있었다. 이곳은 마사지 실력과 외모 두 가지로 평가를 내리는데, 김준의 경우 외모가 뛰어난 편이었기에 최상급에 속할 수 있었다.
“자, 그럼 얼른 들어가고. 오늘만 일하는 거 아니니까 단골 만들려면 한 사람 한 사람 최선을 다해야 될 거야. 안에 들어가면 네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지만, 손님은 왕이라는 점 기억하고.”
여사장의 말을 끝으로 그는 바로 투입되었다. 7번방으로 이동하자 최상급 방이라서 그런지 어제 봤던 공간보다는 꽤 크기가 큰 편이었다. 김준은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방안 구석구석을 살폈다.
‘정말 다양하게 있네. 저번에 김지영이랑 동철이가 있었던 곳만큼은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군.’
방안에는 다양한 여성용 물건들이 있었다. 김준은 하나하나 들어서 작동을 시키면서 손님이 오기를 기다렸다.
[7번 손님 가니까 준비해.]
그리고 5분 정도 뒤에 방 안에 달린 스피커에서 여사장의 말이 들렸다. 김준이 있는 방에 손님이 온다는 말이었다. 김준은 손님이 온다는 말에 긴장을 하면서 방을 한 바퀴 돌면서 기다렸다. 하지만 순간, 동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 그는 문 밖으로 고개를 살짝 내밀어서 누가 오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이런...’
그리고 그의 예상이 들어맞았다. 공교롭게도 그의 첫손님은 다름 아닌, 그의 동생이었던 것이다. 그는 동생이 천천히 7번방 쪽으로 걸어오자 당황하면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했다.
‘내가 있다는 것을 알면 엄청 놀랄 텐데, 바로 얘기해야 될까, 아니면 나라는 사실을 숨겨야 될까. 그치만 여기는 숨을 곳도 없고...아, 이거라면...’
발을 동동 구르며 고민하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하나 있었다. 가면이었다. 눈만 살짝 가려주는 가면을 쓴다면 그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왜 이게 이곳에 있는지 그는 알 수 없었지만 일단 가면을 썼다.
그가 가면을 쓰는 동시에 그의 동생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자신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뒤돌아서있는 그를 보며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뭐하고 계세요?”
“아, 그, 그게...”
그녀의 말에 그가 뒤로 돌아섰다. 눈만 살짝 가리는 가면이라서 어쩌면 동생이 알아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긴장이 된 그는 말을 더듬었다.
“가면...?”
“네, 그러니까 좀 특별한 분위기를 내고자 한 번 써봤습니다.”
“특별한 분위기요?”
그녀는 그의 말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오늘 괜찮은 신입이 있다고 해서 특별히 선택을 한 것이었는데, 가면을 쓰고 있다니, 그녀의 입장에서는 사기나 다름없었다.
“네, 원래 서로 얼굴을 살짝 가린 상태에서 하면 더 흥분도가 높아진다고 하더군요. 손님에도 이따가 안대를 착용해야 됩니다.”
그녀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김준은 재빨리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하지만 묘하게 수긍이 되는 그의 이야기에 그녀는 알았다면서 옷을 벗고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휴~ 일단 무사히 넘어가기는 했다.’
다행히 그녀는 가면을 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듯 보였다.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그녀를 어떻게 상대해야 될지 고민했다. 손님이긴 하지만 그의 동생이었다. 동생하고 애무나 애널섹스를 했던 경험이 있긴 하지만 마사지나 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살짝 긴장감과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자, 이쪽으로 누워주세요. 마사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안대 착용해주시고요. 긴장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있어주시면 됩니다.”
그녀가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김준이 그녀에게 말했다. 최대한 자신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사무적이고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했다. 그녀는 그가 자신의 오빠라는 사실을 모른 채 알몸으로 마사지베드에 엎드려 누웠다.
“시작하겠습니다.”
김준이 어제 배운 대로 마사지오일을 듬뿍 바르고 그녀의 목과 어깨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마사지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 다리 등을 만져봤지 어깨나 등, 허리 같은 곳은 처음 만져본 그였기에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동생의 피부가 이렇게 하얗고 매끄러운지 이제야 알게 된 그였다.
“피부가 정말 좋으시네요.”
그는 자신도 모르게 동생에게 칭찬을 하고 말았다. 그녀는 김준의 칭찬에 대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가 초보 티를 팍팍 내는 게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돌아주세요.”
자세를 바꿨다. 그녀가 천장을 바라보고 누웠다. 물론, 그녀는 안대를 착용하고 있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가슴이 완전 예뻐요. 혹시 남자친구 있으세요?”
“아니요, 없어요.”
김준이 그녀의 가슴에 오일을 바르고 주무르면서 말했다. 동생이 남자친구가 없다는 말에 그의 입가에 살짝 미소가 감돌았다.
“다리 조금만 벌려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그가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보x는 어느새 액으로 가득히 젖어있었다. 그녀는 김준의 다정하고 젠틀한 말과 태도에 편안함과 동시에 묘한 흥분감이 들었다. 그리고 특히, 안대를 착용한다는 것이 이렇게 흥분이 될 줄 몰랐다. 특별히 비싼 돈을 주고 잘생긴 남자를 선택했던 그녀였지만 오히려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더 흥분감을 줄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김준이 그녀의 보x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x에 오일을 잔뜩 바른 김준은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x를 쑤셔댔다. 그녀는 허리를 들썩이면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아흑...아아...”
그녀가 반응을 보이자 김준은 조금 더 빠르게 그녀의 질 안쪽을 손가락으로 휘저었다. 오일이 발라져있어서 그런지 그녀의 보x는 손가락 3개도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잠시만요.”
적당히 손가락으로 재미를 본 김준은 이제 본격적으로 기구를 사용하고자 했다. 제일 먼저, 조그마한 진동기를 가지고 와서 그녀의 음핵을 문질렀다.
“하으...하아...”
진동기가 음핵에 닿자 그녀는 몸을 비틀면서 가쁜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이 진동기만으로는 조금 부족함이 느껴졌다. 김준은 더 큰 바이브레이터를 가지고 와서 그녀의 보x에 문질렀다. 그러자 그녀는 미친 듯이 몸을 꼬면서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아아악! 아흑!!! 하앙...하흐흐흑!!”
김준은 그녀의 반응이 만족스러웠다.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거대한 딜도를 가지고 와서 그녀의 보x에 삽입했다. 벌어져있는 그녀의 보x는 거대한 딜도를 조금씩 받아들였고, 완전 깊숙하게 집어넣을 수 있었다.
“아흑...너무 아파요...아악!”
그녀는 거대한 딜도가 자신의 보지에 들어오자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녀의 보x에 비해서 너무 큰 딜도가 들어갔기에 그녀의 보x는 찢어질 것처럼 빨갛게 부어올랐다. 김준은 너무 무리한 시도를 한게 아닌가 싶어서 빨리 딜도를 빼냈다.
“죄송합니다. 이 정도는 무리인가 보네요.”
딜도를 뺀 김준은 그녀에게 사과를 하고선 빨갛게 부은 보x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그는 자신의 흥분을 위해서 그녀를 아프게 했다는 사실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까,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지? 동생을 설득하겠다고 이곳에 왔는데, 이런 짓이나 하고 있다니. 나는 오빠도 아니야.’
그리고 그는 이곳에 온 본래의 목적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동생을 만족시키려고 온 것이 아니었다. 동생을 설득해서 다시는 이곳에 오지 못하도록 할 생각이었다. 이대로 동생이 마사지가 끝나고 나가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었다.
“으음...이런 질문 들여도 될지 모르겠는데, 혹시 여기는 어쩌다가 오시게 된 거예요?”
그는 동생에게 질문을 했다. 이런 질문에 기분이 나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달아오른 상태의 그녀였기에 대답을 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건 왜요?”
“그냥 궁금해서요. 여기에 오게 된 계기가 그런 게 있을 거 아니에요. 제가 여자에 대해서 잘 몰라서 알고 싶거든요.”
최대한 여러 가지 변명을 하면서 그녀가 대답을 하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매우 흥분이 된 상태였고, 그가 시작부터 자신에게 대했던 친절한 태도에 그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의 속마음을 이 사람에게 말해줘도 될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실...저는 오빠가 한 명 있어요.”
“...오빠분이요?”
“네, 이런 말하면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오빠를 사랑해요. 오빠랑 애무도 많이 했었고요.”
그녀는 김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오빠가 임신 능력자라는 것을 말하면 안 되기에 섹스 대신 애무라는 표현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오빠와 나누었던 경험들을 모두 이야기 해주었다.
“그런데...어느날 알바하고 집에 가니까 글쎄 오빠가...제 언니랑 섹...아니, 사랑을 나누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니까 이상하게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고...기분이 이상해지더라고요.”
김준은 그녀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누나와의 섹스를 그녀, 자신의 동생이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물론, 그 전에도 이곳을 다녔던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 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이용하는 게 전부였다고요. 저도 성욕은 풀어야 되니까.”
그녀는 김준이 누나와 섹스를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이곳을 자주 드나들게 된 것이었다. 김준은 그 사실을 동생에게 직접 듣게 되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오빠 분이 완전 못된 것 같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오빠를 사랑하는 마음은 아직도 유효하지 않나요?”
“네...저는 오빠 없으면 못살 것 같아요.”
“그럼 오빠가 동생이 이런 곳을 다닌다는 것을 알면 어떨까요? 과연 좋아할까요?”
“그건...”
김준이 그녀의 보x를 손으로 애무하면서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바지를 벗어서 발기된 x를 꺼냈다.
“오빠가 동생이 이런 곳에 다닌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실망하겠어요.”
“아니에요, 오빠는 저를 항상 밀쳐내기만 하던데요.”
“그렇지 않아요. 오빠가 동생을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그걸 그쪽이 어떻게 알아요? 나도 오빠 마음을 잘 모르느...아흑! 뭐, 뭐예요!?”
김준이 그녀의 보x에 자신의 자x를 삽입했다. 그리고 다짜고짜 그녀의 다리를 붙잡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보x에 김준의 자x가 들락날락했다.
“하으...하항...이, 이게...아흐흑...뭐하시는 거예요?”
그녀가 신음소리를 내뱉으면서 그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대답 없이 허리를 움직일 뿐이었다.
“뒤로 돌아서 엎드려봐요.”
한참을 움직이던 그가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되지 않았지만 순순히 그의 말에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