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1 휴가 =========================================================================
-허예지
허예지는 안방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안방에서는 자신의 엄마의 야릇한 신음소리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다. 조금 전에 분명히 남자 목소리도 들렸던 거로 봐서는 확실히 자신의 엄마가 남자와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나가보자.’
확신이 생긴 그녀는 자신의 방을 나가고자했다. 만약에 자신이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봤다는 것을 들키게 되면 굉장히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겠지만 이대로 모른 척하고 잠을 잘 수는 없었다.
‘우리 엄마가 이럴 줄이야...’
현재 그녀는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의심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엄마를 믿고 있었다. 물론, 엄마가 그동안 외로움을 견뎌내면서 자신을 키워냈다는 것은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시기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이집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른 남자를 불러들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았다. 그동안 참았던 것을 왜 지금 와서 폭파시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현장을 녹화해야겠어.’
그녀는 이 일을 가지고 엄마에게 확실히 따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증거는 필수였다. 폰으로 안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녹화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그녀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발소리가 들리지 않게 최대한 발뒤꿈치를 들고 조용히 걸어갔다. 안방에서는 엄마의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중간중간 남자의 목소리도 들렸다. 그녀는 남자의 목소리에 화가 났다. 자신의 엄마를 유혹한 그 남자를 혼내주고 싶었다.
‘걸레 같은 놈, 내가 두고두고 망신시켜주마.’
그녀는 두 사람의 모습을 촬영한 뒤, 적절히 편집을 해서 남자의 모습만 인터넷에 뿌릴 생각을 했다. 다행히 안방 살짝 문을 열려있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안방으로 다가가서 문틈사이에 눈을 대고 안을 살펴보았다.
‘저, 저게 뭐야!?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지?’
그리고 그녀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흔히 남자와 여자가 이상한 짓을 한다고 하면 보통,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거나, 남자가 여자의 가슴이나 다리 사이를 손으로 만지거나 입으로 핥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아직까지 남자에게 애무를 받아본 경험이 없었기에 잘 몰랐지만 주위에서 그런 식으로 이루어진다고 들었기에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눈앞에 보이는 장면은 그녀의 생각과는 달랐다. 남자가 아래에 천장을 바라보며 누워있었고, 그 위에 엄마가 올라타 허리를 흔들어댔다. 그녀는 두 사람이 뭘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저 사람은 누구지?’
그녀가 있는 곳에서는 엄마의 뒷모습과 함께 남자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처음 보는 남자였지만 몸도 좋았고, 꽤 잘 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과 나이차이가 많아 보이지 않았다. 오빠인 김지훈과 비슷해보였다.
‘엄마가 먼저 꼬셨을 리는 절대 없겠군. 아무리 우리 엄마가 몸매도 좋고 동안이라고 하더라도 저런 남자가 넘어올 리는 없어. 다른 무언가를 노리고 접근한 게 분명해.’
남자의 성욕이 없어진 세계에서 남자가 먼저 여자를 꼬시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다. 물론, 남자의 씨가 사라졌어도 사랑이라는 것은 존재했기에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40대 여자와 20대 남자라면 얘기가 달랐다. 그녀는 저 남자가 엄마의 성욕을 풀어주는 대가로 다른 무언가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빨리 녹화해야겠어.’
그녀는 남자에게 분노하면서 폰을 방 안으로 집어넣고 몰래 촬영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그녀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섹스에만 집중했다.
*
*
*
-허지영
허지영은 김준의 자x를 붙잡고 자신의 몸 안으로 집어넣었다. 충분히 젖어있던 자신의 보x는 그의 자x를 쉽게 받아들였다.
“하아...”
그녀는 눈을 감고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주물렀다. 그리고 지그시 김준을 바라보았다. 김준은 그녀의 도발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에 감탄하고 있었다.
“자기 자지 너무 좋아...하응...”
그녀가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뒤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 그녀는 이내 빠르게 허리를 돌렸다. 오랜만에 하는 섹스라서 처음에는 어설픈 점도 있었지만 점점 적응을 한 그녀는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최대한 몸을 움직이며 김준을 만족시켰다.
“허헉...허헉...누나 때문에 금방 쌀 것 같아요.”
“하응...괜찮아, 또 하면 되니까.”
김준은 그녀의 허리놀림에 금방 사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아래에서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빠르게 보x에 박아댔다. 그리고 그녀의 보x 안에 가득히 정액을 발사했다.
“하아...하아...”
“어머, 잔뜩 쌌네?”
그녀는 김준의 자x를 뺀 후, 자신의 보x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으로 만졌다. 그리고 입으로 가져가 살짝 핥으면서 말했다.
“아직 안 끝났어. 자기 오늘 집에 못 갈 줄 알아.”
그녀는 가쁜 숨을 내쉬며 침대에 쓰러져있는 김준의 자x를 다시 한 번 입 속에 넣었다. 이게 얼마 만에 하는 섹스인데, 고작 한 번으로 끝낼 수는 없었다. 김준의 정액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할 생각이었다.
“후훗, 혹시 힘들어?”
“그럴리가요. 이렇게 예쁜 누나를 앞에 두고.”
김준 역시 오늘 그녀를 가만둘 생각이 없었다. 섹스를 경험해본 여자는 이 세계에서 그리 흔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이가 있어서 확실히 젊은 여자들에 비해서는 조임이 약했지만 테크닉이 예술이었다. 그에게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섹스였다.
“저 오늘 누나 임신시키려고 왔어요.”
“하으...내 자궁에 깊숙이 박아줘.”
그녀의 펠라에 다시 불끈불끈해진 자x를 그녀의 보x에 넣었다. 이번에는 후배위자세였다. 그녀는 특히 골반이 상당했는데, 엉덩이역시 크기가 보통이 아니었다. 김준은 그녀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주무르면서 그녀의 보x에 자x를 박아댔다.
“하아...아흐흑...더 세게 박아줘어흥...”
“하아...하아...이렇게요?”
“더 세게...더...으흑...”
철썩 철썩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정도 소리면 충분히 그녀의 딸 방까지 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한참 전부터 그런 것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둘은 이미 자신들만의 세계에 갇혀있는 상태였다.
‘응? 누, 누가 우릴 보고 있어...!’
그렇게 그녀의 뒤에서 한참을 박아대던 그는 문틈 사이로 들어온 핸드폰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문밖에 누군가 자신과 그녀의 섹스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누구지? 설마...’
지금 이 시간에 여기서 자신을 지켜볼 사람은 두 사람뿐이었다. 그녀의 딸과 자신의 친구인 김지훈이었다. 하지만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섹스에 집중하느라 못들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김지훈이라면 저렇게 몰래 촬영을 하기 보다는 문을 발로 차고 들어와 화부터 냈을 것이다.
‘이런...’
그렇다면 지금 저 사람의 정체는 단 한 명뿐이었다. 바로 그녀의 딸 허예지였다. 도대체 그녀는 왜 저기서 저러고 있는 것일까.
‘말해야 될까? 아니야, 그냥 하자. 촬영하는 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 어차피 엄마까지 찍혀서 함부로 올리지는 못할 거야.’
그는 그녀가 찍고 있는 동영상이 마음에 걸렸지만 우선 섹스에 집중하고자 했다. 저 문제는 나중에 그녀를 따로 만나서 해결을 하고자 했다. 지금 이 사실을 허지영에게 알려봤자 분위기만 안 좋아질 것이 분명했고, 무엇보다도 누군가 자신의 섹스를 지켜본다는 사실에 묘한 흥분감이 감돌았다.
‘좋아, 기왕 촬영하는 거 제대로 구경시켜주지.’
그는 허지영의 머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상체를 일으켜 세운 채 허리를 움직였다. 그녀는 큰 가슴을 출렁거리며 소리를 질러댔다. 그 적나라한 장면들이 모두 저 핸드폰에 찍히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김준의 속도는 더 높아져갔다.
“누나 사랑한다고 해줘요.”
“아흑...사랑해...”
“뭐라고요?”
“사랑...하응...사랑한다고!”
김준은 일부로 그녀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자신이 일방적으로 그녀를 범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합의하에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임을 알리고 싶었다.
“애원해봐.”
"응?"
김준이 중간에 움직임을 멈추고 그녀의 보x에서 자x를 뺐다. 그리고 그녀를 뒤집어서 정자세로 돌아온 다음에 그녀에게 말했다.
“박아달라고 애원해봐. 안하면 자지 안 넣어줄 거야.”
“흐응...왜 그래앵...”
“빨리.”
“하으...박아줘...”
“에이, 잘 안 들리잖아.”
“박아줘! 얼른 내 보지에 박아줘!”
그녀가 큰 소리로 말했다. 김준은 그제야 그녀의 보x에 자x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누나 나하고 섹스 하니까 좋아?”
“응, 너무 좋아.”
“아들 친구하고 섹스 하니까 그렇게 좋아?”
“너무 좋아. 네 자지 너무 좋아. 빨리 나 임신시켜줘.”
김준이 자x를 집어넣지 않고 문지르기만 하자 그녀가 손을 내려서 김준의 자x를 붙잡았다. 그러고는 자신의 보x에 집어넣었다.
김준은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만족스러운 듯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고개를 살짝 들어서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는 핸드폰을 응시하면서 다시 한 번 허리를 움직였다.
‘응? 뭐하고 있는 거지?’
그렇게 정상위로 섹스를 하고 있던 김준은 허지영에게 찐한 키스를 퍼붓고 다시 고개를 들어서 문쪽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조금 전까지 있었던 핸드폰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는 문틈 사이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는 발견할 수 있었다. 문틈 사이로 자신을 쳐다보며 자위를 하고 있는 그녀를 말이다.
*
*
*
-허예지
‘저, 저, 저...저게 뭐지?’
놀람의 연속이었다. 안방에서의 두 사람의 모습은 그녀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엄마가 왜 남자 위에 올라타서 허리를 움직이는지 몰랐던 그녀는 엄마가 남자 위에서 내려오자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남자는 다른 남자와는 달리 그곳이 상당히 컸다. 그 우뚝 선 물건을 엄마의 그곳에 집어넣고 있었던 것이다.
‘세상에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 거지?’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저런 것이라면 충분히 여자의 몸속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흥분감이 그녀를 덮쳐왔다.
‘아...기분이 이상해. 이런 건 처음 봐서 그러나.’
침을 꼴깍 삼킨 그녀는 계속해서 두 사람의 모습을 숨어서 지켜봤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녀의 다리 사이는 조금씩 습해져가고 있었다.
‘모르겠어. 이상해. 점점 이상해지고 있어.’
그녀의 얼굴은 어느새 완전히 홍조를 띠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흥분을 해버린 것이었다. 남자에게 복수할 생각으로 촬영에 임하던 그녀였지만 이미 그런 생각 따위는 없어져 버린 지 오래였다. 그저 계속해서 숨죽이면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볼 뿐이었다.
‘엄마가 저런 말을 하다니...’
특히나 그녀는 두 사람의 대화가 더욱 충격이었다. 남자가 엄마에게 애원해달라고 말하자, 엄마가 남자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임신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심지어는 남자의 물건을 붙잡고 자신의 음부에 가져가지도 했다. 그 모습은 그녀에게 상당히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흥분돼. 내가 이런 애였다니...’
그리고 그 모습들은 충격과 동시에 흥분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보x는 이미 댐이 터져버린 상태였다. 줄줄 흘러내린 액은 그녀의 팬티뿐만 아니라 바지까지 적시고 있었다.
‘하아...못 참겠어.’
그녀는 결국, 자신의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자 끈적끈적한 액이 잔뜩 묻었다.
‘어차피 내가 있다는 것은 모를 거야. 그냥 해버리자.’
바지 안에 손을 집어넣고 음부를 살짝 건들자 그녀는 몸을 움찔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그녀는 매우 흥분된 상태였다. 이대로 가만히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던 그녀는 바지와 속옷을 벗어버렸다.
‘하윽...몰라...내가 왜 이러지? 하지만 너무 좋아.’
그리고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자위를 시작했다. 소리를 낼 수는 없었기에 왼손으로 입을 막고 오른손 보x를 쑤셔댔다 그리고 눈을 떠서 안방에 있는 두 사람을 바라봤다. 지금까지 자위를 몇 번 해본 적 있었던 그녀였지만 이번에는 그때와는 전혀 달랐다. 쾌감을 수치로 표현하자면 그때는 10정도이고, 지금은 100이 훨씬 넘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너무 좋아...아항...멈출 수가 없어.’
그렇게 한참을 보x를 쑤시던 그녀는 결국, 엄청난 액을 분출해버렸다. 액은 그대로 바닥을 흥건히 적셨고, 그녀는 그대로 쓰러져서 몸을 떨었다.
‘하아...하아...내가 뭘 한 거지?’
쓰러져있던 그녀는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켰다. 안에서는 아직도 엄마의 신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녀는 재빨리 옷을 입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옷을 다 입은 그녀는 마지막으로 살짝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 문틈사이로 고개를 내밀었다.
그리고 그녀는 마침 이쪽을 바라보던 남자와 눈을 마주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