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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9 휴가 (39/62)

00039  휴가  =========================================================================

                                                                  

 그가 이제는 자신의 다리를 벌리고 가위를 가져와 팬티를 잘라냈다. 그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저항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보x는 상당히 축축해진 상태였다. 

 그녀는 눈을 감고 있었지만 조카가 지금 자신의 다리 사이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생각만으로도 그녀는 매우 흥분이 되었다. 빨리 자신에게 무언가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조카가 결국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x를 쓰다듬었다. 그 바람에 그녀의 입은 살짝 벌어져서 신음소리를 내뱉을 뻔했다. 그녀는 간신히 입을 다물고 버텼다. 온몸이 짜릿해지면서 쾌감이 몰려왔지만 참아야만 했다. 여기서 일어나게 되면 굉장히 민망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 분명했다.

 “으음...”

 하지만 결국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다. 최대한 아랫입술을 깨물고 버텼지만 조카가 자신의 음핵을 건드린 바람에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튀어나와 버린 것이었다. 

 그녀의 신음소리에 조카는 화들짝 놀라서 침대 아래로 들어갔다. 그녀는 눈앞에 조카가 사라지자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눈을 떠 벽을 바라보았다. 별다른 애무는 없었지만 그녀는 마치 남자에게 처음 애무 받을 때처럼 긴장되었다. 

 그녀는 몸을 돌려 자세를 바꿨다. 그리고 자신의 손을 아래로 내려서 가랑 사이에 손을 넣어 보았다. 그녀의 보x는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많은 양의 액이 나온 상태였다.

 소음순을 벌리고 보x 속에 손가락을 넣었다. 그러자 온몸에 엄청나게 짜릿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대로 몸을 일으켜서 이 상황을 종료해야만 했지만 그녀는 그럴 수가 없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느낌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그녀는 조카가 다시 자신에게 다가올 때까지 기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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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

 김준은 다시 그녀에게 접근했다. 그는 발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가 깨어났는지 확인했다. 그녀를 흔들어도 보고, 큰 목소리로 불러보기도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일어나지 않았다. 

 그녀가 아직까지도 자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다시 성적욕구를 폭파시켰다. 그는 그녀의 다리를 활짝 벌려서 보x를 혀로 빨았다. 그녀가 살짝 움찔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빨아댔다. 그의 자지를 발기된 채, 바지를 불룩하게 들어올렸다.

 그는 바지와 속옷을 내렸다. 그리고 커져버린 자신의 육봉을 꺼내서 그녀의 보x에 문질렀다. 당장이라도 그녀의 보지 안에 넣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그녀가 깰 것이 분명했기에 넣지는 못했다. 

 그녀의 보x에 흥건한 액을 자신의 자x에 묻힌 다음에 그녀의 입으로 가져갔다. 그녀의 입술에 자x가 닿자 엄청난 쾌감이 느껴졌다. 그는 자지를 손으로 잡고 이모의 입술에 문질렀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가 얼굴을 돌려버렸다. 그는 이모의 움직임에 놀라서 가만히 멈춰서 움직이지 않았다. 혹시나 그녀가 깼을까봐 두려움에 심장이 쿵쾅 거렸다. 

 그렇게 다시 정적이 흘렀다. 고개를 돌린 그녀는 다시 조용해졌다. 그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그녀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렇게 예쁜 여자의 보지를 맛보고, 또한 자신의 자x를 맛보게 했다는 사실에 뭔가 뿌듯함이 느껴졌다.

 그는 그녀의 원피스 안으로 손을 넣어서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그녀는 가슴도 매우 컸다. 그녀의 젖꼭지는 빳빳하게 서있었는데, 그는 꼭지를 잡아당길 듯 강하게 건드렸다.

 김준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이모하고 섹스를 할 수는 없었지만 쌓여있는 욕망을 풀어야만 했다. 그는 자신의 자x를 손으로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몇 번 흔들지 않았지만 쾌감이 급격히 상승했다. 

 그렇게 그는 다리를 떨면서 정액을 뿜어내고 말았다. 정액은 그녀의 가슴과 얼굴에 뿌려졌다. 방안은 진한 정액냄새로 가득해졌다. 그는 가쁜 숨을 내쉬며 정액으로 범벅된 그녀를 바라보았다. 

 현자타임이 지난 뒤, 그는 휴지를 가지고와서 그녀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닦아줬다. 그리고 정액을 닦던 중, 그는 손가락에 정액을 살짝 묻혀서 그녀의 입술에 발랐다. 그녀가 일어나서 입술을 혀로 핥으면 자신의 정액을 먹게 될거란 생각에 묘한 쾌감이 느껴졌다.

 그렇게 그는 마무리를 짓고 누나의 방으로 이동해 잠에 들었다.

*

*

*

 -6일차

 김준은 아침에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이모와 인사를 했다. 그는 지난밤에 그녀가 깨어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어제 일을 떠올리자, 오랜만에 본 조카를 어색하게 대할 수밖에 없었다. 김준은 그런 그녀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여자들이야 원래 기분이 오락가락하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오늘 김준은 허지영과의 약속이 있는 날이었다. 약속시간은 저녁이었기에 시간이 많이 남았던 그는 어제 만났던 김유림을 다시 한 번 만나보고자 했다. 그는 경호원에게 말해서 그녀의 위치를 확인하고자 했다.

 “김유림양은 지금 학교에 있다고 합니다. 학교 안이라면 저희가 보호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벌어지는 일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그녀는 학교에 있었다. 김준은 경호원의 말에 그녀가 걱정되었다. 경호원의 말처럼 학교 안에서는 그들이 보호해주기가 어려웠다. 아무리 경호원이라도 수업시간에 교실 안에 들어가 있는 등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를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대한 부탁드릴게요. 어차피 그런 놈들은 제대로 된 경고 한 번하면 더 이상 건들지 않을 겁니다.”

 그는 일단 경호원들에게 최대한 맡기고자 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경호원들 중에서 탑급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들만의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했다.

 ‘일단 오늘도 만나봐야겠어.’

 그는 오늘도 김유림을 만나고자했다. 자칫하면 그녀는 머지않아 살인 같은 충동을 저지를 수도 있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이상 이대로 모른 척 할 수는 없었다. 그는 최대한 자신에게 온 일은 책임을 지고자 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점심시간쯤에 그녀의 학교로 이동했다. 점심시간이라면 그녀를 밖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 또한 점심을 학교 안에서 먹는 것보다는 밖에서 먹는 것을 더 좋아할 거라 생각했다. 

 “안녕?”

 그녀가 김준이 배치한 경호원과 함께 학교 밖을 나왔다. 원칙대로라면 점심시간에 학교 밖으로 외출은 불가능했지만 경호원들이 선생님의 시선을 돌리는 사이에 그녀를 밖으로 빼낼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밥 먹자. 뭐먹을래?”

 “...아무거나요.” 어제의 헝클어진 모습과는 달리 그녀는 단정한 모습이었다. 아직까지는 괴롭힘을 당하지 않은 모양이다.

 “피자 먹을래? 여기 근처에 바로 있는데.”

 “...좋아요.”

 청소년들에게 가장 무난한 패스트푸드를 선택한 김준은 그녀를 데리고 피자집으로 들어갔다. 

 “맛있지? 이 집은 이게 엄청 맛있더라고. 오늘 학교에서는 뭐했어? 요즘 그 영화 재미있어 보이던데, 같이 보러 갈까? 너는 꿈이 뭐야?”

 김준은 그녀와 최대한 가까워지기 위해서 노력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들을 쉼없이 내뱉었다. 하지만 그녀는 오로지 단답형으로 대답할 뿐이었다.

 “...아저씨.”

 “응? 왜? 무슨 할 말이라도 있어? 편하게 얘기해.”

 “...저한테 이러시는 이유가 뭐예요?”

 그렇게 일방적인 대화를 나누던 중, 그녀가 갑자기 김준을 불렀다. 그녀는 김준이 자신에게 이렇게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제는 김준덕분에 큰 위기를 모면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런 행동을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했다. 

 “어? 그...약속했잖아. 내가 너 도와준다고.”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제 아빠를 죽여주는 게 아니라면 이러실 필요 없다고요.”

 김준은 그녀의 태도에 살짝 당황을 했다. 자신이 너무 큰 부담을 준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그거 말고도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없다고 말했잖아요. 그게 최선이에요.”

 “지금은 그렇겠지만 찾아보면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잖아. 우리 한 번, 그걸 찾아보자.”

 그는 최대한 그녀를 설득해보고자 했다.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만 있다면 분명히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없다니까 몇 번을 말해요!”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문을 여전히 굳게 닫혀있었다. 그녀는 피자집 안에 모든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로 테이블을 주먹으로 치며 소리를 질렀다.

 “...미안해. 내가 네 생각을 너무 안하고 말한 것 같구나. 진심으로 사과할게, 미안해.”

 “......”

 김준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짜증도, 화도 났지만 최대한 참으면서 그녀를 달랬다. 자신이 화를 냈다가는 그녀와는 영영 끝이었고, 그녀가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인내심을 가져야만 했다.

 “하지만 내가 너희 아빠를 죽이지는 못해도 그냥, 옆에 있으면 안 되겠니? 그냥 옆에만 있을게. 옆에서 네가 위험하거나 힘들 때, 도와주고 지켜봐주고, 위로해주는, 그런 것도 안 될까?”

 김준은 다시 한 번 진심을 담아서 그녀에게 말했다. 이것마저도 그녀가 거절한다면 정말로 끝이라고 생각하면서 간절히 얘기했다.

 “...왜요?”

 “응?”

 “아저씨가 저를 도와서 얻을 수 있는 게 뭔데요?”

 “꼭 뭔가를 얻어야만 누구를 도와주는 건 아니잖아.”

 “...어차피 아저씨도 떠날 거잖아요.”

 “...뭐라고?”

 “아저씨도 결국에는 저를 떠날 거잖아요. 저를 도와주겠다는 모든 사람들이 그랬어요. 말로는 도와주겠다고 해놓고선 시간이 지나자 다들 떠났다고요.”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김준은 그제야 그녀가 왜 자신이 돕는 것을 거절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두려웠던 것이다. 자신을 위해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곁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김준은 그녀의 말에 섣불리 대답을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자신 역시 휴가기간이 끝나면 그녀를 돌볼 수 없기 때문이었다. 지금의 그녀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그녀에게 더 큰 아픔을 줄 것이기에 그는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네 말이 맞아. 나도 떠날 수밖에 없겠지. 나는 능력자잖아. 그치만 적어도 약속은 할게. 다음 주에 나는 이곳을 떠나겠지만, 적어도 떠나기 전까지는 너를 도와주겠다고. 이것 하나만은 약속할게.”

 그는 그녀에게 사실을 얘기했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다음주 클리닉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그녀를 돌봐주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떠날 거면 시작도 하지 마세요. 그게 저한테는 더 도움이 된다고요.”

 “비록 다음 주면 떠나겠지만 완전히 떠나는 건 아니야. 시간이 지나면 나는 다시 돌아올 거고, 그때 꼭 다시 너를 찾아갈게.”

 “거짓말...” 

 “믿어줘. 부탁이야.”

 “됐어요, 다 필요 없어요.”

 하지만 그녀는 김준을 믿지 않았다. 그녀는 그대로 일어서서 밖으로 나가버렸다. 김준은 이번에도 떠나는 그녀를 붙잡지 못했다.

 처음으로 누군가의 아픔을 치료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었다. 김준은 그녀를 도와줄 수 없는 자신을 탓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

*

*

 -지훈이네 집, 김준 

  저녁까지 집에 틀어박혀 휴식을 취하던 김준은 다시 밖으로 나갔다. 아침에 있었던 일로 받은 스트레스를 이번에 풀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말이다.

 저녁에는 그의 친구인 김지훈의 새엄마, 허지영과의 약속이 있었다. 그는 오늘만큼은 그녀를 눕히겠다는 생각으로 김유림에 대한 생각을 잊고 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딩~동

 지훈이네 집에 도착한 그는 벨을 눌렀다. 잠시후, 문이 열리더니 허지영이 그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그녀는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긴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어서와~”

 “지훈이는 없나요?”

 “응, 방금 전에 나갔어. 늦게 온다고 하던데...”

 그의 친구 김지훈은 집에 없었다. 학교에 일이 있어서 밤 늦게 돌아온다고 했다. 그는 그녀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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