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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 휴가 (31/62)

00031  휴가  =========================================================================

                                                                  

 “괜찮아요. 제가 앞을 살피지 않아서 부딪힌 건데요.”

 그녀는 김준에게 괜찮다고 말했다. 3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그녀의 얼굴은 색기가 좔좔 흘렀다. 조금 전에 서아영과 섹스를 했던 그였지만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흥분이 되어버릴 정도였다.

 그녀는 매우 짧은 치마에 블라우스를 입고있었는데, 넘어지면서 김준은 그녀의 팬티를 볼 수 있었다. 하얀색이었다. 그 모습을 보자, 김준은 그녀를 따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자신은 능력자이다. 이렇게 색기가 넘치는 여자는 욕구를 풀지 못해서 답답해할 것이라고 합리화를 시키면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했다.

 그리고 그러던 중에 바닥에 떨어진 여자의 폰을 보게 되었다. 폰의 배경화면에는 그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

 ‘김지훈?“

 바로 그의 절친 김지훈이었다. 그녀와 김지훈, 그리고 다른 여자애 한 명과 찍은 사진이 왜 폰 배경에 있는 것일까.

 “혹시 지훈이 어머님이십니까?”

 “예? 그, 그걸 어떻게...?”

 답은 딱 한가지였다. 그녀가 전에 지훈이가 말했던 새엄마라는 것이었다. 

 ‘이런...하필이면 지훈이 새엄마라니.’

 그녀의 대답에 김준은 실망했다.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색기 넘치는 그녀를 따먹을 생각에 흥분되어있었지만, 절친의 새엄마라면 이야기가 달라졌다. 아무리 새엄마라지만 그녀와 섹스를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혹시 지훈이 친구?”

 “예, 지훈이 친구, 김준이라고 합니다.”

 “어머, 네가 김준이었구나.”

 그녀는 김준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김지훈이 그녀에게 그에 대해서 말을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도 지훈이한테 어머님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이니? 지훈이가 내 얘길 했어?”

 사실 딱 한 번뿐이었지만 김준은 그녀에 대해서 많이 들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그녀는 지훈이가 자신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다닌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는지 밝게 웃었다.  

 “예, 엄청 좋은 분이시라고 하더라고요.”

 “어머, 그랬구나.”

 김준은 그녀의 웃는 모습에 한 번 더 거짓말을 했다. 그녀는 웃는 모습까지 매우 매력적이었다.

 “혹시 지금 무슨 바쁜 일 있니? 없으면 저녁 먹으러 집에 놀러오지 않을래? 아줌마가 다른 건 몰라도 음식은 잘하거든.”

 그녀가 김준을 집에 초대했다. 김준은 혹시 지훈이한테 욕먹을 수도 있었기에 망설였지만 그녀가 계속해서 제안하자 마지못해 알았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김준은 지훈이네 집에 가게 되었다. 예전에 자주 왔던 곳이기에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었지만 확실히 이제는 셋이서 사는 집이라서 분위기 자체가 달라져있었다. 지훈이 혼자 살 때는 남자냄새가 강하게 나는 더러운 집이었지만, 지금은 깨끗하면서도 아늑해보였다. 역시 이래서 남자는 엄마나 아내가 있어야되는 모양이다.

 “지훈이는 어디 나간 모양이네. 한 번 연락해 보렴.”

 지훈이는 집에 없었다. 잠깐 어디 나간 모양이다. 김준은 연락을 해볼까 하다가 하지 않았다. 어차피 알아서 들어오겠지 싶었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김준이 그녀를 도와주고자 했지만 그녀는 괜찮다고 말하며 김준에게 쉬고 있으라고 말했다. 김준은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는 척하면서 그녀를 관찰했다. 지훈이에게 들은 바로는 그녀의 나이는 40대 초반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녀의 몸매와 얼굴은 40대의 것이 아니었다. 김준은 자꾸만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게 잘 안 열리네.”

 주방에서 그녀가 낑낑대며 무언가의 뚜껑을 열려고 힘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단단히 잠긴 뚜껑은 열리지 않았다. 김준은 바로 그녀에게 다가가 자신이 열겠다고 말했다.

 “어머.”

 김준은 간단히 힘을 줘서 뚜껑을 열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뚜껑을 여는 그의 굵은 팔뚝을 보면서 엄청나다는 생각을 했다.

 “지훈이한테 운동했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 보네?”

 “예, 전에 축구를 잠깐 했었거든요.”

 축구를 했다는 말에 그녀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의 허벅지와 엉덩이로 향했다. 바지에 가려져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꾸만 그의 탄탄하고 탄력있는 허벅지와 엉덩이가 상상되었다.

 ‘내가 왜 이러지...’

 그녀는 재빨리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정신을 차렸다. 아들의 친구한테 이런 감정을 느낀느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녀는 다시 김준에게 쉬고 있으라고 말은 하고선 음식준비를 계속했다. 음식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했지만 음식준비 내내 자꾸만 김준의 몸이 떠올랐다.

 ‘하아...너 왜 이러니, 지영아...’

 그녀의 이름은 ‘허지영’이다. 올해 44살인 그녀는 섹스를 경험했던 적이 있었다. 워낙 예쁜 얼굴과 훌륭한 몸매로 고등학교 때부터 모델 생활을 했던 그녀는 남자의 씨가 마르기 전에 섹스를 해봤었다. 남자들은 그녀를 가만히 안 놔두었고, 그녀 역시 상당히 민감했기에 많은 남자들과 잠자리를 했다. 

 그리고 그러던 중 우연히 지훈이의 아빠를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금방 사랑에 빠졌다. 자상했던 지훈이의 아빠는 그녀의 이상형에 가까웠고, 그녀의 완벽한 외모는 남자라면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었기에 두 사람의 사랑을 갈수록 뜨거워졌다.

 하지만 그는 애가 있었던 유부남이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죄책감에 시달렸던 지훈이의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그녀가 아닌 가정을 택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1년 전에 그녀는 우연히 지훈이 아버지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에 그녀는 그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이야기했다. 바로 그의 애를 낳아서 지금까지 키웠다는 이야기였다. 그와 1년 정도 사귀었던 그녀는 그 시기에 임신을 했던 것이었다. 

 그녀의 이야기에 놀란 지훈이의 아버지는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며, 지금이라도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훈이의 새엄마가 된 것이었다.

 ‘지훈이를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 돼.’

 아직까지 김지훈은 그녀를 엄마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조금씩 문을 열고는 있었지만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런데 그의 친구에게 이상한 마음을 품었다가는 지금까지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다. 그녀는 참고 또 참아내고자 했다.

 요리가 끝났다. 그녀는 김준을 불러서 같이 밥을 먹었다. 아직 지훈이는 오지 않았다. 그에게 지훈이에게 연락을 했냐고 물었더니,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훈이가 없는게 아쉬웠지만 그녀는 일단 지훈이의 친구인 그하고 친해지고자 했다.

 “준이는 여자친구 있니?”

 “아니요, 없어요.”

 “어머, 이렇게 잘생긴 남자를 놔두고 여자들은 뭐하고 있대.”

 “하하, 그러게요.”

 그녀는 최대한 그와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행히 그가 그녀의 말을 잘 받아주었기에 두 사람은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아줌마가 소개시켜줄까? 준이 너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니?”

 “글쎄요, 어머님 같은 여자?”

 “어머, 얘는. 그런 장난하면 못써.”

 두 사람이 친해지면서 김준이 자꾸 그녀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다. 그녀는 김준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하면서도 자꾸만 입 꼬리가 올라갔다.

 쨍그랑

 한참을 웃고 떠들면서 대화를 나누던 중에 크게 웃던 김준이 실수로 접시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접시가 깨져버렸다. 김준은 그녀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바닥에 엎드려 유리조각을 치웠다. 

 “조심해, 손 다쳐.”

 그녀가 걸레를 들고 와서 김준과 마찬가지로 엎드리면서 바닥을 닦았다. 그러면서 김준의 시야에 그녀의 가슴골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슴은 엄청 컸기에 고개를 조금만 숙여도 가슴골이 훤히 보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녀가 엎드린 상태로 뒤로 돌자, 치마 안쪽이 보이기 시작했다.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던 그녀였기에 속옷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는 흰 팬티를 입고 있었는데, 어쩐지 팬티 가운데가 젖어있었다. 설마, 조금 전에 흥분을 한 것일까. 김준은 머릿속에 온갖 상상이 떠올랐다.

 ‘그가 내 치마 속을 보고 있어. 어떡하지?’

 그녀는 처음에 바닥에 엎드렸을 때, 자신의 가슴골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은 김준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역시나 김준은 눈을 그녀의 가슴골로 향했다. 김준이 그런 반응을 보이자 그녀는 더욱 과감해졌다. 뒤로 돌아서 그에게 치마 속을 보여준 것이다. 그는 노골적으로 뚫어져라 그녀의 치마 속을 쳐다봤고, 그녀는 흥분이 되면서 보x에서 액이 흘러나왔다.

 ‘아흑...’

 그녀는 당장이라도 손을 아래로 뻗어서 자신의 보x를 쑤시고 싶었다. 하지만 그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가는 지훈이 하고의 관계는 끝이었다. 참아야만 했다.

 ‘어차피 남자의 씨가 말라서 관심도 없을 거야. 그냥 호기심에 보는 거겠지. 그리고 남자의 씨가 마르지 않았어도 아줌마 보x에 관심이 있을 리가 없겠지.’

 그녀는 최대한 상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욕구를 참아냈다. 바닥을 다 닦은 그녀는 다시 일어서서 식탁을 치울 준비를 했다.

 “지훈이는 늦게 오나보네. 아쉽지만 오늘은 그만 가봐. 나중에 다시 놀러오렴.”

 그러면서 그녀는 그를 집에서 내보내보기로 했다. 그와 계속해서 같이 있는다면 그를 덮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훈이 얼굴만 보고 갈게요.”

 “그, 그래? 그러면 소파에 앉아서 쉬고 있으렴.”

 하지만 김준은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그녀가 친구의 엄마라는 사실에 갈등했지만 결심을 한 상태였다. 그녀와 섹스를 해야겠다고 말이다.

 “제가 설거지 도와드릴게요.”

 “아, 아니...괜찮은데...”

 김준이 그녀에게 설거지를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거절했지만 김준이 다짜고짜 그녀의 옆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김준은 그녀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어린 여자하고는 다른 뭔가 농익은 냄새였다. 그것이 그를 더욱 자극시켰다.

 “어머.”

 김준은 그녀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자신의 발기된 자x를 그녀의 엉덩이에 가져갔다.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에 묵지한 무엇이 닿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엉덩이를 살짝 옆으로 움직여 피했다.

 “어머님, 정말 예쁘시네요. 지훈이는 정말 좋겠어요.”

 김준이 다시 한 번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말했다. 그녀는 김준의 행동에 당혹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

 “얼굴도 예쁘고, 가슴도 크고, 엉덩이도 크고, 다리도 장난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예쁘실 수가 있는 거죠?”

 그가 더욱더 노골적인 멘트를 날리면서 그녀에게 접근했다. 

 “그, 그게 무슨 말이니?”

 “누나라고 불러도 될까요?”

 “누나라니, 내가 나이가 몇인데...”

 “에이, 세상에 누가 누나를 40대로 봐요. 아무리 많이 쳐도 30대 초반으로 보이는데.”

 김준이 다시 한 번 그녀의 엉덩이에 자신의 자x를 문질렀다. 그녀는 이번에도 느껴지는 느낌에 고개를 살짝 돌려서 확인했다.

 “어머, 이, 이게...어떻게...?”

 자신의 엉덩이를 찌르는 것의 정체를 확인하자 그녀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20년도 넘게 보지 못했던 그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그의 얼굴을 보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하지만 김준은 대답하지 않고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붙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하아...준아, 우리 이러면 안 돼. 우리는 이러면 안 되는 사이잖아.”

 “그런 게 뭐가 중요해요? 그러면 지금부터 그래도 되는 사이로 만들면 되잖아요. 안 그래요, 누나?”

 “......”

 그녀는 김준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녀도 이미 욕망에 휩싸여있기 때문이었다. 김준은 그녀의 침묵이 긍정의 신호라는 것을 알아차리고선 그녀의 옷을 블라우스와 속옷을 벗겼다. 

 블라우스와 속옷이 벗겨지자 그녀의 하얗고 커다란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그녀의 큰 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처음에는 가슴을 만지던 김준의 손을 붙잡고 있었던 그녀는 어느새 싱크대 위에 손을 올려놓은 채 느끼고 있었다.

 김준은 그녀의 치마 속으로도 손을 집어넣었다. 그녀의 팬티를 재낀 후, 보x를 살짝 만지자 끈적끈적한 액이 만져졌다. 그는 손가락을 액을 묻혀서 그녀의 입으로 가져갔다. 그녀는 혀를 내밀고 그의 손가락을 쪽쪽 빨았다.

 “하아...”

 그녀의 입에서 약한 탄성이 흘러나왔다. 친자식은 아니더라도 자식의 친구가 자신을 이렇게 괴롭힌다는 사실에 그녀는 벌써부터 갈 것만 같았다. 더군다나 정말이지 오랜만에 본 우뚝 솟은 자x까지 앞에 있었다. 조금 있으면 이십 몇 년 만에 섹스를 한다는 사실에 그녀는 미칠 것만 같았다.

 김준이 그녀의 팬티를 내렸다. 그녀는 다리 한쪽을 들어서 팬티에서 발을 빼내었다. 팬티는 왼쪽 다리에 걸쳐있었다.

 김준이 그녀의 허리를 살짝 터치하자 그녀는 자연스럽게 허리를 아래로 숙였다. 그리고 엉덩이를 높게 들었다. 그러자 김준의 시야에 그녀의 보x가 보이기 시작했다. 거뭇한 털과 함께 그녀의 축축한 보x가 눈에 보이자 김준은 무릎을 꿇고선 보x를 유린했다.

 “아흑...”

 그녀의 신음소리가 아까 전보다 더욱 커졌다. 김준은 본격적으로 그녀를 따먹기 위해서 자세를 바꾸고자 했다. 김준이 보x를 쑤시다가 손가락을 빼자 그녀는 김준의 마음을 먼저 알아채고선 바닥에 누웠다. 그리고 다리를 활짝 벌렸다.

 김준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자세를 잡는 그녀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그는 그녀의 다리를 양 손으로 붙잡고 보x에 입을 가져가서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x에서는 냄새가 많이 났다. 보x는 별다른 자극이 없어도 구멍을 뻐금거리고 있었다. 마치 질구가 숨을 쉬는 것 같았다.

 “아항...자지 빨고 싶어.”

 보빨을 당하던 그녀가 김준에게 말했다. 오랜만에 맛보는 자x의 맛은 어떨까. 그녀는 기대감에 잔뜩 흥분되어있었다.

 하지만,

 삑 삑 삑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두 사람은 깜짝 놀라면서 누군가가 집 안으로 들어오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안 돼! 빨리 옷 입어!”

 둘은 최대한 빠르게 옷을 입었다. 김준은 간단히 바지만 올리면 되었지만 그녀는 많은 옷을 입어야했기에 속옷은 식탁 아래에 던져놓고 치마와 블라우스만 입었다.

 띠리리

 도어락이 풀리면서 문이 열렸다. 그리고 집 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김준의 친구이자 그녀의 아들인 김지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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