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8 임신 클리닉 =========================================================================
그녀가 입고 있던 코트를 벗었다. 그녀는 코트 안에 전신망사스타킹을 입고 있었다.
“부탁이에요. 그냥 이대로 갈 수는 없었어요.”
그녀는 김준에게 섹스를 하자고 말해놓고서는 부끄러웠는지 김준의 시선을 마주치지 못했다. 몸을 살짝 베베 꼬면서 빨리 김준이 자신을 범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김준은 그런 그녀를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전신망사의 그녀의 몸은 환상적이었지만 감상만 하기에는 그의 욕망은 이미 폭발해버린 상태였다. 그는 그대로 그녀에게 달려들어서 키스를 퍼부었다.
쪽 쪼옥 쪼옵
그녀의 입술을 벌리고 혀를 집어넣었다. 서로의 혀가 얽히면서 거친 숨결이 두 사람의 입 안으로 스며들어왔다. 김준은 더욱 강하게 그녀의 혀를 뿌리까지 자신의 입속으로 빨아들였다.
“하아...하아...”
김준의 두 손은 그녀의 탱탱한 가슴과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었다. 서아영의 가슴은 터질 것 만 같았다. 김준이 다리 한 쪽을 그녀의 다리 사이에 넣고서는 그녀의 보지를 지긋이 눌러주자 그녀는 몸을 움찍거렸다.
“하으응!”
그녀는 자신의 하체를 뒤틀면서 격하게 반응했다. 그녀의 숨소리는 확연하게 거칠어진 상태였다.
김준은 조금 더 그녀의 몸에 자신의 몸을 밀착시켰다. 자신의 발기된 자지를 그녀의 허벅지에 밀착시킨 뒤 문질러댔다. 그녀는 그의 자지가 불편해보였는데 바지 안에 자신의 손을 집어넣고선 위에서 아래로 쓰다듬었다.
“하아...너무 좋아요, 아영씨!”
김준의 말이 그녀는 자지를 붙잡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그녀의 입술을 지나 그녀의 귓불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혀로 핥아댔다.
“하아...아영씨...하아”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감싸고 있는 망사스타킹을 잡고 거칠게 찢어버렸다.
찌이이익
망사스타킹이 찢어지면서 그녀의 가슴이 출렁거렸다. 그는 가슴을 강하게 움켜잡으며 빨아대기 시작했다.
“하응...김준씨...하흣...”
김준이 자신의 젖꼭지를 격하게 빨아대자 그녀는 달아오를 때로 달아올랐다. 그녀는 허리를 조금씩 움직여서 자신의 다리 사이에 있는 그의 허벅지에 보지를 비볐다.
쪼옥 쯔읍
김준은 정성을 다해서 그녀의 젖꼭지를 물고 빨고 간지럽히기도 했다. 단순히 가슴을 애무하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찌이이익
또 다시 스타킹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에는 그녀의 보지가 있는 곳이었다. 김준은 그녀를 번쩍 들어서 침대에 눕힌 뒤, 그녀의 다리를 벌려서 스타킹을 찢었다. 그리고 가슴과 마찬가지로 입을 대고 빨기 시작했다.
츄릅 츄릅 츄읍
“하아...아앙...어, 어떻게...히잉...”
그녀가 엉덩이를 연신 들썩거리며 교성을 질러댔다. 김준은 그녀의 음핵을 혀로 자극하면서 손가락을 보지 안으로 깊숙하게 밀어 넣었다. 그리고 나머지 손으로 젖꼭지를 비볐다.
“하아...하아...하으흑...김준씨...자지...빨고 싶어요...흐응.”
그녀의 말에 김준은 일어서 그녀의 얼굴로 다가갔다. 그리고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입쪽으로 밀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의 자지를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하아...쪼옥...쯔읍...맛있어...츄릅...츠읍...”
그녀는 침을 질질 흘려가면서 그의 좆을 빨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배운 대로, 정석대로 그의 좆을 빨았지만 지금의 그녀는 그때와는 달랐다. 자신의 본능이 이끄는 대로 혀를 놀렸다. 기둥부터 귀두끝가지 혀로 쓸어 올리기도, 불알을 입안에 집어넣고 우물우물 대기도 했다. 김준의 그녀의 변한 모습에 더욱 흥분이 되었다.
“하아...하아...이제...넣어줘요.”
그녀의 펠라가 끝나고 김준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그녀의 양 다리를 붙잡았다.
“하아...넣을게요.”
“하아...그런 말 하지 마요. 우리 지금 연습하는 거 아니잖아요.”
자신도 모르게 넣겠다고 미리 예고를 한 김준에게 그녀가 말했다. 그녀의 말대로 둘은 연습이 아닌 실제 섹스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김준은 그녀의 말에 미소를 짓더니 그대로 자신의 좆을 그녀의 보지 속에 집어넣었다. 따스한 느낌이 그의 좆을 감싸왔다.
찔꺽 찔걱 찔걱
서서히 허리를 움직여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움직임의 속도가 커질수록 그녀의 신음소리도 커져만 갔다.
“하앙...하흣...좋아요! 아앙.”
“하아...하아...저도 너무 좋아요...아영씨...”
그녀는 두 손으로 침대 커버 강하게 붙잡고 눈을 떠서 그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지만 좋다고 소리 질렀다.
“하아앙...흐으흑...아...너무흐흣...좋아...”
자세를 후배위로 바꾼 채 두 사람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서아영은 김준의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김준에게는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하앙...김준씨...몰라요...흐으흑...”
엄청난 쾌감에 그녀는 더 이상 두 손으로 몸을 지탱하지 못했다. 자신의 보지에 전달되는 뜨거운 느낌에 그녀는 앞으로 쓰러지면서 침대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몸을 가늘게 떨면서 신음을 토해냈다.
“으윽...쌀 것 같아요.”
“하흑...안에다가 싸줘요! 김준씨 정액을 제 보지에다가 듬뿍 받고 싶어요!”
김준은 막판 스퍼트를 올려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철썩 철썩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교성이 방 안을 뒤덮었다.
찍 찍 찍
“흐읍!”
김준의 자지에서 정액이 힘차게 분출되었다. 정액은 그녀의 질 벽을 강타하면서 깊숙이 들어갔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이빨자국이 생길 정도로 꽉 깨문 채 그의 정액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받아냈다.
“하아...하아...너무 좋았어요, 아영씨.”
사정을 마친 김준이 보지에서 좆을 빼낸 뒤 그녀를 껴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하아...저도 너무 좋았어요. 섹스라는 게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어요.”
그동안 연습을 통해서 김준과 나누었던 경험도 그녀에게는 충분한 자극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섹스는 그것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였다. 그녀의 심심한 인생에서 이런 자극은 절대로 경험해볼 수 없는 느낌이었다.
“저...이제 가야될 것 같아요.”
“누구 마음대로?”
“네?”
“우리 한 번 더 해요.”
“아...”
이곳을 떠나기 전 마지막 섹스를 마친 그녀는 이제 집으로 가고자 했다. 하지만 김준은 이대로 그녀를 보내기 싫었다. 그의 자지는 아직도 줄어들지 않은 상태였다. 그녀는 김준의 그런 태도에 또 다시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오늘은 집에 못가요. 당신 몸을 내 정액으로 가득 채울 거야.”
“하응...김준씨 정액으로 제 몸을 가득 채워주세요”
그렇게 두 사람은 다음 날 아침이 되도록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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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차, 임신실
“굉장히 피곤해보이시네요. 어제 잠이라도 설치신 건가요?”
임신실로 걸어가던 중에 이은지 실장이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와있는 김준을 보면서 물었다. 김준은 지난밤에 한숨도 자지 못했다. 대신 환상적인 밤을 보내기는 했지만 피곤함을 어쩔 수 없었다.
“오늘부터 실습도 있고, 선배님들도 만난다는 생각에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후훗, 너무 긴장하실 필요 없어요. 지금까지 배운 대로 하시면 잘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녀는 긴장해서 잠을 설쳤다는 김준이 귀엽다고 생각해서 픽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준의 그녀가 자신의 말을 완전히 믿어주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따라 이동했다.
“자, 여기가 바로 김준님이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근무하시게 될 건물입니다. 전에 들으신 대로 하급, 중급, 상급으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죠.”
임신실은 3개의 지역으로 구분이 되었다. 하급, 중급, 상급으로 말이다. 헌데, 김준은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3개요? 최상급까지 4개...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바로 최상급 지역이 없기 때문이었다. 분명히 박정호 박사한테 최상급까지 4개라고 들었는데, 3개밖에 없다는 것은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으음...맞아요. 등급은 총 4개지요. 하지만 최상급은 다른 등급과는 조금 다른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서요.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고, 최상급이 되셔야만 알 수 있어요.”
그 말은 김준에게는 말해 줄 수 없다는 뜻이었다. 임신이 똑같은 임신이지 무슨 차이가 있냐 싶었지만 일단 김준은 신경 쓰지 않고자 했다.
“오늘은 우선, 오전에는 각 등급별로 어떻게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알아볼 거예요. 실습은 오후에 진행될 거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김준의 임신 클리닉에서의 업무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김준은 자신과 똑같은 능력을 지닌 사람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설렘과 긴장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