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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6 임신 클리닉 (16/62)

00016  임신 클리닉  =========================================================================

                                                                  

 “또요?”

 “네, 제발 한 번만 부탁할게요.”

 “...알겠어요.”

 유채린은 그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어차피 단 한 번뿐이었고, 저번에도 한 번 보여준 경험이 있었기에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치마를 벗었다. 치마를 벗자 검은색 팬티스타킹의 매끈한 다리가 김준의 눈에 들어왔다. 그는 왠지 그 스타킹이 마음에 들었다.

 “저기...스타킹 벗지 마시고...그 부분만 찢을 수 있을까요?”

 “네?”

 “보지가 보일 수 있도록 찢으면 안 될까요?”

 김준은 스타킹이 섹시하다고 생각되었다. 전에 유희내 조교의 발을 빨았던 것처럼 새로운 기분이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안에 팬티 입었는데...”

 “그럼 팬티 벗고 다시 스타킹 신어주시면 안 될까요? 귀찮지만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더 빨리 사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준의 자지는 어느새 발기가 된 상태였다. 김준의 발기된 자지를 보자, 유채린은 그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녀는 팬티스타킹을 벗고 팬티를 벗은 다음에 다시 스타킹을 신었다. 검은색의 팬티스타킹은 안 그래도 활짝 벌어져있는 그녀의 보지를 더욱 벌어지게 했다. 

 “아아...”

 그녀의 입에서 옅은 신음이 나왔다. 사실, 그녀의 보지는 소음순과 대음순이 워낙 너덜너덜하게 벌어져있는 바람에 평상시에 가벼운 움직임에도 팬티에 보지가 쓸리면서 액이 나오기 일쑤였다. 그런데 노팬티로 스타킹을 신자 꽉 조이면서 자기도 모르게 흥분을 하고 만 것이었다.

 그녀가 노팬티로 스타킹을 신자 김준의 흥분도는 극에 달했다. 당장이라도 자지를 흔들어서 싸고 싶었다. 

 “이제 제가 찢으게요.”

 “네...”

 그녀가 노팬티로 스타킹을 신고 의자에 다리를 벌렸다. 김준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스타킹을 신은 그녀의 다리를 발가락부터 발목, 종아리, 허벅지, 보지까지 천천히 쓸었다. 그녀는 그의 부드러운 터치에 고개를 뒤로 젖히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찌이이익

 스타킹이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김준이 그녀의 보지 부분에 스타킹을 잡더니 거칠게 찢어버렸다. 스타킹이 찢어지자 그녀의 거무칙칙한 보지가 밖으로 드러났다. 오징어 냄새와 비슷한 역겨운 냄새가 김준의 코를 찔렀다. 

 하지만 그 냄새는 김준에게 최음제나 다름없었다. 김준은 그대로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박고 빨기 시작했다.

 “하흣! 뭐, 뭐하시는 거예요!”

 김준이 자신의 보지를 빨자 유채린은 미칠 것 같은 쾌감에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그의 머리를 붙잡고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김준은 그럴수록 더욱 강하게 머리를 박고 그녀의 보지를 빨아댔다.

 츄읍 츄릅

 김준이 여자의 보지를 빠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동안 여자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기는 했지만 차마 입으로 빨지는 못했다. 그에게는 아직까지 오줌 구멍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었다. 그녀의 보지는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누군가는 더러운 개보지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그에게는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하윽...미, 미칠 것 같아요. 하앙...시발...아항.”

 처음에 김준의 머리를 떼어놓으려고 했던 그녀는 이제 그의 머리를 보지 쪽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흥분된 나머지 욕을 내뱉으면서 소리를 질러댔다.

 “하아...하아...너무 맛있어요, 채린씨.”

 김준이 그녀의 보지에 잔뜩 침을 묻히면서 말했다. 그는 길게 늘어진 소음순을 깨물기도 하고 질 안에 혀를 넣고 휘젓기도 하면서 그녀의 보지를 맛있게 음미했다.

 그렇게 한참을 보빨하던 그는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때낸 후 바지를 벗고 삽입을 시도하고자 했다.

 “안돼요! 섹스 했다는 걸 걸리면 잘리고 말거에요.”

 하지만 그녀가 섹스를 거절했다. 만에 하나 능력자와 섹스를 했다는 것을 걸리게 되면 엄청난 벌금과 함께 해고되고 말 것이다. 잠깐 쾌락 때문에 인생을 버릴 수는 없었다.

 그녀의 말에 김준은 아쉬웠지만 그녀의 보지에 삽입하는 것을 포기했다. 그는 섹스를 포기하고 원래 하고자 했던 자위를 시작했다. 손으로 자신의 좆을 잡고 앞뒤로 움직였다. 그의 자지는 이미 많은 쿠퍼액이 분비되어서 미끌미끌했다.

 그의 자위에 그녀 역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그가 보지를 빠는 바람에 이미 달아오른 그녀였다. 그녀도 이대로 절정까지 도달해야만 했다.

 그녀는 양손을 아래로 내려서 한 손은 음핵을, 한 손은 보지를 쑤시면서 자위를 했다. 이미 잔뜩 액이 분비된 그녀의 보지에서는 손가락이 들락날락하면서 음탕한 소리를 내었다.

 “하응...아앙...시발...아아앙...어떡해...미칠 것 같아...하아앙”

 그녀의 신음은 더욱 커져갔다. 물이 많아서 그런지 그녀의 손가락이 보지에 들어가서 움직일 때마다 처벅처벅하는 소리가 났다. 그것이 김준을 더욱 자극시켰다.

 “하아...하아...으윽...”

 자위를 하는 그녀를 바라보며 김준도 더욱 빠르게 피스톤 질을 시작했다. 그는 금방이라도 사정해버릴 것만 같았다.

 “시발! 박아줘! 하흣...내 보지에 박아달라고, 시발놈아! 제발 내 걸레 같은 보지에다가 박아줘! 아흑...시발!”

 유채린은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지 오래였다. 그녀는 누운 채로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허리와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렸다. 그리고 절정의 순간과 함께 온갖 쌍욕을 내뱉었다. 

 찍 찍

 김준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자, 바로 사정을 해버렸다. 오랜만에 맛보는 엄청난 쾌감과 함께 그의 정액은 높이 튀어 올라서 바닥과 그녀의 몸과 얼굴에 떨어졌다.

 “하아...하아...”

 그렇게 두 사람은 한참동안 누워서 아무 말 없이 가쁜 숨을 내쉬었다.

*

*

*

 -교육실

 김준은 오후 일정인 성교육을 받기 위해서 교육실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짜릿한 쾌감을 맛봐서 그런지 그의 컨디션은 매우 좋았다. 지루한 성교육 수업도 얼마든지 집중하고 받을 자신이 있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네요. 그동안 지루한 수업 들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문주진이 김준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했다. 그녀의 말대로 성교육은 오늘이 마지막이었다. 딱히 배운 것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성의 생식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수업이었기에 김준은 나름 유익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수업은 여성의 성감대 중 하나인 G스팟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G스팟이요?”

 “여성의 질 안에 있는 성감대죠. G스팟은 모든 여성이 가지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못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신 찾게 되면 그것만큼 엄청난 것은 없죠. G스팟만 잘 공략해도 여성을 가게 할 수 있답니다.”

 그녀의 말에 김준의 궁금증이 커졌다. 컨디션도 좋겠다, 오늘 수업은 열정적으로 들어야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오늘도 제가 조교역할을 할게요. 잠시만요.”

 오늘도 문주진이 조교를 대신해서 옷을 벗고 책상 위에 올라가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작은 보지는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귀여웠다.

 “자, 김준님의 손가락을 넣어주세요. G스팟은 보통 질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얼른 제 G스팟을 공략해주세요.”

 그녀가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활짝 벌렸다. 워낙 작은 보지라서 아무리 강하데 벌려도 두 손가락이 겨우 들어갈 크기였지만 김준은 최대한 애액을 묻혀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하아...으읍 아, 아파요! 천천히 넣어주세요.”

 김준의 굵고 긴 손가락이 자신의 보지를 휘젓자 그녀는 살짝 통증이 느껴졌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최대한 통증을 참아냈다.

 “여긴가?”

 김준은 그녀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넣고 여기저기 휘저으며 G스팟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이 좁디좁은 보지 속에서 G스팟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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