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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6 임신 클리닉 (6/62)

00006  임신 클리닉  =========================================================================

                                                                  

 그녀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김준은 동생의 말에 마른 침을 꿀꺽 삼키면서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게 되었다.

 “보여...달라고?”

 “응...보고싶어.”

 그녀의 태도를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김준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성에 대해서 무지한 상태이다. 친구로부터 우연히 듣게 된 성에 관련된 이야기는 그녀로 하여금 남자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 타이밍에 오빠가 임신 시키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니, 당연히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남매끼리 이래도 되는 걸까?”

 김준은 동생의 이런 태도가 영 불편했다. 아무리 세상이 이렇게 변했어도 기본적인 도덕은 존재했다. 섹스라는 것이 사라졌지만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과거와는 달리 남자들이 여자들의 성욕을 풀어줘야 되는 일방적인 관계로 전락했지만 그 사이에도 지켜야 될 것이라는 게 있었다. 그 중에서도 근친은 절대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행위였다.

 “오빠랑 나랑 서로 사랑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그냥 보기만 할게.”

 김준이 갈등하자 동생이 다시 한 번 부탁을 했다. 동생은 계속해서 오빠의 그곳을 보고 싶다고 매달렸다. 

 결국, 김준은 동생의 완곡한 부탁에 바지를 내리고 말았다. 이상하게도 그의 그곳은 벌떡 서있는 상태였다.

 “와...이게 오빠 거야? 오빠 거 원래는 엄청 조그마하지 않았나?”

 남자들의 성욕이 없어진 이 사회에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나체를 보는 행위는 꼭 하지 말아야 될 것은 아니었다. 물론, 길 한 복판에서 누드로 돌아다니는 것은 범법행위로 잡혀가겠지만 학교나 집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씻기 위해서 옷을 벗는 행위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렇기에 동생도 남자의 그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다. 

 다만, 지금 보고 있는 오빠의 것은 너무 달랐다. 길고 딱딱한 모습이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그녀를 흥분시켰다.

 “사진 찍어도 될까? 얼굴은 안 나오게 찍을게.”

 “얼굴 나오면 죽는다.”

 “고마워~”

 그녀가 폰을 들고 오빠의 그것을 찍기 시작했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이었지만 김준은 매우 흥분되었다. 그러면서 귀두 끝에 맑은 액이 조금씩 분비되기 시작했다.

 “응? 이것 좀 봐. 뭐가 나오고 있어. 오줌인가?”

 액이 조금씩 흘러내리자 그녀가 손으로 귀두 끝을 만졌다. 그러자 김준은 몸을 움찔 거리면서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뭐, 뭐하는 거야!”

 동생이 갑작스럽게 자신의 물건을 터치하자 그는 뒤로 물러서며 소리쳤다.

 “오빠...나 이거 한 번만 만져보면 안 될까? 제발 한 번만...응?”

 그렇지만 그녀는 오히려 당당하게 오빠의 것을 만지게 해달라고 빌었다. 애교까지 부리면서 그녀가 부탁하자, 김준은 딱 한 번만 만져보라고 그녀의 제안을 받아드렸다.

 오빠의 승낙에 그녀는 어린아이마냥 밝게 미소를 지으며 엎드린 채 오빠의 그것 앞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리고는 손으로 조금씩 그것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김준은 동생의 터치에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은 채 동생의 행동을 관찰했다.

 “신기하다. 완전 단단해. 이걸로 임신 시키는 거구나.”

 그녀는 오빠의 그것을 손가락을 툭 건드리기도, 쓰다듬기도, 피스톤 운동을 하기도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놀았다. 김준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동생이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근데, 오빠. 임신은 어떻게 시키는 거야?”

 한참동안 자지를 가지고 놀던 그녀가 고개를 들고 물었다. 그녀의 질문에 김준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설명을 해주었다. 사실, 그도 정확히 임신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기에 오늘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대강 말해주었다.

 “섹스? 으음...말로만 들으니까 잘 모르겠어. 잠깐만.”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오빠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더니 일어서서 입고 있던 바지와 팬티를 벗고 다리를 벌려서 오빠에게 보여주었다. 털이 별로 없는 그녀의 깨끗한 보지는 물을 가득 머금은 채 빛을 내고 있었다.

 “그러니까 여기다가 집어넣는다고?”

 그녀가 자신의 보지를 한 손으로 쑤시면서 말했다. 그녀의 보지는 엄청난 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저기...하영아. 우리 이러는 건 조금 아닌 것 같아.”

 김준은 동생의 보지를 보자, 심장박동수가 증가하면서 몸이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 당장이라도 동생의 보지 속에 자신의 자지를 박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어디까지나 그녀는 자신의 동생이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동생하고 섹스를 하면 안 될 것만 같았다.  

 “미안...나는 그냥 궁금해서...남자들은 여자 거 싫어하지?”

 김준의 말에 동생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다리를 오므렸다. 동생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자 김준은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니, 꼭 그런 것은 아니야. 그래도 우리는 남매니까...”

 “그러면 오빠는 내꺼 봐도 괜찮다는 거야? 더럽다고 생각 안 해?”

 “응? 그, 그게...전에는 싫었는데...오늘 보니까 예쁜 것 같기도 하고...”

 김준은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동생한테 말해버렸다. 능력자가 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자의 보지를 항문과 별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던 그였지만 지금은 그저 정복해야 될 곳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정말? 정말로 예뻐?”

 그녀가 다시 다리를 벌렸다. 김준은 동생의 보지가 정말로 예쁘다고 생각했다. 김세진과 이은별의 거무칙칙한 보지와는 달리 선분홍색의 동생의 보지는 정말이지 환상적이었다.

 “응...예뻐.”

 “한번...만져볼래?”

 그녀가 다리를 벌린 채 오빠에게 다가갔다. 

 “손 이리 줘봐.”

 그리고 그녀는 오빠의 손을 잡고 자신의 보지로 옮겼다. 오빠의 손이 자신의 보지에 닿자 그녀는 몸을 살짝 움찔거렸다.

 “살살 만져줘.”

 그녀는 오빠의 손을 보지 위에 올려놓고선 자신의 두 손을 뒤로 받친 채 허리를 뒤로 젖혔다. 그러자 김준은 동생의 보지를 더욱 자세히 볼 수 있게 되었다.

 김준은 그녀의 보지를 조금씩 쓰다듬기 시작했다. 액이 흘러넘쳐서 그런지 미끌거리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아흣!”

 “왜 그래? 아파?”

 김준이 동생의 보지를 문지르자 그녀가 신음소리를 짧게 내었다. 그는 혹시나 자신이 건들지 말아야 할 곳은 건드린 게 아닌가 걱정되어서 동작을 멈추고 그녀에게 물었다.

 “아니, 괜찮아. 얼른, 계속 만져줘.”

 그녀는 살짝 눈을 감고 오빠에게 계속해서 애무를 해달라고 말했다. 김준은 본격적으로 자세를 잡고 동생의 보지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하흑...저기, 오빠?”

 “응?”

 “아아...우리...그냥 섹스 한 번 해보면 안 될까?”

 오빠의 애무에 조금씩 달아오르기 시작한 그녀는 오빠에게 섹스를 하자고 말했다. 그 전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했지만 오빠의 그것이 자신에게 들어오면 너무나도 짜릿한 기분일 것만 같았다. 

 “안 돼. 너랑 섹스를 할 수는 없어.”

 “부탁할게, 한 번만 해줘.”

 “절대 안 돼.”

 그렇지만 김준은 동생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마음속으로는 동생과 섹스를 하고 싶었지만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견뎌냈다.

 “그럼 딱 한 번만 넣었다가 빼주면 안 될까?”

 “안된다고 했어.”

 “그럼 문지르기라도...응?”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오빠에게 부탁했다. 동생의 보지를 애무하던 김준은 계속된 그녀의 부탁에 결국 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 문지르기만 해줄게.”

 “정말? 고마워~”

 김준의 말에 동생은 침대에 벌러덩 누운 채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보지는 어서 빨리 자지를 넣어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정말 문지르기만 할 거야.”

 김준은 자세를 바꾼 동생에게 다가가 보지에 자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귀두 끝이 동생의 보지에 닿자 엄청난 쾌감이 느껴졌다. 김세진과 이은별과의 섹스하고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쾌감이었다.

 “하흣!”

 동생 역시 오빠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닿자 엄청난 쾌감과 함께 심음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허리를 들썩이면서 몸을 비틀어댔다.

 김준이 손으로 자지를 보지에 붙인 다음에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동생의 보지 속에 박고 싶다는 욕망이 타올랐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다.

 “하아...아흑...오빠...미칠 것 같아...그냥 내 보지 속에 빨리 넣어줘!”

 “허헉...헉...안 돼...그럴 수 없어...조금만 참아!”

 동생은 중간중간 오빠에게 삽입을 부탁했지만 김준은 계속해서 정신을 집중하고 참아냈다. 그렇게 한참을 서로의 성기를 비비던 그들은 오빠가 사정을 하면서 끝을 낼 수 있었다. 높이 발사된 정액은 그녀의 옷과 얼굴에 묻어 있었다.

 “하아...대단해.”

 문지르기만 한 걸로도 김준은 물론이고, 동생 역시 절정을 맛볼 수 있었다. 섹스라는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그들이었기에 직접 삽입이 없어도 어느 정도 만족할 수는 있었다.

 사정을 한 김준은 그 상태로 바로 침대에 쓰러졌다. 하루 5번의 사정은 아무래도 무리였나보다. 동생이 뒷마무리는 마치고 옷을 챙겨서 방으로 나가자 그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그렇게 능력자로서의 그의 첫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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