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와이프 최지은 네토라세 - 12
“으으응….”
아내는 자지를 받아들일 때 마다 습관적으로 내는 신음을 흘리며 재호를 껴안았다. 너무나도 부드럽게 감겨오는 아내의 몸에 재호는 그녀의 탄력 있는 양 엉덩이를 쥐어짜듯이 잡은 채 미끈한 보지 속에 자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아아…. 자기야, 너무 좋아. 아아아.”
“나도 자기야. 으으.”
“자기야 우리 이렇게 하는 거 얼마만이지?”
“모르겠어. 자기 몸,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지 감촉 너무 좋아.”
“아아…자기야. 우리 예전보다 야한 말…아아. 더 많이 하는 거 같아.”
“그게 싫어?”
“아니야 아아…자기야. 너무 좋아. 보지 더 쑤셔 줘…. 아아….”
오래전에 몸을 섞었을 때와 너무나도 다르게 느껴지는 강한 쾌감에 둘은 경쟁적으로 허리를 흔들어댔다. 지은은 남편의 자지를 조금이라도 더 느끼려고 허리를 흔들어댔고, 재호는 자신의 아내임을 증명하겠다는 듯이 허리를 흔들어댔다. 애액 가득한 보지와 발기된 자지가 반복적으로 빠르게 삽입되며 남녀는 서로의 몸을 탐닉했다.
“아. 아. 아. 아….”
반복적으로 강해지는 아내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재호는 너무나 강한 쾌감을 느꼈다. 반복되는 삽입과 함께 애액과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아내의 보지가 한 번 밀려 까끌까끌한 털을 지닌 상태로 계속해서 몸에 비벼지자 그는 쾌락을 참기 힘들었다.
“지은아. 아아. 나 미칠 거 같아.”
“아. 아. 아. 아. 자기야… 나도… 아아….”
남편에게는 간접적으로만 보여주었던 자신의 음란한 행동을 모두 보여주자 지은은 수치스런 쾌감과 함께 보짓물을 점점 더 많이 흘려냈다. 반복적으로 살 부딪히는 소리가 빠르게 들리며 그녀의 보지와 재호의 자지 부근은 보짓물 거품으로 번들거렸다.
지은은 재호의 얼굴을 잡은 채 혀를 내밀어 그의 혀와 얽히고설키며 반복해서 사랑을 전했다. 밀착된 그녀의 커다란 가슴이 강하게 눌리며 반복적으로 재호의 몸에 비벼졌다. 삽입을 하며 키스를 하며 동시에 온 몸의 부끄러운 부분을 모두 짐승처럼 비벼댔다.
“자기야…. 읍… 으으… 자기야…. 나 갈 거 같아. 재호야 나 갈 거…같…아아.”
“지은아 나도…아아. 나도…쌀 거 같아. 안에 쌀 게 지은아.”
“아아…안에… 안에 싸 줘. 얼마든 싸도 되니까. 원하는 대로 싸 넣어…재호야. 아아아.”
아내의 변태적인 말과 신음소리를 들으며 그는 한계까지 힘을 짜 내 보짓구멍을 마구 쑤셔댔다. 너무나 강한 자극에 도망치려는 아내의 허리를 껴안은 그가 절정에 도달해 버린 지은의 보짓구멍을 잡고 짐승처럼 계속해서 쑤셔댔다.
절정에 도달하며 몸을 떠는 지은은 커다란 쾌락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반복되는 미끈거리는 삽입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절정을 평소보다 더 길게 이어갔다.
“자기야…이제는…악…!”
남은 힘을 짜내 아내의 보지를 한계까지 탐하던 재호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그녀의 안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일주일 이상 참은 정액이 하반신을 떨며 절정중인 그녀의 보지 안에 잔뜩 쏟아졌다. 그녀의 미끈한 허리를 놓아주지 않은 채 마지막 정액 한 방울 까지 싸 넣은 재호가 격한 호흡을 반복적으로 내 쉬며 천천히 자지를 그녀의 안에서 뽑아냈다.
“으…으….으….”
너무나 격했던 정사에 자지를 빼낸 재호가 격한 숨을 몰아쉬었다. 지은 역시 오르가즘을 너무나 길게 느낀 탓에 미끈거리는 몸을 재호에게 포갠 채로 격한 호흡을 내뱉고 있었다.
한동안 껴안은 채로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그들이었다.
“지은아…너무 좋았어. 고마워.”
“…이래도 불안해 자기야?”
“사랑해. 지은아.”
“나도. 사랑해 자기야.”
**
지은과 재호는 희원에게 배웠던 SM 플레이에서 영감을 받아 네토라세 중지 키워드를 만들기로 했다. 남편인 재호가 너무 심한 네토라세에 불안감을 느낄 경우 지정된 단어를 던지면 지은이 플을 중단하는 규칙이었다.
“무지개 오리너구리.”
자신의 요구와 함께 사랑을 재확인 한 재호는 지친 아내를 대신해 차를 움직여 회사에 출근했다.
“저도 결혼할까 봐요. 남편이 대신 운전해 주고 같이 출근하면 좋겠어요.”
팔짱을 낀 채 걸어 들어오는 지은과 재호의 모습을 보며 여자 사원 한명이 부럽다는 듯 말을 건넸다. 오늘따라 더 많이 밀착한 채 걸어오는 두 명의 모습에 노총각과 노처녀 사원들이 이를 갈았다.
“회사에서는 좀 자제하게나.”
남루한 양복 앞단추를 풀어헤친 김부장이 스쳐지나가면서 말했다.
“김 부장님도 아내분하고 오붓한 시간 좀 보내세요.”
최 지은의 말에 그가 크게 숨을 내 쉬며 옆을 스쳐지나갔다. 사무실 입구에서 쪽 하고 입을 맞춘 재호와 아내는 각자의 책상으로 가서 업무를 시작했다.
“주 사원, 좋은 아침.”
“과장님, 대리님. 좋은 아침입니다.”
한껏 사이가 좋아 보이는 부부에게 생글생글 웃으며 고개 숙여 인사한 그가 다시 자신의 업무를 시작했다.
짜증과 스트레스 바쁨과 전화벨이 난무하는 회사의 하루가 지났다. 김 부장은 오늘도 젊은 사원들에게 둘러싸여 이야기를 나누는 최 과장을 보며 혀를 찼다. 그는 외로운 저녁을 피하기 위해 주 사원에게 말을 걸었다.
“주 사원. 오늘 시간 되나?”
“아 죄송합니다. 부장 님. 약속이 있어서요.”
“평일 저녁에?”
“네, 오늘 최 과장님하고 저녁 하기로 해서요.”
“아니….”
최 과장은 그의 회사 내 유일한 말동무인 주 사원까지 빼앗아가 버렸다.
“후….”
“죄송합니다. 부장 님.”
분노에 찬 김 부장은 어쩔 수 없이 하소연 할 곳이 없을 때마다 찾아가는 경비실로 향했다.
“박 경비님. 한 잔 하실래요?”
“그러세나.”
박 경비와 한 잔하러 간 김 부장이 사라진 경비실 앞을 지은과 희원, 재호가 지났다.
“이 대리님, 언제 둘이 밥 한 끼 하시죠.”
“내일 점심이라도 같이 하세나.”
“남자끼리 의기투합 하는 거예요?”
지은은 희원과 할 말이 있다며 재호를 먼저 보냈다. 지하철을 타러 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지은은 갑작스럽게 긴장감이 들었다.
“커피 한 잔 할까요?”
“네, 과장님.”
--------
xx커피숍
8000원
--------
커피숍에 앉아서 희원이 가져오는 뜨거운 커피에 입을 댄 지은이 문득 물었다.
“희원 씨.”
“네, 과장 님.”
“혹시 예전에 알려준 성향 있잖아요.”
“네.”
“막 남한테 봉사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동시에 남 괴롭히는 것도 좋아하는 건 뭐에요?”
“봉사도 하고 싶은데, 가끔 상대를 괴롭히기도 싶어 하는 거요?”
“네.”
녹차 티백을 우리며 약간 생각을 정리한 희원이 말했다.
“그냥 성욕 자체가 쌔서 뭐든 흥분되는 건 다 좋아하는 경우가 있고요.”
“그냥 흥분되는 건 다요?”
“네, 성취욕이 강하고 호기심 많은 사람이 그러는 경우가 많아요.”
“성취욕하고 성욕이 연결돼요?”
“그럼요. 그래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이상한 짓 하기 심하면 더 심하게 빠지죠.”
“…….”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듯한 희원의 말에 지은이 뜨거운 커피를 조금 마시고 다시 물었다.
“그럼 다른 경우는요?”
“다른 건, 스위치라고.”
“스위치요?”
“네, 가끔은 복종하는 걸 좋아하다가, 가끔은 복종시키는 걸 좋아하다가 성향이 상황에 따라 바뀌는 사람도 있어요.”
“아 그래요?”
“사람에 따라선 그냥 성욕이 강한 사람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어떨 때는 노예로 즐기고, 어떨 때는 반대로 즐기기도 하는 사람도 있죠.”
“그렇군요.”
희원의 말을 곰곰이 생각하며 지은이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
‘스위치라….’
“그나저나 어제는 무슨 일 있으셨나요? 갑자기 안 오신다기에 놀랬습니다.”
“남편과 나 사이의 문제인데….”
“말씀하시기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되고요.”
“뭐, 어차피 주 사원도 사정을 알아야 하니…. 남편이 갑자기 내가 이혼하자고 할까봐 불안한가 봐요.”
“아, 과장님 정도 아내분이 있으시면 그런 생각 하고도 남죠.”
“그런가요? 고마워요. 그건 그렇고 어제는 미안해서…. 제가 웬만한 건 다 들어드릴게요.”
“패널티라…. 뭐 드리고 싶긴 한데, 오늘은 집에 가셔서 이 대리님을 더 안정시켜 드리는 게 좋겠네요?”
“그래도 괜찮겠어요?”
“절 너무 나쁜 사람으로 보시는 거 아닙니까? 과장님. 애초에 부탁 한 건 과장님 쪽이었습니다. 하하.”
“그랬죠. 참.”
“나쁜 짓도 하려면 서로간의 믿음이 필요한 법이죠.“
**
커피만 마시고 돌아 온 지은의 모습에 남편은 오히려 당황해 했다.
“나 때문에 또 그냥 온 거야?”
“자기가 더 중요하니까 오늘도 자기랑 있으려고.”
“페널티 받는다며?” “괜찮아, 이야기 다 끝났어. 자기가 더 중요하지 뭐. 페널티는 받으면 되는 거고.”
“지은아….”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지은의 행동에 재호는 눈물을 글썽일 뻔 했다.
“안마 해 줄까? 지은아?”
“응, 요즘 본의 아니게 가슴 너무 흔들어 대서 그런지 어깨 너무 아프다.”
“…알았어. 내가 오일 바르고 해 줄게. 가만히 있어.”
오일로 시작된 재호의 마사지는 점차 그녀의 양 가슴과 몸을 주무르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두 명은 키스를 하며 몸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어제 하루 맛 본 몸이지만 아내와의 섹스는 예전보다 훨씬 자극적인 쾌감과 함께 깊은 애정을 느끼게 해 주었다. 재호는 그녀의 커다란 가슴을 마음대로 주물렀다. 어느새 발기한 자지를 아내의 젖은 보지에 쑤셔 넣은 그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강한 쾌락을 느끼며 아내의 몸을 탐닉했다. 어제 한 번 느꼈던 거부하기 힘든 쾌감을 또 한 번 느끼며 그는 아내의 안에 정액을 퍼질렀다.
**
일이 있다며 재호 보다 일찍 출근한 아내는 선물 받았다며 평보소다 훨씬 높은 굽을 신고 나갔다. 거의 10cm 정도 되는 굽을 신은 그녀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탄탄한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무언가 야한 느낌이 든 재호는 꼭 그 신발을 신고 가야 하냐고 물었지만 아내는 뭐 어떠냐며 기분전환이 필요하니 갔다 오겠다고 말했다.
회사에서 만난 아내는 안색이 좋지 않아 보였다. 무언가 걷는 것이 불편해 보였고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업무에 집중이 안 되는 지 간단한 보고서도 오랫동안 검토했다. 심지어 회의를 하다 말고 어기적거리며 높은 굽을 신은 다리를 벌리기도 했다.
“최 과장님 그날인가?”
여 직원들은 자주 얼굴을 붉히는 그녀를 보며 무언가 이상함을 깨달았지만 크게 티를 내지는 않았다.
“최 과장님, 식사는요?”
“난… 오늘 거를 테니까. 너희들 끼리 먹어. 속이 좀 안 좋네.” “네, 과장님.”
재호는 부인의 이마를 몇 번 만져서 열을 확인한 후 어제 약속했던 희원과 단둘이 밥을 먹으러 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 이야기가 나왔고 희원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듯이 주변을 둘러봤다.
“이 대리님. 제가 요즘 꼬신 여자가 있는데요.”
“자네 잘생겼으니까, 여자도 많이 꼬시고 다니나 봐.”
“아시잖아요. 제가 좀…. 취향이 특이해서 특이한 여자들 많이 꼬시고 다니는 거요.”
“알지….편하게 말하게나.”
“감사합니다. 이번에 꼬신 여자가 유부녀인데, 어찌나 암캐년인지. 아 죄송합니다. 이런 단어 사용해도 괜찮으신지요? 저희 업계용어라.”
“괜찮네.”
약간 부적절한 용어이긴 했지만 이 대리도 떳떳한 것은 없던 터라 오히려 터놓고 이야기 하기 좋은 분위기가 되었다.
“이번에 꼬신 암캐년이, 유부녀인데 가슴도 크고 아래 구멍도 쫄깃쫄깃하고 수치심도 없는지 교육 좀 시키니까 똥까시까지 해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