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15)

“외…숙…. 모….” 

외숙모를 부르는 광민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렸다. 광민이 고개를 들어 처음 본것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채 자신을 원망하듯 노려보는 외숙모의 커다랗고 맑은 두 눈이었다. 순간 광민은 자신의 욕정이 어느정도 사그라짐을 느꼈다.

“광민아,, 네…. 가 어떻게 이런짓을……”

외숙모는 그때까지도 자신의 몸을 덮고있는 광민을 밀어내며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으…. 윽..” 인화는 몸을 일으키자 그때까지도 자신의 질안에있던 광민의 손가락이 자신의 질안을 거칠게 휘저어지자 그만 아픔을 참지못하고 낮게 신음을 냈다.

광민은 놀라 얼른 손가락을 뺐다. 광민의 손가락은 외숙모가 흘린 애액으로 젖어있었다.

인화는 그런 광민의 손가락을 보곤 치욕감에 몸을 떨며 고개를 돌렸다. 

인화는 자신의 허벅지에 걸쳐있는 팬태를 끌어올렸다.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지않은채………..이 어 치마를 내리고 셔츠의 단추를 하나씩 채워나갔다.

광민은 그런 외숙모를 그저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다. 아마도 너무 놀랜탓 

이었으리라…… 물끄러미 외숙모가 옷을 추스리는 모습을 바라보던 광민은

외숙모가 셔츠의 마지막 단추를 채우려하자 정신이 번쩍나며 외숙모의 손을 재빨리 잡았다. “외숙모” 외숙모는 광민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외숙모,, 잠깐, 잠깐만요….” “어서 이손 놓지못해!” 높지는 않았으나 싸늘한 

목소리였다. “외숙모,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 제발 제 말좀 들어봐요. 네?”

광민은 두려웠다. 무슨 이야기든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외숙모를 

보내면 다신 외숙모가 자신을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광민은 

어떻게해서든 자신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외숙모를 여자로서 얼마나 사랑을 하는지 알려야만 했다. 광민은 마음이 급해졌다.

그때까지도 젖은 눈으로, 허나 싸늘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있는 외숙모를 

향해 서둘러 말을 이었다. “외숙모, 알아요 제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용서해 

달라는 말은 안할께요. 하지만 외숙모 . 이건 일시적인 충동이 절대 아니에요. 

술취해 정신잃은 외숙모의 몸을 단순히 욕보일 생각이었던게 절대 아니라구요. 

전 말이에요, 외숙모. 외숙모를 사…랑.. 해. 요. 외숙모가 아닌 여자로 

사.. 랑 한다구요……………..?굇ㅉ括? 정신없이 말을 하곤 격해진 감정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인화는 넋이 반쯤 나갔다. 인화의 두눈은 질끈 감겼으며 고운 두손은 주먹이 

쥐어진채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차라리 술취해 정신을 잃은 자신의 드러난 

몸에 욕정을 참지못하고 실수를 한편이 더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헌데 

사랑이라니….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였다.

인화는 안간힘을 쓰며 정신을 추스리며 입을 열었다. “광민아. 우리 오늘일은 

잊자. 푹자고 나면 괜찮아 질거야. 난 네가 한말 하나도 못들었어. 너도 아무말 안한거고. 알겠지?” “외숙모, 날 애취급 말아요. 난 외숙모를 사랑해요..”

광민은 외숙모의 어깨를 잡으며 자신의 품에 안으려했다.. 

“광민아!! 그만 못하겠니?” 날카롭게 외치며 광민의 손을 거칠게 밀친 외숙모는 재빨리 차문을 열고는 뛰어내렸다. 뜻밖의 상황에 광민은 미처 외숙모를 

잡지못하고 벌써 저만치 뛰어가는 외숙모의 뒷모습만을 멍하니 지켜봤다.

광민에게서 벗어난 인화는 뒤한번 쳐다보지 않은채 한걸음에 자신의 아파트 

문앞에 도착했다. 초인종을 누르려다 잠시 망설인 인화는 핸드백에서 열쇠를 꺼내곤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남편은 아직 안온 모양이었다. 혜교도 자고있는지 

방에 불이 꺼져 있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서둘러 자신의방에 들어간 인화는 

욕실로 향했다. 욕탕안에 뜨거운 물을 받으며 인화는 천천히 옷을 벗어나갔다. 

얼마후 알몸이된 인화는 욕조앞 대형 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췄다. 인화의 고운 

얼굴이 일그려졌다. 인화는 본것이다. 자신의 젖가슴 이곳저곳이 시퍼렇게 피멍이 

든것을… 뿐만아니라 광민이 어떻게 만졌는지 보지살이 눈에띄게 부풀어 올랐고 

통증도 느껴졌다. 인화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욕조에 몸을 담었다. 그리곤 양 

무릎을 세우고 그안에 얼굴을 묻은채 소리죽여 흐느꼈다…………

광민은 외숙모가 뛰어간 자리를 말없이 지켜보다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는 차에 

시동을 걸었다. 선배의 화랑으로 향하는 광민의 마음은 착잡했다. 큰일을 저질렀다 싶었다. (아.. 외숙모 얼굴을 이제 어떻게 보나? 분명히 나를 피할텐데..

유진이 기집애만 아니었어도 일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것을. 아냐.. 오히려 

잘된일인지도 몰라.. 외숙모에게 일단 내맘을 전했으니 앞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뭐.) 광민은 유난히 담배맛이 쓰다고 생각하며 화랑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다. 

“광민아”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돌아다본 광민은 유진이 한쪽 구석에 

서있는것을 보았다. 유진은 광민이 외숙모를 부축해 나간후 걱정이돼 견딜수가 

없었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과 함께 광민이 자신을 멀리할까 두려웠다. 

그래서 광민이 다시 화랑에 올것을 선배에게 듣고 지금껏 기다리던 중이었다.

“야 ! 조 유진” 광민은 유진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성큼성큼 다가섰다. “너 왜 

그랬어? 왜 외숙모에게 술을 먹였냐구 ?” “미안해 광민아. 난. 나… 난 그저… 흐.. 흑.. 흑.. 흑….” 갑자기 유진이 눈물을 흘리자 광민은 당황했다. 

“유진아…” “흑… 흑 …흐…흑… 광민아.. 난 네가 너무좋아. 헌데 네가 날 너무 

무시하니까.. 갑자기 외숙모님이 너무 미워지더라… 그래서 그만……흐… 흑…흑..”

“그래, 그래 알겠어, 이제 그만 울어. 응” “광민아” 유진은 광민의 품에 

안겨들었고, 광민은 그런 유진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 광민아. 우리 화랑에서 잠시 이야기좀하면 안될까?” 애처롭게 쳐다보며 말하는 유진을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광민은 물었다. “화랑이 잠겼을텐데 ?” “나한테 열쇠가 있어. 내가 내일 제일먼저 이곳에 와야되거든, 선배가 열쇠 주고갔어” “……….”

화랑문을 열고 들어가는 유진의 뒤를 광민은 아무말없이 따라 들어갔다.

“광민아, 저기 소파있지, 가서 앉아, 뭐 마실래 ?” “혹시 맥주 있니? 목이 타는데..” “있을거야 , 잠시만” 유진은 한쪽 귀퉁이에 자리한 조금만 주방을 들어가더니 

캔맥주를 서너개 들고는 광민의 옆에 앉았다. “자. 마셔” 맥주를 받아든 광민은 

시원한 소리를 내며 단숨에 한캔을 비우고 또다른 캔을 집었다.

“유진아, 넌 내가 어디가 좋으니 ?” “그냥 다…. 넌 내가 싫어?” 평소의 그녀답지않게 약간 붉어진 얼굴로 유진이 말을 이었다. “난. 난말야 , 너를 처음 보았을때부터 네가 좋았어. 너도 아마 알거야, 내가 그동안 얼마나 네 주위를 맴돌았는지.. 별 반응이 없는 너를보며 자존심도 많이 상했었지만, 그래도 네가 좋았어. 그런 내 맘을 더이상 아프게하지 않았으면 해……” 말을 마친 유진은 새빨개진 얼굴로 광민을 쳐다보기가 부끄러웠던지 고개를 숙였다. 평소의 유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유진의 고혹적인 모습에 광민은 외숙모에게 미처다 풀지못했던 욕정이 슬그머니 

되살아났다. 더구나 고개를 숙인 유진의 상의가 벌어지며 탱탱한 젖가슴이 눈에 

보이자 광민의 아랫도리는 빴빳하게 서기 시작했다. 광민은 손을 뻗어 유진을 

자신의 품에 안았다. 부드러운 유진의 머리카락이 광민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게다가 유진의 머리카락과 몸에서 은은한 향기가 번지자 광민은 흥분에 몸을 

떨었다. 광민은 두손으로 유진의 얼굴을 받치며 살며시 들어올렸다. 유진은 

광민이 얼굴을 포개오자 흠칫하면서도 광민의 이글거리는 두눈에 그만 눈을 

살포시 감고 말았다. “으…흡…” 광민은 유진의 입술을 빨았다. 달콤했다. 

“으….음..” 광민은 유진의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번갈아 핥고 빨아대다 자신의 

혀를 들여보내려 했다. 유진의 입술은 꼭 다물어진채 광민의 혀를 허락치 않았다. 

광민은 손을 내려 유진의 상의속에 손을 넣고는 젖가슴을 거칠게 쥐었다.

“웁.. 아… 앗…” 유진의 입술이 벌어졌다. 광민은 재빨리 혀를 집어넣었다.

“으 읍… 음… 아… 웁…..” 광민은 유진의 혀를 감았다. “우….웁.. 으…음.”

연신 가느다란 신음을 내뱉는 유진을 보며 광민은 유진의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빨아들였다. “우…웁.. 하……”이어 광민은 유진의 혀를 놔주며 자신의 혀를 

유진의 입에 넣었다. 유진은 광민의 침을 계속 삼키며 어쩔줄을 몰라했다. 

광민의 혀는 유진의 입천장을 비롯한 치아 사이사이를 헤저었다. 광민은 유진의 

젖꼭지를 비틀었다. “으….읏. 하…악… 하..” 유진은 숨이 넘어갔다. 

광민은 입술을 떼었다. 유진은 숨이 가쁜지 연신 헐떡이며 몽롱한 표정으로 

고개를 젖히고 있었다. 광민은 유진의 귀를 물었다. “하….악… 후…아.. 으.. 음….. 하….악 “ 유진은 광민이 자신의 귀를 잘근잘근 씹어대며 더운김을 귀안으로 

들여보내자 자지러졌다. 광민은 혀를 길게내밀곤 유진의 귀안에 넣었다. 귀안의 

혀가 움직였다. 처음엔 살살,, 점점 귓속 깊숙히 느껴지는 광민의 혀에 유진의 

몸은 심하게 흔들렸다.

광민은 유진의 상의를 위로 올렸다. 유진이 힘겹게 광민의 손을 잡았다. 광민은 뿌리치고 상의를 벗겨냈다. 까만색의 브라가 탱탱한 젖가슴을 감싸고 있었다. 

광민은 거친숨을 내뱉으며 브라의 호크를 풀러냈다. 풋풋하고 탱탱한 두개의 

젖가슴이 시원하다는듯 튕겨져 나왔다. 외숙모의 젖가슴보다는 작았지만 탄력성은 더욱 뛰어났다. 한치의 쳐짐없이 팽팽하게 달려있는 젖가슴과 그위의 연분홍빛 

젖꼭지는 광민의 아도리를 무섭게 팽창시켰다.

“후.. 웁” 유진의 젖가슴을 본 광민은 숨을 들이켰다. 외숙모의 그것과는 달리

유진의 젖꼭지는 연분홍색이었다. 여태 한번도 사내의 손길을 타지않은 팥알만한 젖꼭지가 부풀어오른 젖가슴위에서 파르르 떨고 있었다.

광민은 두손을 뻗어 젖가슴을 가볍게 쥐었다. 탄탄한 고무공 같았다. 좀더 세게 

쥐어보았다. 유진의 젖가슴은 그 모양이 일그러지며 눌러지는 광민의 손을 

팅겨내려했다. 광민은 가운데 두 손가락을 벌리며 젖꼭지를 사이에 끼우곤 첫째 

손가락으로 비벼대기 시작했다.

“아….흡….. 으….아… 제.. 발… 광.. 민아.. 제…발 그만…으…읍..”

유진이 들뜬 신음은 커져만갔다. 광민은 고개를 숙였다. 입을 최대한 벌리고

한쪽 젖가슴을 크게 베어 물었다. 이빨사이에 걸리는 젖꼭지의 감촉이 너무도 

좋았다. 혀를 굴렸다. 혀끝에 느껴지는 유진의 젖꼭지에 흥분한 광민은 남은 

젖가슴을 터져라 쥐었다. “아…..악…. 흡… 광.. 민.. 아 제발, 제.. 발 

아…프단말. 야…..아…”” 생전 처음 남자에게 젖가슴을 애무당하는 유진은 몸을 

바둥거리며 어쩔줄 몰라했다. 유진의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가며 빨고 주무르던 

광민은 손을 내려 유진의 바지 단추를 풀렀다.

“투…….둑” 바지 단추가 풀렸다. 손을 더내려 바지 지퍼를 내렸다.

“지.. 이…이.. 직”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퍼가 벌어졌다. 브라와 마찬가지인

까만색의 팬티가 보였다. 광민은 몸을 일으키며 바지밑을 잡고 세게 잡아 당겼다. “어…멋…아………”유 진의 입에선 놀란외침이 터져 나왔다.

바지가 벗겨지며 드러난 유진의 하체…… 쭉뻗은 다리와 제법 투실한 허벅지

사이에 검은색의 팬티가 끼워져 있었다. 광민은 침을 삼켰다.

손을 내밀어 팬티를 잡아갔다. 순간 어디서 힘이 생긴 것일까? 유진의 두손이 

광민의 손을 힘껏 잡았다. “잠깐만, 광민아. 이런곳에서 내 순결을 잃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한가지만 약속을 해줘….” 광민은 말없이 유진을 내려다 보았다. “광민아, 약속해줘. 날 사랑하겠다고 , 앞으로도 영원히 나만을 사랑하겠다고… 

약속할수 있니?” 광민은 무의식중에 고개를 끄덕이며 충혈된 눈으로 유진을 

쏘아보았다. “휴…우” 낮게 숨을 내쉰 유진은 두눈을 꼭 감아갔다. 마치 광민에게 모든것을 맡긴다는듯이…………... ..........…...........

광민과 유진, 두사람 모두 알지 못했다. 광민은 자신의 약속이 유진을 얼마나 깊은 절망속에 빠뜨릴줄 몰랐으며, 유진은 광민의 약속이 얼마나 쉽게 깨질지 전혀 

알지를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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