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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법 大法 - 2).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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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녀 (妖女) - 5. 무 협 

원저자  진경룡  번역,각색 천연자석  

5. 대법 大法 - 2). 

가리워진 안대가 풀리고 드러난 수연의 두 눈...거기엔 더 이상 차갑고도 

오싹한 정기를 품고 있지 않았다. 

“......” 

어딘가 꿈속에 빠져 있는 듯 몽롱한 시선...양 팔이 뒤쪽으로 특별한 밧줄에 

묶여져 있었고 목에는 목줄이 걸려 가는 사슬에 연결되어 있었다. 

더구나 끈끈한 질감의 밧줄로 가슴 부위가 도드라지게 거북 등딱지 형상 

으로 교묘하게 묶여진 기름진 여체의 모습은 굉장히 자극적 이었다. 

“하아...하아아...” 

야릇한 신음과 함께 간혹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는 모습...수연은 한 마리 

암컷으로서의 본능을 이미 자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틀비틀...사슬에 연결되어 끌려가고 있는 수연의 다리는 부들부들...정파 

무림의 고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풀려 있었다. 

“호호홋...다리가 풀려 있군...하긴 그럴 수밖에 없지만...” 

요화궁에 소속된 면사녀가 킥킥 웃으며 수연의 목에 연결된 사슬을 잡아 

당겼다. 

“으응...하아아...” 

사타구이에 파고드는 밧줄...걸을 때 마다 야릇한 기분을 느끼게 하며 수연의 

몸을 절로 들썩이게 했다. 

끈적이는 체액이 배어나와 거품과 함께 양 허벅지로 흘러 내렸고 똑...똑똑 

애액 방울이 바닥에 떨어지며 군데군데 얼룩을 만들어 낸다. 

걸을 때 마다 민망할 정도로 출렁거리는 가슴은 밧줄에 적당히 조여져 약간 

짙은 혈색을 띄고 있었다. 

이 역시 수연을 한 마리 암컷으로 길들이기 위한 조치였지만 이미 수연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후일지도 몰랐다. 

요 얼마동안...수연은 상당한 회수의 간접적인 육체경험을 하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조반을 먹기도 전에 한 두 차례의 정사를 경험했으며, 

그 이후 낮이 되고 저녁이 되어 잠자리에 들 때까지 여러 형태의 육체경험은 

종일 거의 쉴 틈이 없었다. 

다만 수연에게 행해지고 있는 '환희이체대법'이 일종의 침술과 심령술을 

응용한 방법이라 필히 며칠에 한번은 쉬어 주어야 했다. 

그러나 수연은 그마저도 또 다른 대법을 경험해야 했다. 

   

하아악!...“ 

수연의 몸이 파르르 잔 경련을 일으켰다. 

고통과 저릿 거리는 쾌감이 동시에 몸을 엄습한 때문이다. 

“흐음...이젠 완전히 길들여진 듯 하군...아! 거기...금침 뽑을 때 주의하도록 

해! 섬세하게 다루지 않으면 이 계집...미쳐버릴지도 모르니까...“ 

“걱정 붙들어 매! 내가 한두 번 해 봤는 줄 알아 그보다 이제 음양마세 쪽에 

인계 해야지” 

요화궁 특유의 절묘한 매듭으로 묶였던 밧줄이 풀리고 수연의 몸이 비로소 

자유를 찾는 순간...수연의 눈앞에는 또 다른 족쇄가 나타난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커다란 욕조가 있는 화려한 욕실...수연은 한쪽 나무 

침상에 넋이 나간 표정으로 축 늘어져 누워 있었다.    

  

“호오...이것 봐라...아주 좋았나보네...쿡쿡쿡...확실히 요화궁 계집애들 

솜씨가 좋았나보지 하지만 대종사님께 네 순결을 바친 후엔 우리도 

좀 더 자극적은 것을 준비 할테니까...그건 그렇다 치고...자아...이리오렴... 

요화궁 쪽과는 다르지만 우리 쪽도 경험 해야지 응“ 

“......” 

뿌옇게 흐려져 분간이 잘 되지도 않는 눈 앞...수연은 마치 인형이 되어 

버린 듯 누군가 이끄는 대로 흐느적 몸을 움직였다. 

하얗게 흐느적거리는 비구니의 나신...약간  뜨거운 물로 가볍게 전신이 

닦여지고 몇 가지 향유를 배합한 욕조에 몸이 담겨졌다. 

“하아아...” 

조금 뜨겁게 느껴지는 욕조의 물...진귀한 향료와 미약이 첨가되어 정신이 

몽롱할 정도의 향기가 번져가고 있는 가운데 수연은 몸이 노곤해지는 것을 

느꼈다. 

나른하게 가라앉아 잠이올 듯 말 듯 하려는 찰나...찰박...희뿌연 수증기를 

뚫고 섬세한 몸매의 여자 둘이 몸을 드러냈다. 

“호호...이년 좀 보게...이제 완전히 자신을 잊었는걸 방심상태야...” 

“쿡쿡쿡...자아...아직 시간이 아니예요...그 정도로 헤롱 거리면 안돼지...” 

폭발적인 요사스러움과 아름다움을 가진 각기 다른 머리색을 한 쌍둥이 

자매...각기 음양마종의 음양마공을 절반씩 익힌 수제자들이기도 했다. 

철렁...욕조에 거센 파문이 일었다. 

으으으...수연의 이빨이 덜덜 떨리며 온 몸에 소름이 오르르 돋았다. 

철벅...철벅...두 쌍둥이 소녀가 다가와 가볍게 목덜미와 가슴 부위를 

입맞춤 것 까지는 그런대로 견딜 만 했다. 

하지만 그녀들의 입맞춤은 단순히 입맞춤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탱탱 부풀어 오른 젖가슴을 한쪽씩 받쳐 들고 유륜을 혀로 굴리더니 입술을 

벌려 가만히 삼켜 입 안에서 굴렸다가 다시 뱉어내기를 반복했다. 

거기에 두 소녀들의 부드러운 살과 마주치면 짜르르 전율이 일 정도의 

감각이 느껴진다. 

톡 톡...소녀들은 부드러운 손길로 수연의 몸 곳곳을 가볍게 매만졌다. 

단순한 마사지나 애무의 수준이 아니라 가볍게 수연의 감각을 일깨우는 

손짓인 것이다. 

아아아! 허리를 활처럼 휘며 정신을 경련했다. 

허벅지 안쪽...자매들의 손길이 그 은밀한 밀궁 에까지 미친 것이다. 

     

“하악...하아아...” 

“호호...이 계집 굉장한걸 아야!...손가락이 아파!” 

“후훗...이것아! 조심하도록 해...자칫 거칠게 다뤘다가 처녀를 망가트리기 

라도 하면 궁주님께 야단맞아...아니, 반 죽을지도 모를걸 하아!...으응...“ 

하얗고 부드러운 거품에 뒤덮인 세 여체들...비구니 수연의 늘씬한 다리 

한쪽이 활짝 쳐 들렸고 소담스런 체모에 덮인 사타구니가 짝 벌어지며 

드러난 살점의 동굴...미끈거리는 거품을 듬뿍 묻힌 손길이 파고들어 

꿈틀거렸다. 

움찔움찔 자신도 모르게 조여드는 엉덩이와 속살...섬세하게 처녀막이 

다치지 않을 정도로 손을 놀리는 은발머리 소녀가 약간은 불만스런 표정으로 

투덜거렸다. 

“그러나저러나...마음껏 솜씨를 발휘하고 싶은데...감질나...” 

“조금만 참아...곧 저 계집애 마음껏 괴롭힐 수가 있을 테니...하아.,..그나저나 

굉장한걸 이년 혀 놀리는게 보통이 아니야...흐으응...“ 

쿡쿡...금발머리 소녀가 수연의 머리 쪽에 양 다리를 벌려 세우고 나른한 

표정으로 말하며 자르르 허리를 펴 쾌감을 만끽했다. 

활짝 열려진 소녀의 허벅지...미끈둥한 거품이 살짝 인 계곡사이 얼굴을 묻고 

날름날름 강아지처럼 핥아 대고 있는 것은 뜻밖에도 비구니 수연이었다.  

황금빛 체모로 뒤덮인 둔덕...양 팔로 휘감고 허벅지를 열어 잔 거품에 덮인 

분홍 살점을 드러내 한입 가득 머금는다. 

하악! 세찬 숨결과 함께 소녀의 떨림이 느껴졌다. 

묘한 만족감...자신의 행위에 세찬 신음을 지르며 ‘환희’를 표시하는 소녀의 

밀궁에 깊이 혀를 파고들며 뱀처럼 혀끝을 놀려대었다. 

부들부들 떨던 소녀가 흠칫흠칫 잔 경련을 일으키며 몸을 뒤척였다. 

“으...하아아...괴...굉장해...이 계집애...”

와락 내려진 손으로 파르라니 깍은 수연의 머리를 움켜 자신에게로 밀착 

시키며 허리와 엉덩이를 야릇하게 움직였다. 

왈칵 살짝 비린 맛의 음액이 듬뿍 수연의 입 안에 흘러들었다. 

“흐응...꿀럭...꿀럭...” 

조심스럽게 음액을 삼키며 수연 역시 아랫도리에서부터 번져오는 진한 

쾌감에 허리를 꿈틀 거렸다. 

“호호호! 궁주님 말씀대로야...이 계집애 아주 타고 났는걸 정말 대단해!“ 

은발 소녀의 손가락은 어느 틈에 음부는 물론 항문에까지 파고들어 있었다. 

수연의 처녀는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교묘하게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손길... 

덜덜덜...금발머리 소녀와 더불어 수연 역시 진한 절정감을 만끽하며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 

왈칵...수연의 밀궁에서도 진한 체액이 방출되기 시작했다. 

  

“자아...귀염둥이...시간이 되었단다...오늘도 사내아이들의 ‘양기’를 흠뻑 

마셔야 겠지” 

요염한 표정으로 손을 쳐들어 보이는 은발머리 소녀... 

사슬에 연결된 목줄과 한쪽에 마련된 가죽과 금속으로 된 야릇한 

형태의 구속구들...수연은 처량한 표정으로 그 것들을 바라보다가 결국 

떨리는 몸을 일으켜 터덜터덜 한발 한발 그들에게 다가갔다. 

가는 사슬이 연결된 목줄...양 팔과 다리를 감싼 얇은 교룡피로 만들어진 

구속구...거기에 아찔하게 은밀한 부분을 가린 가죽 속곳...정확히 사타구니 

부분에 혀를 내밀고 있는 악마상이 돋아 있어 대단히 자극적인 모습이 

되었다. 

바르르...젖가슴이 떨리며 오르르 젖꼭지가 야릇하게 솟아 발기되었다. 

톡! 옆에서 구속구를 채워주고 있던 소녀가 발기된 유두를 건드렸다. 

하윽! 진저리를 치며 떠는 여체... 

“호호...아주 민감해 졌는데 하긴 그럴 수밖에 없겠지...그럼 갈까” 

철렁...사슬이 당겨지자 비칠비칠 텅 빈 눈으로 올려보던 수연이 뒤따르기 

시작했다. 

“흐으...흐으...” 

내실 가운데의 나무 침상에 눕혀진 것은 아직 앳되어 보이는 소년...양 팔과 

다리가 넓게 벌려져 나무 침상에 부착된 족쇠에 고정되어 있었고 왜인지 

얼굴은 물론 전신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게다가... 

“하아아...”

비구니...수연의 눈에 떠오르는 영상... 

소년의 아랫도리...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한 정도였지만 검붉게 부풀어 

허공에서 무섭게 꿈틀거리는 살 기둥은 어지간한 성인 남자들 이상으로 

크고 위압적이었다. 

할짝 혀로 입술을 적시며 무언가 갈망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그녀...옆에 있던 

금발 소녀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쿠쿡! 계집애 밝히기는...하기야...순양지체...그 것도 아직 여자와 교접한 

적이 없는 아이이지...몇 가지 영약을 써서 한창 물이 올라 있는 상태라 

굉장할 거야...자아...마음껏 맛보라구...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고 있겠지“ 

“하아아...네에...”  

연신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는 수연...한마리 음수로 화한 그녀의 눈에는 

이미 정기가 사라지고 없었다. 

찰싹! 가볍게 수연의 엉덩이를 때렸다. 

엉금엉금...하얀 털을 지닌 발정난 암캐처럼 기어가는 그녀를 바라보는 두 

소녀들의 눈이 감탄과 경멸을 동시에 담은 채 무르익은 나신을 훑었다. 

“호호...이미 갈데까지 다 갔는 걸 저 정도면 대종사님께 올려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안되지...단순히 노리개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저 계집애는 앞으로 대종사의 

‘연공노예(鍊功奴隸)’가 되어야 할 몸이야...좀 더 본성을 일깨우고 음기를 

키워야 한다고 들었다구...“ 

“그런가 쿡쿡쿡...” 

“헉헉...제...제발...” 

눈마저 안대로 가려진채 신음소리만을 내며 몸을 떨고 있는 소년...양기를 

많이 품고 있는 체질을 타고 난 그 것도 ‘정파무림’의 제자를 납치해 다량의 

양기를 북돋우는 약물과 흥분제를 복용시킨 상태다. 

      

“......!” 

뜨거웠다...흡사 손이 데일까 느껴질 정도로 소년의 몸은 불 덩어리... 

그리고, 허공에 우뚝 솟은 살 기둥은 검붉은 빛을 띈 채 꿈틀거리고 있었다. 

“하아아...” 

아랫도리가 근질거렸다. 

당장이라도 저 뜨거운 살 기둥을 은밀한 부위에 가져다가 삼키고 싶었다. 

그러나, 빈틈없는 가죽 구속구...‘정조대’에 의해 샅 부위가 감싸여진 상태... 

체념하듯 그녀 자신에게 주입된 환희대법...남자의 양기를 받아들이는 

구결을 되뇌었다. 

“......”

천축...다시 말해 인도에서 유래된 ‘좌도’의 지식...‘탄트라’의 경전에는 

다양한 애무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남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방법은 그 수가 다양하고 중국의 

성전에는 찾아볼 수 없는 테크닉들이 들어 있었다. 

지금 수연이 행하고 있는 방법 역시 그러했다. 

1) 미니타캄... 

여성이 손으로 페니스를 잡고 입술로 살짝 물어 가볍게 좌우로 흔든다. 

2)바히-산단샤... 

입술로 페니스의 끝을 물었다 빨았다를 반복하며 페니스를 잡아 뽑듯이 

한다. 

3)안타-산단샤... 

남성의 포피를 젖혀 끌어내린 후, 그 주름을 입으로 발고 타액을 듬뿍 

묻힌다. 

4)암라-추치타캄... 

페니스의 포피를 아래로 내리고 마치 과즙을 빨아먹듯 흡입을 반복한다. 

인도의 ‘성전 (性典)’에서도 이와 같은 행위는 건전한 부부간의 것이 아니라 

창녀와 매춘부 들이 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수연...아미파의 제자인 그녀는 이렇듯 전락하고 있었다. 

  “흐으...아아아...”

거의 비명처럼 몸을 부르르 떨며 신음을 토하는 소년...마치 뱀에 휘감긴 듯 

아찔한 기분에 전신을 뒤척였다. 

크지는 않지만 도가 계열의 무림문파에서 정순한 내공심법을 닦아왔고 

청정 수행에 길들여진 소년이었기에 이런 아찔한 자극은 난생 처음이었다. 

뱀이 아가리를 벌려 큰 설치동물을 삼키듯...모종의 대법을 거쳐 여느 성인 

남자의 그것 이상으로 크게 부푼 살 기둥을 삼켰다가 아주 천천히 뱉어낸다. 

달래듯 소년의 부푼 두 음낭을 손 안에서 굴리며 부드럽게 애무한다. 

날름거리는 혀...끈적이는 타액이 듬뿍 묻혀져 번들거리는 양경(페니스)... 

소년은 미치기 일보 직전이다. 

“으...아아아...제...제발...하아아...으윽!” 

거센 물살이 강한 둑에 막히듯...몇 번이나...몇 번이나...소년은 분출 없는 

극치감과 전율감에 몸을 떨어야 했다. 

살짝살짝...수연의 손 끝이 소년의 회음 부위를 간질였다. 

항문 근처와 ‘음낭(불알)’ 역시 부드럽게 핥으며 지나간다. 

음낭 한 쪽씩을 입 안에 머금고 굴리며 허공에 곶추선 페니스를 한 손으로 

부드럽게 훑어 올린다. 

“으아아...제..제발...” 

공포스러운 쾌감이었다. 

떼르르...떼르르...벌겋게 드러난 귀두...하느작 벌려진 요도에선 묽은 체액이 

흘러내린다. 

하지만 정작 소년의 정혈은 전혀 분출되지 않은 채 였다. 

“호호...대단한걸 좋아 이제 내도록 해...그 아이의 양기를 마음껏 마시도록 

해...쿠쿠쿡...“

”호호호...그래 듬뿍 마시렴...그 사내아이가 뼈와 가죽만 남을 때까지... 

호호호...“

금발과 은발의 요녀들...음양마궁의 제자인 그녀들의 말이 떨어지자 수연의 

두 눈이 야릇한 빛을 발한다. 

“하아...흐으응...”

헤 벌어진 입술...붉은빛을 띈 혀가 길게 뻗쳐져 애타게 꺼떡거리는 소년의 

양물을 휘감았다. 

그리고 쭈우욱! 흡입했다. 

“우웅...꾸우웅...” 

기이한 목 울림과 함께 수연의 눈이 크게 부릎떠 졌다. 

‘...뜨거워...’ 

...뜨겁고 아프다...숨이 막힌다...하지만 수연은 이에 아랑곳 않고 한치 한치 

깊이 삼켜간다. 

아까보다도 더욱 깊숙이... 

“으응...으으응...” 

“헉...헉...나...나....”

전신의 떨림...기분좋은 음색이 섞인 콧소리가 섞인 기이한 소리가 수연 

에게서 새어나온다....거기에 퍼드득 전율하는 이름모를 소년은 연신 허공에 

솟구치듯 고개짓을 한다. 

뿌리 끝까지 삼켜진 양경...욕지기를 동반한 기묘한 쾌감에 수연은 머릿속이 

몽롱해진다. 

하지만 거의 본능이라고 할 정도로 양 손으로 소년의 음낭을 떠받들어 

굴리며 인후에 꽉 들어 찬 살덩이를 압박했다. 

혀로 휘감은 소년의 페니스를 빨아들인다. 

“으...으윽...으으으...” 

그러는 어느 순간 부르르...떠는 소년의 움직임과 함께...격랑에 터져 나가는 

둑처럼 푸학! 정액의 분출이 목젖을 때린다. 

꾸륵! 꾸르륵! 거품 섞인 희뿌연 액체가 찢어질 듯 벌려진 입술 새로 조금 

터져 나왔다. 

수연은 입 안에 역류한 소년의 정액을 혀로 굴리며 음미했다. 

그 느낌...활화산이 터진 듯 뜨겁고 감미롭다. 

거센 정액의 흐름...자칫 역류해 들어갈 듯한...그러나 그녀는 소년이 듬뿍 

토해내는 정액의 흐름을 한껏 목을 열고 식도로 받아들인다. 

뱀이 휘감는 듯한 혀와 인후의 움직임 역시 멈추지 않았다. 

“꿀꺽...꿀꺽...우응...끄륵...” 

“헉...하아...헉...더...더...” 

꾸물거리는 소년의 전신...황홀한 듯 소년의 입에선 탄성 섞인 신음이 흘러 

나왔다. 

푸르르..푸르르 잔 떨림은 멈추지 않는다. 

멈춤이 없는 사정...꿈틀꿈틀...소년의 괄약근은 수축을 멈추지 않는다. 

뼈가 녹아내리는 느낌이다. 

아니 실제로 소년의 뼈가 녹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부분에 뻥 구멍이 둟려 온몸의 체액이 뿜어지는 느낌...그리고 그 것을 

수연은 감미롭게 들이 마시고 있었다. 

사로잡힌 곤충의 체액을 녹여먹는 거미처럼... 

“꿀꺽...꿀꺽...흐으응...” 

수연의 무르익은 나신...어느 틈엔가 발갛게 달아오르며 기름기를 더해간다. 

이와 반대로 소년의 몸은 푸석푸석 윤기를 잃어가기 시작한다. 

헐떡이는 격한 신음과 함께 소년의 몸이 푸르딩딩하게 변해가며 왠지 

말라 간다는 느낌이 짙어진다.  

한참동안...꿈틀거리던 소년의 몸이 어느 순간 추욱 늘어져버렸다. 

주르르...입과 코로 가는 선혈을 흘린다. 

“하아아...할짝...” 

야릇한 신음 소리를 내며 고개를 쳐드는 비구니 수연...그녀의 입 가에는 

뿌연 정액과 함께 진홍빛 선혈이 내 비치고 있었다. 

아쉬운 듯 바라보는 소년의 하체...비척비척 말라버려 거의 갈비뼈가 

드러나고 탄탄하던 복근 역시 푹 꺼져 내렸다. 

이와는 다르게 아직 허공에 대고 꺼떡이며 부풀어 오른 남근...그 끝에선 

체액대신 또르르 핏방울이 굴러 내리고 있었다. 

날름 뻗어진 혀가 정혈이 뿜어지는 소년의 요도 주변을 핥는다. 

“대단...한걸 입 만으로 저 정도까지...” 

“하아...놀랠 노자라니까...‘흡정법 (吸精法)’을 입으로 한다는 소리는 듣기는 

했지만 실제로 가능하다고는...정말...“ 

탄성어린...더구나 약간의 두려움마저 느껴지는 시선을 받으며 수연...그녀는 

아쉬운 듯 연신 기절한 소년의 남근을 혀로 핥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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