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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부 (11/18)

11부

-이어지는 석현의 이야기-

교장이 그녀의 어깨를 주무를 때마다 성은은 어쩔줄 몰라 굉장히 당황하였다. 

“젊은 사람이 여기가 왜이렇게 뭉쳐있어?”

 “아..그..그런가요?”

성은은 차렷자세로 교장의 질문에 대답했다. 교장의 시선은 풍만하게 올라있는 그녀의 가슴에 고정되어있었다.

“이선생...조금만 앞으로 나가봐. 내가 등쪽도 눌러줄게...”

 “아니예요... 선생님 이제 정말 괜찮아요.”

 “에이...그러지 말고 조금만 더 앞으로 나가봐...”

성은은 교장의 채근에 할 수 없이 소파에 등을 떼고 엉덩이를 조금 더 앞으로 빼내었다. 공간이 생기자 교장은 어깨와 등사이를 천천히 주물렀다.

“이선생 등이 아주 곧네..”

교장이 등을 쓰다듬자 성은은 흠칫 놀랐다.

“네..자..자세를 바르게 잡을려고 노력..할려고요..저기..저.....”

성은은 순간 놀래 말을 더듬었다. 교장의 손이 그녀의 배와 허리부분으로 옮겨왔기 때문이었다. 성은은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여..기...옆구리랑 등 쪽은 한번에 풀어줘야...효과가 있는 법이라네...”

교장은 그렇게 그녀의 허리를 메만지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흠...흠. 안돼겠어.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 이선생 조금 더 옆으로 가봐.”

교장은 성은 옆으로 다가가 앉았고, 앉자 마자 성은의 가는 허리를 위아래로 메만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누가 생각해도 마사지로 느낄 상황이 아니었지만, 성은은 차마 그를 뿌리치지 못했다. 교장의 손이 서서히 올라와 젖가슴 바로 밑까지 다가왔다.

성은은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떨군채 바닥만 쳐다보았고, 교장은 이내 점점 올라와 그녀의 가슴부위를 쓰다듬었다.

“선...선생님...저...저기...”

그의 손이 자신의 가슴위에 올라가 주물르자 성은은 기어가는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하지만 그는 아무말없이 단추를 풀었다.

“이제..이제 그만요...선생님 이러시면...”

 “이선생 괜찮아..가만이 있어봐.”

 “아아 이러시면 안되요...”

성은은 교장의 손목을 잡았지만, 그는 어느새 성은의 블라우스를 모조리 풀어버린 후였다. 

“꼬맹이 성은이가 이렇게...”

 “그..그만하세요...왜그러세요? 선생님 하앙~~~”

브레지어 속으로 교장의 손이 들어가자 성은 높은 신음을 뱉어냈다. 그는 뒤에서 성은을 끌어 안은채 손을 넣어서 그녀의 젖가슴을 마음껏 유린했다. 이내 교장은 다급히 그녀의 옷을 마져 벗기기 시작했다. 성은은 저항하기 시작했지만, 욕망으로 이글거리는 50대 후반 남성을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교장은 그녀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를 해댔고, 성은을 잡고 눕히며 그녀 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천천히 내려가 그녀의 부푼 유두를 한껏 베어물었다.

“하악...선생님...그만...이제 그만”

성은은 그의 머리를 밀어댔지만, 교장은 필사적으로 그녀의 유두를 빨고 손가락으로 비벼댔다. 성은의 저항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그녀의 치마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의 손목까지 치마속으로 사라지자 그녀는 몸을 비틀어 그를 밀어댔다. 쿠웅 소리를 내며 그가 소파 밑으로 떨어져 버렸다.

“제발요...하악..하악...서..선생님...”

성은은 바닥에 떨어진 블라우스를 들고 교장의 책상위로 뛰어갔다. 그녀의 핸드폰을 충전하느라 책상위에 올려놓은 것 같았다. 교장은 바로 성은의 뒤를 쫒았다. 그 들이 손가방에 너무 가까이 있어서 얼굴까진 보이지 않았지만 교장이 성은에게 키스를 하는 것은 알 것 같았다.

“성은이...어렸을 때 선생님 좋아했잖아.. 안그래?”

교장은 달래듯 천천히 성은의 치마를 위로 올렸고, 그의 손이 성은의 팬티속으로 사라졌다.

“아앙...선..선생님....”

 “....어이구...우리 성은이 이렇게 선생님을 좋아하는데...왜 그럴까?”

그의 손이 그녀의 팬티 속에서 쉴새없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성은은 이내 얌전해져 교장에게 기대었다

“하앙...하아아..”

그녀의 신음이 높아져 가자 교장은 그의 치마와 속옷까지 모두 벗겨 버렸다. 성은의 희고 둥근 엉덩이가 형광등에 비쳐 반짝였다.

“가만 있어봐..선생님이 예뻐해줄게...”

교장은 손가락을 세우고 그녀의 균열 속으로 손가락을 쉴새 없이 움직였다. 성은은 흥분 되는지 조금씩 떨며 점점 다리가 구부러지고 있었다. 

“이제..이제 그..그만요...”

 “.......그럼 이제 넣어볼까?”

 “.............”

 “왜? 싫어?”

 “.............”

성은이 아무말 없자 교장은 바지와 속옷을 내렸다. 이내 크게 부푼 교장의 자지가 화면에 들어왔다. 환갑이 다된 양반이 물건하나는 튼실해 보였다. 그는 성은을 책상위로 기대게 한 후 천천히 자지를 밀어넣었다. 교장의 키가 크질 않아서 넣기에 불편함은 없어 보였다.

“하악...아아.....”

미끄러지듯 교장의 남성이 사라지고, 성은의 신음 소리만 교장실을 가득 메웠다. 교장은 완전히 그녀를 책상위에 눞히고는 그녀의 두다리를 들어 올렸다. 그녀의 갈라진 균열 사이에 분홍빛 속살이 튼실한 교장의 남성을 한껏 받아드리고 있는 중이었다.

“좋아? 응? 성은이 좋아?”

 “.....몰...몰라요..선생님...”

뚝...뚝......성은의 대답과 다르게 그녀의 애액은 균열을 타고 흘러 항문에 맺혀 바닥에 떨어졌다. 교장은 더욱 가속하기 시작했다.

“선생님...하악...선생님.....”

성은은 흥분이 되는지 점점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성은의 흥분과 반비례하게 그의 허리 움직임은 점점 느려졌다. 이내 그의 자지는 성은의 밖으로 빠져 나왔고, 교장은 그를 일으켜 세웠다.

“내가....얼마전에 허리를 삐끗해서...잠시만....”

교장은 허리를 잡고 천천히 쇼파 위에 앉았다. 비록 허리는 비록 망가졌지만, 그의 솟은 자지는 아직 죽지않음을 자랑하듯 단단히 성내고 있었다. 성은은 그를 바라보는 것 같더니 천천히 다가와 그의 옆에 앉았다. 

“선생님 괜찬으세요?.”

그녀는 옆에 앉아 그의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슬며시 잡으며 메만지는 중이었다. 교장은 살짝 놀란 눈치로 그녀를 바라봤고, 그녀는 귓속말로 교장에게 속삭였다. 무슨 말을 했는지 석현은 알 수 없었지만, 그 뜻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교장과 짧은 키스를 나눴다.

“이제는 제가....기쁘게 해드릴께요.”

성은은 교장위로 올라와 그의 자지를 잡고 자신의 균열에 조정했다. 그리고 천천히 엉덩이를 내려 그의 자지를 삼켜 버렸다. 희고 매끈한 엉덩이를 들썩이자 그 사이로 교장의 자지가 보였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했다.

천천히 원을 그리듯이 움직이던 성은의 허리를 이내 격해져 마치 말을 타듯 그의 자지를 찍어내리기 시작했다.

“선생님...선생님 너무 멋지세요...하아..하아”

그녀는 교장을 바라보며, 허리를 맘껏 움직였고, 교장은 그녀의 러브핸들을 움켜쥐었다.

“하악...”

성은의 신음 소리가 높아지고, 교장은 그녀의 풍만한 가슴에 얼굴을 뭍었다. 둘은 꼭 붙어 있었지만, 성은의 허리는 쉬지 않았다. 성은의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새하얀 엉덩이는 힘이 들어가 빨갛게 변해갔다.

“선생님.. 아..아아....”

그녀는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살짝 경련을 일으켰다. 성은이 몸부림치자 교장은 그녀를 세게 앉았다. 

“아아앙....”

성은이 덜덜떨며 그를 세차게 안았고, 순간 그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성은아...잠시만....”

교장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성은은 떨리는 몸을 세워 그의 옆으로 앉았다. 그의 자지에는 흰색 거품이 한가득 묻어있었다. 재혁은 그가 성은의 몸속으로 사정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그냥 반쯤 죽어 버린 것이었다. 화면 상으로는 그가 기력이 떨어진 건지 아님 허리 통증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성은은 죽어가는(?) 교장의 자지를 바라보며 마치 결심한 듯 그를 바라봤다.

“제...제가 해드릴께요.” 

 “뭘...뭘 어떻게?”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그의 자지를 손으로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애액으로 미끌거리는 그의 자지는 그녀의 손놀림에 금새 부풀어 올랐다. 그녀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교장은 그녀의 가슴을 손에 쥔채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러자 성은은 천천히 고개를 숙여 그의 귀두에 입을 맞췄다, 여전히 손은 바쁘게 움직이는 채로 입으로는 쉴새없이 그의 귀두를 자극하고 있었다.

“으윽..성은...잠깐....잠깐....”

교장의 신음소리가 새워나왔고, 그녀는 순간 흠칫 놀라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의 자지가 흰 정액을 울컥울컥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예의바르게(?) 교장이 모두 쏟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교장은 만족한 듯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옆에 휴지를 빼고는 입에 조금 머금은 정액을 뱉었다.

“.....좋으셨어요?”

 “......고마워....”

서로는 눈을 마주보았다. 성은은 일어나 교장이 쏟아낸 정액을 휴지로 닦기 시작했다. 

똑똑....그 때 누군가 재혁이 앉아 있는 운전석 차문을 두들겼다. 바로 성은이었다. 재혁은 황급히 동영상을 종료한 후 폰을 숨겼다. 그러자 다시 성은 차문을 두들겼다. 문이 잠겨서 그런 것 같았다. 

“왜? 전화는 않받아?”

보조석에 앉자 마자 성은은 재혁에게 물었다.

“전...전화 했었어?”

 “응....교장선생님이 오빠 왔다가 갔다고 그래서....”

재혁은 동영상에 너무 집중하느라 아무것도 듣지 못한 것 같았다. 

“폰은 가방안에 넣어놨는데 뒷자석에 나둬서 몰랐나 보다.”

 “....그래? 부부모임은 잘 갔다왔어?”

 “응? 으응...”

재혁은 말을 얼버무린 후 그녀를 살폈다. 그녀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재혁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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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른 침을 삼키며 그를 바라봤다. 그는 알수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럼 내가 봤던 곳이 교장실인거네?”

 “네...그렇죠....”

 “성은씨...대단하다...아니 네가 더 대단하다, 그걸 찍을 생각이나하고....”

 “...뭘요....”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커피잔을 비우며 웃음 지었다. 갑자기 나머지 동영상이 궁금했다.

“그럼 나머지 동영상들은 뭐야?”

 “그건...별거 아니예요. 제가 카메라 시험삼아 찍어놓은 것들이예요. 성은이 목욕하는 장면이랑 뭐 기타등등이요.”

김원장은 설명하기 귀찮다는 듯 말을 얼버무렸다.

“그것보다 워드파일 하나있죠? 그건 설명서입니다. 형님한테 빌려드린 탁상용 스카치 테잎이랑 장식품안에 내장된 카메라 사용법이요.”

나는 그에게 돌려줄려고 가져온 탁상용 테잎을 꺼냈다. 그러고 보니 테이프를 끊는 칼날아래 작은 구멍이 보였다. 이것이 렌즈인 것 같았다.

“이야...이건 어디서 산거야?”

 “산건 아니고요...제...친구중에 특이한 놈이 있는데, 그놈한테 술사주고 만든거예요.”

나는 장식품용 시계도 꺼내 봤다. 시계는 렌즈가 어딨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것을 보고 있자니 궁금증이 생겼다. 이 것들을 나한테 보낸 이유가 무엇일까?

“그런데 이것들은 왜....?”

 “.....분명히 필요하실 겁니다.”

그는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그의 말뜻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무슨 말이냐 하면요....일단 한번 찍어보세요.”

 “누구를 연희를?”

 “네. 연희씨를요.”

 “갑자기 연희 몰카를 왜하는데? 왜 보여달라고?”

그는 목까지 뒤로 젖히며 크게 웃었다. 

“아하하하하 보여달라면, 보여 주실 겁니까?”

 “......그건 힘들겠지...”

 “제가 말씀드리는 건 연희씨만 찍으라는 게 아닙니다.”

그는 답답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처남이랑 있을 때의 연희씨를 찍으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다 형님을 위한 것이고요.”

 “.....처남을?....”

그의 확신이 찬 눈빛에 나는 할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본적이 없었다. 아내와 처남의 불륜을 조장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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