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부 (7/18)

7부

일주일전 신혼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 날밤 대한민국이 내일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올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TV를 본 후 연희는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출발하기 못할까봐 걱정했고, 나는 엉뚱하게도 태풍이 얼른 북상해 공항이 태풍의 눈에 들어오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아니겠지만..

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기전 침대에서 까지 이어졌다. 태풍의 눈, 그 한가운데 있으면 얼마나 고요할까? 라는 상상을 했지만 어차피 잠시 후 다시 비바람이 휘몰아치지면 똑같아 지겠네.....라며 이도저도 아닌 결론을 내린 채 잠이 들었었다.

일주일 후 태평양 어느 섬에서 우연찮게도 그날 머릿속에 맴돌던 태풍의 눈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성은씨는 밖에서 속을 게워낸 후 조금은 정신이든 것 같지만, 멀쩡한 사람 눈에는 여전히 만취한 사람일 것이었다. 그녀는 바텐더의 만류에도 깨진 그릇들을 함께 정리한 뒤 테이블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그녀는 나를 그리고 자신의 남편을 번갈아 보면서, 차가운 얼음물을 마치 뜨거운 커피를 마시듯 조금씩 나눠마셨다. 이제야 술이 오른 연희는 한참을 비틀 거린 후 이제는 내 옆에 앉아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는 중이었다.

“연희씨...괜찮아요? 들어가셔야....”

성은씨 남편이 연희의 몸 상태를 걱정한 듯 물었다. 아마도 그는 연희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숙소로 들어가야 될 것을 더 걱정하는 듯한 눈치였다.

“.............네..........저...........저는 괜찮아요.”

취한 연희의 대답은 굉장히 느렸고, 발음도 정확치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그런 말에 안심(?) 한 듯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하지만 내 눈에 그녀는 엎드리면 바로 잠이 들것 처럼보였다.

바텐더는 주방에 일을 마무리 지은 후 바(bar)로 나왔다. 그는 다시 음악에 소리를 키우며, 다시 흥을 돋구려고 했다. 

“................어...? 음악이다...헤헤”

음악에 의외로 성은씨가 제일먼저 반응했다. 그녀는 바로 일어섰지만, 역시나 바로 휘청거려 바로 테이블을 집었다. 

“어어....성은씨?......어이쿠야.”

그녀를 지켜보던 나는 깊은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녀가 테이블을 잡을 때 위에 놓여있던 소스 그릇을 연희에게 엎질러버린 것이었다. 연희의 원피스 여기저기에 검붉은 소스가 묻어버렸고, 나는 황급히 티슈로 그녀의 소스를 닫았다. 하지만 내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욱 크게 얼룩이 져버렸다. 하지만 연희는 이렇게 부산한 와중에도 미동이 없었다.

“연희야, 잠깐만 손 좀 들어봐. 소스 뭍었잖아..연희야....”

 “.............어? 어엉? 오빠? 뭐라고?”

내가 그녀를 흔들자 그녀는 놀란 듯 나를 바라봤다. 역시나 취해서 잠시 존 듯 싶었다. 

“....괜찮겠어?”

 “뭐...뭐가?...”

 “뭐긴...너 지금 정신 하나도 없잖아...들어갈까?”

 “............몰라....아니...괜찮아.....”

 “너 지금 하나도 않괜찮아....”

 “...............아닌데.............”

 “좀 더 있을래....”

 “..........응?....아니?.....아니야.....들어갈래....”

연희는 취해서 꼬부라진 말로 굉장히 느리게 대답했다.

“아냐! 그래도 오늘이........마지막인데.....있을까?....모르겠다.”

연희는 취해서 주정수준으로 말을 더듬었고, 나는 연희를 부축해 자리를 일어섰다. 연희가 괜찮던 아니던 옷이라도 갈아입혀야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연희는 내 부축에도 불구하고 갈지(之)자로 앞을 나아갔다. 문을 열고 나갈려는 찰나 성은씨 남편이 나를 잡았다.

“....저..저기 들어가시나요?”

그는 다시 긴장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저 멀리 바텐더도 우리 둘의 상태를 살피듯 빼꼼히 쳐다보고 있어다. 그들의 의도가 뭔지 알았기에 마음이 불편해졌다.

“아니요. 연희 옷 갈아입고, 다시 데리고 올께요. 그냥 자면 아무래도 내일 저를 원망할테니깐요.”

 “아...네....그...그럼 있다가....”

난 연희의 지금 상태를 설명하기 귀찮아 대는대로 둘러댔다. 하지만 나의 변명이 그에게 통했는지, 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고, 나는 숙소로 돌아갈 수 있었다.

 ***

“연희야! 옷 벗고 자야지.”

그녀는 숙소에 들어가자 마자 침대에 뻗어 버렸다. 나는 그녀의 원피스를 잡아 당기며, 그녀의 옷을 벗겼고, 그녀는 팬티만 입은 거의 알몸 상태가 되어버렸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그 상태로 자던지 말던지 내비 두었을테지만 오늘은 왠지 뭐라도 입히고 싶었다.

나는 낑낑 거리며, 내 티셔츠를 입혔다. 취한 사람 옷벗기는 것보다, 입히는 것이 배는 힘이 들었다. 옷을 입고 난 후 그녀는 침대에 대자로 누웠고, 나는 그런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의 팬티에는 얼룩이 묻어있었다. 애액이 마른 자국이었다.

그것을 보고 있자니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그들을 욕하고, 연희를 비난 할 수있을까? 나도 그들과 다를게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녀의 가슴까지 이불을 올려 주었다

 잠시 후 숙소에 불을 낮추고, 침대 옆 스탠드를 켰다. 잠시 바에 다녀오기 위해서였다. 적어도 성은씨 부부에게 오늘은 더 이상은 무리라고 전해야 될 것 같아서였다. 열쇠를 챙기고, 문을 나선 찰나 그녀 목소리가 들렸다.

“오..빠....”

 “으응...? 않잤어..”

 “.........가지마....”

그녀가 눈치를 챈건가? 아님 앞뒤없이 그냥 말하는 것일까? 나는 그녀를 안심시키는 말을 건냈다.

“....금방 올게....성은씨네 한테 말은 해야지....”

 “....오빠.....”

 “으응? 왜?”

 “..............”

그후 그녀는 숨소리가 차분해지며, 더 이상 대답이 없었다.

 ***

바에 들어서자 제일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성은씨였다. 그녀는 여전히 술과 음악에 취해 비틀거리며 춤을 추고 있었고, 그 옆에서 바텐더도 그녀와 같이 음악에 몸을 흔들고 있는 중이었다. 바텐더는 내가 들어오자 고개를 들어 아는 채를 한 뒤 다시 성은씨에게 집중을 했다. 그는 나 혼자 올 것을 어느정도 예상한 듯 보였다.

쏴아~ 물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고, 화장실에서 성은씨 남편이 나왔다. 그는 손을 닦으며, 내게 다가왔다. 그는 나 밖에 없자 실망한 눈치였다.

“연희가 많이 피곤한가 봐요.”

 “네...들어가자마자 바로 쓰러지던데요.”

뒤늦게 나를 확인 한 성은씨는 비틀거리며 다가가왔고, 나와 남편의 손을 잡고 끌었다. 

“둘 다....얼른 나와요....빨리요.....”

 “죄송해요...어쩌죠? 저는 연희 때문에....”

내가 난색을 드러내자 그녀는 노려보듯 나를 봤다. 새색시처럼 부끄러워하던 아까까지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지금 가시면....그럼 저 있다가 숙소로 찾아갈꺼예요.

나는 일단 그녀를 기분을 맞춰 줄려고 노력했다. 있다가 그녀가 오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왠지 남편이나 혹시나 다른 일행과 함께 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어서였다.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집어들고 그녀를 바라봤다.

“저는 남은 맥주 마시면, 그 때 생각할께요. 연희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서....어쨌든 조금 있다가요..”

그렇게 그녀는 남편과 함께 아까의 여흥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감미로운 음악은 쉴 새없이 흐르고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었다.

 .

 .

 .

맥주를 거의 다 비울 때 즈음, 그들은 여전히 비틀거리는 성은씨는 남편에게 거의 기댄체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흡싸 블루스와 비슷하지만 몸치인 내가 생각해도 블루스라 부르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남편을 바라보던 성은씨, 그리고 놀랍게도 그녀가 과감히 남편에 입에 입을 맞췄다.

처음에는 가벼운 입맞춤 인줄 알았다. 하지만 입을 맞댄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들이 진지하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점차 그들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그리고 바텐더가 슬며시 그들에게 다가왔다.

진한 키스가 이어지는 중 바텐더가 그녀의 허리에 손을 얹고 자신의 하복부를 천천히 비볐다. 그녀는 다른 접촉이 오자 깜짝 놀란듯 뒤를 바라봤지만, 남편은 그녀의 얼굴을 돌려 다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바텐더는 더욱 밀착하며, 자신의 하복부를 그녀의 엉덩이에 비벼댔다. 그리고 그녀의 원피스를 천천히 올려 그녀의 희고 매끈한 아랫배를 천천히 메만졌고, 순간 그녀의 눈이 크게 떠졌다. 그녀는 두 남자의 손길이 당황스러운지 몸을 뒤척였다.

남편은 입술을 떼고 조용히 그녀를 바라봤다. 그리고, 남자는 천천히 손을 내려 그녀의 핫팬츠 단추를 풀어버렸다. 그녀의 핫팬츠가 투욱하며 바닥에 떨어지자. 그녀는 당황한 눈빛으로 남편을 쳐다봤다. 남자는 아무말 없이 그녀에게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오...오빠...?...”

바텐더는 여전히 자신의 하복부를 비벼댔고, 아슬아슬하게 아랫배와 치골사이를 넘나들며 그녀를 자극했다. 남편은 목덜미를 애무하며 그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오빠..잠깐..그만해....”

그녀는 남편과 바텐더에게 말과 손짓으로, 이제 그만할 것을 재촉했지만, 남자는 아랑곳 없었다. 남편은 그의 어깨를 잡고 뒤로 돌리며, 그녀와 바텐더가 서로 마주서게 만들었다. 그녀는 부끄러운 듯 시선을 옆으로 향했고, 일순간 나와 눈이 마주쳤다. 당황스런 그녀의 표정.... 한 공간에 세남자에게 둘러쌓여 이렇게 될 줄은 상상이나 했겠는가?

남자는 이제 그녀의 목에 묶인 매듭을 풀었다. 원피스 역시 맥없이 바닥에 떨어졌고, 그녀의 새하얀 가슴이 바텐더의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부끄러운 듯이 가슴을 가렸지만, 바텐더는 그녀의 손을 잡고 키스를 했다. 희고 묵직한 가슴이 출렁 거렸다.

“흐읍...잠깐만요...오..오빠...”

바텐더의 입술에 막혀 미쳐 그녀의 말이 나오질 못했다. 남편은 슬며시 그녀의 팬티 속 안에 손을 넣고 리드믹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바텐더는 마치 협공하는 것 처럼 그녀의 가슴의 돌기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비비며 그녀를 자극했다.

“하앙....그만해....”

그녀는 매우 바쁘게 손을 움직여 그들을 제지했지만, 투박한 4개의 손을 가녀린 그녀가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바텐더는 천천히 셔츠와 바지를 벗고, 그녀의 유두를 베어물었다.

“아아.....제발....오빠...오빠...”

그녀의 높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하지만 남자는 그녀의 간절히 애원하는 중에도 그녀의 속옷을 벗겨버렸다.

그 순간 바텐더는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 그녀를 흝어 보았다. 그녀의 새하얀 몸을 보며, 깊은 숨을 내쉬었다. 그의 자지는 어느새 부풀어 팬티위로 빼꼼히 나온 자지 윗대가리를 볼 수 있었다. 그녀가 본것일까? 그녀는 뒤돌아 남편을 향헸지만, 그녀의 행동은 남편에게 다시 제지당했다.

“오빠...나...이러는 거 싫어....”

성은씨는 다급하게 남자에게 말했다.

“우리...잊지 못할 추억을...... 쌓기로 하고 여행왔잖아...”

 “.오빠.....그래도.....이거는 아닌 거 같은데......”

 “......괜찮아....걱정마........”

 “오..빠?........하항....하아악....”

남편은 뒤에서 그녀를 안으며 그녀의 속살안에 깊숙이 손가락을 찔러넣었다. 균열을 벌리며, 그녀의 매끈한 속살을 바텐더에게 마치 자랑하듯 내보이며, 연신 그녀의 성감대를 자극했다. 그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는 움찔거렸다.

 "ADFadfjlkasdf, ADfdAFd?"

남자는 바텐더를 향해 무언가 말을 건냈고, 그 말이 끝나자 마자 바텐더는 자신의 속옷을 벗어던졌다. 그의 새빨간 자지가 그녀의 눈앞에 보란듯이 내비쳐졌다. 그녀는 놀란 듯 고개를 돌렸다.

“아앗...그만...오빠...”

남자는 그녀의 턱을 잡고 시선을 고정시켰다. 여자의 눈빛이 흔들렸다. 

“asdjfkl,jklkga! gdkljqtg."

남자의 말에 바텐더는 천천히 다가왔다. 그러자 성은씨는 남편을 밀치며 천천히 뒷 걸음질 쳤다. 그리고 몸을 돌린 순간 바텐더는 그녀의 손목을 낚아챘다.

“오빠....흐읍..”

바텐더는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강렬히 그녀의 몸을 탐했다. 유두와 은밀한 그곳으로 손을 쉴새없이 움직이며, 마치 연희에게 풀지 못한 스트레스를 온통 그녀에게 감내시키는 것 같았다. 연약한 그녀는 남자의 품안에서 마구 유린 당했다. 

남편은 한 두 발자국 뒤로 물러나 천천히 옷을 벗었다. 그리고 느긋하게 그녀와 바텐더를 바라봤다.

“......그 쪽도....원하시나요?....”

남편이 나를 보며 물었다. 나는 마른 침을 삼키며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그들을 바라봤다. 

“나중에 원하시면....언제든......”

그리고 그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잡고 그의 성난 자지를 은밀한 속살에 비볐다. 그녀의 애액이 잔뜩 묻은 자지가 반짝였다. 그녀는 어쩔 줄 몰라 허리를 흔들며 거부를헸다.. 

“나..이런 건....오빠......하악”

남자의 자지가 그녀의 속살에 깊이 들어가자 여자는 허리를 활처럼 휘며 몸무림 쳤다. 남편은 그녀의 허리를 잡고, 연신 강하게 앞뒤로 흔들었다. 그녀의 엉덩이와 그의 치골이 부딪히는 소리가 바안에 울리는 음악과 뒤섞여 매우 음란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여자는 바텐더의 단단한 허리를 붙잡은 채 남편의 자지를 힘겹게 받아들였다. 바텐더는 그녀의 매끈한 등을 쓰다듬고는 그녀를 들어올려 키스를 했다. 

“하아...흐흡...”

그녀는 가쁜 호흡을 내쉬며, 바텐더와 어렵게 키스를 했고, 숨이 막힌지 고개를 돌리자 바텐더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천천히 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눈 앞에 본인의 자지를 들이밀었다. 성은씨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그는 그녀의 입으로 강하게 밀어넣었다.

“흡흡...읍...읍....”

그녀는 바텐더의 엉덩이를 감싼 채 어쩔 수 없이 남자의 자지를 받아드렸다. 바텐더의 인상이 찡그려졌다. 남편은 다른 남자의 자지를 물고 있는 아내를 보며 흥분이 되었는지, 더욱 빨리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남편의 거친 허리놀림에 자지가 목구멍에 닿았는지 그녀는 갑자기 켁켁거렸다. 그녀의 침이 흘러 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남자는 치타가 내달리듯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고, 철썩철썩 살이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그녀의 하얀 엉덩이는 어느새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그녀의 엄청난 가슴은 큰 원을 그리며 앞뒤로 출렁거리고 있었다.

“으윽!!으으으...”

절정에 다다랐는지 신음을 하며, 남자는 허리를 곧게 세웠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에 더욱더 바짝 밀착했다. 이내 그의 자지가 그녀에게서 빠져 나오자 주르륵 하얀액체가 그녀의 다리사이로 흘렀다. 성은씨 남편은 만족한 듯(적어도 본인만은) 그녀를 돌려 진하게 키스를 했다. 그녀의 눈에는 초점이 점점 사라져 갔다.

그와 그녀가 키스를 하는 도중, 이제는 바텐더가 그 들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남편에 품에서 마치 빼앗아 가듯 그녀의 가는 허리를 두손으로 감싸안았다. 그녀는 또다시 남편에게서 떨어졌다.

바텐더는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그곳을 음란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리고 번들거리는 그곳을 향해 단숨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길다란 그의 자지가 한순간에 그녀 속으로 사라졌다. 

 "하아...어떻해..."

여자는 다른 남자에게....그것도 남편이 보는 앞에서 당한 다는 사실이 충격인듯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바텐더는 짓궃게도 그녀의 팔을 치우며 더욱 표정이 드러나게했다. 수치심 때문일까? 그녀는 다리를 덜덜 떨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불에 달궈진듯한 새빨간 자지가 그녀의 균열사이로 사라지기를 반복했고, 바텐더는 지속적으로 그녀를 자극했다.어느새 그녀는 표정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환희를 느끼는 것 일까? 그녀는 신음소리가 점차 가늘고, 높아졌다.

바텐더는 그녀를 허리를 세우고,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남자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리듬을 맞추듯 느긋하게 허리를 움직였고, 여자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이 경련했다.

 "하아..하아...."

점차 무언가 차오르는 그녀의 얼굴... 

 .......뭘까......그들의 모습에 기시감이 들었다. 왠지 그녀를 전에 한 번 본 듯한 느낌, 분명히 그녀의 얼굴...어디서 본적이 있었다. 나는 그것이 언젠지, 누구였는지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 느낌이 이상했다. 그런 장면을 결코 잊을 수 없었을 텐데........

그리고 일순간 깨달았다....그래!!......그녀의 표정......처남과 함께했던 그날 연희의 표정과 닮아 있었다. 

이성이 이제는 더이상 나를 제어하기란 불가능했다. 나는 욕망이 명령하는대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흥분에 초점 잃은 시선으로 나를 바라봤다. 나는 바지를 벗고, 천천히 자지를 그녀에게 보여줬다. 본인의 욕정을 최후에 발악을 하듯 누른채 나를 외면했지만, 나는 그녀의 턱을 들어 그녀에게 입을 맞춘 후 다시 그녀의 얼굴에 자지를 들이 밀었본다. 이내 그녀의 조그마한 입술이 열리고 나를 받아 들였다.

조그맣고 촉촉한 혀가 나를 감싸자, 나는 번개를 맞은 것 처럼 온몸이 신경이 쭈뼛섰다. 성은씨는 아까 바텐더의 것을 빨았을 때보다 정성스럽게 나의 그것을 핥았다. 

“하아아아..하압...”

바텐더가 허리를 더욱 올리자 그녀는 나의 것을 입에 문채 깊게 신음했다. 나는 그녀의 작은 등을 쓰다듬으며 그곳에 신경을 집중했다. 잠시 후 바텐더도 이제 조급한지 점점 속도를 올렸고, 그녀의 입안에서 나의 자지는 요동쳤다.처음부터 그녀를 지켜보며 엄청한 자극을 받은 나의 자지는 그녀의 압박감에 견디지 못했다.

“성..성은씨....”

나는 울컥 울컥 그녀의 입안에 사정을 해댔다. 그녀는 얼굴을 돌리지 못한채 나의 정액을 모조리 받아버렸고, 엄청난 양의 분비물을 그녀의 입안에 쏟아내 버렸다.

“으읍...흡....”

그녀의 입안에서 흰색 정액이 떨어졌다. 나는 그녀의 입가를 닦아 주었다. 그녀는 여전히 바텐더에게 당하며 남편을 바라봤다. 그녀에 입에서 뜻밖에 말이 흘러나왔다.

“오빠......나...이제.....아니........하아...죽을 것 같애...”

그녀는 바텐더의 손을 잡고는 자신의 젖가슴 위에 이끌었다. 

 "하악...좋...좋아..."

그녀는 바텐더가 강하게 본인의 가슴을 쥐자 숨어 갈듯 신음했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을 바라보며, 천천히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텐더도 그런 그녀의 행동에 신이 났는지,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앞뒤로 움직였고, 그녀는 나머지 한 손으로 자신의 유두를 비비기 시작했다.

무엇이 그녀를 바꾼 것일까? 나는 이제 요부같이 움직이는 그녀의 모습에 어안이 벙벙했다. 그렇게 그녀는 이제 스스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 있었다.

훅훅훅훅.........

성은씨의 숨소리만 가득한 이곳에 천장에 붙어있는 오래된 선풍기가 휘휘 돌면서 소음을 냈다.

그 소리 때문일까? 그 날 밤 우리는 마치 최면에 걸린 듯 그녀와 함께 욕망을 끝자락까지 찾아 헤맸다. 우리는 결국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그녀를 밤새도록 몇번이 범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