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
십여분즘 지나 성은씨 남편은 돌아와 얼음물을 들이켰다. 내부가 습하고 덥기도 했지만 그도 취기가 올라 얼굴에 열이 오른 것 같았다. 그가 내 옆에 앉자 연희와 성은씨가 더욱 나를 채근했지만, 나는 워낙 몸치라 그들처럼 용기(?)가 나질 않았다.
절대로 빠른 템포의 음악이 아니었음에도, 바텐더의 셔츠는 반쯤 풀어헤쳐졌다. 그리고 마치 자랑하듯 나에게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복근을 내보였다. 연희는 그런 그를 보고 즐겁다는 듯이 꺄르르 웃어댔고, 성은씨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돌렸지만, 왠지 몰래 곁눈질 하는 것 같았다.
“연희씨...정말 예쁘세요. 부럽네요. 남자로써.”
남자는 남아있던 칵테일을 마시며, 말을 건냈다. 바가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운 곳이었지만, 가운데 붉은 빛 전열등 아래 서있는 연희는 마치 시스루를 입은 것 마냥 바디의 실루엣이 생겼다. 그녀가 음악에 맞춰 허리를 살짝 흔들때 마다 남자는 입이타는 듯 헛기침 소리를 냈다.
“뭘요....성은씨도 미인이신데요.”
성은씨도 이제는 부끄러움이 조금은 누그러 졌는지 팔을 열심히 저으며, 리듬을 탔고, 그녀가 조금만 스텝을 밟아도 젖가슴은 출렁였다. 어떤 변태는 호빵만 봐도 꼴린다는 것처럼, 나에게 그녀의 몸매는 외설적으로 보일만큼 욕정의 존재가 되어버렸다.
음악이 바뀌고 재즈풍의 템포가 느린 색스폰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연희씨와 성은씨는 멈추지 않고 좀 더 몸을 느리게 움직였다. 남자는 잔을 마져 비우고는 나의 등을 밀기 시작했다.
“자~~!! 오늘 같은 날 앉아 있으면 무슨 재밉니까? 같이 나가죠!”
“아....괜찮습니다. 전...이것 만큼은 취미가 없어서...”
“에이~ 저 만큼 할려고요. 저... 대학교 때 클럽 한번 안 가본 사람입니다. 어서요”
남자의 말을 들었는지 이번에는 성은씨가 다가와 내 팔을 잡아 당겼다.
“에이 그러지 말고요...연희씨 혼자 심심하잖아요.”
나는 고개를 돌려 연희를 흘끔봤지만, 누가 그녀를 심심해보인다고 말할수 있을까?. 하지만 그 둘의 등쌀에 밀려 나는 결국 나갈 수 밖에 없었고, 나는 홀에 가자마자 서둘러 연희의 곁에 섰다. 연희는 자연스럽게 내곁에서 미끄러지듯 리듬을 타며 천천히 내 몸을 흝었다.
몸을 흔드는 중에서도 유혹하듯 보내는 고혹적인 그녀의 눈빛. 나도 질세라 최대한 필을 살려 팔을 좌우로 흔들었다.
“풋...오빠...그게 뭐야...”
연희는 웃음이 터졌다. 참을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기 어려운듯 보였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서 춤을 추고있던 바텐더도 덩달아 웃었다.
“뭐...뭐가...그렇게 웃겨?”
그녀가 너무 웃자 나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아..아냐...웃..웃기지....않아..풋...”
그녀는 아니라고 하지만 표정은 그만 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바텐더는 호기롭게 내게 인사를 건내고 내 앞에서 연희와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자연스러운 그의 몸놀림에 연희도 옆에서 그와 함께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나는 그들과 조금은 멀리 떨어져 나름대로 음악에 몸을 맡겼다. 바텐더를 바라보며 최대한 그와 비슷하게 움직일려고 노력했지만, 내 몸은 쉽게 내의지대로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때......쿵!
나는 무언가에 부딪혔다. 나는 너무 그에게 신경을 쓴 나머지 뒷걸음질 치다가 성은씨와 접촉사고를 내버린 것이었다.
“아앗...죄송해요.”
“아니예요. 괜찮아요.”
그녀는 괜찮다는 듯 웃어보여줬고, 그녀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내 옆에서 같이 리듬을 타 주었다. 나도 화답하듯 흐느적 되었지만 다행히(?) 그녀는 폭소를 터트리진 않았다. 몇분 즈음 지나자 성은씨 남편과, 바텐더는 자연스럽게 연희와 함께, 나는 성은씨 옆에 있게 되었다.
처음 우리는 서로에게 일정거리를 유지한채 움직였지만, 달이 파도를 끌어 당기듯 나도 그녀에게 끌려가듯 가까워져 갔다.
맨 처음에는 그녀의 팔과 내 팔이, 그리고. 그녀의 이마가 내 가슴에, 자연스럽고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접촉되자 서로의 경계가 서서히 허물어져 갔다.
그렇게 나와 그녀는 눈이 습관적으로 마주쳤고, 그녀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내게 보여줬다. 그러자 나도 모르게 시선이 떨어져 자동적으로 그녀의 가는 목부터 육감적인 가슴을 눈으로 흝게되었다..
깊고 가슴골과 음란한 두 개의 부드러운 언덕들. 나의 그곳에 시선이 머물자 그녀도 알아챈 듯 고개를 연신 떨궜다. 그리고.....우리는 서로를 조금씩 스치다, 우연히 내 팔꿈치가 그녀의 가슴에 제대로 닿았다. 물론 실수 였지만 우리는 서로 아무렇지 않은 척 말없이 몸을 움직였다.
내 실수(?)가 여러번 반복되자, 그녀도 천천히 다가와 젖가슴을 내 가슴에 일부러 살짝 스쳤다.
"허억!"
매우 부드러운 그 느낌....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 소리를 냈다. 분명히 그녀도 내 숨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그녀는 내게서 뒤돌아 한두 발자국 떨어졌고, 나는 그녀의 파인 맨 허리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녀가 살짝 경련한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다시 몸을 돌려 나를 바라봤고, 이번에는 내가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젖가슴이 나의 가슴에 반쯤 일그러질 정도로 가까이.
나는 스치듯 그녀의 허리를 메만졌고, 미세했지만 그녀의 표정이 조금 바뀌는 것을 알 수있었다. 계속해서 허리를 감싸듯이 혹은 스치듯 메만졌고, 틈을 타 가슴을 살짝 밀어올렸다. 무게감있는 그녀의 젖가슴이 살짝 흔들리자, 내 입은 타들어 갈듯 바싹 말랐다.
그리고 다시 한번 아래로 가슴을 살짝 쥐듯 스쳤다. 그녀는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녀는 작은 입으로 연신 가쁜 호흡 내쉬고 있었다. 이제는 오직 반짝거리는 그녀의 입술 밖에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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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정적이 흘르고, 나는 간신히 멀어져 가는 정신을 붙잡았다.
정말 나도 모르게 그녀를 안고 키스할 뻔한것이다. 정말 아슬아슬했다. 하마터면 신혼여행 중에 이혼 당할 뻔 한셈이었다. 그렇게 생각이 들자 나의 시선은 재빨리 연희를 찾았다. 잠시 동안 너무 정신줄을 놓고 그녀를 완전히 잊은 셈인 것이다. 그녀는 우리에게서 다섯발자국 정도 떨어져 여전히 그들과 있었다.
정확히 연희는 성은씨의 남편과 바텐더 사이에서 있었다. 성은씨 남편은 연희의 뒤에서 몸을 흐느적대고 있었다. 그는 연희의 등에 손이 닿을 것 처럼 움직이다가도, 살짝 붙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자신의 중요부위를 연희의 엉덩이를 일부로 스치는 것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바텐더는 연희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을 거의 손가락 하나의 거리를 앞두고 어깨를 움직이며 리듬을 타고 있었다. 내가 없으면 금방이라도 키스를 할 것 처럼 말이다.
그들이 연희에게 몰두 했듯이 연희도 현재 그 상황에 빠져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지금 성은씨와 같은 그런 느낌일까? 그래서 그들을 밀치지 않는 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자 심장이 터질것 처럼 뛰었고, 술이 더 필요했다. 앉았던 테이블위에 더 이상 칵테일이 없는 것 확인하자 맥주라도 마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맥주 냉장고가 있던 주방으로 향했다.
“어...어...어디 가세요?”
성은씨의 목소리가 매우 떨렸다.
“맥주라도 마실려고....”
“네......그......그....러세요.”
그녀은 얼굴이 벌게져 수줍게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주방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말을 건냈다.
“.......성은씨도 맥주 한잔 더 드시죠...”
그리고 다시 성은씨와 주방을 먼갈아 보자, 그녀는 눈치를 챈 듯 고개를 떨궜다. 내가 주방으로 가자 그녀는 내 뒤를 따랐다. 주방으로 가는 길에는 폭이 1m가 조금 넘는 정도 되는 벽이 중간에 있었는데, 나는 지나치자마자 성은씨를 벽 쪽으로 밀었다.
그녀는 벽에 붙은 채 나를 바라봤다. 차마 내 눈을 바라보지 못한 그녀의 시선...나는 서둘러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우악스럽게 잡고는 그녀를 바닥에서 10cm정도 들어올렸다. 거의 그녀를 삼킬 듯이 그녀의 혀를 빨아들였다.
그녀는 참기 힘든지 발을 버둥 거렸다. 다시 그녀를 내려놓고는 목에 매듭을 풀어버렸다. 원피스가 바닥에 떨어졌고, 그녀는 예상대로 안쪽에 흰색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비키니는 그녀의 무거운 가슴을 간신히 받히며, 자신의 역할을 120% 수행중이었다. 끊어버리듯이 비키니를 벗겼다.
희고 거대한 그녀의 가슴, 너무나 희고 투명해서 가슴안에 실핏줄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왔다. 나는 깊은 숨을 내쉬며, 그녀의 유두를 메만졌다. 유두도 살색과 분홍색의 중간 즈음으로 멀리서 보면 젖가슴과 색이 구분이 잘 않 될 정도로 연했다.
“............너무...예뻐요...”
"..............."
그녀는 나의 찬사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의 살짝 부푼 유륜을 살며시 돌리며,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혀를 빨아댔다.
“하압..하.....하아.......”
그녀는 흥분이 지나친지 호흡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았다. 나는 천천히 내려가 그녀의 돌기를 베어물었다. 그녀는 이미 다리를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하..아..하앙....”
꽤 높은 목소리로 신음이 새어 나가자 나는 다급히 그녀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하지만 이제 도저히 멈출 수 없었다. 한손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묵직한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때로는 힘주어 계속해서 애무했다.
한손으로 그녀의 유륜을 비비며, 내 입은 그녀의 배꼽을 지나 부드러운 아랫배에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바지 단추를 풀렀다.
투욱, 소리와 함께 그녀의 핫팬츠는 무릎까지 내려갔고, 그녀의 흰 레이스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손가락으로 팬티의 가장자리,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눌렀다. 그곳은 이미 촉촉해져 있었다. 아니 솔직히 성은씨가 조금 지렸는지 의심이 될 정도 젖어있었다. 그러고보니 핫팬츠 가운데 부분도 그녀의 애액이 뭍어 있었다.
내가 양손으로 팬티를 벗기자, 끈적거리는 애액과 함께 그녀의 은밀한 균열이 드러났다. 그곳도 분홍빛인 그녀는 털도 별로 없어서 균열이 더욱 잘보였다. 나는 그 은밀한 속살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아앙......허억...허억..”
그녀는 숨 넘어갈듯 호흡했고, 내 손길이 참기 힘든 듯 본인의 속가락을 입에 넣고 깨물었다.
나는 천천히 균열을 비비며, 속살 안 쪽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얼마 넣지도 않았지만 진득한 액체가 잔뜩 묻어나왔다.
나는 더 이상은 참기 힘들어 그녀의 촉촉한 그곳으로 머리를 천천히 이동했다. 내 뜨거운 입김이 은밀한 부위에 닿자 그녀는 갑자기 주저 않았다. 그녀의 호흡이 더욱 불규칙 해졌다.
“저......잠깐....잠깐만요...”
그녀는 다급한 듯 나를 멈춰세웠다.
“왜..왜..요...왜요?”
“뭔가...않될것 같아요...”
나는 몸이 달아서 그녀를 일으킬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얼굴이 더욱 벌게져 있었다.
“저기 저.... 넘어올것 같아요..잠깐..잠깐만요....”
그녀는 바닥에 떨어진 원피스를 챙기고 서둘러 주방으로 들어갔다. 나도 그녀를 따라 들어갔지만, 그녀는 달려가듯 주방의 뒷문으로 빠져 나갔다.
나는 그녀가 나간 뒷문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같이 나가서 등이라도 두들겨 줄까 했지만, 허탈한 기분이 들어, 왠지 쫒아갈 수 없었다. 나는 그녀가 바닥에 떨어뜨린 비키니를 한쪽 구석으로 치웠다. 그리고 주방 냉장고에서 맥주를 하나 꺼내들고, 다시 바 안으로 향했다. 여전히 그들은 춤을 추고 있을까?
살짝 보인 그들의 모습......나는 황급히 벽쪽으로 몸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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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놀래서 하마터면 소리를 낼 뻔했다. 그들은 이미 열락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재빨리 연희의 상태부터 살폈다.
연희의 치마는 반쯤 허리까지 올라간채, 그녀의 회색 팬티가 너무나 확연히 드러나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서 성은씨 남편은 노골적으로 아내의 엉덩이 골 사이로 자신의 중요부위를 비벼대고 있었다. 마치 후배위를 하듯 그녀의 허리를 감싼 채였다.
또 다른 남자는 아내의 앞부분을 정복중이었다. 그녀는 연희에게 키스 중이었고, 갈빗뼈 아래까지 내려간 원피스 위로 연희의 흰 가슴이 드러난 상태였다. 그는 양손으로 아내의 젖가슴을 메만지고 있었다. 그의 큰손이 가슴을 주물르자 연희는 살짝 부들거렸다.
“이게...도데체...무슨.......”
연희는 그들의 손놀림에 이끌려 마구 범해지는 중이었다. 잠시후 바텐더가 키스를 멈추고 그녀의 가슴을 물자, 그녀는 바텐더의 어깨를 집고 간신히 버텼다. 바텐더는 집요하게 그녀의 돌기를 물고 빨아 댔고, 손가락을 그녀의 입에 넣고 돌렸다. 연희는 숨이 가빠오기 시작했다.
뒤에 남자도 마찬가지였다. 이제는 연희를 더욱 탐하고자, 자신의 바지를 내렸고, 그의 팬티위로 불쑥 솟은 그의 자지 형상을 드러냈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엉덩이에 자신의 형상을 비벼댔다. 몇 번 비비지 않았지만, 그의 팬티가 조금씩 아래로 말려갔고, 그의 붉은 자지 윗대가리가 점차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참기 힘든지 뒤에서 그녀의 허리를 잡고, 한 손은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다. 연희는 다급히 그의 손목을 잡았지만, 취해서 정신 없는 그녀는 그의 손을 뿌리칠수 없었다. 손이 조금 더 깊숙이 그녀의 중요한 부분으로 향했다.
“하앙~~..”
그녀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러자 바텐더가 다시 그녀의 입술을 가로막았다. 연희는 그들의 손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지만, 개미지옥에 빠진 곤충처럼 벗아날려고 발버둥 칠수록 그들의 욕망을 더욱 부추기는 꼴이었다.
성은씨 남편은 그녀의 팬티를 점점 내리고, 노골 적으로 그녀의 갈라진 부위를 메만졌다. 남자도 지나치게 흥분한 듯 그의 손놀림은 매우 거칠었다. 연희의 흰 엉덩이가 그 손길을 거부하듯 흔들었지만, 남자는 손가락은 그녀의 속안으로 자취를 감춘지 오래였다.
“klfjdsaklf? adlfjkadsjfkl??”
그 때 바텐더가 무슨 말을 중얼거렸다. 연희에게 무언가를 묻는 것 같았지만, 그녀가 알턱이 있을까? 연희는 연신 고개를 저었고, 그는 다시 그녀의 입술에 자유를 빼앗아 버렸다.
투욱...찌이익....
그는 황급히 자신이 입고 있던 바지 단추를 열고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바지가 엉덩이에 걸쳐지고, 그의 자지는 부풀어 마치 팬티를 찢어버릴 듯이 튀어나와 있었다. 연희도 그 모습을 봤을까? 그녀는 더욱 거세게 몸을 뒤척이고 있었다. 그러자 뒤에 있던 남자는 연희를 더욱 세게 끌어 안았다.
'이건 무슨 기분이지....?'
속 안에서 분노와 욕망이 뒤섞여 나의 머릿속을 헤집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벽을 잡고 있던 손에 힘이들어갔다. 그들은 이 자리에서 바로 연희를 범하기라도 한단 말인가? 내 눈앞에 벌어진 이 광경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이미 제정신이 아닌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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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그랑~~!!!! 우장창창!!!
그들의 카운트 다운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주방에서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놀라 황급히 주방으로 들어갔고, 바닥에는 깨진 접시와 컵들이 널 부러져 있었다. 성은씨가 균형을 잃고 넘어뜨린 것 같았다.
".성은씨. 괜찮아요?"
"어머?! 아...네.....괜찮아요.....제가..실수로...."
성은씨는 앉아서 깨진 접시와 컵을 주워 들었다. 여전히 비틀거리는 그녀, 왠지 위험해 보여 나도 옆에서 그녀를 도왔다.
그리고 잠시 후 바텐더와 연희도 주방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