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부 (1/18)

1부

“우와 맛있겠다. 잘~먹겠습니다”

서글서글한 눈매의 소년과 청년의 중간즈음에 있는 듯한 느낌이 그의 첫인상이었다. 그는 현재 군 복무중인것에 걸맟게 새까맟게 그을려 있었고, 건강해보였다. 마치 빠르게 달리는 것에 빠져는 젊은 야생마 같이 말이다.

“얘기 많이 들었어. 어렸을때부터 주희랑 같은 동네에서 자랐다고? 장인어른이 아주 이뻐하시던데”

 “큰아버지께서 집안의 장남인 절 지지해주시니깐요. 그런면에서 언제나 감사하죠.”

쑥스럽다는 듯 그는 슬며시 웃음지었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앉아있는 남자, 얼마뒤면 나와 함께 결혼식을 올릴 연희의 사촌동생이었다.

“무슨...내가 장인어른이래도 이런 조카 있으면 든든했겠다.”

 “아...네 말씀만이라도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다음주에 복귀한다고?”

 “네.” 

그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짧게 대답했다.

“결혼식은 보고, 그리고....다음날 들어갈려고요.”

 “아....그래.........그런데 참! 전역은 언제라고 그랬지?”

 “아직 멀었어요.”

그는 멋쩍은 듯 놓여있던 잔을 비웠고, 나는 놓칠세라 다시 그의 잔에 술을 채웠다. 두 손으로 받고 고개를 돌려 마시는 그의 모습에서 누가 봐도 처남이 이 자리를 어려워 하는 것을 할 수 있었다. 내 스스로 편하게 대하고 싶어도 그가 어려워 하는 건 어쩔수 없었다. 띠동갑만큼 어린 친구가 당연히 나를 어려워 할 수 밖에... 연희에게는 단지 2살어린 동생이었지만 나에게는 거의 조카뻘이나 다름없었다.

“오늘 자고 간다고 작은엄마에 한테 말씀드렸어?”

음식을 내오던 연희는 식탁에 앉아 물끄럼히 처남을 바라봤다.

“어떻게 될지 몰라서............아직...근대 정말 괜찮겠어? 내가 방해가 되는 것이...”

 “뭘~ 그렇지 않아도 작은 엄마하고, 작은 아빠가 가게 때문에 새벽에 들어온다고 미안해 하신던데...괜찮아!”

 “누나나 그렇지, 매형이 불편하실거 아니야.”

처남은 아무리 사촌이라고 하지만 누군가의 신혼집에서 자고 간다는 것이 눈치가 보인 모양이다. 연희는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아냐 오히려 오빠가 자고 가라고 했는걸...”

연희는 나를 보고 눈치를 보냈다.

“그..그럼~ 물론이지. 처남이 자고 간다는데... 연희의 가족들이라면 언제든지 대환영이지”

신혼집....이곳에서 나와 연희는 동거중이었다. 결혼을 불과 한달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동거부터 시작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3년의 연애 끝에 드디어 나는 6개월전 연희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그리고 얼마 뒤 나는 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인근에 아파트를 바로 구했다. 그 동안 귀농을 원하시던 부모님은 이것을 찬스로 여기셨기 때문이었다. 두분의 바램대로 일사천리로 살고 있던 집 처분했고, 또다시 두분의 고향으로 집을 얻으셨다. 부모님과 근 40년을 함께한 세월....그 때문이라도 조금은 섭섭할만도 하지만 두분은 매우 기쁜 마음으로 마흔이 거의 다된 아들을 훌훌 털어버리셨다.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작된 싱글라이프! 물론 처음 한달간은 좋았다. 거실에서 맘껏 맥주를 마시고, 원하는 스포츠 경기를 보는것도, 밤 늦게 들어와 부모님 눈치를 보지 않는 것도... 이래서 싱글들이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직업 특성상 야근이 늘면서 빨래와 설거지는 늘어만 갔고, 먹는 건 자연스럽게 부실해졌다. 그리고 당연히 몸에 이상이 찾아왔다. 그동안 어머니가 해주셨던 정성스런 음식들에 길들여져 있던 나에게 인스턴트 음식들과 불규칙한 두 달간의 생활습관은 활력 넘치던 나의 반짝이던 싱글라이프를 빼앗아 갔고, 혼자 산지 석달이 가까워 오자, 병까지 걸려 일주일간이나 회사를 가지 못했다. 

다시 서울로 잠깐 올라와 병간호를 해주시던 어머니는 결국 나를 믿지 못하겠다며, 당신의 아들보다 10살이나 어린연희를 나의 감시역활로 넣어 놓으셨다. 그렇게 연희가 외박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동거가 시작되었고, 결혼이 몇일 남지 않았지만, 우리는 함께 살기 시작했다. 물론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가 되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내일 모래면 웨딩 드레스를 입어야 되니깐, 옆에서 구경이나 할테니 많이 먹어.”

 “누나도 맥주 한잔만 해.”

 “됐거든요. 오빠랑 많이 드세요.”

날씬해서 굳이 관리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연희는 저저번달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몸매관리에 철저한 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생각보다 훨씬 더 본인에게 엄격했다. 하루 세끼를 꼬박 채식만 고집했고, 곧잘 마시던 맥주도 일채 끊었다. 

“처남은 여자친구 없어?”

 “네?...아 네..”

나의 뜬금없는 질문에 그는 쑥쓰러운 듯 말끝을 흐렸다. 

“얼굴만 번지르하지 얼마나 쑥맥인지...여자한테 인기도 좋은 애가 왜 그런지 몰라?”

 “내..내가 뭘...”

 “내가 뭘이라니? 내 친구중에서도 동생이라도 상관없다고 너 소개해 달라는 친구 있었잖아. 네가 싫다고 해놓고는...”

 “숙희누나? 그 누나도 알잖아 내가 키 큰여자 싫어하는거....”

 “어머 얘봐... 걔가 학교에서 인기가 얼마나 좋았는데... 얼마전에 걔 항공사에 입사했어? 그건 알았어?”

숙희씨? 그 스튜어디스 친구? 몇 달전 연희 친구들 모임에 갔던 스튜어디스 친구의 모습이 떠올랐다. 처남의 말 뜻 처럼 아담한 맛은 없어도, 여성스럽고 글래머러스한 미인으로 기억했다. 이런 것을 종합해보면 처남의 눈이 아주 높은 듯했다. 아니면 취향이 독특하던지 말이다.

“처남이 인기가 좋은가봐?”

 “그럼~ 얘가 학교에 놀러오면 첫 모습만 보고 소개 시켜달라고 애들이 어찌나 극성이던지...”

 “자기 친구들이?”

 “응.. 그런데 재밌는게 뭔지 알아?”

연희는 이런 주제가 즐겁다는 듯이 눈빛이 반짝였다.

“얘 그 때가 고딩이었거든. 키는 멀때같이 컷어도 미성년자였다구. 헛물이었지.”

그리고 연희는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처남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너는 고딩 주제에 왜 그렇게 누나네 캠퍼스에 찾아오는 거야?”

 “내가...뭘...얼마나 갔다고...”

처남은 쑥쓰러운듯 얼굴이 빨개졌고, 연희가 흘겨보듯 처남을 바라보았다.

“그..그리고...누...누나가 놀러오라고 한 거 였잖아.”

 “내가 언제? 한 번 놀러 오라고 한거지. 누가 뻔질나게 찾아오래?”

 “......”

처남은 할말이 없는지 말없이 연희를 바라봤다,

“..그래! 참! 그래도 내덕을 좀 봤잖아.”

 “니 덕? 무슨?”

 “그래도... 내 덕분에 쓸데없는 놈들이 치근덕 거리진 않았지.”

 “어머..얘...얘봐..그래...네 덕분에 대학교 4학년 내내 솔로였지. 아주 고~맙다.”

연희는 차마 내앞에서 무슨소리는 못하겠고, 어쩔 수 없이 퉁명스런 말투로 대답했다. 항상 의젓한 모습이던 그녀 때문에 평소 나는 전혀 나이차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그녀가 동생과 대화하는 모습에서 왠지 모를 풋풋함(?) 뭐 그런것들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모습은 나에게 마냥 귀엽게만 보여졌다. 나는 흥에 겨워 잔을 들었다.

“아이고, 우리 처남이 큰일을 했구만. 자 그럼 감사의 의미로 한잔 더 줘야지.”

 “아....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서로 술잔은 빌 틈없이 계속해서 채워져 갔고, 어느새 밤은 깊어져 자정이 거의 다 되었다. 술병이 하나둘씩 늘자 처남은 눈이 풀리고, 졸음이 온 것처럼 고개를 떨구기 시작했다. 처남을 보자 나도 졸음이 밀려왔다. 내일도 출근을 해야되는 터라 적당히 자리를 정리하기로 했다.

처남을 위해 거실에 잘 곳을 마련했다. 물론 여분의 방들이 있었지만 연희의 짐과 신접살림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처남이 이불속을 파고 들고는 이내 눕자 연희는 거실의 불을 껐고, 거실은 조용해졌다.

나는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뒤적거렸다. 잠시 후 연희는 세수를 마치고 앏은 원피스 차림으로 내 옆에 누웠다. 그녀의 비누냄새가 코 끝을 간지렀다. 그녀가 옆에 눕자 나는 스마트폰을 옆 탁자에 올려놓았다. 연희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품을 파고 들었다. 자기 전에 언제나 치르는 행사처럼 그녀는 언제나 내품에서 잠이 들곤 했다. 평소 같았으면 그녀의 잠자는 숨소리를 기다렸겠지만 오랜만에 마시던 술 때문인지 금새 곯아 떨어졌다..

얼마나 흘렀을까? 나는 목이 말라 눈을 떴다. 탁자 위 스마튼폰을 확인해보니 새벽 2시가 조금 지나있었다. 나는 거실로 나와 바로 냉장고를 뒤적거렸고, 반쯤 남은 생수통을 한번에 비웠다. 머리 끝이 짜릿할 정도로 차가웠다. 

문득 거실에 있는 처남생각이 났다. 어디 처남은 잘자나? 고개를 돌려 거실을 보니 처남은 처음 누웠던 그자세로 반듯이 누워있었다. 그렇겠지...아직 일병...당연히 군기가 빠지진 않았을 것이다.

잠시 처남을 바라보다 다시 안방으로 들어갔다. 연희는 그사이 뒤척였는지 치마 끝이 말려 올라가 있었다. 올라간 치마단을 내려줄까? 나는 침대위로 올라가 그녀 곁에 앉아 그곳을 무심히 바라보았다. 오늘따라 유난히 밝은듯한 달빛에 그녀의 희고 매끈한 허벅지가 반짝거렸다. 

나는 손을 뻣어 조심스레 다리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색색 거리던 그녀는 숨결이 조금씩 가늘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오호라 이것 봐라. 나는 그녀가 깨어 있는지 궁금해 손을 올려 그녀의 엉덩이 윗부분을 살며시 압박했다. 다이어트 때문에 살들이 많이 없어졌지만 사랑스런 러브핸들이 아주 살짝 남아있었다.

그녀의 둥그스런 엉덩이를 덮고 있는 팬티가 애처로워 보이기 시작하자, 그녀의 팬티를 조금씩 밑으로 내렸다. 천천히 속옷이 내려가자 그녀의 거뭇한 음모가 조심스레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음밀한 균열을 가리기 충분한 양이었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그녀의 허벅다리 안쪽을 쓰다듬었다. 자고 있는 그녀의 말캉하고 부드러운 그녀의 허벅지 살들을 쓰다듬고 있자니 마치 몰래 누군가를 범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져 들었다. 허벅지에 맴돌던 손길이 천천히 그녀의 균열로 향했고, 그녀의 부슬부슬한 음모가 느껴졌다. 그리고 그때였다

 덥석! 그녀가 나의 손목을 낚아챘다. 물론 놀라지 않았다. 나의 손길에 따라 그녀의 숨소리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오...오빠...밖에 준호가 있잖아...”

연희는 다급하게 나에게 말을 건냈다.

“처남은 괜찮아. 아까보니깐 깊게 자고 있던데...”

 “그...그래도...”

나는 몸을 일으켜 안방 문을 소리나지 않게 조심히 닫았다. 주희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봤다.

“갑자기...새벽에...... 뭐야....자다말고...”

 “연희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오빠 내일 일찍 나가야 된다며...흐읍..”

나는 그녀 작은 입술을 덮어버렸다. 혀로 그녀의 입안을 구석구석 탐했고, 그녀는 천천히 몸을 뒤로 젖혔다. 그녀는 입술 떼며 못마땅한 듯이 말을 했다.

“우..리....신혼여행가기 전까지 참기로 했잖아...”

 “참을게 없어서 이런걸 참아...올랐을때 당겨야지...”

나는 알수 없는 말을 남긴채 그녀가 입고 있던 원피스를 위로 올렸다. 브레지어를 하고 있지 않아 그녀는 바로 알몸이 되어버렸다. 크진 않았지만 그녀의 몸에 비해 작지 않은 흰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녀의 분홍색 돌기를 베어 물고는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다른 한쪽 유두를 자극했다.

“하앙...오빠....”

돌기를 튕겨대자 연희는 자극을 받는지 낮게 신음했다. 나는 놓칠세라 손가락을 집게 모양으로 만들고는 집요하게 비벼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말캉했던 그녀의 돌기는 이내 단단해졌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녀의 바라봤다. 그녀는 눈을 질끈 감으며 한손으로는 새어 나가는 신음을 틀어막았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오히려 그녀를 승복시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연희야...오빠 좀 봐봐..”

그녀는 게슴츠레 눈을 떴다. 사랑스런 연희. 나는 그녀의 손을 내리고 바로 그녀의 입 속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어..흐흥...흐읍...”

그녀의 흐트러진 한숨이 내 입술에 의해 저지당해버렸다. 그리고 매끈하고 흰 그녀의 배 위에 머물던 나의 손을 슬며시 아래로 내려 그녀의 갈라진 틈 사이로 집어넣었다. 

“오...오빠....잠깐...마안......허억...”

그녀의 그곳은 매끈하고 질퍽이는 애액으로 미끄덩거렸다. 손가락 두 개가 어떠한 저항도 없이 깊게 그녀의 손으로 빨려 들어갔다.

“흐윽..흐윽...”

평소에도 신음을 크게 내진 않지만, 참지는 않는 그녀였다. 하지만 밖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연희는 필사적으로 신음을 목 안으로 삼켜댔다. 하지만 나는 아랑곳 없이 더욱 손을 바삐 움직였고, 뜨근한 애액이 손바닥 전채를 덮었다.

철퍽..철퍽 그녀의 그곳과 나의 손바닥이 마주치며 매우 음란한 소리를 만들어 댔고, 그녀는 참기 힘든지 입술을 윗니로 꽈악 물었다. 새어나오는 욕망을 참기위해 몸부림 치는 연희.... 그녀를 갖고 싶어하는 정복욕이 극에 달하자 나는 연희를 일으켜 세워 엎드리게했다.

“오...오빠....?”

평소 부드럽게 시작해 그녀 위로 올라가던 내가 처음부터 강하게 그녀를 밀어붙이자 그녀는 당황한 듯 나를 불렀다. 나는 아랑곳 없이 그녀의 허리를 손으로 눌른채 한손으로는 높게 치솟은 나의 분신을 그녀의 갈라진 틈새로 조준했다.

마치 십대로 돌아간 듯 벌겋게 변해버린 나의 남성은 자기 성에 못이겨 꺼덕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살속 향기를 맡으며 벌게진 앞부분을 그녀의 갈라진 그곳에 천천히 비벼댔다. 

“하아....하앙...”

연희는 뜨거운 것이 본인의 예민한 살점에 닿자 연희는 신음을 뱉어댔다. 그곳에서 몇 번 움직이지 않았지만 어느새 그녀의 애액으로 나의 남성 전체가 번들거렸다. 나는 더욱 애태우듯이 위아래로 남성을 비볐다. 그 때였다.

“으...윽....”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연희가 참지 못해 허리를 살짝 들자 나의 남성이 그녀의 속으로 쑤욱하고 빨려들어가 버렸기 때문이었다. 미끈한 그녀의 감촉이 느껴지자 나는 초반부터 연신 허리를 튕겨댔다.

“허엉..오빠..오빠....”

그녀는 엉덩이를 높게 든채 나를 계속해서 찾았고, 나는 그녀의 허리를 움켜진채 새하얀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틈으로 나의 남성을 쉴새없이 밀어넣기를 반복했다. 

철썩철썩

나의 치골이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방안에 조용히 울려 퍼졌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가 빨개질때까지 거세게 몰아 부치기 시작했고, 내 남성에게 밀려난 애액은 그녀의 매끈한 허벅지를 타고 천천히 흘러내렸다. 

나는 고개를 들어 침대 옆 화장대를 바라보았다. 내 허리 놀림을 따라 물결치는 그녀의 가슴을 보기 위해서였다. 오늘따라 거센 나의 움직임을 대변하듯 그녀의 유방이 매우빠르게 출렁거렸다. 그 것을 집중하고 있던 찰나,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저기 저건 문틈인가? 뭐지? 거울 속 비친 안방의 방문이 닫혀 있지 않았다. 

‘내가 문을 닿지 않았나? 아니...아까 분명히 닫았는데?.....’ 나는 거의 막바지로 치닫는 중이었음에도 머릿속에 문틈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하아..오빠..아아앙....”

연희는 참기 힘든 듯 신음했고, 엎드린 자세임에도 불구하고 무릎을 좁혀 상체를 최대한 낮게 내렸다. 덕분에 그녀의 조임이 더욱 강해졌고, 그녀의 속안에 있던 나의 남성은 마치 손으로 움켜 지는 듯한 압박감을 느꼈다.

“연희..야....으윽....”

그녀의 조임에 더욱 허리를 세차게 움직였고, 이내 그녀의 새하얀 엉덩이 위로 울컥울컥 투명한 정액을 흩뿌렸다. 어찌나 세게 나가는 지 일부는 그녀의 뒷머리에 일부가 뭍어버렸다.

 .

연희는 가쁜숨을 몰아쉬며 천천히 침대위로 쓰러졌고, 나는 몸을 일으켜 수건을 찾았다. 다행히 화장대 옆에 아침에 머리 말리던 수건이 하나 남아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몸위에 흔적들을 천천히 닦아 주었다.

어느정도 마무리 되자, 그녀는 팬티도 잊은 채 원피스 만을 입고 이불을 덮었다. 그리고 나른한지 금세 잠이 들어 버렸다. 하지만 나는 격렬한 운동을 후에 흔적으로 얼굴과 등이 땀 범벅이었고, 자기전 세수라도 할겸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거실을 나가려던 순간 멈칫했다. 아니 움직일 수 없었다. 

아까 분명 화장대 거울 속 5센티 정도 열려 있던 안방 방문이 이번에는 굳게 닫혀있었기 때문이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