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0화 (70/84)

" 비키다. 비키가 수영장엘 다 오고.."

" 그러게. 마리안느 보러 온 건가? "

비키가 수영장에 들어가고 마리안느가 비키를 발견하자 밖으로 걸어 나와 환한 웃음을 짓는다.

" 마리 무슨 일이야? 왜 나를 수영장으로 오라고 한 거야? "

" 비키 미안해. 

얼마후에 전미 학교 선수권 4백 자유형 계영 결선 토너먼트전이 열리는데 우리 선수 하나가 다리를 접질러 못 나가

그래서 그 자리에 네가 좀 나가 줬으면 해서... "

" 다른 후보 선수를 넣으면 되잖아. 난 선수도 아닌데..."

" 우리 학교 수영이 좀 약하잖아.

특히 여자부는....주전과 후보의 실력 편차가 아주 심해. 

후보는 너보다 실력이 못해."

" 그렇다고 내가 선수로 나간다는 게..." 

" 왜 이러셔? 비키 수영 실력 대단한 거 내가 아는데....

마음 먹고 헤엄치면 나하고 비슷한 실력이면서..."

" 그건 네가 나를 과대평가한 거야. 내가 무슨..."

" 오늘 실력 한 번 제대로 보여와. 

나랑 같이 대회 나가서 우승하자.부탁이야"

마리안느의 간절한 표정에 비키가 망설이자 수영부 코치가 다가와 실력을 보자고 한다.

잠시 후 비키가 선수용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나오자 수영장 안에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수영복을 입은 여신의 등장에 장내에는 열기가 후끈하다.

비키를 보는 마리안느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흐른다.

" 네 절대미모와 수영복 몸매에 추종자들 난리났다."

" 마리 네 몸매가 더 좋거든"

" 크기야 내가 크지만 보기엔 네가 더 낫지.

대충 하면 안 된다. 네 실력 제대로 보여줘"

비키가 풀장에서 가볍게 몸을 푼 후 출발선 위에 선다.

출발 총소리와 함께 힘차게 물속으로 뛰어든 비키가 자유형으로 100미터를 전력으로 헤엄을 친다.

전광판의 숫자를 본 마리안느와 코치의 얼굴에 희색이 가득하다.

관중들과 추종자들의 열띤 박수와 환호성이 들려온다. 

물에서 나온 비키를 마리안느가 끌어안는다.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온 둘이 나란히 걷는다.

마리안느가 비키 곁에 있을 때는 비키의 추종자들도 마리안느의 추종자들도 모두 얼씬도 하지 않는다. 

" 내 말이 맞지? 봐 엄청난 기록이잖아."

" 이번 한 번 만이다.난 수영 선수할 생각 없거든"

" 알았어. 네 꿈은 여신의 수호요정이 되는 것이니 ..."

" 여신의 수호요정이 아니라 주인의 수호견이야."

" 대회에 나가서 꼭 우승하자."

" 넌 왜 우승에 그렇게 목을 매는지..."

" 큰오빠에게 보이려고 그래.

내가 방송에라도 나가야 큰오빠가 나를 볼 수 있잖아.

그래야 나를 잊지 않고 찾아 올 것 같아서..."

" 그래서 내가 지난번 방송에도 같이 나갔잖아. 

아론 삼촌이라도 방송 보면 네 큰오빠에게 말해 줄 거야"

" 알베르토 오빠가 네 삼촌 아론과 같이 있을 가능성이 높겠지?

비키.난 네가 좋아.너라면 평생 같이 지내도 좋을만큼..."

" 이미 말했지만 난 모시는 주인님들이 있어. 

그 분들이 허락하면 너와 깊은 교제도 할 의향이 있어"

" 네가 원하면 나도 그 분들을 섬길게.

그리고 내가 네 앞에서 친구가 아닌 존재라도 좋아.

네가 원한다면 기꺼이 뭐든 다 하는 그런 존재로도 괜찮아"

" 마리야...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 내 곁에 비키가 없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괴롭고 힘들어. 

너와 같은 주인님들을 섬기고 그 분들이 주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어" 

" 내가 너를 구속하면? "

" 기꺼이 따를게. 

네가 말한 것처럼 동화 속 요정의 길이 아닌 길들여진 개의 길이라도 따를게."

" 좋아. 구속의 대가로 가끔씩 내 알몸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권리를 줄게."

" 고마워. 대신 내 목을 짓밟고 목줄을 채워도 좋아.

길들여져 너를 주인님으로 섬길게"

" 주인님들에게 허락 받으면 .....넌 내가 길들일거야."

마리안느의 표정이 기쁨에 넘친다.

비키라는 친구를 은밀히 사랑해 온지 몇 년.

이제 그 결실을 눈 앞에 둔 것이다.

'비키의 명령이라면 기꺼이 기쁘게 네발로 기고 짖을거야.'

마리가 반한 듯 비키의 모습을 쳐다 보며 기숙사의 둘만의 공간으로 향한다. 

며칠 후 마리가 수영연맹 사이트에 들러 출전 선수들을 보다가 비키를 부른다.

" 비키. 출전 선수 중에 눈에 띄는 선수가 있네.

너처럼 선수 대타로 출전한 선수인데 미모가 엄청나.

팬들 투표에서 너와 미모로 1,2위를 다투고 있어."

" 그래? 어디 보자. 올가 로마노프?"

비키가 올가의 사진을 클릭하자 올가의 수영하는 모습의 동영상과 프로필이 화면에 뜬다.

"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학교구나. 나이는 나보다 한살 어린데...키는 나하고 비슷하고..."

" 남쪽의 올가, 북쪽의 비키로 팬들 투표가 양분되어 있어."

비키가 올가의 프로필 사진들과 동영상을 보더니 얼굴빛이 변한다.

" 얘는....설마...."

" 왜 그래? 무슨 일이라도..."

" 오른손 약지의 반지를 잘 봐. 옥반지..."

" 가만...이 반지는 네것이랑 같은 거잖아. 하얀 옥에 세개의 별이 있는 ...."

" 문양을 봐.세개의 별을 둘러싼 문양..."

비키가 화면을 클로즈업하자 별을 둘러싼 태극문양이 보인다.

마리가 비키의 오른손 약지의 반지와 화면의 반지를 번갈아 쳐다본다.

" 비키야 네 말대로 같은 거 맞아.이거 시중에서 못 구하는 거라고 했잖아."

" 그래. 내가 모시는 여신님께서 특별히 장인에게 의뢰하여 주문 제작해서 준 거야."

" 올가 로마노프도 네 여신님과 관련된 건가? "

" 그런것 같아. " 

비키가 뚫어지게 화면을 응시한다.

마리가 그런 비키를 조용히 쳐다본다.

" 누군지 알 것도 같아. 로마노프라는 성을 보니 생각나네.

세계적인 모델 헬렌의 동생인 듯 해."

" 헬렌이 네 여신님과 관련있어? "

" 그 집안이 우리 가문과 여러모로 얽혀 있어.

마리 네 큰오빠하고도 좀 악연이 있고..." 

" 너와 같은 여신을 모시는 거야?"

" 그건 모르지만....관련이 있다고 봐야지. 

그 분만이 가진 옥반지를 가질 정도라면 아주 밀접한..."

" 네 여신님이 누군지 모르지만 대단하시구나.

비키로도 모자라 올가라는 애까지 거두신 건가? "

" 상관없어.여신님께서 누구를 거두시던 난 그분을 섬길거야. 

여신님의 최고의 수호견이자 충견은 나 빅토리아 루빈스타인이 될 거야." 

비키가 입술을 꽉 깨물며 다짐을 한다.

마리가 그런 비키를 가만히 안아준다.

'비키가 긴장하는건 처음 보네...그것도 자기보다도 어린 동성을 상대로...'

수현이 야경을 바라 보며 생각에 잠긴다.

얇은 슬립만 걸치고 흔들의자에 누워 혜림에게서 온 메일을 생각한다.

' 혜림이 신혼 여행 가서도 매일 내게 안부를 묻는 메일을 보낸다.

오늘 받은 내용이 좀 의외구나. 

내 몸에서 나는 체향이 색향이고 혜림의 체향은 미향이고 천향이 있다니...

나와 혜림을 지배할 천향육색과 그 천향육색을 공유할 배필인 천랑성이 또 있다니"

수현의 발밑엔 지훈이 엎드려 수현의 발을 숭배하는 중이다.

사내의 혀가 발가락 사이를 핥을 때마다 수현이 기분 좋은 간지러움에 움찔한다.

" 지훈씨도 내 몸에서 나는 향기를 느껴? "

" 예 주인님.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몇달 전부터 체향이 납니다."

" 체향을 맡으면 어때? "

" 기분이 아주 황홀해집니다.제가 무슨 복이 있어 주인님처럼 체향이 나는 분을 모시게 되는지..."

" 나중엔 혜림의 체향도 맡게 해 줄게.나와 좀 다른 향기라더라"

" 감사합니다. 주인님. 서라도 주인님 팬티에서 나는 체향을 맡고 아주 환장합니다"

" 그래? 어떻게 말하던데..."

" 한번 맡으면 중독되는 향이라더군요. 헤어날 수 없는....

요즘 서라가 주인님 팬티에 배인 체향에 미쳐 아주 냄새 맡느라 바쁩니다."

" 장미나 화란도 그런 얘기 하던데...."

" 주인님과 혜림님은 아마 아주 특별한 신체나 기를 가진 모양입니다.

예전에 경국지색의 미인들이 체향이 났다고..." 

" 아부하지 마. 경국지색은 무슨....나도 혜림도 그냥 개같은 색기를 타고 난 거야.

그래서 개랑도 교미하면서 좋아 헐떡거리는 거야."

" 주인님..."

" 지훈씨는 억울하지 않아? 수캐도 마음대로 쑤셔 박는 내 개보지에 손도 못 대는게..."

" 전 주인님 숭배하는 게 더 좋습니다. 혜림님과도 섹스를 한다 해도 역시 변함없이 숭배를 할 겁니다."

" 대봉이 지훈씨를 탐내더라. 난 대봉에게 지훈씨 마음대로 하라고 허락할 거야"

" 주인님 좋으신대로 하십시오" 

" 서라 지혜 잘 길들이고 있지? "

" 서라는 이미 길들였고 지혜는 서서히 분위기 잡는 중입니다."

" 그래. 잘해봐. 지훈씨 수컷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는 되니까"

" 예 주인님.."

지훈의 혀가 슬그머니 수현의 발목을 지나 종아리로 올라온다.

수현이 짐짓 모른 척 하며 눈을 감는다.

지훈의 눈 앞에 수현의 허벅지와 그 위에 위치한 샘이 보인다.

지훈에겐 수현의 허락이 있어야 마실 수 있는 언제나 신기루 같은 사막의 오아시스이다.

수진의 집.

얇은 슬립과 엉덩이가 다 드러나는 망사 스타일의 티팬티를 입은 수진이 누군가를 기다린다.

현관문이 열리고 들어서는 사내. 강국이었다.

수진이 세련된 스타일의 킬힐을 신고 걸어나가 강국을 맞이한다.

" 어서 오십시오."

수진이 납짝 엎드려 강국에게 인사를 올린다.

미모의 여자의 미끈한 팔등신의 엎드린 모습을 보며 강국이 미소 짓는다.

" 벗겨"

강국이 내미는 구두를 수진이 공손히 벗긴다.

그리고는 발등에 입을 맞춘다.

강국이 성큼성큼 걸어가자 수진이 그 뒤를 네 발로 기며 따른다.

수진이 강국을 섬긴지도 이미 한참 된 일이다.

마르스의 숨겨진 칼 조직의 최상위 수뇌부 중 한명인 강국에게 마르스가 수진을 노리개로 던져주었다. 

언제 어디서든 수진은 강국앞에서 옷을 벗고 기어야 한다.

" 양말 벗겨"

수진이 입으로 양말을 벗긴다.

열이 많은 체질의 강국은 실내에 들어서면 양말부터 벗는 습관이 있다.

" 올라가."

수진이 소파 앞에 놓인 테이블로 올라가 조용히 무릎을 꿇는다.

강국이 수진의 탐스런 젖가슴을 만지더니 유두를 세차게 비튼다.

" 아악..아파요.."

" 손 뒤로..."

수진이 손을 등뒤로 돌리자 강국이 수진의 온 몸을 쓰다듬는다.

기분 좋은 느낌에 수진이 점점 달아 오른다.

강국이 슬립을 벗기자 수진이 일어서더니 슬립을 벗어 던지고 다시 무릎을 꿇는다. 

실크로 만든 투명한 망사 모양의 팬티가 촉촉히 젖어든다.

강국이 팬티 속으로 손을 넣더니 손가락을 샘물 속으로 깊숙히 찔러 넣는다.

" 하흑...좋아요."

" 움직여"

강국의 말이 끝나자 수진이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강국의 손가락이 주는 쾌감을 음미한다.

손가락은 두개에서 세개 네개까지 점점 늘어 나고 수진의 허리놀림도 점점 빠르고 격해진다.

어느새 팬티는 반쯤 벗겨져 수풀과 샘이 훤히 노출된 상태.

" 뒤로..."

강국이 명령하자 수진이 아쉬운 듯 몸을 돌리고는 엉덩이를 치켜든다.

최고의 질감을 자랑하는 수진의 엉덩이가 드러난다.

수진의 신체 중 전문가들이나 팬들이 가장 완벽한 곳이라 칭찬하는 곳이 바로 엉덩이였다.

수진이 엉덩이를 벌리자 강국의 손가락이 애널을 찌른다.

" 더 깊이....세게...하흑.."

강국이 애널을 찌르며 동시에 샘을 자극하지 수진이 자지러진다.

"움직여"

수진이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인다.

강국의 손가락이 다시 두개 세개 애널을 자극한다.

다른 손으로는 수진의 샘과 클리토리스를 애무한다.

" 아학...총장님..."

수진이 달 뜬 숨을 몰아쉬자 강국이 잔인하게 손가락을 모두 빼내 버린다.

" 아..총장님."

수진이 아수운 소리를 내자 강국이 명령한다.

" 시작해."

수진이 테이블을 내려와 팬티를 마저 벗고는 강국의 손가락을 깨끗하게 빨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강국의 바지를 속옷을 벗기고 드러난 육봉을 손으로 애무하기 시작한다.

나이에 비해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강국의 육봉을 수진이 입으로 삼킨다.

강국이 제일 좋아 하는 것이다.

조카뻘 되는 만인의 연인 수진의 입이 자신의 욕망의 기둥을 삼키고 핥는 것을 가장 즐기는 강국이다.

턱이 아프도록 수진이 강국의 육봉을 빨아대기 시작한다.

느긋한 표정으로 편하게 누워 수진의 봉사를 즐기는 강국.

수진의 입과 혀 목구멍의 감촉을 즐기던 강국이 부르르 떨며 사정을 시작한다.

수진의 입속으로 강국이 마음껏 분출한다.

강국을 향해 수진이 혀를 내민다.

입안의 정액을 혀로 모아 강국에게 내보이는 것이다.

" 삼켜"

수진이 단 맛이 나는 강국의 액을 삼키고는 강국의 육봉의 뒷처리를 한다.

강국이 두 다리를 벌리고 공중으로 들어 올리자 애널이 노출된다.

수진의 혀가 강국의 애널을 향해 간다.

최고의 학벌과 미모를 자랑하는 탑연예인의 혀가 자신의 애널을 핥자 강국의 괄약근이 움찔거린다.

'강원도 탄광촌에서 태어난 내가 이정도면 출세한 건가? 

검찰총장에 한국 최고의 연예인을 좆물받이로 대하고 애널 봉사까지 받으니....' 

수진이 게걸스럽게 강국의 애널을 핥는다.

마르스를 제외하고 아무도 모르는 수진의 비밀은 수진이 애널 숭배자라는 사실이다.

청초하고 지적인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지만 

수진은 사내의 애널을 핥을 때 가장 성적으로 짜릿한 느낌을 받는다.

자신의 혀놀림에 반응하며 사내의 괄약근이 움찔거리는 걸 보며 극치의 흥분을 느끼는 수진이었다.

그리고 아직 수진이 애널을 핥아 줄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진은 상상조차 못하겠지만 멀지 않아 수진이 스스로 원하며 미친 듯이 애널을 핥아 줘야 할 

그 여자의 애널에서 나오는 배설물까지 서슴치 않고 먹게 될 운명의 여자가 수진 앞에 등장하게 된다. 

화려한 욕실.

크리스 루빈이 건장한 몸을 드러내고 알몸으로 의자에 누워 있다.

설하가 크리스의 온 몸을 샅샅히 비누칠 한다.

근육질과 온 몸에 난 털들이 야성미를 물씬 느끼게 해 준다.

사내의 육봉은 이미 하늘로 향해 서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설하의 고운 손이 크리스의 좆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 천하의 스노우 퀸에게 이렇게 목욕시중을 받으니 기분이 좋은걸."

" 저는 주인님을 모시는 종일 뿐입니다."

" 후회하지는 않나? "

" 주인님같은 멋진 분을 모시게 되어 기쁩니다.

부디 버리지 마시고 오래토록 사용해 주시길 원합니다."

" 남편과는 아예 잠자리를 갖지 않는 건가? "

" 네. 3년전부터는 완전히 침대를 따로 사용합니다"

" 이해할 수 없군.이렇게 멋진 몸을 그리 외면하다니..."

" 주인님은 에바와 사이가 좋으신지요? "

" 에바가 나보다 스노우 남편인 로마노프 교수를 더 좋아하지.

에바에겐 로마노프 교수가 외숙부이고 아버지고 스승이고 남편이고 또...."

" 잘 길들여진 개겠지요. 에바가 십대 때부터 유혹했으니까요"

" 알고 있었을거라 짐작은 했어.에바가 나를 길들이면서 얘기를 다 하더군.

교수보다 더 홀대 받을 개로 지내려면 명목상의 남편으로 받아 주겠다고..."

" 에바에게 굴종하고 얼마 후 남편이 제게 고백했어요.

다행히 제겐 어린 남매가 있어 애들 키우는 재미로 그 위기를 극복했고요" 

" 내가 그렇게 유혹해도 끄떡도 안했었지."

" 남편이 돌아 오리라고 믿었으니까요"

" 그 동안 좋은 시절 다 보낸 게 억울하지도 않아? "

설하가 고운 눈을 들어 크리스를 바라본다.

' 당신이 전생의 내 남편임을 몰랐으면 우리 넷의 전생의 관계를 몰랐으면 절대로 당신에게 몸을 허락하지 않았겠지.'

설하가 남편과 함께 전생의 모습을 본 후 남편과 합의하여 에바와 크리스에게 각각 빚을 갚기로 한 것이다.

이미 남편은 에바에게 길들여진 후라 오히려 설하에게 그리 하라고 적극 권했다.

크리스가 몸을 일으켜 설하를 가볍게 포옹하더니 힘껏 끌어안는다.

사내의 억센 힘이 주는 구속감에 설하가 전율한다.

'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몰라. 영원히 이 사람에게 구속될지도...'

크리스가 설하의 온 몸에 비누칠을 한다.

그리고는 설하의 몸을 안고 뒹굴기 시작한다.

" 주인님...하흑.."

" 내겐 당신 뿐이야.에바도 레아도 내게 주인 노릇을 할 뿐...."

" 성심껏 모실게요."

" 그래. 오늘은 애널로 해 볼까? "

설하가 얼굴을 붉히더니 크리스의 육봉을 잡고 천천히 상체의 몸을 내리며 자신의 애널에 귀두를 집어 넣는다.

비누가 묻은 덕분인지 비교적 수월하게 애널로 진입한다.

" 아...아파요..."

" 곧 익숙해질 거야"

설하가 천천히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인다.

크리스가 설하의 뒷구멍의 순결을 차지한 건 얼마전의 일이었다. 

레아로부터 앞으로는 설하와의 관계를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허락이 있던 그 날의 일이었다. 

설하의 직장으로 크리스의 좆물이 쏱아진다.

" 아학....주인님"

" 사랑해.비치퀸....개년아"

레아가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 중이다.

발 아래 개처럼 엎드려 있는 설하.

레아가 두 발로 설하의 등을 밟고 괄약근에 힘을 줄 때마다 등에 하중이 얹혀진다.

뿐만이 아니다.레아의 두 손이 괄약근에 힘을 줄 때마다 리더줄을 잡아 당기며 

설하의 목에 감긴 타이트한 목줄을 조여 숨을 쉬기 어렵게 한다. 

" 똥개.핥아."

레아가 변기 앞에 서서 두 발을 벌리자 설하가 기어가 무릎을 세우고는 레아의 항문을 핥는다.

" 쭙쭙 쭈욱.할짝."

" 이젠 제법이구나."

설하가 깨끗하게 핥고 나자 레아가 미소 지으며 명령한다.

" 먹어 치워"

" 네 주인님."

순간 레아가 설하의 뺨을 후려갈긴다.

" 넌 똥개야. 똥개가 말을 하다니..."

" 멍멍멍 "

설하가 변기에 고개를 처박는다.

싯누런 똥덩어리를 입에 베어 물며 스스로에게 타이른다.

' 더 이상 사람이 아닌 개일 뿐.개는 개답게....특히 똥개는 똥개답게...'

레아의 입에 미소가 흐른다.

" 네 년 먹이로는 아깝지만 ....맛있지? "

" 멍"

" 나중엔 네 년 수캐 서방의 똥오줌도 먹어 치우려면 부지런히 익숙해져야지"

설하가 부르르 몸을 떤다.

" 네 년은 철저한 똥개로 길들일 거야.그러니 더 이상 인간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도록."

" 멍멍멍 "

레아의 조교는 부드러웠지만 치밀하고 잔인하다.

이미 크리스가 주는 쾌락에 중독된 굴종하는 설하에게 레아의 조교는 쾌락을 위해 기꺼이 감수해야 할 필수관문이었다.

" 비치 퀸에게 어울리는 수캐는 마스티프 종인데 도그킹으로 이름 지었어"

" 멍멍멍"

" 농장에 가서 한동안 지내야 하니 업무는 정리하도록."

" 멍멍멍"

" 수캐에게 익숙해지고 나면 크리스와 에바에게 보내게 될 거야. 

조카인 에바 교수에게도 굴종하며 지내도록...."

" 멍멍멍"

설하의 눈에 언뜻 이슬이 맺힌다. 

펨돔여왕 가영이 발밑에 알몸으로 무릎꿇은 강우의 뺨을 후려갈긴다.

" 개새끼 주제에 사랑 타령 그만 하고 ..."

가영이 하이힐을 벗고 스타킹으로 감싸인 잘 빠진 각선미를 가진 발을 강우의 앞에 흔들어댄다.

" 내 발에 좆물이나 싸고 꺼져.개새끼야..."

" 주인님.제발 저를 받아주십시오. 목숨 바쳐 사랑하고 숭배할 것입니다."

" 개처럼 맞고 쌀래? 아님 그냥 싸고 나갈래?"

가영이 발로 강우의 수컷을 문지르자 크고 단단해지기 시작한다.

가영이 벗어 놓은 하이힐을 강우에게 던진다.

" 발냄새 맡으며 싸고 꺼져.사랑 타령은 아이돌 가수 신아라에게나 가서 하고..."

강우가 가영의 하이힐을 들고 심호흡을 하며 냄새를 음미한다.

잠시 후 강우의 수컷이 움찔거리더니 좆물이 쏱아져 나온다.

가영의 발등에 수북히 쌓이는 좆물을 보며 강우가 얼굴이 달아오른다.

" 개새끼 많이도 싸네.자 핥아 처먹어"

" 예 주인님" 

강우가 고개를 숙여 가영의 발등에 혀를 내밀고 핥기 시작한다.

그런 강우의 머리를 가영이 하이힐 굽으로 톡톡 내리친다.

" 똑똑히 들어. 난 개새끼랑 추호도 사랑할 생각 없어.

젊고 잘생긴 개새끼보다는 늙고 볼품 없어도 내가 섬기고픈 사내가 더 좋아.

가진 게 하나도 없는 연하라도 내가 섬기고픈 사내를 원해.

그러니 앞으로 내 앞에서 발정난 개새끼 그 이상의 기대는 하지 말도록..."

" 주인님..."

" 신아라가 네가 이러고 다니는 거 알고 있니? 모르겠지? "

" 아직 모릅니다."

" 앞으로 신아라와 잘 사귀고 그냥 평범한 부부로 살 생각해."

강우가 가영의 발등을 쉴 새 없이 핥는다.

가영이 그런 강우를 안쓰럽게 쳐다본다.

' 역시 동천의 말대로구나. 쉽게 정리 못할 것이라더니...'

" 그만 빨고 스타킹 벗겨"

강우가 입으로 스타킹을 벗기자 가영이 말한다.

" 가져가. 앞으로 여기 오지 말고 내 생각 나면 그걸로 딸치든 알아서 하고 오지마..."

" 주인님.." 

" 꺼져 개새끼야. 좆물 싸게 해 준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앞으로는 좆대가리 신아라 구멍에 집어 넣고 살아."

" 그렇게는 못 합.."

강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가영이 강우의 뺨을 후려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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