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9화 (29/84)

“ 게다가 그 옆에 인물들 보세요. 

두 여자 보좌관에 세 명의 변호사들....

몇 년 후 모두 우리당의 든든한 유망주들 아닙니까?”

“ 정말 한후보 추천한 서혜림 수석 말대로 신의 한수 맞군요....”

“ 그럼요. 한후보와 다른 후보들의 개혁 공천 평가 덕분에 우리당은 노인당이라는 말 더 이상 안 나오잖아요. 

한후보도 개혁 공천 후보들 당선에 앞장 선다고 기꺼이 다른 지역 유세에 응했고요.”

그렇게 선거전을 앞둔 마지막 휴일이 저물어갔다. 

야구장을 나와 저녁을 먹은 후 가볍게 맥주를 하면서 수현 일행은 다음 주로 다가 온 선거 전략을 다시 한 번 의논하였다. 

이미 모든 준비는 완벽히 갖춰진 상태였다. 

나머지 다섯 사람도 언젠가는 자기들이 해야할 선거를 미리 경험하는 차원에서 가벼운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지훈과 함께 두 명의 변호사들은 이미 로펌에 선거 기간 보름간의 휴가를 얻어 놓은 상태였다. 

월요일 선거사무소에서 만나기로 한 일행은 각자의 짝을 맞춰 헤어졌다. 

수현의 오피스텔. 지훈이 벌거벗고 개처럼 짖고 있었다. 

목에는 개목줄이 채워져 있었고 리더줄은 수현이 끌어 당기고 있었다. 

“ 개새끼 좆물 흘리는 거 봐라. 싸지도 못할 거 왜 흘리냐?”

“ 내보지에 싸 놓은 수캐 좆물 받아 먹으니 좋더냐? ”

“ 유학 가서 하버드 나오면 뭐하냐? 수캐도 마음대로 싸지르는 똥개보지나 숭배하는 똥개보다 못한데...”

수현이 모욕적인 말을 내뱉을 때마다 지훈은 온 몸을 떨며 흥분했다. 

한참을 그렇게 지훈을 갖고 놀던 수현이 지훈에게 물었다.

“ 아까 마신 맥주탓에 오줌 마려운데....어때? 줄까?”

“ 예 수현님.....감사합니다.”

“ 부엌에 가서 와인잔 가져 와라. 큰 잔으로...”

지훈이 기어 가 와인잔을 물고 다시 기어 왔다.

수현이 와인잔을 받아 바닥에 놓고는 하의를 벗더니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 ...쪼르르. 쪼르르”

수현이 방뇨를 하는 동안 지훈은 고개를 처박고 이마를 바닥에 대고 있었다.

“ 이리 기어와. 오줌 방울 처리해라.”

“ 예 수현님.”

지훈이 기어 오더니 떨리는 입술로 수현의 왁싱된 매끈한 아랫도리에 매달린 오줌방울들을 핥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에 달린 링이 움찔거리며 분비물을 토해 내었다. 

수현은 너무도 민감하게 변해 버린 자신의 개보지임을 절감했다.

“ 그만 , 와인잔 들고 마셔라.”

“ 감사합니다 수현님 제게 귀한 생명수를 주셔서...”

지훈이 떨리는 손으로 와인잔을 들고는 단숨에 들이마셨다.

수현은 그런 지훈을 보며 알 수 없는 쾌감이 들었다.

“ 오늘밤은 여기서 자고 가도록......침대 밑에서...”

수현의 말이 떨어지자 지훈의 얼굴에는 감격의 표정이 떠올랐다. 

월요일 아침. 수현이 눈을 뜨자 지훈은 이미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에 나가고 없었다.

열린 문 틈으로 보이는 지훈은 알몸에 앞치마를 두르고 아침을 준비중이었다. 

지훈이 식탁에 차려 놓은 음식을 보고 흐뭇한 웃음을 짓더니 알몸으로 방으로 들어와 네발로 엎드렸다. 

“ 이리 기어와. 잠 깨워 봐.”

수현이 침대에 누워 침대 아래로 발을 까딱이자 지훈이 기어와 수현의 발을 핥기 시작했다. 

기분 좋은 간지러움이 느껴졌다.

“ 평생 이렇게 해 줄 거지? 변하지 않고....”

“ 예 수현님, 당연합니다.”

“ 내가 개보지,똥구멍,목구멍에 온갖 잡놈들 좆물 받아 와도 변하지 않을 거지?”

“ 물론입니다 수현님.”

“ 우리의 침실에서 내가 수캐랑 교미 하더라도 스미스에게 개취급 당하더라도...

내 발밑에서 변함없이 숭배할 거지?”

“ 걱정하지 마세요 수현님.”

“ 창녀가 될지도 몰라. 혜림님이 자신 대신 나에게 몸을 파는 경우가 많을 거라고...”

“ 우리는 혜림님의 개니까요.....

그 분이 지시하시면 저도 검둥이에게 똥구멍 바쳐야 합니다.”

“ 그래 우리는 그런 존재지....그래도 지훈씨는 나를 옆에서 묵묵히 지켜 주면 좋겠다.”

“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현님.”

“ 가서 큰 접시 하나 가져와. 스캇 좋지?”

순간 지훈의 몸이 떨려왔다.

“ 수현님 감사합니다.”

“ 그래. 주인님인 혜림님의 은총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한번씩 나도 줄게. 

오늘부터 선거전 하면 이렇게 둘이 있을 시간도 없을텐데.....”

한참 후 수현의 화장실에서는 커다란 접시에 얼굴을 처박고 

김이 나는 수현의 스캇과 골든을 게걸스레 먹는 지훈이 보였다.

그런 지훈을 보면서 수현은 식탁에 앉아 가벼운 아침을 먹었다. 

후보 등록 후 드디어 선거전이 본격화되었다.

수현은 변호사 삼총사, 희주 자매를 필두로 선거운동원들 모두와 새벽부터 영등포 시장을 들렀다. 

이곳에서 선거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는 곳. 어린 시절 엄마와 이모가 식당을 하던 자리엔 여전히 같은 간판을 달고 영업중이었다. 

그 동안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고아원 방문시 필요한 물품을 사기 위해 들렀던 터라 친숙한 상인들도 아주 많은 편이었다. 

다 자란 수현을 몰라 보던 상인들도 선거 홍보물에서 수현이 어린 시절 식당앞에서 

광호와 함께 엄마 이모에게 안겨 찍은 빛바랜 사진을 보고 감회가 새로운 듯 눈시울을 적셨다. 

선거 운동원들은 모두 같은 색상의 옷으로 통일하였다. 

지구당 청년당원들과 카페 회원들, 다른 지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여 푸른색 면바지에 푸른색 운동화, 흰색 반팔티차림이였다. 

상의의 반팔티에는 수현의 환하게 웃는 사진이 칼라로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어 누가 봐도 수현의 운동원임이 드러났다.

나이가 있는 당원들은 정식 선거 등록원이 아니라 자기 집 주위에서 입소문을 내는 개인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수현이 삼복 더위에 연세 많은 어른들을 바깥에 내보내기 힘들다고 하자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 모두들 수긍하였다.

대신 봄에 치러지는 차기 선거에는 어른들 위주의 선거 등록원으로 해 줄 것을 약속하였다.

아침 출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중앙당의 요청대로 수도권의 타지역 유세를 지원하였다. 

수도권 지역의 같은 당 후보들과는 수현의 공약을 공동 공약으로 채택하는데 합의하였다. 

지역 공약은 지역구 사정에 맞춰 달리 했지만 그 외의 공약은 공동 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공동 공약은 언론의 주목을 받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였다. 

절대 열세이던 수도권의 타후보들도 점차 상대와 간격을 좁혀가기 시작했다 

반면 중진들이 대거 차출된 야당은 여전히 정권심판론과 진영논리, 유명세에 의존한 단조로운 선거를 하고 있었다. 

방송은 이미 이번 선거의 중심으로 떠오른 수현의 일거수일투족을 밀착 취재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공영방송에서는 선거 끝난 후 이를 두시간짜리 다큐로 방송하기도 했는데 

휴일 심야 시간으로는 드물게 10프로에 육박하는 시청율을 올리기도 했다.

24시간 수현의 곁을 지키는 변호사 삼총사와 희주 자매는 이미 전국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었다 

수현이 앞에 서고 희주 자매가 뒤에 있고 변호사 삼총사가 맨 뒤에 있는 장면은 네티즌들이 123 이라는 제목으로 즐겁게 페러디용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선거전은 이미 일주일이 자나가고 있었다. 

숨 가쁜 하루를 마친 수현 일행이 밤늦게 베이스캠프로 돌아왔다. 

때맞춰 선거 기간 동안 혜림이 대통령을 따라 유럽과 아프리카 순방을 하느라 비어 있는 

혜림의 펜트하우스를 사용하라고 하여 6명은 24시간 동고동락을 결정하였다.

욕실도 방도 많아 6명이 거처해도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거의 없었다. 

방학 기간이라 수현의 언니와 올캐가 와서 이들의 건강과 식사를 챙겨 주었다.

선거용 차량 안에서 언제나 마실 수 있는 음료수와 과일,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수현 언니와 올케의 몫이었다. 

수현의 조카들은 모두 논현동 본가에서 수현 부모가 돌보고 있었다. 

일행이 하루 종일 흘린 땀으로 끈적한 몸을 씻고 나와 시원한 거실에서 수박과 차를 마셨다.

무더위에 쉴 새 없이 움직이다 보니 음식은 많이도 섭취하게 되었다.

" 이렇게만 나가면 수도권 10곳은 모두 이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충청권 3곳인데 그 쪽이 백중세에서 조금도 움직임이 없군요."

" 충청도 양반들이 좀체 속을 드러내지 않아서 그래요. 어느 한 당의 독주도 견제하고요."

"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야당이 압승을 했지요. 대선에서는 여당이 이겼고요. 

순서대로면 이번엔 야당이 우세할 차례인데...."

참모들의 이야기를 듣던 수현이 말했다. 

" 다음 주에 영호남 지원 유세 가서 올라 오는 길에 충청에도 들렀다 가지요."

" 시간이 맞지 않습니다. 이미 잠자는 시간을 최소화 하며 일정을 수립해 놓은 상태라.....

당에서도 충청은 중앙당에서 책임지고 맡는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충청까지 우리가 맡기에는 일정이 너무 빡빡합니다. 

안 그래도 우리 지역구에서는 일부에서 너무 낙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현이 말을 이었다.

" 한표를 이기나 압도적으로 이기나 당선 결과는 같아요.

내가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보다는 신승을 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 이기는 데 도움이 되면 좋지요.안그래요?"

" 그야 그렇지만....한여름에 무쇠도 아니고 몸이 버틸지...."

지훈이 짠한 눈빛으로 수현을 바라 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 영호남 유세 가서 올라 오는 길에 저녁에 충청도에서 유세하고 거기서 1박해요. 

다음 날 오전에 충청도 한 번 더돌고 나서 우리 지역구에 들리고 마지막으로 수도권 돌아요. 

충청도에서 선거일 자정까지 36시간 풀가동을 하는 거지요. 잠 안 자고요."

" 알겠습니다 중앙당과 협의하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희주의 말을 끝으로 일행은 잠잠해졌다. 

선거를 치르면서 모두들 느끼고 있었다. 

수현이 보기와는 달리 대단한 체력과 뚝심, 강단이 있다는 사실을....

지훈의 안스러운 눈빛만이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 주었다.

2차례의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다. 

3선의 상대 후보는 수현에게 집요하게 정치적 시비거리가 될 만한 문제를 제기하며 공세를 폈다. 

사실상 열세를 만회할 마지막 기회라 아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수현은 아주 적극적으로 이에 맞섰다. 

한동안 수현이 토론회에서 말한 내용이 방송과 언론을 강타했다.

네티즌이 정리한 한후보 토론회 어록이 유명세를 타고.나돌았다. 

" 우리당이 뿌리가 친일파 군부독재 정당이라 하는데.... 맞다고 본다.. 

그런데 60년 정통 야당의 뿌리는 어디인가? 

이승만의 농지개혁에 반대하던 호남의 친일파 거두들이 만든 민주당이 그들의 뿌리다. 

백범 김구 사후 해공 신익희를 비롯한 임정 계열의 한민당이 일부 가세했다고 항일 독립 정당이 되는가? 

당시 민주당의 당수나 간부였던 사람들이 친일파임은 친일인명 사전만 보면 드러나는 사실이다.

" 박정희가 독재라는 과오가 있는 것 맞지만 그 공은 공대로 평가해야 한다. 

5.16당시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이 겨우 60불이었고 반면 필리핀은 8백 달러가 넘었다. 

허나 박정희 군부 시대와 마르코스 군부 시대를 거친 두 나라의 현재를 비교해 보라 

거꾸로 우리가 필리핀보다 국민소득이 20배나 앞선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해야한다. 그게 역사를 보는 정확한 기준이다."

" 산업화와 민주화 중 어느 것이 더 시급했을까를 따지는데 일고의 가치도 없다. 

당시 2차 대전 후 탄생한 모든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신생국들은 냉전 체제하에서 

모두 산업화를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다루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대만은 모두 세습 독재를 하면서까지 산업화를 이룬 나라다.

일부에서 편향되게 과대 평가하는 북한의 김일성조차도 산업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두었다." 

" 상대가 제기한 고아원 후원을 빙자한 땅투기 의혹에 대해 상대 후보가 고아원에 조금이라도 후원하면 

그에게 상시 감사를 맡길 의향이 있으니 한 번 알아 보시라고 되받았다."

" 어린 나이에 국회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열정을 가지고 수년간 충분히 준비를 했고 

당선되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의원중 한명이 될 것이며 

법률 제안이나 의회 출석은 상위권에 들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어기면 다음번 출마를 포기하겠다는 말도 했다."

" 헌법상 국회의원의 특권은 국회 발언시 면책, 회기중 불체포 특권인 걸로 아는데 

국민들이 모르는 특권이 너무 많다 이건 모두 의원들끼리 자기들 좋자고 만든 것이니 없애야 한다. 

예를 들어 보면 상대 후보인 김후보의 경우 현역 시절 1년간 차량의 휘발유로 지원된 국고가 5천만원이 넘는데 

이는 리터당 2천원으로 환산하면 2만 5천리터. 휘발유 2만 5천리터면 아무리 고급 차라도 

연간 10만 킬로가 넘는 거리를 달렸다는 데 이는 지구를 한바퀴 돌고도 남는다. 그렇게나 많이 다니는가?"

" 부유한 엄친딸? 아버지가 신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다가 낙향해서 농사를 지었고 

엄마 따라 식당에서 놀면서 바쁘면 동갑내기 이종사촌과 같이 5살부터 손님상에 물컵 날랐다. 

내집처럼 본채 관리를 해주는 조건으로 온 가족이 별채에서 살며 내집 없는 설움을 20년 넘게 맛보았다. 

집안의 기둥인 오빠가 졸지에 정권에 의해 타의로 검사직을 그만 두고는 몇 년 간 부모님은 웃음이 없었다.."

인터넷에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수현의 어록들은 선거 기간 내내 화재를 불러 일으켰다.

여의도 여당 당사.

" 황대표, 한후보 덕에 이젠 거의 반타작 승부까지는 따라 붙었군요."

" 그렇습니다. 수도권은 이대로 가면 석권이 가능할 듯 한데...

문제는 충청 3곳이예요.모두 백중 열세라고 봐야 합니다. "

" 염치 없지만 한후보에게 선거 막판 충청행을 요구했어요, 

영호남 갔다 오는 길에 충청에서 저녁 유세하고 현지에서 1박 하고 

다음 날 오전에 한 번 더 충청 선거지역을 돈다고 하더군요. "

" 몸이 버텨 날까요? 그러다 쓰러지기라도 하면..."

" 충청권의 젊은 유권자들을 선거에 적극 참여시켜야 합니다 그러려면 한후보가 한 번 다녀 가는 게 좋지요."

" 충청에서 수도권까지...36시간을 한후보의 마지막 일정으로 잡았어요."

" 이젠 여론 조사 공표도 못하지요. 현재로선 13곳 중 우세 지역은 잘 봐도 6곳이네요.

그 중 확실한 우위 지역은 영등포 한 곳이고요 나머지는 오차 범위내 접전...7곳은 아직 열세..."

" 남은 나흘이 운명을 가르겠군요."

야당의 선대위 회의.

" 모든 당력을 수도권에 집중해야 합니다 호남과 영남은 제외하세요."

" 그렇지만 그 지역의 유권자들이 소외감을..."

" 한 쪽은 문전옥답 텃밭이고 한쪽은 돌밭이예요. 

뻔한 선거 결과인데....접전 양상인 타지역에 집중하세요."

" 그리고 영등포는 포기합니다 거기 갈 인력 있으면 수도권이나 충청으로 보내세요."

" 그렇게 하겠습니다. 근데 한후보는 영호남을 간답니다."

" 뭐라고요? 여당 지도부가 허락했답니까?"

" 그렇답니다.무슨 철인도 아니고....."

" 하여간 상대 후보지만 대단합니다. 지치지도 않는건지....

이번 선거에서 여당 당선자들은 자연스럽게 한후보를 중심으로 뭉치겠군요."

" 현재 판세는 우리가 우위입니다. 

아무리 한후보가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 다녀도 보궐선거는 야당이 우세해요 

정권심판 성격이라서... 게다가 출마한 우리 당 중진들 지명도도 상당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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