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장을 보러 가고 아버지는 아직 마실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기에 나는 용기를 내서 하교를 한 선미를 불
렀다. 내 부름에 멈칫 거리며 다가 온 선미를 앉히고 최대한 부드럽게 웃어 주었다. 선미는 내 앞에 앉아 마치
꾸중을 들을 아이처럼 고개를 숙이고 한 손가락으로 방바닥을 문질렀다.
"선미야......"
"......응......"
"고개 들어봐....."
선미가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봤다. 양볼이 약간 상기되 있는게 너무 보기 좋았다.
"몇일전에 오빠가 니한테 실수를 했다.......니가 내 눈치를 보는거 같아서 내가 미안하다....."
"아.....아이다......오빠가 잘못한거 없다......"
"그러면 와 내를 피하노......그냥 편하게 전에처럼 하면 안되나......."
"그게..........그냥......."
"내를 보면 챙피하나?......."
"......응......."
순진한 선미는 내가 떠 보자 쉽게 넘어오고 있었다. 이제는 확실히 어떤 자신감이 생겼다. 선미는 내색을 하지는
못했지만 나에 대해서 어떤 호감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게 확실했다.
"선미야....."
"응......."
"내는 선미 니가 좋다......니도 오빠 좋제?......."
"........응........"
"그러면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해.......니 요즘보면 다른 식구들도 느낄 정도로 얼어 있다......"
"내가 그래 보이나?......."
"오야..............선미야.....오빠는 니 맘 안다.........."
선미가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 봤다.
"지금 내가 해 줄수 있는 말은............."
선미가 표나게 침을 삼키더니 얼굴을 더 붉혔다. 눈밑이 더욱 붉어지며 입술을 살짝 깨무는 모습에 나는 가슴속에
서 무언가가 울컥 솟아 올라오는 걸 억지로 참았다.
"........이 오빠도 니 맘하고 똑 같다는거다........알것제?......"
선미의 눈 밑이 더욱 붉어지더니 말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선미의 모습에 나는
마음이 약해졌다.
"오빠.....내는 무섭다...........흑~....."
선미가 끝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선미야......."
"흑~흑.......내도 오빠가 좋은데.........그런데.........그러면 안 되는거 아이가......."
"오빠도 니를 좋아한다........울지마라......"
"미안하데이............내가 사춘기가 늦게 오나부다.......호호......"
선미가 억지로 웃었다. 눈물이 그렁 그렁한 선미의 얼굴이 너무 아름답고 청초해 보였다. 나는 그 순간 참지 못
하고 선미를 당겨 안으며 키스를 했다. 선미는 흠칫 놀라면서도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얇고 부드러운 선미
의 입술이 느껴졌다.
입술을 몇번 빨아 당기다 혀를 밀어 넣자 선미의 입이 서툴게 열렸다. 마주 앉아 있었기에 자세가 조금 불편했지
만 나도 선미도 그런것에는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선미의 혀가 느껴지며 향기로운 침이 내 혀끝을 적셨다. 한
없이 부드러운 선미의 혀가 녹아내리며 내 입속으로 스며 들었다.
선미의 감은 두 눈 사이로 눈물 한방울이 맺히더니 상기 된 볼을 타고 흘러 밑으로 떨어졌다. 선미는 서툴지만
내가 하는대로 따라 오면서 점점 숨을 몰아 쉬기 시작했다. 내가 더 바싹 당겨 안자 선미가 팔을 힘들게 들더니
내 목을 감아 안았다.
나는 여리디 여린 선미의 입술과 혀를 빨면서 습관대로 한 손으로 선미의 가슴을 올려 잡았다. 그때 선미가 급하
게 한 팔을 내리면서 내 손을 잡았는데 무의식적인 두려움에 그런 듯 보였다. 가슴을 움켜 쥔 내 손을 잡으면서
도 혀는 계속해서 내 혀와 엉켜 들었다.
내가 옷위로 슬슬 쓸며 가슴을 문지르자 선미의 손에서 힘이 빠지더니 더 이상 내 손을 제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을 갔던 엄마와 외출중인 아버지가 언제 들어 올지 몰라 더 이상 계속 할 수는 없었다. 나는 내 혀에 감겨드
는 선미의 혀를 풀고 천천히 입술을 떼어 냈다.
내 입술이 떨어졌는데도 선미는 눈을 감고 입술을 살짝 벌린 체 가만히 내 품에 안겨 있었다. 제대로 된 키스를
하고 난 선미는 너무나 큰 격정에 아직도 그 미몽에서 깨어나지를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
워 다시 살짝 입술을 맞추고 조용한 목소리로 선미를 불렀다.
"선미야........"
선미가 힘겹게 눈을 뜨더니 나를 보고는 눈길을 피해 고개를 숙였다. 발갛게 상기 된 볼이 너무나 빛이나 보였다.
"선미야......내도 니한테 말은 몬 하지만..........이게 니를 생각하는 내 마음이다....."
선미는 내 말에 대답을 못 하고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살짝 튼 체 내 품에 안겨 있었다. 내 생에 선자 누나와 엄
마하고 처음 씹을 한 날처럼 내 가슴은 벅차 올랐다. 아니 그때보다 더 큰 감동이 밀려 오는 듯 했다. 선미가 내
품에 수줍게 안겨 있는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비록 씹을 하고 서로의 감정이 완전히 통한 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도 선미도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느낄만큼
엄청난 경험을 한 것이였다. 나는 그것만으로도 가슴 터질 듯한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선미의 등을 부드럽
게 쓰다듬으면서 선미의 마음과 떨리는 몸을 달래 주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내 품에서 벗어나는 선미는 예전의 아름다운 미소를 되찾고 있었다. 엄마가 시장을 보
고 들어 왔을 땐 완전히 예전처럼 발랄하고 웃음 많은 선미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남녀간에 사랑은 감추고
숨긴다고 되는게 아니였다.
나는 선미에게 내 마음을 보여 줌으로써 선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그럼으로 선미의 마음도 알게 되었고
또 선미의 마음을 받아 들일 수 있었다. 엄마와 선자 누나에게도 그랬지만 선미에게도 확실한 미래를 선물해 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 나도 선미도 서로에게 필요한 건 서로의 대한 마음을 감추는게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받아 들이고
보듬어 주는 것이였다. 해가 거의 저물때 쯤 선희 누나가 신혼여행에서 돌아 왔다. 선자 누나도 퇴근을 하고 새
식구가 된 자형과 같이 온 식구가 둘러 앉아 저녁을 먹었다.
자형되는 사람은 저녁을 먹는 내내 장모님의 음식 솜씨가 너무 좋다고 아부를 남발해댔다. 엄마는 그런 자형이
썩이나 마음에 드는지 연신 웃으며 음식을 챙겨 내왔다. 저녁을 먹으며 선미는 나와 눈이 마주치면 자연스러운
눈웃음으로 나를 대해 주었다. 행복한 저녁이였다.
선희 누나는 신혼집으로 가기 전에 친정에서 하룻밤 자는 관례대로 선자 누나와 선미가 쓰던 방에서 잠을 잤다.
선자 누나와 선미는 안방에서 자기로 했는데 안방은 대 여섯명이 자도 될 정도로 넓어서 불편하지는 않았다. 온
식구가 한잔씩 걸치고 거나해져서 잠자리에 들었다.
정말 긴 하루였다. 새벽에 한마담 집에서 부터 집에 와 엄마와 씹을 하고 잠깐 자다가 엄마와 아버지가 씹을 하
는 걸 보았고 흥분한 나는 다시 엄마를 졸라 다시 한번의 씹을 더 했다. 오후에는 언제나 내 마음에 아련한 추억
을 남아 있던 선미와의 사랑을 확인했고 신혼 여행에서 돌아 온 선희 누나와 온 식구가 행복한 저녁을 먹었다.
술이 얼큰하게 올라 왔지만 마음은 차분하게 가라 앉았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한 남자로 느껴졌다. 비록
언제나 안고 살수는 없었지만 기회만 되면 언제나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열어주는 엄마와 선자 누나가 있었고 가
장 아름다운 선미의 마음까지 알고 받아 들이기로 했으니 나는 정말 행복한 남자였다.세명의 여자들을 떠 올리며
잠자리에 드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가슴이 충만했다.
다음날 선희 누나는 신혼 집으로 옮겼다. 비록 초라한 지하 단칸방이였지만 선희 누나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떠
나지 않았다. 점심때가 지나고 아버지와 엄마는 시골 집으로 내려 갔다. 선희 누나의 결혼식 때문에 올라 온 아버
지는 그 동안 시골 집을 비워 둔게 걸리는지 서둘렀다. 엄마는 싫은 내색을 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아버지를 따라
나서면서 잔소리를 했다.
시골집 대충 치우고 하루만 자고 온다고 하고선 엄마는 집을 나섰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있기 싫었지만 오후가
되면 선미가 학교를 마치고 돌아 오기에 조금은 흥분 된 마음으로 선미를 기다렸다. 선미를 기다리는 시간은 국
방부 시계보다 더 느리게 흘러 갔다.
선미를 기다리다 너무 지루해서 샤워도 하고 왠지 조급한 마음에 괜시리 집안 여기 저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설레
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선미와 둘이 있게 되면 딱히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 있는 욕
망이 어떻게 분출 될지는 나 자신도 몰랐다.
선미가 돌아 왔다. 약간은 거친 숨을 몰아 쉬고 볼이 상기 되 있는게 달려 온 듯 했다. 현관문을 열고 나를 확인
한 선미가 환한 웃음을 띄우며 들어 섰다.
"오빠.....있었네......."
"그럼 집에 있지.....어디 가겠노........"
"친구라도 만나러 나갔나해서........"
"친구보다 니가 보고 싶어서 그냥 니 기다렸다........"
"정말?......."
"하모........"
선미가 수줍게 웃었다. 방으로 들어 간 선미가 옷을 갈아 입고 나왔다. 머리를 뒤로 올려 묶어서 긴 목이 다 들어
났는데 뽀얀 목선이 너무 이뻤다. 나는 내속의 악마가 꿈틀거리며 일어나는 걸 깨닳았다.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하고 나오는 선미의 얼굴에는 어떤 기대와 흥분이 느껴지는 듯 했다. 순전히 내 생각이였다.
젖은 머리카락 몇올이 흘러 내려 완숙한 여자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데 나도 몰래 침을 꿀떡 삼키고 말았다. 선미
나이 이제 꽃따운 18살이였다. 이제 여자로써 피어나는 그 모습이 나에게는 신비함까지 느끼게 했다. 선자 누나에
게는 누나라는 이유 때문에 더 성숙한 여자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선미에게서는 막 피어나는 풋풋한 싱그러움과 순진함이 더 많이 느껴졌다. 내가 정신을 빼고 바라보자 선
미가 수줍게 웃었다.
"오빠~!......."
"응........"
"머를 그리 뚫어지게 보노?........"
"응........니가 하도 이뻐서......"
"참내......."
돌아서는 선미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 올라 있었다. 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선미에게 다가가 뒤에서 부드럽게 안
아 버렸다. 내 팔이 선미의 허리를 감아 안자 선미가 두 팔을 내려 내 팔을 잡았다. 하지만 내가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감아 안자 선미도 제지를 하지 않았다.
나는 입술을 선미의 긴 목에 대고 살짝 빨면서 숨을 깊게 들이 마셨다. 비누와 샴푸가 섞인 향기가 내 코를 자극
했다. 내 입술이 목에 닿자 선미는 화들짝 놀라며 목을 움추렸지만 피하지는 않았다. 가늘고 긴 목이라 내 입술이
들어 가기가 너무 쉬웠다.
"하~......오빠........간지러워......."
나는 혀를 빼 긴 목선을 ?아 올리며 귀까지 올라가 귓볼을 물고 빨기 시작했다. 선미의 고개가 꺾이면서 몸에서
힘이 빠져 나가는지 나에게 더 안겨 들었다. 나는 귓볼을 빨고 깨물면서 속삭였다.
"선미야......니를 사랑해......"
"......................"
선미는 말이 없었다. 아니 못 하는지도 몰랐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렸을때 나하고 있었던 관계 외에는 아직 어떤
남자에게서도 받지 못 했던 느낌에 선미는 정신이 없을 것이다.
"선미야........니도 오빠 좋아하제?........"
"..........음~......응.....내도 오빠..............사랑해........"
선미의 다리가 풀리면서 몸이 내려 앉을려고 해서 나는 두 팔에 힘을 주고 선미의 허리를 감아 올렸다. 선미는 이
제 고개를 완전히 옆으로 누이고 내 입술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였다. 나는 선미를 천천히 돌려 세우고 두 팔을 올
려 내 목을 감게 했다.
선미는 눈을 감고 내 손짓에 따라 움직이면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빨갛게 상기 된 볼에 입술을 대자 뜨거움이
느껴졌다. 나도 입술이 타고 목이 갈라지는 갈증을 느끼고 선미의 입술에 내 입술을 부딪치며 강하게 빨아 들였다
선미의 입술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내가 혀를 움직여 선미의 입술을 열자 어제의 경험 때문인지 선미의 입술이 바로 열리며 내 혀를 받아 들였다. 나
는 혀를 깊숙히 넣어 선미의 달콤한 침을 퍼 올려 삼켰다. 한번의 경험이였지만 선미도 능숙하게 혀를 움직이며
내 혀를 감고 빨아 당겼다.
나는 손을 움직여 선미의 윗옷을 들추고 뱀처럼 파고 들었다. 부드럽고 탄력이 넘치는 선미의 살결이 느껴졌다.
나는 선미의 허리와 등을 쓰다듬으며 점점 더 위로 올라 갔다. 어느 순간 내 손끝에 선미의 브라끈이 만져졌다.
그때까지도 선미는 정신을 못 차리고 내 입술과 혀를 빨면서 매달렸다.
나는 선미와 어디까지 갈지 또 어떻게 할건지 계획은 없었다. 그저 눈 앞에 닥친 현실에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이
고 있었다. 마음 한편으로는 선미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지만 지금 벌어지는 현실을 거부할 자신이
없었다.
나는 천천히 입술을 떼고 선미의 손을 잡고 방으로 이끌었다. 선미가 아무 저항없이 딸려 오더니 안방 문앞에서
멈춰섰다. 내가 뒤돌아 보자 선미가 잡혀 있던 손을 풀더니 현관으로 가더니 문을 걸어 잠갔다. 정말 놀라운 현
실감이였다.
그렇게 정신이 없는 가운데도 현관문을 걸어 잠글 생각을 한 선미의 치밀함에 왠지 안심이 되었다. 선미의 행동은
모든 걸 받아 들일 준비를 했다는 신호나 다름없었다. 선미가 조심스럽게 다가 왔다. 나는 다시 선미의 손을 잡고
안방으로 들어 섰다.
안방엔 얇은 이불이 깔려 있었다. 선미를 이끌어 이불위에 앉히고 물었다.
"선미야.......오빠가 멀 할려는지 아나?........"
선미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떡였다.
"니가 싫으면 안 할꺼라......"
"........내는 예전부터...........오빠 색시였다........"
"응?.........."
"내 다 기억하고 있다........예전에 오빠하고 한 일 다 기억한다.........그때부터 내는 오빠 색시였다......"
"..........그랬구나.......기억하고 있었구나............"
"그때부터 내는 오빠 좋아했다........이래도 되는지 몰라도.........내는 오빠를 옛날부터 좋아했다......"
나는 선미의 말에 가슴이 거칠게 뛰면서 감동이 밀려 왔다. 엄마도 선자 누나도 지금은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지만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였다. 육정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이 피어났지만 선미는 오래전부터 나를 좋아했다고
사랑의 고백을 하고 있었다.
마냥 어리다고 만 생각했던 선미가 그때부터 나를 가슴에 담고 살았다는 고백에 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사랑 고백을 받는 내가 너무 행복했다.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 하고 그대로 선미를 안아 눕혔다. 선
미는 내 품에 안기며 천천히 누웠다.
선미는 두 눈을 꼭 감고 가만히 누워 있었다. 물결 무늬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 오는 햇빛을 받아 선미의 얼굴이
빛나고 있었다. 서로의 침이 묻어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입술에 내 입술을 살며시 대면서 촉감을 느꼈다. 내 입술
이 닿자 선미의 입이 자연스럽게 벌어졌다.
바로 서로의 혀를 감으며 깊은 입맞춤이 시작 되었다. 나는 한 손을 내려 옷을 들추고 탄력적인 배를 쓰다듬으며
천천히 위로 올라 갔다. 내 손이 미끄러지듯 쓰다듬자 선미의 배에 힘이 들어 가면서 단단해졌다. 손끝에 브라가
걸리자 나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브라를 들추고 그 속으로 파고 들어 갔다.
한없이 부드러운 살결의 무덤이 내 손바닥 전체에 느껴졌다. 적당한 크기의 가슴이 내 손에 가득 만져지는데 그
부드러움을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새끼 손톱만한 유두가 내 손바닥을 간지럽혔다. 나는 선미의 가슴
전체를 천천히 쓰다듬다가 주무르고 유두를 간지럽혔다.
선미는 여전히 내 혀를 빨아 당기면서 가쁘게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선미의 가슴이 단단함과 부드러움의 경계에
서 아슬 아슬하게 걸려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전해주고 있었다.숨이 가빴다. 입술을 떼고 선미의 윗옷을 올
리자 선미가 팔을 들어 도와 주었다.
얇은 티가 벗겨진 선미의 상체는 완벽한 여자의 몸매였다. 창문으로 들어 오는 햇빛이 선미의 몸에 부딪쳤다가 잘
게 부서지며 반짝 거렸다. 나는 팔을 둘러 선미를 안으며 등 뒤의 브라 호크를 풀렀다. 프라가 튕겨지듯 벗겨지고
탄력이 넘치는 선미의 가슴이 오롯히 들어 났다.
한손으로 가슴을 움켜 쥐면서 한쪽 가슴을 입술로 물고 깊게 빨아 들였다가 뱄어 냈다. 유두에 묻은 침에 햇빛이
반사되며 반짝 거렸다. 혀로 유두를 살살 돌리자 점점 단단해지더니 오똑 솟아 올라 왔다. 내 입속에서 유두가 희
롱을 당하고 한 손에는 젤리같은 젖이 일그러지고 있었다.
선미의 숨이 가빠지면서 배가 빠르게 일렁였다. 유두를 빨던 혀가 가슴사이 계곡을 타고 미끄러지기 시작해서 아
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일렁이는 배를 지나 배꼽에 이르러 파고 들어 갔다. 내 혀가 선미의 배꼽을 ?으며 돌리
자 선미의 입에서 작은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가슴을 주무르던 손은 아래로 내려가 선미의 무릎을 시작으로 천천히 쓰다듬으며 허벅지를 타고 올라 왔다. 내 손
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솜털까지 일어섰다. 선미의 허벅지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선미는 작은 반바지만 걸친
체 내 손길과 혀의 놀림에 점점 더 몸을 비틀며 쾌감에 빠져 들었다.
이제 반바지만 벗기면 선미는 나에게 모든 걸 들어 내는 것이였다. 나는 애무를 멈추고 일어나 앉았다.
"선미야........"
".............아......응?........"
"반바지도 벗긴다........"
선미는 고개를 끄떡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나는 신혼 첫날밤 새 신랑처럼 떨리는 손길로 선미의 반바지 단
추를 풀렀다. 지퍼를 내리고 반바지를 잡자 선미가 엉덩이를 들고 나를 도왔다. 작은 반바지가 서서히 아래로 내
려 갔다.
그 동안 엄마와 선자 누나의 옷을 수 없이 벗겨 냈지만 이처럼 떨린적이 없었다. 반바지를 완전히 벗기자 선미가
무릎을 모으면서 다리를 붙였다. 아이들이 맛있는 과자를 아껴 먹듯이 나는 선미의 모습을 천천히 뜯어 보면서
어느 한 구석도 놓치지 않고 내 눈에 담았다.
선미의 살결만큼이나 하얀 팬티가 보였다. 보지털이 있는 부위에 손톱만한 리본이 달린 팬티가 앙증맞게 선미의
보지를 가리고 있었다. 그 아래로 가늘고 쭉 뻗은 다리가 보기 좋게 뉘여 있었다. 나는 선미 옆에 앉아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쓸기 시작했다.
선미의 허벅지가 흠칫 떨더니 단단하게 힘이 들어 갔다. 위 아래로 한참을 쓰다듬다 딱 붙은 다리 사이로 손을
밀어 넣었다. 잠깐의 저항이 있고 나서 내 손이 들어 갈만큼 벌어졌다. 허벅지 안쪽을 쓸면서 위로 올라 오다 막
다른 곳에 도착했다.
그 곳에 있었다. 어릴때 보았던 태어나 처음으로 암컷의 생식기가 이렇게 생겼다는 걸 처음 알게 해주었던 선미의
민둥보지가 그 곳에 있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손을 칼처럼 세워 선미의 보지 골짜기를
따라 쓸어 올리고 나서 모양만 있지 힘은 하나도 없는 팬티끈을 잡고 아래로 천천히 내렸다.
선미는 어떤 두려움에선지 다리를 그대로 붙인 체 나의 손길에 반항을 했다. 나는 힘으로 벗기지 않고 다시 엎드
려 선미의 앙증맞은 유두를 빨고 희롱하기 시작했다. 손으로 배와 허리, 그리고 허벅지 안쪽을 천천히 쓰다듬으며
선미의 두려움을 풀어 주었다.
선미가 다시 뜨거워지면서 긴장을 풀기 시작할때 나는 다시 팬티를 잡고 천천히 벗겨 내었다. 선미가 엉덩이를 들
었다 놓았다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며 몸을 틀었다. 선미는 마음속에 두려움과 갈등을 몸으로 다 들어 내
고 있었다.
나는 애무를 계속 하면서 최대한 부드럽게 팬티를 내렸다. 선미의 팬티가 점점 더 내려가다가 어느 순간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 곳에 이르자 나는 단숨에 벗겨 내렸다. 선미는 나를 안은 팔을 급하게 풀더니 보지를 황급히
가렸다.
이제는 구부 능선을 넘어섰다. 팬티가 벗겨진 여자는 얼마 버티지 못 한다. 나는 가빠지는 심장의 박동수를 조절
하면서 느긋하게 선미를 내려다 보았다. 내 시선을 느꼈는지 선미는 다리를 더 오무리며 보지를 가리다 한 손을
올려 가슴도 가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 작은 손이 다 가릴수는 없었다. 나는 악마적 쾌감을 느끼며 선미의 어쩌지 못하는 몸짓을 느긋하게 즐
겼다. 내가 별 다른 행동을 않고 계속해서 내려다 보자 선미는 끝내 얼굴을 붉히며 두 손을 들고 얼굴만 가렸다.
그때서야 나는 그토록이나 보고 싶었던 선미의 알몸을 다 볼수 있었다.
스며든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선미의 몸매는 그야말로 완벽이라 할 만했다. 몇년을 나를 미치게 했던 선
자 누나의 알몸보다 나를 가학적인 쾌락의 끝으로 내모는 엄마의 몸매보다 더 아름답고 완벽했다. 눈이 부실 지경
이였다.
선미의 손이 치워진 삼각지가 눈에 들어 왔다. 한쪽 다리를 살짝 구부려 딱 붙어 있어서 보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짧고 까만색의 부드러운 보지털이 들어 났다. 이제는 더 이상 민둥 보지가 아니였다. 이미 달걸이를 시작한지 몇
해가 되었을 선미는 보지털이 잔디처럼 소복하게 나 있었다.
엄마나 선자 누나보다 훨씬 적은 양의 보지털이지만 나는 엄청난 흥분을 느꼈다. 엄마도 선자 누나도 대체로 털이
많지 않은 편이라서 그런지 선미도 보기 좋게 돋아난 털이 전부였다. 나는 손을 뻗어 선미의 보지털을 천천히 쓰
다듬었다.
부드러운 털의 느낌이 내 손바닥에 전해졌다. 선미는 여전히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체 가만히 누워 있었다. 나는
한참 동안 보지털을 쓸다 허벅지를 잡고 천천히 선미의 다리를 벌렸다. 선미의 다리는 의외로 순순히 열렸다. 천
천히 벌어지는 다리 사이로 18살 여린 선미의 보지가 서서히 모습을 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