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화 (16/63)

일주일쯤 후에 선미에게 편지가 다시 왔다. 엄마는 완전히 건강을 되찾아 예전처럼 일을 하신다고

했다. 나도 선자 누나도 한시름 놓았다. 그러고 보니 엄마는 내가 철들고 감기 몸살 한번 걸리는

걸 못 봤는데 이제는 서서히 나이를 들어 가는 것 같았다.

선자 누나와 나의 생활도 예전과 다름없이 흘러 갔다. 우리는 매일같이 뜨겁게 사랑하고 달란한

부부처럼 살았다. 때론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고 그날밤엔 더욱 더 뜨겁게 타올랐다. 선자 누나의

보지는 나에게 너무나 길이 들어 버렸다.

고등학교 1학년 말에 시작 된 선자 누나와의 관계는 2년이 넘어섰다. 2년 동안 무수한 밤을

불태우며 씹을 했지만 선자 누나는 한번도 임신이 되지 않았고 몸은 더욱 성숙해져서 이제는

완전한 여자로 거듭났다.

거의 일천번에 가까운 섹스는 지금 생각해도 대단했다. 우리가 좀 더 늦은 나이였다면 불가능한

일이였을 것이다. 그때 우리는 젊고 힘이 넘쳤었다.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었고 이 삼일에 

한번씩은 두 세번을 해야 잠이 들고는 했다.

엄마하고는 내가 2학년때 많이 아프고 나서 씹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때 일로 나는 엄마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엄마는 왠만하면 건들지 않았다. 2학년 여름 방학때

두어번 한 후에는 고등학교 졸업 할때까지 한번도 못했다. 기회도 드물었지만 엄마도 딱히 

바라는 눈치는 아니였다.

아니 예전보다 더 조심스럽게 나를 대했다. 그런 엄마의 태도에 내가 알게 모르게 멀어진 듯

했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거의 선자 누나와 있었던 추억이 대부분이였다. 무엇을 하던 선자

누나는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엄마의 바램과 선자 누나의 온 몸으로 하는 뒷바라지에 나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했고 

당당히 서울의 명문대학에 합격이 榮? 나의 합격에 우리집은 기쁨과 걱정이 동시에 생겨 났다.

합격을 했지만 아쉽게도 장학금을 받을 처지는 아니였다.

두 명의 누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등록금을 대준다고 했지만 나는 내 욕심만 차리기에는 너무

미안했다. 결국 나는 장학금을 받는 근처의 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했다. 엄마와 누나들 몰래

결정을 하고 입학이 결정이 되고 나서 누나들에게 통보를 했다.

나의 일방적인 결정에 선자 누나는 엉엉 울며 나를 때렸다. 선희 누나도 그런 선자 누나를 말리며

같이 울었다. 배움에 한이 남아 있던 두 누이는 나에게 모든 희망을 걸었지만 나는 더 이상

엄마와 두 누이를 희생하며 나만 잘되기를 바랄수가 없었다.

선자 누나는 몇일 동안 말도 안하고 나에게 냉냉하게 대하기만 했다. 그 동안 나 몰래 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두 누이는 동분서주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던 것이다. 나는 선자 누나의 그런

행동을 이해했다. 나에게 많이 서운했을 것이다.

나 또한 아쉽고 서운하지 않은게 아니였다. 지금의 결정이 훗날 커다란 후회로 다가 올지라도

그 당시 나는 그런 결정을 내릴수 밖에 없었다. 선자 누나와 아무말 없이 저녁을 먹고 누나와

마주 앉았다.

"자야.....얘기 좀 하자....."

"내는 니하고 할 얘기 없데이....."

누나는 여전히 냉담했다.

"내도 니 마음 다 안다....."

"알면서 그리 하나?....."

"그동안 니한테 받은 것도 넘치는데 더 이상 희생시킬수가 없었데이.....내 마음이 너무 아픈기라"

"못해주는 내 마음은 우짤거 같노?....."

누나는 감정이 격해지는지 다시 눈물을 흘렸다.

"내는 내 동생이.....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서울대 다니는 걸 너무 보고 싶었데이.....그기

내 유일한 꿈이였데이.....그런데 니는 내 맘도 몰라주고 니 맘대로 했잖애....."

".......자야......미안하데이......내가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장학금 받고 갈낀데....."

"내가 해준다고 했잖애.....엉엉....."

"자야......미안하다.....울지 말그라......"

"엉엉.....선호야.....내가.....이 누나가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데이.....진짜로 미안하데이...."

누나의 진심은 그거였다. 자신의 능력이 모자라 동생의 앞길을 열어주지 못한데 대한 서글픔이였다.

선자 누나는 그게 너무 마음 아파 우는거였다. 자신의 모든 걸 바쳐서라도 나를 성공시키고 나의

성공이 곧 선자 누나의 성공이고 자랑이 되는 걸 바래 왔던 것이다.

나도 선자 누나를 끌어 안고 울었다. 선자 누나는 내 어깨를 치며 울었다. 하지만 나를 때리는

손에는 힘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았다. 선자 누나의 마음을 알게 된 나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나는 눈물이 범벅이 된 누나의 얼굴을 당겨 입술을 맞췄다.

내 입으로 선자 누나의 눈물이 스며들며 짠맛이 느껴졌다. 이 눈물은 그냥 눈물이 아니라 선자 

누나의 사랑이 고스란히 녹아 내리는 슬픈 비였다. 우리는 울면서 서로의 입술을 빨았다. 나는

입을 맞춘 체 선자 누나를 눕혔다.

이불을 깔지 않은 맨 바닥이였지만 나도 누나도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입술을 내려 누나의 목을

빨자 누나의 고개가 젖혀지며 내 입술이 들어오기 쉽게 해주었다. 나는 목덜미와 귓볼을 빨며

누나의 치마를 위로 걷어 올렸다.

치마가 위로 말려 올라가서 허리쯤에 뭉쳐 졌다. 눈처럼 하얏고 앙증맞은 누나의 팬티를 바로

내려 버렸다. 누나는 그때까지도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내 손길에 맞춰 엉덩이를 들어 주었다.

나는 누나의 다리를 벌리며 그 사이에 업드렸다.

급했던 나는 내 바지를 허벅지까지 만 벗고는 바로 선자 누나의 보지에 내 좆을 맞추고 바로 

삽입을 했다. 누나가 인상을 쓰며 눈을 감자 굵은 눈물이 옆으로 흘러 내렸다.

"우욱~.....하아....미안하데이......선호야.....내는 니한테 줄게 이것밖에 없데이...미안해..."

"아이다....후~......내는 너무 좋다......내가 미안하데이......"

"아후~~~....세게 해줘.....선호야.....아웅~.....여보....세게 깊게 넣어줘요...."

"후욱~....."

누나는 그 어떤날보다 더 심하게 타 올랐다. 나는 감정의 조절을 못하고 애무도 없이 바로 

시작했지만 누나는 기쁘게 받아 들였다. 누나의 보지가 오물거리며 내 좆을 물고 휘감았다. 나는

과격하게 치 받으며 속도를 올렸다.

누나는 얼굴이 붉게 달아 오르며 큰 소리로 중얼거렸다. '여보'라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흘러

나왔다.

"아후야.....여보.....좋아.....보지가 화끈거려.....어흑~...쎄게 해줘요...."

"헉! 헉! 헉!......"

"더 빨리.....아~아~......나 죽을꺼 같애.....엄니 나 죽어요....."

얼마하지 않았는데 누나의 허리가 요동을 치면서 커다란 내 덩치를 떠받치며 위로 띄웠다. 절정에

오른 누나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여자치고는 쭉 빠진 큰 키를 가졌지만 내 덩치에

비해 아담한 누나가 허리로 만 나를 들어 올리고 요분질을 쳤다.

나는 누나의 음탕한 허리 놀림과 색기가 잔뜩 묻어 나는 신음 소리에 참지 못하고 그대로 좆물을

토해 냈다. 내가 허리에 잔뜩 힘을 주면서 찍어 눌렀지만 누나도 지지않고 버티면서 내 좆물을

받아 들였다.

누나의 입술은 꾹 다물려 있었고 숨도 멈추고 있었다. 내가 좆을 껄떡이며 좆물을 다 토해 낼때까지

누나는 버텼다. 정말 놀라운 힘이였다. 누나의 허리가 내려가더니 나를 옳가맸던 손발이 풀리며 

누나는 완전히 널부러졌다.

나도 누나도 한참 동안 꼼짝을 못 하고 누워 있었다. 짧은 씹이였지만 그 어느때보다 강렬하고 

깊은 쾌감을 느낀 씹이였다. 그 한번의 씹으로 우리 사이에 쌓여 있던 감정의 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나는 한참 만에 숨을 고르고 입을 열었다.

"자야.....내는 그 어떤것보다 더 소중한 니를 받았데이.....내는 정말 행운안기라....."

선자 누나는 내 말에 아무 대답없이 손을 올려 내 머리를 안고 쓰다듬었다. 나는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선자 누나의 향기를 깊이 마시며 누나를 느꼈다.

"내한테는 대학보다 니가 백배 천배 소중하데이.....알제?....."

"안데이.....그래서 내가 더 미안한기라....."

"이제 미안해하지 말그라.....니가 미안할께 아이다....."

".............."

"자야.....사랑한데이....."

"내도 선ㅎ.....당신을 사랑해......사랑해요 여보....."

누나의 다리가 다시 내 하체를 감아 안았다. 나는 누나의 말에 놀라 고개를 들어 누나를 봤지만

누나는 창피했는지 고개를 들어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누나는 씹할때를 빼고는 한번도 맨 

정신으로 나를 여보라고 부른적이 없었다.

"자야.....니 금방 나를 머라 불렀노?....."

누나는 바로 대답을 못 하고 내 귓가에 가는 숨만 토해 냈다.

"다시 말해 본나....."

"......여보.....사랑해요 여보....."

누나는 내 귀에 입을 대고 작게 중얼거렸다. 나는 누나를 바로 눕히고 누나의 얼굴을 똑바로 내려다

보았다. 누나는 얼굴을 붉힌 체 눈을 감고 고개를 살짝 돌리고 있었다. 내가 손으로 고개를 돌리자

누나는 아무 저항 없이 얼굴을 내 쪽으로 돌리며 눈을 슬며시 떴다.

우리는 서로를 하염없이 마주 보며 눈으로 마음으로 대화를 했다. 이제는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우리는 굳이 말이 필요 없었다. 약간은 수줍게 나를 올려다 보는 선자 누나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아직 선자 누나의 보지에 박혀 있는 내 좆을 누나의 보지가 오물거리며 물었다. 내가 고개를 숙여

입을 맞추자 누나의 눈이 감기고 입이 벌어지면서 내 입술을 받아 들였다. 길고 긴 입맞춤을

시작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더 불타 올랐다.

그 후로 우리는 예전처럼 다시 부부 사이처럼 돌아 갔다. 누나는 나를 부를때 언제나 여보라는

호칭을 쓰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좋을때나 뭔가 부탁을 할때는 애교스럽게 여보라고 부르고는 했다.

나는 선자 누나의 그 한마디에 잔뜩 났던 화도 그냥 풀려 버렸고 무슨 부탁이건 들어 주었다.

나는 대학에 입학을 하고 예전처럼 선자 누나와 살게 되었다. 바쁜 학기초였지만 나는 수업을

마치면 바로 집으로 왔다. 다른 동기들을 신입생이 되고 선배들에게 끌려 다니며 술을 먹고

어설픈 어른 흉내를 냈지만 나는 2년전부터 한 여자에게는 어른으로 대접을 받고 살았기에 그런게

조금은 우습게 보였다.

고등학교 2학년때 선자 누나가 처음으로 따라 준 소주를 마시며 시작한 나의 술 실력은 이제는 

앉은 자리에서 서너병은 거뜬히 마시는 주량으로 늘었다. 선자 누나는 걱정을 하면서도 술 잘마시는

건 아버지를 닳아 집안 내력이라며 고개를 저을 뿐이였다.

나는 선자 누나와의 시간을 제하고는 거의 공부만 했다. 그게 나에게 모든 걸 바치고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준 선자 누나에게 해줄수 있는 유일한 일이였다. 우리는 사랑은 더욱 깊어졌고 그렇게

대학 1학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런 우리의 행복한 순간은 1학년말에 군대 소집영장이 나오면서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었다.

선자 누나는 내 소집영장을 보고 몇날을 울며 지냈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지만 그런 현실이 

바로 눈앞에 닥치자 누나의 절망은 깊었다.

나는 가을 학기를 끝으로 휴학계를 제출했다. 그 시절 나는 내 앞에 닥친 현실에 많이 힘겨워했다.

군대를 가는 건 아주 작은 문제였지만 그럼으로 인해 선자 누나와 헤어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

선자 누나도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둘이서만 4년을 같이 살았고 3년 동안 부부처럼 살을 

섞으면서 살았으니 그냥 단순한 헤어짐으로 받아 들이기가 힘든 듯 했다. 나는 누나의 깊은 절망을

어떻게 위로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몇날을 잠을 못 이루고 고민을 하던 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이제 헤어지면 3년

가까이 떨어져 있어야 했다. 그러면 누나의 나이 스물 여섯이 된다. 시집 갈 나이가 꽉 차는 

것이였다.

언젠가는 떠나 보내야 할 누나였다. 우리의 관계가 언제까지나 지속 될수는 없는 것이였다. 

어차피 3년을 떨어져 있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멀어 질 것이다. 나는 이제 누나를 놓아 주기로

결심을 했다.

정말 힘든 결정이였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서로가 더 힘들어 질 것을 나는 잘 알았다. 그날도

누나는 앉아서 벽을 보고 있었지만 ?점은 잡혀 있지 않았다. 약간은 정신이 나간 듯 멍하게 앉아

앞만 바라 보고 있었다.

"자야....."

"..........."

"자야......"

".....으응?.....불렀나?......와?......"

"내 불고기 묵고 싶데이....."

"어.....그래.....조금만 기다리그레이....."

누나는 부엌으로 나가 덜그럭 거리더니 다시 방으로 들어 와 뭔가를 열심히 찾더니 그냥 주저 

앉았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누나가 어깨를 들썩이더니 울기 시작했다. 

"흑흑.....선호야.....이제 내는 우짜노?....."

"자야....."

"아무것도 못 하겠데이.....일도 손에 안 잡히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기라.....엉엉....."

나는 누나를 꼭 안아 주었다. 무슨 말로 누나를 설득할수 있겠는가. 누나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나를 떠나 보내는 상실감을 어떻게 한마디 말로 달래겠는가. 누나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울었다.

나는 누나의 등을 토닥이며 누나의 울음이 그치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서럽게 울던 누나가 울음을

그치고는 눈물을 닦고는 얼른 일어났다. 그러더니 지갑을 꺼내서 밖으로 나가며 말을 했다.

"장을 봐와야 한데이.....금방 봐 올라니까....쫌만 기다리그레이....."

"오야.....천천 해라....."

한시간도 안되 푸짐한 밥상이 내 앞에 놓였다. 소주도 몇병 올려져 있었다. 나는 누나가 따라 주는

술을 묵묵히 마셨다. 나는 딱히 불고기가 먹고 싶었던 건 아니였다. 누나는 언제나 불고기를 하면

소주를 밥상에 올렸기에 그랬던 것이다.

"자야....."

"응....."

"우리 언제까지나 이렇게 지낼수 없다는 거 니도 잘 알제?......"

"............"

"올게 온거 뿐이데이.....내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지만 언젠가는 올 일이 온것 뿐인기라....."

누나는 고개를 숙이고 내 말을 묵묵히 들을 뿐이였다.

"내 그동안 고민 많이 했데이.....그래서......"

나는 목이 매여 더 이상 말을 할수가 없었다. 급하게 소주를 입안에 털어 넣었다.

"그래서 생각한기라.....이제 니를....... 보내야 할꺼 같데이......"

누나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 보는데 눈에는 눈물이 그렁 그렁했다.

"니도 이제 내한테서 벗어나가.....니 인생 살아야제.....좋은 남자 만나가 연애도 하고......

시집도 가고.....이쁜 알라도 낳아가.....내 한테 조카도 만들어 줘야 안하겠나......"

누나는 소리없이 굵은 눈물만 흘렸다.

"내 군대 가면 내말대로 하그레이....."

".....싫다.....내는 니 기다릴꺼라.....아무대도 안갈끼라......"

"빙신아.....우리가 언제까지 이리 살것노?.....마침 기회가 잘 온거라....3년 동안 떨어져 있으면

니도 맘 정리 될끼라......."

"내는 그리 몬한다.....자신 없데이.....내가.....내가......"

".............."

"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나?.....우예 내한테 그리 모진 소리를 하노?....흑흑...."

"이제 더는 안된데이.....니 갈길 가그라......내는 그리 알고 있을끼라.....

나는 더 이상 말을 안하고 그저 술 만 마셨고 누나는 소리를 죽이며 울고 있었다. 누나의 눈물이

내 가슴을 할뀌 듯 ?어 내렸다. 나는 가슴으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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