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답답함과 초조함에 괜히 짜증이 났다. 머릿속엔 책 내용이 하나도 안 들어
오고 가슴은 누나에게 들릴만큼 요란하게 뛰고 있었다. 고개를 슬쩍 돌려 누나를
보자 눈을 감고 있는 누나의 모습이 보였다.
감고 있는 눈썹이 유난히 길어 보이고 그 밑에 코는 오똑하게 아 있었다. 그리
고 살짝 다물려 있는 입술 그 입술이 내 눈을 자극했다. 저 아담하고 이쁜 입술
을 닳도록 빨고 싶어 졌다.
나는 계속 이런 분위기나 상황에서 그냥 지나 버리면 선자 누나하고 사이가 멀어
질 것만 같은 느낌을 받고는 불안감에 어쩔 줄 모르고 안전 부절 하다가 나도 모
르게 아무말이나 해야 겠다는 생각에 입을 열었다.
누나와의 어색한 분위기를 벋어 나고 싶은 생각뿐이였다.
"자야!...자나?"
"아니..."
누나가 눈을 슬며시 뜨며 나를 바라 봤다. 나는 누나의 눈빛을 보며 결심을 내
렸다. 누나의 눈빛과 지금까지의 어떤 느낌이 나에게 무식한 용기를 주었다.
"내...니한테 하고 싶은 말 있다."
"먼데?"
"그게...내는 니가 좋다."
누나는 나를 잠시 쳐다 보더니 피식 웃었다.
"문디..."
나는 누나의 웃음과 '문디'라는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었다. 누나가 내가 이쁘
거나 기분이 좋으면 나를 그렇게 반어법으로 부르고는 했기 때문이다.
"자야, 내는 니하고..."
내가 말을 잊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누나가 물었다.
"뭐?"
누나는 나를 보며 침을 삼켰다. 나는 그때 이미 반쯤 이성을 잃고 있었다. 누나
의 긴장이 나에게 고스란히 느껴졌다. 누나도 나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은 듯 했
다.
"...씹하고 싶다."
"..."
"우리 씹하자!"
나는 그 말을 내뱉어 놓고는 눈앞이 아득해지면서 잠시 정신이 혼미해졌다. 내가
무슨 용기로 누나에게 그런 말을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는 분명
누나가 허락을 할 것만 같았다.
선자 누나는 내 말에 당황했는지 아니면 좋은데 말을 하자니 창피해서 그랬는지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누나가 나를 보며 말없이 있던 그 몇초의 시간이 나에
게는 교수형을 기다리는 사형수 같은 심정이었다.
"니 머라?나?"
한참 만에 열린 누나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가 나를 절망으로 몰아 갔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나는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밀고 나갔다.
"선자 니하고 씹하고 싶다고..."
선자 누나가 얼굴을 붉히며 말을 했다.
"니 지금 미쳤나?"
"아니, 안 미쳤다."
"근데 우예 우리 둘이 그걸 하노?"
"못할 건 또 먼데?"
"머라꼬?"
"니는 여자고 내는 남자 아이가...왜 몬하는데?"
"니는 이 누부야하고 하고 싶을 만큼 그기 그리하고 싶나?"
"오야!"
나는 눈을 부릅뜨고 누나를 똑 바로 쳐다 보면서 말을 했다.
"자야, 니는 솔직히 그 딴 생각 안 해봤노?"
"내는..."
나는 누나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 보며 누나의 대답을 기다렸다. 잠깐의 시간
동안 누나는 갈등을 하는 듯 했다.
"내는...내는 잘 모르겠다."
그러면서 누나는 등을 보이며 돌아 누웠다. 그런 누나의 행동이 왠지 반 쯤
승락을 한 듯 했지만 나는 다음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손을 뻗어 누나
를 안고 싶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아직 누나가 확실히 하자고 한 것이 아니였기에 나는 그렇게 누나의 등만 바
라보면서 한참 동안 애타게 침만 삼키고 있었다. 나의 자지는 흥분으로 체육
복 바지가 터질 듯 발기해 있었다.
"자야?..."
내가 조금은 안타깝게 누나를 부르자 누나가 몸을 움찔했다. 내가 조금
기다리다 더 못 참고 누나를 부르려고 하는데 누나의 말소리가 들려 왔다.
"선호 니...그리 하고 싶나?"
누나의 갑작스런 물음에 나는 대답을 못하고 침만 꿀꺽 삼켰다. 누나의 그 말
에 내 머리속이 하얘지고 가슴이 진탕되면서 엄청난 흥분이 내 몸을 휘감았다.
직접 말을 한것은 아니였지만 누나의 그 말이 나에겐 승락을 한다는 소리로 들
렸기 때문이었다.
엄마의 보지를 처음 만지던 날과 선미의 작은 보지에 어설프게 삽입을 했을 때
처럼 콧 속이 비릿해지면서 피 냄새가 나고 있었다.
"오야!...내 진짜 니가 좋아서 하고 싶은기라..."
누나는 말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초조하지 않았다. 누나가 마음에 결
정을 내렸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었다. 나는 누나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내 입술이 바짝 바짝 타 들어 가던 어느 순간 누나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며 아주 작은 소리로 말을 했다.
"그럼...불 끄고 와라."
나는 벌떡 일어나 불을 끄고는 잽싸게 자리에 누웠다. 내 몸은 어떤 기대로 심
하게 떨고 있었다. 선미의 보지에 삽입을 해 보랐지만 어설펐고 또 어렸었다.
엄마의 보지를 수 없이 탐험을 했지만 어른의 다 큰 보지에 삽입은 해보지 않
았기에 나의 기대감과 흥분은 엄청 났다.
내가 자리에 눕자 누나가 이불속에서 꼼지락 거리며 바지를 벗는 듯 했다. 누나
의 그런 모습에 내 자지가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잠시 뒤 저렇게 이쁜 선자
누나의 보지에 들어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나도 제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니는 안 벗을끼가?"
누나는 아랫도리를 다 벗고는 내가 멍하게 있자 나에게 물었다.
"어?...벗을끼다."
나도 이불속에서 체육복 바지를 벗는데 그때 느낌은 창피하면서도 앞으로 닥칠
쾌락에 대한 기대로 온 몸이 떨려 오면서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불이
꺼진 어두컴컴한 방에선 이불속에서 옷 벗는 소리만 사각거리며 들렸다.
나는 바지를 벗고 어떻게 할지 몰라 멈칫거리고 있는데 누나가 불렀다.
"선호야...남자가 위에서 하는거 아이가?"
"어?...어 맞다."
"안 할끼가?"
"아이다...할끼다."
나는 누나의 이불을 들추고 누나 옆으로 갔다. 바로 누나의 맨 다리가 느껴졌다.
내가 옆으로 붙자 누나가 슬며시 다리를 벌렸다. 나는 내 자지가 누나에게 닿지
않게 조심하면서 누나의 다리사이로 몸을 움직여서 누나의 몸위에 엎드렸다.
누나와 나는 윗도리는 입고 아랫도리만 벗은 체 였지만 나도 누나도 그런 걸 신
경쓰지 못했다. 내가 누나의 보지 근처에 내 자지를 맞추고 누나를 안자 내 아
랫도리로 느껴지는 누나의 사타구니와 다리의 맨살이 따뜻하게 나를 감쌌다.
내 자지는 빨리 터지고 싶은지 끝에 물이 줄줄 흘러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어
릴때 선미하고 어설픈 경험이 있었다고 해도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게 그저
삽입만을 서두르며 나와 누나는 애무도 없이 서로의 성기를 맞추기 바빴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게 되지 않으면서 서로의 숨소리만 거칠어 졌다.
"자야...들어 갔나?"
"아니...모르겠다."
누나는 눈을 꼭 감고 두 팔로 내 가슴을 받치고는 이불속에서 다리만 활짝 벌린
체 작게 말했다. 나는 희미하게 보이는 누나의 얼굴을 보며 애가 타기 시작했다.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나는 상체를 한 팔로 지탱하면서 한 손으로 내 자지
를 잡고 누나의 보지 입구라 생각되는 부위에 맞추고는 급한 마음에 힘으로 밀어
부쳤다.
내 자지끝이 따뜻하면서 미끄덩거리는 부위로 조금 들어가는 듯 했지만 삽입이
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나는 다시 몸을 완전히 세우고는 누나의 다리 사이에 무
릎을 꿇고 앉아 한 손으로 누나의 보지를 살짝 벌리면서 내 자지를 그 곳에 맞
추고는 밀어 넣을려고 안간힘을 썼다.
누나는 눈을 감고 얼굴을 옆으로 살짝 돌린 체 조용히 숨만 내 쉬고 있었다. 아
무리 노력해도 보지에 삽입을 못하고 헤매다 급해진 나는 누나에게 구멍이 어디
냐고 물었다.
"지금 거기다..."
"근데 왜 이리 안들어 가노?"
"모르겠다...거가 맞을끼다."
턱 끝까지 차오른 숨을 고르고 다시 자지를 아래에서 위로 쓸듯이 올리는데 귀
두가 어느 한 부분에 걸리는 느낌에 그곳으로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어억!..."
갑자기 누나가 두 팔로 나를 밀면서 위로 밀려 올라가면서 신음을 토해 냈다.
난 밀어 넣던 자지를 멈추고는 아래를 바라봤다. 미끌거리는 살들이 귀두에 느껴
지기는 했지만 삽입이 榮쩝?아닌지 몰랐는데 아래를 보니 내 자지가 절반 정도
누나의 보지속에 박혀 있었다.
직접 내 눈으로 그걸 보자 그때서야 내 자지를 꽉 조이는 누나의 보지속 살들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누나는 다리를 들어서 붙일려고 버둥거렸다.
"아프나?"
"어...아이다...모르겠다..."
누나는 생전 처음 남자의 살기둥을 받아 들이려니 그 낯선 느낌에 두려움이 생긴
듯 했다. 나는 누나의 다리를 조심스럽게 다시 벌리고는 몸을 숙여 누나의 몸
위로 엎드렸다.
그리고는 누나의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밀어 넣고는 어깨를 꼼짝 못하게 잡고는
엉덩이를 내리며 내 살기둥을 다시 누나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그 동안 누나를
상상으로 수 없이 따 먹으며 생각하던 자세였다.
"어윽!..."
누나가 흠칫 떨면서 나를 다시 밀어 냈지만 나는 결사적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내 허리가 움직이면서 살기둥이 조금씩 움직이자 누나는 억억거리면서 나를 밀어
냈다.
그렇게 조금씩 밀고 들어가다 보니 결국엔 누나의 보지털이 부벼질만큼 들어 갔
다. 뻑뻑하면서도 엄청 부드러운 누나의 보지속 느낌에 나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때 엄마의 보지가 떠 오른 건 나의 흥분을 더 부채질 했다.
미끌거리면서도 빡빡한 누나의 처녀 보지를 느끼며 엄마의 보지를 생각하는 나는
분명 미친놈이였다. 그랬다 나는 미쳤다. 나도 미쳤고 동생이 씹하잔다고 다리를
벌려 주는 누나도 미쳤다.
허리를 뒤로 뺐다가 다시 밀어 넣자 선자 누나는 온 몸을 오그리며 고통이 섞인
신음을 흘렸다.언제나 내 위에 군림하던 누나가 지금은 내 밑에 깔려 나약하게
짖눌리는 그 자체도 나를 엄청 흥분시켰다.
그때부터 나는 미쳤다. 누나의 고통스런 신음소리도 귀에 들어 오지 않았다.
나는 오로지 내 살기둥에 느껴지는 뻐근하고 미끄덩거리는 누나의 보지에 미쳐
정신없이 허리와 엉덩이를 쳐대기 시작했다.
신호가 금방 왔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자지끝이 아릿하게 저려 오더니
그 느낌이 온 몸으로 퍼져 나갔다. 나는 참지 않고 그대로 누나의 보지속에
시원하게 사정을 해 버렸다.
내 입에서 울음소리 같은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태어나 처음으로 여자의
보지에 내 살기둥을 확실히 꼿았고 또 내 씨앗을 그득 뿜어 냈다. 얼마든지 일어
날수 있는 일이였지만 그 대상이 친누나라는게 비정상이였다.
그래도 나는 언제나 상상으로만 했던 진짜 여자와의 씹을 했다는 흥분에 내
밑에 깔려 내 좆물을 받는 여자가 친누나라는 사실 따위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미친듯한 쾌락의 흥분이 어느 정도 가시고 숨이 돌아 오고도 나는 계속 누나의
보지에 내 살기둥을 꼿고 있었다. 누나의 보지에 좆물을 흘러 넘치도록 싸 질러
놓앗지만 내 살기둥은 여전히 누나의 보지를 가득 채운 체 꺼떡거렸다.
내 살기둥이 누나의 보지속에서 껄떡거리자 누나가 인상을 쓰면서 작게 신음을
토해냈다. 나는 앓는 듯한 누나의 신음 소리에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나도 생전 처음하는 씹이라 내가 끝난건지 어쩐건지 모르고 있다가 내가 다시
움직이자 살살 하라면서 다시 매달렸다. 두번째는 처음보다 조금 길어진
듯 했지만 역시나 빨리 끝났다.
두번째도 엄청 많은 좆물을 누나의 보지에 쏟아 놓고 나서야 내 자지는 죽었다.
나는 두번째 사정이 끝나자 바로 자지를 뽑았다. 누나는 두 다리를 든 체 오무리
지도 못하고 벌리고 있었다.
나는 얼른 일어나 벽에 걸린 수건을 내려 누나의 보지를 닦아 주었다. 누나는
인상을 쓰면서 약간은 고통스런 신음만 흘리고 누워 있었다. 누나의 보지를
꼼꼼히 닦고는 내 자지도 대충 닦았다.
"자야, 마이 아펐나?"
"모르겠다..."
"욕봤다."
나는 이불을 끌어다 누나를 덮어 주고는 나도 옆에 누웠다. 누나는 이불을 목까지
덮고는 반듯이 누워 눈을 감고는 잠이 든 듯 했다. 나는 아직도 가시지 않은
흥분에 잠을 못 자고 누워 있다가 용기를 내서 누나의 사타구니로 손을 옮겨
누나의 보지에 손을 얹었다.
그때 잠든 줄 알았던 누나가 눈을 뜨고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 해라...화끈거리는게 아프다..."
"어...그래, 미안하데이..."
누나는 다시 잠에 빠져 들었다. 많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다. 그 순간 가슴 한
구석이 아릿하게 아파왔다. 선자 누나에게 너무 미안했고 동생이 보챈다고
해서는 안되는 일을 눈감고 받아 준 누나가 너무 고마웠다.
나는 누워서 생각에 빠졌다. 모든 일이 순식간에 지나간 듯 했다. 조금전의
모든 일이 마치 꿈만 같이 느껴졌다. 언제나 꿈만 꾸던 여자와의 섹스가 바로
선자 누나하고 이루어졌지만 후회나 죄책감은 들지 않았다.
17살 가을에 난 진짜 남자가 되었다.
19살 가을에 선자누나는 진짜 여자가 되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에게 동정을 주면서 진짜 어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