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7/16)

The tragedy of goddess (여신들의 비극). 6편.

“우웁!! 우우웁!!”

‘사사삭… 스르륵…’

“우우우웁!!!! 우우우웁!!!!”

자신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생물체를 보고 입에 촉수가 박힌채 울부짖는 써니를 향해 양탄자 모양의 생물체가 천천히 다가와 융털들이 나있는 부분을 써니에게 향하고는 쭉 펴진채로 잠시동안 대기했다. 자신에게 향해있는 단면에서 수없이 많은 융털들이 점액질을 흘리며 꿈틀거리는 기괴한 형상에 써니가 경악하고 있던순간, 갑지가 양탄자모양의 생물이 써니를 덮치고 곧바로 써니의 작고 하얀 몸을 마치 초밥 말듯이 뒤덮었다. 

“우웁… 웁… 웁… 우우웁…”

양탄자모양 생물체 안의 수많은 융털들은 특유의 미끌미끌한 점액들을 분비하면서, 하얗고 작은 몸때문에 멀리서 보면 정말 초밥처럼 보일 모양으로 감싸인 채 그속에서 몸을 비트는 써니의 몸 구석구석을 때로는 끝부분으로, 때로는 옆면으로 마구 문질러대면서 자극했다. 전신에 달라붙어 써니를 괴롭히는 융털들의 자극에 써니는 호흡을 계속 빠르고 불규칙하게 내벹었다. 

“웁… 웁… 웁… 우웁…”

융털들의 자극은 써니의 몸 어느곳도 피해가지 않았다. 써니의 옆구리 쪽에 붙은 융털들은 융털의 끝부분으로 계속 작은 체구에 걸맞지 않게 나름 곡선을 갖춘 써니의 옆구리 라인을 계속 위아래로 문지르며 자극했다. 써니는 이 미끌미끌하고 기괴한, 참을 수 없는 감촉에 계속 괴생물체 속에서 허리를 좌우로 비틀었다. 

“우웁… 웁… 웁…”

써니의 상체 앞면에 달라붙은 융털들은 그야말로 써니의 몸을 미칠듯이 괴롭혔다. 배와 가슴 전반에 걸쳐 써니의 몸에 달라붙은 융털들중 써니의 유두 근처에 있는 융털 들은 써니의 유두를 휘감고 살짝 잡아당기거나 혹은 두세개가 붙어서 이리저리 돌려댔다. 유두 이외에, 써니의 가슴에도 어김없이 수많은 융털들이 붙어서 나름대로 써니의 가슴을 계속 문지르며 자극했다. 써니의 가슴을 향한 융털들 중 몇 가닥은 끝부분으로 써니의 가슴 중 유두와 가까운 부분을 반바퀴씩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문질러댔다. 유두와 가슴에 미끌미끌한 융털들이 자극을 가할 때 마다 써니가 양쪽 어깨를 조금씩 비틀며 몸부림쳤다.

“우우웁… 웁… 우우웁…”

써니의 하반신에 달라붙어 써니의 다리를 문지르는 수많은 융털들의 움직임도 역시 다른곳을 자극하는 융털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융털들은 써니의 다리… 허벅지… 그리고 털한조각 없이 깔끔한 음부와 연분홍색 음순까지도 끊임없이 자극했다. 써니의 허벅지에 달라붙은 융털들이 계속 움직이며 융털의 끝과 옆면으로 허벅지를 문지를때마다 써니의 허벅지가 조금씩 약하게 경련을 일으키고 골반과 두 다리를 비틀었다. 그러나, 써니의 몸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였다. 써니의 몸을 감싸고 있는 생물체의 압력은 써니에게 더 이상 몸부림칠 수 있는 자유를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우우웁… 우웁… 우웁…”

써니의 등과 엉덩이에도 역시 수많은 융털들이 몰려들어 써니의 몸을 이리저리 문질렀다. 써니의 엉덩이 부분을 문지르는 융털들중 일부는 가끔씩 서로 뭉쳐서 써니의 두 엉덩이를 마치 주무르듯 이리저리 옮기거나 눌러댔다. 또다른 몇 가닥의 융털들은 끝부분으로 써니의 꼬리뼈 부분을 톡톡 건드리거나 문지르면서 조금씩 간지럽히고 자극했다. 두 엉덩이와 꼬리뼈에 자극이 가해질 때 마다 써니의 엉덩이가 움찔거리고 상체가 살짝 굳어지며 짧은 호흡을 토해냈다.

“우웁… 웁… 우우우웁… 우우우웁…”

써니의 음부에도 역시 융털들이 모여 음부를 마구 물질렀다. 써니의 희고 깨끗한 음부에 몰려든 융털들은 작고 귀여운 밝은톤의 음순 이곳저곳을 끝부분으로 문지르며 미끌미끌한 점액질을 묻혔다. 두세가닥의 융털들이 음순 사이의 주름으로 파고들어 음순을 문지를 때 마다 써니의 질 괄약근이 조금씩 움직이며 써니의 음부가 조금씩 벌어졌다가 닫히기를 반복했다. 

“우우웁!!! 우우웁!!! 우웁!!”

써니의 음부쪽으로 또다른 기괴하게 생긴 촉수가 하나 접근했다.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한 형태를 띄고있어 촉수의 목적을 짐작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 써니의 작은 몸을 배려라도 하듯 다른 소녀들의 음부에 삽입되었던 굵은 촉수들보다는 다소 가늘었다. 그 대신 촉수 곳곳에 무슨 두더지게임기 처럼 구멍이 뚫려있고 그 구멍을 통해 짧은 융털처럼 생긴 돌기들이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며 꿈틀대고 있었다. 고개를 이리저리 마구 휘두르며 흐느끼던 써니가 스치는 시선에 이 기괴한 촉수를 확인하고는 경악하여 눈을 크게뜨고 울부짖었다.

‘스스슥… 스슥…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우우웁!! 우웁!! 우웁!!”

새로 접근한 기괴한 삽입촉수는 점액질을 뚝뚝 흘리며 양탄자모양의 괴생물체에 감싸인 써니의 다리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더니 곧 써니의 질속으로 파고들었다. 괴생물체에 달려 써니의 전신을 자극하던 융털들도 미끌미끌한 점액질을 계속 분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삽입촉수가 써니의 질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날아가 꽂힌다기 보다는 미끄러져 들어가듯 자연스러웠다. 촉수가 서서히 삽입운동을 시작하자 써니가 괴생물체 안에서 계속 몸을 비틀어댔다. 그러나 괴생물체도 삽입촉수도 써니의 몸부림에 상관없이 하던대로 써니의 온몸과 음부를 계속 자극했다.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우웁! 우웁! 우웁! 우웁!”

삽입 촉수는 아주 천천히 삽입리듬을 빠르게 가져가기 시작했다. 급가속이 아니라 가속페달을 부드럽게 밟으며 출발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점점 빨라지는 촉수의 삽입에 따라 써니의 몸부림이 아주 미약하게나마 좀 더 격렬해졌다. 삽입 촉수가 써니의 질속에 들어갈 때 마다 삽입 촉수의 구멍들로부터 융털들이 튀어나와 써니의 질벽을 문질러댔다. 삽입 촉수의 융털들이 써니의 질벽을 문지를때마다 들은적도 본적도 없는 이 괴이한 감촉에 써니의 질벽에는 반사적으로 힘이 들어가고 두 음순이 마구 엇갈리며 마치 삽입촉수를 스스로 문지르듯 움직였다.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우웁!! 우웁! 웁! 우우우우웁!”

삽입 운동이 계속되면서 써니의 몸부림이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한참동안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강한 거부의 뜻을 나타내던 써니는 이제 계속 삽입촉수의 움직임에 맞추어 괴생물체 안에서 허리와 무릎을 조금씩 굽혔다가 피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체념과 절망, 써니의 몸 전체를 감싸고 누르는 괴생물체의 힘, 그리고 전신에 가해지는 자극, 이미 음부에 가해지고 있는 계속되는 삽입과 음부안에서 꿈틀거리다가 삽입촉수와 함께 빠져나가는 융털들의 촉감, 이 작은 소녀가 게걸스러운 촉수들의 요구를 피해갈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써니는 이제 부질없는 몸부림을 포기한 채 계속 융털과 촉수의 자극을 작은 몸으로 받아내고 있었다.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우웁! 우웁! 우웁! 우웁! 우웁! 우웁! 우웁! 우웁! 우우웁!!! 우웁!! 웁!!! 우웁…”

써니의 호흡이 순간 멈추는가 싶더니 순간적으로 온몸에 힘을 가득 주면서 한동안 몸을 비비 꼬더니 축 늘어졌다. 괴생물체에 감싸인 써니의 온몸이 늘어진 채로 끝없이 계속되는 융털들의 자극을 받아내면서 몇번의 미약한 경련을 더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정말로 소금절인 배추처럼 온몸의 힘을 빼고 겨우 호흡만 가다듬었다. 촉수가 입에박힌 써니의 얼굴로 한줄기의 여린 눈물방울이 소리없이 흘러내렸다. 

“놔… 으으으으…”

아직도 전기고문과 일시적 질식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제시카가 계속 촉수들을 노려보며 힘없는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촉수들은 계속 곳곳에서 제시카의 몸에 달려들어 제시카를 곳곳에서 옭아매기 시작했다. 축 늘어진 제시카의 팔과 다리에 몇 가닥의 촉수들이 붙어 제시카의 자세를 고쳐잡기 시작했다. 공중에 누운채로 양 팔을 위로 뻗은채로 벌리고 다리도 서서히 촉수들에게 붙잡힌 채로 무릎을 구부린 채 벌려져 마치 음부를 강조하는 듯한 자세가 되었다.

“이… 뭐… 뭐야… 이… 야!!! 뭐야!!! 유리야아!!! 서현아아!!! 이 개새…”

‘푹!’

“우우우우웁!!!!”

축 늘어진 몸으로 촉수들이 서서히 자신의 자세를 고쳐잡는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제시카의 눈에 서현과 유리가 들어왔다. 파성추 모양의 촉수가 서현의 음부를 파고들고 얼마안가 유리의 음부에서 물폭탄이 터져나오는 것을 본 제시카는, 대충 일이 어떻게 돌아간 것인지 짐작하고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힘없이 축 늘어져 있던 작은 몸 어디서 그런힘이 나오는지 갑자기 배에다 힘을 가득 주고는 크게 소리질렀다. 역시나 제시카의 외침에 한가닥의 촉수가 뻗어나와 제시카의 입에 박혔다.

‘덥석!’

“이 개새끼들아!!! 당장 머…”

‘퍽! 퍽! 퍽!’

“으켁… 켁…”

‘푹!’

“우우우우웁!!! 우우웁!!!”

제시카가 자신의 입에 들어온 촉수를 다시 있는힘을 다해 깨물자 몇가닥의 촉수들이 촉수의 끝을 세우고 제시카의 몸 곳곳을 강타했다. 몸 전체에 가해진 강한 타격에 제시카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틈을 타서 다시 한가닥의 촉수가 제시카의 입에 박혔다. 제시카는 촉수가 입에박힌 턱을 부들부들 떨면서 마구 흐느꼈다.

‘철썩! 철썩!’

“우우웁!!! 우우웁!!!”

곧 무릎을 굽힌 상태로 전면을 향해 벌리고 있는 제시카의 음부를 향해 한가닥의 촉수가 날아들었다. 제시카의 음부를 향해 날아든 촉수는 마치 굵은 채찍으로 제시카의 음부를 내리치듯 옆면으로 제시카의 음부를 몇번 강하게 타격했다. 촉수가 제시카의 음부를 내리칠때마다 제시카의 몸이 들썩거리고 음부의 고통과 끝없는 수치심에 제시카가 눈물을 흘리며 몸을 마구 부들부들 떨었다.

‘꾸웨엑!’

‘스륵… 스스슥… 스륵…’

음부를 내리치는 촉수에 제시카가 굴욕감에 계속 흐느끼고 있을 때, 촉수들이 갑자기 제시카의 자세를 다시 고쳐잡기 시작했다. 제시카의 손목을 옭아맨 두 촉수가 서로 접근해 제시카의 손목을 한데 모은 후 한 촉수가 조금 더 뻗어나가 다른 손목까지 같이 휘감고 제시카의 손목을 위로 끌어올렸다. 역시 제시카의 발목을 휘감은 촉수들도 같은 방법으로 제시카의 다리를 한데 모은 뒤 이번에는 제시카의 발목을 아래쪽으로 끌어내린 후 무슨 공간이라도 두듯 촉수를 좀 길게뻗어 제시카의 발목을 모아 휘감은 채로 아래쪽으로 원형을 이룬채 축 늘어졌다. 

‘철썩!!!’

“아아악!!!”

서있는 상태로 손목과 발목을 모아 각기 위아래로 뻗은 채 공중에 매달려있는 제시카를 향해 앞뒤로부터 제시카의 팔뚝보다 다소 굵은 촉수 두개가 접근했다. 제시카의 입안에 박혀있던 촉수가 갑자기 빠져나가고 제시카가 그틈에 무언가 말을 꺼내려고 할 때, 제시카의 뒤쪽에서 접근한 촉수가 역시 마치 무슨 채찍으로 내려치듯 제시카의 엉덩이를 향해 날아와 제시카의 엉덩이를 강하게 후려쳤다. 제시카의 엉덩이가 마구 움찔거리고 제시카의 호흡이 한순간 막힌 뒤 촉수의 막힌 입에서 다시 비명이 터져나왔다. 방금 촉수에게 얻어맞은 제시카의 엉덩이가 촉수의 강한 타격을 말해주듯 빨갛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철썩!!!’

“아아악!!!!”

‘철썩!!!!’

“아악!!! 아아아악!!!!”

그에 뒤따라 제시카의 앞쪽에서 접근한 촉수가 이번에는 제시카의 가슴을 대각선으로 내려오면서 후려쳤다. 제시카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오고 제시카의 희고 봉긋한 가슴도 역시 빨갛게 달아올랐다. 곧이어 제시카의 뒤쪽에 늘어져있던 촉수가 역시 대각선으로 제시카의 등쪽으로 빠르게 날아와 제시카의 등을 내리쳤다. 등쪽에 가해지는 충격에 제시카가 순간적으로 폐속에 있던 공기를 가득 토해내고는 아직 남아있는 고통에 다시 부질없는 비명을 질렀다. 

‘철썩!!! 철썩!!!’

“아아악!!!! 아아아아악!!!!!”

제시카의 앞뒤에 늘어진 두 촉수들은 손목과 발목을 한데 모으고 위아래로 뻗은 제시카의 온몸을 계속 내리쳤다. 제시카의 작고 새하얀 나신 곳곳이 촉수들의 타격을 따라 새빨갛게 물들어갔다. 촉수들은 거꾸로가 아니라 정자세로 매달아 놓았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그야말로 개패듯이 팬다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라 말하는듯 제시카의 몸을 계속 내리쳤다. 촉수들의 타격이 가해질 때 마다 제시카의 몸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눈에서는 눈물이 마구 쏟아져나왔다. 

‘푹!’

“우우우우웁… 우우우우웁…”

‘스르르륵… 스르륵…’

한참동안 제시카를 마구 후려치던 두가닥의 촉수가 물러나고 제시카의 입속에 다시 한가닥의 촉수가 뻗어와 박혔다. 이제 촉수를 물 힘도 없는 제시카의 입에서 그냥 날숨을 따라 나오는듯한 작고 힘없는 소리가 계속 흘러나왔다. 곧 몇가닥의 촉수가 축 늘어진 채로 바들바들 떨고있는 제시카에게 접근해 촉수의 끝부분으로 제시카의 몸을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빨갛게 달아오른채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피부 곳곳을 마치 간지럽히기라도 하듯 문지르자 반쯤 실신한 제시키가 훌쩍거리며 반사적으로 몸을 움찔거렸다. 없는 정신에나마 제시카도 이제 닥칠일이 무엇인지 정도는 직감하고 있는 듯 했다.

‘스르륵… 스륵… 스르르륵…’

“우우우웁… 우우우우우웁……”

예민해진 제시카의 피부를 간지럽히던 촉수들이 좀더 달려들어 제시카의 몸 곳곳을 휘감고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팔, 다리, 허리 등등 할것없이 저마다 제시카의 몸을 한바퀴씩 또는 나선형으로 휘감은 미끌미끌한 촉수들은, 마치 병주고 약주듯 쓰다듬듯이 제시카의 온몸을 문질러대며 가끔씩 마치 위협이라도 하듯 약간 힘을주어 아직도 통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제시카의 몸을 조여왔다. 제시카는 그런 촉수들의 움직임에 계속 고개를 살짝 떨면서 흐느꼈지만, 제시카의 머리와는 달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자비한 폭력과 위협을 멈출 유일한 방법과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일에 본능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한 제시카의 음부는 움찔거리며 조금씩 음액을 분비하기 시작했다.

‘스스슥… 슥…’

“우우우웁… 우우우웁… 우우우우웁…”

한동안 제시카의 몸을 문지르며 자극하던 촉수들중 제시카의 다리에 붙어있던 촉수들이 제시카의 다리를 벌리면서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벌벌 떨고 흐느끼면서 촉수들의 미끌미끌한 감촉을 온몸으로 받아내던 제시카는 자신의 자세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에 반사적으로 반쯤 초점을 잃은 눈동자로 정면을 바라다보고는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 촉수에 막힌 입으로 힘없는 절규를 내벹었다. 

‘스스슥… 스슥… 칠걱… 칠걱… 칠걱…’

“우우우웁… 우우우웁… 우우우웁…”

어느새 제시카의 음부로 다가온 한가닥의 촉수는 지금까지의 촉수들과는 약간 다른 형태를 띄고 있었다. 촉수 끝부분에 수많은 돌기가 나있어 마치 도깨비방망이와 같은 형태를 하고있는 촉수는 바들바들 떨리고 있는 제시카의 음부에 살짝 봐주기라도 하듯 천천히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돌기들이 들어가면서 질벽을 긁어내듯이 자극하는 느낌에 제시카가 눈물을 흩뿌리며 힘없이 고개를 저었다.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우우웁… 우우웁… 우우웁… 우우웁…”

미약하게나마 남아서 거부하라고 외치는 제시카의 의식과는 달리, 제시카의 몸과 음부는 생존욕구에 따라 계속 이 자극적인 삽입에 맞추어 서서히 반응하고 있었다. 제시카를 가장 경악하게 하는 것은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촉수에 붙어있는 돌기들이 삽입을 계속하면서 음핵을 툭툭 긁으면서 지나가는 것이었다. 이미 자신의 몸에 명령을 내릴 힘이 없는 제시카의 의식은 점차 굴욕과 절망감으로 가득 물들어갔다. 촉수의 삽입에 맞추어 제시카의 몸이 조금씩 들썩거렸다.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칠걱’

“우웁… 우웁… 우웁… 우웁…”

촉수의 삽입운동이 점차 빨라지면서 제시카의 몸도 점점 빠르게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온몸을 쓰다듬듯이 계속 문지르고 있는 촉수들의 감촉과 질벽과 음핵을 계속 긁어대는 삽입촉수의 자극에 제시카의 음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탐욕스러운 침입자를 허락하고 있다는 사실에 제시카가 자신의 의식대로 약하게나마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인 고개를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바들바들 떨듯이 좌우로 흔들었다.

‘칠걱칠걱칠걱칠걱칠걱칠걱칠걱칠걱!!!!’

‘파앗!’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웁… 우웁!! 웁!! 웁… 우웁… 우웁… 우우우웁… 우우우웁…”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삽입촉수는 점점 삽입운동의 리듬을 빠르게 가져갔다. 이제는 매우 빨라진 삽입촉수의 움직임에 맞추어 일초에도 몇번씩 들썩거리던 제시카의 몸이 공중에 매달린 채로 파닥거리며 요동치더니 곧바로 제시카의 음부에서 물폭탄이 터져나왔다. 그와 동시에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삽입 촉수에서 대량의 정액이 분출돼 제시카의 음부에서 흘러나와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물폭탄을 터뜨린 뒤 멍한 상태로 호흡을 가다듬던 제시카가 서서히 정신을 차리고서는 촉수의 정액들이 계속 흘러나와 떨어지고 있는 자신의 음부를 한번 바라본 뒤 비탄에 젖은 눈물을 흘렸다. 유독 제시카뿐만 아니라 제시카의 주위에도 소녀들의 비명과 호소, 그리고 처철한 절규가 이 능욕의 방 가득 울려퍼지고 있었다.

‘위이이잉… 철컹’

‘위이이잉… 덥석’

소녀들이 능욕당하고 있는 방안의 한쪽이 열리고 곧이어 한 무리의 로봇들이 나타났다. 흡사 사람크기와 비슷한 이 로봇들은 두 로봇이 한 개씩의 괴생물체를 들고 있었다. 녹색과 주황색이 섞여있는 기괴한 무늬의 괴생물체는 마치 복주머니와 흡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었다. 곧 촉수들이 통제실로부터 신호를 받았는지 공중에 매단채 능욕하고 있던 소녀들을 아래로 내려보내고, 로봇들이 소녀들을 하나둘씩 잡아서 복주머니 모양의 괴생물체 안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흐흐흑… 흐흑…”

“흐흑… 흑… 제발…”

‘철퍼덕! 철퍽!’

‘위이이이잉…’

복주머니 모양의 괴생물체 안쪽에도 역시 융털과 촉수들이 소녀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어디론가 다른곳으로 옮겨질 때 조차 소녀들을 계속 능욕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았다. 괴생물체에 하나둘씩 담겨질 때마다 소녀들이 슬프게 울었다. 로봇들은 복주머니 모양의 괴생물체에 목만 내놓은 채로 담겨진채 몸부림치며 흐느끼는 소녀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다른 장소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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