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16)

나는 일 관계로 작년 여름에 휴가를 반납하였기 때문에 올해는 10일간의 휴가를 얻게되었다.

모두다 계획대로 2박 3일 휴가를 같이 가기로 하고, 현수엄마는 혼자가기로 하였다.

내일이면 휴가를 떠난다고 세여자가 준비에 바쁘다. 우리는 12인승을 한대 렌트해서 가기로 하였다. 

운전은 현수엄마만 빼고 다 할 수있다. 현수엄마도 예전에 면허증을 따놓았으나 운전경험은 전혀 없는 모양이었다.

오후 5시가 다 되어 전화가 왔다. 마누라다....

" 여보.....소미집에 있는데.....차 한잔 하러 와요........" 

하며 아내가 나를 부른다. 나는 반바지 차림에 런닝셔츠만 입고 그냥 건너갔다. 소미집에 가니 3여자가 모두 반바지 차림으로 주방 식탁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다.

" 준비 다 됐어......" 

하며 내가 주방으로 들어가니 현수엄마와 소미엄마가 나를 보고 인사를 한다.

" 동생,.....어서와......" 

" 정우아빠 어서와요......" 

하며 소미엄마는 자기 옆에 앉으라고 한다. 나는 정우엄마와 소미엄마 중간에 앉으며 소미엄마를 보고

" 형님은 아직 않왔수........." 

" 내일 부터 휴가라고 좀 늦는데요......." 

나는 다시 현수엄마를 돌아보며

" 누님은 혼자가게 되어 쓸쓸하겠네........"

" 쓸쓸하긴 홀가분하고 좋기만 한데......." 

하며 나를 보고 웃는다. 웃는 모습이 참 정숙하다고 느껴진다. 소미엄마는 냉커피를 한잔 타오며....그저 나를 보고 좋아서 싱글벙글 거린다....

" 정우아빠......커피마셔....."

" 커피 보다 맥주 있으면 한잔 줘......형수......" 

나는 일부러 아내앞에서 형수란 말을 강조 했다. 그녀는 매주를 2병꺼내오며....

" 두병 밖에 없는데.......나가서 사올까......." 

한다. 그때 마누라가

" 언니 내일 가지고 갈 캔맥주 있잖아.....차에서 가져 올께......" 

하며 마누라가 밖으로 나간다....마누라가 밖으로 나가자 소미엄마는 현수엄마몰래...나를 쳐다보며 좋아서 싱글벙글 거린다. 

우리 셋은 맥주를 한잔 하며 내일 휴가 갈 이야기를 하였다.

" 내일 가려면 많이 마시면...안될텐데......." 

하며 현수엄마는 일어서서 화장실에 들어간다. 나는 소미엄마를 쳐다보며

" 대강....웃어라.....내가 그렇게 좋아...... 정우엄마 눈치채면 어쩔려구......" 

하며 그녀를 보니 그녀는 아무 대꾸도 없이 나에게 키스를 하며 나의 혀를 마구 빨아 당긴다....

나도 그녀의 혀를 빨면서 순간적으로 강렬한 키스를 하였다. 그 때 화장실 문열리는 소리에 우리는 얼른 떨어져 맥주를 마시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정우엄마가 캔 맥주 한 박스를 들고 들어온다. 그걸 보고 현수엄마가 한 마디 한다.

" 그걸 다 마시고 내일 어떻게 가려고......"

" 누님 괜찮아요......캔 맥주라 양이 얼마 안돼요.......그리고 운전하는 사람 많은데......."

나는 현수엄마를 보고 웃었다. 그녀도 나를 보고 웃는다.  나는 그녀를 보며 정말 곱게 늙었다고 생각했다. . 

나는 그녀가 집에 혼자 있을때 심심하니 놀러오라는 그말에 야릇한 감정을 느꼈다. 나이 54세가 되었는데도 피부도 참 곱다고 생각하며

나는 현수엄마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나는 다른 시선을 느끼고 옆으로 보니 소미엄마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보며 웃었다. 그녀는 입을 삐죽하더니 맥주를 마신다. 시간이 6시가 넘고 있었다. 

정우엄마가 얘들 저녁을 주고 온다고 나가자 현수엄마도 

" 이놈의 영감이 어디있나 전화 한번 해 보자..................동생 폰좀 빌려 주게........." 

나는 그녀에게 폰을 빌려주니 전화를 하더니

" 영감이 친구들과 술 한잔 한다고 하는군..........." 

나는 그녀를 보며 

" 누님 우리도 한잔 합시다.............건배.............." 

하니 소미엄마도 잔을들어 건배를 한다. 현수엄마가 화장실에 가자 소미엄마가 내옆으로 다가앉으며

" 자기....저 언니에게....관심있지..............." 

하며 내 무릎에 손을 얹는다.

" 관심은 무슨........그냥........."

" 내가 다리 놔 줄까..........나는 자기가 저 언니하고 연애해도 괜찮아............." 

하며 옷위로 나의 좇을 만지더니

" 에게.......쪼그라 들었네......내가 세워 줄까" 

하더니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조물딱 거린다.

" 현수엄마 나올라...........손빼............."

" 나오면 손 빼면 돼지....." 

하며 조물딱 거리니 나의 좇은 서서히 발기하기 시작했다.

" 어머.......선다.....호호호......" 

그녀는 재미있는 듯 웃더니 화장실 소리에 얼른 손을 뺀다.

" 언니 우리 건배 해요....." 

하며 술을 든다. 둘이만 건배 하고서 마신다. 천천히 마셔서 그런지 별로 술기운이 오르지 않는다.

" 언니.....언니....나....뭐 물어볼까.....말까......" 

하며 현수엄마를 쳐다보니

" 뭐 든 .....물어...봐....." 

하며 맥주를 한 모금 마신다. 그 때 소미엄마가 나를 보며 한 쪽 눈을 찡긋 하더니

" 언니.........언니는 형부하고 .....섹스 자주...해...." 

그녀는 노골적으로 물었다.

" 얘는.....정우아빠도 있는데....창피하게...그런걸......"

" 괜찮아.....정우네는 안 하고 살까..........정우엄마 애기로는 거의 매일 한다고 하던데......." 

나는 그녀가 어쩌나 보려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지 누님이 나를 쳐다보며

" 정우엄마랑......그런 얘기도 해..........."

" 그럼....정우엄마랑........부부관계...이야기도..가끔 해......" 

그러자 누님이 나와 소미엄마를 번갈아 쳐다보고는 그녀에게

" 그럼....동생은.....신랑이랑......자주..해......." 

하며 묻는다.

" 우리 신랑은 시시해.....한달에 두번정도..........어떤때는 한 두달 안할때도 있어......"

" 자네가 나보다 더 한창때인데......섭섭하겠구나........."

" 아이......언니는 얼마나....해......" 

하며 그녀가 다구치자 누님은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 이 늙은 나이에 무얼 하겠어........안 하고 살은지가...오래됐어........"

" 어머머....언니 .....언니 나이는 지금 한창이야.....54세가 뭐 많다고...그래....."

" 나는 가끔 하고 싶은 생각이 나는데.......우리 영감이 안돼........"

" 어머.....형부...발기부전이야 그게.....안 서서 못해......." 

하며 호들갑을 뜬다.

" 하여튼.....그래....."

하며 누님은 나를 야릇하게 쳐다 보고는 술을 한 모금 마신다. 나는 아무 대꾸없이 둘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 언니.....우리 ...애인 하나 구할까.......요즘 젊으나...늙으나....애인이 있다고 하던데........"

" 별 소리를 다 하네......" 

하며 소미엄마를 쳐다보며 웃는다.

" 언니 멀리서 찾을 필요없어 바로 옆에 정우아빠있잖아.......언니하고 정우아빠 하고 애인 해......나는 다른데서 찾아 봐야지...."

하며 그녀가 나와 누님을 번갈아 보면서 재미있다는 듯이 웃는다.

" 너도......참....사람..창피하게 자꾸 그럴래........"

" 왜.....소미아빠 싫어......힘이 좋다고 소문이 났던데.......내가 정우아빠하고 애인 할까.........언니가 해라...."

나는 누님을 가만히 쳐다 보았다. 그러자 그녀도 나를 쳐다보며....

" 동생.......내가 애인 하자고 하면 애인 할거야......."

" 누님....나는 영광이지요....허허허......"

" 아냐....농담이야......" 

하며 웃지만 그녀에게도 어떤 기대감이 숨어있다는 걸 나는 알 수 있었다.

잠시후 소미엄마가 나에게 눈을 찡긋하며...화장실로 들어간다. 나는 그냥 누님을 쳐다보며

" 누님,,,,,소미엄마 말 처럼....우리 애인 한번 해볼까요......"

" 나같이 나이 많은 사람이 뭐 좋다고......."

" 아뇨.....누님은 너무 고와요.....너무 곱게 늙어요.....나는 누님 볼 때마다 그런 생각 하는 걸요..... 정말 고와요......" 

그녀도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 동생도 참 잘 생겼어......몸도 건실해 보이고......"

나는 가만히 누님의 손을 잡았다. 그녀는 가만히 있었다. 나는 손을 쓰다듬으며

" 손도 참 고와요....." 

하며 계속 만져도 그녀는 가만히 있다. 소미엄마가 나오는 소리에 나는 손을 놓고 

" 오늘은 소미도 늦고.....형님도 늦고.....모두 늦네......."

하며 소미엄마를 바라보니

" 두 사람 다 올때가 되었는데......."

하며 시계를 쳐다본다. 나는 누님응 보면서

" 누님 안 갈거요......나는 가야 되겠어......." 

하며 일어서니 소미엄마가 섭섭한지 

" 조금 더 놀다 가지..." 

한다.

" 아냐.....나도 영감 오기 전에 집에가야지......" 

" 가요... 누님,....내가 바래다 줄께......."

" 바래 주기는 뭘......바로 아래 층인데......." 

하며 그녀가 앞서서 나가니... 소미엄마가 뒤에서 내 등을 살짝 때리며.....

" 그래도......남자가....바래 줘야지....." 

한다. 나와 누님은 말없이 계단을 내려와 누님집 현관 앞에서 그녀는 나에게

" 동생 차 한잔 하고 갈래.........." 

한다. 나는 웃으며 그녀의 손을 잡고

" 누님.....나중에....휴가 같다 와서.......조용히 놀러 올께........." 

하니 그녀는 말없이 웃더니 안으로 들어간다. 집에 들어오니 9시가 다 되었다. 마누라와 얘들이 거실에서 과일을 먹고있다.

" 여보.....저녁 식사 해야지....."

" 아니 생각 없어.......샤워 하고 잘께......" 

하며 안방으로 들어오니

" 안녕히 주무세요...." 

하며 두놈이 인사를 한다.

" 그래.....너희들도...잘 자거라....."

나는 안방 욕실로 들어가 간단히 샤워를 하고 알몸인채로 침대에 드러누웠다. 

잠깐 잠이 들었을까 싶은데 옆에서 누군가 내몸을 만지는 감촉에 눈을 뜨니 마누라가 알몸인채로 옆에 누워 내 좇을 만지고 있다. 

살며시 눈을 뜨니

" 자기 우리 69 한번 하고 자자........" 

하며 조른다.

" 오늘은 피곤해......내일 장거리 가는데....오늘은 그냥 자자.....내일 가서 실컷 69하자....."

하며 나는 달려드는 마누라를 진정 시키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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