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기 세탁소 보이지?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쭈~~욱 가다보면 슈퍼가 하나나와. 그 슈퍼 왼쪽으로 가면 놀이터가 나오거든? 그 놀이터 뒷집이여."
"아네~ 감사합니다."
할아버님의 도움으로 목적지를 알아낸 난 그곳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세탁소를 끼고 돈다음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던중 저 멀리 슈퍼가보였다.
슈퍼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고 단지 슈퍼문앞에 코흘리개 동네 꼬마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슈퍼안을 들여다보았다.
무슨 구경이라도 났나 해서 가서 보려고 하는데, 슈퍼문이 열리면서 한 여자가 나왔다.
채연이.
민소매에 짧은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채연이는 슈퍼에서 산듯한 한보따리의 꾸러미를 들고 나왔다.
동네꼬마들은 채연이에게 뭐라뭐라 말을하며 손을 내밀었고, 채연이는 동네꼬마들에게 웃으면서 봉투안에 있던 하드를 한개씩 꺼내 주었다.
순간 살짝 불어온 바람에 긴웨이브머리가 살랑거리며 휘날렸고 난 순간 채연이에게 여신의 모습을 본듯했다.
꼬마들은 아이스크림을 쪽쪽빨다가 그중에서 대장격으로 보이는 녀석이 뭐라고 얘기하자 그러자고 소리를 쳤고 이윽고 채연이를 에워싸고 어디론가 끌고가기 시작했다.
뒤에서 지켜보던 나는 어디로 가나 재빨리 뒤쫓아 뛰어갔다.
차뒤에서 찬찬히 지켜보자 꼬마들은 동네 놀이터로 향하고 있었고 놀이터 옆에있는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허름한 공중화장실로 들어갔다.
녀석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안으로 들어갔고 마지막 녀석까지 들어간것을 확인한 나는 화장실 뒤편으로 돌아들어갔다.
다행히 화장실 뒤편에는 머리하나보다 조금큰 크기에 창이있었고 유리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조금 높은 위치였기에 옆에있는 고무다라를 가져와 놓은뒤 위에 올라가 보니 눈높이에 딱 맞았다.
안을 들여다보니 바지를 내린 꼬마들 사이에 채연이가 무릎을 꿇고 두손과 입을 사용해 자지를 애무하고있었다.
역시나......박채연 니가 어디 가겠냐.......그나저나......저건 꼬마들인데.......될까......?
"야! 넌 왜 들어왔어? 망보라니까!"
"싫어! 나도 같이 놀래!"
"안돼! 전에도 동네 술주정뱅이 아저씨가 와서 우리 내보내고 자기가 누나랑 놀았잖아!"
"싫어! 나도 같이 놀꺼야~!"
꼬마들의 실랑이가 길어지자 채연이가 나서며 이야기했다.
"괜찮아~괜찮아~ 같이 놀자~"
"그때처럼 그러면 어떻해? 누나?"
"그럼 그아저씨랑 논다음에 놀아줄께."
얘기를 들어보니 절대 처음은 아니구만.
이젠 뭐 놀랍지도 않다.
"아.......기분이 이상해......."
"그치? 난 누나가 고추 소독해주는거 하면 진짜 이상하면서 좋다니까."
"쭙....쭙....쭙..."
성에 무지한 아이들에게 아마도 저행위들을 소독하는 행동이라고 알려준모양이다.
먼훗날 저아이들은 이때를 어떻게 생각할까도 궁금해지고있었다.
"누나! 나 누나 잠지에 고추 넣는거 할래."
"응? 그럴래?"
꼬마 무리의 대장처럼보이는 녀석이 말을 하자 채연이는 먼지가 뽀얗게 쌓인 더러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치켜들더니 치마를 훌렁 걷어 올렸다.
걷어 올린 치마 안에는 앞이 훤히 트인 스타킹만이 자리 잡고있었고 팬티는 아예 입지도 않았다.
꼬마 녀석은 작았지만 확실히 발기는 된듯했다. 손으로 잡고 있지 않았음에도 고추가 빳빳하게 서잇었다.
작은사이즈의 고추를 채연이의 보지에 우겨 넣은 꼬마 녀석은 채연이에게 완전 몸을 밀착시키고 채연이 등에 바싹 기울더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나아....기분 좋아...."
"기분 좋아?"
"응.....디게 좋아......"
채연이는 만족하는 표정은 아니었지만 꼬마와의 섹스가 싫지만은 않은 모습이었다.
다른꼬마녀석들은 바지를 내린채로 자신의 고추를 만지작 거리면서 부러운눈으로 쳐다볼 뿐이었다.
허리를 신나게 흔들던 녀석은 사정의 기미가 임박한듯한 모습이었다.
"누나......나 흰오줌 나올라고해......."
"응~ 그냥 그안에다가 싸면돼~"
"응......윽......윽........"
섹스경험이란것이 전무한데다가 어리디 어린 아이들에겐 확실이 무리였는지 2~3분정도의 허리놀림으로 꼬마는 쉽게 사정해 버렸다.
"누나 깨끗하게 해줘."
"응~ 이리와."
채연이는 새끼손가락만한 꼬마의 고추에 묻어있는 자신의 애액과 약간의 좆물을 깨끗히 입으로 빨아주었고 꼬마는 이내 만족한듯이 바지를 치켜 올리고 밖으로 사라졌다.
대장격인 꼬마가 밖으로 나가자. 갑자기 정신없이 서로 먼저하겠다고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채연이는 어린아이를 다독거리면서 순서를 지키게 했고 채연이의 낙점을 받은 아이는 좋아라하며 채연이의 뒤로 돌아가 애처롭게도 채연이에게 매달리며 고추를 보지에 넣고 매달렸다.
에혀......박채연....봉사활동이 이런거였냐?
"아저씨!"
누군가의 외침의 옆을 돌아보았다.
아까 그 대장격인 아이였다.
"아저씨! 왜 우리 훔쳐보고있어요?"
"응?"
"아저씨 아까부터 우리 훔쳐보고있었죠? 다른애들은 모르지만 전 다알아요."
"응......? 아......그게....."
"우리랑 누나랑 노는데 훼방 놓을려고 하는거죠?"
"노는거?"
"누나가 가르쳐준 놀이란말예요. 대신 우리한테는 우리끼리만 해야하고 다른데 얘기하면 안되는 비밀 놀이랬어요."
"아....그래.....?"
"지난번에도 주정뱅이 아저씨와서 우리 쫓아내고 자기가 놀았단말예요! 누나 우리랑만 놀꺼거든요?"
"응........아....아저씨도 같이 놀고 싶어서 그랬어......"
아이고...........이 얼마나 한심한 변명이란 말이냐!!
"알아요. 근데 나랑 아저씨랑 안친하니까 나중에 친해지면 껴줄께요."
"그래 고맙다......."
나중에 껴준다는 말을 한 아이는 위해요소를 제거했다고 느꼈는지 다시 돌아갔다.
다시 돌아본 화장실안에는 이미 몇명이 아이가 지나친듯 다른꼬마가 쑤시고있는 보지사이로 걸죽한 정액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무리 애들이라도 모이면 양이 꽤나 되는듯 했다.
채연이는 흰색 정액이 부분부분 묻어있는 한아이의 고추를 입으로 깨끗히 빨아주면서 다른 꼬마에게 보지를 허용하고 있었다.
꽉막힌 화장실에서 스타킹까지 신고 여러 아이들과 섹스아닌 섹스를 해대는 채연이의 얼굴에는 화장한 얼굴 너머로 땀이 송글송글 맺혔고 그땀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얼굴을 따라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서툰 허리놀림을 하던 꼬마아이는 눈을 꽉감으면서 외마디 신음과 함께 채연이의 몸위로 축쳐졌다. 사정을 한거겠지.
채연이는 마지막 꼬마인듯한 녀석의 자지까지 깨끗히 빨아준담에 일어나서 옷매무새를 고치고 옷과 몸에 묻은 먼지를 털더니 아이들에게 환하게 웃어주었다.
"얘들아~ 소독 끝났어~ 이제 나가놀아두돼~"
"누나! 다음에는 언제오는거야?"
"음......다음달에 올께."
"자주오면 안돼? 나 누나 오는거 좋은데~"
"응~ 누나도 기용이 보러오는거 좋아~ 그러니까 다음달에 올께. 응?"
"나! 나중에 누나랑 꼭 결혼할꺼다!"
"야! 박기용! 누나는 나랑 결혼할꺼거든?"
"어쭈? 죽을래? 이씨~!"
애들한테 인기 많아서 좋겠수 박채연씨........
"얘들아! 싸우지말고! 싸우면 이제 누나 안올꺼야!"
"........알았어......대신 다음달에 꼭오기다! 응?"
"응~ 그래. 누나 이제 갈께~"
"잘가~"
"잘가 누나!"
"다음달에 꼭 와야해~!"
아이들의 극진하고 애절한 환송을 뒤로 하고 채연이는 슈퍼에서 산 물건들을 들고 놀이터를 나섰다.
놀이터뒷집으로 향한 채연이는 페인트가 벗겨지고 곳곳에 녹이 슬은 허름한 철문을 밀며 얘기했다.
"할아버지~ 저왔어요~"
"으응......? 채연이 왔어?"
조그마한 쪽문을 밀며 나온건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아버지였다. 종이에 적힌 그집이 맞는듯하다.
"몸은 괜찮으시죠?"
"아 뭐 늙은이야 항상똑같지뭘~ 더운데 오느라 고생했지?"
"아녜요~ 택시타고 편하게 왔어요."
"응응 어여 들어와~ 왜안오나 걱정했어~"
"잠시만요 찬거리랑 쌀좀 시켰거든요? 이거 부엌에 좀 두고 갈께요."
봉투를 들고 있던 채연이는 쪽방 옆으로 들어가 봉투를 두고나와 쪽방으로 들어갔다.
멀찌감치 철문사이로 지켜보던 나는 조심스레 쪽방 옆으로 다가가 방문에 귀를 대었다.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광경이 보고싶던나는 쪽방문고리를 잡고 최대한 소리가 안나게 문을 열었다.
작은 끼이~ 소리도 내 귀엔 대포 소리처럼 컸지만 방안 사람들에게는 들이지 않은 모양이다.
방안을 보니 다행이 할아버님께서 문쪽으로 머리를 두고 누워 계셨고 채연이는 그 아래서 안마를 해드리고 있었다.
"시원하시죠 할아버지?"
"응응~ 시원허지~ 팔아플텐디 그만혀~"
"아녜요 괜찮아요."
'이번에는 제대로된 봉사활동을 하나'란 생각에 조금 마음에 안심.........하기는 개뿔.......쯧........
채연이의 안마하는 손은 종아리와 허벅지를 지나 사타구니 쪽으로 서서히 가고 있었다.
"할아버지! 저전에 왔다간 이후로 계속 쌓이셨죠?"
"흠...흠......뭐 그렇지 뭐...."
"잠시만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낡은 반바지 사이로 손을 쑥 집어넣은 채연이는 보이진 않지만 손의 위치로 보아선 자지를 주무르는듯 했다.
팔에 닿는 반바지가 귀찮았는지 반바지를 허벅지까지만 내리자 할아버지의 자지가 들어났다.
허나 역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발기는 힘든듯 했다.
그렇지만 채연이는 발기도 되지 않은 흐물흐물한 자지를 신나게 흔들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고환을 살살살 문질렀다.
"좋으시죠 할아버지?"
"응...응.......좋아....."
채연이는 손에 감촉이 뻑뻑한지 손을 멈추고는 그 작은입을 가져가 자지를 두세번 쭈욱 빨더니 계속해서 손으로 흔들어주었다.
냉방도 제대로 되지않는 방에서 팔운동을 해대니 덥지 않을리가 없다.
채연이의 이마는 아까처럼 땀이 송글송글 맺혔고, 얼굴만 본다면 정말 올바른 봉사활동을 하는 여성임에 흠잡을곳이 없었다.
손을 움직이기를 몇분후.... 할아버지는 절정에 다다른듯 미간을 찌푸리셨다.
"아이고....나...나올껏 같어..."
"나오실꺼 같다구요 할아버지?"
"응...응...."
나올것 같다는 말에 재빨리 입을 가져가 빨기 시작했고, 그강렬한 느낌에 할아버지는 참지못하고 채연이 입속에 방출을 했다.
"흐음....흐으음......"
"쭙...쭈웁....쭙.....쭙......"
손운동에 이어 입운동까지 시행해 할아버지를 말끔하게 한 채연이는 손으로 땀을 훔치며 보람되다는듯 해맑게 웃었다.
음.........저게 보람된 건가....?
그때.
"거.....거기 누구요?"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자 쌀가마니를 짊어진 턱수염아저씨가 서있었다.
"네?아.......저......저는......"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채연이가 나왔다.
"누구세....어머? 오빠!"
"응? 하하.......채연아......"
"오빠 여긴 어쩐일이야? 어떻게 알고 왔어?"
"으응~ 그게~ 사실은......나...나도 봉...봉사활동... 그래! 그거 하려구 너희집 갔는데 니가 없더라구. 근데 테이블에 쪽지가 있길래 쫓아서 왔지."
"진짜? 오빠 나 깜짝 놀래켜주려고 슬쩍온거야?"
"응~! 지...지금 막왔어."
이정도 되면 20년간 임기응변을 해오신 '변명' 김정혁 선생 소리 듣겠다 진짜...얘를 만나면서 왜 이런일들이 자꾸 생기는거냐...?
"아는 사이슈 아가씨?"
"네! 제 남자친구에요~"
"그래~? 근데 왜 문틈에서 훔..."
"하하하하하하하! 아저씨 무거우시죠? 쌀 이리주세요~! 그런거는 젊은 사람이 들어야죠~! 됐으니까 어서 가세요~ 가게일도 많으실텐데."
아저씨의 입때문에 탄로 날까 두려웠던 난 재빨리 쌀가마니를 뺏고 몰아내듯 아저씨를 보냈다.
"어쨋든 와줘서 고마워~ 안그래도 할일이 많았는데."
"고맙긴~ 봉사활동이야 당연한거지."
"그럼 일단 빨래부터 해야하니까 이불이랑 옷가지좀 가져와서 빨아줄래?"
"응....?응 그래......"
결국 난 몇십년만의 더위였다는 그날. 땡볕에서 빨래만 실컷하다 왔다. 채연이는 죙일 부엌에서 찬거리 만드느라 분주했고 할아버지께선 흐뭇한표정으로 우릴지켜보셨다. 젠장....
길고길던 해가 어느덧 저 서쪽으로 넘어갈무렵에서야 일이 끝났고 내 피부는 피서 다녀온 사람처럼 검게 그을렸다.
"할아버지! 저희 갈께요~"
"응~ 그려~ 조심히들어가~"
"나오시지 마세요. 다음달에 또올께요!"
"응응. 잘가~아~"
채연이의 얼굴에는 해맑은 미소가 어려있었다. 뭐가되었든 도움되는 일을 해서 마냥 기쁜것일까?
뭐 과정론적으론 별로였지만 무언가 뿌듯해 하는 채연이의 표정을 보니 나도 속으로는 기분이 좋았다.
"기분좋아?"
"응! 좋지~ 너도 기분좋지?"
"난 그냥뭐......"
"헤헤헤....우리~ 다음달에 또오자! 응?"
"에혀......생각좀 해볼께..."
햇빛뜨거웠던 내 대학초년의 첫 여름방학날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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